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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wrote..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의 차이는 어디에 있나요?
엔지니어 > 프로그래머
> 그리고 프로젝트 매니저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꼽자면 어떤 것이 있는
> 지...
사람 관리능력. 영업능력. 꼼꼼한 일챙기기 기술. 제일 중요한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볼수있는 시야..(하여갈 개발 할려는 시스템=혹은 비슷한 시
스템에 관한 경험적 Know-How => 그래서 보통 나 많은 사람만 하져 --;)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의 차이라?.....
글쎄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일면 맞는경우도 있지만
제 경험상 엔지니어는 프로그래머보다 상위라고 봅니다.
저자신도 전자공학을 전공헀지만 경력은 하드웨어설계,
시스템 프로그램, 그리고 지금은 웹관련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일을 한지는 10년이 좀 넘었지만 아직까지 제 실력이
엔지니어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네여...공부를 넘 못해서리..흑흑...
엔지니어라함은 좀 거창하게 말하면 하나의 새로운 시스템을
(간단하던,복잡하던간에) 구상하고 기본 설계를 할 줄 알아야하고
그 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어느정도의 도출과 보완사항에 대한
구상을 생각해야 제대로된 엔지니어라고 할 수 있겠죠..
프로그래머는 엔지니어가 구상해놓은 기본 설계를 보다 구체적
으로 구현해가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게 알맞는 표현이겠네여..
엔지니어가 될려면 전공에 대한 지식과 또한 그만큼의 경험이 필요
하겠죠. 이건 전공자가 그만큼의 노력을 기울였다면 비전공자보다
빠른시일에 도달할 수 있는 자리일겁니다.
프로그래머는 전공자나 비전공자을 구별할 필요가 있을가요???
제생각으로느 필요없다고 생각되네여...
단지 어떠한 구상을 구현하기위한 테크닉(구현방법)이 효율적이냐,
비효율적이냐의 문제일겁니다.
글쎄요. 저는 기계 계열 전공에 이쪽에서는 전산과에 가까운 사람으로
취급받고 전산과쪽에 가면 공력이 딸려서 헤메는 쪽입니다만. --;
전산쪽 이론은 솔직히 다른 공대쪽의 이론에 비하면 크게 시간이 걸려
학습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최소한도로 시간을 투자한다면
자료구조론만 제대로 학습해도 (물론 제대로 알기 힘듭니다만)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힘들게 미분방정식의 도를 파야 하고, 다차원 변수를 마음대로
조물락거려야 하고 기타등등 학부때 강좌 한두개로 안되는게 많은데
전산쪽은 그런 것 같지는 않더군요. 일단 이론을 대강 알더라도
열심히 코딩하면서 경험을 많이 키워 놓으면 working하는 코드를
만들 수 있고 working하면 일단은 OK이니까요. 그에 비해서
다른 전공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쪽만 보더라도 이론대로 해도
안되는 일이 허다하니까요. 이론대로 안되는데 꽁수로도 안먹는
경우가 태반이죠. :)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세상을 건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론은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대학원 실험실에서는 수치해석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수치 해석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의 특징이 이렇습니다. 수학 이론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프로그래밍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보통은 둘 중 하나만 알고 스타트를 끊게 되는데요... 어느 경우든
결국에는 코드를 짜 내긴 합니다.
그런데 자료구조를 수강한 사람과 수강하지 않은 사람의 코드는
차이가 큽니다. 정말로 큽니다. 자료구조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은 일단 코딩하는데 indentation부터
약간 혼란스러울 뿐더러 배열 이상의 자료구조를 쓰지 않습니다.
dynamic memory allocation도 가능한한 쓰기 싫어하는 분위기인데
(2차원 배열을 포인터의 포인터로 건드려야하니 처음에는
혼란스러운게 당연합니다만) 이렇게 된 코드가 쌓여서 이루어지는
결과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부재입니다. 개개인 학생들로보면
좋은 결과를 내는 코드가 산재해 있는데 이러한 코드들을
모아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려고 하면 그때부터는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이죠. :)
실전 경험은 중요하지만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론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 실험실에서는 전산쪽 이론이 뒷받침이 안되고 있는 것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 중의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엔지니어도 아니고 프로그래머도 아닌 입장에서 보자면
저는 소속은 물리학과이지만 요즘은 거의 전산과학 전공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사람들은 전산과학이나
컴퓨터 공학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갭이
느껴집니다. 아직 공부하는 학생이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전산과학에서
하는 일들이 실제 업무에서 쓰이는 것들만 하는 건 아니거든요.
