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로서 나아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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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이제 사회에 발을 디딘지 이제 막 1년이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친구와 술자리에서 있었던 일인데, 같은 전산학과를 나온 학도로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약간 얼굴을 붉히는 일이 발생했는데, 그 친구가 저의 약점을 건드렸습니다. "너는 프로그래머로서 얼마나 버틸 수 있겠냐? 33살? 그정도도 안될껄?" 뭐 이런 비슷한 얘기였습니다. 그친구는 사회성이 좋습니다. (주로 상사와 친하게 지내지요. 인맥을 상당히 중시하는 친구입니다. 물론 실력도 괜찮구요.) 그 친구 말의 요지는 프로그램의 실력을 쌓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성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맞는 말이긴 했지만 제가 내성적이고 그부분에 약한 게 사실입니다. 그친구의 말은 충고라기보단 비아냥에 가깝게 들렸기에 사실 무지 속삭했습니다. 자존심도 상하고요. 제가 저에 대한 한탄을 잠시 한것 같네요.

정말 여러분들은 30살, 아니 40살 이후의 프로그래머의 길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책에서 읽었는데 어떤 유명한 프로그래머는 한 10년 후에 꽃집을 해보고 싶다고도 하더군요.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것, 또는 완전 업종전환을 하여 중소규모 장사를 하는 것, 진급을 하는 것, 노장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저는 현재까지의 생각은 계속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입니다. 주로 설계쪽에 관심이 많고 후배들이 프로그램을 함에 있어 좀 더 쉽고 넓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라고나 할까요?

여러분들은 자신의 장래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고 참고도 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를 많이 질타해주시고요!! 모두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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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M$처럼 Killer S/W를 만드는 회사를 갖지 못한 한국으로서는, 미국 회사의 S/W나 사용하고 툴이나 쓰면서 하청일이나 하는 노가다로 계속 남는한, 한국의 프로그래머의 비전이 불안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아닐까요? 기술개발, 세계를 주도할 Killer S/W를 생산하지 못하는 한, 프로그래머란 직업은 항상 불안할 수 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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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글이 올라 왔습니다...

글고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대강 이렇더군여.. 첨1-3년 정도의 분들은 40대까지도 플머하시겠다구...

그외 5년차 이상의 분들은 이제 접어야 하나 어쩌나를 생각하구 계시고...

흠.. 전 이제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첨엔 F/W쪽으로 시작했지여..
글고 H/W쪽으로 다시 변경 했습니다.. 제가 넘 그쪽이 약해서...
글고 이제는 다시 F/W쪽으로 솔직히 이젠 S/W에 가까운 F/W입니다..

흠.. 그렇다면..제 나이 이제 서른인데..이제 얼마남지 않았군요... 솔직히 첨 시작하는 사람들 뛰어난 분덜 많습니다.. 글구 하던 분덜 뛰어난 분덜 많습니다.
그런데..제가 봐서도 다덜 플머 오래 못하더군여..

물론 전 오래오래 제가 하구 싶은것 하구 그러구 싶습니다...여건만 되어진다면... 다덜 기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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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나라에서 플밍으로 30대 또는 사십대를 보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이에 어울리는 격과 등급을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이 요구하거든요
플밍으로 삼사십대를 뺑이치는 것에도 자신이 없어지고
쭉 갈것 같은 소신도 쫄아들게 하는 상황이라면
노후를 위해서 틈틈히 부동산도 알아보고
재테크에도 관심을 가지십시요
참 주식은 하지마세요
주식은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사기치는 겁니다

큰 욕심 안부리고 푼돈 모아 목돈 마련하다는 식으로
재테크에 관심가지면
예전에 플밍하던 두뇌가
이 쪽으로도 잘 발휘될겁니다

정부에서 아파트 프리미엄
좀 먹게다는 서민들 너무 기죽이고 있습니다

플밍하시는 분들 노후를 위해서라도 이런데
조금쯤은 관심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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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21살의 한 전문대 학생입니다..

전 그러했던것이었습니다..머리도 남들보단 떨어집니다..

남들 한줄읽을때 반줄읽고 그러했던것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관심은 많았습니다..

리눅스였죠..검은 바탕에 글자들...희열을 느끼게 했습니다..

학교에서 대충 설치만 겨우 하고 한학기를 마쳤습니다..

분노를 아니할수없었던 것입니다..

다 ~ 가르쳐 줄줄알았는데..

대학의 실망과..대학은 공부를 가르쳐주는곳이아닌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맛배기에

불과하단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기 글쓰시는 분들은 거의 프로그램정도를 다루시는

멋진분이시네요..

이제 리눅스 명령어정도 학원에서 배우는 넘입니다..

저도 이곳에 꼭 몃년이 흐를지 모르지만서도..

프로그래머 라고 다섯글자 적고싶습니다..

그게 나의 소망이지만..꼭이뤄내고야 말겠습니다!!..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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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메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30에 얽메이다 보면 30까지 못하는거 아닐까요?
물론 우리나라가 나이든 엔지니어를 죽이는 상황이지만...

아직 철부지 학생의 생각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회사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경험이 많은 나이든 엔지니어를 써야만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원천기술이 없는 나라 라는..딱지는 떼야하지않을까요.

뭐..자신이 하고싶은일을 하는데 나이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철없는 학생의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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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쩌다 보니 두개나 글이 올라갔네요....
요즘 학교 네트워크가 안좋아서....
한번 더 눌렀더니... T.T 지울수는 없나보네요..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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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메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30에 얽메이다 보면 30까지 못하는거 아닐까요?
물론 우리나라가 나이든 엔지니어를 죽이는 상황이지만...

아직 철부지 학생의 생각일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회사들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경험이 많은 나이든 엔지니어를 써야만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원천기술이 없는 나라 라는..딱지는 떼야하지않을까요.

뭐..자신이 하고싶은일을 하는데 나이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철없는 학생의 생각인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글을 읽으시고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zdnet.co.kr/hotissue/devcolumn/article.jsp?id=41824&forum=1

참고로 저는 유닉스 시스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으며... 이제 8개월정도 코딩 경력을 가지고 있는 초보 프로그래머 입니다...

제가 하는 분야는 35살이 되서야 제대로 할것 같네요...
한 40살이 되서 최고 실력을 낼것 같구...
50살이 되서야 서서히 은퇴해야 될것 같네요...

저는 적어도 그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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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의 세계는 얼마나 넓은가? 프로그래밍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역할들이 있는가? 프로젝트 메니저, 분석가, 형상관라자, 아키텍트, 디잔이너(웹디자인 아님) 그리고 코더......

많은 분들이 프로그래머 == 코더의 공식에 넘 빠져 있는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의 세계는 넓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많은 분들은 나이가 50이 넘는 군요.
그분들을 코더라 말하긴 힘들지만 프로그램 개발의 대가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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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라...7년 남았군요..플그램경험한지 1년도 채 안됐는데..

앞으로 열쉼히...수공~

태무정의 이미지

정말 많은 글들이 올라 왔꾼요...

