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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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티비에 나오는 물주사는 아니고...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꽤 따끔하군요.

아무래도 오늘 오전에는 업무를 못 볼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 혼날 것 같아서 ... 일하러 갑니다.

왼팔이 저리네요.

나는오리의 이미지

저 내일 휴가갑니다. 프로젝트 끝나니 할일이 없군요 >.<

bus710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저 내일 휴가갑니다. 프로젝트 끝나니 할일이 없군요 >.<

\|/
 |

;;

또 다시 정체불명의 족적이 등장.

life is only on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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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겼다가 재빠르게 삭제했건만 그새 ㅡ.ㅡ;

세계정복을 꿈꾸다보니 이젠 스토커도 생기는군요 허허...

mach의 이미지

저도 어제 독감예방주사 맞았습니다.
간호사 얼굴 보다가.... ,아니고, 바지내리다가...(또다른 엉덩이 주사 한방.. :evil: ), 주사 맞은 부위에 마사지를 덜 해서 그런지 , 왼팔이 아프군요.(물주사 아닌듯? ) 좀 부은듯도 하고...
병원근처에서 어떤 아가씨가 마사지 10% DC 티켓인지 주던데, 버리지 말고, 거기나 가볼껄 그랬나? :twisted:

*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걸린, 감기 증세가 닭병같아서 하루종일 이해했다는 의미로 끄덕 끄덕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감기걸린 상태에서 독감주사 맞아도 되나 봅니다. :?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나는오리의 이미지

독감주사맞고 술마셔도 되나요? ㅡ.,ㅡ;

앙마의 이미지

Quote:

그런데, 감기걸린 상태에서 독감주사 맞아도 되나 봅니다.

고열만 없으면 됩니다.
독감 주사 맞으면 일시적으로 열이 오를 수 있는데 이미 열이 올라 있으면 열이 정상적인 경우 보다 더 오르게 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mach의 이미지

앙마 wrote:

고열만 없으면 ..

그렇군요.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codebank의 이미지

mach wrote:
병원근처에서 어떤 아가씨가 마사지 10% DC 티켓인지 주던데, 버리지 말고, 거기나 가볼껄 그랬나? :twisted:
...
* 그런데, 감기걸린 상태에서 독감주사 맞아도 되나 봅니다. :?

제가 알기로는 (상당히 오래된 정보...) 주사맞은 부분은 한동안 물과 멀리해야한다고
들었었습니다.(틀릴지도 모르지만...)

감기가 독감이 아니라면 가능하다고(이 정보도 상당히 부정확하네요. :))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의사와 상의하세요. :)

------------------------------
좋은 하루 되세요.

앙마의 이미지

codebank wrote:

감기가 독감이 아니라면 가능하다고(이 정보도 상당히 부정확하네요. :))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의사와 상의하세요. :)

Quote:

고열만 없으면 됩니다.

이 정보가 의사와 상의한 결과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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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오전을 그럭저럭 때우고 ...
점심 먹고 한시간쯤 자고 일어나니 좀 괜찮군요.

확실히.. 몸이 망가지긴 많이 망가진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닦고 조이고 기름쳐야 할텐데... 정비요율이 비싸니 . 힘들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rootbox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오전을 그럭저럭 때우고 ...
점심 먹고 한시간쯤 자고 일어나니 좀 괜찮군요.

확실히.. 몸이 망가지긴 많이 망가진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닦고 조이고 기름쳐야 할텐데... 정비요율이 비싸니 . 힘들군요.

아무래도 나이가.. 제일 큰..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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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http://www.rootbox.co.kr/

죠커의 이미지

전에 듣기로는 예방 주사도 효과가 없고 대부분의 독감 증세는 해열 진통제의 부작용이라고 들었습니다. 진실은 무엇일까요?

PS: 아스피린에 대한 부작용의 목록이 흔히 알고 있던 독감 증세이더군요.

warpdory의 이미지

CN wrote:
전에 듣기로는 예방 주사도 효과가 없고 대부분의 독감 증세는 해열 진통제의 부작용이라고 들었습니다. 진실은 무엇일까요?

PS: 아스피린에 대한 부작용의 목록이 흔히 알고 있던 독감 증세이더군요.