사실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전산과가 수학과랑 붙어있다가 분리 독립한
후에 다시 컴공이랑 합쳐진 케이스인데 예전에는 수학과에서 나왔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수업을 듣다보니까 수학과에서 갈려 나왔다는게
이해가 가더군요. 굳이 알고리듬의 경우를 들지 않더라도 전산과학은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부분에 치우친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데도 그런지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는 실무적인 일들
보다는 이런 이론적인 것들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불만은 없지만
사실 전산과 사람들보다 C나 visual c++, java 코딩 잘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학교에선 그런 걸 가르쳐주지는 않거든요.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건 지금 직접 코딩을 어떻게 하고 어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회로를
설계하고..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기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제시해주는 것 뿐이죠. 그런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분명히 바로 앞에 주어진
일만 할 수 있는 사람과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산과나 컴공과나 학부만 나와서 얼마나 알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못해도 석사정도는 해야 비전공자들과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적어도 특
정 분야에서는 말이죠.
전 학부3학년생입니다.. 원래 전기공 전공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학부로 과가 통합되었고, 그래서 전산쪽 과목도 들을수가 있게
되었죠..
학부 3학년이지만 나이는 27입니다.. 이번 가을에 복학하죠..
전 지금까지 휴학하고, 회사서 프로그래밍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전산전공이라는게 일단은 먹고 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입니다..
전산을 전공으로 하지 않았던 사람은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려면
그만큼 힘이 들지 않겠습니까.. 물론 이쪽을 조아해서.. 이래서
저래서 잘하는 사람도 많죠... 가까이 있는 제 친구이자 동료인
놈도 러시아어 전공인데, 인정받고 잘 하고 있슴다.. 하지만, 타 전공
인데 이거 한번 해보고 싶어서 뛰어들었다가 마니 힘들어 하는 사람
들도 숱하게 봤거든여...
전 원래 전기전공이었던 데다가.. 그나마 학교다니면서 공부도 안해
서 걍 고졸이나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회사서는 나름대로 인정받
고 잘하고 있슴다... 전 이번 가을에 복학하는 날이 기대가 됩니다..
가슴이 설렙니다....
기본 없이 뛰어들면 힘이 듭니다... 전 요즘에 부쩍 느낍니다..
학교서 이런 이런 과목들을 들었더라면 훨 도움이 됐을 텐데.. 하고..
특히 시스템 프로그래밍 쪽에선 더 그렇습니다...
대학에서의 전산교육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걸요? 전공으로 공부하던, 아니던
간에 충분히 공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특정한 케이스지만, 학원에서 (특히 B모 학원) 정말 이해 안 되는
자신감만 배워갖고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데이타 구조, 알고리즘,
오토마타가 뭐 그리 중요하냐, 그런 거야 그때그때 뚝딱뚝딱 공부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자세로 연봉만 많이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산이라는 학문이 완전한 공학도 아니고 과학도 아닌 어중간한
형태라서 (학교에 따라서 이학사 학위를 주기도 하고 공학사
학위를 주기도 하죠) 정말 뜬 구름 잡는 얘기만 하는 과목도 있지만
2,3학년때 듣는 기초는 S/W 엔지니어를 직업으로 삼는다면 당연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하는 일에 따라서 이런 공부가
필요없이 오랜 경험과 충분한 노동력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겠지만요..
저도 전산 전공이지만. 솔직히 아래 댓글 다신 분들 - 다들 전산 전공자
가 더 잘할 것이고, 대우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시더군요 - 의 생각에
는 반대합니다. 그것도 아주 강력하게 반대하는데요. 다음과 같이 생각하
기 때문입니다.
이 업계에서 꽤 오래 굴러다니다 보니까( 이제 곧 10년이 되겠군요. )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더군요. 전공자 비전공자, 학원나온 사
람, 공장다니다가 갑자기 관리한답시고 굴러온 사람.. 말만 잘하는 사
람. 열심히 하는 사람..
그러는 사이에 한 가지는 알게 되었죠. 전공자와 비전공자.. 전혀 차이
없습니다. 단지 열심히 한 사람과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가 있
을 뿐입니다.
