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와 화가를 읽고

jin6093의 이미지

해커와 화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저자(폴 그레이엄)는 리스프라는 언어를 참 좋아하고 자바는 싫어하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혹시 리스프로 개발하시는 분 계신가요? 이 언어가 정말 그렇게 좋은가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언어이기에 너무 궁금합니다. 전 파이선을 공부하려고 하는데 차라리 리스프를 배우는게 나을까요? 쓰이는 곳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겠지만 유명한 프로그래머(?)가 칭찬하는 언어에는 뭔가가 있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자바를 공부하시는 분들! 이 책 읽어보시면 조금 열받을 거 같습니다.

n13800의 이미지

어제 저녁에 방화벽 대해 검색하면서 나온단어였는데
뭔가 싶었더니....(계약이 만료되서 유료제품이 나간
상태였습니다.새로 구입할려니 GPL로 공개된 제품이
없나 살펴보던 도중 나왔던듯 합니다.)
언어도 신기한 언어가 많은듯 하네요. 자세한건
살펴봐야 겠지만...

dormael의 이미지

제가 특정 언어에 대해 평할 수준은 아니지만, 자바를 개발 언어로 그럭저럭 오래 써오고 있는데 자바 이전의 언어와 비교해서 큰 개념상의 전환이나 진보가 있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그냥 풍부한 API와 계속되는 변화, Sun의 마케팅력 등등. 이런게 지금의 인기를 만들어 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발하기는 편합니다. 쓰레드 단위로 도는 소켓서버 같은거는 특히요.
제가 주로 하는거라 그런지..
그래도 저같은 수준의 사람이 보기에 API의 설계는 꽤 공부가 될때가 많습니다.

lisp도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한번도 구경 못해봤네요. 책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요즘은 ruby가 궁금해 지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ruby on rails겠지만, 동영상의 파급력이 엄청난거 같습니다. 유행이 된듯 하네요.

-- Signature --
青い空大好き。
蒼井ソラもっと好き。
파란 하늘 너무 좋아.
아오이 소라 더좋아.

JuEUS-U의 이미지

라고 칼럼에서 나왔을 정도입니다.

리스트 형식의 언어라고 설명하면 맞겠군요.
또 변수라는 개념이 별로 없는 언어입니다.

lisp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저는 종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lisp 공부하면서 감동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스코드 정리가 너무 힘들더군요.

아무튼, 희한한 언어는 아닙니다.
이미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쓰는 언어이니까요 :D

kewlbear의 이미지

이맥스에도 쓰이는 언어죠.

mirr의 이미지

오토캐드에도 리습이 쓰입니다..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ole2000의 이미지

emacs가 lisp로 짜여졌지 않나요?

lisp는 안해봤고 비슷한 주류인 scheme, ML등은 해봤는데..

어느 한 언어가 위대하다라고 말하긴 그렇고..

그냥 다 일장일단이 있는것 같아요..

Be cool...

Be cool...

exsider의 이미지

emacs 설정 파일을 편집해 보려고 emacs lisp 를 몇달동안 파본적이 있습니다.
뭐랄까 상당히 신기한 언어입니다. 모든 걸 리스트로 처리(코드도 리스트의 일부입니다.)
하는 언어입니다.
여태 객체지향 언어만 써봤다면 한번쯤 배워봐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이한길의 이미지

nML도 괜찮습니다..
OCaml기반이며 서울대 이광근 교수님이 개발한 언어인데...
암튼 nML뿐만 아니라 ML이 그럭저럭 괜찮은 언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저도 스킴도 조금 공부해봤는데..
리습은 아직까지 잘 모르겠군요.

모 페이지에서 bottom up 프로그래밍을 위해..
리습을 추천하는 것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http://hangulee.egloos.com/10354
그리고 위에 제가 간단히 정리를...했습니다..
저런 이유로 리습을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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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xo.st
http://hangule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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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이한길의 이미지

근데... "해커와 화가"라는 책이.. 무슨 책인가요?
프로그래밍 방법론에 대해 다루는 책인가요?
아니면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인가요?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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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xo.st
http://hangulee.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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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jin6093의 이미지

저자의 이야기도 들어 있고 약간의 방법론도 들어 있습니다. 비슷한 류의 책이라면 조엘 온 소프트웨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내용도 겹치는 부분이 있고요. 서평을 보니 코드 컴플릿과도 내용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고 하네요. 빨리 읽으면 하루만에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니 머리 아픈 날 시간내서 읽어 볼만 합니다.

