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대륙조선 - 동북공정과 간도 그리고 통일의 대세!

ikshin의 이미지

http://www.thinkpool.com/club/bbs/pdsRead.jsp?cname=selim&ctg=017&slt=&key=&page=1&number=14851&i_max=00000148519999

평소 게시판 글을 거의 안쓰는 편입니다만, 많은 분들이 한 번쯤 읽어보시면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은 역사 관련글이 있어서 링크를 올려봅니다.

주로 "대륙 조선"애 대한 내용이네요. "과거 조선은 대륙에 존재했으며, 그 후 조선의
대륙사 부분이 어떻게 일본과 서구열강의 담합에 의해 한반도로 축소왜곡되어 이식되
어졌는가"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네요.

참고로, 대륙고려/대륙조선에 관한 화두는 저 윗분이 "뜬금없이" 백지상테에서 내놓은
건 아니고 오래전부터 "우리역사의 비밀(www.coo2.net)" 사이트 같은 곳에서 수많은
재야사학자들로부터 의문이 제기되어 오면서 꾸준히 연구되어 오고 있던 학설이었던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글분위기가 조금은 "선동적"인 듯한 뉘앙스가 풍겨서 저도 그렇고 몇몇 분들은 좀
거부감이 드시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최소한 근거제시와 관련된 부분에까지
감정이입을 하는 우는 범하지 않은 것 같으니 잘 취사선택하시면 조금이라도 진실에
가까울 수 있는 혜안을 가지시는데에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P.S.
중국은 발해-고구려-고조선 순서대로 본국 역사에 무대포로 편입시켜 가고 있고...
일본은 최근까지도 우리의 "북관대첩비"를 천황 신사에서 "조선 저주의식"의 소품으로
썼다죠. 무서운 세상이네요. 비록 먹고살기 바쁜 세상이지만, 우리가 우리 것을
조금씩만 더 잘 알고 더 긍지를 가질 줄 아는 1%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네요. (써놓고 보니 괜시리 뻘줌해지는군요...)
~

june의 이미지

저.. 이 URL의 내용은 null 입니다만.. :?

엇 수정되었군요!

커피는 블랙이나 설탕만..

ikshin의 이미지

수정했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Human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앙마의 이미지

흠... 이걸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난감하군요.
아무튼 사이트 분위기가 너무 선동적(극우적)이라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거부감이 먼저 듭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CY71의 이미지

훌륭한 소설이네요.

역사는 객관적 근거와 자료가 있어야만 인정을 받습니다. 저 싸이트의 내용은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고 보기가 좀 어렵네요. 지금의 역사학자들은 친일 식민사관에 젖어서 대한민국 역사를 한반도로 국한지으려한다는 식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는 무리로 보입니다.

비슷한 자료가 규원사화 / 환단고기 / 단기고사 같은 종류인데... 진서 여부를 떠나서 내용의 객관성에는 신빙성이 없다고 평가를 받습니다. 이를테면 규원사화 같은 경우 '진본' 이 존재하므로... (중략)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규원사화의 진본여부가 관건이 아닙니다. 규원사화에 수록된 내용의 진위가 문제죠. 그런데 규원사화의 저자는 무슨 무애노인이라는 식으로 사실상 '작자미상' 인데다가, 규원사화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은 환단고기 / 단기고사 등에서만 발견됩니다. 그 이전이나 동 시대의 자료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습니다. 신빙성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실 여부이지 '~카더라' 하는 식의 소설이 아닙니다. 근거없는 주장으로 현재의 역사를 바꾸려는 시도 자체가 역사왜곡입니다. 일본애들 교과서 왜곡이나 동북공정 같은 것만이 역사왜곡이 아니예요.

sovatt의 이미지

우리가 알고 있던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 있겠죠...

http://bluecabin.com.ne.kr/investigation/place_samkook2.htm

전 이런 기사들을 볼때면 전율을 느낍니다.

CY71의 이미지

sovatt wrote:
우리가 알고 있던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 있겠죠...

http://bluecabin.com.ne.kr/investigation/place_samkook2.htm

전 이런 기사들을 볼때면 전율을 느낍니다.

여전히 터무니 없어 보입니다만...

우리가 알고 있던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실로 생각해왔던 것들은 그만큼의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겁니다. 적어도 어느 정도의 근거와 자료의 뒷받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인용한 주장대로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중국대륙 한복판에 있었다면, 무수히 많은 근거자료가 나왔어야 합니다.
고구려나 백제는 일단 제껴놓고, 신라만 보죠. 신라의 경우 통일신라까지 합치면 신라역사는 무려 1000년에 육박합니다. 1000년에 달하는 시간이라면 충분히 많은 근거자료와 사료, 문화재가 나와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용한 주장은 단순히 '이래야만 말이 된다' 는 내용일뿐, 그 외에는 이렇다할 강력한 근거자료가 없습니다. 최대한 좋게 평가해도 '~설'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무려 1000년에 달하는 역사에서 신라가 중국대륙을 점령한 시간이 극히 짧은 시간이라서 문화재나 자료가 없다는 식의 변명이 성립되기 어렵죠.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서양애들이 유난히 집착하는 주장이 '아틀란티스 전설' 입니다. 대서양 한복판에 아틀란티스라는 훌륭한 고대문명이 있었다는 주장이죠. 지금까지 밝혀진 아틀란티스 관련근거는 플라톤이 솔론에게서 들었다는 이야기가 전부일뿐, 어떤 종류의 관련자료나 문화재, 근거 등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양애들은 아틀란티스에 집착합니다.
그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범 게르만은 로마제국 몰락 이후에 등장한 애들인데, 당시에는 야만족 취급을 받던 애들입니다. 그런 애들이 구주(유럽)의 패자로 등장한 이후, 자신들의 뿌리에 대한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틀란티스' 에 집착한다는 주장입니다. 과거 야만족으로 불리던 자신들이 실은 고대문명의 후손이라는 식으로 포장하기 위한 목적이란 겁니다.
이것과 비슷한 경우가 일본애들의 이순신 연구인데... 일본애들이 이순신 연구에 집착하고 필요이상으로 높이 평가하는 이유가 '토요토미 히데요시' 를 높이기 위한 이유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을 통일하고, 대륙을 제패할 영웅이었는데, 조선의 이순신이라는 인물에 의해서 제지당해서 원통하다는 식입니다. 평범한 인물에게 영웅인 토요토미가 제지당하면 체면이 서지 않으니, 이순신을 더욱 비상한 인물로 설정해야한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과거에 위세를 떨쳤다면 응당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 확실한 근거도 없는 '∼설' 을 가지고 전율을 느끼는 것은 상당히 아니라고 봅니다.