저도 플밍 경력 3년차에 그냥 지날 수가 없어 한마디 하고 갑니다.

전 나름대로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었고, 저 나름대로 자부심도 가지고 있는데 상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자신도 공대 출신의 기술직이다면서 제가 전공 분야를 잘 못 선택했다면서 이쪽 분야는 수명이 짧다고 경영쪽이 좋타면서요.

* 전 돈만 벌려고 프로그래밍을 시작하지 않았음을 제 상사는 간과한듯 합니다.
현실에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름의 보람을 느끼고 히열을 느끼면서 살아가는게 진정한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기본적인 생각에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프로그래밍을 한다면 그 사람은 30대가 되던 40대가 되던 결코 쳐지지 않코 유능한 인제가 될 꺼라고 확신 합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거를 즐겁게 생각하면 일의 능률도 배 이상 오를것이며 프로그래밍의 최신 기술을 습득것도 즐겁게 생각하니깐요.

이런게 일석이조라면 일석이조겠죠?

* 진정한 프로그래머는 만년 노가대를 하지 않습니다.
단순 반복 작업이 있을때 그냥 늘 하던 방식으로 하기보다는 그 부분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처리함으로써 시간은 조금 더 걸리더라도 창조적일 수 있는거죠.

* 프로그래머는 이 자기자신을 무한의 경지에 끌어 올리며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을 생각하다 보면 가끔 자기자신을 잃어 버릴 때도 있고 그런 세계가 참세계 인거 같습니다.
또 조물주가 만든 사람이라는 것도 알고리즘의 세계이며 우리 프로그래머는 조물주와 같은 직업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물질적인 부분은 빼고)

제 생각이 너무 이상주의적인 생각인줄은 알지만 ... 전 항상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려고 노력합니다.
모두들 생활하기에 벅차고 그러겠지만(흐흐 저도 병특기간동안 빛만 지고 나왔씀당) 너무 현실적인것 보다는 항상 이상을 꿈꾸면서 살아가는게 더 좋지않을까요?

프로그래머던 프로그래머가 될려고 하든 사람이던 모두 화이팅 입니다.

수만명의 프로그래머가 하나의 머시기 프로젝트를 하는 날이 올때까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디선가 이런 대사를 들은적이 있져

"불평하지마, 어쨌건 뛰어넘으면 되는것이야"

결국은 자기하기 나름 아닌가요?

My way is the best way.

똥꼬의 이미지

제 나이 31입니다.
유닉스 프로그래머한테 나이가 중요한건가요?
그렇게 자신이 없으세요?

코더는 .. 싸게 몇십..비싸게 몇백으로
비전공자들도 쉽게 개발자라고 하면서 직장을 다니더군요.
위의 제시하신 문제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무식한 CEO들이 만든..싸구려 프로그래머이 살 수있는 환경에서...

문제의 원인은 많은거 같지만,, 사실 제 생각에는

그런 CEO들 [ 일명 일확천금을 노리는 돈만은 돼지들]..

시야를 넓게 가지시면.. 이런 주제로 고민을 가지지도 않을
겁니다.

RFC를 얼마나 읽었는지를 일단 생각해 보세요. --;
그리고 자신이 프로그램 언어를 빼고 얼마나 네트웍와
시스템에 아는지 생각해 본다면...
.. 제한적인 .. 울 사회의 한계를 뛰어 넘어 순수한 개발자
의 눈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능력을 떠나 시야를 넗게 본다면.. 그런 사회적인 한계를 준
ceo 및 환경을 이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자신의 능력에 있는 겁니다.
환경의 문제 , 나이의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open source의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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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30살 40살이 문제가 아니라
그 나이에 자신감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겠네요
실력보다 나이보다 중요한건 자신감입니다.
하지만 현실과 싸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많이 무너지죠
이럴때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라면 프로그래머 오래 하죠
주위에 두 부류가 있어서 다 접하고 있는데
확률상 대부분 많이 무너지더군요..
마찬가지로 어린 나이지만 저도 무너졌네요
어쨌건 자신감입니다.
참고로 전 그게 없어서 프로그래머 생활 접고
이제 좀 길게 볼 직업 찾아 시험을 준비중입니다.
농담삼아 말씀드리지만 배고프네요^^;
여하튼 제 글로 인해 좌절하시는 분덜 없길 바라며
혹 그런 분들은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말씀 선물해
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 항상 즐거우십시요^6;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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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프로그램어는 아니지만,,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유쾌하진 않네요..

얼마전 c#수업을 가르치는 교수님수업을 들었습니다.
모습은 60십가까이 들어보이고, 머리는 대머리에
검소하신 옷차림,저런분이 vs.net 수업을 할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책에도 없는 것을
자기 스스로 공부해서 가르쳐주었습니다.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코드 버그 잡는데 일주일 걸렸다는
이야기도 하시고, 노력하는 모습이 본 받을만 했습니다.

미래는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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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분이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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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들 잘 읽었습니다.. 전 지금 경희대 관광학부를 휴학하고 리눅스 자바 프로그램 과정을 학원에서 배우고 있는
프로그램 새내기 입니다. 사실 관광도 잘나가는 업종이란 소릴 듣고 있고 비젼있는 과란 말을 듣지만...제 적성과
성공이란 굴레에서 생각해볼때 미심적은 부분이 많아 12월에 첨으로 컴퓨터란 것을 손에 잡았습니다. 지금은 리눅스서버 배우고 있구여.. 그냥 컴을 배우고 프로그래머가 되면 뭔가 나아지겠지란 막연한 생각을 갇고 시작한이길이 여기와서 글들을 읽고나니 다시 막막해지기만 합니다..사실 전 프로그램 하곤 거리가 먼사람입니다. 논리적 사고보단 직관이 강한편이고..끈질긴 성격이 못되서리...그래서 그런지 글을 읽으면서 자꾸 한숨만나옵니다. 도대체 어느길로 가야 그게 옳은길인지...특별한 목표두 없이 허접쟁이가 프로그래머 한답시고 나서서 여러분들껜 죄송합니다. 이런 정신없는 글을 쓴것두 죄송합니다. 어쨌듬 맘이 찹찹할 뿐입니다. 님들 잘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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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시작이 반이란 말이 위로가 될 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님과 비슷하게 시작을 하게 되었지요...
지방국립대학의 잘 나가는 과를 나와서 전공을 포기하고 프로그램을 한 지 한4년 정도가 되었네요..
저도 아직 구체적인 건 없지만 어차피 사는 게 그런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먼저 환경을 파악하고... 상황변수를 조사하고... 거기에 맞게 효율적인 코드를 만들게 되죠...
사람 사는 것도 비슷하리라고 봅니다.
살고자 하는 삶(업무)가 있고...
거기에 관련된 환경(IT업계가 어쩌구...)...
거기에 따르는 상황변수(경기가 어떻구...)가 있고...
거기에 성공한 삶은 성공한 프로그램과 비교가 될 수 있겠죠...
기회는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추구하는 자에게만 나타납니다...
안이하게 걱정만 하지 말고 모두들 잘 헤쳐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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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 한계라..