대부분 처음에 신입으로 들어오면 전공자와 비전공자 둘다 별볼일 없습니
다. 오히려 전공자가 더 위험하죠. 프로그램의 세계는 좀 웃기는 데가 있
어서.. 남의 것을 10%만 개정해도 마치 자신의 창작품인 것같은 희열감
을 맛보게 되죠. 한예로 대학에서 전산전공을 한 사람의 경우 흔히들 신
입때 들어와서 무엇을 잘하는가 물어보면 대뜸 이 언어는 수준급입니다라
고 말들하죠. 그러나, 그중에 실제로 그 언어 프로그래머다 혹은 제법 잘
한다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야 말로 장난같은 수
준을 희열을 느꼈다는 것만으로 착각을 하는 것이죠. 바로 이점 때문에
전산전공자가 더 무서운 것입니다. 저도 참담한 경험을 하고난 후 깨달았
습니다.( 저 역시 전산전공이므로 )
컴퓨터쪽은 분야가 많습니다. 전공이란 것이 전산과만을 지칭하는 것이라
면 큰 착각이거나 시야가 좁은 거죠. 예를 들면. SI 쪽은 확실히 경영학
과등의 경상계열이 전공이라고 해야 맞지요. 뭐 맨날 코딩만 하겠다면야
모르겠지만, 설계나 분석이 되어서 업무 비즈니스를 이해하려면... 마찬
가지로 GIS나 공간위상계열등은 토목공학이나 건축공학이 전공이라고 할
수 있고 - 전산과 학생보고 지오이드 투사 프로그래밍이나 건축관련 프로
그래밍, 각 중력과 지형을 고려한 광케이블 투사 플밍 등을 하라고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복잡한 토목이나 건축 방정식 공부하기 바쁩니다. 실
제로 제 친구는 가상공간쪽 관련 팀장인데.. 건축학과 출신 프로그래머
가 더잘한답디다.. 그럼 눈을 돌려서 시뮬레이션쪽은? 이거야 말로 수학
과와 물리학과가 전공이죠. 예전에 소련( 당시엔 러시아가 아니었음 )에
서 만들었다는 공기저항에 관한 시뮬레이션을 보았죠. 손수건이 실험실
안에서 떨어지는 것이었는데 너무나 사실적이었습니다. 손수건에 스치는
공기의 저항이 모두 계산되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그 시뮬은 공기역학에
관한 것으로 물리학자와 수학자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개발했다더군요.
눈을 돌려서 프로그래밍이 아닌 장치제어나 컴구조처럼 하드웨어로 들어가
면 전산과가 발붙이기 더힘들죠.
물론 전산과 출신중에서도 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그것은 그 사람이
전산과이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 아니고 학교다니면서 남들보다 열심히 했
기 떄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비전공자도 같은 경우가 있겠지요..
쩝. 어쨋든 말이 길어졌네요. 여하튼 전공과 비전공자의 갭은 없습니다.
열심히 한자와 열심히 하지 않은 자의 차이만 있을뿐.. 전공자도 제대로
노력하지 않았다면 도태될 뿐이고 비전공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지금
도 전산과의 후배들만 보면 말합니다. 겸손히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라
고.. 세상 곳곳에 숨은 기인들이 많다고..
전산 전공과 비전산 전공을 차별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기업에서는 (특히 전산 관련 대기업의 경우) 머리
좋은 학생들을 뽑아서 한 6개월 트레이닝 시킨 뒤 프로그래머로
써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S사의 N 접속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일류대 출신 비전산 전공자들만 뽑아서 6개월
트레이닝 시킨다음 '짜라' 하니까 만들어 내더라나요 뭐라나요. --;
실제 프로그래밍 관련 작업은 노가다성 작업이 많습니다. 수많은
효율적인 알고리즘과 라이브러리가 있지만 정말로 두뇌 활동을
요구하는 작업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숲을 볼 줄 아는
전산 전공자가 일을 더 잘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가 편할 수도 있습니다. 뒤집어
얘기하면, 그만큼 기업의 관리층들이 인력관리를 못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예라고 할 수도 있구요.
보통 외국의 경우는, 프로그래머가 많으면 많을수록 프로젝트가
망한다는 얘기가 통념인데 우리나라는 그런것 같지가 않습니다...
가끔씩 일을 하다보면 우리나라는 군대식인 '사수, 부사수'로
운영되는 곳이 절대다수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후임이
누가 들어오든 부사수는 사수 하는 것만 따라하면 전체 조직
입장에서는 조직이 굴러가게 되어 있죠. 어떻게 보면 그렇게
전산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차별하지 않고 군대식으로 밀어부치는데
우리나라사람들이 익숙하기 때문에 그게 working하지 않는가
하고 잡생각도 해 봅니다만...
=> 흠.. 이상적으로 단순한 코딩실력만이 아니라..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은 당연히 가져야 하겠지만...
실제 맨 밑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을 이해하면서, 설득하고, 자신이
목표하는 작업을 완수해 내기 위한 카리스마가 있어야 될것 같아여..
(제 생각일뿐..)
전산 전공자와 비전산 전공자를 필드에서 차등하는 경우가 있는지요?
있다면 왜?
=> 글쎄.. 차별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단순히 전공에 의한 차별은 없다고 보는 군요... 회사에서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벽이 존재할 수 있죠...
아무튼 회사라는 조직에서 단순히 전공만을 가지고 차별하는 곳
이 있다면 그 회사의 미래는 별로 일것 같네요....
쓸데 없는 말을 또 쓰는군.. 죄송 --;---------->
쓸데 없는 말을 또 쓰는군..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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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이 wrote..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의 차이는 어디에 있나요?
