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2여 안녕...

권순선의 이미지

IBM이 결국 OS/2를 접기로 한 모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링크를 참조하세요. OS/2의 역사는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linuxandmain.com/features/os2retro.html

OS/2여 안녕....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OS/2를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공룡주식회사가 쉽사리 포기할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쉽게 포기한다면 공룡이 아닐거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군요
제가 접해보지 못한 유일한 놈이라 쉽게 포기한다면 맘이 아플거라는 생각이 들것 같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OS/2 Warp를 돈주고 샀었는데...
아쉽네요.

아직도 PC에 있어서 OS의 역사인양 갖고있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전에 보니가 IBM에서 계속 CPU 연구 개발을 하고 있더군요.
그 연구원(책임자인가) 중에 한명이 한국 사람이라 기사가 나왔더군요.
당시 기억에 비록 연구실에 만든 것이지만 인텔보다 좋더군요.

그 보면서 공룡 IBM... 이래서 공룡이구나 싶더라구요.
돈이 되던 안되면 가능성 있는 모든 것에 준비를 한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OS/2 포기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공개적으로 지원하는 일은 줄지라도
배후에서 열심히 딱고, 조이고, 기름 칠 것입니다.
화련한 재기를 꿈꾸면서 말이죠.
어쩌면 OS/3 이런게 나올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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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는 없고 믿음만 나온 글이군요.
요즘 왜 이렇게 글을 쓰지. 역시 내공 부족은 어쩔 수 없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나두 OS/2 워프를 쓴적이 있는데...^^
OS/2 머린이었건가?
그거 까지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윈3.1 소스코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아이비엠이
각기 다른 운영체제를 만든 작품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조금 덧 붙여서 이야기를 하면...

그 당시 두 운영체제가 가상 DOS COMMAND 를 지원했었는데...

마이크로 소프트가 3.1 코드로 혼자만의 길을 택했고 이걸로 대박이 터진것이지요...(당시 3.1 수준은 지금의 GUI운영체제라기 보다는 도스기반의 GUI 에디터 라고 보면 돌거에요...^^;;;)

그리고 엑셀과 워드버전을 발표하고

그리고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DOS COMMAND 기반인 윈95를...그 다음 윈98~을 내 놓았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기서 조금 더 덧 붙여서 이야기를 하면(죄송합니다 글올리고 난 다음 계속 더 올리고 싶네요...^^)

아래한글 OS/2 버전이 포팅 되었지요...

아마도 그 당시 OS/2 사용자에게 무료로 배포가 되었지요...

저두 잘 받아서 잘 이용했지요...제일 쓸만한 어플리케션 이었던것 같에요...

정말 아래한글은 대단한것 같에요. 도스부터 윈도우즈 버전 OS/2 버전까지

그리고 리눅스 버전 까지 포팅을 하니 말입니다...

그런 실력으로...

커널이나 COMMAND를 자체적으로 개발을 해도 운영체제를 하나 만들수 있겠는데...(너무 위험하나? 하기야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CPU도 개발을 했다던데 요즘은 그런 소리가 잠잠하네요... 돈 되는 메모리만 잘만들지 말고 그런거도 좀 잘만듭시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하안글 (예전에 공식적으로 한글과 컴퓨터에서 이렇게 불러주기를 희망하였죠)은 여러곳으로 포팅되었죠.
DOS, windows 3.1, windows 9x류, OS/2, X-window, Mac (아마도)에서 돌아가는 것을 거의 동시기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자체 라이브러리상에서 돌아기에 다른 곳에 포팅하기 쉽다고 선전하는 것도 기억나구요.
그러던 것이 이제는 자체 라이브러리를 포기하면서 너무도 윈도우에 종속적이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사실 하안글은 제 개인적으로는 3.0대에서 완성되었고 (이후의 95,97,815,97기능강화는 3.0이라는 느낌입니다.) 워디안은 다른 워드프로세서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안글 2002도 워디안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예전과 같은 친밀함은 느껴지지 않더군요.

이잉 그러고 보니 왠 os/2 이야기가 아닌 횡수?

악필의 이미지

밑에 쓴 글에 조금 더 보충설명을 해야겠네요.

"IBM 에서는 1997년에 이미 공식적으로는 32비트 OS/2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사용자 지원과 픽스팩 같은 것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고요."

이 문구를 다시 설명하자면 ..
32비트 인텔 CPU 에서는 더이상 메이저 버전업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현재는 뉴스 & 루머 등의 메일링 리스트나 게시판 등에서 보면 IA64 용 OS/2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죠 . - OS/2 쪽은 ... IBM 에서 먼저 떠드는 법은 없습니다. 나와봐야 알죠...