글쓴 분이 저와 나이가 비슷하시겠네요. 저의 경우 전산과 출신이고 현재 회사에 입사한지 1년 반정도 되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로그래머가 아닙니다.
매 맞을 때 맞는 사람들보다 매 맞는 것을 보는 사람이 더 겁내지 않습니까? 같은 이치입니다.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이 단순히 좋은 머리만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험이 해결해주는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 누출 에러는 경험없이는 잡기 힘듭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컴퓨터의 본격적인 역사는 매우 짧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현재 일하는 대부분의 분들도 나이가 많더할지라도 30~40대가 대부분입니다.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10년은 더 있어봐야 알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외국(특히 미국)에는 50대의 엔지니어도 있다고 합니다. PM과 프로그래머는 절처하게 구분되어 있고, 거기에 따른 대우도 다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30대가 프로그래밍의 한계란 말도 않되는 거 같습니다. 아직도 모르는 미래에 대해 결정짓기는 현재의 역사가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단지 우리로서는 현재 충실하면 좀더 좋은 미래가 있겁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는 현재 생산활동에 지대한 기여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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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30대라는 말이 익숙해져 가는 나이입니다.
전공자도 아니지만 gwbasic, portran, cobol, paskal, c, delphi 등등의 언어를 전전하다가 현재는 java 프로그래머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지나온 10년... 저도 마찬가지로 미래에 대해서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제 결혼도 해야 하고... 돈이라는 걸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고...
결국 결론은 독립이더군요...
저는 50,60대까지 프로그램을 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현실보다는 이상을 추구하고 있으니까...
'을'은 무조건 '갑'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억지스런 요구를 하는 사람을 매년 한두명씩 만날 때마다 열정이 조금씩 꺽이지만....
그래도 매일 밤 틈틈이 내 색깔을 지닌 프로그램을 만든다며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근데 여담이긴 한데... 어제 엄청난 실수...
file delete 하는 프로그램 정말 조심해야 함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소스의 반을 날려 버렸어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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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제 앤의 동생이 프로그램을 배우겠다고 하는 말을 하기에...
일단은 직업으로는 생각하지 말고 배우라고 했습니다...
왜 이런 3D업종에 들어오려고 하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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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이가 들면 학문하기가 어려워지는가 하는데 대해서 다른 방향에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유럽에서 예전에 수학이나 과학을 공부한 계층에는 귀족이나 부유한 시민계급이 많았습니다. 그런 것을 볼때 경제적 제약이 덜한 사람들이 학문하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주 우수한 업적을 남긴 분들중에는 미혼으로 살다간 분들이 많지요. 사실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학문을 하신 분들의 미혼율이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표적인 인물은 3살짜리 어린이도 똑똑한 녀석은 알고 있는 뉴튼경이 있지요.
그리고 라이프니쯔나 바이어스트라스같은 분들의 업적은 젊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결혼하고 나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평범한 여성을 만나 결혼해 자식을 낳고 기르는 것은 인간의 평범한 삶이지만 그런 삶과 자유스럽고 창의적인 상상의 세계을 조화시켜 살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가령 칸토르나 괴델같이 결혼이 더욱 유익한 사람도 있었지만 이들의 아내는 정말 학자에게 어울리는 내조자였습니다.
이런 행운을 학문하는 모두에게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요.

결론적으로 인간을 구속하는 제약이 적다면 인간의 창의력은 빛을 발하겠지만 나이가 들게 되면 이러한 구속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학문을 하기가 힘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인간은 40대까지는 두뇌가 더욱 정교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50대 이후에 급격히 나빠진다나? 그래서 프랑스의 부로바키학파에서는 50대에 퇴출당하는 것이 관례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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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에 웬 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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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새벽2시가 넘었는데 책을 보다가 어떤 젊은 아가씨의 답글이 떠올라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여자들은 어떻게 된 것인가? 왜 이런 되지도 않은 피해의식에 젖어 있는가? ............................................................................................................................................................................................!
생각 끝에 결론은 여성교육의 첫단추가 잘못 꿰어졌기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여성 신교육의 시초는 지금의 이화여자대학이지요. 그런데 처음 입학한 학생은 평범한 여성이 아니라 기생들이였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분들을 차별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남자나 사회에 대한 인식이 정상적이라 보기는 어렵겠지요. 그런분들이 계속 입학해서 결국에는 여성교육과 여성운동의 리더가 되어 왔을 것이구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양산된 요즘 여성들 한번 생각해 볼까요.
이것저것 굉장히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지면상 한가지만 ---> 우리나라의 절과 교회 성당에 가면 대부분이 여자들로 우글거리지요. 그분들 이런 저런 소망을 기원하겠지만 사회정의가 실현되도록 기원하는 여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limit--> 0
그리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복받으라고 시주하고 헌금하는 여성은 몇이나 될까요? limit--> 0
그렇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여성들의 현실입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지독한 이기주의와 독선 이런 여자들에게서 자라나는 남성들도 별로 다르지 않겠지요. 여기에 헌금과 시주의 99%(과장아님)를 운영비로 탕진하는 종교단체들의 위선이 어울려 우리사회는 썩을대로 썩었습니다. 사람들은 원인을 정치나 다른곳에서 찾으려 하지만 근본원인은 잘못된 여성교육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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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대착오적인 가부장적 발언... 프로그래머들이, 남자들이 다 이런 건 아니겠죠?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딛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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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자들의 피해의식은 대단하군.
조금 뭐 어쩌면 가부장적 어쩌고 하면서 남자를 공격하고....

윗글은 창조적 작업을 계속하는데 결혼이라는 사회적 관계가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걸 예기한 것 뿐인데... 그리고 글쓴이가 남자여서 그런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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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될 수도 있겠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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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창의적 세계니 뭐 그런 고차원적 수준의 이유가 아니라 돈 없고 귀찮아서 장가갈 생각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사람 주위에서 꽤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국가 발전과 늘어나는 성비불균형 해소차원에서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됨.

결혼? 필요합니다. 후손이 없이 이 사회가 유지됩니까?
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미혼으로 늙어 죽는 사람은 한줌도 되지 않으니 사회적으로 그런 인간들이 조금 있다고 해서 우려할 필요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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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의 의도는 학문하는 사람들의 학문적 성공과 가정적(?)인 성공이 병존하는 예가 드물다는 정도로 읽으면 되지 않을까요. 여성에 대한 언급이 있긴 하지만 그건 gender나 sex라기 보단 그 시대에서 가정내의 내조자를 칭하는 의미가 더 큰 것 같구요.

뭐 표현이 가부장적인 점이 있는 것도 같지만 글의 핵심 내용은 동의할 수 있는 내용 아닌가요. 저번에 rms 왔을때 왜 결혼 안하냐구 하니까... 훌륭한 개발자이자 훌륭한 아버지(남편?)가 될 자신이 없어서 안한다구 했던 것 같은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내 주위도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고... 살기 어려우니까 대충 결혼하고 사회적 평균치에 휩쓸려 살기들은 하지만....

