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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hyh1988님이 생각했던 것이 가능했다면 많은 업체에서 시도를 했을겁니다.
미러링의 경우에는 회사차원에서 하지 않는이상 자금을 구하는 커다란 문제가 있습니다.
회사차원이란 다른 곳에서 수입이 보장된 회사를 뜻합니다.
즉, 미러링을 구축하고 투자금을 받아서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별로 메리트가 없다는
소리이죠.
미러링은 회사측에서는 일종의 서비스이고 개인의 경우에는 제공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의 sourceforge의 경우도 소스의 미러링을 하고있는 회사의 목록이 있습니다만
해당 회사들은 다른쪽으로 수입이 있는 경우이고 회선의 경우도 잉여회선이나 임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들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려면 반드시 유료여야만하는
이유가 있어야만 사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틈세시장으로 보일지는 모르지만 이쪽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광고
밖에는 없는데 만일 광고를 많이 유치한다면 일반 포탈과 비슷한 화면구성을 가지게
될것이고 실질적인 공유의 목적보다는 광고목적으로 운영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렇게되면 아마 접속인원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 나이가 있으시니 좀더 많은 상상력을 동원해보시라고 충고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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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perky의 이미지

사실 소스포지나 BerliOS, kldp.net 같은 공공 공간의 미러링 외에
더 큰 미러링이 필요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나 기관들은 충분히 무료로도
서버/회선/호스팅 등을 기증받을 수 있는 인맥과 관심, 사용자층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실상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그런 서비스를
유료로 쓸 가능성은 없습니다. 파이썬 프로젝트만 하더라도, 웹사이트
미러를 아무 조건 없이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있는 곳이 이미 전세계적으로
수십군데가 되고, 개발자 한명이 블로그 글을 쓰자 마자 바로 어떤 회사에서
서버와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증하고 호스팅도 계속 지원해 주겠다고
할 정도로 기증이 활발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상으로 서비스를 쓴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다른 곳에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
프로젝트에게서 직접 돈을 벌려면,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지금 현재
어떤 곳에 돈을 쓰고 있는가를 보면 됩니다.
지금 자금력이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 주로 돈을 쓰는 곳은
행사 조직을 위한 컨퍼런스장 대여, 행사 진행비, 행사 부대시설 대여
비용, 개발자 그랜트 프로젝트를 위한 펀드, 상표권/특허권 유지비용,
도메인 비용, 세금, 은행 수수료, 우편 비용 같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게 돈을 버시려면, 호텔을 세우시던지..
프로젝트에 개발자로 참여해서 펀드를 받는 정도 방법 밖에
없겠죠.. :)

You need Python

jachin의 이미지

오픈소스를 통해 수익을 얻겠다는 것은 좋은 태도입니다.

하지만, 오픈소스만으로 수익을 보장받는 것은 아닙니다. :)

저 또한 앞으로 오픈소스를 통해서 돈을 벌고 밥 벌어먹으리라 생각하지만,

오픈소스만으로 돈을 벌려고 한다면 잘못 생각하신 것입니다.

오픈소스는 '열려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의 습득, 이전, 개발이 수월합니다.

오픈소스를 통해 다른 여러가지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응용분야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에서도 '오픈소스'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지,

결코 이것으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앞으로 스스로 많이 노력하셔서 오픈소스의 산물을 직접 따 먹을 수 있는 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hyh1988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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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현-

jachin의 이미지

무엇이든 시작하려면 그 일의 당위성을 따지는 것이 좋습니다.

서버 대여, 회선 대여 등등 IDC 회사들이 하는 일을 사업을 내세우시려면

수요층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이미 공급하는 회사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세요. 제 눈에도 뻔히 보입니다만, 수요층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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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현-

ironboy의 이미지

hyh1988 wrote:
한달에 오천만원 벌어서 회선비랑 상면비 내고 세금내고 나면 도데체 뭐가 남으리라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회선비랑 상면비만 벌려도...
일단 성공이라고 봐야겠죠....
하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그 회선비만이라도 번다는게... 절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