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변화시킨 한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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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어느새 다 가버리고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요. 그저께 토요일에 오랜만에 서점에 잠깐 다녀왔는데 살만한 책이 언뜻 눈에 들어오지를 않더군요. 예전엔 서점에 가면 컴퓨터서적 코너만 기웃거렸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좀 피하고 싶습니다. 사놓기만 하고 읽지 않은채 쌓아둔 컴퓨터 책들이 너무 많아서... :-)

그래서 이제는 당분간 컴퓨터에 관한 책 말고 다른 분야의 책을 좀 탐독할까 합니다. "양서"를 찾아보기가 갈수록 힘든 세상입니다만 그래도 분명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좋은 책들 중 제가 아직 읽어보지 못한 것들이 넘쳐나리라 생각하며, 여러분이 그동안 읽은 책들 중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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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0권 그리구

사마천의 사기 열전

초한지 정도..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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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권력이동;立志에 딱이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어보고 싶군요

'리눅스 커널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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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에서 고등학교로 올라오기 전에 종교와 사상을 변하게 책 : 데미안...
고등학교때 인간이라는 동물의 이해와 가치관에 변화를 준 책 : 정신 분석학 입문
인문학을 좋아했던 나에게 자연 과학과 컴퓨터를 좋아하게 만든책 : 3인의 과학자와 그들의 신...

내가 지금의 모습이 있게 만들고 나의 가치관의 중심에 있는 3가지 책이죠..
현재 프로그래머로써 나에게 가장 영향을 미친것은 3인의 과학자와 그들의 신...
인문학을 좋아했던 나에게 자연과학과 프로그램에서 창조와 새로운 눈을 띄워주게 한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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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끼리와 벼룩
2. 사자같이 젊은 놈들 -구본형-

이 두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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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스테터의 <괴델,에셔,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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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노르웨이 숲)

이걸 보고 허무를 느꼈습니다.

꽤 충격이었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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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 노자.
동양적인... 전일(全一)적 사고 체계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죠.
읽을 때 마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됩니다.

무소유 - 법정 스님
친근한 구도자의 에세이집이라고 할까요?
오픈 소스의 이념과도 부합하는... 가지지 않음으로써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는 요지의 무소유.
또한 종교의 화합을 설파하는 것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편협한 종교관으로 타 종교를 배척하는 닫힌 사고의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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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 읽는이의 그릇에 따라서 작게는 나, 자신을 깨우치고, 넓게는 세상 만물을 깨우치는..

ㅋㅋ
컴퓨터 레퍼런스북처럼 두고두고 볼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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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몬드 모리슨의 맨워칭 까치 출판사
털없는 원숭이의 저자입니다.
사소한 인간행동에서 읽어내는 동물적 기호들
그리고 ... 로마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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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즐거움"

왜 내가 프로그래밍을 하는 지 깨닫게 해주

책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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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읽었읍니다.
지식인으로서 또한 변화의 시대에
개개인이 지녀야할 자세에 대한 지침서
라고 생각함당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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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타나토노트],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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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크 쥔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고등학교 때 읽었었는데....생각할게 많아지더군요...ㅡㅡ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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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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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프로페셔날의 조건

산업공학과로써 정체성과 앞으로 내가 가야할 곳의 방향을 준 빛과 같은 책임다.

프레드릭 테일러의 역사적 업적과 생산성 향상이야 말로 자본주의의 위기를 구했다고 역설했음...

언론에선 지식근로자 <- 에만 초점을 맞췄는데
꼭 한번 다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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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맞는 책들이 있다. 그것들은 한때 나의 에너지원 이었고, 지금은 내몸, 뼈와살의 구성요소로 남아있다. 개중 몇권을 추려낸다는건 도저히 살떨리는 일이라... 마음이 내키질 않는다. 읽었던 책들때문에 즐거웠고, 슬프기도했고, 고통스럽기까지했다. 지금은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읽어보고 싶은책들을 대신 적는걸로 마칠까한다. 푸리에해석, 복소해석, PID관련서적들... 참고로 본인은 수학을 아주아주 싫어했던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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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는 책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모두다 삶의 의욕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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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홍성욱? 이름은 잘-_-;;

7막7장...

공부안될때마다 그 책 보고 힘을 얻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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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 번 읽으면,

다른거 절대 못 읽습다.

초감성적
초이성적
초양심적
이죠

위와 같이 사람이 느낄수 있는 것 이상이죠.

참선하는 마음으로,

한번 읽어보세요.(이야기 부분이라도)

이 책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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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의 대명사
( It's the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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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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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에 쌓여있는(혹은 어지러져있는) 수많은 책들을 보다가, 저를 변화시킨 책...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어린 왕자...
체 게바라 평전과 마르크스 평전...
봉순이 언니 등을 꼽고 싶군요.

