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dormael의 이미지

제가 영화 예고편 보러 애플 무비트레일러에 많이 가는데, 다큐멘터리 영화가 하나 눈에 띄더군요.

http://www.apple.com/trailers/paramount_classics/aninconvenienttruth/

제목 : An Inconvenient Truth
감독 : Davis Guggenheim
출연 : Al Gore(그 고어인가 하고 예고편을 봤는데 진짜 그 고어네요 ㅋㅋ)

암튼, 어릴적에 은하철도999같은 만화를 보면서 영향을 받은 세대인지라 물질지상주의로 개발만 하고 있는 현재 방식이 별루 맘에 안들던 차에 걍 KLDP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인류가 이런식으로 자원을 파내고 소모한다면 조만간(100년정도 안에?) 생존 자체도 위태로워 질꺼 같은데요. 걱정만 가끔 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걱정일 수도 있지만요..ㅋㅋ

제가 글을 잘 안쓰는 타입이라 폴 기능이 없어진건지 못찾는건지 모르겠네요. 대강 가능한 생각에 대해 번호를 매겨 볼께요. ㅋㅋ

1. 나도 당신과 같이 많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2. 위험하긴 하지만 점점 사람들의 관심도 많아지고 생각이 바뀌고 있으므로 앞으로 좋아질 것이다.
3. 걱정은 조금 되지만 그렇게 위험한 상황은 아니고 인류의 발전으로 인해 작은 위험마저도 사라질 것이다.
4. 지나친 걱정이라 생각한다.
5. 관심도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거 같다. 이런건 전문가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
6. 전에도 위험했고, 지금도 위험하고, 앞으로도 위험할 것이다.(kane님의 의견으로 추가)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혹시 더 추가할게 있을까요?

[20061106 추가]

꽤 오래전에 쓴거 같지만 국내에도 정보가 올라온거 같아 추가합니다.

네이버에도 정보가 올라왔네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0755

국내 개봉이나 출시 계획이 아직 없는거 같습니다.
ㅡ,.ㅡ
어둠의 루트로 봐야 할라나?

lovian의 이미지

위험한 상황입니다.
정확히는 이 문명이 위험한 것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지는 않겠으나, 모든 자원이 떨어져도 그동안 누렸던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지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의료라던가 식량생산으로 봤을때는 살지 못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저는 이렇게 상상을 하고는 합니다.
(이 문명에 애착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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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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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합니다.

anabaral의 이미지

우리 문명은 석유에 의해 생존하는 문명입니다.
당장 대부분의 식량들이 석유로 만든 화학비료로부터 생산됩니다.

석유가 떨어지면.. 당연히 식량이 주는 만큼 (그리고 식량을 운반할 수 있는 수단이 주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장기적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뭐 그렇다고 멸망하는 건 아닐 거에요. 빵에 핀 곰팡이를 보면 알지요.
어느 순간 번성하다가 빵이 떨어지면 사라지지요. 더러는 다른 곳으로 떠나지만 많은 부분이 죽곤 합니다.
그렇다고 곰팡이가 멸종하지는 않잖아요?

다만 저 자신을 위해 걱정되는 것은 그 임팩트가 몇년 안으로 닥칠 거란 점입니다.

석유 자체가 완전 고갈되려면 100년도 더 넘게 기다려야겠지만, 석유의 생산량 증가가
완만해지는 시점이 우리를 가장 괴롭힐 것입니다.
(석유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올해 더 많이 퍼낸다는 뜻)
지금까지는 수요량의 급증을 공급량의 급증으로 때우고 있는데, 그걸 쫓아가지 못하게 되는 순간
석유는 비약적으로 값이 상승할 것이고, 당장 대안을 찾지 못한 나라들은 전쟁 준비에 골몰할 것입니다.

차라리 완전 고갈되는 시점은 평화로울 것입니다.. 서로 뺏을 남의 것이 없는 상태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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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부랴부랴~~~

kane의 이미지

6. 전에도 위험했고, 지금도 위험하고, 앞으로도 위험할 것이다.

결국 늘 위태위태해 보이지만 결국에는 어찌저찌 잘 비켜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낙관적인 걸로 보이기도 하지만 조금 냉소적인 구석도 있습니다.

p.s: 지구온난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굉장히 말들이 많은데요. (그래도 요새는 조용하죠. 옛날엔 엄청났는데.) 지금은 간빙기이기 때문에 기온이 상승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다만, 인간 활동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정상 속도보다 빠르게 온도를 높이고 있는가, 아니면 별 차이 없는가가 중요한데요. (혹은 오히려 낮춘다던가!) 결론은 아무도 모릅니다. ㅡ_ㅡ; 얼만큼의 속도로 기온이 상승하는게 정상인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석유를 마구마구 때자 라는건 아니고, 그냥 이런 얘기도 있다더라 입니다.

n13800의 이미지

제가 알기로는 지금이 간빙기는 맞는데 말기인지 아닌지로 의견이 분분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잘 아시다 싶이 간빙기와 빙기로 변화할때는 생물의 멸종이 많이 이루어졌고 고생대때는
이유가 안밝혀진 대다수 종의 멸종과 중생대때에는 운석에 의한 빙하기의 유도와 공룡의 멸종등
이 이야기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공룡멸종의 설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요즘은
중남미쪽에서 그때 떨어진 운석파편을 발견해서 운석설이 제일 유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책에서 본거는 몇천년전에는 지금 현재보다 온도가 높은때가 있었는데 남극대륙조차
얼음이 다녹고 대륙이 드러난 때가 있었다는걸 적어놓은 잡지를 본적이 있는거 같네요.이집트에서
발견된 남극대륙의 지도내용이었던거 같은데..
물론 기사 내용자체는 황당한 내용이었습니다. 별로 믿기지도 않고요.

과거기후가 어땟는지 모르겠지만 온난화 문제가 심각하다는건 기후변화가 확실히 증명하고 있지요.
엘니뇨현상과 라니냐현상 그리고 제트기류대의 경로변화현상과 그이외의 이야기(우리나라 주변의 태풍
경로와 활동시기 변화)들..단지 그현상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큰현상이니까요..
어째 너무 큰이야기를 한거인가요..?

dormael의 이미지

그레이엄 헨콕이 쓴 '신의지문' 아닌가요?
믿기는 어려웠지만 소설보다도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ㅋㅋ

아직 간빙기의 어느때인지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안되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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