그런 주장의 대부분(극히 일부 제외)은 매우 침소봉대를 한다는 것입니다.

해열 진통제의 증상이 독감증상과 유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마침 아스피린 먹고 나서 독감에 걸리는 수도 있겠지요.
제 경우만 해도 옥시마이신과 페니실린에 앨러지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어쩌다가 저런 계열의 소독제가 들어있는 약품으로 소독을 하고 나면(실험하다가 긁히거나 축구하다가 까지거나 등등...) 3,4 일 이상 몸에서 열나고 반쯤 비몽사몽의 상태가 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저런 것의 부작용의 한 부분이지 페니실린과 마이신이 전혀 쓸모없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주장들을 보면 너무 침소봉대한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 후배중에 하나는 물에 대한 앨러지가 있습니다. 여름에 땀만 나도 온몸이 벌겋게 됩니다. 군대 가서 엄청 고생하더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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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제 후배중에 하나는 물에 대한 앨러지가 있습니다. 여름에 땀만 나도 온몸이 벌겋게 됩니다. 군대 가서 엄청 고생하더군요.

헉... 세수를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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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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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Quote:

제 후배중에 하나는 물에 대한 앨러지가 있습니다. 여름에 땀만 나도 온몸이 벌겋게 됩니다. 군대 가서 엄청 고생하더군요.

헉... 세수를 어떻게 할까요?

재빨리 씻고 약 바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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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오리의 이미지

물도 종류가 있겠지요.
설마 모든물에 엘러지가 있을까요 ㅡ.ㅡ;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물도 종류가 있겠지요.
설마 모든물에 엘러지가 있을까요 ㅡ.ㅡ;

테스트를 해 봤지요.

수돗물, 약숫물, 생수, 정수기물, 맥주, 소주 ... 다 반응하더군요.

고등학교때 생긴 앨러지라던데... .

근데, 물 마시는 건 별 상관없더군요. 피부만 그런 거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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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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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물도 종류가 있겠지요.
설마 모든물에 엘러지가 있을까요 ㅡ.ㅡ;

테스트를 해 봤지요.

수돗물, 약숫물, 생수, 정수기물, 맥주, 소주 ... 다 반응하더군요.

고등학교때 생긴 앨러지라던데... .

근데, 물 마시는 건 별 상관없더군요. 피부만 그런 거라고 하더군요.

고등학교때 생긴것이면 화학물질에 중독된게 아닐까요?
엘러지라는게 그렇게 갑작스럽게도 생기나요? 그것도 잠시생기는게 아니라 쭉~
warpdory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warpdory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물도 종류가 있겠지요.
설마 모든물에 엘러지가 있을까요 ㅡ.ㅡ;

테스트를 해 봤지요.

수돗물, 약숫물, 생수, 정수기물, 맥주, 소주 ... 다 반응하더군요.

고등학교때 생긴 앨러지라던데... .

근데, 물 마시는 건 별 상관없더군요. 피부만 그런 거라고 하더군요.

고등학교때 생긴것이면 화학물질에 중독된게 아닐까요?
엘러지라는게 그렇게 갑작스럽게도 생기나요? 그것도 잠시생기는게 아니라 쭉~

그런 깊은 사정이야 제가 알겠습니까 ...
하지만, 제 옥시마이신 앨러지는 군대에서 갑자기 생겼으니 ... 갑자기 앨러지가 생기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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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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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엘러지하고는 관계없는 삶을 살고있어서...
사실 제게 생기는 모든병은 감기로 인식하고 살기때문에... -_-;
제가 많이 둔합니다.

bus710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사실 제게 생기는 모든병은 감기로 인식하고 살기때문에... -_-;

....조류*감인가요???;;;

life is only on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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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오리 wrote:
그런가요?
엘러지하고는 관계없는 삶을 살고있어서...
사실 제게 생기는 모든병은 감기로 인식하고 살기때문에... -_-;
제가 많이 둔합니다.