purple의 이미지

일단 '재야 사학자'라는 사람들부터 그 기원을 찾아 보자면

80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5공화국이 기존 사학계로부터 계속 씹히자(?) 그에 대한 대항 세력으로 육성한 거라는 설이 있습니다. 대학교 때 한국사 수업 시간에 한국의 역사 의식 생성 과정을 짚어 볼 때 처음 듣게 된 이야기입니다. 84년 정도부터 재야 사학이라는 말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그 당시 조선일보에서 열심히 관련 내용을 연재하기도 했던 기억, 재야사학의 내용을 소개한 관찬(?) 역사책도 몇 개 본 기억들은 감안하면 꽤 정황이 맞는 설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매우 우파(?)적인 주장 - 위대한 한민족, 우리 식대로 살자, 상무 정신의 강조 - 이므로 독재 정권의 구미에도 맞았겠죠. 그쪽이 우리가 알고 있던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도 그것입니다.

물론 100% 5공화국의 시녀 노릇을 한 것은 아니었겠고, 참여 개개인들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었겠죠. 그리고 주장하는 바가 100% 틀린 이야기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또 이후 역사 의식의 변화나 역사 연구에 영향을 주기도 해서 주류 사학계에도 이들의 주장이 반영되기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민주주의를 압살하였던 독재 세력의 필요에 의해서 육성되었다는 원죄는 떨쳐버릴 수 없을 듯 합니다. 덧붙여 동북아에서 민족주의적 우익적 성향이 점차 강해지면서 갈등의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는 이때에 평화를 위해서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기도 합니다.

PS. 기록이 별로 없는 고대사나 고려 시대사까지라면 먹힐지 몰라도 조선 시대사는 많이 오버한 듯 싶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조선 왕조 실록이라고 하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방대한 기록을 비롯하여 수많은 기록이 남겨져 있습니다.

foo의 이미지

CY71 wrote:
sovatt wrote:
우리가 알고 있던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 있겠죠...

http://bluecabin.com.ne.kr/investigation/place_samkook2.htm

전 이런 기사들을 볼때면 전율을 느낍니다.

여전히 터무니 없어 보입니다만...

우리가 알고 있던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실로 생각해왔던 것들은 그만큼의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겁니다. 적어도 어느 정도의 근거와 자료의 뒷받침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인용한 주장대로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중국대륙 한복판에 있었다면, 무수히 많은 근거자료가 나왔어야 합니다.
고구려나 백제는 일단 제껴놓고, 신라만 보죠. 신라의 경우 통일신라까지 합치면 신라역사는 무려 1000년에 육박합니다. 1000년에 달하는 시간이라면 충분히 많은 근거자료와 사료, 문화재가 나와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용한 주장은 단순히 '이래야만 말이 된다' 는 내용일뿐, 그 외에는 이렇다할 강력한 근거자료가 없습니다. 최대한 좋게 평가해도 '~설'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무려 1000년에 달하는 역사에서 신라가 중국대륙을 점령한 시간이 극히 짧은 시간이라서 문화재나 자료가 없다는 식의 변명이 성립되기 어렵죠.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서양애들이 유난히 집착하는 주장이 '아틀란티스 전설' 입니다. 대서양 한복판에 아틀란티스라는 훌륭한 고대문명이 있었다는 주장이죠. 지금까지 밝혀진 아틀란티스 관련근거는 플라톤이 솔론에게서 들었다는 이야기가 전부일뿐, 어떤 종류의 관련자료나 문화재, 근거 등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양애들은 아틀란티스에 집착합니다.
그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범 게르만은 로마제국 몰락 이후에 등장한 애들인데, 당시에는 야만족 취급을 받던 애들입니다. 그런 애들이 구주(유럽)의 패자로 등장한 이후, 자신들의 뿌리에 대한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틀란티스' 에 집착한다는 주장입니다. 과거 야만족으로 불리던 자신들이 실은 고대문명의 후손이라는 식으로 포장하기 위한 목적이란 겁니다.
이것과 비슷한 경우가 일본애들의 이순신 연구인데... 일본애들이 이순신 연구에 집착하고 필요이상으로 높이 평가하는 이유가 '토요토미 히데요시' 를 높이기 위한 이유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을 통일하고, 대륙을 제패할 영웅이었는데, 조선의 이순신이라는 인물에 의해서 제지당해서 원통하다는 식입니다. 평범한 인물에게 영웅인 토요토미가 제지당하면 체면이 서지 않으니, 이순신을 더욱 비상한 인물로 설정해야한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과거에 위세를 떨쳤다면 응당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 확실한 근거도 없는 '∼설' 을 가지고 전율을 느끼는 것은 상당히 아니라고 봅니다.


글쎄요.
위 사이트에 주장은 상당히 일관성이 있네요.

님이 터무니없다는 말의 근거도 그냥 주장일 뿐 그것에 대한 반박의 근거도 그다지 제시하지 않으셨구요. :twisted:
당시 천문학은 점성술(?)과 매우 관계가 깊었기때문에 자주 관측되었고 일식/월식은 "지명"정보보다도 더 변별력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roll:

물론, 관측지가 그 나라의 땅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겠지만요
(신라는 중국과 교역을 많이 했기때문에, 한반도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관측을 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수도 있겠고요...)

foo의 이미지

purple wrote:
일단 '재야 사학자'라는 사람들부터 그 기원을 찾아 보자면

80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5공화국이 기존 사학계로부터 계속 씹히자(?) 그에 대한 대항 세력으로 육성한 거라는 설이 있습니다. 대학교 때 한국사 수업 시간에 한국의 역사 의식 생성 과정을 짚어 볼 때 처음 듣게 된 이야기입니다. 84년 정도부터 재야 사학이라는 말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그 당시 조선일보에서 열심히 관련 내용을 연재하기도 했던 기억, 재야사학의 내용을 소개한 관찬(?) 역사책도 몇 개 본 기억들은 감안하면 꽤 정황이 맞는 설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매우 우파(?)적인 주장 - 위대한 한민족, 우리 식대로 살자, 상무 정신의 강조 - 이므로 독재 정권의 구미에도 맞았겠죠. 그쪽이 우리가 알고 있던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도 그것입니다.