그리고 지금 제가 읽고 있는,
미래에 절 변화시킬 거라 생각되는 책은

위대한 개츠비...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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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한번 읽었는데....제 생각이 미치질 못하더구요...^^
담에 다시 한번 더 읽어보면....알수 있을런지..Anonymous wrote...
> ...제 주위에 쌓여있는(혹은 어지러져있는) 수많은 책들을 보다가, 저를 변화시킨 책...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
> 어린 왕자...
> 체 게바라 평전과 마르크스 평전...
> 봉순이 언니 등을 꼽고 싶군요.
>
> 그리고 지금 제가 읽고 있는,
> 미래에 절 변화시킬 거라 생각되는 책은
>
> 위대한 개츠비...
>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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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꾸준히 변화시킨 책이라...

책이라고 말하긴 뭐해도, 신문 사설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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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통해서 많은 매력적이고, 신비하고, 이지적인
인간을 보았다. 그들이 실존 인물이든, 가상인물인든지 그들의 생각, 행동, 사상이 나를 사로 잡고 있음을 느낀 적이 있다. 이런 인간을 묘사한 책들이 나에게 영향을 준거 같다.

데미안 - 데미안
싯달타 - 싯달타
갈매기의 꿈 - 조나단
유리알 유희 - 크네히트
장자 - 많은 현인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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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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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산" 7권짜리~~ 작가 기억안남

고딩시절 야자시간에 미친듯이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덜 집-학교-도서관 시절
어디 한번 제대로 가보지 않은 저에게
환상의 세계인 지이산은 늘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저의 이미지와도 일맥상동하는 그런 곳이었죠
대학시절 잊고 지내다가
군휴가 나와서 외로움을 느끼다가
무작정 갔죠.. 잊지 못할 3박 4일동안의
기억이었죠
꿈꾸라.. 그럼 이루리라
라는 그런 말처럼.. 늘 꿈꾸는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싶네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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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어려서 무의식적으로 마음속에 만들어온 신에 대한 환상을 일거에 무너뜨렸다. 엄밀히 말하자면 나를 포함해서 다수의 사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하느님이 성경에서 말하는 하느님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음.

아인슈타인의 글이 생각나서 올려보지요. 제가 일부를 번역했습니다.

"자신을 형상화한 피조물에게 보상이나 처벌을 가하는 신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신은 단지 나약한 인간들의 거울에 비친 자화상일 뿐입니다. 약한 인간들은 두려움과 어리석은 이기심으로 인해 개인은 육체의 죽음을 초월하여 존재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을 믿을 수 없습니다. 저는 영원토록 지속된 심오한 생명의 신비를 깊이 생각하고 이제서야 희미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된 우주의 놀라운 구조를 연구하며 자연에 명백히 나타난 지혜의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겸허히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할 따름입니다."
< I Believe - Albert Einstein >

이것 영문이 좀 어려워서 영문을 그대로 올려놓으면 영어에 약한분은 속이 거북할 것 같아서 최대한 매끄럽게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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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시험을 받을 때 '나는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고 말하지 말지니, 하나님께서는 악으로 시험을 당하지도 아니하시고, 또 그분 자신이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라"(약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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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은 내가 믿는 신이 옳다! 아니다 내가 믿는 신이 옳아! 하면서 편을 갈라서 다투지요. 이런 사람들은 아마도 삶에 있어서 기준이 다를 겁니다.
과학은 점점 발달하고 이에 비례해서 전쟁의 양상도 점점 대량살상화되어 가는데 계속 이렇게 다툰다면 종국에는 인류의 멸망이 불보듯 뻔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자연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우리에게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알아낸 자연의 원리 중 하나는 엔트로피입니다(법칙으로 이야기하지만 크게보면 해밀톤의 원리의 다른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려운 용어를 써서^^;). 이것이 인간사회에 적용된다면 평등의 개념과 유사하겠지요. 그리고 아인슈타인도 주목한 대를 이어 영원히 지속되는 생명현상의 이어짐은 엔트토피로서는 설명이 안되는 또 하나의 원리입니다.(과학에서 원리는 법칙보다 포괄적인 진리로 봅니다. 생명현상의 존재 자체가 하나의 원리라는 표현외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것을 인간 사회에 적용한다면 '자유'의 개념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겁니다.
자유와 평등이 자연의 원리에서 유래한다면 우리의 사회윤리에 기초를 종교에서 찾을 필요가 없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함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가 대화할 수 있는 공통의 분모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미국의 실용주의에 대한 강의를 들었는데 그쪽 철학자들은 자신의 종교 행위가 허구와 위선으로 가득찬 미친 짓이라는 여기지만 그 종교를 대체할 수 있는 사상이나 또 다른 어떤 대안이 부재하므로 실용적 관점에서 자신들의 종교 생활을 부정하지 않고 지켜 볼 뿐이라고 하더군요.
아마 아랍권이나 기타 다른 문화권에서도 깨어 있는 사람은 마찬가지의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생명이 계속해서 후손을 통해 이어질지는 우리의 각성과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범 세계적인 탈 종교화(여기서의 종교란 맹목적인 기성종교를 말합니다.) 그리고 자연앞에 겸허해지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PS : 인류가 멸망하든 번영하든 자연의 관점에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번영하려는 의지가 있고 행위가 자연의 원리에 순행한다면 반드시 번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점에서 기존 종교와 달리 자연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 사상은 인간의 의지를 중시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보편화된 사상이며 서구에서는 이러한 관점이 19세기에 실존주의라는 이름으로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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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에서의 '원리' -> 수학의 공리(증명 불가능한 진리로 받아들이는 몇가지 대전제)
물리학에서의 법칙 -> 수학에서 보면 공리로 부터 추론된 공식들

위와 같이 보시면 정확합니다.

