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리눅서 n명이 n명의 리눅서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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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제얘긴 아니고 한건너 넘어 이야기인데..
남자애가 어떤 여자애들 죽어라 따라다녔답니다.
막무가내로 따라다니다보니 몇마디 말도 해보고 그랬다는데
취미라던가 관심사라던가 완전히 상극이라 말이 안통했답니다.

그래서?

결국 남자쪽이 여자의 관심사 및 취미를 따라가기 시작했다나요

그래서 생각난건데.
여성(남성) 리눅서 n명이 다른 이성 리눅서(+가끔이긴하지만 동성도..;;) n명이상을
재창출할수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제 취미와 애인분의 취미가 비슷하게 진화되어가는 이치랄까요

그래서, 일단 한국을 게임 및 웹서핑위주의 IT허울을
벗어던지고 새로이 환골탈태하려면...

여성리눅서의 양성이 시급한것으로... :oops:

미의 기준이 각각 다릅니다만 美의 수치가 정해진다면
일률적인 정규수식이나 확률식으로 계산해낼수도 있지 않을까요... :twisted:

이게 정립화되서 신빙성있는 논문으로 나오게되면
성형이나 다이어트보다도 시스템 최적화 능력이나
트러블슈팅능력이 미의 기준이 될지도..;;(이건아닌가..)

비슷하게 남성 리눅서를 양성하는방법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여성분들은(전공과에 몸담지 않은 일반적인..) 어려운거 나오시면
매우매우 어려워하신지라 상대적으로 상황에 따라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무한의 삽질에도 끄떡없이 단련된 남성분들을
대상으로 할때 여성 리눅서의 양성이 부르는 output으로볼때 훨씬 효율성이 높을지도.... :D

괜한 플레임을 일으키는 글이 아닌가싶네요..-_-ㅎ

ps1. 남 vs 여 의 구도의 글이 아닙니다
ps2.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면 안돼요!

Prentice의 이미지

(갑자기 생각났는데 마이크 마이어즈가 예전에 출연했었던 웨인즈 월드 2라는 영화에서 킴 배신저가 W. Richard Stevens의 UNIX Network Programming을 들고 나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sheep의 이미지

검은해 wrote:

(갑자기 생각났는데 마이크 마이어즈가 예전에 출연했었던 웨인즈 월드 2라는 영화에서 킴 배신저가 W. Richard Stevens의 UNIX Network Programming을 들고 나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책을 들고 나오는 배우가 있긴 한데...

킴 배신저는 아닙니다...

검은해님은 영화 안 보셨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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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uenos Aires, Argentina
No sere feliz pero tengo computadora.... jaja
닥치고 Ubuntu!!!!!
To Serve My Lord Jesus
blog: http://sehoonpark.com.ar
http://me2day.net/sheep

Prentice의 이미지

(예 보고 싶은데 못봤어요. Salon.com에서 Garth의 여자친구가 책을 들고 나온다고 하고, Wikipedia에서 Kim Basinger가 Garth의 "여자친구" 역이라고 하길래 그렇게 적었습니다.

참고로 영어에서 인용부호를 쓰면 가끔은 "동의하지 않지만 그래도 남이 이런 말을 쓰더라"라는 뜻을 가지는데, 이 경우도 그럴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 했어요.)

seachicken의 이미지

일본입니다.

제가 아는 얘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한 다리 건너서 알고 있는 사람인데, 일본의 맥의 세계에서 유명한 쿠라하시란 사람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최초로 웹오브젝트의 전문서를 출판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젠 이미 중후한 중년인데 맥 관련 컨설팅과 트레이닝으로 유명한 사람이죠. 제가 알기로는 여유로이 놀면서 일하는데도 어마어마한 연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맥과 인연을 맺게 된 동기가 뭔지 아십니까? 젊은 시절, 윈도우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중에, 함께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 여자 디자이너가 있었더랩니다. 그 여자가 너무 맘에 들어 어떻게든 친해져 보려고 했지만 방법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게 그 여자분이 맥을 사용하니까 자신도 맥을 사서 그 사용법을 물어보는 척 하면서 접근을 했더랩니다. 그렇게 시작한 맥에 재미를 붙여서 결국 일본에서 알아주는 맥 전문가가 되었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고액의 수입을 자랑하고 있지요. 매체에 인터뷰나 기사도 가끔 실립니다.