물론 100% 5공화국의 시녀 노릇을 한 것은 아니었겠고, 참여 개개인들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었겠죠. 그리고 주장하는 바가 100% 틀린 이야기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또 이후 역사 의식의 변화나 역사 연구에 영향을 주기도 해서 주류 사학계에도 이들의 주장이 반영되기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민주주의를 압살하였던 독재 세력의 필요에 의해서 육성되었다는 원죄는 떨쳐버릴 수 없을 듯 합니다. 덧붙여 동북아에서 민족주의적 우익적 성향이 점차 강해지면서 갈등의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는 이때에 평화를 위해서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기도 합니다.

PS. 기록이 별로 없는 고대사나 고려 시대사까지라면 먹힐지 몰라도 조선 시대사는 많이 오버한 듯 싶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조선 왕조 실록이라고 하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방대한 기록을 비롯하여 수많은 기록이 남겨져 있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간도는 조선땅이었다는 사실은 기정 사실 아니던가요? 그나저나 함경도에 관련된 얘기는 충격적이네요 :shock:

elflord의 이미지

중국이 간도하고 백두산 반쪽 낼름 집어먹고 고구려, 발해는 중국역사였다고 주장하는거나
일본이 한반도 절반은 옛날이 일본이 지배했었고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거나
우리나라가 중국땅은 옛날에 고조선 혹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땅따먹기 하던 우리땅이였다고 주장하는거나

국적만 다를 뿐 근본이 똑같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걸로 보입니다.
한중일 어디를 가봐도 에휴...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앙마의 이미지

elflord wrote:
중국이 간도하고 백두산 반쪽 낼름 집어먹고 고구려, 발해는 중국역사였다고 주장하는거나
일본이 한반도 절반은 옛날이 일본이 지배했었고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거나
우리나라가 중국땅은 옛날에 고조선 혹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땅따먹기 하던 우리땅이였다고 주장하는거나

국적만 다를 뿐 근본이 똑같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걸로 보입니다.
한중일 어디를 가봐도 에휴...

맨밑에 선동적인 문구만 없었어도
"음... 꽤 재미있는 주장을 하는군."하고 눈을 번쩍였을겁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CY71의 이미지

foo wrote:
글쎄요.
위 사이트에 주장은 상당히 일관성이 있네요.

님이 터무니없다는 말의 근거도 그냥 주장일 뿐 그것에 대한 반박의 근거도 그다지 제시하지 않으셨구요. :twisted:
당시 천문학은 점성술(?)과 매우 관계가 깊었기때문에 자주 관측되었고 일식/월식은 "지명"정보보다도 더 변별력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roll:

물론, 관측지가 그 나라의 땅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겠지만요
(신라는 중국과 교역을 많이 했기때문에, 한반도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관측을 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수도 있겠고요...)

엽기네요 ㅡㅡ;;

학계에서 정설로 통하는 역사를 뒤집는 반론을 제시했다면, 그에 대한 증거와 근거, 그리고 기존 이론의 맹점과 반박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 아닌가요. 어째서 정설을 믿는 쪽에서 반박이론이 옳지않다는 증명을 해야하죠. PL법을 거꾸로 적용해야한다는 이야기입니까.
마치 너도 근거가 없고, 나도 근거가 없으니 피차 피장파장이다는 식의 황당한 주장이군요. 앞서도 말했듯이 기존 학설을 뒤집는 주장을 펼치려면 상당한 반박근거를 갖춰야합니다.

위에 소개된 싸이트의 주장은 일부 공감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 학설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란 의미입니다. 자신이 믿고싶은 내용이 있다고해서 개인적인 감정이 반영된 주장은 곤란하죠 ㅡ,.ㅡ

나는오리의 이미지

CY71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천동설이 틀렸고 지동설이 맞다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지구가 돈다는걸 증명했어야 했지요.

rx78gd의 이미지

예전 어느 사이트에 '한국사 미스테리 60가지'라는 글이 올라와서 제가 반박을 한게 있습니다. 그중에 대륙조선에 대한 것들도 나옵니다만...(이 글이 언제 작성된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전부터 한국사의 미스테리라면서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더군요.)

제가 반박한 글입니다.

http://2cpu.co.kr/zboard/zboard.php?id=freeboard&page=1&sn1=&divpage=5&sn=on&ss=on&sc=on&keyword=%B1%E8%BD%C2%B1%D4&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235

자료를 찾으며 반박을 했다면 더 좋게 쓸수 있었는데 일하다가 30분정도 머리식히면서 회사에서 쓴거라 적당한 논거를 제시하지 못했었습니다만... 시간이 나면 저 주장들을 나름대로 다 반박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
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나는오리의 이미지

rx78gd wrote:
예전 어느 사이트에 '한국사 미스테리 60가지'라는 글이 올라와서 제가 반박을 한게 있습니다. 그중에 대륙조선에 대한 것들도 나옵니다만...(이 글이 언제 작성된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전부터 한국사의 미스테리라면서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더군요.)

제가 반박한 글입니다.

http://2cpu.co.kr/zboard/zboard.php?id=freeboard&page=1&sn1=&divpage=5&sn=on&ss=on&sc=on&keyword=%B1%E8%BD%C2%B1%D4&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235

자료를 찾으며 반박을 했다면 더 좋게 쓸수 있었는데 일하다가 30분정도 머리식히면서 회사에서 쓴거라 적당한 논거를 제시하지 못했었습니다만... 시간이 나면 저 주장들을 나름대로 다 반박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글인데 rx78gd님이 쓰신거였군요. ^^
lifthrasiir의 이미지

foo wrote:
purple wrote:
일단 '재야 사학자'라는 사람들부터 그 기원을 찾아 보자면

80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5공화국이 기존 사학계로부터 계속 씹히자(?) 그에 대한 대항 세력으로 육성한 거라는 설이 있습니다. 대학교 때 한국사 수업 시간에 한국의 역사 의식 생성 과정을 짚어 볼 때 처음 듣게 된 이야기입니다. 84년 정도부터 재야 사학이라는 말이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그 당시 조선일보에서 열심히 관련 내용을 연재하기도 했던 기억, 재야사학의 내용을 소개한 관찬(?) 역사책도 몇 개 본 기억들은 감안하면 꽤 정황이 맞는 설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매우 우파(?)적인 주장 - 위대한 한민족, 우리 식대로 살자, 상무 정신의 강조 - 이므로 독재 정권의 구미에도 맞았겠죠. 그쪽이 우리가 알고 있던 진실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도 그것입니다.