종교와 과학의 차이는 대전제의 질적차이에 기인합니다.
가령 자연의 원리는 현상에서 귀납적으로 얻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부정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더욱 포괄적으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이 제시되어서 그것을 원리로 인정하더라도 기존에 인정된 원리가 실증적 사실임을 부정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범위의 차이일뿐이고 그에 따른 표현의 한계일 뿐)
하지만 종교는 다릅니다. 어떤 인간이 "이것이 진리다"라고 부르짖으면서 모든 것을 거기서부터 시작한다면 그리고 대전제가 실체가 없는 뜬소리라면 무엇으로 그것을 부정할 수 있습니까? 따라서 대개 종교는 귀납적 추론이 불가능한 것을 대전제로 내세우는 데 실은 그것만이 종교가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궁극적인 자연의 원리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 누가 그걸 밝혔다고 한다면 제가 찾아가서 죽여버릴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연앞에 인간이 보일 수 있는 최대의 오만이고 만에하나 사람들이 미쳐서 그것을 만고의 진리로 받아들인다면 그 순간 우리의 연속성도 한계를 맞게 되기 때문입니다.
古來로 위대한 과학자들은 자연의 실체를 알고 있다고 떠들어 댄 분은 단 한분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자연을 탐구하는 것은 자연의 원리에 다가가는 구도의 행위로 볼 수 있으며 이 과정은 영원히 지속될 수 밖에 없는 무한의 과정입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무한 수렴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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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공리와 종교의 공리에 질적인 차이가 생각하는 만큼은 아니라 봅니다.

수학의 공리 자체가 불완전하는 것을 Goedel이 수학으로 증명했고고,
수학이 인간의 창조물이냐 자연에 내제된 법칙이냐는 논쟁도 식상한것 같습니다.

수학과 종교의 공리의 질적차이는 역사에서 기인하는 것이지, 절대성에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비유클리드 기하학의 발견에서 당황햇을 19C 수학자들을 생각해 보십시요..)

"이것이 진리이다." 하지 않고 "착하게 살아라"고 들었을때 느끼는 절대성과
"1+1 = 1"를 들었을때 느끼는 상대성의 인식

수가 아니라 양으로 존재하는 자연,(물런 미시적으로는 끈이론등 다르게 볼수도있겠지만,..)
자연의 탐구가 수렴의 과정인가에 대한 의심,
"과학의 자연의 진리에 대한 집착"과 "과학에 의해 거부되는 생각에 집착"을 구분하는데 자가당착,
....

현재하는 어떤 이론에도 자기 모순을 안고 있는 공리를 인정하지 않고는
플레이 할 수 없이니...

타협하든지, 그냥 시간을 기다리던지..
단지, 그만큼 똑똑하지 못하니 탄성을 연발하며 연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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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서 물리학과 수학에서 동일하게 여길 수 있는 개념을 비교했지만 물리학과 수학은 근본적으로 다른 면이 있습니다. 뭐냐하면 과학은 귀납적인 반면에 수학은 연역적인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런차원에서 보면 종교가 수학과 동일한 부류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괴델은 수학의 불완전성을 수학으로 증명한 것이 아닙니다. 괴델은 그 이전에 논리의 완전성을 증명했으며 논리의 완전성을 수학에 적용시켰을때 공리의 무결성을 보증하는 방법이 부재하므로 수학의 완전성은 보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전에 수학자들이 수학의 완전성에 집착한 것은 수학을 마치 자연의 진리인 양 착각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괴델은 바로 이런 수학자들의 착각을 바로잡아 준 것이지요. 수학에서는 이러한 공리에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수학이 존재합니다. 비유클리드기하학도 다른 수학의 한 종류이지요.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종교가 내 세운 전제들을 긍정하면 그들이 내세우는 많은 주장들을 부정하는 것은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단 중간의 과정이 논리적으로 완전하다는 가정하에서 말하는 것이지만은)
이런 특성으로 인해 세상에는 헤아릴 수도 없는 많은 종교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며 엄밀히 각 개인이 세상을 받아들이는 미세한 차이까지 생각한다면 인간의 수만큼 다양한 종교가 존재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즉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모두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반면 물리학은 인간이 관찰할 수 있는 측정단위가 넓어지면서 그 측정범위 안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원리를 찾아가는 학문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원리는 동일 선상에 있는 그 이전의 원리를 포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성 이론도 공간이 시간과 그리고 다시 중력까지 고려해서 통합된 것입니다. 그러나 측정범위를 고전물리학에서 다루어지던 범위로 축소시킨다면 고전물리학의 법칙들과 무시할만 오차이내에서 동일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물리학은 자연을 관찰대상으로 하면서 보편적 원리들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므로 다른 종류의 물리학이 존재할 수 없으며 항상 일관성을 유지해왔다는 것이 수학이나 종교와는 다른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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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학이 있다면, 다양한 물리도 있겠지요.

