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관련글이 안보이네요??

망치의 이미지

희한하군요. 대부분의 소문이나 주류문화에 관한 잡담이 꾸준히 올라오던 KLDP 자게에 월드컵 글이.. 게다가 지난밤 우리나라가 감격의 첫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글이 하나 안보이다니요.

설마 이것도 개편의 부작용인가요? ㅡ.,ㅡ;;

어쨌든 감격의 원정 월드컵 유일무이한 첫 승.. 파이팅입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왠지...
올리면 안될것 같은 느낌(?) 생각(?) 분위기(?) 등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p.s. 대한민국 만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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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lacovnk의 이미지

재밌더군요~ ㅎ

역습, 체력의 부담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마지막 프리킥을 돌린 건 많이 아쉽네요.. 선수들의 후일담(?)을 들어보고 싶네요 ㅎ

kernuts의 이미지

저도 오리님과 같은 생각...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앙마의 이미지

뭐 좋게 생각하면 전원 수비하고 있는 적에게 뒷통수 맞을 가능성도 많았으므로
맹공격을 했든 시간을 끌었든 대표팀의 선택을 나무랄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맹공하다가 역습 당했다면 지금과 반대되는 이유로 욕을 먹었을겁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acovnk의 이미지

그런 논리도 이해가 갑니다.

전원 수비 하고 이천수 킥을 하면 어땠을까 싶은 거죠 ㅎㅎ

블로그들 돌아다니다보면, 그냥 이런 아쉬움을 표현하는 것 보고 "원정 1승이 얼마나 힘든건데 너희들은 그렇게 말하냐!"라는 무시무시하게 공격해서 아주 겁이납니다 -o-

아쉬운 건 그냥 아쉬운거죠..ㅎㅎ

그나저나 중간 중간에 선수들끼리 친한 척(?) 하는게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어떤 경우에는 국가 자존심 전쟁 대리-o- 수준이 되기도 하는 월드컵이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뛰는 선수들은 축구 자체에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저는 프리킥에서 볼 돌린걸 보고
"아~우리나라도 이젠 이정도까지 성장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ㅠ.ㅠ

물론 1점 더 못올린건 아쉽지만 토고가 분열된 팀이라도 각자 개인의 능력은 무시할 수 없을정도니까요.
무엇보다 아데바요르를 정말 효과적으로 잘 묶었다고 봅니다.
특히 후반에서 여러번 옵사이드 트랩에 걸리게 한 점...한국 수비수들이 그만큼 잘했다는거겠죠.

전반전만 본다면 정말 쌍욕나오는 시합이었죠.
패스도 안되고 볼 트래핑도 안되고 아무데나 뻥차서 공 내보내고...
후반 김남일이 벽세우면서 주절주절 대더군요.
아마도 감독에게 작전 지시 받은걸 선수들에게 전해준것 같더군요.

그 이후...완전 달라진 대표팀...

프랑스전에서는 전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미들을 장악하길 바라며...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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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n13800의 이미지

잠시 뉴스를 봤는데 어떻게 된거인지 50분 뉴스에 30분동안 축구 특집으로 해서
TV끄고 나왔습니다.
월드컵도 좋고 응원도 그렇다고 치는데 왜 뉴스가 이러는건지..
그나마 정상적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저밖에 없나요..?

lacovnk의 이미지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모든 이슈들이 파묻히고,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진행되겠죠.. 음음.

그래도 일단 즐길 때는 즐겨보는 겁니다. 으라차차!

lacovnk의 이미지

우리 아스키로 중계 보는겁니다 -o-

http://www.weirdtopics.com/blog/1137

http://ascii-wm.net/

$ telnet ascii-wm.net 2006

으흐흐흐...

mirr의 이미지

전 회사에서 내기하는데 무조건 한국이 진다에 걸고 있습니다...
이번 토고전엔 3-2로 우리가 진다고 걸었는데 당삼 잃었지요..ㅎㅎ 하지만 이겨서 더 기쁩니다. 다음베팅을 노릴 수 있으니까요 :)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zeon의 이미지

없음....-.-;

God said it. I believe it. That settles it.

여친이 길르는 용..

rx78gd의 이미지

사실 저도... 경기 끝나고 신나서 들어왔더니... 너무나 차분한 분위기...-_-;;

글을 올리려다가 무언가 이곳에 올리면 안된다는 듯한 경건한 분위기가......... 그래서 그냥 조용히 다른 사이트가서 신나게 떠들다 왔습니다..음냐...