물론 100% 5공화국의 시녀 노릇을 한 것은 아니었겠고, 참여 개개인들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을 수도 있었겠죠. 그리고 주장하는 바가 100% 틀린 이야기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또 이후 역사 의식의 변화나 역사 연구에 영향을 주기도 해서 주류 사학계에도 이들의 주장이 반영되기도 했을 겁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민주주의를 압살하였던 독재 세력의 필요에 의해서 육성되었다는 원죄는 떨쳐버릴 수 없을 듯 합니다. 덧붙여 동북아에서 민족주의적 우익적 성향이 점차 강해지면서 갈등의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는 이때에 평화를 위해서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기도 합니다.

PS. 기록이 별로 없는 고대사나 고려 시대사까지라면 먹힐지 몰라도 조선 시대사는 많이 오버한 듯 싶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조선 왕조 실록이라고 하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방대한 기록을 비롯하여 수많은 기록이 남겨져 있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간도는 조선땅이었다는 사실은 기정 사실 아니던가요? 그나저나 함경도에 관련된 얘기는 충격적이네요 :shock:

기정 사실이 아니라 사실 아닌가요? 안 그러면 간도 협정이 존재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_-;;

- 토끼군

rx78gd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rx78gd wrote:
예전 어느 사이트에 '한국사 미스테리 60가지'라는 글이 올라와서 제가 반박을 한게 있습니다. 그중에 대륙조선에 대한 것들도 나옵니다만...(이 글이 언제 작성된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전부터 한국사의 미스테리라면서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더군요.)

제가 반박한 글입니다.

http://2cpu.co.kr/zboard/zboard.php?id=freeboard&page=1&sn1=&divpage=5&sn=on&ss=on&sc=on&keyword=%B1%E8%BD%C2%B1%D4&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235

자료를 찾으며 반박을 했다면 더 좋게 쓸수 있었는데 일하다가 30분정도 머리식히면서 회사에서 쓴거라 적당한 논거를 제시하지 못했었습니다만... 시간이 나면 저 주장들을 나름대로 다 반박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글인데 rx78gd님이 쓰신거였군요. ^^

앗... 저 글을 읽어주시다니...^^ 2cpu밖에 올리지 않았는데 2cpu회원이신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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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하면 된다는 신념과
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

http://rx78gd.tistory.com

나는오리의 이미지

rx78gd wrote:
앗... 저 글을 읽어주시다니...^^ 2cpu밖에 올리지 않았는데 2cpu회원이신가 보네요...^^
거기 회원은 아니고
예전에 우연히 2cpu에 가서 몇몇 게시물을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rx78gd님 글은 그때 읽었던것 같네요.
당시 꽤 재미있게 읽었었더랬죠. ^^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Quote:
역사는 객관적 근거와 자료가 있어야만 인정을 받습니다.

김치 자체를 일본전통음식으로 인식시키려고 노력하는 일본과 김치가 일본 전통음식으로 알고있는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김치는 객관적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100년이 지나 기무치로 불릴때 왜곡된 100년을 바로잡으려는 분들도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 치부될까 하는 걱정도 약간듭니다.

아..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객관적 자료도 인위적으로 바뀌어 객관적 자료가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적었습니다.

참. 신라의 화랑은 실제로 우리가 알고있는 화랑과 화랑도가 아니라는건 이미 학계에서는 알려진 사실이라는것 보면 ( 여자들의 노리개였다던데.. 어쨌든 -_-; )
재조명을 통한 고증은 필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foo의 이미지

CY71 wrote:
foo wrote:
글쎄요.
위 사이트에 주장은 상당히 일관성이 있네요.

님이 터무니없다는 말의 근거도 그냥 주장일 뿐 그것에 대한 반박의 근거도 그다지 제시하지 않으셨구요. :twisted:
당시 천문학은 점성술(?)과 매우 관계가 깊었기때문에 자주 관측되었고 일식/월식은 "지명"정보보다도 더 변별력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roll:

물론, 관측지가 그 나라의 땅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겠지만요
(신라는 중국과 교역을 많이 했기때문에, 한반도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관측을 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수도 있겠고요...)

엽기네요 ㅡㅡ;;

학계에서 정설로 통하는 역사를 뒤집는 반론을 제시했다면, 그에 대한 증거와 근거, 그리고 기존 이론의 맹점과 반박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 아닌가요. 어째서 정설을 믿는 쪽에서 반박이론이 옳지않다는 증명을 해야하죠. PL법을 거꾸로 적용해야한다는 이야기입니까.
마치 너도 근거가 없고, 나도 근거가 없으니 피차 피장파장이다는 식의 황당한 주장이군요. 앞서도 말했듯이 기존 학설을 뒤집는 주장을 펼치려면 상당한 반박근거를 갖춰야합니다.

위에 소개된 싸이트의 주장은 일부 공감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 학설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란 의미입니다. 자신이 믿고싶은 내용이 있다고해서 개인적인 감정이 반영된 주장은 곤란하죠 ㅡ,.ㅡ


ㅎㅎ 불붙여 볼까요?

우리가 잘 아는 정설에 대해 똥침 한번 날려보겠습니다.

한글에 대해섭니다.

한글은 우리가 잘 알듯이 세종대왕께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림토라는 것 있죠? 이거 한단고기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별 신빙성 없다고 간주해 봅시다.

인도에는 여러 문자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서 구자라티라는 문자가 있습니다. 이거 자세히 뜯어보면 한글과 비슷한점이 매우 많습니다. 아니 아예 조금만 배우면 읽을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

그래서 인도쪽에서는 구자라티 문자가 한글에 영향을 줬다고 얘기하지요.
(구자라티 문자뿐만이 아닙니다. 인도의 여러 문자는 한글과 매우 비슷합니다)

정설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내용이라는 뜻입니다. 그게 진짜 역사적 사실인지 아닌지는 완전히 그 내용이 검증될 때까지"썰"입니다.

구자라티 문자와 한글에 대한 이 스토리를 짜맞출 진정한 사실은 무엇일까요? 그것에 관해 고대 문자에 관한 설이 있는 것이죠. 가림토가 이에 대한 하나의 예시가 되겠죠. (이게 한국 고대인이 만들었다 아니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인정하는 정설은 뭔가요? 이런 모든 얘기를 다 맞춰줄 그런 스토리에 별로 관심 없습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들었다는 고정관념+신념 등등입니다.