조엘 스포스키, 폴 그레이엄... 이 사람들 해커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인가요? 유명한 사람들 중에서 해커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이 누구 누구일까요? 당장 떠오르는 사람은 에릭 레이먼드, 리차드 스톨만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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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無私 사사로움 없이 생각하라!
http://jin6093.egloos.com/

죠커의 이미지

Quote:
조엘 스포스키, 폴 그레이엄... 이 사람들 해커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인가요? 유명한 사람들 중에서 해커라고 부를만한 사람들이 누구 누구일까요? 당장 떠오르는 사람은 에릭 레이먼드, 리차드 스톨만 정도네요.

폴 그레이엄과 자미 자윈스키를 추가하세요.

- CN의 낙서장 / HanIRC:#CN

magingax의 이미지

최곱니다..C++, JAVA, ADA 를 거치다. 결국 리습에 정착했습니다.
뭐..복잡한 이론은 말할필요도 없고. 프로그램 짜기 편합니다. 잡신경 안써도 되고
프로그램 자체에 집중해서 짤수 있고. www.franz.com 에서 현제 최고라고 평가되는 리습 컴파일러 평가판을 구하실수 있습니다.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gokucse의 이미지

컴퓨터의 원래 목적이 계산이라고는 하나.

결국 인간의 지식을 표현하는 목적이 더 강합니다.

물론 인간의 지식을 어떠한 형태로 표현한다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그나마 가장 적절한 방법이 말로 하는 것인데.. 그것은 아직 컴퓨터가 이해하기 어렵죠.

컴퓨터가 이해하는 지식표현의 방법중 prepositional-logic이나, first-order-logic등이 그나마..

표현력이 강합니다.

LISP은.. 바로 이러한 logic을 바로 프로그램으로 변환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용 언어라고 하는 이유지요..

인간의 지식을 logic으로 표현만한다면, 바로 프로그램으로 돌아가기 때문...

따라서 LISP이 SI용 개발이라던가, 속도, 메모리등 효율성을 따지는 개발에 적합한언어라고

보기는 좀 그렇고..

인간의 지식을 표현한다는 컴퓨터 본연의 목적이라는 측면으로 보았을때 다른 언어보다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책에 LISP이 나오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입니다.

mix1009의 이미지

오래된 언어이지만 최근 주류로 쓰이는 언어에 있는 개념들과 알파가 들어있습니다.

언어를 선택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틀리고, 용도에 따라서도 틀립니다.
언어를 배워서 직접 업무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생각하는 폭을 넓혀줍니다.
LISP도 좋고, Haskell도 좋고, Smalltalk도 좋고, Perl, Python도 좋고 모두 배울점들이
많습니다. 저는 많은 언어를 배우기는 하지만, 실전에서는 C/C++, Python 정도만 주로
사용합니다. LISP 좋다고 프로젝트에서 LISP로 하자고 정하는건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일단 라이브러리들이 아직은 C/C++이 주류이고,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 언어를 다 배우고 싶어하지는
않죠. 폴그레이엄이 LISP를 이용해 개발했던거는 나중에 야후스토어가 되는데, 서버단에
있는 시스템이라 무슨 언어를 쓰던 상관없는 상황이였고, 나중에 관리 차원에서 C/C++로 모두
변경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LISP 배우시면 Pratical Common Lisp와 On Lisp 추천합니다.
On Lisp는 절판됐지만, http://paulgraham.com/onlisp.html 에서 pdf 구할수 있습니다.

birth118의 이미지

모처럼 들렀다가 jin6093님이 저보다 먼저 말씀을 해주셨네요.

비단 오픈소스가 아니더라도 저자의 '기술'에 대한 안목을 볼 수 있는 책 이었습니다.

Yahoo 쇼핑몰로 흡수(매각)된 ViaWeb(인터넷 쇼핑몰 + ASP) 를 가장 초기에 성공적으로 만들었다죠? LISP으로요.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만약 자신의 경쟁자(사)가
- 자바나 Oracle을 사용한다면 .... 전혀 신경쓰지 않겠다.
- C/C++ 을 사용한다면 ... 그래? 하겠다
- PERL을 사용한다면 .... 예의 주시 하겠다.
- LISP을 사용한다면.... 당장 알아보겠다.'
였습니다.

윗분들 LISP얘기들 많이 하신김에 생각났습니다.

birth118의 이미지

갑자기 생각이 나서...

http://www.paulgraham.com/articles.html 가시면 Paul Graham의 다른 글들이 있습니다.
요새 부쩍 Startups 에 관심이 가네요.

lieps의 이미지

리습과는 상관없는 얘기입니다만,
책을 읽다보면, 조엘온 소프트웨어나 오픈소스와 같은 책 혹은, 에릭레이몬드...
이들이 쓴 책과는 틀리게 약간 거부감이 들어요.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면에서의 거부감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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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solve an interesting problem,
start by finding a problem that is interesting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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