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를 돌아다보니.. IT업체의 일부는 순 날도둑놈들이더라...

ironiris의 이미지

저도 IT업체에 다니지만 제조업체에 몇번 가보면서 느끼는게...
IT업체들 칼만 안들었지 순 날도둑놈들 많구나.. 라는 사실을 느꼈죠.

비싸게 덤탱이만 씌웠으면 그나마 다행이고 사후지원까지 안해주고 배째라는 업체도 있더군요.
얼마나 담당자가 데었으면 그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를 전혀 다른 프로그램을 납품한 저희쪽에 문의를... 하더군요.
뭐.. 그래도 안타까운 점.. 아니까.. 같이 해결점을 찾으려고 한다지만.. 음...(다른 업체 소개 안해주시려나? ^^;;)

그리고 꽤 많은 수의 제조업체들이 의외로 알짜 기업이 많더군요.
관리의 누수도 심하기도 하고요. 관리시스템을 정리해주기만해도 인건비 포함 1년에 몇천만원은 절약할수 있겠던데....

ssif의 이미지

"순 날도둑놈들..."

공감합니다.

봄들판에서다

봄들판에서다

비행소년의 이미지

그나마 구축 업체가 살아 있기라도 하면 다행입니다.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용쟁호투의 이미지

저는 제조업체 전산실에 있습니다만,
전산도입업체도 적은비용에 많은것을 요구하는것도 문제입니다.
전산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아끼려고 하면서 많은것을 전산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는 스스로 무덤파는것일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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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행.복.하.세.요

항.상.행.복.하.세.요

sDH8988L의 이미지

저도 기업 업무용 프로그램을 주로 개발하는 회사에서 3년 넘게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기술력이 있는 업체들도 있겠습니다만, 거의 대부분의 개발 업체들은 별로 기술이 없는 게 현실입니다...

회사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 직원들이 SQL Code 핵심을 건드립니다...

물론, 역량이 되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마는 책보고 이제 공부하면서 만드는 게 문제라는 거죠...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는 SQL을 그런 식으로 비효율적으로 짜놓고 성능 안나오면 서버 더 증설하라고 하고...

뭐 그런 식이죠...

SQL 문장 다 Client Program에 박아놔서 나중에 관리도 안되게 만들기도 하고요...

개발 업체들 문제 많습니다...

ssif의 이미지

뜨끔합니다.

봄들판에서다

봄들판에서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제가 아는 모 회사에서 MSSQL을 DB로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해주는데
SP를 이용하느냐 마느냐로 한참 회의를 했답니다.
결론은 SP를 안쓰고 프로그램에서 쿼리를 직접 날리도록 했습니다.
이유는 차후 프로그램 수정할지도 모르는데 그때 누가 SP를 건드릴 수 있겠느냐더군요.

효율 비효율을 떠나서 기업은 철저하게 돈으로 따지는듯 합니다.

sDH8988L의 이미지

허허...

프로그램을 수정할 지도 모르는데, SP를 쓰지 않는다라...

프로그램을 차후에 수정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비지니스 로직을 SP에 넣는 것인데...

이거 참...

답답합니다... DB에서 TABLE은 Class와 같은 방식으로 SP를 붙여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데

비지니스 로직을 그런 식으로 Client에 분산 시켜버리면 나중에 관리하기가 더 힘들어지는 게 뻔할 거 아닌가요...

참... 답답합니다... 이제 그런 회사들은 빨리빨리 수준을 높여줘야 할 텐데요...

lazycoder의 이미지

제조업체에 근무하는데.. 제가 입사하기전 년간 x억씩 수년간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현재 이 회사는 전산에대한 불신이 보통이 아닙니다. 전산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쟁이로 알고 있고요. 제가 봐도 그런데 당한 놈들은 오죽 할까요..

사실 핵심은 자체개발하고 비핵심적인 개발을 아웃소싱했어야 했는데 이 회사도 경험부족에 판단미스였죠.
부품하나 만드는데 반년걸리는것도 있는 소량주문생산에 방산업체로써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노멀한 패키지 하나 달랑 들고 해보겠다고 했었으니 될리가 있나요. 하드웨어값만 수억들었더군요. 그런데 제가와서 평가절하.. 아마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갔을듯.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발주자는 개발업체 안 죽을정도로만 딱 맞춰서 주죠 ^^;

dormael의 이미지

돈을 많이 줘도 실제 개발과 관련된 곳에 돈이 안들어 가므로 품질이 떨어지는게 아닌가요?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그러니 개발 시키고 돈 주고싶지가 않을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닭과 달걀 사이에서 갈팡질팡..
등골 터지는건 실무자들..

이런 상황이 아닐까요?

감사 프로세스 같은게 잘 갖춰져 있으면 나을라나요?

추가로 인건비 책정이 좀 너그러웠으면 합니다.
무조건 많이 주는걸 봐달라는게 아니라 한 사람이 할수 있는 일에는 제한이 있기 마련인데 이런 부분은 별로 생각 안하는것 같습니다.
테스트나 문서작성 기획 등등의 인력도 이제 정식으로 인정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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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い空大好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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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kalstein의 이미지

개발자 거품이 많이 걷혀가는거 같긴합니다...

주위에 몇번 들어봤는데...'돈 꽤 줄수있는데도 사람이 없다...' 뭐 이런 걱정들 하시더군요.

물론...문제는 경력직에 한하여. 라는게 문제긴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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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전 제조업체들 보면서...

칼 든 날도둑이라 느낀 경우가 많은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