요즘도 기존 학설을 완전히 뒤집는 내용은 수도 없이 나옵니다. 우리가 말하는 정설이라는게 사실 상당수 일제시대에 일본 사학자들이 식민사관에 맞춰 만들어낸 것이고 그걸 보고 배운 사학자들이 말하는 내용이 정설인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이유로 썰 풀어대는 국내 사학자 얘기에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역사 문헌이라는게 보통 새 나라가 새워질때 미화되고, 기존 역사책은 불태우는 식으로 실제 역사가 계속 왜곡되어진 책들 중에, 그 시대의 요구에 맞는 책들만 살아남아 현재까지 있게 된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나라 역사책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역사책도 봐야하겠고, 실제 검증을 통해(천문학/언어학/지질학 등등)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근거를 가져야 합니다. (넘 당연한 내용이라 님도 잘 아시겠죠)

요즘 TV에 나오는 역사스페셜 프로(재방송도 종종 나오죠)에서 나오는 가야에 대한 얘기 보셨는지요. 제가 국사 배울때 가야는 가장 별볼일 없는 곳인데, 이 TV내용을 보니 완전히 가야가 달라보이고 역사를 잘못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평면적으로 간단히 생각해서 저는 "민족,국가 개념 떠나서 사실에 대해 관심이 있는겁니다."

일식에 관련된 기록에 관한 링크에 내용은 매우 신빙성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 기록은 관측지가 우리나라 땅이였다는 사실에 대한 추측 근거가 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그곳에서 관측을 했고 기록을 남긴 것일까요? 그것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는것이 역사 학자의 할일인것입니다.

그다지 불타오를 내용도 아니지만 쓰윽~ ^^;;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영토분쟁이 있을때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그리고 우리나라 일본 우리나라 중국 중국 일본등등)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차라리 역사적인 사실 다 묻어 두고 그냥 전세계가 한나라에서 서로 손잡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합니다.통화도 통합되고 그리고 각 나라끼리 영토 분쟁도 없을것이고
참 저는 이상적인 국가를 꿈꾸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영토분쟁이 있을때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그리고 우리나라 일본 우리나라 중국 중국 일본등등)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차라리 역사적인 사실 다 묻어 두고 그냥 전세계가 한나라에서 서로 손잡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합니다.통화도 통합되고 그리고 각 나라끼리 영토 분쟁도 없을것이고
참 저는 이상적인 국가를 꿈꾸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걸 못하는게 인간인가봐요. 에휴..

.. 꼭 조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khris의 이미지

인간은 죄다 LCL용액에 녹아서 정신체만 존재해야...(반 농담, 반 진담)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몇가지의 증거만 나온다고 해서는 그것이 진실로 받아들여질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지금 정설이라고 인정되는 것들은 그 주장보다 더 많은 근거들로 무장하고 있으니까요.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그저 근거없는 루머에 불과합니다.
비록 훗날 정설이 된다 하더라도...

그리고 재야사학이건 지금 주류로 서있는 사학이건... 출신 성분이 ㅁㄴㅇㄹ하기는 마찬가지군요.
이거 참... 누굴 믿어야하나?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앙마의 이미지

다크슈테펜 wrote:
영토분쟁이 있을때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그리고 우리나라 일본 우리나라 중국 중국 일본등등)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차라리 역사적인 사실 다 묻어 두고 그냥 전세계가 한나라에서 서로 손잡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합니다.통화도 통합되고 그리고 각 나라끼리 영토 분쟁도 없을것이고
참 저는 이상적인 국가를 꿈꾸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흠... 오리님이 세계 정복에 성공하시면 가능할겁니다.
오리님... 그쵸? 8)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ifthrasiir의 이미지

foo wrote:
CY71 wrote:
foo wrote:
글쎄요.
위 사이트에 주장은 상당히 일관성이 있네요.

님이 터무니없다는 말의 근거도 그냥 주장일 뿐 그것에 대한 반박의 근거도 그다지 제시하지 않으셨구요. :twisted:
당시 천문학은 점성술(?)과 매우 관계가 깊었기때문에 자주 관측되었고 일식/월식은 "지명"정보보다도 더 변별력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roll:

물론, 관측지가 그 나라의 땅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겠지만요
(신라는 중국과 교역을 많이 했기때문에, 한반도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관측을 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수도 있겠고요...)

엽기네요 ㅡㅡ;;

학계에서 정설로 통하는 역사를 뒤집는 반론을 제시했다면, 그에 대한 증거와 근거, 그리고 기존 이론의 맹점과 반박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 아닌가요. 어째서 정설을 믿는 쪽에서 반박이론이 옳지않다는 증명을 해야하죠. PL법을 거꾸로 적용해야한다는 이야기입니까.
마치 너도 근거가 없고, 나도 근거가 없으니 피차 피장파장이다는 식의 황당한 주장이군요. 앞서도 말했듯이 기존 학설을 뒤집는 주장을 펼치려면 상당한 반박근거를 갖춰야합니다.

위에 소개된 싸이트의 주장은 일부 공감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 학설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란 의미입니다. 자신이 믿고싶은 내용이 있다고해서 개인적인 감정이 반영된 주장은 곤란하죠 ㅡ,.ㅡ


ㅎㅎ 불붙여 볼까요?

우리가 잘 아는 정설에 대해 똥침 한번 날려보겠습니다.

한글에 대해섭니다.

한글은 우리가 잘 알듯이 세종대왕께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림토라는 것 있죠? 이거 한단고기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별 신빙성 없다고 간주해 봅시다.

인도에는 여러 문자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서 구자라티라는 문자가 있습니다. 이거 자세히 뜯어보면 한글과 비슷한점이 매우 많습니다. 아니 아예 조금만 배우면 읽을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

그래서 인도쪽에서는 구자라티 문자가 한글에 영향을 줬다고 얘기하지요.
(구자라티 문자뿐만이 아닙니다. 인도의 여러 문자는 한글과 매우 비슷합니다)

정설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내용이라는 뜻입니다. 그게 진짜 역사적 사실인지 아닌지는 완전히 그 내용이 검증될 때까지"썰"입니다.

구자라티 문자와 한글에 대한 이 스토리를 짜맞출 진정한 사실은 무엇일까요? 그것에 관해 고대 문자에 관한 설이 있는 것이죠. 가림토가 이에 대한 하나의 예시가 되겠죠. (이게 한국 고대인이 만들었다 아니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인정하는 정설은 뭔가요? 이런 모든 얘기를 다 맞춰줄 그런 스토리에 별로 관심 없습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들었다는 고정관념+신념 등등입니다.

