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받아서 일 할 때, 첫 미팅에서 어떤것들을 협의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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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프로젝트 구인 사이트에 이력서를 등록해놨더니, 어떤 업체에서 일을 맡기고 싶다고 해서 오늘 미팅을 하기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기간은 길어야 두달일것같구요. 이렇게 업체를 통해서 소개 받아 일해보는건 처음인지라 조금 긴장도 됩니다 -__-;

보통 이렇게 미팅을 할 경우, pay 는 어떻게 협의하는지 의문이 들어서 글을 씁니다. 보험같은것도 요구를 해야하는건지, 단순히 아르바이트 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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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남자친구 있으세요?"...

jachin의 이미지

인터뷰 가시는 것이로군요. :)

2달 동안 기본적으로 수급 받아야 할 금액을 마지노선을 정하시죠.

보험같은 경우는 적용이 안될듯 싶은데요?

그런데 일을 맡으신 다는 것이 혼자 프로젝트를 하시는 것인지,

팀이 있으셔서 팀과 함께 일을 하시는 것인지 모호합니다.

그리고... 오프토픽이지만...

sman wrote:
여자라면 "남자친구 있으세요?"...

이런 질문 해도 괜찮은 건가요? 미팅자리가 이성친구를 만드려고 가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_-a 그건 아닌가보군요.
sman의 이미지

농담입니다요~.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sman wrote:
농담입니다요~.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앗... 그렇군요. 전 원래 그런 자릴 가보지 않아서... ^^;;; (내숭아님둥)

농담과 진담도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다니... 아... 아무래도 맘에 여유가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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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개발팀과 합류해서 같이 일하게 됩니다. 야근도 꽤 있을것같구요.
개발 막바지에 인원이 부족해서 그런듯한데, 핵심부분을 맡거나 하진 않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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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망치 wrote:

..

당연히 2가지는 필수
1) 일
- 업무분장 : 해야할 일의 범위(늘어나는 경우가 다반사임)
- 기간 : 2달의 기간에 종결가능한 일인가 판단(본인 기준으로 판단해야 함, 상대측은 당연히 기간 짧고 -- 일 많고가 좋으니....)
- 근무 조건: 출퇴근한다면 시간(구체적), 장비, 작업공간등
2) 보수
- 현재 본인의 처우에 맞는 보수를 요구
- 최소값을 제시하지 말고 최대값을 먼저 제시한다.(양자를 다 정하고 있어야 함)
- 그외, 보험?등은 일체 생각 않는게 옳음.( 그 회사 입사라면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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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망치의 이미지

조언 감사합니다. 당일날 연락받고 가보려니 정신이 없네요.

중개업체 말고, 직접 업체로 연락을 해보니 면접의 성격이 강하군요. 면접을 보면서 보수 협의도 진행해야 할 상황입니다. 가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여럿 불러서 본다음 싸게 부른 사람을 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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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오리의 이미지

제가 이런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천둥망치 wrote:
조언 감사합니다. 당일날 연락받고 가보려니 정신이 없네요.

중개업체 말고, 직접 업체로 연락을 해보니 면접의 성격이 강하군요. 면접을 보면서 보수 협의도 진행해야 할 상황입니다. 가봐야 알겠지만, 아무래도 여럿 불러서 본다음 싸게 부른 사람을 쓸것같습니다;

절대 싸게 부르지 마세요.
제가 아는 한도에서는 일 따겠다고 싸게 불렀다가는 낭패봅니다.

대~충 "이정도" 일만 하면 된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 일을 시작하면 그것보다 많은 일을 하게됩니다.(타의든 자의든)
그러니 돈 몇푼에 급한상황이 아니시라면 "높게" 부르세요.

codebank의 이미지

업체를 통해서 간다면 그 업체와 미리 금액이 정해져있지 않았나요?
음... 금액을 미팅시에 제시하는건 아르바이트로 받을 때 밖에는 해보질 않아서... :)
금액에 관해서는 해당업체에 다시한번 문의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보험은 당연히(:evil:) 안될겁니다. 정식사원이 아니면 보험은 개인이 지역보험에
들어야하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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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망치의 이미지

다녀왔습니다.

코드뱅크님 말씀대로 중개업체에서 미리 얘기해준 금액이 있습니다. "이 정도 경력의 경우 보통 얼마부터 얼마까지이다"라고, 얘기 해뒀더군요. 정확한 금액이 확정이 안되어 있었기때문에, 일을 하게 될 경우 협의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일하는것으로 확정이 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오늘은 임금 얘기는 안나왔습니다. 일단 제가 일하는것으로 확정이 되면 이번주내로 연락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때 얘기를 해야될것같습니다. 면접중에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아예 얘기가 안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연락이 오더라도 임금얘기 없이 은근슬쩍 넘어가는 식이 되는건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좀 됩니다. 만약 연락이 온다면 타이밍 잘 잡아서 얘기를 꺼내야 할것같습니다.

