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넘게 작성하던 봇 소스를 날렸습니다.

missilerage의 이미지

제가 소켓 모듈(파이썬)로 만들기 시작한 irc봇 0.3 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bash_history를 보자면...

Quote:

rm -f *
./run.py
python
vi run.py
vi irclib.py
vi irc.py

네. 그런거죠.

원래는 *.pyc를 제거하려고 rm -f *.pyc 를 해야하는데....

............................

울적합니다. 다시 만들기도 귀찮고 :cry:

이제 전 무엇을 해야할까요?

욱성군의 이미지

소스 저장소를 만드세요! =3

ed.netdiver의 이미지

파일복구프로그램을 만드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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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monpetit의 이미지

저도 몇 번 날려 먹은 적이 있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의외로 빨리 끝납니다.
인간의 기억력이라는 게 생각보다는 좋습니다. 게다가 다시 만들다 보면 이전 버전의 버그나 구현상의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도 잡아가면서 작업이 되던데요.
힘내세요. :)

missilerage의 이미지

Quote:

저도 몇 번 날려 먹은 적이 있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의외로 빨리 끝납니다.
인간의 기억력이라는 게 생각보다는 좋습니다. 게다가 다시 만들다 보면 이전 버전의 버그나 구현상의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도 잡아가면서 작업이 되던데요.
힘내세요.

네. 지금 다시 제작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원천기술은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Night Developer, NiDEV.

블로그 그런거 없어요.

kfmes의 이미지

http://bbs.kldp.org/viewtopic.php?t=68639

저 일이 있은후로 백업 스크립트를 작성해서, cron에 등록해놨다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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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의 이미지

저는 cvs나 svn같은거 쓸줄도 모르고 해서 =ㅅ=;;; rsync로 다른디렉토리에 수동으로 그때그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

또는 tar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증분백업 ^^

가장 문제는 제 서버가 고장나면 어디 있는줄 모른다는......

제 서버 어디에 나뚠지 기억이 안납니다.

마지막으로 제 서버 본게 2년전입니다.....

아직 잘 살아 있다니 ... 참고로 튜알셀 1긱 에 램512에 하드만 100*4 입니다.

신기합니다 ㅋㅋ (역으로 안건든지 2년이란 말이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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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 헤죽 헤죽

나빌레라의 이미지

저는 아무리 장난질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코딩은 특정 디렉토리

root 로 쓰닌깐, /root/project 에서만 합니다.

그리고 project 는 svn 에 등록되어 있고..

vi 로 나오고 나면 svn ci -m '어쩌구' 는 자동으로 쳐집니다..

그럼 missilerage 님과 같은 실수를 저질러도 웃으며 복구하죠...^^;

missilerage wrote:
네. 지금 다시 제작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원천기술은 보유하고 있기때문에.....(....)

근데 PD 수첩에 검증은 받으셨나요?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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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monpetit의 이미지

이런 데에서도 머피의 법칙은 작용하는 것이...
이상하게도 평소에 SCM 등으로 관리할 때엔 이런 사고가 안 나다가, 하필이면 깜박하고 체크인 안 할 때만 골라서 사고가 터져 버린다는 겁니다. :x

sangwoo의 이미지

monpetit wrote:
이런 데에서도 머피의 법칙은 작용하는 것이...
이상하게도 평소에 SCM 등으로 관리할 때엔 이런 사고가 안 나다가, 하필이면 깜박하고 체크인 안 할 때만 골라서 사고가 터져 버린다는 겁니다. :x

SCM으로 관리할때 사고가 나면 '어? 실수했네' 하고는 바로 복구해 버리고, 기억에 남지 않지만
관리하지 않을때 사고가 나면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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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sangheon의 이미지

저도 얼마 전에 -o foobar.c foobar.c 식으로 Makefile을 만드는 바람에 하루 동안 작업한 소스를 다 날려먹었습니다.

다행히 CVS에 올려둔 것이 있어서 거의 다 복구했네요. CVS를 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던 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나 느낀 것이라면 CVS도 '성당과 시장'처럼 자주 commit 해줘야 좋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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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chadr의 이미지

저도 소스관리는 cvs를 이용해서 합니다.. 예전에 작성했던 많은 프로그램 소스를 하드가 날아가면서 전부 날렸던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모든건 cvs로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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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hhhhhh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몇달간 작업한거 날려먹은 사람도봤는데 ㅋㅋ
저도 날려먹은적이있구 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