그대신 버전업은 픽스팩 이라 불리는 ... 윈도로 따지면 서비스팩에 해당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실제로 워프 3 버전의 픽스팩 35 번 이후를 적용시키면 워프 4 와 내부구조상으로는 거의 같습니다. UI 환경이야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또한 워프 4에서 픽스팩 14번 이후를 적용시키면 또 엄청나게 바뀝니다. 사용자들은 워프 4 + 픽스팩 14 를 워프 버전 4.5 이라고 부르죠.
실제로 WSeB (코드명 Aurora)의 경우는 워프 4 + 픽스팩 13 에다가 서버 기능을 하는 몇가지 들을 넣고 커널이 SMP 를 지원하는 걸로 하고, 그 정도입니다.

사용자 지원은 소프트웨어초이스(SWS) 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일종의 .. 쿠폰이죠. 일년에 얼마 .. 내고 드라이버 지원, 서비스팩 지원, 그 외의 각종 지원 등을 받는 것입니다.

더불어서 .... 예전에는 OS/2 에서 최신하드웨어를 지원 못한다고 ... 얘기들이 많았지만, 최소한 VGA, 사운드 카드, USB, IEEE1394 등은 아닙니다. 최신으로 다 잘 지원합니다. 물론, OS/2 는 게임용 OS 는 아니므로 화면속도라든가 그런 게 빨라지거나 하는 것은 윈도씨리즈와는 좀 다릅니다.

악필의 이미지

써놓고 보니 오타가 있군요.
소프트웨어초이스(SWS) ... 에서 SWS 가 아니라 SWC 입니다. SoftWare Choice ...

오타 수정하고 나서...

eCS 나 MCP 또는 영문판 워프 버전에서 한글 입출력은 불편하긴 해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쓰시는 분들 많지요. 전 한글 Warp 4 를 씁니다만...

ihavnoid의 이미지

음... 그렇군요....

집에 청소하다 보니까 워프4 영문판 패키지가 나오던데....
이거나 한번 설치해볼까.... ^^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모두들 잘 못 알구 계신듯 하군요..

http://kbench.com/news/?no=17043

여기 기사를 보면 IBM이 OS/2를 포기하는건 아니라구 나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전 VisualAge C++ 3.0 for OS/2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 개발환경이... MS Visual Studio 사용자가 원시인으로 보일정도로 대단한 개발환경이었습니다만...
아까운 돈만 낭비했죠.
그래도 싸게 20만원에 샀었는데.
솔직히 개발한만한 프로그램이 없더군요.
그렇다고 혼자서 오피스를 만들고 있을 노릇도 아니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솔직히... 궁금해서 그러는데..
OS2 아직도.. 쓰나요.. 오히려
아직까지 살아있는게 이상할 정도라 생각드는데요..
IBM에서는.. 단지 IBM이 직접 OS2를
팔지 않을 뿐 개발은 계속한다는 것 같던데..
계륵(맞나) 같은 존재가 아닌지..
버리기 정말 아까운..
10년 넘게 개발된것일텐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완전하게 os/2를 접는 것은 아니랍니다.

단지 공식적인 판매 채널에서 없어질 뿐이라네요.

고객이 원하는 한 계속 지원한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K벤치에 올라온 글입니다.

http://www.kbench.com/news/?no=17043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92년에 2.1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추억의 이름이 되어버리겠네요.
요아래 글을 쓰신 악필님을 비롯해서 몇몇 생각나는 이름들... 정선기 김태정 geosoft...
zoc, m2zmodem, 오브젝트데스크탑 등등의 어플 이름들...
어색했던 mincho 폰트...
대학로에 있던 오투누리도...

남은 건 9만원주고 산 디스켓 50여장뿐...
씨디로 산 것은 별 쓸데가 없으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95년인가 96년인가

OS/2 vs 윈95

OS의 기본적인 역할에서는 OS/2가 한수 위였지만

결국에는 윈 95가 이겼지요.

도대체 마소의 이 엄청난 마케팅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joone의 이미지

정말 아쉽군요.. 93년도 OS/2를 6개월정도 썼습니다. 386에 8메가 메모리에 설치를 했는데, 윈도3.1에 비하면 정말 대단한 OS였습니다. 동시에 5.25인치와 3.5인치 디스켓을 포맷하면서 다른 작업이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OS/2안에서 윈도3.1도 실행되고 UI도 세련된 모습이였죠.. 그러다가 CD-ROM드라이브를 달았는데, 그걸 인식 못해서 OS/2를 접었죠.. 그리고 나중에 워프를 깔아봤는데, 윈도95를 접한 후인지 몰라도 예전같은 느낌이 안들더군요.. UI도 좀 낡은 느낌이 들고..

하여간 쓰는 동안만큼은 멋진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BeOS이후 OS/2도 가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joone wrote...

> BeOS이후 OS/2도 가는군요..