그리고 끝으로 일반적인 남자들 일반적인 인간들이 그렇듯 다 그래요. 아닌 척 하거나 일시적으로 아닌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아무리 신선한 강물도 바다로 흘러들어가면 짠맛을 품듯... 그런 생각을 유지시켜주는 환경(대부분 학교나 특정 모임이죠)을 벗어나면.. 순식간에 평균적인 인간이 됩니다. 가장 아이러니칼 한것은 그런 생각에 서로 반해서 결혼한 커플은 바로 그 결혼으로 인해 그 생각을 변질시키는 사회화를 가속하게 된다는 거죠. 주제하고 무관한가? 하여간 제 생각에도 안전하게 살고 싶다면 결혼하는게 확률적으로 괜찮겠지만 정말 하고 싶은 일(그게 애키우고 행복한 가정 만드는게 아니라면)을 하면서 살고 싶으면 결혼 안하는게 훨 나은 선택일 거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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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 말씀입니다. ^^

가정의 안팎에서 둘 다 성공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들겠지요..
그걸 버텨내는 사람은 정말 대단한 겁니다.

조성호의 이미지

아래글들을 읽다가 한가지 그냥 지나친 사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외국에서는 60년대부터 컴퓨터에 관련된 직업이 있었죠.(50년대 부터일 수도...)
하지만 우리나라에 컴퓨터가 처음 알려진건 70년대 초반이였고 당시 한글을 표현
할 수 없어서 일본에 한글코드를 의뢰하는 일까지 있었죠.(처음에는 우리나라 대학
교수들에게 문의를 했지만 컴퓨터가 무엇인지도 모를때니 결국 일본 대학에 의뢰를
하게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나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70년대 후반으로 생각되는데 우리나라에 컴퓨터에
관련된 학과가 생기고 그이후는 많은 분들이 알듯이 돌아갑니다.(80년대 초반에
PC가 등장하고...)
여기서 우리는 현재 '30살이 넘으면'이라는 단어에 너무 민감하다는 겁니다.
10~20년전만해도 30살이 넘으면 그 사람들은 후학들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아니면 기업에서 관리자로 갈 수 밖에 없었죠. 자신이 그 분야에서는 관리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까요.
하지만 이젠 세월도 흘렀고 10~20년전에 떠돌던 '30살이 넘으면'이라는 말에
그리 민감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전에도 이런 글에 답글을 적었지만 40이 넘어서 프로그램 세계에 과감하게 뛰어들
었던 분이 계셨죠. 저도 이젠 서른 중반을 바라보지만 여전히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알고리즘에 관해서 공부하고 있죠.
과거에 얽매이지 마시고 미래를 보십시요.
'30살'이란 한계는 이젠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대를 하면 군생활을 추억으로가지듯이
'30살의 한계'는 추억으로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이런 이야기로 속상해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써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간단하게 생각하십시요.

40세 50세에도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지금 환경을 바꾸어 놓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

컴퓨터가 처음 만들어 졌을 때에는, C 언어도 없었죠.
어셈블리로 프로그램 짜는거.. 무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C 언어나 자바, PHP 등등.. 여러가지 프로그래밍 언어가 생겨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을 하지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머리가 돌이 된다.. 라는 말이 있지만, 제 생각엔, 머리가 돌이 되는게 아니라, 그만큼 많은 부분을 걱정하기에 젊은이의 패기가 줄어 드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두뇌회전이 늦어지는 듯...

결국은.. '경험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방향으로 작업환경을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 쉽게 말씀드리자면, 늙어서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금 새로 만들어 두면... ^^;

nixor의 이미지

환경이라..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열심히 배웁시다.
영어도 열심히 프로그래밍도 열심히

고민은 알고리즘의 일종이고
후회는 버그의 일종입니다.
흠. 이런 생각은 재미없군..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ps. 과연 돈벌어서 카페를 차릴수 있을까.

--
english,gnome,mono,... 이거나 열심히 하자꾸나.

eric의 이미지

이런 글들이 자꾸 올라오는걸 보니깐, 프로그래머란 직업이
참 불안한 직업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프로그래머지만 앞으로 몇년간 이 직업을 고수할 수 있을지 참 의문입니다.
프로그래밍은 그저 취미로 코딩을 하고 돈과 상관없이 (리누스 토발즈)처럼 할때 재미있고 능력발휘도 되는것 같습니다.
일과 연관지어 지면 참으로 짜증나고 고달프고 힘든 직업인것 같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많은 일들(외부업체와의 마찰, 외근, 설득, 문서화, 정책)등 때문이죠.
프로그래머란 직업이 특별한 직업에서 현재 아주 일반화된 직업으로 취급되기까지 불과 10년이 안걸린거 같습니다.
앞으로 10년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공장에서 나사를 조이던 산업혁명시대처럼 그런 모습이 될지도 모르죠. 제 나름대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은 희소성이 있는 일..그러면서 앞으로 잘 팔릴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정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고 그냥 저냥 아무나 6개월 교육 시켜서 할 수 있는 일들이라면 정말 5년 후의 자기 자리 찾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민입니다.이건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 가서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쪽 환경이 빨리 변하니깐요. 은행이나 큰 기업 전산실에서 업무 프로그램 짜던 프로그래머 100명이 앞으로 소프트웨어 발전으로 말미암아 10명의 인원으로 그 일들을 처리하게 될꺼고 그러면 줄잡아 프로그래머들 중 50%는 짤리거나 다른 일거리를 잡아야 할 날이 10년안에 올 것입니다. 그때를 대비하여 지금 부업으로 뭔가 하나씩 배워둬야 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너무 비관적인가요? 하지만 전 현실적인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런글을 볼때마다 가슴아프군요....저는 전산전공자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프로그래밍을 잘하는것도 아닙니다. 더군다나...머리가좋고.논리력이 좋은것도 아니져..대학..4년동안..열심히 죽으라고 외우기만했져...컴퓨터가 좋고...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3년전부터..C에다..java, oracle .보아오고 있지만...이런 글을 볼때마다..너무 맘이 답답하군염...한땐 이길이 내길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지냈지만...솔직히 너무답답합니다..솔직히 어떻게 해야 될지 도 모르겠고..아으로 어떻게 내 진로를 결정해야될 지도 모르겠군여..어째든.지금껏 공부한것이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할생각입니다..더이상...이런글들이 올라오지 않는 좋은 세상이 빨리 왔으면좋겠네요....정말로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 허접한 나라에서 프로그래머로서의
40대나 50대를 생각한다는건 절대 무리죠...

뭐 아부잘하는 순서대로 출세하는 나라니 뭐...

....

저 영어공부중입니다...

기필코 40되기전에 이민갑니다..

