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F/OSS 컨퍼런스 행사 취소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다른 분들도 모두 느끼셨을 것 같은데... 사람들이 컨퍼런스 행사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참가신청자 수는 물론 늘어나고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하루에 채 10여명도 안됩니다. 등록했다고 해서 모두 오는 것도 아니니까요.

아이디어를 달라, 어떤 내용이 다루어졌으면 좋겠느냐 등등의 화두를 아무리 던져도 별 반응이 없고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강의 세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모두들 흔쾌히 무료로 강의를 해 주시는데 동의하셨고,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 강의나 스폰서를 해 주겠다고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정작 참여자분들의 반응이 별로 없으니...

우리의 열정과 에너지를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F/OSS를 매개체로 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자고 하는 것인데... 함께 나눌 사람들이 별로 없다면 그냥 취소하고 100% 온라인으로만 지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한달여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과연 이 한달 동안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블루스크린의 이미지

KLDP에 매일 오시는 분 수가 그만큼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10주년 기념이라서 KLDP에만 종속되는 느낌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것을 부제로 빼고 세미나 위주로 타 사이트에도 홍보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기념품을 되도록 많이 걸고 홍보하면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규모를 적당하게 축소하는 것도 대안이 되겠구요

저는 낯이 설어서 세미나 위주로 참석하려 했었는데 취소가 되면 좀 서운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사 광고가 너무 택스트 위주네요

이미지 넣고 해서 한눈에 확 들어오도록 행사 페이지를 만들면 타 사이트에 홍보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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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의 이미지

사이트 바깥으로 홍보가 잘 안된 것은 맞습니다. 홍보를 한 적이 없으니까요. :-)

그렇지만 제가 아쉬운 것은 이곳 안에서 사람들이 별다른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규모를 조금 줄이면서 기념품이나 경품을 많이 걸면 되겠지만 규모를 줄이면 스폰서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념품이나 경품을 살 수가 없게 되겠지요.

행사를 위한 배너는 지금 만들고 있긴 합니다만 얼마나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을지는 좀 두고봐야겠습니다.

onlyperl의 이미지

실력이 없는 관계로 강의를 할 수는 없으나,
다른 분들의 강의를 열렬히 기대 중 입니다.

또 끝나고 BOF 또한 너무나 기대 중이구요.

물론 너무 개인적인 사항이라 도움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취소되면 마음 아플 것입니다.

참석자의 수가 적다면 축소된 형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귀찮아서 등록을 안하신분도 아직 많으실것 입니다.일도 미뤄뒀다가 하듯이...ㅋ

권순선의 이미지

행사를 기다리는 분이 계셨군요. 저 역시 행사가 잘 되기를 바라지 행사를 취소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지금과 같이 간다면 안 하느니만 못한 행사가 될까 걱정이 되어서요.

warpdory의 이미지

휴가철이고 하니...

기다리면서 슬슬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삽질 꺼리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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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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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kihongss의 이미지

아직 한달여나 남아있으니, 대외적으로 조금 홍보만 하면 1000명 정도는 쉽게(?) 모일겁니다.
KLDP 행사는 처음 참석하는 거라, 무척이나 설레고 기대되네요.
다만, 다음날 출근 때문에, BOF는 참석 못하고 강의 듣는거로만 만족해야할듯 싶네요.
직장이 지방이라 기차타고 내려와야 해요~
평소 거의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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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managed life, unmanaged code (( ─.-)v
http://kihongss.egloos.com

towatei의 이미지

개인 홈페이지 10주년 기념에 많은 사람 모이길 바라는게 무리 아닐지요.
먹고 사느라 바빠 죽겠는데 누가 남의 홈피 10년 됐다고 좋아라 모입니까?
그걸 또 만만한게 대학생인지 대학생한테 맡기겠다고 하시질 않나...

익명으로 글쓰고 싶었는데 다 막아놔서 다른 아이디 만들어서 씁니다.
뭐라하지 마세요.

권순선의 이미지

원래 쓰던 아이디가 있으셨을 텐데 글하나 올리려고 새 아이디 만드시느라 귀찮으셨겠군요. :-)

MasterQ의 이미지

무척이나 가고 싶지만 시작전 1주일전까지만 한국에 있게 되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분명히 관심 있으신 분들도 많이 있을텐데, 저는 못가지면 취소가 되면 무척 아쉬울것 같네요.

highwind의 이미지

전 가고싶어도 타국이라 못갑니다. ㅠㅠ
갈수 있으신분들 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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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imothylive.net

budle77의 이미지

저는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가 신청을 해놓고 바빠서 KLDP에 자주 못 왔었는데, 취소까지 고려하고 계시다니 우울하네요.
음... 예전에 Codefest 홍보할때처럼 다른 사이트에 가서 홍보 글을 올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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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관리가 가능한 DBA를 목표로...