온갖 잡다한 병을 달고 사는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_-
감기 이외의 병은 안 걸린다는 뜻이군요.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논 데다가 요새 새롭게 발병한 접촉성 피부염(이것도 알러지의 일종이죠.)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면역력에 문제가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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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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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그런가요?
엘러지하고는 관계없는 삶을 살고있어서...
사실 제게 생기는 모든병은 감기로 인식하고 살기때문에... -_-;
제가 많이 둔합니다.

온갖 잡다한 병을 달고 사는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_-
감기 이외의 병은 안 걸린다는 뜻이군요.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논 데다가 요새 새롭게 발병한 접촉성 피부염(이것도 알러지의 일종이죠.)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면역력에 문제가 있다는군요.

그게아니라...;;;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하여간 몸에서 열나면 몸살감기
머리에서 열나면 감기
그러면서 콧물나면 콧물감기
그러면서 재채기나오면 기침감기
하여간 모든병을 감기로 인식합니다.
병원가는걸 싫어해서 아프면 라면끓여먹고 이불뒤집어쓰고 방따뜻하게한뒤 잡니다.
그렇게 자고 일났는데 그래도 안좋으면 또잡니다. -_-;
하여간 자연치유가 될때까지 잡니다. ㅡ.ㅡv

p.s. 온갖잡다한병이 몇가지 됩니까? 제가 군대있을때 신병중에 병을 13개인가? 15개인가? 그렇게 달고 온 녀석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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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많은오리 wrote:
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그런가요?
엘러지하고는 관계없는 삶을 살고있어서...
사실 제게 생기는 모든병은 감기로 인식하고 살기때문에... -_-;
제가 많이 둔합니다.

온갖 잡다한 병을 달고 사는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_-
감기 이외의 병은 안 걸린다는 뜻이군요.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논 데다가 요새 새롭게 발병한 접촉성 피부염(이것도 알러지의 일종이죠.)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면역력에 문제가 있다는군요.

그게아니라...;;;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하여간 몸에서 열나면 몸살감기
머리에서 열나면 감기
그러면서 콧물나면 콧물감기
그러면서 재채기나오면 기침감기
하여간 모든병을 감기로 인식합니다.
병원가는걸 싫어해서 아프면 라면끓여먹고 이불뒤집어쓰고 방따뜻하게한뒤 잡니다.
그렇게 자고 일났는데 그래도 안좋으면 또잡니다. -_-;
하여간 자연치유가 될때까지 잡니다. ㅡ.ㅡv

p.s. 온갖잡다한병이 몇가지 됩니까? 제가 군대있을때 신병중에 병을 13개인가? 15개인가? 그렇게 달고 온 녀석을 봤습니다.

이곳에서 공개한 적이 아마 있는듯한데...
우선 전 선천적 척수 질환 환자입니다. 희귀병이죠.
그 다음에 몸이 약해 감기를 달고 살죠. 최근에는 만성피로증후군이란 듣도 보도 못한 질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97년도에 봉와직염에 걸려 2년 고생했고요. -_- 골수염에 걸린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만성 활막염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접촉성 피부염(이것도 만성 질환이라는군요)이 생겨 역시 꽤나 고생하고 있습니다. 만성 질환을 동시에 네개 가지고 있군요. 아니 6가지네요. 만성 위염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있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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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커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앙마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그런가요?
엘러지하고는 관계없는 삶을 살고있어서...
사실 제게 생기는 모든병은 감기로 인식하고 살기때문에... -_-;
제가 많이 둔합니다.

온갖 잡다한 병을 달고 사는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_-
감기 이외의 병은 안 걸린다는 뜻이군요.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논 데다가 요새 새롭게 발병한 접촉성 피부염(이것도 알러지의 일종이죠.) 때문에 죽을 맛입니다. 면역력에 문제가 있다는군요.

그게아니라...;;;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하여간 몸에서 열나면 몸살감기
머리에서 열나면 감기
그러면서 콧물나면 콧물감기
그러면서 재채기나오면 기침감기
하여간 모든병을 감기로 인식합니다.
병원가는걸 싫어해서 아프면 라면끓여먹고 이불뒤집어쓰고 방따뜻하게한뒤 잡니다.
그렇게 자고 일났는데 그래도 안좋으면 또잡니다. -_-;
하여간 자연치유가 될때까지 잡니다. ㅡ.ㅡv

p.s. 온갖잡다한병이 몇가지 됩니까? 제가 군대있을때 신병중에 병을 13개인가? 15개인가? 그렇게 달고 온 녀석을 봤습니다.