엔지니어 > 프로그래머
> 그리고 프로젝트 매니저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꼽자면 어떤 것이 있는
> 지...
사람 관리능력. 영업능력. 꼼꼼한 일챙기기 기술. 제일 중요한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볼수있는 시야..(하여갈 개발 할려는 시스템=혹은 비슷한 시
스템에 관한 경험적 Know-How => 그래서 보통 나 많은 사람만 하져 --;)
>전산 전공자와 비전산 전공자를 필드에서 차등하는 경우가 있는지요?
>있다면 왜?
궁금합니다.
요즘 세상이 기계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따로 구분지어서 생각하는 시
요즘 세상이 기계공학, 전자공학, 전기공학 따로 구분지어서 생각하는 시
대는 아닌 것 같군요.
프로그래머와 엔지니어도 마찬가지일 듯 ^^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의 차이라?.....글쎄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의 차이라?.....
글쎄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일면 맞는경우도 있지만
제 경험상 엔지니어는 프로그래머보다 상위라고 봅니다.
저자신도 전자공학을 전공헀지만 경력은 하드웨어설계,
시스템 프로그램, 그리고 지금은 웹관련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일을 한지는 10년이 좀 넘었지만 아직까지 제 실력이
엔지니어라고는 말하지 못하겠네여...공부를 넘 못해서리..흑흑...
엔지니어라함은 좀 거창하게 말하면 하나의 새로운 시스템을
(간단하던,복잡하던간에) 구상하고 기본 설계를 할 줄 알아야하고
그 과정의 문제점에 대한 어느정도의 도출과 보완사항에 대한
구상을 생각해야 제대로된 엔지니어라고 할 수 있겠죠..
프로그래머는 엔지니어가 구상해놓은 기본 설계를 보다 구체적
으로 구현해가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게 알맞는 표현이겠네여..
엔지니어가 될려면 전공에 대한 지식과 또한 그만큼의 경험이 필요
하겠죠. 이건 전공자가 그만큼의 노력을 기울였다면 비전공자보다
빠른시일에 도달할 수 있는 자리일겁니다.
프로그래머는 전공자나 비전공자을 구별할 필요가 있을가요???
제생각으로느 필요없다고 생각되네여...
단지 어떠한 구상을 구현하기위한 테크닉(구현방법)이 효율적이냐,
비효율적이냐의 문제일겁니다.
두서없으나마 제 생각을 한번 써봤습니다.
글쎄요. 저는 기계 계열 전공에 이쪽에서는 전산과에 가까운 사람으로취
글쎄요. 저는 기계 계열 전공에 이쪽에서는 전산과에 가까운 사람으로
취급받고 전산과쪽에 가면 공력이 딸려서 헤메는 쪽입니다만. --;
전산쪽 이론은 솔직히 다른 공대쪽의 이론에 비하면 크게 시간이 걸려
학습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 최소한도로 시간을 투자한다면
자료구조론만 제대로 학습해도 (물론 제대로 알기 힘듭니다만)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힘들게 미분방정식의 도를 파야 하고, 다차원 변수를 마음대로
조물락거려야 하고 기타등등 학부때 강좌 한두개로 안되는게 많은데
전산쪽은 그런 것 같지는 않더군요. 일단 이론을 대강 알더라도
열심히 코딩하면서 경험을 많이 키워 놓으면 working하는 코드를
만들 수 있고 working하면 일단은 OK이니까요. 그에 비해서
다른 전공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쪽만 보더라도 이론대로 해도
안되는 일이 허다하니까요. 이론대로 안되는데 꽁수로도 안먹는
경우가 태반이죠. :)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세상을 건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론은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대학원 실험실에서는 수치해석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수치 해석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의 특징이 이렇습니다. 수학 이론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프로그래밍도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보통은 둘 중 하나만 알고 스타트를 끊게 되는데요... 어느 경우든
결국에는 코드를 짜 내긴 합니다.
그런데 자료구조를 수강한 사람과 수강하지 않은 사람의 코드는
차이가 큽니다. 정말로 큽니다. 자료구조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은 일단 코딩하는데 indentation부터
약간 혼란스러울 뿐더러 배열 이상의 자료구조를 쓰지 않습니다.
dynamic memory allocation도 가능한한 쓰기 싫어하는 분위기인데
(2차원 배열을 포인터의 포인터로 건드려야하니 처음에는
혼란스러운게 당연합니다만) 이렇게 된 코드가 쌓여서 이루어지는
결과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부재입니다. 개개인 학생들로보면
좋은 결과를 내는 코드가 산재해 있는데 이러한 코드들을
모아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려고 하면 그때부터는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이죠. :)
실전 경험은 중요하지만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론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 실험실에서는 전산쪽 이론이 뒷받침이 안되고 있는 것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 중의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엔지니어도 아니고 프로그래머도 아닌 입장에서 보자면저는 소
개인적으로 엔지니어도 아니고 프로그래머도 아닌 입장에서 보자면
저는 소속은 물리학과이지만 요즘은 거의 전산과학 전공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사람들은 전산과학이나
컴퓨터 공학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갭이
느껴집니다. 아직 공부하는 학생이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전산과학에서
하는 일들이 실제 업무에서 쓰이는 것들만 하는 건 아니거든요.