업무 자체는 이 업체에서도 다른곳으로 파견을 보내는것이고, 그쪽에 인원이 부족해서 충원을 하게 된것이라 합니다. 업무 난이도에 대한건 걱정 안해도 된다고 들었는데, 상황에 따라 급하게 진행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며, 야근도 잦을거라 얘기하는데 해보기전엔 수위가 어느정도일지 모르겠습니다. (-_-;) 그리고 의외로 기간이 길더군요. 정확한 기간 얘기를 듣지 못해서 짧으면 한달, 길어야 두달이라 예상했었는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고 하더군요.

중개업체 얘기론 임금이 정해지면 마치 원천징수처럼 중개업체를 통해서 수수료를 미리 제한다음 저한테 전달이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한테 실제 들어올 금액이 수수료만 제한 금액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부분은 내일쯤 중개 업체에 물어 볼 생각입니다.

면접중 업무에 대해 두리뭉실하게만 얘기를 들은것이 실수인듯한데, 업무에 관한건 상한선을 긋기가 애매하더군요..;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ㅡ ㅡ;

그럼.. 또 한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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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wolf의 이미지

파견이라면... 아무래도 그쪽 정직원들 보단 덜한 압박감으로 할 수 있겠지요..
홧팅!

ㅡ_ㅡ;

IsExist의 이미지

일의 성격이 궁급하군요. 확실한 아웃풋만 내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파견 근무형태로 이런 저런 일을 하게 되는것인지.

개인의 노력이나 실력 여하보다는 그쪽 상황에 따라 기간이나 일이 산정될 경우
초기 보수 계약시의 내용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유의하셔야 합니다.

기간 방식으로 산정을 하던지 아웃풋 방식으로 산정을 하던지
상황을 봐서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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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Deios의 이미지

계약서는 꼭 쓰세요...
가능한 구체적으로...

그리고 데드라인이 정해지는 경우에는...
데드라인을 못지키게 되는 사유 책임 소재 따질 수 있는 근거와...
해당 사유 보상에 관한것도 명시해놓으시는게 좋을겁니다...
('갑'측 준비 미비로 데드라인을 못지키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제가 상당히 피본 케이스거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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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eios.kr
$find / -perm 750 | grep girl

$

망치의 이미지

일단 '주'가 아닌 '부' 의 성격인지라, 해당 업체에서 파견나간 개발자들보단 확실히 압박이 덜할듯 합니다. 계약서는 생각을 좀 해봐야할듯합니다;;

그나저나 큰 문제인것이, 왕복시간이 4시간 걸리더군요.. -_-... 차비도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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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출근 가능하냐고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 통화하면서 갑자기 출장근무도 가능하냐고 물어보던데, 일단은 경비만 지원 된다면 가능하다고 얘기는 했는데, 출장일경우 정해진 임금 외에 따로 수당을 더 받아야 되는게 아닌가요? 따로 출장근무는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요구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4~5일정도 체제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계약의 경우는 중개업체에선 이번주내로 담당자가 직접 나와서 저랑 제가 일할 업체와 각각 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pay 에 관한 수수료는 일할 업체와 중개업체가 따로 계약을 맺어서 재경..어쩌구가 나간다고 하는데, 정확히 무슨 말인진 모르겠습니다 --; 실수령금액을 얼마정도라고 얘기해주고, 거기선 소득세 정도만 빠진다고 합니다.

헌데, 코드뱅크님 말씀대로 다른 보험들은 개인적으로 지역보험에 가입을 해야 하는건가요? 국민연금이라던가 그런것들.. 국민연금은 장난아니게 빡씨게 나가던데... 현재는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한후부터, 안내고 버티고 있던중이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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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관련 서류를 메일로 받기로 했었는데, 메일이 안와서 연락해보니 투입 시기가 조금 늦춰진다고 하는군요. 투입시기가 늦춰진다해도 메일은 줘야하는게 정상 아닌가.. 뭔가 찜찜합니다.

정확한 일시를 얘기하지 않고, 이번주 중으로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이러다 그냥 취소되는건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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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체를 통해서 확인 한 결과, 그 업체에서 아예 정직원을 뽑을지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사람 불러다 면접까지 보고, 통보까지 한 상황에서 그런 고민이라니.. 살짝 기분 나빠질라 그러는군요;

일단 금요일까지 확답을 준다고 하니 기다리긴 할텐데, 아무래도 안될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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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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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연락 준다해놓은 중개업체에서 오늘에야 연락이 왔습니다. 정작 면접보고, 통보까지 했던 해당 업체에선 아무 연락도 없군요.

말로는 정직원을 따로 채용하기로 했다는데, 내막이야 알수없기에, jinself 님 말씀대로 진행된듯 합니다. 유감이라고 의견을 전하고, 이미 다른 프로젝트를 맡았다고 얘기하고 끊었습니다. 담당자는 다른 프로젝트를 소개해주겠다고 얘기하는데 별로 신뢰가 가질 않는군요.

조언해주셨던분들 감사드립니다. 나름대로 새로운 경험을 해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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