아플때 따뜻하게 하고 자는 것은 매우 좋은 습관입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CN wrote:
아플때 따뜻하게 하고 자는 것은 매우 좋은 습관입니다.
살고자하는자의 본능으로 알고있습니다. -_-;

저는 되도록이면 뭐든지 본능에 맡기는 타입이라서
식생활은 당연히 불규칙하고 거의 모든게 불규칙적입니다.
아...밤에 잠은 꼭 자야하는군요 -_-;

어떨때는 하루에 한끼?정도 먹는날도 많습니다.
보통 두끼?정도 먹고요. 그런데 보통은 아주 소량만 먹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보고 뭐라고 그러면 "전 소식합니다."라고 본의아니게 거짓말을 합니다.
가끔씩 크레이지 모드일때는 한없이 많이 먹습니다. 흐흐;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어떤분은 물주사가 아니라서 따끔거렸다, 또 어떤분은 엉덩이에 맞았다 등의 말씀이 있으신데
전 따끔거리지도 않았고 팔뚝에 맞았는데 병원에 돈 잘쓰라고 기부했나봐요.

젠장 .. 추륵 ㅜ.ㅡ

nthroot의 이미지

독감이 오면..그냥 받아주고..몇일 쉬어 버립니다. - -;;

일주일 쉬어버린적이 있습니다.

열이 펄펄나고 온몸을 파르르 떨고 머리가 깨질것 같으면서도..

컴퓨터 게임을 열심히.. :oops: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doseon의 이미지

오늘 아침..
아내가 아침밥으로 떡국을 내어주면서 하는 말...

"오늘 독감주사 맞기전엔 집에 들어올 생각 말어!"

오늘도 퇴근시간은 늦어질 것 같고..
늦은시간에도 문여는 병원이 있나요?
아무래도 이번 주말은 찜질방에서 보내야할 듯 하네요..

khris의 이미지

항생제 부작용 이야기가 약간 과장된면이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침소봉대한 얘기까지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기에는 '식고 자면' 됩니다.
그 이후에도 열이 심하면 병원에 달려가야하고요.

항생제 부작용의 이야기는 옛날부터 거론되어왔고, 그러한 이유들때문에 미국등지에서는 항생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제한하긴 하지만 의사 맘대로...)
우리나라나 일본같은데서는 항생제 사용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나 일본등지에서만 발생하는 병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뇌증' 이지요.
'인플루엔자 뇌증'이라고 불리는 '라이 증후군'은 인플루엔자 균에 의한 감염이 아니라 아스피린등의 항생제의 부작용이라고 추론되고 있으며, 신기하게도 항생제 투여율이 줄수록 라이증후군의 발생 빈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등지에서만 발생하는 병이라고 이야기 한것은, 인플루엔자 뇌증이라는 명칭이 북미등지에서는 존재하지 않기때문입니다.)

가벼운 감기는 집에서 푹 쉬는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괜히 돈들여 추운날 밖에 나가서 감기만 악화시키지 말고,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자는게 낫습니다.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앙마의 이미지

khris wrote:
항생제 부작용 이야기가 약간 과장된면이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침소봉대한 얘기까지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기에는 '식고 자면' 됩니다.
그 이후에도 열이 심하면 병원에 달려가야하고요.

항생제 부작용의 이야기는 옛날부터 거론되어왔고, 그러한 이유들때문에 미국등지에서는 항생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제한하긴 하지만 의사 맘대로...)
우리나라나 일본같은데서는 항생제 사용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나 일본등지에서만 발생하는 병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뇌증' 이지요.
'인플루엔자 뇌증'이라고 불리는 '라이 증후군'은 인플루엔자 균에 의한 감염이 아니라 아스피린등의 항생제의 부작용이라고 추론되고 있으며, 신기하게도 항생제 투여율이 줄수록 라이증후군의 발생 빈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등지에서만 발생하는 병이라고 이야기 한것은, 인플루엔자 뇌증이라는 명칭이 북미등지에서는 존재하지 않기때문입니다.)

