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PC통신을 하려면 모뎀이라는 장치를 이용하는데, 몇 가지 명령어를 제외하고는 모뎀명령어를 사용할 때 제일 먼저 'at'라는 말을 앞에 붙여주어야 한다. 모뎀명령어에 사용하는 'at'는 어디에서 따온 말일까?
1. '차려,준비'라는 뜻을 지닌 'Attention'의 앞 글자에서 따온 말이다.
2. 286을 가리키는 'AT'에서 따온 말이다.
3. 미국 최대의 전신전화회사인 AT&T에서 따온 말이다.
[답] 헤이즈명령어라고 말할 수 있는 모뎀명령어는 거의 모든 명령어가 AT라는 명령어를 앞에 치고 다른 명령어를 연결해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이 말은 '차려.준비'라는 뜻을 가진 'Attention'의 앞글자인 'AT'에서 따온 말이다. 일부에서 헤이즈명령어를 AT명령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런 까닭에서다. 특히 미국전자산업연합회(EIA)가 헤이즈명령을 그대로 수용한 TR30.2규정을 제정하면서 헤이즈명령어는 모뎀업계의 표준명령어로 완전히 자리를 굳혔다.
헤이즈명령어는 'AT+명령어'와 같이 매우 간단한 명령어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원하는 명령어를 AT 다음에 붙여주기만 하면 되는데, 한 줄에 계속해서 붙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편하다. 또한 모뎀명령어도 무척 간단한 편이다.
헤이즈 모뎀명령어는 대부분 'AT'를 앞에 붙여서 명령어입력을 하게 되어있으며 '+++'과 'A/'만이 독자적으로 사용되는 명령어다. 대소문자와 공백을 가리지 않으며, 명령어를 붙여 쓰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AT' 외에 소문자 'at'를 써도 되나, 'aT,At'와 같은 식으로 쓰면 인식하지 못한다. 명령어는 한 줄에 40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낱말설명] EIA(Electronic Industries Association)
미국 전자공업 협회를 말한다. 통신 조건의 표준화를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01414 코넷이었나요. 그쪽 회선은 훨씬 좋았었는데 :$ 8)
나중엔 친구 아이디로 그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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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이야기의 백미는 ims 플레이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플레이어가 나중엔 implayer로 분리되어 노래방기능까지 더해졌었고... 그때 꽤 유명한 편곡자들이 있었는데...
그리고 다운로드 프로토콜 중 szmodem이 가장 성능이 나았던걸로 기억합니다.
2400MNP모뎀을 꽤 비싼돈 주고 구입했던 기억도 납니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이야기 6.0을 구입했었는데 인증방식이 하드디스크의 무언가로 인증하는 거였다더군요... 그런데 제 하드는 구형이라 그 무언가가 부팅할때마다 변경되어서 부팅할때마다 다시 인스톨해야했다는...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그럴리가 없다는 말만...
설치할 때마다 '매뉴얼 15페이지 3번째줄 5번째 단어는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을 3번 물어봤었죠.. 매일매일 인스톨하다보니 나중에는 어느정도 외어지더군요..
하늘소에서 만든 그림그리는 프로그램... 하늘이었던가?
그것도 구입했었는데...
근데 하늘소중 누군가가 구속된적이 있지 않았던가요?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기억나는 김현국님의 유머중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있었고...읽고나서 포복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케텔의 전화번호중에 392-9999인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화번호를 392-6666으로 잘 못 알았다는
부분이 있는 그 글입니다....
퍼왔습니다. 저작권 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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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와 사랑과 슬픔**
젊은이가 하나 있었읍니다
아름다운 소녀가 하나 있었읍니다
어찌어찌 해서 컴퓨터를 하나 장만 했읍니다
공부 한다는 명목으로....
처음에는 컴퓨터로 열심히 공부하고 랭귀지도 배워서
컴퓨터에 대해서 아주 약간 알게 되었읍니다
어느날 그는 친구가 쓰다가 하도 잡음이 심해 버리려던
내장형1200 bps 모뎀을 친구에게 하나 샀읍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10만 5천원주고 2400 모뎀을 샀읍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그 친구란 놈도 지독한 녀석이었읍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젊은이가 모뎀을 잘모른다는 것을알고
자동차 브레이크 밟는 잠음이나는 1200bps 모뎀을 있는 생색
다 내며 중고를 10만원에 팔았읍니다 케텔의 xxx 처럼......
며칠 동안 궁중 내시 처럼 머리 조아리며 졸 졸 따라 다닌끝에
겨우 얻었읍니다 .
돈 없는게 죄라고 친구간에 10개월 월부로 샀읍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돈에 눈이 밝은 그 친구는 수수료 5 %를 별도로
계산했읍니다.그리고 케텔에 가입 신청 을 대신 해주는 수고료로
1253원을 받고 우표값으로 88원을 받았읍니다 젊은이가 우표값은
80원인데 왜 왜 88원을 받고 수고료가 1253원은 뭐냐고 하니까
8원은 부가세 10%이고 1253원은 관세와 내국세와 지방세와
주민세가 포함된거라고 조목 조목 이야기 했읍니다
무식한게 죄라고 젊은이는 친구녀석의 김밥옆구리 터지는
소리를 컴퓨터에 관한 철학으로 알아 들었읍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뎀을 이용해서 최고가 되겠다고 다짐 했읍니다
드디어 케텔에서 ID 가 발급되어 나왔읍니다
케텔에서 우편이 왔는데 아이디 도용을 염려한 케텔의 배려인지
신청한 것과는 다르게
ID 는 youngQ/=Z$5&8237~Z^#SGA 이었고
비밀 번호는DKFO986YWER23%8%#
그는 케텔의 철저한 보안성에 감탄을 연발하고 시솝님에게 감사를
드렸읍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책을 보고 모뎀 전화를
걸었읍니다
......ATDT 393-6666 ~따르르릉 ~ 따르르릉 딸깍........
하지만 반응은 이상 했읍니다 전화기에서 사람 소리가 났읍니다
"여보세요 똥방입니다 "
젊은이는 생각 했읍니다 "컴퓨터도 한계가 있어서 케텔은 교환원이
전화를 받아서 중앙 시스템으로 연결을 해주나 보다 ..! 역시 우리나라
정보 산업은 약간 낙후 되어 있어 발전이 필요해 !!"
그러나 전화는 "여보세요 ?" 여보세요?" 를 몇번 말하는 소리가 나더니
NO CARRIER ! 라는 메세지가 나왔읍니다
그의 모뎀은 부모님 방에서 몰래 선만 끌어 왔기 때문에
옆에 전화를 달아 놓지 않았고 모뎀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 였기
때문에 왜 이런 반응이 나오는지를 모르고 자기가 할줄 몰라서 그러는줄
알고다시 모뎀 전화를 걸었읍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자의 목소리만 나다가 끊어졌읍니다
그는 다급 해졌읍니다 큰 뜻을 품고 시작한 통신 공부가 처음 부터 막
히니 친구들 보기도 부끄러울 것 같았읍니다
그순간 그는 깨달았읍니다 " 아참참 ..!! 내가 아무 말도 안하니
저 쪽에서 말아 들을리가 없지 ! "
그리고 그는 다시 모뎀으로 전화를 걸고 딸깍 하는 소리가 나오자
잽싸게 컴퓨터 본체의 스피커 앞에 다 입을 대고 소리 쳤읍니다
"여보세요 ! 저 케텔 통신을 돌려주세요 오늘 아이디 나와서 처음
거는 거예요 !!!!"