아무래도 개편의 영향이기는 한듯해요. 자게에서마저도 머뭇거리게 되니....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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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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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warpdory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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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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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출현시 대처요령 (phpBB 용)
불여우 1.5.x ;
http://www.extensionsmirror.nl/index.php?showtopic=4814&st=0&p=16579&#entry1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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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망치의 이미지

사실 언론에서 너무 설레발쳐서 '축' 소리만 들어도 진저리 쳐지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축구 좋아하는 저 조차도 너무 심하다고 느껴질정도니.. 이건 뭐.. 그래서 이곳에서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국민을 냄비중의 냄비답게 이끌어가는 대표적인건 각 언론매체들임이 분명해보입니다 ㅡ.,ㅡ..

그나저나 보통 축구 커뮤니티 어디로 다니세요?
전 주로 이곳 - www.widesocc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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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망치의 이미지

악필님이 올리신 조삼모사처럼 1승에 대해 말이 많은데.. 지난 새벽 사우디와 튀니지 경기를 본 사람들은 조금은 다시 생각하게 됐을거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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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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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elim의 이미지

마지막에 조재진을 빼고 김상식을 넣는걸 보고 유로2004의 네덜란드가 생각 났습니다.
경기는 이겼지만 마지막 프리킥을 비롯해서 2:1역전후의 경기운영을 보면 선수들이
자신감과 패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웬지 불안함 마음은 어쩔수 없네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시간이 5분 이상 남았으면 공격적으로 갔을 겁니다.
프리킥 차던 시간이 언제인지 잘 생각해보십시요.
제가 알기로는 46분 인저리 타임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주심이 언제 휘슬을 불지 모르는 상황이지요.
이때 프리킥 이후 역습으로 1골을 주게되었다면 바로 휘슬이 불려질 겁니다.
누가 지시를 내렸는지 모르지만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한국 축구가 2002년에 비해서 조금 더 발전했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때의 선수 포지션을 봐도 토고 같은경우 공격수를 제외하고 전원 수비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힘들게 슛 때리고 수비로 전환할바에 후방에서 공을 돌려서
수비수를 이끌어 낸 후 안전하게 공격하는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프리킥 찬스에서의 백패스를 비난하는 사람은 토고와 한국에만 있는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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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elim의 이미지

글쎄요, 제는 위에서 프리킥만 아니라 역전후의 20분동안의 경기운영이 다소
불만족 스럽다고 말씀했습니다. 한국 축구가 2002년에 비해서 더 발전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저는 공감이 안갑니다. 선수들의 기량은 2002년에 배해서 발전
했을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면에서 보면 그런거 같지는 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호주와 일본의 경기와 우리와 토고의 경기를 한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똑같은 상황이였습니다. 다만 2:1역전후의 호주는 어떻게 경기를 했습니까??? 호주는
결코 2:1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았고 남은 5분동안 계속 공격을 해서 결국 한골을 추가하였
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98월드컵 대 멕시코전을 기억하십니까?
제가 알기로는 역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선취골을 '왼발의 달인' 하석주가 뽑았습니다.
그리고 무턱대고 공격만하다가 3:1로 역전패 당했지요.

2:1 역전 후 호주가 어땠냐고요?
그럼 2:1 역전 후 일본은 어땠습니까?
어떻게든 공 뺏어서 동점골 넣으려고 애쓰지 않았습니까?

2:1 토고는 어땠습니까?
전방에 공격수 2명 배치하고 나머지는 수비진영에서 방어만 하지 않았습니까?

축구는 무식하게 공격만 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축구도 전술이 있고 전략이 있습니다.
상대 수비수가 진을 치고 길목을 지키고 있고 공을 뺏기만하면 전방의 두 공격수에게
롱패스 후 동점골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뻔히 보이는 상황을 보고도 공격하는 무식한 짓을 안한게 천만 다행이지요.