이게 제사보다 잿밥에 관심이 있어서 성공한 아주 대표적인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그 여자분이랑 어찌 되었느냐구요?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애처가보다는 공처가에 가까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Stay hungry! Stay foolish!

ydhoney의 이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특이한것이..자기 얘기하기가 부끄러우면 괜히 한다리 건너서 아는 사람이라고 얘기하시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하시더군요. 8)

ydhoney의 이미지

근데 여성리눅서 n명이 몇명의 리눅서를 재창출하는가는 여성리눅서 n명의 출산률과 비교해야 하는 부분이 아니었던가요?-_-a;

seachicken의 이미지

ydhoney wrote: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특이한것이..자기 얘기하기가 부끄러우면 괜히 한다리 건너서 아는 사람이라고 얘기하시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하시더군요. 8)

잉? 전 자바로 먹고 사는 사람인대요? 맥은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주로 웹서핑용도로밖에 사용을 안합니다. 한때 코코아를 해 볼까 했지만 시간에 비해 실질적인 이익창출이 어렵겠다는 이유로 그만두었지요.

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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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chicken wrote:
ydhoney wrote: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특이한것이..자기 얘기하기가 부끄러우면 괜히 한다리 건너서 아는 사람이라고 얘기하시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하시더군요. 8)

잉? 전 자바로 먹고 사는 사람인대요? 맥은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주로 웹서핑용도로밖에 사용을 안합니다. 한때 코코아를 해 볼까 했지만 시간에 비해 실질적인 이익창출이 어렵겠다는 이유로 그만두었지요.

그게 아니라..

Quote:
애처가보다는 공처가에 가까운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
s_jeho의 이미지

ydhoney wrote:
근데 여성리눅서 n명이 몇명의 리눅서를 재창출하는가는 여성리눅서 n명의 출산률과 비교해야 하는 부분이 아니었던가요?-_-a;

요부분에 대해서 설명해드리자면 :D

결혼까지의 얘기가 아니라..
뭐 관심받기위해서라던가 서로 관심있는부분에대해 대화하기위해서는
그에걸맞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니까 만약 매력적인 여성분이
그런 쪽에 관심이 있다면 남성분쪽에서 자연스럽게 공부하지
않을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자식이 아버지의 직업을 물려받는경우는 많아도 어머니의 직업을 물려받는경우가
그다지 많지않아서 적어봤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말한 한건너 넘어 이야기는 제 이야기는 아니라
실제로 한건너 아는사람의 이야기구요,
제경우는 상대쪽에서 먼저 접근한쪽이라.. :oops:

지아의 이미지

제 경우에는 처음 리눅스를 알게된게 고등학교 때 친구(남) 덕분이었습니다.
워낙 똑똑한 친구라 그 녀석하는게 뭐든 부러워서 같이 어울려보려고 시작했습니다. 저 말고도 같이 어울리던 친구 몇몇이 모두 리눅스를 쓰고 있어서 분위기에 휩쓸렸던 것도 있는 것 같네요. (이런 분위기에서 지낸게 살면서 이 때 뿐이였습니다. ㅜ ㅜ)

신랑씨가 연애질 처음 할 때 저 때문에 리눅스도 설치해서 이것저것 해보던 사람이 좀 지나니까 때려치더군요. 본인 적성이 아니였나봐요.

#kill -9 world

나는오리의 이미지

지아 wrote:
신랑씨가 연애질 처음 할 때 저 때문에 리눅스도 설치해서 이것저것 해보던 사람이 좀 지나니까 때려치더군요. 본인 적성이 아니였나봐요.
흔히 말하는 '결혼할때까지만 잘해주자'에 속하는 겁니까?
지금 친구녀석이 그러고 있는데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친구녀석...그녀를 위해 무리해가면서까지 하루에 몇십km를 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kane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지아 wrote:
신랑씨가 연애질 처음 할 때 저 때문에 리눅스도 설치해서 이것저것 해보던 사람이 좀 지나니까 때려치더군요. 본인 적성이 아니였나봐요.
흔히 말하는 '결혼할때까지만 잘해주자'에 속하는 겁니까?
지금 친구녀석이 그러고 있는데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친구녀석...그녀를 위해 무리해가면서까지 하루에 몇십km를 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 분이 마라토너신가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kane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지아 wrote:
신랑씨가 연애질 처음 할 때 저 때문에 리눅스도 설치해서 이것저것 해보던 사람이 좀 지나니까 때려치더군요. 본인 적성이 아니였나봐요.
흔히 말하는 '결혼할때까지만 잘해주자'에 속하는 겁니까?
지금 친구녀석이 그러고 있는데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친구녀석...그녀를 위해 무리해가면서까지 하루에 몇십km를 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성 분이 마라토너신가요?
아...자동차로요.
그녀가 현재 자취하는곳과 그녀의 집이 서로 다른 시에 있기에
그녀를 데리고 그녀의 집과 자취방 사이를 왔다갔다합니다.
(저는 이런거 엄청 싫어합니다. 이건 뭐 차있는 남자는 여자랑 사귀면 운전기사가 되니...그래서 여자가 없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