이 빌어먹을 나라하곤 영원히 바이바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혹시 미국으로 가실 생각은 아니시겠죠?
미국하고 한국은 별 차이 없습니다.
저도 이민가고 싶습니다만 시스템이 괜찮은 나라들은 모두 이민을
받지 않으니 고민이군요...
망명도 노벨상 이후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민을 가고싶으시면서 기존 기득권정당 둘에 표를 던지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진 않으시겠죠?
인생의 목표가 아파트마련하기 가 아닌 곳에서 살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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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말 울 나라가 싫은가 보군여...
x같다고 정말 그렇다고 이 나라가 없는것 보단야 낫죠..
아직 나라가 정신적 성장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 그동안의 성장에도 많은 선인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돼죠...
가장 어린 아이들도 그것만은 알고 있습죠^^
외국 나가서 가장 반가운 사람이 누굴까염?
당신과 친한 옆집 외국사람일까요? 아님 자국 사람과의 잠깐동안의 자국언어로 이야기 하는 기쁨일까여?
자신의 나라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외국나가서 외국나라가 당신을 사랑해주길 하라나여? ㅎㅎㅎ
아무리 싫어도 죽기보다 싫어도 당신은 이 나라 핏줄이라는 것은 부인하지 말아주세여..
^^
다른데서 맞고서 이곳에와서 실껏 욕하는 어린아이 같다고나 할까? ㅎㅎㅎ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가염? ㅎㅎㅎ 지금은 프로그래머에겐 옛날 일본의 식민지 시대다..
하지만, 어려울때일수록 영웅이 많은 법이죠...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나라를 정말 사랑했던 그 영웅들...지금도 열심히 프로그램 코드와 붙잡고 있는 프로그래머가 울 프로그램이라는 작은 나라를 구할려고 애쓰는 사람이 아닐련지...살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살아있기 때문에 그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져...^^

------------------------이상! 싫어도 싫어할 수 없는 한국 사람이...-------------

아! 그리고 위의 주제에 대해 많은 말을 하는데염...
저 생각으로는 프로그래머로서 나아가야 할 길 이란 바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직업을 진실로 사랑한다면 이런 고민도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것입니다.
물론 힘든점도 있겠지만 자신이 그 직업을 사랑한다면 결코 싶게 무너지거나 다른 직업으로 전환을 꿈꾸진 않겠죠...?
만약 당신이 사랑하는 정말로 사람이 있다면 ... 주변의 상황에 그렇게 슆게 다른 사람을 찾을려고 할까요?
답은 언제나 당신들에게 있습니다. 말만 많이 하지말고... 정말 사랑한다면 한번 시도해보는것도 어떨지...그래서 울 나라에서 새로운 전통을 선배님들과 이제 사회 진출하게될 저희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 어떨련지...
언제까지 어린애처럼 이렇게 앉아서 걱정만 하고 있을련지...
말만 많았지 행동은 좀 어렵다?...그게 현실이니까?...ㅎㅎㅎ
근본적인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프로그램을 위해서 있는지 프로그램이 날 위해 있는지...그것만 대강 파악하면 이런 토론조차 무의하게 들리지 않을련지...

---------------------이상! 동사무소 이장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긍정적인 마인드유?
아님 아직 조선에 대해 잘 모르시는거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랑이야!

-_-;

eric의 이미지

이민간 사람이 그러더군요
내가 만약 한국에서 여기(미국)처럼 일을 열심히 했다면
40살이 되기전에 10억을 모았을 것이라고...
자기도 한국에 있을때 잘나가던 대기업 사원이였고
미국에 와서도 여전히 잘나가는 사람일거라고 생각했지만,
고작 1년도 되지 않아 직업을 잃고 새로운 직업에 적응해서 진정한 땀의 대가를
통해 돈을 버는 생활을 하게 될줄 몰랐다고...
일년중에 하루도 쉬지 않고 하루에 10시간씩 꼬박 꼬박 일하고
가족들 얼굴 보기도 쉽지 않은.. 그런일을 하며 살게 될 줄 몰랐다며..

ytyoun의 이미지

가서 테러나 당하시오

Brevitas vitae, Vanitas vitae, Memento mori, Carpe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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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too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김동관입니다.

님의 글을 보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올해 31살이며 컴퓨터를 접한지는 18년 정도 됩니다.

처음 컴퓨터를 배울때는 신기한 고철덩어리가 글자도 보여주고 이상한 그래프도 그려주고 해서 그냥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러다 여러가지 응용프로그램을 만지며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키보드 문자 타수가 빠르다고 좋은 작가가 될수 없다는것을, 프로그램 코딩을 할 수 있다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수 없다는것을 지금의 프로그래머가 가져야 하는 습관은 좋은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획력입니다.

저는 관리자(CEO)자리에서도 일해 보았고 프로그래머로 일해 보았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자리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속에 항상 좋은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하는 생각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50에 프로그래머 자리에 있으며 뭐합니까? 정보에 떨어지고 옛날 코딩방식만 사용한다면 무용지물 아닙니까? 항상 새로운것을 받아드리고 자신을 개발하는것이 좋은 프로그래머가 아닐까요.

저는 최근 정말 좋은 아이디어 하나를 보았습니다. 휴대폰 결제 시스템을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프로그래머이지만 휴대폰 결제 시스템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아이템입니다.

사회성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은 창의력이다고 봅니다.

님도 속상해 하지마시고 창의력 있는 개발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요즘 코딩맨이 많아 정말 힘듭니다.

포토샵만 사용하면 다 웹디자이너고 PHP 조금알면 다 프로그래머다 하니 정말 사람 구하기 힘들어 죽겠습니다.

ㅎㅎㅎ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마자 마자...쥐뿔도 모르는 것들이
왠 단어들을 그리 줏어삼키는지...
물어보면 설명도 못하믄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노예 프로그래머 생활은 아마 서른이면 더러워서 못할것입니다.
독립하세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그럼 늙어 죽을때까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적 독립이 문제라면 프로그래머를 부업으로 하시고 돈을 버세요. 그리고 그 돈이 상당이 커지면 구멍가게라도 차려서 독립하시고 프로그래머 계속 하세요. 그리고 그렇게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같이 프로그램 만드세요.

죽을때까지 프로그래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가지 조심해야 할것이 있습니다. 가족이나 주위사람으로 부터 심한 잔소리를 들어야 할것입니다. 능력부족이라며 나무랄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것이 프로그래머라면 계속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조기태의 이미지

(1) 관리자들은 전자신문에서 읽은 XML, 모바일, CMS 등의 신기술을 열거할 줄 아는 것만으로 자신은 관련 기술을 이해할 줄아는, 비전이 있는 관리자라 생각한다.

(2) 관리자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능들을 나열한, 또 데이터베이스와 서버를 나타내는 도형들을 몇개의 화살표가 이어주는 10페이지 짜리 파워포인트로 제품 설계가 끝났다고 생각한다.

(3) 관리자들은 회사의 필요에 따라 프로젝트 기간을 정하고 이를 엄수하는 것은 개발자로서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 외국에서 6개월 걸리는 프로젝트를 3개월만에 끝내도 회사가 2개월안에 판매해야 이익을 볼 수 있는 경우라면 개발자 때문에 실패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4) 관리자들은 개발자들이 신기술을 익히기 위해 업무시간에 스펙을 보거나 관련 사이트를 브라우징 하는 것은 업무태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기술을 적용해야하는 제품을 원하는 기간에 만들 수 없다면 무능한 개발자로 취급한다.