권순선의 이미지

지금 행사 홍보를 위한 배너 제작을 의뢰하여 두었습니다. 배너가 나오면 그때 홍보 부탁드립니다...

winchild의 이미지

요즘에는 다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러려니 하고 넓은 마음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사람들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잘 하지 않지 않습니까?

뭐 IT 계통에서 일하는 사람이 점점 줄고 있다고 하는 상황인데... (전산관련 학과의 인원이 줄고 있다고 하지요?) 모두 선생님이나 공무원관련 직업쪽에만 몰린다는... --;; 예전과 같은 호응을 기대하기는 무리일것으로 추측됩니다.

- 겨울아찌 -

ChangHyun Bang
winchild@kldp.org

- 겨울아찌 -
winchild@gmail.com

블루스크린의 이미지

가입자수는 꽤 될것 같은데 자주 오지 않는 사람이라도 메일을 보내면 한번쯤은 관심을 가져 주지요

단 KLDP가 지금까지 광고 공지 메일이 없어서 좋게 보던 사람에게 나쁜 인상을 줄수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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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의 이미지

메일 공지는 좀 더 있다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별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자원봉사자 메일링 리스트에 보냈던 글입니다. 잠시나마 불편하신 점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혹시 행사 당일 행사를 도와주시고자 하는 분, 그 외 행사 준비에 관심있는 분(꼭 행사 도우미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들은 누구나 http://groups.google.com/group/kldp-conf 에 가입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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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님, warpdory님, 홍성욱님, akudoku님, 문현진님, ooti님, jachin님, lacovnk님...
모두들 감사 드립니다. 제가 워낙에 성질이 급해서 조급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난 10년 동안 누가 도와주든 도와주지 않든 상관없이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느긋하게 지내 왔는데 요즘 들어서 그런 느긋함이 사라지고 빨리빨리
뭔가를 마무리지어야 겠다는 마음이 많이 생겨서 그게 스트레스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는 분들께도
짜증내는 듯한 모습이 된 것 같고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잘 할 수 있는
일만 더 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jachin님께 너무 많은 부담을 떠넘겨 버린 것도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정도면 이제 누가 준비해도 할 수 있겠지...
하고 매우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조급해지다 보니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제가 벌인 일이니 제가 책임지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jachin님... 더이상
부담가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전체적으로 책임을 지고 준비 상황을
리딩하겠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제가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애매하게
그냥 '이제 앞으로 잘 해보세요...' 라는 식으로 하지 않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의해서 요청 드리겠습니다. 대신 자기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면 꼭
나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축제를 가장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은 구경꾼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함께 땀흘리며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제가 최대한 하고,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컨퍼런스나 행사같은 것을 직업으로 삼고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같은
아마추어가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잠시나마 저 때문에 혹시 조금이라도 불편하셨던 분이 계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금주 자원봉사자 모임은 일단 다음으로 미루고, 온라인 상에서
해야 할 일들을 좀더 구체화한 뒤에 미팅을 가지고 각각의
아이템에 대해 담당자를 정하고 추진하는 것으로 하죠.
생각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글타래를 하나 열겠습니다.
부디 온라인 상에서 최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즐겁게 오고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등짝을보자의 이미지

다만 제가 리눅스을 접한지 이제 8개월째을 접어들고 있는데다가..
막상 간다고 해도 강의이외에 토론을 한다든지 하는것은 아무래도 저의 실력으로는
무리가 아닐까 해서.....

이런상황인데 가도 될까요??...


감비노도 궁금해하더라구..등짝!..등짝을보자!..


감비노도 궁금해하더라구..등짝!..등짝을보자!..

stadia의 이미지

꼭 bof에 참석해서 이야기를 나눠야 할 부담은 갖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고수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깨달음을 가져 가실 수 있겠습니다.
해외 컨퍼런스에 일어나는 bof의 사진만 봐도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지는 않아도 옆에서 듣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걸 볼 수 있죠.
온라인 상에서의 활동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포럼에서 불 붙은 논쟁에 직접 뛰어들지는 않더라도
논쟁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니깐요.

sound79의 이미지

강의가 매우 기대되네요. 아쉬운 것은 BOF에도 함께 하고 싶지만 아직 실력도 안되는거 같고, 그다지 말주변도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ㅋ 어쨌든 행사에 꼭 참여할겁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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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하나요?

병맛의 이미지

눈팅하러 갈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