혹시 못보셨습니까?
토고 선수들이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을 때 그들을 서서히 끌어내던 한국 선수들을요.
뒤쪽으로 천천히 공을 돌려서 공격할 틈을 노리던거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지만 전방으로 골대로 공을 차기만하면 공격이 아닙니다.
상대방을 집에서 끌어내서 빈틈을 찾아내고 그곳을 노리고 공을 차고 들어가야 골을 넣을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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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kimsuelim의 이미지

98월드컵 얘기는 하지만 그때 당시 상황을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멕시코에게
역전패 당한 경기의 주요 원인은 하석주 선수가 선취골을 넣고 2분후에 무리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다음
멕시코에 3골을 허용하며 역전패 당한겁니다. 님 말처럼 선취골 넣은후 무리한 공격으로 승리를 내준
경기가 아니라 오히려 10:11 열세로 경기를 지키려고 수비를 하다가 무너진 경기입니다.

님이 이 경기를 예로 꺼내 들었지만 님의 논리와는 다른 경기입니다. 1:0 뒤진후의 10:11의 경기에서
멕시코는 인수상의 우세로 우리를 시종 일관 몰아 부쳤으며 2:1역전까지 일구어 낸후에도 추가골을 터트
렸습니다. 제가 문제 제기한 토고와의 경기하고 비교하면 대조가 안되나요?

저도 축구에서 공격만 중요하고 수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무식한 축구팬이 아닙니다. 오히려
수비와 중앙 미드필더들이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한 팀이라도
결코 승리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 말씀처럼 공격상황에서 상대방수비에게 공을 빼앗기고 역슬을
당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축구는 공격과 수비가 서로 오가는 경기입니다.
님 말씀처럼 그렇게 상대방의 역습이 두렵다면 공격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궁급합니다. 그리고 토고 와의 경기
가 많은 골득실이 필요한 조별리그가 아니라 결승 토너먼트였다면 저도 이러한 불만은 제출하지 않았을겁니다.

네 보았습니다. 역전후에 한두번의 그런 플레이는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한두번의 시도후 후방에서
진행되던 그 무의미한 패스들은 못보셨습니가?

나는오리의 이미지

하석주 선수의 퇴장을 이야기하시니 거기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한국전 이전의 경기를 보셨습니까?
수많은 백태클이 있었습니다.
98월드텁에서 백태클은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주기로 정해졌지요.
그런데 그 이전에는 대부분 유럽팀이 경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관중들이 "왜 백태클은 레드카드라면서 아무에게도 레드카드를 안주느냐"고 항의를 했었지요.
거기에 본보기로 걸려든게 한국팀이고 하석주 선수입니다.
그 이전의 모든 경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백태클에 레드카드받고 나간 선수는 한명도 없습니다.

축구는 공격과 수비가 오가는 경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공격을 하고 최소한의 수비 기회를 가지는게 이기는 방법 아닙니까?
누군가 스타크래프트를 비유해서 이런말을 하더군요.
"탱크가 시저모드로 있는데 드라군으로 들이밀겠냐"

토소 선수들이 모두 수비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대고 공차는 바보들이 어디있겠습니까?
뒤쪽에서 공을 돌려서 수비하는 상대 선수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내고 빈틈을 공격하는게 기본 아닙니까?

http://pds2.egloos.com/pds/1/200606/15/00/b0056600_15531571.jpg
이건 이번 토고전때의 백패스 이후의 일을 너무나도 간결하게 표현한 만화(?)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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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kimsuelim의 이미지

네, 98월드컵전에는 백태클을 하고도 레드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fifa가 98년
월드컵부터 백태클을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경고를 했었는데 하석주 선수가 맨 처음 그 금기를
깨려다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근데 이 백태클에 관한 얘기를 꺼내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것은 우리 나라가 1:0 압선 상황에서 한명 퇴장 당했을때 멕시코가 2:1역전후에도
보수적인 플레이가 아니라 계속 공격을 해 3:1로 이긴 걸 예로 들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공격을 하고 최소한의 수비를 할수 있다면 당연히 제일 좋은 것이고 이런 경기를 할수
있다면 월드컵 우승은 쉽게 할수 있을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브라질이니 아르헨티나 이런 초일류
팀도 한경기에서 상대방에게 몇번의 역습의 기회를 내 줍니다. 최소한의 수비 기회를 가
지는 반면 과연 몇번의 유효한 공격이 나올지도 의문입니다.