(5) 프로젝트의 설계와 테스트에는 절대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오직 개발자의 축적된 꼼수와 밤세운 삽질로 겨우 돌아가는 제품이 완성되었을 때 버그라도 하나 발견되면 개발자는 거의 도덕적으로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은 질책을 받는다.

(6) 제품이 성공하면, 이는 관리자의 프로젝트 관리 능력과 비전, 그리고 무엇보다 영업팀의 적극적인 마켓팅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센티브도 그들이 나누어 갖는다. (개발자들에게는 "xx씨 이제 프로젝트도 끝났으니 놀겠네" 정도 인사치례를 해주는 사람들도 있다)

(7) 관리자 한명을 키우는데는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업사원 한명에게는 직책에 적합한 아이디어와 성격, 그리고 무엇보다 인맥이 중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개발자 한명은 언제든지 구직 게시판에서 데려올 수 있다.

(8) 관리자가 원도우즈XP가 필요할 수도 있고 영업사원이 최신 노트북이 필요할 수 있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개발자가 모델링 도구나 O-R 매핑 툴, 또는 프로파일러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9) 신문에서 벤처기업의 성공담을 읽는다면 "분명 저 기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은 매일 밤세워 일할거야. 근데 왜 우리 직원들은 저모양이지?" 하며 10시에 퇴근하는 개발자들을 원망한다.

(10) 개발자는 한번 손을 댄 제품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을 진다. 고객에게 문의 전화가 오거나 문제가 생기면 "그거 누가 만들었어? xx 데려와봐"하는 식으로 이미 다른 프로젝트에 정신없는 개발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구구 절절히 옳으신 말씀입니다.
절대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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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글 하나 올렸군요...
이거에 비하는 잼있는 유머가 하나 있었는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정곡을 찌르는 글이네요.
슬프도록....^^;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꿈은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나면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말하기가 애매해집니다. 제 직업은 프로그래머입니다.

여러분들이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이유는 지금 프로그래머라고 해서 30년 뒤에 프로그래머일 가능성이 높지는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전 30년 뒤에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 것이 꿈이고 큰 흥미를 느낍니다. 가만히 시키는 일만 잘하고 있으면 30년 뒤가 보장되는 직업이라면 재미가 없지 않을까요?

여기 글을 쓰신 모든 분들이 프로그래밍이 즐겁기 때문에 프로그래머가 되어있는 것이겠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제 40대를 들어선 사람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프로그래밍 하는걸 조아함다.
코딩만 하는거 말고, 나의 혼(?)이 들어가잇는 그런 작품을...

조기태의 이미지

개인적인 능력이나 소신의 문제로만 풀어갈 내용은 아닌 듯 합니다. 물론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결과물에 만족한다면 그만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과연 그게 우리나라 모든 프로그래머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일반론인지 궁금하군요.

왜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는 남들보다, 어쩌면 외국의 개발자들보다 훨씬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대접을 못받을까요? 단순히 급여 문제라면 외국과 우리나라의 경제수준 차이로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워포인트만 잘만들고 개발자 닥달하는 것만 할 줄아는 관리자란 사람들은 급여, 업무시간 등에서 월등한 대접을 받는다면 무언가 잘못된게 아닐지...

프로그래머로서의 자신감, 좋습니다. 저 자신도 최소한 제가 만드는 코드에 대해선 누구에게 보여도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자신감을 인정해줄 사람도 없고 같은 기간에만 끝낸다면, 말도안되는 꼼수만 쓸 줄 아는 허접 개발자와 똑같은 취급을 받는다면 차라리 회사 나가서 오픈 소스 개발이나 하고 싶습니다.

오히려 "자신감이 없으니까 저런 소리나 하지..."라는 핀잔보다는 우리나라 IT 업종에서 왜 개발자들이 대접받지 못하는지, 또 어떻게 하면 그런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것이 더욱 건설적일 것 같습니다.

그럼...

박영록의 이미지

절대 동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그 댓가를 어떤 형로든 자신에게 돌아올거라 확신합니다. 남의 시선과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인정함이 많을수록 우리의 꿈과 점점 더 멀어져갑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혹시 s대 d과목시험인가요--;

저도 12/31날 시험봐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답글 잘못달았네 밑에 건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프로그래머의 라이프사이클애기...

마음한구석에 누구한테나 뭍혀져있는 애기라..

내일이 시험인데두 , 매일 보는 글인데두

안보고 지나갈수가 없네요.

뭐 앞에분들이 대부분의 좋은 애기를 해주셨으니

그냥 제가 나름대로 생각한 결론만 말하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기위해 프로그래밍하냐?'라는

게 저의 결론입니다

앞에서의 수만명이 만들었던걸 그대로 같은방법으로

만드는거가 노가다 프로그래밍이죠..

아무나 할수있는거, 아무런 지식축적도 없이도 가능한걸

하는게 노가다입니다.

남들이 못만든, 생각지도 못한 프로그램을 만드는사람은

어떤직업에서처럼 50이 넘어도 대접받을수 있습니다.

누구한테도 쉽게 대우받지 않고 쉽게 천대받지 않습니다.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세상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 보세요.. 흥분되지 안습니까?

프로그래밍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지 안나요?

노가다 프로그래머가 되느냐 후배들에게 신으로 추앙받느 프

로그래머가 되는냐는

어떤걸 만들어 냈냐에 따라 결정되지 안을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언젠가 프로그래머는 코드로 말한다고 들었읍니다.
당신이 프로그래머이거나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면
코드로 말하고 코드로 들으려고 하고, 그리고
코드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보기에 리눅스가 좋은 이유중의 하나는 우리들에게 진정으로 코드로 듣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데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저는 언제나 해피해킹!이라고 들었는데, 코드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줄 거라고 확신 합니다.

happy hacking!

lamp의 이미지

저는 33세입니다. 당신 친구 말대로라면 그만둘 나이지요.
그런데 저는 3년전에 시작해서 지금도 학습중입니다.
저는 예전에는 물리학 전공했었거든요 그때를 생각해 보면 지금이 굉장히 쉽다는 느낌이 드네요. 왜 이런 생각이 드는가하면 이것은 시간투자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보이는데 물리학은 개인에 따라서는 시간투자가 시간낭비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여기서 열정과 체력만 있다면 못 할 것이 있을까요? 당신 친구분같은 분은 열정이 식어있기 때문이라 판단되네요.

저는 스위스 은행에 어떤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넣어 두었는지가 궁금해서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빨리 들여다 보고 싶어서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너무 분명히 얻는게 있어 솔직히 턱 놓지도 못하죠! ㅎㅎ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똑같은 내용의 글 한 100 번은 본거 같네요

자신과 일에 대한 신념없이 뭘 할수 있겠습니까

이젠 이 글은 보기 싫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기처한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란 질문의 대답되지는 않습니다.

왜냐구요? 어떠한 해결책도 나오지 않았잖습니까!!!