사실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전산과가 수학과랑 붙어있다가 분리 독립한
후에 다시 컴공이랑 합쳐진 케이스인데 예전에는 수학과에서 나왔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수업을 듣다보니까 수학과에서 갈려 나왔다는게
이해가 가더군요. 굳이 알고리듬의 경우를 들지 않더라도 전산과학은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원론적이고 이론적인 부분에 치우친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른데도 그런지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는 실무적인 일들
보다는 이런 이론적인 것들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불만은 없지만
사실 전산과 사람들보다 C나 visual c++, java 코딩 잘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학교에선 그런 걸 가르쳐주지는 않거든요.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건 지금 직접 코딩을 어떻게 하고 어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회로를
설계하고..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기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제시해주는 것 뿐이죠. 그런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분명히 바로 앞에 주어진
일만 할 수 있는 사람과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전산과나 컴공과나 학부만 나와서 얼마나 알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못해도 석사정도는 해야 비전공자들과 다를 수 있을 것 같네요. 적어도 특
정 분야에서는 말이죠.
저도 전산전공으로서 한말씀드리자면.. 앞의 어느 분처럼 이 분야에서 10
저도 전산전공으로서 한말씀드리자면.. 앞의 어느 분처럼 이 분야에서 10
년 경험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생활의 반정도의 시간은 이리저리 회
사다닌답시고 왔다 갔다 해봤는데요. 저 자신에 대해서 처참함을 금치 않
을수 없습니다. 다른 비전공자와 확연히 드러난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겨
우 학교에 한할뿐이구요. 그것두 자신의 학교안에서만요.
회사에 나갔을때의 다른분들, 특히 비전공자이면서 제가 하려던 일을
하시던분들의 그 경험이나, 실력은 1/1000정도로 절 쫄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노력하지 않은 결과라고 볼수 있겠지만, 학교에선 계속 전산
관련 학회에서 수업을 마타했고, 학교안에서만 쬐금은 인정되는 상황이
었는데, 사회에서는 0.000001%도 가치 없다는 생각이 팍팍들었습니다.
차라리 모르고 처음부터 마음가짐이라도 단단히 먹고 시작했으면 더 빨랐
을거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서 내 자신에 정말 참담했습니다.
저희 사무실에 프로그래머 한분이 계십니다. 전산전공 아니시구요.
전자쪽에 특히 땜질 마니 해보셧답니다. 그러다가 LG에서 몇년있으시다가
사무실에서 프로그래밍 하시는데..... 정말 자신의 스타일이 확연한
프로그래머로선 처음 접해보는 분이셧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는 스타일
이 딱 잡혀 있으신분이고 새로운 기술을 접했을때도 몇일이면 익혀서 자기
것으로 만드시는분이였죠. 게다가 얼마나 겸손하신지 저보고 마음이 놓이
신다는둥 하셔서 제가 오히려 몸둘바를 모를정도였는데.. 제가 존경하는
분중에 한분이십니다. 에고 두서 없군요.
하여튼 현재 대부분 대학의 전산전공의 커리큘럼에서 실제 회사에서
원하는. 이미 나와 있는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그 회사에서 원하는 오더에
맞추는 프로그래밍을 할땐 전혀 도움안됩니다.. 1%? 것두 많은거죠.
0.01%정도 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시대이니 만큼
전공/비전공자의 차이보다는 겪으면서 실력으로 차이를 두는게 더 정확
하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그럼..
전자공학 전산학 두가지 전공을 한 사람으로 한마디를 하자면... 또한
전자공학 전산학 두가지 전공을 한 사람으로 한마디를 하자면...
또한 저는 컴퓨터 시스템 엔지니어로서의 약간의 사회경력도 있습니다.
저는 엔지니어로 일할때는 관련이론 보다는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했습
니다.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컴퓨터 시스템 및 네트워크 분야의 유지보수를
업무를 할때 학과 전공에 도움이 되었던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주로 대학에서
는 계산및 이론에 치중하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기계및 소프트웨어는 설명서(매뉴얼)이 있지만 처음 접할때는 설명서와
매뉴얼이 매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개발자가 예상하지 못했던 예외의
문제는 매뉴얼로 해결할수 없었습니다.
거래 업체의 의뢰 요구는 대부분 거래업체 전산실이나 업체 자체의 엔지니어들
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 입니다. 대부분 이러한 문제들이 어렵고 해결하기 까다
로운 문제 였습니다.