모두 수비를 하고 있는 곳에 공을 차면 당연히 안됩니다. 뒤쪽에서 공을 돌리면서 상대방을 끌어내여 공격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음 공격을 하는것도 지극히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경기에서 과연 이런 모습이
몇번이나 나왔을까요? 역전후에 전 한두번의 이런 움직임외에는 별 의미있는 패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님이 올린 만화(?)도 맏는 부분이 있지만 적절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간신히 일승을 올렸는데 방정막게
욕하는게 아닙니다. 전 욕을 해본적이 없지만 다름 분들이 어떻게 하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에
문제점이 있었서 그 것을 지적하는데 이것을 욕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당황스럽습니다. 경기후 김C
가 뭐라했다고 그렇게도 말이 많아서 입을 다물고 있다가 kldp에 월드컵 관련글이 올라오니 아!! 여기에 계시
는 분들은 다들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시기에 참지 못하고 글을 올렸던 겁니다. 대표팀에 대
해 칭찬을 할 필요는 못 느꼤습니다. 전국의 언론매체들이 칭찬이란 칭찬은 다 했으나 문제점에 대해서는 언급
이 없었으니 한번 말해 본겄뿐입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Quote:
모두 수비를 하고 있는 곳에 공을 차면 당연히 안됩니다. 뒤쪽에서 공을 돌리면서 상대방을 끌어내여 공격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음 공격을 하는것도 지극히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경기에서 과연 이런 모습이
몇번이나 나왔을까요? 역전후에 전 한두번의 이런 움직임외에는 별 의미있는 패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다시 경기를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한국 진영에서 공을 돌리면 그 공을 뺏기위해서 토고 선수들이 나왔는지 토고진영에 그대로 있었는지 말이죠.

아르헨티나vs세르비아에서도 3:0 이후 후반 21분쯤 케즈만이 퇴장 당한 후 상황을 보시면
아르헨티나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립니다.
그리고 세르비아는 그 공을 뺏기 위해서 나오지요.
그 틈에 세르비아의 빈 공간을 찔러서 아르헨티나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6:0이 되었습니다.
토고는요? 한국 진영에서 공을 돌렸을 때 세르비아만큼 적극적으로 공을 빼앗으러 나왔나요?
한국이 과연 1점을 지키기 위한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몇번의 유효슈팅이 있었는데 그때는 못보신것 같군요.

p.s.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다고 상대방을 비논리적이라고 말하는건 상당히 비논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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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elim의 이미지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더 이상 하기 싫어 집니다. 이렇게 논쟁을 해봤자 지금까지
진행된 토론을 보아선 그 누구도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할수 없는거 같고 결론은
나올거 같지 않습니다. 축구에 대한 서로의 이해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저는 98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팬이 였으며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국대의 보수적인 축구 스타일을 싫어 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이게 뭔 뜻인지
알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s. 아래에서 착각하신다는 표현을 쓴 님의 어투와 님이 올린 만화(?)를 보고 약간
흥분 했던걸 인정합니다. 특히 님이 올린 그 만화의 내용이 과연 논리적이고 합리적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부탁드리고 오늘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관중의 입장을 벗어나서 선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들에게는 재미있는 경기를 해서 지는 것보다 재미없는 경기를 해서 이기는게 정상적인 것입니다. 이건 클럽팀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행운으로 이겨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을 못 넣어 지는것보다는 행운이 많이 따라줘서 이기는 경기가 그들의 입장에서 더 나은 경기일겁니다.
브라질의 영웅 마리우 자갈루가 "아름다운 경기를 하고 지느니, 더러운 경기를 하고 이기겠다"라고 하며 선수의 입장에서 승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했고 글렌 호들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가장 아름다운 경기는 이기는 경기"라고 같은 맥락의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선수들이나 감독이 한 경기마다 얼마나 승패에 집착하는지 느낄 수 있는 발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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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semjase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님 말씀에 상당히 공감가네요.
욕심..님 말이 논리적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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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그건 자신감이나 패기문제가가 아니라 거기차는건 너무 감정적이고 무식한방법이라봅니다.

바둑에서 이런말이 있죠... 다이긴바둑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하지마라..

강하면 부러진다.. 등등. 상대가 바짝 달아 있는상황인데 거기다가 공을줄이유가 없죠.

아쉬운건 상대이니 자기네들이 아쉬우면 뛰어나와 공을뺏어야겠죠.. 하지만 토고는 공을 기다렸습니다.