수학공식 없는 물리학 책은 보지 못했으니..

물리학은 수학에 빚을 지고 있는 것 아닌건지? ^^;

짧은 생각.. 주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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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도구는 인간의 합리적 이성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양한 수학은 자연현상을 보는 시각의 차이를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 현상을 표현하는데 적용된 수학으로 예측한 현상이 실제로 관찰한 현상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수학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물리학의 일관성 훼손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어떤 특이한 공리를 가진 수학을 자연현상을 표현하는데 적용했는데 결과적으로 얻어진 예측들이 실제 자연관찰과 어긋날 때는 그런 종류의 수학은 물리학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사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볼때 수학에 있어서 공리의 타당한 선정과 엄밀한 추론은 자연과학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종교를 이용해서 자연을 표현하고 예측하는 것이 기능하겠습니까? 어렵겠지요 (만약에 그게 가능하다는 인간이 있다면 그분은 차라리건 판타지 소설 작가를 하는게 좋을 겁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본다면 그동안의 과학과 수학의 밀월 관계는 아주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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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이고, 합리적 이성에 전혀 무지한 평범한
중생의 우문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자연현상의 귀납법적 접근을 통한 과학(물리학)이라고 할 지라도
관찰자의 관심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올 수는 없는지요?

제가 초등학교 때 배운 상식선에서 생각해 본다면..
자연적 현상의 발견 이후에는 보통 관찰자가 '가설'을
세우게 되고, 그 '가설'에 일관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자료들을 취사선택하는 과정에서, '가설'에 유리한 조건들만
추려내는 과정들을 통해서, 접근된다고 보면..

각각의 관찰자들마다 각각 충분히 다른 설명과
결과들을 낼 수 있을 위험은 없는 지 궁금합니다.
'가설'이라는 것도 귀납 보다는 어쩌면 '연역'에 가깝지 않나요?

전 공도리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철학에서 쓰이는
'부메랑' 신드롬이라는 용어가 있더군요.
모든 현상과 결과물들이 합리적인 이성하에서도
자신에게 원하는 쪽으로 유리한 쪽으로만 해석되어진다는
이론이었는 데, 뭐..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자연의 본질은 궁극적으로 하나임을 저도 인정을 하지만,
인간의 합리적 이성이 자연의 본질을 설명하는 좋은 도구는 맞다고
생각되어 지나, 다른 도구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생각은
역시 지지할 수가 없는 것 같아 이렇게 우문을 드려봅니다.

P.S. 과학과 인간의 합리적이성에 대한 님의 신념을 존경합니다. ^^
절대로 비꼬려고 올린 글은 아니므로, 편하게 생각해 주시길.
과학을 모르는 몰상식한 자로 공개적으로 낙인찍힌다면 -사실은 그렇지만-
왕 상처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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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설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관찰이 우선됩니다.
따라서 가설도 관찰의 양적누적의 결과물이지요.
당연히 귀납적 사고입니다.

이성이라는 표현은 시대마다 제각각입니다.
심지어 서양에서 과거에 기독교연구한다는 학자들은 이성을 자기네 종교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주장했던 적도 있지요.(지금 생각하면 이런 코메디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 만약 종교마다 다 이런 주장한다면 와 도대체 그놈의 이성이란..)

과학을 떠나서 생각을 하더라도 편견을 배제하고 인간이 인간과 생각을 나누어 가질 수 있다면 그들은 '이성적이다' 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과학에서의 합리적 이성은 편견을 배제하여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사고할 수 있는 인간의 정신활동이라 정의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것은 갈릴레이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우주를 바라볼 때도 종교나 기타 검증할 수 없는 편견들이 개입되었지요. 그들은 오늘날 기준으로 볼때 절대 합리적 이성을 가진 과학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인간이 합리적 사고를 견지하지 못하고 검증할 수 없는 종교나 편견들을 개입시킬 경우 그런식으로 나온 결과가 몇년동안이나 인정받으며 유지될 수 있을까요?
구소련 시절 이데올로기에 찌든 학자들이 과학적 연구에 그들의 편견을 가미했지만 지금은 그당시 몇몇 결과물들이 사라져 버리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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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리의 불완전성을 수학으로 증명했다함은...
논리주의적 입장에서 수학과 논리의 위상을 같이보고
자기 자신의 모순을 스스로 지적했음으로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

합리성을 이성으로, 이성의 힘을 논리의 능력으로 연결하기도 하죠..