결국 그런 문제 대부분은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도 즉시 해결하지 못
했습니다. 즉시 해결할수 있는 능력은 약간의 과학적인 사고 감각과 경험이었
습니다. 특히 경험이 중요했습니다.
경험이 많이 쌓이게 되면 감각도 생기더군요... 구체적으로 감각이란 것은 한
때는 컴퓨터의 동작 상태만 보고서도 어떤문제가 있는지도 알아 맞춘적도 있습
니다.
저는 전산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다시 대학에 들어왔고 솔직히 대학에서 가르쳐
주는 실제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는 대학에서 결코 헛된 것을 배웠
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제가 전산학을 전공하고 비전공자들보다 프로그래밍을 잘 못짠다고 해도 비전
공자들의 생각해낸 알고리즘 보다는 더욱더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만들수 있다
고 자신합니다. 또한 비전공자들보다 기초가 튼튼 하여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
응 할수 있다고 판단 합니다.
더욱더 중요한것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짜면서 어려운 문제에 부딪하거나 관련
사항을 빨리 찾을려고 할때 기초적인 이론이 있어야 감각도 생기고 더빠른 해
결책을 찾을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그 분야의 매니아가 이끌어가지만 그 분야를 전공한 매니아는 더욱더
강력한 사람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럼
전 학부3학년생입니다.. 원래 전기공 전공이었는데, 어쩌다 보니학부로
전 학부3학년생입니다.. 원래 전기공 전공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학부로 과가 통합되었고, 그래서 전산쪽 과목도 들을수가 있게
되었죠..
학부 3학년이지만 나이는 27입니다.. 이번 가을에 복학하죠..
전 지금까지 휴학하고, 회사서 프로그래밍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전산전공이라는게 일단은 먹고 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입니다..
전산을 전공으로 하지 않았던 사람은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려면
그만큼 힘이 들지 않겠습니까.. 물론 이쪽을 조아해서.. 이래서
저래서 잘하는 사람도 많죠... 가까이 있는 제 친구이자 동료인
놈도 러시아어 전공인데, 인정받고 잘 하고 있슴다.. 하지만, 타 전공
인데 이거 한번 해보고 싶어서 뛰어들었다가 마니 힘들어 하는 사람
들도 숱하게 봤거든여...
전 원래 전기전공이었던 데다가.. 그나마 학교다니면서 공부도 안해
서 걍 고졸이나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회사서는 나름대로 인정받
고 잘하고 있슴다... 전 이번 가을에 복학하는 날이 기대가 됩니다..
가슴이 설렙니다....
기본 없이 뛰어들면 힘이 듭니다... 전 요즘에 부쩍 느낍니다..
학교서 이런 이런 과목들을 들었더라면 훨 도움이 됐을 텐데.. 하고..
특히 시스템 프로그래밍 쪽에선 더 그렇습니다...
그럼 이만...
대학에서의 전산교육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저는
대학에서의 전산교육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걸요? 전공으로 공부하던, 아니던
간에 충분히 공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특정한 케이스지만, 학원에서 (특히 B모 학원) 정말 이해 안 되는
자신감만 배워갖고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데이타 구조, 알고리즘,
오토마타가 뭐 그리 중요하냐, 그런 거야 그때그때 뚝딱뚝딱 공부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자세로 연봉만 많이 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산이라는 학문이 완전한 공학도 아니고 과학도 아닌 어중간한
형태라서 (학교에 따라서 이학사 학위를 주기도 하고 공학사
학위를 주기도 하죠) 정말 뜬 구름 잡는 얘기만 하는 과목도 있지만
2,3학년때 듣는 기초는 S/W 엔지니어를 직업으로 삼는다면 당연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하는 일에 따라서 이런 공부가
필요없이 오랜 경험과 충분한 노동력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겠지만요..
저도 전산 전공이지만. 솔직히 아래 댓글 다신 분들 - 다들 전산 전공자
저도 전산 전공이지만. 솔직히 아래 댓글 다신 분들 - 다들 전산 전공자
가 더 잘할 것이고, 대우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시더군요 - 의 생각에
는 반대합니다. 그것도 아주 강력하게 반대하는데요. 다음과 같이 생각하
기 때문입니다.
이 업계에서 꽤 오래 굴러다니다 보니까( 이제 곧 10년이 되겠군요. )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더군요. 전공자 비전공자, 학원나온 사
람, 공장다니다가 갑자기 관리한답시고 굴러온 사람.. 말만 잘하는 사
람. 열심히 하는 사람..
그러는 사이에 한 가지는 알게 되었죠. 전공자와 비전공자.. 전혀 차이
없습니다. 단지 열심히 한 사람과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가 있
을 뿐입니다.