전화를 받은 쪽에서는 " 여보세요 말씀하세요 " 라는 소리만 두어번 있은
다음에 다시 NO CARRIER 라는 메세지가 화면에 나타 났읍니다
하지만 그는 끈질기게 다시 시도 했읍니다
이번에는 더욱 큰소리로 입을 댄채 "여보세요 ! 케텔 중앙시스템으로
제 컴퓨터를 연결해주세요 ! 지금 접속중입니다 오버!"
하지만 "어떤 미친놈이 장난이야 " 하는 중얼거림 소리만 나고 나시 끊어
졌읍니다
드디어 젊은이도 화가 나기 시작 했읍니다
다시 한번 꾹 참고 시도 했지만 이번엔 여자가 하기에는 조금 듣기 힘
들 정도의 욕설이 카랑카랑하게 흘러 나왔읍니다
드디어 마음 씨 착한 그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 했읍니다
이를 부득부득 갈며 전화를 다시한 그는 전화가 딸깍하고
접속되자 마자 있는 힘을 다해서 컴퓨터본체의 조그만 스피커에다가
소리를 질렀읍니다
" 이 개같은 X 아 ! 연결 해주기 싫으면 싫다고 하지 왜욕이냐 ?
케텔이 무료라고 사람우습게 보냐 ? 너 내가 누군지 아냐 ?
한국경제 신문사 사장 아들과 같은 50번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야 ! "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질렀는지 강도가 든줄 알고
시경의 특수수사대가출동을 하고 백골단이 3개 중대 ,김포 해병대 1개중
대, 부천 7공수부대가1소대 , 미국의 델타포스 1소대 , 영국의 SAS 특공대
가 10 명이 긴급 공수 되어 날아 왔을 정도 였읍니다
람보도 올려 했는데 철공소에 수리 맏긴 M60기관총이 수리가 안되서
못왔다는 외신이 전해질 정도로 큰 사태가 일어 났었읍니다
누구 든지 허탈할 정도로 실수는 있는 법입니다
그가 케텔 전화번호는 393-6666 이 아니라 비슷한 393-9999 라는
것을 알게 된것은 3일이 난 후 였읍니다
겨우 케텔의 정확한 전화 번호를 알게 된 그는 급하게 서둘기만 했던
자신을 크게 부끄러워 하고 차분하게 다시 시작 했읍니다
그 때 그가 사용하려던 통신용 프로토콜은 서강대학교 다니는
오법석 , 캉성 사용 하고 있었읍니다 인톡 이란 뜻은 통신상의 예절을 지키기
위하여 서로 전자 통신상에서 처음 만날때 " 인사는 톡쏘는 말투로 하면
안된다 하여 인톡 이라 붙인 훌륭한 프로그램 이였읍니다
이런저런 고생을 한끝에 결국 그는 케텔을 조금은 알고 쓸수 있게
되었읍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도 수없이 많았읍니다
처음에 접속하니 신기하여 처음 간곳이 " 증권 " 분야 였는데
그는 증권사 객장에나가거나 저녁 9시 뉴스에서나 보던
주식의 가격 동향이 자세히 나와 있는것에 흥분했고 케텔의 주식정보를
분석하여 엄마 곗돈 탄돈,노처녀 누나 시집 갈 밑천, 동네 꼬마들과
짤짤이 해서 억지로 뺏은돈 . 일수돈 등등을 모두 긁어 모아 주식 투자를
했는데 100원 오르면 1000 원이 떨어지고 해서 쫄딱 망해서 5달을
동네 부끄러워 나가지도 못하고 방안에서 숨어 살았읍니다
그래서 그는 돈벌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던 생각을 포기하고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것 으로 눈을 돌렸읍니다
그래서 간곳이 다운로드 란이었는데 이것도 엄청난 댓가를 치루었읍니다
CRC 에러가 나서 264 번을 실패하고 바이러스가 감염된 화일이라
하드디스크를 507 번을 날리고 압축한것을 풀줄 몰라 894 번을
다시 받고 ZMODEM -R 옵션을 쓰지않아 120 분짜리 중 119분 53초
까지 받았는데 에러가 나서 다시 93 번을 받고 정신 차리고
ZMODEM -R 옵션을 꼭 주어 다운로드중 에러가 나도 느긋하게 있었는데
다 받고 보니까 2분전에 기능이 몇배 보강된 새 버전이 올라 와서
헛탕치는등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친것이었읍니다
다운로드에도 고생이 많아 자신의 컴퓨터 배움에 심한 갈등과 회의를 느
끼던 중 그에게 큰 고난이 닥 쳐 왔읍니다
전화세 납부서가 왔는데 전화비가 63만 2353원이 나온것 이었읍니다
조그만 회사의 만년 계장인 그의 아버지 월급이 62만 2352원이었는데
말입니다
원없이 아버지에게 맞았읍니다
복날 개패듯이 유연하게..소나기 내리는날 먼지날 정도로 격렬하게..
예배당 종치듯이 은은하게 ..절간 목탁 두드리듯이 엄숙하게.....
아버지에게 2박 3일을 두들겨 맞고 어머니에게는 이단 옆차기로
턱을 맞고 코브라 트위스트 말리고.. 누님에게는 손톱으로 눈알 후비기.
하이힐로 마빡 후려치기. 냉장고로 깔아뭉개기 등등 온갖 매를 다맞았읍니다
그달치 월급을 몽땅 전화세로 바친 그의 한달 생활은 아주
비참 했읍니다 거의 시골할머님 네서 보내준 고구마로 끼니를
때웠읍니다 그래서 그가 죽은 후 그를 일생을 기린 책에는 첫장에
이렇게 써있었읍니다
"나는 인생의 깊이를 알고 난후부터 고구마를 먹지 않았다 !!"
맞는 것도 잠시뿐 그는 다시 케텔을 기웃 거렸읍니다
이를 악물고 컴퓨터통신의 일인자가 되겠다고 벼르면서 간곳은
대화방 .. 채팅실이었읍니다. 살아 있는 최신정보의 수집이라는
결심을 갖고서...
