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보셨습니까?
글쓴이: 차리서 / 작성시간: 목, 2005/11/17 - 6:29오전
때는 2005년 11월 17일 (음력 10월 16일) 새벽 6시 10분, 창 밖을 얼핏 내다보니 아주 가까운 거리에 마치 새로 설치한 듯한 깨끗하고 밝은 가로등이 하나 있는겁니다. 다음 순간 저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형과 저희 집의 층수를 떠올리고는 약 1초간 심령현상의 공포에 소름이 오싹!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잘 보니… 달[月]이로군요. -_-;
거짓말 전혀 안 보태고 눈이 부셔서 3초 이상 쳐다보고있지 못할 정도로 밝습니다. 30여년간 보름달을 적지않게 봐왔지만, 이렇게까지 발악스러우리만큼 밝은건 처음 봤습니다. 이 정도 밝기면 (이번엔 거짓말 조금 보태서) 도심의 다른 불빛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저 달빛만으로도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찾을 수 있겠군요. 슬슬 달이 해[日]의 자리를 넘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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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출근한답니다.아울....
전 지금 출근한답니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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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달 밝네요.그저께 밤에는 달 옆에 붉게 빛나는 화성도 봤습니다.
달 밝네요.
그저께 밤에는 달 옆에 붉게 빛나는 화성도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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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quote="웃는 남자"]달 밝네요.그저께 밤에는 달 옆에 붉게
달 옆에 늘 있는 작은 별이 목성인 걸로 아는데 화성도 보이나 보네요? 화성은 지평선 근처에서만 보인다고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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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트롤 조심. 나간 트롤 다시보자.
"저는 앞으로 troll을 만나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전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다가벤치에앉아있는데, 달옆에 무슨 별하나가 디게
전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다가
벤치에앉아있는데, 달옆에 무슨 별하나가 디게 밝으면서
볼때마다 계속위치가 바뀌길래..
"야, 저별은 미x별" 이라고했는데
화성이었군요(..*)
http://www.liveall.net
요기 http://moon.google.com/ 가면 더 잘 보입니다.
요기 http://moon.google.com/ 가면 더 잘 보입니다. :)
서울에 올라와서 본 저녁 하늘에 요즘처럼 밝고, 별도 보인건 처음인것 같
서울에 올라와서 본 저녁 하늘에 요즘처럼 밝고, 별도 보인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닌 동생도 그런 말을 하더군요.
뭔가 거대한 일이 일어날 징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드페스트때는 제가 로또에 당첨된 기념으로 야식 풀셋트 제공이라는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르니 많이들 참가하세용~ :wink:
아마도 그건...
Re: 아마도 그건...
대도시 밤하늘에 보이는 밝은 별 가운데는 인공위성이 마치 별처럼 보이는 것이 많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친구들한테 그 얘길 해주면, 인공위성이 얼마나 작고 멀리 있는데 그게 보이냐고 핀잔을 주더군요.
씨이.. 인공위성 맞는데,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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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quote="strongberry"][quote="웃는 남자"]달 밝네
둘다 궤도가 전혀 다르죠..
[quote="djeaeso"]전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다가벤치에앉아있는
미트별? =3=33
- 토끼군
달이 예전보다 밝아보인다는건 해에서 나오는 빛의 세기가 강해졌다는 소리가
달이 예전보다 밝아보인다는건 해에서 나오는 빛의 세기가 강해졌다는 소리가 아닐까요?
음... 요즘 예전에 봤던 책을 다시 읽었었는데 (마야 어쩌구 저쩌구...) 몇년내로 해의
강한 흑점주기가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책에 따르면 2012년 12월달을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무언가 일이 발생하기전의 전초단계(태풍의 핵같은...)를 알려주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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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