대부분 처음에 신입으로 들어오면 전공자와 비전공자 둘다 별볼일 없습니
다. 오히려 전공자가 더 위험하죠. 프로그램의 세계는 좀 웃기는 데가 있
어서.. 남의 것을 10%만 개정해도 마치 자신의 창작품인 것같은 희열감
을 맛보게 되죠. 한예로 대학에서 전산전공을 한 사람의 경우 흔히들 신
입때 들어와서 무엇을 잘하는가 물어보면 대뜸 이 언어는 수준급입니다라
고 말들하죠. 그러나, 그중에 실제로 그 언어 프로그래머다 혹은 제법 잘
한다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야 말로 장난같은 수
준을 희열을 느꼈다는 것만으로 착각을 하는 것이죠. 바로 이점 때문에
전산전공자가 더 무서운 것입니다. 저도 참담한 경험을 하고난 후 깨달았
습니다.( 저 역시 전산전공이므로 )
컴퓨터쪽은 분야가 많습니다. 전공이란 것이 전산과만을 지칭하는 것이라
면 큰 착각이거나 시야가 좁은 거죠. 예를 들면. SI 쪽은 확실히 경영학
과등의 경상계열이 전공이라고 해야 맞지요. 뭐 맨날 코딩만 하겠다면야
모르겠지만, 설계나 분석이 되어서 업무 비즈니스를 이해하려면... 마찬
가지로 GIS나 공간위상계열등은 토목공학이나 건축공학이 전공이라고 할
수 있고 - 전산과 학생보고 지오이드 투사 프로그래밍이나 건축관련 프로
그래밍, 각 중력과 지형을 고려한 광케이블 투사 플밍 등을 하라고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복잡한 토목이나 건축 방정식 공부하기 바쁩니다. 실
제로 제 친구는 가상공간쪽 관련 팀장인데.. 건축학과 출신 프로그래머
가 더잘한답디다.. 그럼 눈을 돌려서 시뮬레이션쪽은? 이거야 말로 수학
과와 물리학과가 전공이죠. 예전에 소련( 당시엔 러시아가 아니었음 )에
서 만들었다는 공기저항에 관한 시뮬레이션을 보았죠. 손수건이 실험실
안에서 떨어지는 것이었는데 너무나 사실적이었습니다. 손수건에 스치는
공기의 저항이 모두 계산되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그 시뮬은 공기역학에
관한 것으로 물리학자와 수학자로 이루어진 연구팀이 개발했다더군요.
눈을 돌려서 프로그래밍이 아닌 장치제어나 컴구조처럼 하드웨어로 들어가
면 전산과가 발붙이기 더힘들죠.
물론 전산과 출신중에서도 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그것은 그 사람이
전산과이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 아니고 학교다니면서 남들보다 열심히 했
기 떄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비전공자도 같은 경우가 있겠지요..
쩝. 어쨋든 말이 길어졌네요. 여하튼 전공과 비전공자의 갭은 없습니다.
열심히 한자와 열심히 하지 않은 자의 차이만 있을뿐.. 전공자도 제대로
노력하지 않았다면 도태될 뿐이고 비전공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지금
도 전산과의 후배들만 보면 말합니다. 겸손히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라
고.. 세상 곳곳에 숨은 기인들이 많다고..
저도 줏어듣는 얘기를 종합하는 겁니다만....전산 전공과 비전산
저도 줏어듣는 얘기를 종합하는 겁니다만....
전산 전공과 비전산 전공을 차별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 기업에서는 (특히 전산 관련 대기업의 경우) 머리
좋은 학생들을 뽑아서 한 6개월 트레이닝 시킨 뒤 프로그래머로
써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S사의 N 접속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일류대 출신 비전산 전공자들만 뽑아서 6개월
트레이닝 시킨다음 '짜라' 하니까 만들어 내더라나요 뭐라나요. --;
실제 프로그래밍 관련 작업은 노가다성 작업이 많습니다. 수많은
효율적인 알고리즘과 라이브러리가 있지만 정말로 두뇌 활동을
요구하는 작업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숲을 볼 줄 아는
전산 전공자가 일을 더 잘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가 편할 수도 있습니다. 뒤집어
얘기하면, 그만큼 기업의 관리층들이 인력관리를 못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예라고 할 수도 있구요.
보통 외국의 경우는, 프로그래머가 많으면 많을수록 프로젝트가
망한다는 얘기가 통념인데 우리나라는 그런것 같지가 않습니다...
가끔씩 일을 하다보면 우리나라는 군대식인 '사수, 부사수'로
운영되는 곳이 절대다수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후임이
누가 들어오든 부사수는 사수 하는 것만 따라하면 전체 조직
입장에서는 조직이 굴러가게 되어 있죠. 어떻게 보면 그렇게
전산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차별하지 않고 군대식으로 밀어부치는데
우리나라사람들이 익숙하기 때문에 그게 working하지 않는가
하고 잡생각도 해 봅니다만...