사랑은 이른 가을 바람 처럼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다가 오나
봅니다
그에게도 설레임으로 다가 왔읍니다
그녀는
이름이 최인호의 " 가을 나그네"라는 소설에서 나온것 같은 " 다혜 " 였고
친구들 간에는 박범신의" 미지의 흰새" 라는 소설과 같은 " 초혜 " 였으며
집에서 부르는 이름은 "식혜" 였읍니다
우연히 대화실에서 둘은 만났읍니다
먼 남쪽 지방 산골에서 몸이 아파 요양을 하고 있다는 그녀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다는것이었읍니다.산골에서 도시바 랩탑으로
채팅을 하는중이라고 했읍니다
컴퓨터 대화라 둘은 서로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지만 처음 채팅에
상대에게 깊은 신뢰와 호감을 느꼈읍니다
그녀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좋아 했으며 윌리암 워즈워드를 좋아하고
특히 영화를 좋아 했읍니다
뉴시네마 운동의 시대적 영화적 흐름을 이야기하고 장뤼 고다르 작품을 논
하고 마틴 스콜세스 감독의 우울한 영상세계를
이야기 했으며 국내 작품으로 배삼용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왜갔냐?"
의 영상과 불교 철학을 이야기 했읍니다
그에게는 어려운 이야기 였읍니다 그가 본 영화 라고는
"떡" "쌔빈 사과가 맛이 있다 " " 무릅과 가랭이 사이"
"늑대의 호기심이 비둘기를 구워먹었다" "맷돌 " 변강쇠 1.2.3 "
등 정도 였읍니다 ..
그러나 사랑은 모든것을 초월합니다
그는 처음 만난 채팅실에서 그녀의 영화 이야기에 수준을 맞추느라고
잠깐 기다리라고 한다음 추운 새벽 두시에 골목길로 나가 영화 포스터란
포스터는 다뜯어 가지고 왔읍니다 .
하지만 그 포스터에서는 빛바랜 삼류 영화 광고 만이 추운 겨울 바람
처럼 묻어 났으며 그녀가 벤 킹슬리의 간디 연기를 논할때 그가
생각 해낸것은 겨우 김지미씨가 영화도 못찍고 빡빡 머리깍아서 억울 하겠
다는 생각 뿐이었고 요즘은 신성일씨가 빡빡 머리를 깍아서 자기도 깍아
볼까하는 생각 뿐이 었읍니다
그의 난처함을 그녀는 사랑의 신비함으로 알게 되었는지
애틋한 사랑이 시작 하려 했는지 아침이 밝아올무렵
그녀는 자기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 줄테니 한번 찾아오라고 하는
메세지를 화면에 보냈읍니다
그래서 그가 메모지로 전화번호. 주소를 적으려고 준비하는 순간
<방이 폐쇄 되었읍니다 잠시 뒤에 사용하세요 >
하는 메세지가 나오며 케텔 시스템이 중지 해버렸읍니다
뭔가 말할수 없는 공허함과 서글 픔이 그에게 밀려 왔읍니다
이때만큼 케텔의 김형태 시솝님을 원망한적이 없었읍니다
"어이구!이 케텔시솝 웬수 어떻게 잡아먹어야 잘 잡아 먹었다고 소문이나나 ?"
(**편집자주 ** 이 독백은 소설의 내용이므로 필자와는 삼월이 꼬랑지만큼
도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림)
그에게는 그날 부터 모든것은 기다림이었읍니다
그가 땅을 치며 후회한것은 그녀의 아이디를 알아 두지 못하고
이름 만 다혜 라는것을 알아 둔것이었읍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듯이....
아뿔사 !! 비극이여
케텔에서 다혜라는 이름을 쓰는 여자는 정확히 25951 명 이었습니다
그 때만큼 그는 작가 최인호를 원망한적이 없었습니다
왜 소설 주인공 이름을 다혜라고 하여서 많은 여자들이 같은 이름을
같게 했나 하고.....춘심이. 끝남이. 등 좋은 이름도 많은데.....
할수 없이 그는 다혜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여자들에게
모두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반년이 가도 그녀에게 소식은 없었고 생각 하다 못해 한경 케텔
로 김형태 시솝님을 직접 알려 줄것을 간청 했지만
케텔 시솝님은 함부로 남의 신상을 알려주면
" 내란 음모죄 1조 1항" "병역 기피죄 34조 43항" "근로기준법 2조 7항"
" 도로교통법 54조 1항 에 위반되어 교수형 을 받기 때문에
가르쳐 줄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그녀에게서 메일이 왔읍니다
정신없이 읽어 보려고 키보드를 두드리니
"binery화일입니다 커밋을 준비하세요 "
하는 메세지가 나온것이없읍니다
바이너리 메일을 읽으려고 커밋을 연구하여 겨우 받을 준비가 되었을
때는 이미 메일 보관기간이 3개월이 다 지나 메일함에서
삭제 된 뒤였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기다리는 법이었나 봅니다
그가 슬픔에 빠져 컴퓨터 통신에서 손을 떼고 밤거리를 방황하다가
어느날 혹시나 하고 채팅실에 들어 갔더니 채팅 룸의 제목이
그녀의 이름과 함께 "사랑을 기다립니다 !!" 라는 방이 있었습니다
그의 비극의 결말은 여기가 끝이 었나 봅니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주소와 전화 번호 확인을 안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던 중에 아래층에서 공부하던 동생녀석이 그렇게 다짐과
주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데다가 전화할려고 수화기를 들어버려
전화가 끊겨져 버렸던 것이었습니다 기절할듯이 놀라 다시 접속을
해보았지만 이미 사랑은 저만치 가버린 후였습니다
분노한 그는 2층 계단도 밟지 않고 그대로 몸을 날려 동생녀석의
안면을 강타하고 돌려차기 5회, 찍어차기 7회, 박치기 3회(왜냐하면
동생 머리가 더 단단 했으므로 더 할수 없었음) 를 하고
언젠가 전화비 많이 나와 부모님께 두들겨 맞을때 눈여겨 보아 두었던
재털이로 마빡까기,장롱에다 머리받기. 냉장고로 까뭉개기
등으로 원표의 날렵함 홍금보의 묵직함 성룡의 정교함을 합쳐서
동생녀석을 요단강이 보일락 말락 하게 두들겨 패주었지만
이미 사랑은떠나가버린 후였습니다..
그녀도 얼마후에 병세가 악화되어 눈을 감았습니다.....
절망적인 상태가 되어버린 그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컴퓨터만
붙잡고 날마다 울었읍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울음소리도
~끄억 ~끄억 끅 ~끅 ~끽 하고 이상하게 났습니다
결국 그는 컴퓨터 를 안고 울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가 죽어서 그의 불쌍한 영혼은 모뎀속으로 스며들어가버렸습니다
마치 찾지못한 사랑을 찾으려는 것처럼......
그후 케텔에는 이상한 현상이 생겼읍니다
케텔에 접속을 할때
~따르릉 ~따르릉 딸깍 ~~ 하고 난후에 ~끽 ~~~~ 하는 사람우는
소리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이것은 사랑을 찾지못한 떠도는 영혼라고 하는 전설이 통신 세계에는
흘러 내려오고 있습니다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기억나는 김현국님의 유머중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있었고...읽고나서 포복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케텔의 전화번호중에 392-9999인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화번호를 392-6666으로 잘 못 알았다는
부분이 있는 그 글입니다....