요즘도 기존 학설을 완전히 뒤집는 내용은 수도 없이 나옵니다. 우리가 말하는 정설이라는게 사실 상당수 일제시대에 일본 사학자들이 식민사관에 맞춰 만들어낸 것이고 그걸 보고 배운 사학자들이 말하는 내용이 정설인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이유로 썰 풀어대는 국내 사학자 얘기에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역사 문헌이라는게 보통 새 나라가 새워질때 미화되고, 기존 역사책은 불태우는 식으로 실제 역사가 계속 왜곡되어진 책들 중에, 그 시대의 요구에 맞는 책들만 살아남아 현재까지 있게 된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나라 역사책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역사책도 봐야하겠고, 실제 검증을 통해(천문학/언어학/지질학 등등)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근거를 가져야 합니다. (넘 당연한 내용이라 님도 잘 아시겠죠)

요즘 TV에 나오는 역사스페셜 프로(재방송도 종종 나오죠)에서 나오는 가야에 대한 얘기 보셨는지요. 제가 국사 배울때 가야는 가장 별볼일 없는 곳인데, 이 TV내용을 보니 완전히 가야가 달라보이고 역사를 잘못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평면적으로 간단히 생각해서 저는 "민족,국가 개념 떠나서 사실에 대해 관심이 있는겁니다."

일식에 관련된 기록에 관한 링크에 내용은 매우 신빙성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 기록은 관측지가 우리나라 땅이였다는 사실에 대한 추측 근거가 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그곳에서 관측을 했고 기록을 남긴 것일까요? 그것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는것이 역사 학자의 할일인것입니다.

그다지 불타오를 내용도 아니지만 쓰윽~ ^^;;

훈민정음 해례본에 한글의 유래가 발성 기관을 본따 만들었다고 못박아 놓았으므로 똥침은 빗나갔습니다. :) 물론 실제 글자를 만들 때 그러한 글자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은 꽤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글, 좀 더 정확하게 훈민정음이 그러한 글자들로부터 내려 왔다는 것을 주장하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닐 듯 싶습니다. 모양만으로 연관성을 따지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적어도 저는 "한글이 몇 천년 전에도 있었다"라는 식의 주장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 토끼군

neuron의 이미지

중국의 끊임없는 침략과 몇번의 대규모 정벌.

유독 한국과 일본이 멸망하거나 흡수되지 않고 꽂꿎히 버팅기며 현재까지 생존해 왔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알고 계시겠지요?

일본은 논외로 하더라도,

한국은 지금의 관점에서 볼때 중국과 일본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은게 기이한 나라입니다.

뭔가 심도있고, 탄탄한 역사가 있어야 살아남은게 평범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한국 역사에 관해서 빈약한 지식과 논리적이지 못한 정리가 머릿속에 꽉 차 있는 관계로 횡설수설밖에 안되는군요

하지만 부자는 방해도 3년은 간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기존과 다르다고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만 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uote:
훈민정음 해례본에 한글의 유래가 발성 기관을 본따 만들었다고 못박아 놓았으므로 똥침은 빗나갔습니다. :)

용비어천가와 훈민정음 해례본이 정치학적으로 같은것과 다른게 뭐가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만약만약만약 훈민정음 해례본이 일본서기와 같은 맥락이다 라고 몇십년 후에 밝혀진다면

그때는 똥침이 제대로 되는건가요?

foo의 이미지

tokigun wrote:
foo wrote:
CY71 wrote:
foo wrote:
글쎄요.
위 사이트에 주장은 상당히 일관성이 있네요.

님이 터무니없다는 말의 근거도 그냥 주장일 뿐 그것에 대한 반박의 근거도 그다지 제시하지 않으셨구요. :twisted:
당시 천문학은 점성술(?)과 매우 관계가 깊었기때문에 자주 관측되었고 일식/월식은 "지명"정보보다도 더 변별력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roll:

물론, 관측지가 그 나라의 땅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겠지만요
(신라는 중국과 교역을 많이 했기때문에, 한반도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관측을 했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수도 있겠고요...)

엽기네요 ㅡㅡ;;

학계에서 정설로 통하는 역사를 뒤집는 반론을 제시했다면, 그에 대한 증거와 근거, 그리고 기존 이론의 맹점과 반박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 아닌가요. 어째서 정설을 믿는 쪽에서 반박이론이 옳지않다는 증명을 해야하죠. PL법을 거꾸로 적용해야한다는 이야기입니까.
마치 너도 근거가 없고, 나도 근거가 없으니 피차 피장파장이다는 식의 황당한 주장이군요. 앞서도 말했듯이 기존 학설을 뒤집는 주장을 펼치려면 상당한 반박근거를 갖춰야합니다.

위에 소개된 싸이트의 주장은 일부 공감이 갈 수 있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 학설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란 의미입니다. 자신이 믿고싶은 내용이 있다고해서 개인적인 감정이 반영된 주장은 곤란하죠 ㅡ,.ㅡ


ㅎㅎ 불붙여 볼까요?

우리가 잘 아는 정설에 대해 똥침 한번 날려보겠습니다.

한글에 대해섭니다.

한글은 우리가 잘 알듯이 세종대왕께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림토라는 것 있죠? 이거 한단고기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별 신빙성 없다고 간주해 봅시다.

인도에는 여러 문자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서 구자라티라는 문자가 있습니다. 이거 자세히 뜯어보면 한글과 비슷한점이 매우 많습니다. 아니 아예 조금만 배우면 읽을 수 있는 정도가 됩니다 @.@

그래서 인도쪽에서는 구자라티 문자가 한글에 영향을 줬다고 얘기하지요.
(구자라티 문자뿐만이 아닙니다. 인도의 여러 문자는 한글과 매우 비슷합니다)

정설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내용이라는 뜻입니다. 그게 진짜 역사적 사실인지 아닌지는 완전히 그 내용이 검증될 때까지"썰"입니다.

구자라티 문자와 한글에 대한 이 스토리를 짜맞출 진정한 사실은 무엇일까요? 그것에 관해 고대 문자에 관한 설이 있는 것이죠. 가림토가 이에 대한 하나의 예시가 되겠죠. (이게 한국 고대인이 만들었다 아니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인정하는 정설은 뭔가요? 이런 모든 얘기를 다 맞춰줄 그런 스토리에 별로 관심 없습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들었다는 고정관념+신념 등등입니다.

