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에 대하여.

bus710의 이미지

최근 익명의 탈을 쓰고 kldp의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드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kldp.org/node/65771

위의 예: '지랄한다....패배자들 모여서 프로그래밍이 즐거워요? ㅋㅋ'

운운하는 것에 대하여 관리하시는 분들께서 지속적인 삭제 작업을 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트롤을 보는 방문객의 심정은 무척 좋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부터 이러한 욕설이 난무했던가요?

오픈 소스이냐 아니냐를 떠나 kldp가 이성적이고 양심적인 커뮤니티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렇다고 저런 비열하고 저속한 행위를 용납해야 하겠습니까?

오픈 소스 관련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더 많은 참여를 위해 개방해 놓는 것은 분명 좋은 선택이지만 기존 이용객을 위해 또 다른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don't feed the troll :>

bus710의 이미지

트롤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 답글 다는 것을 아예 차단하기 위해...

사용자가 해당 글에 대해 체크를 해놓으면 '트롤 리스트'에 추가 되고 (트랙백을 거는 것처럼 말이죠...)
나중에 관리자가 내용을 확인 후에 삭제를 하거나 삭제 대신, 왜 삭제를 안했는가에 대해 글을 남겨 주는 건 어떨까요?
이런 식으로 운영이 된다면 일일이 찾아가서 삭제할 필요도 없어지고 이용객들도 단지 체크를 하는 것 뿐이니....

물론 저도 토론을 하다가 흥분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 예를 든 것처럼 익명 뒤에 숨어서 불쾌감 조성을 하는 것이 문제란 겁니다.

벌써 그 글에는 세분이나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까지 넷이군요.)

life is only one time

wkpark의 이미지

네 불쾌한 글에는 갑자기 확 타오르는 기분 때문에 답변을 달기도 합니다만, 이런 익명의 트롤은 응대해보았자 공허한 메아리가 될 뿐입니다.

한 줄 휘갈려 쓰거나 뱉어낸 말에 대한 줄줄이 사탕의 장황한 댓글들은 거의 의미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말이야 쉽지요 ^^;; 참는 것도 익숙해지면 다 피가되고 살이 되는 (퍼벅~ 죄송 ^^;;)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bus710의 이미지

제가 아직 어려서(5^2)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고제란 것이 여느 포탈에나 존재하듯이
언젠가 kldp가 더 큰 커뮤니티가 되는 날에는 도입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life is only one time

lynn_kor의 이미지

문명이 발전하면서 컴퓨터가 등장하게 되었고 인터넷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익명이라는 탈을 쓰는 존재들이 늘어나서 여러 사람의 가치관을 바꾸어 놓았죠. 흠 글쎄요. 저도 가끔 익명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피해를 보았지만 아직도 누구하나 흡족한 솔루션을 만들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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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h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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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익명이 무조건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익명이라고 해서 서로 대화를 이루지 않고,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자기 주장만 내세운다면

그것이 나쁜 것이겠지요.

익명이라 하더라도, '올바른 익명 사용자'와

'잘못된 익명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다면

그것으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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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그런 댓글이 사라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좀 줄어들까요? 글쎄요.

인터넷의 특성상 익명성을 유지하는 건 그다지 어려움이 없으니까요..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동감하는 내용이지만 익명의 목적은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거나
자기 자신을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은 사람 혹은 기타 사적인 이유
그리고 로그인하기 귀찮은 사람들이 주로 익명을 사용할 걸로 보입니다.
모든 익명 사용자들이 저질스러운 댓글을 다는 것도 아니며
댓글에 가치는 누가 쓴 글인가 보다 그 내용이 댓글에 가치를 증명해
줄 거라 생각합니다.

viper9의 이미지

도대체 어떻게 제대로된 익명사용자와 잘못된 익명사용자를 구분하자는건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이걸 구분할 방법이 있나요?

전 개인적으로 익명사용자를 막았으면하는 바램입니다만.... 권순선님의 글을 보니까 그러한 의지는 별로 없는것 같더군요.

남을 비아냥거리는 행위까지도 다 내버려두고 있으니....

익명으로 인해 오는 이익보다 피해가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여간 뭐 운영자분들이 익명사용자들도 사용자들이라고 하시니 운영자분들의 룰을 따르긴하게습니다만...

저도 이제부터는 힘들게 로그인할 필요 없이 그냥 익명사용자로 아무한테나 비꼬고 막 써갈겨도 별 상관 없을것 같은 분위기군요. 피식....

권순선의 이미지

언급된 글은 삭제하였습니다. 욕설이나 광고는 익명이냐 아니냐에 상관 없이 삭제하고 있습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로그인을 하면 익명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권순선님 외 몇몇 분처럼 실명임을 알 수 있는 분들을 제외하면 아이디가 뭘로 달려있건 익명(가명)이 아닌가요?

로그인을 필수로 만들면 지나가면서 훑어보다 한두마디 내뱉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좀 쾌적해지는건 사실이겠지만 익명으로 써지는 답변이나 다른 글들도 함께 없어질겁니다.
현 시점에서 익명으로 도움되는 글이 거의 안올라온다면 막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하지만 로그인한 유저와 게스트간에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말하고 싶네요.
당장 저만 해도 옛날에 등록해둔 아이디 중 하나로 이 글을 쓰거나, 새로 등록해서 써도 낯선 사람이 한마디 하고 간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매일 출근도장 찍듯 글 쓰는 사람이 아니니까...

로그인한 유저랑 논쟁할 때 편한 점이라면 예전에 쓴 글 들추어서 말 바꿨다고 비꼬는게 쉬워서 좋긴 하더군요. :)

bus710의 이미지

전 로그인을 해서 글을 써주길 원하는게 아닙니다.
로그인을 안해서 글을 쓰다가 오해를 사는 것은 본인의 책임이겠죠...
자꾸 쓰니까 너무 강경하게 비춰질 것도 같지만 제가 도입하길 바라는 것은 '신고제'입니다.
최소한 보기 싫은 글은 빨리 사라져 주길 바라는 거죠-_-

아무튼 권순선님께서 입장을 확실히 해 주셨으니 저도 더 이것에 대해 얘기하고 싶진 않군요.^^

life is only one time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익명이 사라지면 찌질대는 글들이 없어질것 같나요?
아는 사람인가 모르는 사람인가 그리고 kldp에서 유능한 사람인가 아닌가
친해져야 할 필요가 있는가 아닌가 등등으로 평가받기 싫어서 익명으로 글을 씁니다.

neuron의 이미지

익명이 사라지면 찌질대는 글들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뭐 저같이 아이디 걸어놓고 찌질대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아는 사람인가 모르는 사람인가 그리고 kldp에서 유능한 사람인가 아닌가
친해져야 할 필요가 있는가 아닌가 등등으로 평가 받는거와 익명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bus710의 이미지

그건 모르죠... 그러나 막 도입된 점수제가 싫다고 찌질거리는 사람 아직 없네요^^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