퍼왔습니다. 저작권 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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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bps 모뎀으로 내 컴터에서도 허파(허큘리스 스트리트파이터) 하겠다고 3일동안 노이즈 견뎌내고, 전화비 감수하며 받았는데 받아보니까 컬러용이었을이 때의 허탈함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아마 끄때 울었던것 같습니다. ㅠㅠ
또 개념없이 정품게임 올렸던 적도 기억나구요..
KITEL인지 KETEL인지 이름은 확실히 기억 안나는데 그때 무료로 접속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 들어가서 인터넷에 접속을 할 수 있었는데 텍스트 브라우저로 접속하는거였죠.
거기서 또 실력 나온다고.. 그림도 안보이는 텍스트 브라우저 상에서 므흣한 사이트 들어가서 므흣한 사진들을 귀신같이 찾아서 봤는데요.. 그때 jpg 이미지 한장 받는데 2~3분 걸렸었습니다. 한참동안 아까 받은 사진 보고있으면 다음장 다 받아지고 뭐 그런식이였죠. 전화세 때문에 집에서 ㅤㅉㅗㅈ겨날뻔한건 모두의 공통사항일테고..
쩝.. 근데 지금 집에서 쓰는 인터넷은 700메가를 2분만에 받아버리니... :shock:
01414 코넷이었나요. 그쪽 회선은 훨씬 좋았었는데 :$ 8)
나중엔 친구 아이디로 그쪽만...
01414 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고속 모뎀용 접속 번호인데... 저처럼 엄청시리 쓰셨나보네요 ^^;;
요즘 휴대폰때문에 한가정 통신비가 2,30 만원이라고 신문에 나던데, 저희 집은 XT를 사고 2400 모뎀을 다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통신비가 2,30만원이라는... ( 중간에 야간정액제를 쓰면서 조금 적어지긴 했지만 쩝.. )
그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음... 엄청 큰 돈을 추억거리 하나 만드는데 썼군요 ;;;
ㅎㅎ 01414는 telnet 형식이라서 아키도 고퍼도 맘대로 쓸 수 있었죠. 말그대로 인터넷이었는데... 흠흠.. 아키로 검색해서 zmodem으로 브룩쉴즈 그림파일같은거 다운받았던 기억이...
여튼 거기서 하이텔 들어가면 항상 빨랐어요~
전 전화요금을 그렇게 많이 내 본적은 없습니다 ^^
2400부터 썼고.. 128kbps isdn도 썼었고 정액제도 다 써봤지만.
한달에 5만원은 몇번 안넘겨 본 것 같네요.
맞아죽을까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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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코텔이 생기기 전 가정용 회선의 전화 요금은
한번 연결되는데 얼마씩 했습니다.(30원이었던가?)
그러나 코텔 이후 한통에서 3분당 요금을 매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경은 코텔을 150억에 한통에 팔아 넘겼습니다.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url]http://cafe.naver.com/cirius.cafe?i
http://cafe.naver.com/ciriu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8
여기서 받으실수 있습니다.
...
와우 고맙습니다.
이제 MS-DOS 를 구해야겠군요;; 설치만 해놓고 영 쓸일이 없다 싶었던 vmware 를 한번 써봐야겠습니다. 풉.
atdt 01410
atdt 01410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
01410 은 14.4k 전용이고, 또 사용자 폭주로 통화중일때가 많아 다른 번호를 사용했던 기억이 나네요. 7자리 번호였는데 그 번호는 기억나지 않는군요.
[quote="natas999"]atdt 01410[/quote]
atdt 01420 (천리안)
뚜~ 삐~ 치~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atdt 01411~
atdt 01411~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작성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 마틴파울러
[quote]atzatm0[/quote]밤에 몰래 통신할때 필
밤에 몰래 통신할때 필요한 명령.. -_-;;;
왠지 릴레이를 해야 될거 같은 충동에..... ^^;;
01432 HITEL 고속(?) 인터넷 개통했을때..
스타크 배틀넷을 빠르게 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감격했었다죠..
그 접속할때의 소리... 환상이었죠 ㅠㅠ
그 접속할때의 소리... 환상이었죠 ㅠㅠ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quote][문] PC통신을 하려면 모뎀이라는 장치를 이용하는데, 몇
http://blog.naver.com/izest/60010862610
이런 심오한 뜻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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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현재 천리안 접속 번호는 1544-1421 입니다.
현재 천리안 접속 번호는 1544-1421 입니다.
7전8기
내 어릴적 목표가 하늘소였는데...그때 그분들은 지금은 무엇을 하고
내 어릴적 목표가 하늘소였는데...
그때 그분들은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01414 코넷이었나요. 그쪽 회선은 훨씬 좋았었는데 :$ 8) 나중
01414 코넷이었나요. 그쪽 회선은 훨씬 좋았었는데 :$ 8)
나중엔 친구 아이디로 그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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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13만원 전화요금 기억 안 나요~...신세대 2.51 도
13만원 전화요금 기억 안 나요~
...
신세대 2.51 도 나름대로 이야기 5.3 에 비해서 그럭저럭 쓸만했어용~
폰트도 이뻤고~ (이야기 폰트랑 약간 다름)
http://kkanari.egloos.com/
이야기 5,4 (하늘소 그룹(?)은 버전을 . 가 아닌 , 로 표현했었습
이야기 5,4 (하늘소 그룹(?)은 버전을 . 가 아닌 , 로 표현했었습니다.) 까지 쓰고 그 다음에 신세기였나.. 신세대 였나를 쓰다가...
새롬데이타맨 프로 3.82 도 써보고(후배가 저 회사 다녀서 모뎀도... 하나 슬쩍....)
주로 gaui 나 seyon, zoc(이건 OS/2용...) 를 썼던 기억이 나는군요.
수퍼세션이라는 게 꽤 유명해서 잠깐 깔아 봤다가.. 제 취향이 아니라서(너무 무거워서) 바로 지웠었던 기억도 나는군요.
시내 전화료만 1년간 120 만원 넘게 냈더니... ISDN 공짜로 1년간 쓰게 해준 인천 전화국도 기억납니다.. (나한테 무지하게 깨졌던 .. 전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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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이야기의 백미는 ims 플레이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플레이어가 나중
이야기의 백미는 ims 플레이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플레이어가 나중엔 implayer로 분리되어 노래방기능까지 더해졌었고... 그때 꽤 유명한 편곡자들이 있었는데...
그리고 다운로드 프로토콜 중 szmodem이 가장 성능이 나았던걸로 기억합니다.
2400MNP모뎀을 꽤 비싼돈 주고 구입했던 기억도 납니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zest도 생각나네요혹시 하이콤 쓰신분은 없습니까?
zest도 생각나네요
혹시 하이콤 쓰신분은 없습니까?
