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필요한가요?

appleinu의 이미지

학교를 다니면서 느끼는건데 외부 업체에서 자격증 따주게 한다고 배우라고 하는 경우가 왕왕 있더군요..
자바나 시스코 뭐 이런등등의 익히 알려진 자격증인데..
요는 제가 들은 바로는 그런 자격증도 컨닝이 가능하다더군요 -_-대략 보는 애들 80% 이상은 컨닝페이퍼를 만들어 가고 득이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국제공인 자격증 시험에 ;; 게다가 불합격률도 거의 없고.. 이미 공무원 시험이 되어버린 정보처리 기사와 비슷하더군요..
달달 외우고 그다음날 죄다 까먹는..;;
과연 이런 것들을 따는게 득이될까요? 돈도 시험보는데 50만인가 -_-부담스러워서 고민이네요..
이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요 면접시에 과연 ㅎㅎ

만약 없다면 어느분야에 어떤 자격증이 실효성이 있을까요?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

kjw2048의 이미지

국제공인 자격증들은 대부분 유효기간이 있지 않나요?

저도 ccna 비싼돈주고 땄었다가 써먹지도 못하고 만료되버렸거든요...

노력에 비해서 공부한건 별로 없고 돈만 날렸다는 생각뿐입니다 =.=;

(-_-)/

ydhoney의 이미지

특히나 자격증이지만 업계에서 면허증 성격을 띄는 놈들도 좋고..면허증 자체도 좋지요.

제일 쓸모있고 유용한것이 제가 볼때는 운전면허증인것 같은데 아직 안따서..=_=

나중에 늙어서도 해볼 수 있는것도 한두개정도 따볼까 생각중입니다. 토목이나 전기같은것 말이지요.

(그 품성 어디 가겠습니까? -_- 꽃꽂이 자격증을 딸것도 아니고;;)

==
어디가 위고 어디가 아래여..

anfl의 이미지


회사에 들어갈때 "한번쯤 해봤다.", "평균 이상은 알고있다." 이를 증명하는 정도?
막상 들어가게 되면 실무 능력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자신을 능력을 증명할수 있는 다른 수단(논문, 프로젝트 경험, 대회입상, 저술, 강의등등)이 있다면 굳이 자격증을 따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분야에 따라 자격증의 가치가 틀리겠지만 이쪽 분야는 자격증을 따는데 드는 비용에 비해 가치가 크지 않은것 같네요.


elflord의 이미지

자격증을 따는게 목적이 되면 본말전도고 자격증따위 쓸모없다는 말조차 나오지만, 공부를 하는 중간 과정에 자격증을 따는 것도 들어가면 구체적 목표없이 공부하는 것보다 효율도 높고 남는것도 더 많다고 느꼈습니다.

위에 CCNA따고 기간 지나서 돈날렸다는 글도 있는데 CCNA가 목적이 아니라 네트워크를 길게 보고 공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 중간중간에 BSCI,BCRAN,BCMSN 등을 따면서 꾸준히 공부하셨으면 유효기간연장뿐만 아니라 실력증진의 일거양득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는 자격증따위 쓸모없다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여기 검색만 해봐도 나옴) 지금 돌이켜 보니 상당히 치기어린 행동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구이언하는게 좋은 모습은 결코 아니지만 경험이 쌓이고 환경이 변하니, 생각과 방침도 바뀌어 가는건 어쩔수 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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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coder의 이미지

예전에 친구놈이 정보처리시험 치러가자고 졸라대서 (저는 당시 학생임에도 차가 있었는데 아마 그이유때문이었는듯.. -_-) 결국 게을러빠진 친구놈은 떨어지고 시험장까지 태워준 저는 합격했더군요.
문제집(친구꺼) 한권 대충 훑어보고 연필 좀 굴렸을 뿐인데.. -_-;;

그런데 사회에 나와보니 간혹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반드시 요구하는곳들이 있긴 하더군요.
아마 발주업체의 요구사항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외 꼭 자격증이 있어야만 했던것은 일본어나 토익.
저는 이런 외국어와 관련된 자격증이 더 필요하지 않나 싶은데요?

codebank의 이미지

국가에서 그런 자격증 제도를 만들어 놓기는 했는데 실효성은 잘모르겠고...
공무원에 마음이 있다면 자격증 여러개 있다면 좋다고 하더군요.
몇년(혹시 몇십년)전에 친구가 농협에 시험봐서 붙었었는데 자격증 수당이라고
3만원 받는다고 하더군요.
공무원이나 대기업 또는 금융권쪽에서 서류면접때 몇점 더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면접을 본다면 자격증이 있다고 더 좋은 점수를 주지는 않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저야 머리도 나쁘고 연필 굴리는 운도 나빠서 자격증을 따지는 못했지만
해마다 자격증 시험때문에 사야하는 책을보면 이전년도의 문제와 큰 차이가 없고
외우는 것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거짓말 조금 많이 보태서 전공자가 아니라도
합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처음 자격증 시험이 생겼을 때는 모르겠지만
몇년이 흐르면 일정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어찌보면 '달달외우면 합격'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버려서 실무에서는 그리 쓸곳도 없는 지식만 늘어나게 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몇번 이야기한것 같지만 저도 아시는분 회사 직원뽑을때 사실 이력서의 자격증란은
자동차 면허증정도만 확인하고 중점적으로 본 부분은 어떠한 프로그램을 어느
위치에서 작성했는가 하는 부분이었죠.
뭐 조그마한 회사에 그것도 창의적인 생각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결국 개인적으로
자격증은 이력서에 한줄 추가하는 역할만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쯤이면 저도 이런 생각들은 버리고 '국가에서 공인된 사람이니 믿고 써라'라고 만든
자격증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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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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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appleinu의 이미지

자격증 따는것보단 스스로 프로젝트를 해보는게 나을듯 싶네요~ㅎㅎ
답변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들 보네세요~

근데 마지막에 코멘트는 설정하는건가요? 아님 직접써주시는건가요? ㅎㅎ 저도 하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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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솔직해 질 수 있다...
우연을 바라지 않는다면....

elflord의 이미지

왼편의 개인메뉴란에서 내계정-편집에 들어가시면 시그너쳐를 설정하는 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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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없어도 그만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없어도 그만인 회사에 들어가서 근무하는 것일 뿐입니다.

전산직 공무원을 하려고 해도 산업기사 이상은 따둬야 전산직 시험을 칠수도 있고
회사에서 오라클 DB나 시스코 장비 영업을 하려고 해도 자격보유자 몇명이상 있어야 영업이 가능할테고
관공서 입찰을 하려고 해도 기술사,기사,기능사 몇명이상 인력이 있냐라고 작성하게 되어 있는것으로 압니다.

같은 능력이라면 자격증 있는 사람을 뽑겠지요.
실무에서 필요 없더라도 서류상 필요한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겁니다.

회사는 영업을 위해서 자격증 개수도 필요한 관계로 실무 능력은 좋지만 자격증이 없어서 조마조마하며 OCP 자격증 준비하던 분도 봤습니다.
일년안에 못따면 짤릴지도 모른다고 하시더군요.

고로 자격증 필요여부는 자신이 어떤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는가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