공을기다리는사람에게 냅다공을던져주는 무식한짓은 하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토고의 마지막작전은 아마도.. 공을 차주면.. 그때 골키퍼까지 전원 공격에 가세해서.. 골넣으려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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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elim의 이미지

우리는 예선에서 통과하려면 2:1로 이기는데 만족하면 안됩니다.
가능한 많은 골 득실을 올렸어야 했습니다. 다들 토고와의 경기
에서 역전승을 했다고 만족하고 있는데 토고는 1명 퇴장을 당했고 우리가
역전을 한 시점은 경기종로 20분 남았습니다. 그후 토고의 역습이 우리한테
일정한 위협이 있었지만 우리로써는 11:10의 상황에서 더 많은 골 득실을
만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와 스위스가 토고와의
경기에서 많은 골을 만들어 낼 경우 우리는 골득실차로 16강에서 밀어날 위험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앙마의 이미지

11:10이라고 반드시 유리한것 만은 아닙니다.
심심치 않게 11:10 상황에서 10인쪽이 승리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역전승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숫자가 많으면 일단 유리한것은 사실이나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정도의
우세 상황은 아닙니다. 대개 이런 상황은 11인쪽이 자만해서 수비의 헛점을
상대에게 노출시킨것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마지막 프리킥이 일어났던 시각은 경기 종료 직전입니다.
사실 그때가 경기중에 제일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때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천수가 골을 찬 후 토고가 공을 잡아 역습을 빠르게 하여 골을 넣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겁니다. 그런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상당히 많습니다. 축구를 즐긴지는
얼마 안되지만 심심치 않게 보는 상황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kimsuelim의 이미지

녜, 11:10이라고 꼭 이기는 경기가 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기거나 빅는
경우가 90%이상 일겁니다.
호주와 일본의 경기도 그렇고, 오늘 아르헨티나와 세르비아의 경기를 봐도
그렇습니다. 1:0......6:0까지 어느 순간도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3:0인 상황에서도
사비올라를 빼고 테베즈, 로드리게스를 빼고 메시로 교체, 3골이나 우세한 경기인데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넣는 보수적인 플레이는 하지 않았습니다.결과는 6:0대승
반면 튀니지와 사우디아라비의 경기를 보면 튀니지 전반에 1:0의 상황에서 수비적인 플레이를 하다가
2:1역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역전후의 사우디 역시 1골을 추가하려는 노력은 없고 지키는 경기를
하며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아드보카트는 공격수 조재진을 빼고 수비수 김상식을 넣었습니다. 유로2004에서 체코와의 경기에서
경기에서 공격수 로벤을 수비로 교체 한후 역전패를 당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불안한것은
토고와의 경기에서 우리는 추가골을 넣으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단 것입니다. 역전후 한두번의 슛팅
시도후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니 그 이후에는 골을 넣으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았단 것입니다.
마지막 프리킥을 비판한것도바로 이런 맥락에서 말씀드린것입니다. 공을 뒤로 돌린 그 자체에는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PS:
마지막 프리킥과 같은 위치에서 프리킬 할때 비기고 있거나 지고 있었다면 헤딩을 하기위해서 2명의
중앙수비수들이 공격가담을 하고 양쪽 윙빽들이 후방에서 수비를 하였을 겁니다. 그러나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만 공격에 참가하고 수비수들은
후방에서 수비를 하면 상대방이 역습을 하여 골을 넣기는 힘들 껏입니다. 상대방의 역습이 두려워서
공격을 못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앙마의 이미지

Quote:

그렇습니다. 1:0......6:0까지 어느 순간도 공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3:0인 상황에서도
사비올라를 빼고 테베즈, 로드리게스를 빼고 메시로 교체, 3골이나 우세한 경기인데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넣는 보수적인 플레이는 하지 않았습니다.결과는 6:0대승

아르헨티나가 시종일관 공격 지향의 경기를 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랑은 사정이 좀 달랐지 않나요?
아르헨티나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어 상대방의 전의를 상실시켰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지막 프리킥 전까지는 그다지 공격을 늦춘 편은 아닙니다.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10분전까지 4골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한골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고 있던 우리와는 상황 자체가 달랐습니다.
우리는 막판에 한골 들어가면 지금까지 골 넣은게 무위가 되는 상황이었고
아르헨티나는 한두골 들어가도 경기 결과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막판에 4~5골을 몰아 넣었다면 그들도 점수를 지키기 위해
수비지향적 경기 운영을 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브라질도 비슷한 경기운영을 했던것을 본적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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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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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시는게 있는것 같은데요
kimsuelim님이 생각하시기에 "아르헨티나 공격수 == 한국 공격수"라고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제가 봤을때는 "아르헨티나 공격수 > 한국 공격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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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kimsuelim의 이미지