하이콤 썼던 기억이 납니다.그냥 새로운 소프트웨어라 써봤지 이야기만
하이콤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새로운 소프트웨어라 써봤지 이야기만 못했던것 같습니다.
이야기 6.0을 구입했었는데 인증방식이 하드디스크의 무언가로 인증하는 거였다더군요... 그런데 제 하드는 구형이라 그 무언가가 부팅할때마다 변경되어서 부팅할때마다 다시 인스톨해야했다는...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그럴리가 없다는 말만...
설치할 때마다 '매뉴얼 15페이지 3번째줄 5번째 단어는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을 3번 물어봤었죠.. 매일매일 인스톨하다보니 나중에는 어느정도 외어지더군요..
하늘소에서 만든 그림그리는 프로그램... 하늘이었던가?
그것도 구입했었는데...
근데 하늘소중 누군가가 구속된적이 있지 않았던가요?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나중에 야간 정액제가 나오고 나서 0141x 는 정말 접속하기가 쉽지가
나중에 야간 정액제가 나오고 나서 0141x 는 정말 접속하기가 쉽지가 않았죠 -_-;;
모뎀 초기화 코드 바꾸면 속도 빨라진다고... 3줄짜리 초기화 코드썼떤 기억이 나는군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이야기 7.5는 정품 구입해서 썼습니다 ㅜ_ㅜ
가격이 얼마였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윈도우용이었는데.
7.5도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7.3도 있었는데?
작년까지 나우누리 V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을때는 공개용 이야기 멀티(8.0?)을 사용했습니다. 나우누리에서 속도 잘 나올때는 이야기로도 초당 1MB 이상씩 받아내렸는데요.. 후우 _~_
- Tirin.
아직 VT모드로 BBS를 운영하는 곳이 몇몇 남아있죠. 흐흐흐
아직 VT모드로 BBS를 운영하는 곳이 몇몇 남아있죠.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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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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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warpdory"]이야기 5,4 (하늘소 그룹(?)은 버전
세연.. 구십오년돈가.. 서점에서 대충 사버린 리눅스 관련 서적에 부록으로 슬랙웨어가 있었고 거기에 한텀과 세연의 조합으로 통신을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에 이틀의 삽질끝에 나우누리에 접속했던 희열..
갑자기 난 생각인데 당시에 도스기반의 그래픽 웹브라우져인 아라크네도 있었습니다. 자체 다이얼러가 있어서 스크립트를 조금 만져주면 각 통신사의 slip-ppp 서비스를 통해서 인터넷에 접속해서 생전 처음으로 웹페이지란걸 들여다보곤 했죠.
당시엔 왜 페이지에 이미지가 들어가야 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이미지는 그냥 첨부파일로 다운받아서 보는건데 말이죠? :lol:
그런데 얼마전에 아라크네 생각이 아련하게 나서 구글 뒤져보니까 아직까지 업데이트하고 있더군요. 징한 것들.. 히히.
http://browser.arachne.cz/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기억나는 김현국님의 유머중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있었고...읽고나서
기억나는 김현국님의 유머중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있었고...읽고나서 포복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케텔의 전화번호중에 392-9999인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화번호를 392-6666으로 잘 못 알았다는
부분이 있는 그 글입니다....
퍼왔습니다. 저작권 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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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와 사랑과 슬픔**
젊은이가 하나 있었읍니다
아름다운 소녀가 하나 있었읍니다
어찌어찌 해서 컴퓨터를 하나 장만 했읍니다
공부 한다는 명목으로....
처음에는 컴퓨터로 열심히 공부하고 랭귀지도 배워서
컴퓨터에 대해서 아주 약간 알게 되었읍니다
어느날 그는 친구가 쓰다가 하도 잡음이 심해 버리려던
내장형1200 bps 모뎀을 친구에게 하나 샀읍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10만 5천원주고 2400 모뎀을 샀읍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 그 친구란 놈도 지독한 녀석이었읍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젊은이가 모뎀을 잘모른다는 것을알고
자동차 브레이크 밟는 잠음이나는 1200bps 모뎀을 있는 생색
다 내며 중고를 10만원에 팔았읍니다 케텔의 xxx 처럼......
며칠 동안 궁중 내시 처럼 머리 조아리며 졸 졸 따라 다닌끝에
겨우 얻었읍니다 .
돈 없는게 죄라고 친구간에 10개월 월부로 샀읍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돈에 눈이 밝은 그 친구는 수수료 5 %를 별도로
계산했읍니다.그리고 케텔에 가입 신청 을 대신 해주는 수고료로
1253원을 받고 우표값으로 88원을 받았읍니다 젊은이가 우표값은
80원인데 왜 왜 88원을 받고 수고료가 1253원은 뭐냐고 하니까
8원은 부가세 10%이고 1253원은 관세와 내국세와 지방세와
주민세가 포함된거라고 조목 조목 이야기 했읍니다
무식한게 죄라고 젊은이는 친구녀석의 김밥옆구리 터지는
소리를 컴퓨터에 관한 철학으로 알아 들었읍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뎀을 이용해서 최고가 되겠다고 다짐 했읍니다
드디어 케텔에서 ID 가 발급되어 나왔읍니다
케텔에서 우편이 왔는데 아이디 도용을 염려한 케텔의 배려인지
신청한 것과는 다르게
ID 는 youngQ/=Z$5&8237~Z^#SGA 이었고
비밀 번호는DKFO986YWER23%8%#
그는 케텔의 철저한 보안성에 감탄을 연발하고 시솝님에게 감사를
드렸읍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책을 보고 모뎀 전화를
걸었읍니다
......ATDT 393-6666 ~따르르릉 ~ 따르르릉 딸깍........
하지만 반응은 이상 했읍니다 전화기에서 사람 소리가 났읍니다
"여보세요 똥방입니다 "
젊은이는 생각 했읍니다 "컴퓨터도 한계가 있어서 케텔은 교환원이
전화를 받아서 중앙 시스템으로 연결을 해주나 보다 ..! 역시 우리나라
정보 산업은 약간 낙후 되어 있어 발전이 필요해 !!"
그러나 전화는 "여보세요 ?" 여보세요?" 를 몇번 말하는 소리가 나더니
NO CARRIER ! 라는 메세지가 나왔읍니다
그의 모뎀은 부모님 방에서 몰래 선만 끌어 왔기 때문에
옆에 전화를 달아 놓지 않았고 모뎀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 였기
때문에 왜 이런 반응이 나오는지를 모르고 자기가 할줄 몰라서 그러는줄
알고다시 모뎀 전화를 걸었읍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자의 목소리만 나다가 끊어졌읍니다
그는 다급 해졌읍니다 큰 뜻을 품고 시작한 통신 공부가 처음 부터 막
히니 친구들 보기도 부끄러울 것 같았읍니다
그순간 그는 깨달았읍니다 " 아참참 ..!! 내가 아무 말도 안하니
저 쪽에서 말아 들을리가 없지 ! "
그리고 그는 다시 모뎀으로 전화를 걸고 딸깍 하는 소리가 나오자
잽싸게 컴퓨터 본체의 스피커 앞에 다 입을 대고 소리 쳤읍니다
"여보세요 ! 저 케텔 통신을 돌려주세요 오늘 아이디 나와서 처음
거는 거예요 !!!!"