요즘도 기존 학설을 완전히 뒤집는 내용은 수도 없이 나옵니다. 우리가 말하는 정설이라는게 사실 상당수 일제시대에 일본 사학자들이 식민사관에 맞춰 만들어낸 것이고 그걸 보고 배운 사학자들이 말하는 내용이 정설인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이유로 썰 풀어대는 국내 사학자 얘기에 그다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역사 문헌이라는게 보통 새 나라가 새워질때 미화되고, 기존 역사책은 불태우는 식으로 실제 역사가 계속 왜곡되어진 책들 중에, 그 시대의 요구에 맞는 책들만 살아남아 현재까지 있게 된 것입니다. 역사학자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나라 역사책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역사책도 봐야하겠고, 실제 검증을 통해(천문학/언어학/지질학 등등)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근거를 가져야 합니다. (넘 당연한 내용이라 님도 잘 아시겠죠)

요즘 TV에 나오는 역사스페셜 프로(재방송도 종종 나오죠)에서 나오는 가야에 대한 얘기 보셨는지요. 제가 국사 배울때 가야는 가장 별볼일 없는 곳인데, 이 TV내용을 보니 완전히 가야가 달라보이고 역사를 잘못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평면적으로 간단히 생각해서 저는 "민족,국가 개념 떠나서 사실에 대해 관심이 있는겁니다."

일식에 관련된 기록에 관한 링크에 내용은 매우 신빙성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그 기록은 관측지가 우리나라 땅이였다는 사실에 대한 추측 근거가 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그곳에서 관측을 했고 기록을 남긴 것일까요? 그것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는것이 역사 학자의 할일인것입니다.

그다지 불타오를 내용도 아니지만 쓰윽~ ^^;;

훈민정음 해례본에 한글의 유래가 발성 기관을 본따 만들었다고 못박아 놓았으므로 똥침은 빗나갔습니다. :) 물론 실제 글자를 만들 때 그러한 글자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은 꽤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글, 좀 더 정확하게 훈민정음이 그러한 글자들로부터 내려 왔다는 것을 주장하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닐 듯 싶습니다. 모양만으로 연관성을 따지는 데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적어도 저는 "한글이 몇 천년 전에도 있었다"라는 식의 주장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 토끼군


저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깍아내릴 뜻은 없습니다.

Quote:

...
실제 글자를 만들 때 그러한 글자들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은 꽤 되지만

네.. 제가 말하는 것이 바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고,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어떤 식으로 그런 정보를 세종대왕이 알고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수많은 불살라지거나 폐기처분 된 고문헌중의 일부?)

가림토라 하는 고문자가 현재 우리가 쓰고있고 세종대왕이 개발한 방식으로 초/중/종을 모아서 썼는지는 전혀 알려진 바도 없고요.

인도의 구자라티 문자는 희안하게도 "모아서" 씁니다. 그렇다고 합자 방식이 세종대왕이 고안한 방식과 똑 같지는 않습니다.

세종대왕이 고대 표음문자를 재발견 및 재창조해서 쓰기 편리하게끔 하고 널리 보급하도록 힘썼다고 생각되며, 그것이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림토 혹은 고대문자의 실체가 밝혀지도라도 그의 업적이 흠집이 가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

neuron의 이미지

한글 이야기가 나와서인데..

일본을 제외하고 동북아시아 대륙에서 중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으면서도 중화(中華)되지 않은 나라와 민족이 한국입니다.

만주족만 보더라도, 만주족 특유의 글과 언어가 있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중국을 지배했으나 문화적으로는 중국에 지배당했습니다.

뭐 한글에서 많은부분을 차지하는 한자는 논외로 하더라도(한자의 유래를 다르게 보시는분들도 있으시지요?) 중국식/일본식 한자(혹은 글자) 조어법으로 한글은 무척 부식된 상황입니다. 거기에 영어를 필두로한 외래어와 외국어까지 겹치면서 무척 혼란스러운 상황이지요.

하지만 한글은 한글로 남아있습니다. 말하는대로 생각하는데로 들리는데로 보이는데로 쓰고 적고 읽고 말합니다.

중국어와 비슷하게 성조가 있긴 하지만(사투리에서) 실생활에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도 않고, 중국식으로 조어된 한자가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당당하게 한글로 적어버립니다.

1910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일제강점기 동안, 낱말/어순 곳곳에 남아있는 일제의 잔재...

하지만 잔재마저도 한글로 덮여버립니다. 외래어화 시켜서라도요.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만, 한국 대중문화에서 일본을 빼면 뭐가 남을까요? tv 프로그램에서, 가요에서 일본을 빼면? 일상 생활에서 일본을 빼면? 정치적/경제적/문화적으로 일본에 억눌려 있는 대한민국이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패배주의에 젖어있는 것이긴 하지요 :oops: )

범람하는 외래어와 외국어.. 이건 말하기에는 제 머리가 딸립니다 ;;

아무튼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바퀴벌래처럼 살아남는 한국과 한글.

이런 한글을 세종 할아버지께서 그당시 쓰던 말과 맞게끔 기호를 만드시긴 했지만 제작과정과 백성들에게의 전파과정은 미스테리 그 자체입니다.(적어도 저한테는요)

대안언어중 각광?을 받고 있는 에스페란토어를 보면 겨우 백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대안언어이고, 모국어와는 따로 배워야 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익힐 수 있으며, 로마문화권에서 멀어지면 그나마 그리는것 조차 힘들어집니다.

말과 기호가 틀리면 어떻게든 둘중 하나가 사멸합니다. 사멸하는 과정에서 다른 언어로 분화되던지, 다른언어에 흡수되던지 하지요.

한글의 경우 한국인의 씨앗이라고 보는 동이족이 주우우우욱 써오던 말을 적당한 기호로 표시하도록 고안한/빌려온 것이고, 이것이 이전까지 써오던 기호와 비슷하게/다르게 각종 문화적 상황과 부합하기에 약 550년의 긴 세월속에서 백성에게 미스테리한 전파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오개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숭이에게 타자기를 주고, 적당한 시간을 기다리면 색수피어 할아버지의 유명한 글귀 "to be or not to be"를 볼 수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언어에 조예가 깊다 할지라도 순수한 진공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은 원숭이가 그 글귀를 치기를 기다리는 시간보다 길었으면 길었지 짧아지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원숭이보다 머리가 좋은 인간이, 혼자가 아닌 여러명이서 만들어 낼 수 있지 않느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때는 현재가 아니라 중화사상에 푹 젖어있는 조선시대, 장소는 온통 중국일색인 한성 내부였습니다.)