저는 우리공격수가 아르헨티나보다 못하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축구에 별 관심이 없는 분들도 우리 나라가 아르헨티나 보다 잘 할거라 생각할 사람
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서 예를 든것은 같은 상황에서 어떤 생각으로 경기를
진행하느냐에 따라서 그 결과가 엄청 다르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르헨티나도 3:0압선
상황에서 교체선수로 테베즈와 메시같은 공격수 대신 3:0의 결과를 지키기 위해서 수비수를
투입했었다면 과연 6:0이라는 결과을 얻어 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토론을 하실 때에는 상대방이 글을 올리는 목적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토론 진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ㅡ,.ㅡ;;의 이미지

3:0 인데 지킬이유가 없지요.. 한마디로 더갖고 노는거지요..
그럴리도 없지만 만약에 미친척하고 두골먹어서
3:2가 되버렸다면 그때부터 조심해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막판 5분도 안남은상황에서 1:0 상황인데 걍 한골먹어버리면 이미 때는 늦은겁니다.

만일 그때 프리킥을 슛날렸다면 상황은 이렇게됬을겁니다.
공을 받은 골키퍼는 모든선수를 다올려보내고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세해서 중앙선을 넘어와서..
선수전원이 우리쪽문전까지 내려와 대기할때 골키퍼가 뻥차주겠죠..
골될확률을 얼마일까요.. 토고선수가 공받을확률이 9:11 상황이니 45%네요..
그러면 골확률은 5~10%가 될수 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 1%의 가능성이라고칩시다.왜그런가능성을 줍니까. 만일 그상황에서 골먹으면? 또누굴탓하시렵니까.

선수입장에선 최선이었습니다. 애써 이루어낸 승리를 그런 무식한 감정? 으로 물거품만들사람은 아무도 없었을겁니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이미승리한것을 괜히 그런모험을 하지 않는것이 진정한 프로라고 봅니다..
전국민 아니 전세기인이 욕한다한들 선수입장에서 어쩔수 없습니다.. 프로라면 이기는게 목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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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오리의 이미지

3:0으로 아르헨티나가 이기고 있고
케즈만이 퇴장당한 후반 20분 상황
아르헨티나도 자기 진영으로 볼을 돌렸습니다.

무슨 의도로 아르헨티나vs세르비아 이야기를 꺼냈는지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kimsuelim님이 하시는 말과 그 당시 아르헨티나의 행동(?)이 엄연히 달라서 그럽니다.

같은 상황에서 둘 다 볼을 뒤로 돌렸는데 왜 같은 사람에게 어느 한쪽은 욕먹고 어느 한쪽은 칭찬받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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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간섭, 애정과 집착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세계정복을 꿈꾸는 오리

kernuts의 이미지

월드컵 거리응원에서는 축구 응원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더 많았던 모양이더군요...

이영무, 허정무, 이태호, 조병득, 김풍주, 차붐 등등의 나름대로 팬이었지만, 올해엔 축구가 싫어지고 있습니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Fe.head의 이미지

저의 경우에는 여기에 월드컵 이야기가 안올라와서 기분좋습니다.

TV에서 전체 반아니 그이상을 축구이야기 하고 있으니 볼맛도 안나고
요기저기 사이트마다 다들 축구하니. 조용한 사이트가 더 좋더군요.

개편 되기전이었던가.. 개편초기였던가 순선님의 축구에 대한 한마디 영향도 있었던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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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망치의 이미지

저도 기억 납니다. 티비에서 축구 축구 해대서 진저리 쳐진다던 말씀 ㅡ.,ㅡ;
영향이 클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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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권순선의 이미지

으음... 개막하기 전에는 정말 싫었는데 막상 개막하고 나니 너무 좋아서 남의 나라 경기까지 모두 보고 있습니다. -_-a

대략 관심있는 팀은 호주,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 정도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경기도 관심 있고요. 토고전은 집앞에 있는 경희대 수원캠퍼스에서 단체응원한다길래 와이프랑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마침 같이 갔던 회사 동료 집으로 이동해서, 부부동반으로 맥주 마시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즐겼습니다. 오늘도 아르헨티나vs세르비아전 봤고 지금 네덜란드 경기도 보는 중입니다.