전화를 받은 쪽에서는 " 여보세요 말씀하세요 " 라는 소리만 두어번 있은
다음에 다시 NO CARRIER 라는 메세지가 화면에 나타 났읍니다
하지만 그는 끈질기게 다시 시도 했읍니다
이번에는 더욱 큰소리로 입을 댄채 "여보세요 ! 케텔 중앙시스템으로
제 컴퓨터를 연결해주세요 ! 지금 접속중입니다 오버!"
하지만 "어떤 미친놈이 장난이야 " 하는 중얼거림 소리만 나고 나시 끊어
졌읍니다
드디어 젊은이도 화가 나기 시작 했읍니다
다시 한번 꾹 참고 시도 했지만 이번엔 여자가 하기에는 조금 듣기 힘
들 정도의 욕설이 카랑카랑하게 흘러 나왔읍니다
드디어 마음 씨 착한 그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 했읍니다
이를 부득부득 갈며 전화를 다시한 그는 전화가 딸깍하고
접속되자 마자 있는 힘을 다해서 컴퓨터본체의 조그만 스피커에다가
소리를 질렀읍니다
" 이 개같은 X 아 ! 연결 해주기 싫으면 싫다고 하지 왜욕이냐 ?
케텔이 무료라고 사람우습게 보냐 ? 너 내가 누군지 아냐 ?
한국경제 신문사 사장 아들과 같은 50번 버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야 ! "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질렀는지 강도가 든줄 알고
시경의 특수수사대가출동을 하고 백골단이 3개 중대 ,김포 해병대 1개중
대, 부천 7공수부대가1소대 , 미국의 델타포스 1소대 , 영국의 SAS 특공대
가 10 명이 긴급 공수 되어 날아 왔을 정도 였읍니다
람보도 올려 했는데 철공소에 수리 맏긴 M60기관총이 수리가 안되서
못왔다는 외신이 전해질 정도로 큰 사태가 일어 났었읍니다
누구 든지 허탈할 정도로 실수는 있는 법입니다
그가 케텔 전화번호는 393-6666 이 아니라 비슷한 393-9999 라는
것을 알게 된것은 3일이 난 후 였읍니다
겨우 케텔의 정확한 전화 번호를 알게 된 그는 급하게 서둘기만 했던
자신을 크게 부끄러워 하고 차분하게 다시 시작 했읍니다
그 때 그가 사용하려던 통신용 프로토콜은 서강대학교 다니는
오법석 , 캉성 사용 하고 있었읍니다 인톡 이란 뜻은 통신상의 예절을 지키기
위하여 서로 전자 통신상에서 처음 만날때 " 인사는 톡쏘는 말투로 하면
안된다 하여 인톡 이라 붙인 훌륭한 프로그램 이였읍니다
이런저런 고생을 한끝에 결국 그는 케텔을 조금은 알고 쓸수 있게
되었읍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도 수없이 많았읍니다
처음에 접속하니 신기하여 처음 간곳이 " 증권 " 분야 였는데
그는 증권사 객장에나가거나 저녁 9시 뉴스에서나 보던
주식의 가격 동향이 자세히 나와 있는것에 흥분했고 케텔의 주식정보를
분석하여 엄마 곗돈 탄돈,노처녀 누나 시집 갈 밑천, 동네 꼬마들과
짤짤이 해서 억지로 뺏은돈 . 일수돈 등등을 모두 긁어 모아 주식 투자를
했는데 100원 오르면 1000 원이 떨어지고 해서 쫄딱 망해서 5달을
동네 부끄러워 나가지도 못하고 방안에서 숨어 살았읍니다
그래서 그는 돈벌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던 생각을 포기하고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것 으로 눈을 돌렸읍니다
그래서 간곳이 다운로드 란이었는데 이것도 엄청난 댓가를 치루었읍니다
CRC 에러가 나서 264 번을 실패하고 바이러스가 감염된 화일이라
하드디스크를 507 번을 날리고 압축한것을 풀줄 몰라 894 번을
다시 받고 ZMODEM -R 옵션을 쓰지않아 120 분짜리 중 119분 53초
까지 받았는데 에러가 나서 다시 93 번을 받고 정신 차리고
ZMODEM -R 옵션을 꼭 주어 다운로드중 에러가 나도 느긋하게 있었는데
다 받고 보니까 2분전에 기능이 몇배 보강된 새 버전이 올라 와서
헛탕치는등 수많은 시행 착오를 거친것이었읍니다
다운로드에도 고생이 많아 자신의 컴퓨터 배움에 심한 갈등과 회의를 느
끼던 중 그에게 큰 고난이 닥 쳐 왔읍니다
전화세 납부서가 왔는데 전화비가 63만 2353원이 나온것 이었읍니다
조그만 회사의 만년 계장인 그의 아버지 월급이 62만 2352원이었는데
말입니다
원없이 아버지에게 맞았읍니다
복날 개패듯이 유연하게..소나기 내리는날 먼지날 정도로 격렬하게..
예배당 종치듯이 은은하게 ..절간 목탁 두드리듯이 엄숙하게.....
아버지에게 2박 3일을 두들겨 맞고 어머니에게는 이단 옆차기로
턱을 맞고 코브라 트위스트 말리고.. 누님에게는 손톱으로 눈알 후비기.
하이힐로 마빡 후려치기. 냉장고로 깔아뭉개기 등등 온갖 매를 다맞았읍니다
그달치 월급을 몽땅 전화세로 바친 그의 한달 생활은 아주
비참 했읍니다 거의 시골할머님 네서 보내준 고구마로 끼니를
때웠읍니다 그래서 그가 죽은 후 그를 일생을 기린 책에는 첫장에
이렇게 써있었읍니다
"나는 인생의 깊이를 알고 난후부터 고구마를 먹지 않았다 !!"
맞는 것도 잠시뿐 그는 다시 케텔을 기웃 거렸읍니다
이를 악물고 컴퓨터통신의 일인자가 되겠다고 벼르면서 간곳은
대화방 .. 채팅실이었읍니다. 살아 있는 최신정보의 수집이라는
결심을 갖고서...