BeOS는 아직 가지 않았는데요..
오픈소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96년도 대학 1학년때 os/2 동호회에
들어가면서 윈도우를 몰아내자고 구호외치던때가.... 아쉽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1년전에 방정리 하다가 걍 버렸습니다.
버전도 잘 기억 안나네요...ㅡ.ㅡ
아마 6년전에 아카데미버전 5만5천원 주고 샀던것 같습니다.
.
.
.
.
속았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직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한국 OS/2 팬 모임입니다.
http://os2fan.new21.org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헛소리-----
아.. OS/2....
전에 초등학교 시절때.. 4학년땐가 5학년땐가.. 지금은 고1이지만요..
물론 복제CD지만..

CD하고 부팅 디스켓인가.. 2장 인가 합해서
2만 4천원에 팔더군요..

그때 관심이 많아서 샀는데..

그것이 사기였습니다.;
하..참..내.. 그때 5학년때 2만4천원이면꽤큰돈이죠..

그래서 OS/2고 뭐고.. 포기 했습니다.;;;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그럼..IBM이 다시 OS에 뛰어들 가능성은 없는건가요?
저두 예전에 하이텔 OS/2 동호회에 가입했었었는데
warp4.0불법카피해서 멀티로 깔아서 사용을했었거든요 그때가..97년도였져..아마
그때 호감을 가지고 봤었었는데 ...
위에 님들 말처럼..OPEN시켯더라면..어땠을까요?? 딴 컴 쟁이님들이 OS/2 는 MS와다르게
개발 중단되었는데도 지원을 계속한다는 말에 무지 멋지게 생각하고있었는데..그런 OS가
접어버린다니...많이 아쉽네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오픈소스로 전환될 줄았는데...

그냥 사라진다니 아쉽군요.

차라리 오픈소스로 전환하면

기사회생은 가능할것 같은데 말이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50장 가까이 되는 플로피 버젼은 없어져 버렸지만, 2장짜리 OS/2 CD-ROM 정품은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 보관하면 나중에는 만원이라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

악필의 이미지

현재 대충 5천원에서 만원입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MS DOS 1.0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만(플로피버전으로) 살려는 사람은 아직 없네요. 한 10년 더 갖고 있어 볼랍니다.

한정훈의 이미지

현재 FreeDOS라는 MS-DOS 호환 프로젝트가 진행중입니다. 현재 버전8까지 나왔구요.
라이센스는 GPL이더군요. 저는 이것을 설치해서 가끔 완전한 도스를 요구하는 게임을
즐기곤 하지요.

그런데 과연 MS DOS 1.0을 살 사람이 있을까요?ㅡㅡ;
(비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98th student of KW-Univ., Dept of CE.

knight2000_의 이미지

저라면 삽니다.
018 - 666 - 7140

악필의 이미지

IBM 에서는 1997년에 이미 공식적으로는 32비트 OS/2 개발을 중단했습니다. 사용자 지원과 픽스팩 같은 것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고요.
그런데, 그때부터는 AIX 등에서 쓰이던 기술을 OS/2 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OS/2 4.0 내장의 TCP/IP 4.0 을 4.1이나 4.2.. 이상 버전으로 픽스팩을 적용시켜서 버전업을 시키면 ... PC 가 아닌 유닉스 기반의 그런 것을 보는 느낌이 납니다. 실제로 AIX 코드를 가져다가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1997년 가을에 WSeB(코드명 오로라, Warp Server for e-Business, 버전으로 따지면 4.5) 를 보면 JFS(Journaling File System 이라든가 LVM 등을 지원합니다. 이게 1997년부터이고 또 PC 라는 점에서 놀라운 것이죠. (별로 아는 사람이 없다는 문제는 있지만...)

실제로 32비트 인텔 CPU 는 i586 이후로 Pentium 2(P2), 니 P3 니 하는 것들은 예전만큼의 큰 퀀텀점프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죠. (하이퍼 쓰레딩이라든가 속도 증가라든가... 멀티미디어 지원 ... 이런 것은 좀 예외로 치고...)

하지만, 독일계 회사인 eComStation(http://www.ecomstation.com)에서 계속 개발중입니다.
소스부터 시작해서 쭉 넘겼다는 게 OS/2 개발자들 사이에서의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그 회사에서 MCP 버전(4.5.1), eCS 버전(4.5.2) 를 계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쉽군요. 95년도인가 제가 중3때 잡지에서 윈도우 95 와 OS/2 를 비교한것을 보고...친구 3~4명과 돈을 모아서 OS/2 를 샀던 기억이나네요...그때 당시에 제가 CD-ROM 이 없어서 디스켓으로 샀었던...-_- ( 50장가까이 되었던것 같은데...확실치는...ㅡㅡ) 처음으로 사본 소프트웨어여서 그런지 사라진다니 아쉽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도 처음산 정품이 OS/2 Warp 3.0 한글 dldjTsms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