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 정통부 장관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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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의 선구자인 안철수(44) ‘안철수 연구소’ 이사회 의장이 급부상 하고 있다고 문화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안 의장은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도 거론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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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할만한 일이겠죠? 안철수님이 그동안 개발자로서 살아오신 것과 CEO 로서 써 오신 글들을 보면 정말 믿음이 가는데요
안철수 님이 정통부 장관이 되면 IT쪽의 지원이 좀 넉넉해 질까요? :twisted: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제게 권한을 준다변 '반대'할겁니다.
그간 의사-개발자 출신 CEO랍시고 떠들어 대던걸 생각하면
절대 장관시키지 않을겁니다.

한번은 그의 글을 읽으면서 "이사람도 어쩔수없는 인간이구나"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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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오리 wrote:
제게 권한을 준다변 '반대'할겁니다.
그간 의사-개발자 출신 CEO랍시고 떠들어 대던걸 생각하면
절대 장관시키지 않을겁니다.

한번은 그의 글을 읽으면서 "이사람도 어쩔수없는 인간이구나"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죠.

정말 그런가요? 한때 사람들이 안철수는 외부로 보이는 것과 안으로 보이는 것이 다르다는 말을 얼핏 들었습니다만... 어떤 면에서 그런 것인지... :?:

인생, 쉬운 것만은 아니네..

brianjungu의 이미지

안철수아저씨가 성인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뭐 당연히 약점이 있겠지요.
하지만 게중 낫다고 생각합니다.

pepierce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제게 권한을 준다변 '반대'할겁니다.
그간 의사-개발자 출신 CEO랍시고 떠들어 대던걸 생각하면
절대 장관시키지 않을겁니다.

한번은 그의 글을 읽으면서 "이사람도 어쩔수없는 인간이구나"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죠.

음 그닥 태클 걸 생각은 없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분이 의사-개발자 출신 CEO라고 떠들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떠들어댄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최근에 안철수님이 쓰신 책을 읽었는데, 그다지 어쩔수 없는 인간이구나.. 라고 느낄만한 부분은 잘 모르겠던데, 인용이라도 해주심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이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_-;; 사족으로, 딴사람보단 그래도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eminency의 이미지

전 찬성입니다.

http://info.ahnlab.com/ahnlab/ceo_column_view.jsp?num=33

읽어 보신 분도 많겠지만 이 글의 생각을 안철수씨가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찬성입니다. 단지 오픈 소스에 대해서는 그의 생각이 어떤지 잘 모르겠군요.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eou4의 이미지

논리적일 것이라는 이유로 찬성입니다.
비논리적인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ㅎㅁㅎ

jachin의 이미지

안철수 아저씨가 장관하신다면야 좋은 일입니다만,

안철수 아저씨께서 장관을 안하시려 하실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하시다가 그만 두실 것 같아 염려됩니다.

crevcrev의 이미지

정치를 한다는 건 또 다른 환경이라서(장관도 정치가의 영역이지요.) 안철수 씨에게 적합할지는 의문이네요. 성격상 안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안철수 씨가 그 자리에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enterid의 이미지

제가 생각하기에 안철수씨는 정말 인품이 훌륭하신것 같아요.

항상 노력하고 권력이나 돈에 대한 집착이 적으신것 같아요.

본인이 원해서 장관자리를 맡게 된다면

분명히 그 역활을 잘 소화해 낼거라고 믿어요.

JuEUS-U의 이미지

음....
안철수 아저씨가 장관을 맡을 인물은 됩니다만,
기대하는만큼 훌륭하게 해낼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ed.netdiver의 이미지

어쩐지 장관이란게 상징적인 인물인것처럼 되어버린 건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겠죠?
왜 국장, 차관 승진한 정통 관료가 조각대상에 포함되는 것을 보기가 쉽지 않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1순위는 공무원이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evil:

안철수님은 분명 존경의 대상이고, 인격적으로나 능력으로나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분이 되신다면 적어도 S/W 업계는 전례없는(실제로 없었으니...) care가 조금이라도 더 있게되지 않을지 싶습니다.
하지만, 일국 정보통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제조중소기업육성같은 선굵은 정책을 추진하기에는 뭐랄까 고립되어 있었던 분 아닌가 싶습니다.
사병출신 국방부장관처럼, 개발자출신 정통부 장관이라는 점에선...멋집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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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kornona의 이미지

저도 개인적으로 안철수라는 사람을 상당히 좋아합니다만

그런 이유로 전 안철수씨가 장관자리에 앉지 았았으면 합니다.

장관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거지 장관으로서의 능력이나 인물이

못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의 작은 경험으로나 또 다른 사람들을 경우를 보아도 어떠한

직책이나 자리에 서게되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결정을

하거나 행동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장관이나 대통령 같은 어떤 의미에서 조금은 상징적인 자리인

경우에는 더욱 그런 경우가 많을것 갔습니다.

순진하게도 안철수씨가 휼륭한 사람이니 그분이 정통부 장관이되면

모든일이 잘 될꺼야 라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가장 좋은 정치형태는 전제주의 정치형태가 되겠죠..

왕 한명만 휼륭하면 모든일이 잘 될테니..

얘기가 조금은 이상해진 기분이 들긴 하지만..

여러분들이 한사람의 장관교체로 많은것들이 나아지리라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한번 적어 봅니다.

전 언젠가 진대제 장관이 한 이말을 자주 생각하곤 합니다.

삼성전자의 사장일때는 70%가 찬성하고 30%가 반대를 해도 일을 추진했지만 장관이 되어서는 90%가 찬성하고 10%가 반대를 해도 그 10% 때문에 일을 추진할수 없다는..."

뭐 정확히는 생각나지 않지만 대충 저런 정도의 말이었던거 같습니다.

^^ 얘기가 정말 이상해 지는거 같은데 제 얘기의 핵심은 장관이라는 자리는 힘이 많이 드는 자리고..

그래서 안철수씨가 그냥 지금처럼 개발자겸 경영자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douner의 이미지

kornona wrote:
전 언젠가 진대제 장관이 한 이말을 자주 생각하곤 합니다.
"삼성전자의 사장일때는 70%가 찬성하고 30%가 반대를 해도 일을 추진했지만 장관이 되어서는 90%가 찬성하고 10%가 반대를 해도 그 10% 때문에 일을 추진할수 없다는..."

정말 공감가는 말이네요. 얼마전 유시민 복지부 장관의 내정 때에도 걱정을 많이 했지요. 씨앗은 좋으나 씨앗을 자라게할 물이 없는 격이 아닌가 했지요. 역시 정치란 어렵네요. 아무리 개인의 능력과 인품이 좋아도 지지세력이 없으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그래도 속마음은 한번쯤 실경험이 많은 분이 정통부장관을 맡아서 이끌어 가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wink:

인생, 쉬운 것만은 아니네..

maddie의 이미지

현재 정통부의 화두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아닙니다...
FTTH나 방송통신융합과 같은 점에서의 화두가 크지요...
물론 언제나 중소기업 살리기 측면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은 중요합니다만..
현재 이슈가 되고 있고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생각해보면 안철수 씨가 적임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하려면 진즉에 했었어야죠...벤처 거품 났을 때... 차라리 그때 였으면 안철수씨가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하지만 지금은... 안철수씨보다 거시적인 면에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분이 정통부를 맡아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안철수씨를 개인적으로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힘없는자의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