남의 나라 경기를 볼 때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멋진 운동 능력을 편안한 자세로 감상하는 맛이 있고, 우리나라 경기를 볼 때에는 당연히 재미있지요.

언론의 지나친 호들갑은 지금도 싫지만 축구 그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니 즐길 수 있을 때 즐기기로 마음을 '약간' 바꿨습니다. 다만 그건 남의 나라 경기에 해당하고요... 우리나라 경기는 솔직히 예전보다 승패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물론 이기면 좋은데 져도 그다지 아쉽지 않을듯...

1day1의 이미지

저도 조용한것이 좋네요. 하두 축구 축구 해싸서..

온통쓰레기에, 거리응원이 아니라 거리추태(?) - 시청쪽만 그랬나? - ( 언급하기도 싫어요. 2002년도에도 그랬나? 그놈들 싸잡아다가 XXX )
축구를 좋아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싫어질려고 합니다.

축구관련이야기는 이 쓰레드 에서만...

F/OSS 가 함께하길.. (F/OSS서포터즈,F/OSS서포터즈그룹)

F/OSS 가 함께하길..

앙마의 이미지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s_jeho의 이미지

http://posthuman.ivyro.net/32 << --- 문제의 어느 글

어느 글을 보니까 우리나라가 이기니까 열광하는 사람들 틈속에서 임산부가 있다고 밀지 말아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가서
10명이 임산부의 배에다 대고 "대~한민국"을 외쳐 댔다는군요.. 남편되는사람이 응원단을 밀어버리니까 넘어진 청년이
욕을 하면서 싸웠다는데..
2002년에도 물론 있었지만 2006년에는 어디서 기어나왔는지 그런추태를 부리는 사람들이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하는말이지만 차라리 빨리 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나쁜 매국노인가 봅니다...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s_jeho의 이미지

정말이네요.. 제가 화를 다른데로 전위시켰나봅니다
자중해야겠습니다...

최근세태가 마음에 안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ㅅ;
(지는거 말고 그 망나니같은 응원문화란걸 멈출방법이 없을까요)

warpdory의 이미지

강한 팀이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긴 팀이 강한 팀이고,
강한 자가 살아 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겁니다.

- 결과가 좋으면 모든 게 좋다.. 뭐 이런 게 아닙니다. 누가 한 말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축구는 체조경기가 아니라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게임이며, 골 점유율이 1 : 99 로 뒤지고, 89분 50 초 동안 공한번 못 만지더라도 상대는 한골도 못 넣고 내가 한골 넣으면 이기는 게 축구입니다.

- 후반전 막판에, 적극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않은 것은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관점에서 보면 별로이지만, 이기는 게 목표라면 제가 감독이라도 당연히 했을 것 같군요. 그런데, 급한 건 토고지 우리가 아니었죠. 급하면 자기네들이 달려들어서 공 뺏어야죠.

- 길거리 응원에서 개망나니 짓 하는 놈들은 모두 쇠파이프로 뒷통수를 찍어버려야 합니다. - 차에 몇개 싣고 다니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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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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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 출현시 대처요령 (phpBB 용)
불여우 1.5.x ;
http://www.extensionsmirror.nl/index.php?showtopic=4814&st=0&p=16579&#entry1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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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irr의 이미지

짝패라는 깡패영화에서 나오는 말과 비슷하죠....
"옛날엔 강해서 살아남는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
살아남는자가 강한거드라고~"

음.....의문이 드는군요.... 과연 바퀴벌레는 강한가? :)

Ps 월드컵 응원과열은 좀 그렇습니다. 응원의식의 향상 없이 응원 자체로만의 목적이 되버려서
목적전도가 이루어져 버렸습니다.
축구실력도 향상되야하고, 응원의식도 향상되야하고, 매너도 향상되야 할듯합니다.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dormael의 이미지

성추행, 개망나니 모두 모아서 몇톤이나 되었다던 쓰레기 치우게 했으면 좋았을텐데..ㅋㅋ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mirr의 이미지

음...프랑스전 시작했는데.........우리나라에서 개최하나요??
독일월드컵으로 알고 있는데..
아님 우리나라에서 경기하고 있는건가요?
온통 붉은 물결에 우리나라 응원가, 구호밖에 안들리네요~ ^^
열성과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자부심도 드는 한편......무식이 왕이다라는 생각도 드는건 왠걸까요? :)
이러다 이기고 4강까지 가버리겠는데요~? 히힛..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