그러나 논리에 있어서도 연역, 귀납의 가정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우리가 중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우는
동일률, 배중률,, 또.. 머 이런것들.. 그때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나 그 논리의 원리에 대해서도 맞다 틀리다 판단할 게 아니므로
생각의 내제된 공리라 해야할 것입니다. 이성의 추앙은 이런 논리의 종교이므로
신에 대한 종교와 이성에 대한 종교 어디에다 힘을 실어 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런, 이런 논리의 가정은 다양한 문화를 보더라도 공통적이므로
인간 공통의 보편적 합리성 "이성"이라 하는 것이 관찰적으로는 타당하다 할 수 있을 것이고
현재로는 수학의 공리~논리가 종교~논리보다 더 "이성"적으로 매력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수학~과학의 예언(?)이 관찰되는 물질세계와 일치한다고 한표를 더 줄 수 있을까요(또 다른 공리를 바탕으로 두는 수학을 사용하는 과학은 서로 다른 현상을 예측하는 것이 맞겠죠. 현상은 달라야죠.
지금은 과학에서 이런 다른 공리를 필요로하고 수학도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수학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수학~과학을 이용해서 인간사 원리를 표현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까
굳이 종교가 아니더라도, 수학~과학이 현재는 배제하고 있는 원리가 더 인간적 합리성을 보여줍니다.
(근대에 와서야 물체의 운동을 물리학에서 포괄하던 것처럼
23세기 쯤의 과학의 원리에 의해 그렇게 말할 수는 있겠지만..)

종교, 신화, 판타지가 담고 있는 인류 문화의 기저와 인간다운 상상력의 공통점의 발견
그리고, 엄격한 암호 알고리즘을 던저주는 수학
어느것이 더 인간의 합리적 능력을 더 발휘하고 더 잘 설명한 것인가요

이성과 이성 아닌것 밖에 없다는 이원론에 회의적입니다.
또 역사를 볼때"현재의 이성"은 그리 일관되지 못합니다.
(피타고라스의 신비주의, 유럽 중세의 종교~학문.수학, 종교~ 정치
종교와 현실을 일치시키기위한 공의회들, 그리스 문화의 재발견,
과학의 수치화, 과학으로 인한 새로운 수학영역의 형성, 과학~ 정치, 인간 이성의 의심
인간 본능. 무의식의 연구 등등..)
차라리 인간 본능이나 자연인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요
그리보면 과학이든 종교든 인간이 추구하는 어떤 가치로 귀결되어 더 귀챦지는 않을 테니요..

야구를 즐기듯, 축구를 즐기듯이 차별없이,
세상을 설명하려는 노력을 즐길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p.s.

과학과 종교의 정치적 이용은 사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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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해한 세상과 지식은 제가 살아온 경험에서 나온 결과이므로 모든 사람에게 강요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전혀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 평화롭게 화합하며 살기를 갈망하는 사람이고 세상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나름대로 생각해서 언급한 것입니다.
제가 정치인도 아닌데 정치적 이용이라니 뭔 소린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세상에는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또한 나와 같은 이상을 공유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들 또한 많이 존재합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판단할 수 있는 분들이 저의 생각을 읽고 판단하여 공유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따름이지 환상적 세계에 빠져서 허우적 되는 인간들과 논쟁을 통해서 적대시하는 것은 저의 의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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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뜨린 부분을 첨언하자면

당신이 과학을 하는 사람의 합리적 이성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당신이 직접 과학의 세계에 몸을 던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런경험이 전무해서 과학자의 합리적 이성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면 그것은 당신의 자질부족이지 시대에 뒤떨어진 인간들의 넉두리나 늘어 놓는다는 것은 바른방법이 못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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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근본적으로 자연의 법칙에 대해서 아는 바가 '하나도' 없죠
what과 how는 말할 수 있지만 why는 말 할 수 없는..
파인만 같은 사람이 말년에 유체 이탈과 같은 것에 심취한게 저런 한계를 느껴서입니다..
참 그러고보면 인간은 보잘 것 없는 존재이죠..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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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보잘것 없는 존재라면 어덯게 인간이 지구를 아작낼수가 있죠?
인간이 수많은 다른 동물들을 멸종으로 몰아놓고 지구를 환경오염으로 작살내는 것을 보면 인간을 보잘것 없는 존재라고 하는건 무의미해 보입니다.
인간은 보잘것 없는 존재가 아니라 지구의 생명환경에 심각한 장애를 주는 질병이라고 보는게 정확한 사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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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환경운동하시는 분인가? -_-;
뭐 그렇게 보더라도..지구와 같은 조그마한 별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그것도 어떻게 보면 별로 큰 일도 아니죠..
전 우주를 놓고보면 인간은 참 조그마한..그런 존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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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The lampmania!

사이버공익광고방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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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마사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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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시대 언제까지 갈것인가" 저자 이필렬 값 8000원

석유란 우리시대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죠.

근데 이 석유가 2010년부터 산유량이 줄어든데요

석유고갈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2% 모자란 산유량으로 석유파동이다 오일쇼크다

겪었었는데.....

이제는 인간의 힘으로 "절대" 피할수 없는 석유파동이

우릴 기다립니다. 정확히 말해 우리의 경제를 기다립니다.....

책 읽어보면요. 독일은 참 잘 준비하더만요....

석유고갈이란 자연현상을요.... 우리나라도 그래봤으면

이 책은 앞으로 몇년뒤에 겪을 실제로 겪을 우리의 현재를 말해 주는 책입니다....

난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까지 들었어요... 석유로 인해 우리가 이렇게 번창을 했는데....

석유가 고갈되어 없는 시대에 과거를 연상해 보면 2002년 현재를 전후로 가장 잘먹고 가장 경제적으로 번창하는 시대였다고 그리워 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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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헤세의 "데미안"!!...
그외 헤세의 여러 작품과 시들...