자신의 개인적 능력향상을 위해서 자기자신이 한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할것인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계획하고 그렇게 실천했는지 궁금
하군요.

자기처지에 대한것은 친구들과 술한잔하면서
이야기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

위의 쓴 내용은 뭘 말하는 것일까? 란 생각이 드는
군요.

bxhs의 이미지

내년이면 30살입니다.
프로그래머로 일한지는 이제 2년정도..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한번도 관리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안해봤읍니다.
무언가를 좀더 효율적으로 만드는것..
내 생각을 멋지게 표현하는게
항상 벅찹니다.
술자리에서 윗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어차피 나이들면,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
라고 말입니다.

전 사실 정치인이 되든, 관리자가 되든,
뭐가 되든 아무 상관없읍니다.
심심할때 프로그래밍만 할수있으면 되지요.
지금 직장도, 재밌으니까 하는거지요.

정치인이나 관리자가 되어도,
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계속할겁니다.

코드를 효율적으로 멋있게
디자인을 잘 해서 짠다는 것은,
제 생각엔..집안 청소를 깨끗이 하거나,
집 의 가구 구조를 멋있게 재배열하는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소하고 나면 기분좋죠..

프로그래밍하고 나서도 그렇습니다.
비록 기분이 안좋을지라도, 언젠가는..
멋있게 될거라는 그런 기대감이 들죠..

그게 좋습니다.
ㅎㅎㅎ

조기태의 이미지

소신있게 나이먹어서까지 프로그래머로 남겠다는 걸 누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만 문제는 현실입니다. 아직 직장생활을 안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조금 복잡한 소스를 분석하거나 3-4만 라인쯤 되는 코딩을 하며 "그래 이 정도 하면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어" 하고 자신만만해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IT 직종에서 개발자로서 자기 능력을 100% 발휘하며 일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윗 사람들은 디자인 패턴이니 코딩 컨벤션이니 프레임워크니 안따집니다. 무슨 수를 쓰건 시간 내에 결과만 나오면 그걸로 끝입니다.

설사 개발자가 밤새가며 원하는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끝낸다고 인정받는 것도 아닙니다. 외국에서 6개월 걸릴 프로젝트를 한 달 안에 하라고 종용해가면서도 공연히 알지도 못하는 부분을 간섭하거나 오류라도 나면 마치 개발자가 무능력해서 그런 것 처럼 취급합니다.

그렇게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환경에서는 자기개발은 꿈같은 소리입니다. 한 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은 관리자라고 대접받으며 XML이 어떻고 모바일이 어떻고 줏어들은 개념들을 이거 저거 짜맞춰서 파워 포인트 몇장에 그려서 설계서라고 개발자에게 던져줍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꼭 끝내야 된다고 못을 박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개발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서라도 찾아보면서 공부를 하겠습니까 아니면 개발자로서의 장인정신을 발휘해 뛰어난 설계를 위해 밤을 새겠습니까? 그런거 없습니다. 무조건 겉으로 보이는 UI부터 삐까번쩍하게 만들어서 일하는 척이라도 한 다음에 기간안에 끝내기 위해 남은 삽질을 하는 겁니다.

......

나이 30 넘으면 결혼도 생각해야 할 겁니다. 한 10년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몸도 축나겠지요... 그리고 일찌감치 관리자의 길을 택한 사람들은 일찍 퇴근하면서 월급도 훨씬 많이받고 경력 인정도 받는데 자기는 맨날 밤새면서도 버그 난다고, 기간 넘긴다고 욕이나 먹습니다. 자신은 기간에 맞추려고 삽질을 하는 동안 어느덧 자신이 모르는 신기술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또 그런 기술을 학교에서 혹은 취직 이전에 배운 젊은 프로그래머가 들어옵니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제가 아는 우리나라 IT 개발자의 모습입니다. 차라리 자신의 능력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외국에 나가거나 직접 벤처라도 차리는게 나을 지 모르겠군요...

우리나라에서 IT는 3D업종이고 프로그래머는 노가다꾼입니다.

그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흑흑..
저두 님에 말씀에 동감,동정이 가는군요.
이눔의 삽질을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상을 바라보며 사는 분들께는 참 부끄러운 모습이지만,
거의 매일 밤세면서도 남들 업무시간에도 똑같이 일하고,
그러면서도 문제생기면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제품을 만들어내면 인센티브는 윗사람들과 영업맨들이
거의 다 가져가고..
몇년이 지나면서 내가 쌓아놓은 노하우라는게 있었는지..
꽁수로 첨절된 내 코드들은 다시 쳐다 보기도 싫고..

슬프당.
어짜피 프로그래머로서의 이상을 추구하려면
프로보다는 아마추어로 활동하는게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프로그래머란 직업은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는게 먼저가 아니라
소속 회사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주는 것이 먼저니깐요.

나두 주 직업은 딴걸하구, 취미생활로 함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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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벌판에 쓰러져 까마귀 밥이 될 지언정 이상에 살고 싶구나..

- 천재시인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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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하는데 나이가 뭔 상관 있나요?
문제는 자기 뇌!!!를 얼마나 관리 잘하느냐는 것입니다
어른들이 항상 말씀하시잖아요 나이먹으면 암기력도 떨어지고
공부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고요

제 생각에는 몸 관리만 잘하면 늙어 죽을때까지 프로그래밍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뭐 우리 나라에서 늙었다고 안 써주면 어떻습니까?
잠시 미국나가서 살다 죽을때 국내로 들어오면 되죠 뭘~

제 나이 21살인데
전 지금 담배를 피고 있음다....ㅠㅠ
술은 전혀 안하고요

결혼하면 담배는 끊을 생각입니다.

프로그래밍 하면서 느는건 담배 밖에 없는거 같네요
처음에는 하루에 반갑씩 지금은 하루에 한갑을 조금 넘게
피네요~^^;;;쩝

이래가지고 늙어 죽을때까지 프로그래밍 할수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하여간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뇌!!! 관리를 잘하면
문제 없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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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뇌를 관리하라.... ^^

결혼하면 담배를 끊겠다..?

우선 당신은 코더의 그 혹독함을 경험하지 못한 아마추어 프로그래머가 아닌듯...

직장다녀봐여... 그것도 X같은 상사랑...

뇌를 제대로 관리할수 있을지,,.. 버그보다는 상사에대한 스트레스로 터저버릴껄....

그리고 결혼하면 담배를 끊겠다? 하하.. 당신은 하루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이군...

거짓말 같다면 스스로 물어보시오... 끊을수있나... 단하루도 못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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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아니라면 의미 없습니다. -_-

결혼하고 담배.. 끊을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오늘, 입니다.

오늘이 아닌 미래의 어느 날은 안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개발도 마찬가지이지요.

올 한해를 정신없이 보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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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이 그만큼 어려우니까.. 쓴소리를 많이 하는 거겠죠..
경기가 좋아지면... 이런 목소리들이 한때의 증후군처럼
들릴날도 오겠죠...