사랑은 이른 가을 바람 처럼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다가 오나
봅니다
그에게도 설레임으로 다가 왔읍니다
그녀는
이름이 최인호의 " 가을 나그네"라는 소설에서 나온것 같은 " 다혜 " 였고
친구들 간에는 박범신의" 미지의 흰새" 라는 소설과 같은 " 초혜 " 였으며
집에서 부르는 이름은 "식혜" 였읍니다
우연히 대화실에서 둘은 만났읍니다
먼 남쪽 지방 산골에서 몸이 아파 요양을 하고 있다는 그녀는
영문학을 전공하고 있다는것이었읍니다.산골에서 도시바 랩탑으로
채팅을 하는중이라고 했읍니다
컴퓨터 대화라 둘은 서로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지만 처음 채팅에
상대에게 깊은 신뢰와 호감을 느꼈읍니다
그녀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좋아 했으며 윌리암 워즈워드를 좋아하고
특히 영화를 좋아 했읍니다
뉴시네마 운동의 시대적 영화적 흐름을 이야기하고 장뤼 고다르 작품을 논
하고 마틴 스콜세스 감독의 우울한 영상세계를
이야기 했으며 국내 작품으로 배삼용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왜갔냐?"
의 영상과 불교 철학을 이야기 했읍니다
그에게는 어려운 이야기 였읍니다 그가 본 영화 라고는
"떡" "쌔빈 사과가 맛이 있다 " " 무릅과 가랭이 사이"
"늑대의 호기심이 비둘기를 구워먹었다" "맷돌 " 변강쇠 1.2.3 "
등 정도 였읍니다 ..
그러나 사랑은 모든것을 초월합니다
그는 처음 만난 채팅실에서 그녀의 영화 이야기에 수준을 맞추느라고
잠깐 기다리라고 한다음 추운 새벽 두시에 골목길로 나가 영화 포스터란
포스터는 다뜯어 가지고 왔읍니다 .
하지만 그 포스터에서는 빛바랜 삼류 영화 광고 만이 추운 겨울 바람
처럼 묻어 났으며 그녀가 벤 킹슬리의 간디 연기를 논할때 그가
생각 해낸것은 겨우 김지미씨가 영화도 못찍고 빡빡 머리깍아서 억울 하겠
다는 생각 뿐이었고 요즘은 신성일씨가 빡빡 머리를 깍아서 자기도 깍아
볼까하는 생각 뿐이 었읍니다
그의 난처함을 그녀는 사랑의 신비함으로 알게 되었는지
애틋한 사랑이 시작 하려 했는지 아침이 밝아올무렵
그녀는 자기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 줄테니 한번 찾아오라고 하는
메세지를 화면에 보냈읍니다
그래서 그가 메모지로 전화번호. 주소를 적으려고 준비하는 순간
<방이 폐쇄 되었읍니다 잠시 뒤에 사용하세요 >
하는 메세지가 나오며 케텔 시스템이 중지 해버렸읍니다
뭔가 말할수 없는 공허함과 서글 픔이 그에게 밀려 왔읍니다
이때만큼 케텔의 김형태 시솝님을 원망한적이 없었읍니다
"어이구!이 케텔시솝 웬수 어떻게 잡아먹어야 잘 잡아 먹었다고 소문이나나 ?"
(**편집자주 ** 이 독백은 소설의 내용이므로 필자와는 삼월이 꼬랑지만큼
도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림)
그에게는 그날 부터 모든것은 기다림이었읍니다
그가 땅을 치며 후회한것은 그녀의 아이디를 알아 두지 못하고
이름 만 다혜 라는것을 알아 둔것이었읍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듯이....
아뿔사 !! 비극이여
케텔에서 다혜라는 이름을 쓰는 여자는 정확히 25951 명 이었습니다
그 때만큼 그는 작가 최인호를 원망한적이 없었습니다
왜 소설 주인공 이름을 다혜라고 하여서 많은 여자들이 같은 이름을
같게 했나 하고.....춘심이. 끝남이. 등 좋은 이름도 많은데.....
할수 없이 그는 다혜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여자들에게
모두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반년이 가도 그녀에게 소식은 없었고 생각 하다 못해 한경 케텔
로 김형태 시솝님을 직접 알려 줄것을 간청 했지만
케텔 시솝님은 함부로 남의 신상을 알려주면
" 내란 음모죄 1조 1항" "병역 기피죄 34조 43항" "근로기준법 2조 7항"
" 도로교통법 54조 1항 에 위반되어 교수형 을 받기 때문에
가르쳐 줄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그녀에게서 메일이 왔읍니다
정신없이 읽어 보려고 키보드를 두드리니
"binery화일입니다 커밋을 준비하세요 "
하는 메세지가 나온것이없읍니다
바이너리 메일을 읽으려고 커밋을 연구하여 겨우 받을 준비가 되었을
때는 이미 메일 보관기간이 3개월이 다 지나 메일함에서
삭제 된 뒤였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기다리는 법이었나 봅니다
그가 슬픔에 빠져 컴퓨터 통신에서 손을 떼고 밤거리를 방황하다가
어느날 혹시나 하고 채팅실에 들어 갔더니 채팅 룸의 제목이
그녀의 이름과 함께 "사랑을 기다립니다 !!" 라는 방이 있었습니다
그의 비극의 결말은 여기가 끝이 었나 봅니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주소와 전화 번호 확인을 안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던 중에 아래층에서 공부하던 동생녀석이 그렇게 다짐과
주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데다가 전화할려고 수화기를 들어버려
전화가 끊겨져 버렸던 것이었습니다 기절할듯이 놀라 다시 접속을
해보았지만 이미 사랑은 저만치 가버린 후였습니다
분노한 그는 2층 계단도 밟지 않고 그대로 몸을 날려 동생녀석의
안면을 강타하고 돌려차기 5회, 찍어차기 7회, 박치기 3회(왜냐하면
동생 머리가 더 단단 했으므로 더 할수 없었음) 를 하고
언젠가 전화비 많이 나와 부모님께 두들겨 맞을때 눈여겨 보아 두었던
재털이로 마빡까기,장롱에다 머리받기. 냉장고로 까뭉개기
등으로 원표의 날렵함 홍금보의 묵직함 성룡의 정교함을 합쳐서
동생녀석을 요단강이 보일락 말락 하게 두들겨 패주었지만
이미 사랑은떠나가버린 후였습니다..
그녀도 얼마후에 병세가 악화되어 눈을 감았습니다.....
절망적인 상태가 되어버린 그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컴퓨터만
붙잡고 날마다 울었읍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울음소리도
~끄억 ~끄억 끅 ~끅 ~끽 하고 이상하게 났습니다
결국 그는 컴퓨터 를 안고 울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가 죽어서 그의 불쌍한 영혼은 모뎀속으로 스며들어가버렸습니다
마치 찾지못한 사랑을 찾으려는 것처럼......
그후 케텔에는 이상한 현상이 생겼읍니다
케텔에 접속을 할때
~따르릉 ~따르릉 딸깍 ~~ 하고 난후에 ~끽 ~~~~ 하는 사람우는
소리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이것은 사랑을 찾지못한 떠도는 영혼라고 하는 전설이 통신 세계에는
흘러 내려오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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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quote]기억나는 김현국님의 유머중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있었고
김현국님 Hitel ID 는 pctools 였지요, 매우 유명하신~
글도 재미나게 잘 쓰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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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kirrie"]갑자기 난 생각인데 당시에 도스기반의 그
저도 아라크네를 사용했었습니다.
