"한국에서의 오픈소스 활동 의미와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이 열립니다.

dizzypjh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KLDP 회원 여러분들, 한국 자바 개발자 협의회(JCO)의 토론 트랙 담당자 입니다.

2007년 2월 24일(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8회 한국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 에서

KLDP 회원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만한 사항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매년 컨퍼런스에서는 강의 트랙과 별도로, 토론 트랙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는 다양한 토론 트랙 주제 중에서

"한국에서의 오픈소스 활동 의미와 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열리게 되어,

한국 오픈소스 활동의 메카인 KLDP의 회원 여러분들을 토론에 모시고자 합니다.


토론의 세부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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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오프소스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개발자분들의 오픈소스 활동은 아직 저조한 실정 입니다.
본 토론에서는 한국 개발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오픈 소스 활성화와 커뮤니티 활동에 대하여
여러 개발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주제: 한국에서의 오픈소스 활동 의미와 방안
1. 한국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하기 위한 조건은?
2. 오픈소스 커미터는 고수들의 전유물인가?
3. 오픈소스와 저작권의 합리적인 경계는 어느 지점인가?
4. 오픈소스의 미래와 S/W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것인가?
5. 일반 개발자들이 오픈소스에 참여하기 위한 방법

토론에 참여하시는 패널분들:
+ 김승권(오픈시드 운영자, KAIST OpenEPS 사업 팀)
+ 김원석(GlassFish 커미터, 티맥스소프트)
+ 이창신(아파치 웹 서비스 그룹 커미터,오픈마루)
+ 최상훈(오프젝트 월드, JCO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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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 직접 패널로 참여도 가능하시며, 토론 참여자의 형태로 가능하십니다.

토론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URL을 참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 http://www.jco.or.kr/b?boardMasterId=conference_qa&boardCategoryId=3

문의 사항은 jco2007.discussion@gmail.com 으로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irondog의 이미지

하필이면 스터디 시작하는 날이네... -.-;;

jinhoy97의 이미지

OpenSource이야기가 나올때 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우리나라는 왜 없냐, 왜 이러냐 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그 사용성이 활발한 프로젝트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저는 저의 이상한 취미인 'Computer Vision'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선언문(?)을 하나 써놓기는 했지만 이를 위해 아직 구체적인 행동은 못하고 계속 디자인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생각난 것이 '좀더 시간이...'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프로그래머중 취미로 '코딩질'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프로그래머의 노동시간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한국의 노동강도가 세계 1,2위를 다투는데 프로그래머가 그 선두는 아니더라도 상위권에 있을 것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을 것입니다. 즉, "너무 열심이어서"문제이지요. ^^ 조금 여유있게 살아가려는 노력, 혹은 지혜속에서 오픈소스 활성화는 이뤄질 것이겠지요?

또한 저는 프로젝트의 개시를 선언하도도 머뭇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삽질'한 코드가 아닌 '정갈한'코드를 만들고 싶어서 입니다. 이를 위해 디자인을 좀더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하려하고 사용하기 편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말 사용되는'코드들을 짜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이야기 하고 토론하고 해야 하는데... 솔직히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듣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저도 그렇지만 눈으로 보고 평가는 하기 좋아하지만 막상 하라면 매우 버거워하고 부담스레 하는 심성이거든요. 참여의식, 내가 가진 지식한줄이라도 더 나누겠다는... 필요합니다...

yundreamm의 이미지

일단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리눅스도 0.1도 안되는거 공개해서 지금까지 온거잖아요.
좀더 멋지게 다듬어서 1.0이 되면 공개해야지 라는 생각이였다면, 지금의 리눅스는 없었을지도...

codebank의 이미지

간혹 Open Source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의아해했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사실 '자유게시판'만 들여다보면 그 이유는 금방 나오죠.
결론은 '시간'이라는 것인데 우리나라 회사 관리자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한 Open Source는
우리나라에서 그저 받아쓰기 정도만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학생시절에는 의지와 투지로 몇몇 좋은 S/W를 만들어 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몇년간 지켜본 바에의하면 이런 의지와 투지가 '돈벌이'와 연결이 되어버리면
의지와 투지보다는 '먹고살기'위한 투쟁이 되면서 점점더 Open Source에 투자되는 시간이
줄어들고 나중에는 '왕년에 내가...'의 무용담만 남지 않나 생각됩니다.

목적은 토론이니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겠지만 환경은 그 좋은 의견들을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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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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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요즘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에서 opensource는 Bottom-up 방식이 아니라 Top-down 방식을 띄어 가는것 같습니다.

일단 재미든 취미든 호기심이든 밥벌이와 관련되든 바글바글하게 사람들이 모여드는 무질서한 시장이 형성되고 그속에서 점점 체계가 잡혀가면서 활동속에 구성원들이 인정하는 실력과 리더십을 가진 사람 자연스럽게 전면에 내세워지며 제대로된 opensource활동 움직임이 일어나는게 해외에서 보아온 사례라면

우리나라는 소수의 주도자들이 나서서 나름대로의 어떻게 보면 약간은 정치적이고 특정 domain specific한 그룹을 형성해서 우리가 이렇게 하니 당신들도 우리를 따라 이렇게 해보라는식으로 대중들을 선각시키고 계몽시켜 어떤 움직임 일으켜 보겠다는 식으로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마치 opensource의 관치주의를 연상시킨다고나 할까요.

그 결과야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어떻게하나 좋은일이겠지만.
리누스토발즈, 리차드스롤먼, 래리월, 귀도 반 로섬 같은 opensource계에서 존경받고 있는 인물들은 모두 자신의 결과물을 세상에 먼저 내보이고 그것으로 명망을 얻어서 존경받고 있고 각 그룹을 이끌고 있는 인물들이지 먼저 어떤 그룹을 만들고 정치와 말빨 계몽과 전파를 통해서 그런 업적을 쌓아올린 사람은 아니라는걸 우리는 명심해야 할겁니다.

yundramm의 이미지

시간이 없어서 오픈소스에 참여하지 못한다라는 의견도 있는데,
직장인들은 그렇다 치고..
대학교도 마찬가지인거 같은데요.
대학생 비율로 따지면 세계 최고라고 해도 될거 같은데, 주목할만한 진행되는 오픈소스 조차도 없는 걸로 압니다.
시간이 없어서 인건 아닐테고.. 시간 이전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ydhoney의 이미지

뭐 토익점수도 신경쓰고, 학점도 신경쓰고, 술도 마셔야될거고, 여자도 꼬셔야될거고, 대학생활의 온갖 낭만도 즐겨야될거고..

대학생 생각보다 바빠요 -_-
 
 
====================여기부터 식은어치====================
안녕하세요. 저는 야동 초등학교 2학년 6반 11번입니다!! 제 컴퓨터에 리눅스를 깔아보고 싶습니다. 리눅스라는건 어제 처음 들어 보았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카트라이더는 되겠지요? 설마 안되나요? 안되면 왜 쓰나요? =3=33 리눅스에서는 카트라이더 캐릭터 머리가 너무 커서 못받아들이나요?

Munsen의 이미지

예 공감입니다;;

정말 시간 없습니다.

주말에 알바하고 평일에는 학교 갔다가 레포트하고 가끔(?) 술마시면 하루가 다 가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