제 생각은 가림토가 있었든, 아라비아 글자가 있었든, 한글이 한글일 수 있게 한 기원이 있을거라는 것입니다.

그 기원이 무척이나 깊고 탄탄한 것이기에 중국에게, 일본에게 그렇게 짖밟히고 뭉게지더라도 잡초보다, 바퀴벌래보다 더 질기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게 된게 아닐까요?

OoOoOo의 이미지

역사는 허구입니다.

허구에 목 메일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중국과의 영토분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는 것이죠.

조만간 50년 남짓한 한반도 평화의 시대는 중국에 의해 막이 내일 것입니다.

andysheep의 이미지

.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나는오리의 이미지

한글말이 나와서 한마디 씁니다.

통일 후 남/북 어디의 말을 기준으로 해야하느냐고 물어본다면
전 당연히 북에 한표 던질것입니다.

북쪽의 한글을 많이 접해보지는 안았지만
아무리 보아도 북쪽이 더 순수해 보입니다.

축구용어만 봐도 "쓰로 인" "던저넣기" ㅡ.,ㅡ;
처음 배우는 애들이라면 "던저넣기"가 더 이해하기 쉽겠지요.

duoh5의 이미지

간도고 대륙조선이고...
통일이 먼저가 아닐까요? ㅡ,,ㅡ
위에서 언급하신 이 문제들은 차후의 문제라 여겨집니다만....

리눅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려워요.. ㅡ.ㅡ;

doongul의 이미지

음...
예전에
'하늘에 새긴 우리역사' 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제목은 잘~~~ ㅡㅡa)

그 책을 읽다보면,
삼국시대에도 우리 선조들은 기록을 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천체의 움직임을 컴터에 입력해서 돌려보면,
이것저것 해서 70~80%의 기록이 맞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천체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관측한 위치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관측지의 위치(위도와 경도)를 보면 중국대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기록은 오히려 우리기록보다 정확성이 더 떨어진다고 하구요.
(50% 미만이라고 기억합니다. ;;;)
그리고, 그 관측지 분포는 중국 대륙을 삼등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삼국시대에 중국에가서 관측한 것을 기록으로 남겨둔 것이었다면,
고구려, 백제, 신라 의 기록보다 중국 기록이 더 정확해야 이치에 맞겠죠..

대륙이냐 아니냐에 있어서...
어떤것이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판단할 능력도 없구요.

다만...
금동반가사유상 이 섬나라의 것과 닮았다 라는 설명을 붙인것과
고조선을 포함한 고대의 역사를 적지 않은 국립중앙 박물관에 화가 날 따릅니다.

언제나 좋은날 행복한날 되세요~

yasu의 이미지

제 개인적으로도 우리 역사가 대륙기반이길 바랍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의 위치는 한반도 더구나 남과북이 이념대치상황상태인 현재와 한반도가 통일되기전에 동북공정을 마무리하려는 중국과 다시 예전의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패권을 쥐고자 하는 일본이 지금 현재도 계속 물밑작업중인게 현실이죠.

단도직입적으로 원래의 우리땅이었던 요동/요서등의 대륙을 회복하려 한다해도 과연 중국/러시아/일본/미국이 그냥 좌시하려하겠냐는거죠. Never그렇지 않겠죠.-.-

지금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싸움이 지속되는 이유는 종교적인 성지라는 중요한 문제가 있지만, 결국 역사에 기반한 전쟁이라 볼수 있겠죠.역사를 볼모로 결국 수천만명의 피해자들만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죠.

만약, 역사적인 물증과 고증이 명백하여 과거에 우리땅이었다 하더래도 중국이 조용히 반납(?)할까요?

혹시, 우리가 중국/일본/미국/러시아를 제어할수있는 울트라 캡숑 초 일류국이 된다면 가능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결국, 우리가 대륙고려든 대륙조선이든 국토를 회복하려면 결국 전쟁밖에 없겠죠. 대한민국의 국토회복전쟁은 결국 세계3차세계대전의 발전가능성의 여지를 주게되겠죠. 그러면, 그 기회를 이용하여 세력을 확장하려는 건 조선시대말기의 상황처럼 미국/러시아/일본/중국의 이권과 패권다툼의 장을 다시 되풀이하게 되는 장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다시 당하지 않기위해서라도, 남에 의해 역사가 짓밟이는 그런 치욕을 다시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과거의 내땅인지 아닌지조차 서로 다투게 만드는 역사를 가지지 않기위해서라도 우리는 힘을 길러야 되겠습니다.

결국, 현실적으로 우리의 뜻과 의지를 펼치기 위해서라면 국력을 더욱 길러야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국력은 저절로 커지냐 하면 안그렇죠? 그러탐 어케해야되는냐..자기분야에서 자기스스로 초일류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죠.

구글과 MS같은 세계의 흐름을 선도하고, 제어하는 그런 기업, 그런회사, 그런 개인들이 더더욱 많아져서 미국/중국/일본/러시아등의 얼라들이 넘보지 못하는,존경해마지 않는 그런 이상국(?)을 건설해야겠습니다.

요컨태, KLDP모든 여러분들이 초일류고수가 되도록 노력 정진하자는게 제 결론입니다. ^^

앙마의 이미지

간도 부근 지역이 조선의 영토였다는것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과거의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전쟁까지 불사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과 전쟁을 하는것만이 땅을 되찾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국과 전쟁을 벌여 우리가 승리할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국이 분열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요. 중국이 빨리 갈기갈기 찢어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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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앙마 wrote:
중국이 분열되는 상황이라면 모를까요. 중국이 빨리 갈기갈기 찢어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미국이 그렇게 하려고 준비중이라는 소문은 있습니다만 역시 루머일 뿐이겠지요.
하지만 중국이 그대로 성장한다면 미국의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되기에 미국측에서는 중국의 분열을 촉진 시키도록 하려고 노력할 것 같긴 합니다.
이미 중국은 동,서로 분리된 상태나 다름 없으니까요.
하지만 전세계의 화교들이 분리되도록 놔두지는 않을텐고...
만약 분리된다 하더라도 두만강 북쪽 지역이 한국에 편입될 일도 잘 없을 겁니다.

아마 새로운 국가를 세우려고 노력하는 자들이 있겠지요.
그때를 잘 틈타서라도 한국에 편입되도록 하려면 준비가 필요할텐데...
쩝...그 첫번째가 통일인데...
통일이 언제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