이걸로 허슬러 사이트를 들어가는것으로 웹을 입문했었죠.. :oops: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냈다가 이야기 정품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ㅡ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보냈다가 이야기 정품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ㅡ.,ㅡ;
아직도 집안 어딘가에 그 책이 있을텐데.. 꺼내보면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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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bps 모뎀으로 내 컴터에서도 허파(허큘리스 스트리트파이터) 하겠
2400bps 모뎀으로 내 컴터에서도 허파(허큘리스 스트리트파이터) 하겠다고 3일동안 노이즈 견뎌내고, 전화비 감수하며 받았는데 받아보니까 컬러용이었을이 때의 허탈함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아마 끄때 울었던것 같습니다. ㅠㅠ
또 개념없이 정품게임 올렸던 적도 기억나구요..
나중에는 서태지동호회, 유머란, 플라자, 채팅방 갔던것만 기억나네요.. ^^
제 경우 ppp 는 CO-LAN 을 통해서 입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속
제 경우 ppp 는 CO-LAN 을 통해서 입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속도는 19.2k 였지만 당시에 드물던 정액제란 매력이 있었죠.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slip 은 언제 처음 썼는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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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PC통신 끝물에 PC통신을 경험해서...새롬데이타맨98 썼습
저는 PC통신 끝물에 PC통신을 경험해서...
새롬데이타맨98 썼습니다 (데이터 아님..)
마법의대륙이라는 머드겜으로 돈 징하게 날리고...
아직도 하이텔때의 사람들은 그립습니다.
하도 초딩짓을 해서 사람들이 본인을 좋게 기억할런지는 의문이지만요...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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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음. 저도 천리안에서 서태지 동호회 활동했었고, 팬클럽 발기인 중의 하나
음. 저도 천리안에서 서태지 동호회 활동했었고, 팬클럽 발기인 중의 하나였죠. 마법의 대륙을 만든 회사에 몇년 전에 일하기도 했었고. ...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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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KITEL인지 KETEL인지 이름은 확실히 기억 안나는데 그때 무료로 접
KITEL인지 KETEL인지 이름은 확실히 기억 안나는데 그때 무료로 접속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 들어가서 인터넷에 접속을 할 수 있었는데 텍스트 브라우저로 접속하는거였죠.
거기서 또 실력 나온다고.. 그림도 안보이는 텍스트 브라우저 상에서 므흣한 사이트 들어가서 므흣한 사진들을 귀신같이 찾아서 봤는데요.. 그때 jpg 이미지 한장 받는데 2~3분 걸렸었습니다. 한참동안 아까 받은 사진 보고있으면 다음장 다 받아지고 뭐 그런식이였죠. 전화세 때문에 집에서 ㅤㅉㅗㅈ겨날뻔한건 모두의 공통사항일테고..
쩝.. 근데 지금 집에서 쓰는 인터넷은 700메가를 2분만에 받아버리니...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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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superkkt.com
한글날이 얼마전에 국경일로 승격되었죠.. (아직 공휴일은 안된걸로 압니다
한글날이 얼마전에 국경일로 승격되었죠.. (아직 공휴일은 안된걸로 압니다.)
전 그 뉴스 접하고..
이야기 5.3 의 대문화면에 있던 글귀가 생각 나더군요..
"한글날이 국경일이 되는 그날까지.."
였던가...
한글날이 국경일이 된거에는 이야기 5.3의 code 가 은연중에 그 시대에 pc통신을 ㅤㅆㅓㅅ던 많은 사람들의 잠재의식속에 각인되어서 오늘날의 이러한 결과를 낳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음모론을 제기해봅니다..-_-;
음.. 음모라기 보단.. 뭐 아무튼..
이야기코드..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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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quote="futari"]01414 코넷이었나요. 그쪽 회선은 훨씬
01414 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고속 모뎀용 접속 번호인데... 저처럼 엄청시리 쓰셨나보네요 ^^;;
요즘 휴대폰때문에 한가정 통신비가 2,30 만원이라고 신문에 나던데, 저희 집은 XT를 사고 2400 모뎀을 다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통신비가 2,30만원이라는... ( 중간에 야간정액제를 쓰면서 조금 적어지긴 했지만 쩝.. )
그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음... 엄청 큰 돈을 추억거리 하나 만드는데 썼군요 ;;;
[quote="욕심많은오리"]내 어릴적 목표가 하늘소였는데...그때
그때 그분들은 졸업하셨겠지요?
경북대 컴퓨터 동아리 하늘소입니다
http://hanulso.knu.ac.kr
여기가 오리님이 말하신 하늘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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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monovision"][quote="futari"]0141
ㅎㅎ 01414는 telnet 형식이라서 아키도 고퍼도 맘대로 쓸 수 있었죠. 말그대로 인터넷이었는데... 흠흠.. 아키로 검색해서 zmodem으로 브룩쉴즈 그림파일같은거 다운받았던 기억이...
여튼 거기서 하이텔 들어가면 항상 빨랐어요~
전 전화요금을 그렇게 많이 내 본적은 없습니다 ^^
2400부터 썼고.. 128kbps isdn도 썼었고 정액제도 다 써봤지만.
한달에 5만원은 몇번 안넘겨 본 것 같네요.
맞아죽을까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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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01414는 코넷 PPP 전용 접속번호였죠. 월 이용료가 만원 좀 더 되
01414는 코넷 PPP 전용 접속번호였죠. 월 이용료가 만원 좀 더 되었던 거 같은데.
돈 안내도 되던 01410에 비하면 정말 쾌적한 환경이었죠. 돈 값은 했다고 생각해요.
[quote="나빌레라"]한글날이 얼마전에 국경일로 승격되었죠.. (아직
애초에 "한글날이 빨간날이 될 때까지..."라고 썼어야 했는데 말이죠. (도망간다)
- 토끼군
코텔이 생기기 전 가정용 회선의 전화 요금은한번 연결되는데 얼마씩 했
코텔이 생기기 전 가정용 회선의 전화 요금은
한번 연결되는데 얼마씩 했습니다.(30원이었던가?)
그러나 코텔 이후 한통에서 3분당 요금을 매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경은 코텔을 150억에 한통에 팔아 넘겼습니다.
George double you Bush has two brains, the left and the right, like normal people.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thing right in his left brain and there is nothing left in his right brain"
저어~~ 번들용 새롬데이타맨 3.82 아시는분?
저어~~ 번들용 새롬데이타맨 3.82 아시는분?
http://showbox.egloos.com
[quote="stmaestro"]저어~~ 번들용 새롬데이타맨 3.82
그거 만든 놈이 고등학교 후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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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quote="warpdory"][quote="stmaestro"]저어~
오죽하면 이야기보다 가볍게 돌아가는것도 마음에 안들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