더불어..
은영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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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R tolken의 반지전쟁
JRR tolken의 호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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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국어교과서
(아래는 교과서에 나오는 부분이라.. 책을 추천하라는 말에 충실하고자 함)

언제 배웠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황순원 님의 "소나기"
+
피천득 님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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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국님의 "소나기 그 20년 후"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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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좋은 주제 입니다...

쪽팔린 이야기이지만..
제가 본 가장 재미있던던책은
영웅문3편 대평원 입니다...
이거 도서관문 닫히는줄도
모르고 읽다가.. 수위아저씨가..
그만 나가라구 그래서 그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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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쪽팔릴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고상한(?) 책만 읽어야 사람이 감명을 받는건 아니니까요..

1,2편도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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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들과의 결별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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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 성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책은..

city hunt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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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나 날구도 이런 분이 있다니 -_-;
지금의 성격을 만든책 두권..

city unter, 혼자뜨는 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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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본 주제에 대한 책소개와는 약간 어긋난
내용이지만 컴퓨터 서적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저 역시 프로그래밍이나 시스템관련 책이 많이 있지만 안보던 책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마 이 IT 업계 발 담구면서 완전히 독파한
책이 한 10권 되나?..나머지 80여권 정도는
사놓기만 하고 제대로 읽어 보지도 못했죠

하지만 책은 여전히 구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책이라는게 단 한줄이라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글귀가 기술적인 내용이 있다면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다고 보고 있거든요

물론 언젠가는 읽을것입니다.그건 컴퓨터를
너무 좋아하고 컴서적을 좋아해서 이죠
때로는 컴서적에서 삼국지 같은 전략까지는
아니더라도 응용할수 있는 생활의 지혜까지
발견하곤 합니다.

제가 이러한 많은 책을 사고..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참 많이 고민을 하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지금 깨달은게 있다면 소스라이브러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거고 어디서든 찾아볼수 있는
나만의 참조 소스코드를 나의 개인 홈페이지든
아니면 내 개인 PC 에서 열람을 하던 손쉽게

찾아볼수 있도록 DB 를 구축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이런 교훈이 그 많은 책을 사면서 얻은 교훈입니다..책은 책일뿐이고 현장에서 책이나 도움말을 일일이 뒤질수는 없는 일이니..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예전처럼 나의 주 업무
분야와는 다른 소설이나 기타 교양 책은 읽을
여력도 부족하고 음미할만한 가독능력도 떨어
지더군요...

아마 기존 교양서적은 익숙하지 못해서 그렇다고나 할까..

대신 이제는 스포츠신문,전자신문,기타 잡다한
잡지를 손쉽게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어? 프리첼이 유료화 하네
그럼 내가 가진 지식으로 돌이켜 보건데
내가 게시판 백업프로그램 만들수 있겠다
함 만들어 보자..이런식으로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의 응용대상을 찾게 되는거죠..

다른 예를 더 들자면 .요즘 net send 이용한
새로운 광고발송 프로그램을 팔던데.

어쭈..이건 완전 스팸메일보다 더 악질이구만
내가 방어할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어서 뿌려야
겠군..너희들이 사람들 피해주면서 까지 돈벌게 나두지는 않겠다...뭐 이런식으로 생활응용을 하는거죠..

이제 교양서적은 저에게는 교양서적의 가치가
아니라 응용할수 있나 없나 그 대상으로만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그놈의 돈이 먼지..그놈의 프로그래밍 배웠다는게 먼지..

하긴 배운게 도둑질이라..이것밖에는 할수가
없지요..

그래도 기억에 남는 교양서적 류를 꼽으라면

빌게이츠의 미래로 가는 길 이라는 책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시대를 현명하게 살아야 하는지
를 배웠고 또한 그책을 읽고 나서 우리가
흔히 근거없이 ms 를 비방해야 될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MS 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MS 의 역사를 알수있고 또한 대중심리에 휘말려 나역시 행동한

MS 를 비판의 대상에서 경이의 대상으로 바꾸어 놓은 책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뭐랄까..

상대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서 함부로 비판할
일이 아니구나..하는것과 MS 라는 창고벤처가
그러한 세계 대기업이 되기까지.어떻게 현명하게 세상을 살고 대처를 해야 하는지 많은
생활적 처세술을 알게 해준 책입니다.

아마 빌게이츠의 두번째 책인 생각의 속도는
MS 홍보용 느낌을 받지만

이 "미래로 가는길" 은 리눅서 들도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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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갑자기 어떤 사람이 한 말이 생각나는데... 머라더라.. --; "책 한권 따위에 인생이 바뀌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라구...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맞는말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상당히 건방진 말이고... 웅.... 일단 저의 경우 책을 거의 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감명깊에 읽었던 책은 역시.. "영웅문"이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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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다고지 읽어보시길…. 30주년 기념판 소장용으로 사서 읽어봅시다 허허….
--
xyzmiR

xyzmiR

지리즈의 이미지

다니엘 키즌가 뭔가의
플라워 포 알게논.
"생쥐에게 꽃다발을"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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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바크 : 환상
카뮤 : 이방인
어거스틴 : 참회록
레오버스카글리아 :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패트릭 코널리 : 사랑하는 아빠가

gilchris의 이미지

세상을 보는 지혜에 한 표 던집니다.