> 전산 전공자와 비전산 전공자를 필드에서 차등하는 경우가 있는지요?
> 전산 전공자와 비전산 전공자를 필드에서 차등하는 경우가 있는지요?
> 있다면 왜?
전산 전공과 비전공의 차이를 두지 않더군요(제가 다닌곳은) 제가 본
경우는 오히려 전산전공과 비전공을 너무 동일시 하는 것이 문제인것같더
군요.
4년의 세월이 짧은 세월은 아닌데 경제학과 사람이랑 전산과 학생이랑 동
일한 취급이라니..
그것도 프로그램의 세계에서...
물론 긴 세월 이곳의 경력이 있는 분이야 문제 없져.. 근데 이곳 경력이
처음임 사람도 동일시라니 TT; 난 지난 4년간 뭘 했져???
엔지니어는 어떤 시스템(하드웨어적이거나 소프트웨어적이거나)을 설계하고
엔지니어는 어떤 시스템(하드웨어적이거나 소프트웨어적이거나)을 설계하
고 제작하는 사람..
프로그래머는 어떤 시스템(OS)에서 작동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설계/제작하
는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전공자와 전공자..
차이가 날수밖에요(물론 전공자가 열심히 공부했다면..)
4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긴.. 시간인데요..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무엇에
관해서 똑같은 일을 진행하더라도.. 차이가 날수밖에 없겠죠.. 보는 관점
이 다를 테니까요..
실력차이가 날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실력과는 무관하게..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차별하는건 안되겠죠..
쩝.. 정리가 안되네요.. 헐..
사실 이 주제와는 별 상관 없을수 있는데..전공과 비전공...전공
사실 이 주제와는 별 상관 없을수 있는데..
전공과 비전공...
전공자가 4년 - 6년동안 공부를 했다면 당연히 잘할 것이고
당연히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죠..
하지만 그사람이 4년 -6년 동안 그냥 학교를 다닌거라면..
공부를 한 비 전공자보다 더 못할 수도 있죠..
실력과 무관하게 전산 전공자를 비전공자보다 우대하는 경우가 종종있을것
실력과 무관하게 전산 전공자를 비전공자보다 우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사회 통념이라고 할까요,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일런지도 모릅니다.
우스운 얘기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마이클 조단이 골프 실력이 수준급
이라고 하더라도 번번히 대회 예선 탈락만 하는 골퍼일 망정 프로 골퍼가
더 골퍼답다고 생각될것 같지 않으신가요? 실력과는 상관없이 말이죠..
실력보다 학벌, 인간성보다 용모나 출신 배경, 여성보다 남성.. 이런
것들이 아직은 세상이라는 곳에 뿌리를 단단히 박고 버티고 있지 않나
싶군요.. 점차 나아지겠죠..
그리고 프로그래머와 엔지니어의 차이라는건 각자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인
문제가 아닌가 싶군요. 다르다면 다를 수도 있고 같다면 같을 수도 있는게
아닐까요. 어차피 내가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다 라고 단정지어도 다른
사람은 또 다르게 받아들일 테니까요..
뭐 프로그래머가 됐건 엔지니어가 됐건 자기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실력으로 인정받으면 되는거겠죠..
그럼..
----------궁금이 wrote..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의 차이
----------
궁금이 wrote..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의 차이는 어디에 있나요?
=> 이건 잘 모르겠네요... 저도 궁금..
그리고 프로젝트 매니저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꼽자면 어떤 것이 있는
지...
=> 흠.. 이상적으로 단순한 코딩실력만이 아니라..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은 당연히 가져야 하겠지만...
실제 맨 밑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을 이해하면서, 설득하고, 자신이
목표하는 작업을 완수해 내기 위한 카리스마가 있어야 될것 같아여..
(제 생각일뿐..)
전산 전공자와 비전산 전공자를 필드에서 차등하는 경우가 있는지요?
있다면 왜?
=> 글쎄.. 차별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단순히 전공에 의한 차별은 없다고 보는 군요... 회사에서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벽이 존재할 수 있죠...
아무튼 회사라는 조직에서 단순히 전공만을 가지고 차별하는 곳
이 있다면 그 회사의 미래는 별로 일것 같네요....
흠.. 답변이 아니라.. 의견을 주절거린것 같군요.. ^.^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의 차이는 부르기 나름이라..그 차이를 말할수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의 차이는 부르기 나름이라..
그 차이를 말할수 없지만..
전공자와 비 전공자를 구분하는건 너무나 당연하다고 봅니다.
비전공자는 물론 여느전공자보다 잘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4년 혹은 6년의 시간을 전공했던 그 잔뼈의 노하우는..
분명히 보상을 받아야 하니까요..
않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