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치약으로 닦앗습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제가 글을 보다가. 갑자기 떠올라서 적어 보는 건데요.
모니터... '치약'으로 닦았는데... 잘 될까요? 저거 키면 죽는거 아니겠죠?(번개 맞아서.)

아니.. 어떤 놈이 모니터 하나 예비용으로 있는 거에 태이프를 잔뜩 붙여 놔서 그걸 뜻엇더니 태이프 약이 묻었더군요. 그래서 아무리 걸래로 밀고 저의 최대 청소용 무기인 메직 블럭을 가져도 팍팍 밀어도 안 되길레 치약이랑 화장실 청소용 솔을 가져다 밀어 버렸습니다. 몇 번 밀어 버리니 잘 지데요. 아마 이 모니터에 뭔가를 설치하면 그 무언가의 성능은 안전하기만 하다면 보장 될 겁니다. 엄청 깔끔합니다 크하하하!

han002의 이미지

예전에 CRT모니터 표면에 코딩이 벗겨진다고 부드러운천으로 닦으라고 했는데
요즘은 그냥 걸레나 비누칠한 수건으로 문질러 버림..

19인치라 버리기도 아까워서 2번이나 고치고 고처 7년째 사용하고 있구나.

..

rootroot의 이미지

치약이 독해서 CD를 닦을때는 전체적으로 까끌까끌하게 만든다네요.
그렇게해서 안돌아가는 CD 돌리는데 쓰는데 모니터도 고장은 안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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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천사의 이미지

그렇군요. CD도 치약으로 닦아 봐야 겠습니다 먼지 날리는 CD들... 그건 몰랐군요. 치약이 그런거 지우는데 잘 듣는다 그래서 써 봤는데 효과는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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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싸워라! 그리고 이겨라!
다만!!! 의미 있는 것에 그 힘을!!!
그 능력과 노력을!!!

사람천사

Heeya의 이미지

군대 갔다오신 분은 아시겠지만
치약으로 오만가지 물건을 다 닦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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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살자 !!

사랑천사의 이미지

가끔 가다가.. 공상과학 소설.. 특히 군대 나오는걸 보다 보면...
치약으로 갑옷 닦았더니 광택이 잘 난다더라.. 뭐 그런 소리가.. 크크크. 전 군대에는 갈 수 조차 없는 몽이기 때문에 치약이 어디에 쓸모가 있는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기 저기서 닦는데 쓸모 있다는 소리는 들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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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싸워라! 그리고 이겨라!
다만!!! 의미 있는 것에 그 힘을!!!
그 능력과 노력을!!!

사람천사

funkcode의 이미지


군대에서 치약은..

방향제 + 세재 역활이죠-_-)=b
청결하고 좋은 냄새가 필요한 어디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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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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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is my life..

나는오리의 이미지

--- 서명 시작 ---
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질문에 답변하는 법 : http://controller.tvpot.media.daum.net/mflvPlayer.swf?vid=9K53aQisBLc$
아바타 : http://kldp.org/node/71954#comment-339140
--- 서명 끝 ---
"제 모니터를 치약으로 딱았더니 이상해졌어요. 색도 잘 표현안되고 미치겠어요.
큰맘먹고 1년치 용돈 모아서 산 24" LCD모니터인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런 글 언젠가 한번 볼 수 있을까요?

군대에서 치약은 방바닥, 세면기, 소변기, 좌변기, 책상, 수통, 주전자... 셀 수 없이 많은곳에 쓰이죠.
그래고 청테이프는 만병통치약이라는...아픈곳에 떡~하니 붙여놓으면 다됨... 행군나가기전에 발바닥에 붙여두면 화상예방도 되구요 ㅋㅋ

치약의 이미지

치약은 고운 콤(컴)파운드이죠.
닦는다라고 하기보다 갈아낸다라는게 더 가까울듯.

사랑천사의 이미지

제 것은... CRT입니다. LCD는 분명 탈 날 거 같은데요 ㅋㅋㅋ. 여러분! 모니터에 테이프 붙이지 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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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sephiron의 이미지

치약으로 닦는 것을 전문용어로 “미싱”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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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nsic Computing On Linux

아직 멀었어

warpdory의 이미지

일반적으로 ... 아주 싸구려나 오래된 CRT 가 아니라면, 표면에는 상당히 두꺼운(그래봐야 몇십에서 백수십 마이크로미터 정도입니다만... 박막쪽에서 볼 땐 저건 '후막' 이죠.)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유리 표면에 또 한번 코팅이 되어 있다는 거죠.

이 코팅층이 ... 시간이 지나면 점점 산화되고 .. 또 여기저기 부딪히고 해서 없어집니다. 보통 오래된 CRT 를 옆면에서 보면 얼룩 무늬가 보이는 게 바로 그런 이유인데요... 즉, 코팅층이 균일한 게 아니라 불균일하게 되는 거죠.

치약에는 연마제가 들어 있고, 이 연마제는 일반적으로 Al2O3, 그러니깐 산화 알루미늄을 사용합니다. - 그래서 몇년전에 치약 먹으면 몸에 알루미늄이 쌓여서 안 좋다.. 이런 얘기도 나왔었지요. - 이게 ... 미세한 가루이기 때문에 사실 그다지 저런 코팅층에는 좋지 못합니다. 즉, 처음에 몇번은 괜찮은데, 나중에는 표면을 갉아 먹습니다.