솔직히 묵묵히 IT산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자랑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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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회와 맞불린 .. 앞으로의 비전에 관한 글로 보여집니다.
소신 과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 투영된게 아닌가요.

스스로 생각해야 할 부분을 직접 꺼내어 글을 올리신 듯 ..
IMF 때는 어땠을까요 ?
지금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무엇을 원하시죠 ? 부, 명예, 사회적 안정, 자신에게만 필요한 인간관계, 풍요한 환경 ....
무엇을 더 좋아하시나요 ? 기술, 정보, 공상, 상상, 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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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인드 개같아서........

다시 말해, 학교 공부 주변 상황에 맨날 맞혀갔지...

언제는 자기가 소신를 걸고 일해 본게 있나....

소신이 없으니깐... x가치 따라다니다가 그런 걱정

를 하지.

자신이 직접 사랑하고 좋아하고, 가치 창출하고,

충분히 주변를 변화시킬 마인드도 없으니깐.(

한번 소신있게 자기를 걸고 일해 본게 없으니깐)

이런 x같은 소리만 하고 앉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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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주위 사회나 휘둘리고, 말이야. 알게모르게 사회에 병이 되는

존재들..................... 싸그리 없애야 되... 재섭서.......

일본이나 미국은 자기길 개척해서 그만한 위력를 행사하는데...

우리 나란 뭐야.... 아직 남들과 같이 남들 하는만큼부터 시작하니....

휘둘리는거지 뭐야!

이러다 전쟁나봐 또 x과치 전부 전멸해서 뒤지지.....

한곳에 노하우가 있으면, 그걸로 왜 못살아..... 왜냐구?

생존법칙를 배우지 못한까닥이요 우리나라에서 아직 안가르켜준 따름이지...

않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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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답글을 올려주신 많은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글을 쓰레기같아도 내용은 다른 글보다 훌륭하네요.
더욱 좋은것은 글이 쓰레기같아서 한번 눈이 가는 글이네요.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란 말이있지요!
개발자라는 직업이 생긴지 얼마나 됐습니까?
1세대라고 불리는 분들 나이가 몇입니까?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됐습니다. 이제 막~

이제는 분명히 바뀔 것입니다. 오래지않아서...
프로그래머가 인정을 받는 세상이 되려면 물결을 타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만 할게아니라 부딪쳐야합니다.
개발자와 지망생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관리자도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지요.
그러면,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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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도 모르면서 글 올리고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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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공부나 하지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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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은 도구일 뿐입니다. 결국 우리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이지, 그 프로그래밍 자체를 위해서 하는 프로그래밍을 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것입니다. 특히나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하는 기업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심하겠지요...

저는 프로그래밍을 하게 만드는 목적에 정통한 것이 바로 오래 살아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순한 프로그래밍으로는 절대로 오래 살아 남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미 생활이라면 몰라도...

프로그래밍을 도구라고 생각하시고 사시는 것이 마음 편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구를 어떻게 잘 사용하는가를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그 도구가지고 무엇을 만들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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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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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챠드 스톨만씨의 연세가 몇살인지 아십니까? 이제 50이 넘으셨습니다.

에릭 레이먼드씨도 거의 비슷한걸로 알고있고요.. 40대 후반일겁니다.

자바의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씨도 비슷한 또래(?)죠..

근데도 잘 아시듯 아직도 직접 코딩을 하시고 개발에 참여하십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는 워낙 기술자들을 천시하고, 나이들면 그저 관리나 하면서 맘편하게 골프나 치고 사우나나 들락거리며 사는걸 당연시 하는 풍조때문에 그런거같습니다.

나이 들면 책읽고 공부하며 직접 일하고 특히나 컴퓨터같이 최첨단(?) 기계는 워낙 빠르게 변하니 귀찮게 그걸 일일이 신경쓰는 걸(?) 좀 귀찬게 여기는 풍토가 많죠..

국내 4년제 대학교 전산과 교수님 중에 유닉스를 어느정도 잘 다루실줄 아는 분이 드물다는걸 보면 알수있겠죠..

제가 본 교수님중에 vi 에디터를 좀 잘(?)쓴다는 분 본적이 없습니다. 간단한 명령어도 잘 몰르시더군요.

뭐냐면 ex명령어중 저장하고 나가는 wq 를 몰라서 w치고 q눌르는 교수님이 바로 우리나라의 최고라 불리는 S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님이라니.. 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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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의 컴퓨터교육과의 안성진 교수님은
예외죠.
유닉스 ?
유닉스 배우고 싶으면 언제 함 놀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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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만 쳐두 저장되면서 나가는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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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명령어 말고 다른 부분에서는 교수님이 더 뛰어나실 수도 있잖아여.
vi 에디터를 잘 사용하는 것이 학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하긴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그다지 교수들이 많이 안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준호의 이미지

유닉스 아는게 교수 실력의 척도가 될수는 없죠.
가령 기계과 교수라고 모두 공작기계 다루는 고수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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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그런 교수님에게 배우신다면 행운아입니다.

그나마 좀 실력이 좋으신 분이군요.

우리학교 교수님은 vi 쓰기 귀찬다고 pico쓰십니다. ,황당한건 학생들에게도 vi는 괜히 어렵게 만든 실패작 에디터니까 pico를 쓰라고 권합니다. -.-

그래서 학생들은 vi를 아예 배울 생각도 안하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과 교수님 중에는 emacs를 매우 잘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ㅡ.ㅡ;;
2학년 때인가... 유닉스에 대해서 잘 모를때...
C언어 수업시간에 emacs를 쓰라고 하셔서 황당했던 기억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대 A캠 모 교수는 vi와 emacs둘다 모르면 emacs를 배워! 라고 말하든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이 주제는 전산학이나 프로그래머 이런거와는 전혀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

고독하게 일하면서도 즐거울수 있고
여러사람이 함께 일하면서도 즐거울수 있겠죠.

일반적으로는 후자가 좀더 즐거울것 같습니다만
사회성이라는게 갖고싶다고 쉽게 생기는건 아니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음....
전 며칠후면 서른살이 되는데요.. 몇개월전에 하던일 관두고
프로그래머가 되고싶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에 있던 직장에서 상사비위맞추고 눈치봐야하고..
음... 일하는 목적은 나와 내가족을 위해서 해야하는건데
결국은 내가 열심히 일하면,, 대부분의 이익은
상사들,,,결국 직장에서 이익을 갖고..그렇게 되더군요.
특히, 상사 비위맞추는게 더럽고 XX같아서 일 관뒀는데요.
몇년전부터 전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너무도 하고 싶어서
지금 학원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엔 컴퓨터쪽으로 쫌 괜찮은 전문대도 갈려고
원서까지 구입했는데요...
프로그래머로서의 정년이 있는지 그런생각은 해본적도
없는데,, 과연 프로그래머가 나이에 제한을 받는 그런
일일까요...
음.. 제가 하려는 것들이 조금은 무모해 보일지 모르지만,
제가 좋아서 하는거라..
암튼요.... ^^

음....프로그래머로서 나가야할길은.....
좋아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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