보고 또 보고해서 이제는 양장본이 너덜 거리는 군요..
--
- Gilbert Chris von Mui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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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김충길_의 이미지

흙속에 저 바람속에 - 이어령 저

최근에 나온 새 책을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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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인생에 가장 영향을 미친 책은 "의식 혁명"이란 책이죠...
어찌보면 인간의식에 대해 황당한 소리만 적어 놓은것 같은데....예를 들어 인간의 몸은 의식과 상관없이 모든일에 반응한다라거나...

하지만 우리네 인생을 관통해 흐르고 있는 어떤 불확실하지만 뚜렷한 의미와 이해들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안, 공포, 비굴함, 자부심, 용기, 사랑, 중용, 기쁨, 평안....
이 모든 기분들이 다 각각이 아니라 하나의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책은 위의 감정들을 주욱 따라가며 어떻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런것들에 지배당하며 사는지 ....또 어디에 속할 것인지에 대해 조금(?) 황당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놓지지 않고 있죠...그것은 개인이 변하기 시작하면 가장 큰힘을 발휘한다는 것이죠...

가을인디.....옛날 군대에 있을때 나의 삶을 변화시켰던 책을 리뷰 하니 감회가 새롭군요...벌써 5년이 지나다니....

p.s : 이책을 읽기전에 오쇼 라스니히의 "배꼽"을 읽는것도 괞찬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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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씨의 책을 요조라즈니쉬씨가 재해석해 놓은 책입니다.
그책때문에 제가 지금 요모양요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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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빼 먹은게 중요한 건데요.....

해리포터는 1권부터 읽어야 한다는 거죠....

제가 3권이 재밌다고 자랑을 쭉 했지만....

3권부터 먼지 읽어 버리면.... 이해가 안될거에요....

1,2권에서 나왔던 내용들이 고대로 가기 때문에 앞 내용을 이해하고 보셔야 할겁니다.

만약 보시고 싶은 분이 있다면 말이죠.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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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좋은 책들 소개시켜 주시네요.

여기서 공감한게....권순선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지 않은 컴퓨터 책이 많다는 것 말이죠....

순선님보다는 적겠지만. 저도 좀 있는데....

앞으로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제가 제일 재미있게 본 책은 말이죠.

(잠시... 제가 읽은 책이 많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해리포터의 아즈카반의 죄수 입니다. 해리포터 3탄이라고 이해 하시면 되구요....

제가 읽었던 책중에 제일로 while(1);

최고로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케이 롤링인가 작가 이름이...? 아무튼....

그 작가의 상상력 가히 폭발적이고 진짜 읽으면 읽을 수록 빠져듭니다.....

저는 읽으면서 말이죠 우와~~~ 우와~~~ 를 연발하며

밤깊이 읽었죠.... 눈이 침침해 지면서 보기 불편했지만 자세히 보려고 눈을 비비고 다시 책을 읽었죠....

이 책을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마법동화라고 치부하면 오산이에요 오산.....

케이 롤링이 이렇게 말을 했죠....

해리포터는 아동들을 위해 만든 책이 아닙니다. 그러니 어른들이 읽어도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동출판사에서 저의 해리포터를 선택한 것 뿐입니다 라고요.....

해리포터 소설은 처음에는 문전박대를 받으며 여러 출판사를 전전했데요....

내용이 재미가 없으니깐 사실 1권이랑 2권은 별로 재미없어요.....

(재미있는 3권이 나오기 전에 어떻게 해서 해리포터가 망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별로 재미를 못 느꼈거든요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서 꾹 참고 읽었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인내심이 많은가 봐요 -근데 이런 저의 생각은 전적으로 주관적인 겁니다. 다른 님들이 볼때는 재미있을지도-)

사실 끝에 가서 조금씩 재미는 있지만....3권에 비하면......

벼룩의 간이죠 간.....

아무튼.....해리포터 2편 영화로 나왔는데요....

책으로 먼저 보고 영화보는 것도 좋을 거에요...

소설이랑 영화랑 비교해보며 나의 상상이랑 영화제작자의 상상이랑 어찌 틀린지 그리고 또

이야기전개가 영화에 맞춰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면 재미있으니깐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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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p/ip illustrated
썼었는데 지워졌군요. -.-
물론 이 글의 취지가 비컴퓨터 서적을 언급한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이책이 제게 준 영향이 컸기에 쓴거였는데 여지없이 지워지는군요.
장난으로 쓴것도 아니고,
그렇나도 악의로 쓴것도 아니고,
욕한것도 아닌데.
솔직히 기분 나쁘군요.
흠... 이 게시판도 이제 주인장의 놀이터가 되어가나보군요.

RedPain의 이미지

글이 너무 많아서 뒷장으로 넘어간 것뿐이랍니다. :)
--
나는 멈출줄 모른다.( 유수영, 2002 )
http://myhome.hanafos.com/~yootiong/
msn : yootiong at hotmail dot 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헉 -.-
그랬군요.
제가 괜한 상상을 했네요.
죄송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라는 책을 종종 읽습니다. 읽고 또 읽고..