모니터 표면에 뭔가 묻거나 했으면 ... 깨끗한 수건이나 안경닦는 천에 깨끗한 물 - 정수기 물 정도면 됩니다. - 받아서 잘 닦아주면 됩니다. 모니터 세정제 같은 건 ...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아참, 휴지로 닦는 경우가 있는데, 휴지에 있는 펄프 입자에 의해서 모니터를 긁는 수가 생기므로 ... 별로 권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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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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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천사의 이미지

흐흠. 어렵군요. 전기 테이프인지 뭔지 (아무레도 청테이프 같은 느낌이.) 붙여 놧다가 뜻은 건데.. 이게 그대로 접착제가 남아서 메직블럭이며 걸레며 아무리 문질러도 안 지길레 한 짓인데... 한번 정도야 괸찮겠죠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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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atdda의 이미지

스크래치가 생겨서 코팅된 무엇인가를 (후막이라고 하시는 군요. 윗분이. 그 두꺼운걸 벗겼다니.. orz ) 치약으로 다 벗겨낸 적이 있는데, 눈아파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치약때문에 코팅된 게 벗겨지면 금방 티가 났습니다.
무척 지저분해 보이거든요.
살짝 그 부분에서 접착제만 제거하신 거고, 주위에 별 이상 없어보이시면 괜찮은 겁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May The Force Be With You.

lordmiss의 이미지

전에 무슨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본 것 같은데요... TV를 닦을 때 린스를 물에 풀어서 사용하면 잘 닦이고 정전기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CRT 모니터는 그렇게 하면 되겠죠. 아무래도 연마제가 들어있는 치약보다는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LCD는... 뭐 그냥 초극세사 같은걸로 살살 문질러주는게 제일 좋던데요... 어쨌든 기본적으로 LCD는 CRT에 비해 먼지가 훨씬 덜 묻는 것 같습니다.

http://lordmiss.com DDD, BMD

zepinos의 이미지

마트에서 테입 자국 제거제를 사보심이...

stmaestro의 이미지

모니터 이야기가 군대이야기로 변하고 있는 순간이군요.

의경은 정말 믹싱을 자주 하던데.
치약만 하는게 아니더만요.

에.. 가끔은 가루세제로도 하기도 하고.
거품은 잘 안나더라고요.

치약이 시각적으로도 괜찮고. 효과도 좋긴 한데.

사실 진짜로 잘 지워지는건 알콜이라든지 그런게 효과가 더 좋긴 할텐데 말이죠.

매직이나 구두약이나 잉크 같은건 정말 알콜만한게 없더라고요.
알콜중에서도 이런거 지우는 알콜이 따로 있던데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거 전산용품닦을때 써도 괜찮던데요.

하지만 뭐 주변에서 쉽게 구하는건 정말 치약만한게 없긴 하죠.;

stmaestro의 이미지

모니터 이야기가 군대이야기로 변하고 있는 순간이군요.

의경은 정말 믹싱을 자주 하던데.
치약만 하는게 아니더만요.

에.. 가끔은 가루세제로도 하기도 하고.
거품은 잘 안나더라고요.

치약이 시각적으로도 괜찮고. 효과도 좋긴 한데.

사실 진짜로 잘 지워지는건 알콜이라든지 그런게 효과가 더 좋긴 할텐데 말이죠.

매직이나 구두약이나 잉크 같은건 정말 알콜만한게 없더라고요.
알콜중에서도 이런거 지우는 알콜이 따로 있던데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거 전산용품닦을때 써도 괜찮던데요.

하지만 뭐 주변에서 쉽게 구하는건 정말 치약만한게 없긴 하죠.;

MoonJu의 이미지

집에있는 CRT를 잘못닦아서 바깥쪽으로 3cm정도씩, 마치 물부어 놓은 것 처럼.. -_-코팅이 벗겨졌던 기억이 나네요.. 참 눈따가웠었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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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은 배려의 측면에서 보면 양날의 칼이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 값싼 편광필터 산적이 있었는데, 이게 그러니까... 얇게 코팅된 것이 편광필터 부분이었습니다.
이게 살짝 더러워져서 치약으로 지웠더니만 허걱... 다 닦아내고 보니 코팅된 부분이 이곳 저곳 벗겨져 버리더군요 ㅜㅜ
그 뒤로 절대로 모니터나 값비싼 물건은 치약 쓰지 않고있습니당

미싱, 미싱 하우스... ㅎㅎ 오랫만에 듣는 군대용어군요 :)

only2sea의 이미지

모니터를 깨끗이 닦아서 성능 향상을 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개발... 치약도 예외가 아니군요.

이제는 서명에 무엇을 써야하는지 생각해보자.

사랑천사의 이미지

이젠.. 제 머리 속의 쓸 때 없는 것들을 치약으로 밀어버리고.. 새로이 받을 공간 마련을 해 보고 싶습니다.(농담이 아니라 할 수만 있다면 할겁니다. 하지만 웃끼는 이야기죠. 건망증 이야기가 오고 가는 중인데... 생각 하기에 그렇습니다. 쓸 때 없는 것을 너무 기억 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게 기억 되어 있기 때문에 자꾸 필요한 것을 잊게 되고 아차 아차 하는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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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의미 있는 것에 그 힘을!!!
그 능력과 노력을!!!

사람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