가벼운 감기는 집에서 푹 쉬는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괜히 돈들여 추운날 밖에 나가서 감기만 악화시키지 말고,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자는게 낫습니다.

일단 아스피린은 항생제가 아닙니다.
워프도리님이 말씀하신 침소붕대한 이야기는 항생제 부작용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진통제 부작용으로 독감이 생긴다"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라이 증후군은 독감 걸린 어린이에게 아스피린 계열의 진통제를 투여했을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감기 증상에서는 진통제를 적정 용량, 적정 기간 동안 투여했을 경우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항생제와 달리 내성 또한 없습니다. 단, 술과 진통제는 상극입니다. 술과 진통제를 같이 먹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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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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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is wrote:
항생제 부작용 이야기가 약간 과장된면이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침소봉대한 얘기까지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기에는 '식고 자면' 됩니다.
그 이후에도 열이 심하면 병원에 달려가야하고요.

항생제 부작용의 이야기는 옛날부터 거론되어왔고, 그러한 이유들때문에 미국등지에서는 항생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제한하긴 하지만 의사 맘대로...)
우리나라나 일본같은데서는 항생제 사용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나 일본등지에서만 발생하는 병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뇌증' 이지요.
'인플루엔자 뇌증'이라고 불리는 '라이 증후군'은 인플루엔자 균에 의한 감염이 아니라 아스피린등의 항생제의 부작용이라고 추론되고 있으며, 신기하게도 항생제 투여율이 줄수록 라이증후군의 발생 빈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등지에서만 발생하는 병이라고 이야기 한것은, 인플루엔자 뇌증이라는 명칭이 북미등지에서는 존재하지 않기때문입니다.)

가벼운 감기는 집에서 푹 쉬는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괜히 돈들여 추운날 밖에 나가서 감기만 악화시키지 말고,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자는게 낫습니다.


음.... -_-;; 어디서 본 내용이다 싶었는데.....
쿠니미츠의 정치....에서 나온 내용이군요 ( --);
재미있게 보고 있는 만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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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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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wrote:
일단 아스피린은 항생제가 아닌데요?
침소붕대한 이야기는 항생제 부작용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진통제 부작용으로 독감이 생긴다"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의약품이라는 말을 항생제로 잘못썼네요. :D

그리고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발열은 병균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것이 아닌, 몸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작용인데 그걸 해열제가 강제적으로 막음으로써 문제가 일어나는것이고, 부작용이라는것도 소수가 아니라 심심치 않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심한 발열이나, 며칠간의 고열등이 아니면 해열제는 먹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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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is wrote:
앙마 wrote:
일단 아스피린은 항생제가 아닌데요?
침소붕대한 이야기는 항생제 부작용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진통제 부작용으로 독감이 생긴다"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의약품이라는 말을 항생제로 잘못썼네요. :D

그리고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발열은 병균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것이 아닌, 몸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어작용인데 그걸 해열제가 강제적으로 막음으로써 문제가 일어나는것이고, 부작용이라는것도 소수가 아니라 심심치 않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심한 발열이나, 며칠간의 고열등이 아니면 해열제는 먹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해열 진통제도 의약품입니다. 아래는 어느 블로그에서 퍼온 글인데....
아스피린 말고도 이런 증상을 일으키게 하는 약품들이 더 있다고 합니다.

Quote:

더욱이 일본의 경우 구미(유럽, 아메리카)의 "라이 증후군"보다 중증인 예가 많습니다

사실 일본에서 쓰이는 해열진통제가 아스피린보다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흔히 쓰이는 디클로페낙나트륨, 디클로페낙소디움 등을 포함한 해열진통제 중에는 아스피린보다 휠씬 약효가 강력한 것이 있습니다

약효가 강하면 그만큼 부작용도 강해집니다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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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is wrote:
항생제 부작용 이야기가 약간 과장된면이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침소봉대한 얘기까지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기에는 '식고 자면' 됩니다.
그 이후에도 열이 심하면 병원에 달려가야하고요.