특히.. 한스가 마지막으로 한 여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부분은 지금도 저를 설레이게 만듦니다.

너굴사마의 이미지

갈매기의 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볼수있도록...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 책...

하지만, 아직도 나는 색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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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난 당신이 누군지 안다오 @.@ ㅎㅎ

전.. 사라와 함께하면 수학이 즐겁다
세상을 보는 지혜
안철수씨가 지은 책
mc^2
리눅스 커널의 이해 - 진짜 진짜 찢어져라 본책이고.. 컴퓨터의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해주었습니다. 겉 껍질이 다 벗겨졌군요 ㅡ.ㅡ; 요즘은 그때의 그 흥분이 없지만 그래도.. 잊을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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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모든 시작은 신비롭다.

우겨_의 이미지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Moral Man and Immoral Society)

개인이 도덕적이더라도 집단으로 들어가면 사회에 쏠리게 된다는 것...

개인들의 도덕적 각성만으로 문제해결을 할려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에게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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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1,2,3)

vacancy의 이미지

쌩 떽쥐베리 - 어린 왕자

은희경 - 새의 선물

findguru_의 이미지

아마 고3 시절때인것 같습니다..
야자시간에 감독하러 들어오신 선생님이 2권의책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한권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그리고 한권은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 ..
그중 장미의 이름을 읽고 많은것을 생각하게되었습니다...아니 그책은 제 젊은날의 성경책이라고 볼수있죠.월리엄 수도사의 지식에 대한 한없는 탐구 와 세상을보는 지혜 그리고 그책을 30년 동안이나 연구한 자신의모든 학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쓰여져서 아주 공들여서 쓴책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세상은 이미 양피지 위에 모두 쓰여져 있다..다만 우리가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를뿐이다 .
IMF 가 터지기 몇달전에 각 신문사마다 지금이 위기인가 하고 정부관계자에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기사가 한면을 장식하곤 했습니다..
정작 IMF 가 터지고 나서야 그때의 징후들이 IMF 를 말하고 있었는데 그 단서들을 무시한 댓가를 톡톡히 치룬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다소 책이 어렵고 현학적인면이 있고 종교적인 부분이 많아서 처음읽을때는 참 힘들었지만 다 읽고나면 웬지모를 뿌듯함이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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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대에서 읽었던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라는 책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젠베르크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에는 20세기초 한시대를 풍미했던 과학자들 아인슈타인,폴 디랙,볼프강 파울리,닐스 보어,엔리코 페르미등이 등장합니다.
이 책에는 예상과 달리 물리학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정치,종교,예술,철학과 관련한 이야기가 대화와 토론형식으로 전개됩니다..
어떤 부분(과학)을 하면서 세부적인 것을 자세히 알 수 있지만 전체를 보지 못해 자신의 세계에 갇혀 사는게 아닐까하는 의문에 좋은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떠한 식으로 사고하는지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2차대전 직전 미국을 방문한 하이젠베르크와 페르미의 대화가 아직도 가장 인상 깊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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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중에
일본작가 하이타니 켄지로의 "토끼의 눈"
:우리나라에서는 여러가지 다른 제목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을 싫어하지만서도(사실 그런사람은 저말고도 많이 있는듯...-_-a) 이 책은 읽고나면 뭔가 변화가 생깁니다. 어렸을때 읽을때랑 지금 다시 읽을때랑 또 틀리더군요.

SF중에
아더 C. 클러크의 "스페이스 오딧세이"
: 아더 클라크의 글이 대부분 그렇지만 우주/신/미지와의 조우....읽고나면 인간과 우주에 관한 시각이 바뀌더라구요.(SF는 그리고 재밌는 책이 너무 많아!!!)

최근 읽은
"티벳 사자의 서"
: 불교신자도 아니고 교리에도 무지했지만 읽고나면 삶과 죽음, 현상과 본질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생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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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공산당선언
루이 알튀세 - 마키아벨리의 가면, 철학과 맑스주의
요즘 보는책
- 닥터노먼베쑨

Together의 이미지

명작 중의 명작
드래곤볼
정말 잼있지요.

만화의 뛰어난 표현력을
잘 살린 스케일이 큰 대작 임다.

- 험한 세계에서 자주국방 없는 경제력은 경비없는 은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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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나르찌스와 골드문트(우리나라 제목으로 지와사랑)..

옛날 누런 세로쓰기판으로 거의 끝까지 다 읽었다가, 마지막 50페이지가 누락된것을 발견 서점에서 새 책을 사 읽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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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중학교때 읽었어요....
가슴이 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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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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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시마 다께오의 여인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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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추억에,.한표 던져봅니다.

카뮤의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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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오 였던가여?? ^^

권순선의 이미지

도미시마 다께오...오랜만에 듣는 이름이군요. 수업시간에 친구들이랑 그거 돌려읽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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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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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역시 여인추억에 한표^^

자룡의 이미지

하하하
진짜 옛날 생각나게 하는 책이름이군요. :)

저도 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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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는 모든이에게 평화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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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평화가 함께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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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

저두 한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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