항생제 부작용의 이야기는 옛날부터 거론되어왔고, 그러한 이유들때문에 미국등지에서는 항생제 사용을 엄격히 제한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제한하긴 하지만 의사 맘대로...)
우리나라나 일본같은데서는 항생제 사용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기때문에 우리나라나 일본등지에서만 발생하는 병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뇌증' 이지요.
'인플루엔자 뇌증'이라고 불리는 '라이 증후군'은 인플루엔자 균에 의한 감염이 아니라 아스피린등의 항생제의 부작용이라고 추론되고 있으며, 신기하게도 항생제 투여율이 줄수록 라이증후군의 발생 빈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나 일본 등지에서만 발생하는 병이라고 이야기 한것은, 인플루엔자 뇌증이라는 명칭이 북미등지에서는 존재하지 않기때문입니다.)

가벼운 감기는 집에서 푹 쉬는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괜히 돈들여 추운날 밖에 나가서 감기만 악화시키지 말고,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자는게 낫습니다.

위에 앙마님께서도 말씀하셨고... 저도 말씀하신 내용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기와 독감은 또 다른 병이고요.

저도 항생제는 웬만해선 안 씁니다. 평소엔 1년에 훼스탈 한알 안 먹고 지냅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것은 일부 부작용을 가지고 침소봉대해서 마치 그 약이 전혀 효과가 없다.. 더 나아가 아예 그 병 자체가 없다... 이렇게 말하는 것을 얘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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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죠커의 이미지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구미 지역에서는 그냥 감기면 감기이지 않나요?

앙마의 이미지

CN wrote: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구미 지역에서는 그냥 감기면 감기이지 않나요?

원래 의학적으로 감기라는 병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급성 상기도 감염증이라고 합니다. 급성으로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워낙 많아 이를 총칭하여 일반적으로 감기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독감은 감기와 증상은 유사하나 특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것이라 이를 떼어 내 독감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유행하는 시기가 비교적 정해져 있고 감기는 1년 내내 걸릴 수 있죠. 결론은 구미지역에서도 감기면 그냥 감기이고 독감과 구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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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차리서의 이미지

저도 며칠 전에 정기적인 지병 검사차 병원에 들른 김에 의사와의 상의 후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왔습니다.

접종시 간호사 분이 “하루 이틀 정도 감기 증세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라고 예언했는데, 감기 증세가 나타날거라는건 적중했고 하루 이틀 정도라는건 틀렸더군요. 지금 목이 잠겨서 목소리 내기도 힘들고 콧물이 그렁그렁 끓습니다만, 이게 일시적인 예방주사 부작용인지 아니면 진짜로 감기에 (독감 말고) 걸린건지 알 방법이 없네요. 지금 만 3일째인데 조금씩이나마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cry:

내일 (정확히는 오늘) 오전에 제가 발표해야할 연구실 세미나가 있었는데 부득이하게 펑크 공지를 냈습니다. 세미나 준비도 얼추 되어있고 몸 자체는 전혀 운신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만, 하필이면 목소리가 맛탱이 간 상황이니 발표는 물 건너갔군요. -_-;

조금 전까지 한참 자다가 일어났는데도 목은 나아질 기미가 별로 없네요. 잠은 안오지만 이불 쓰고 더 누워있어봐야겠습니다.

PS: 저는 어렸을 때 (10세 이전이라 기억됨) 뇌염 예방주사를 맞은 직후부터 사소하지만 신기한 앨러지가 하나 생겼습니다. 부위는 왼팔 상박 바깥쪽(즉, 뇌염 예방주사를 맞는 바로 그곳)으로 국한되는데, 그 부위에 체액이 한꺼번에 가해지면 마치 20여 마리 정도의 모기에 한꺼번에 물린 것처럼 피부가 두둘두둘 부풀어오르면서 조금 가려워집니다. 겨울에는 별로 만날 일이 없지만, 여름에 땀이 나면 거의 100% 나타나죠.

다행히, 반응 부위가 손바닥보다도 좁은 범위 내에 한정되어있고 더이상 넓어질 기미도 없을 뿐더러 단지 한 두 시간 동안 조금 부풀어오르고 가려운 것 뿐이라서 일상 생활에 별 지장은 없더군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달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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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