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형남자친구 보시면서 어떤생각이 드시는징.

maja의 이미지

좀 지난 영화지만 비형 남자친구 봤는데...
너무 부럽네요... 하긴 영화니까 잘 포장되었겠지만.

드는생각은...
그냥 죽고싶네요.
여자친구도 없는 서러분...
연애한번 못하고 늙어버린..
이제 시작하려고 해도 너무 늦은...
기회는 역시 학교댕길때였던듯...
그냥 죽어버리고 싶네요.

가을이긴한건가....ㅎㅎ

까나리의 이미지

여기도 B형 남자 있습니다만

안 죽고 잘 살아있네요 :P

B 형남자 화이팅 =3

ezit의 이미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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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jachin의 이미지

왜 스스로 비하하구 그러세용.

낙담하지 마시구, 힘내세요. ^^g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답니다. :)

maja의 이미지

여자 사귀는것도 기회가 있어야...
주위에 여자가 많거나
여자많이 아는 사람을 친구로 두거나..
되는것이더군요..

헌팅할 나이는 아니고..쩝......

viper9의 이미지

예전에 영화관 가서 봤는데 그럭저럭 뭐 ^^;;

한지혜씨 너무 귀엽죠? 하하... 저도 한지혜씨 좋아합니다. (주위 사람들 중에 한지혜씨 좋아하는 사람 본적은 없는듯;; 대부분 안티더군요;;)

나이도 어리고... 귀엽고... 남자친구에게 잘하는.... 흠..... ^^

그에 반해 이동건은...... ㅡㅡ;; 쩝... 영화에는 현실성이 약간 떨어지죠. 별달리 능력도 있어보이지 않은 사람이 외제차에 오토바이에 그만한 원룸에... 쩝...;;

그냥 영화이니..하고 보아야할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살펴보니 B형 남자라고 다 그런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

puzzlet의 이미지

비선형 남자친구

:twisted:

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

sh.의 이미지

저는 영화 보면서, 영화적 과장을 조금 걷어내면 나랑 참 비슷하구나 생각했어요
b형의 지랄맞은(-_-) 성격을 좋아하는 사람도 꽤 많아요..
저도 b형 -_-)b

warpdory의 이미지

아직도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런 영화를 돈내고 본 저 자신에게도 놀랐었고요.
- 후배만 아니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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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odebank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아직도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저도 사실 많이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혈액형뿐만 아니라 생년월일시를 기준으로 자신의 운세를 결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사실 놀라운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언뜻 예전에 어떤책에서 태어날때에 운명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수정체가 될때에
운명이 정해지는 것이라는 이론을 본적이 있는데 태어날때 보다는 오히려 그것이
더 논리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이 든적이 있습니다.

음... 어쨌든 혈액형이나 체질이나 사주를 객관화시켜서 퍼트린 성격을 믿는 사람들을
보면(재미가 아닌 심각할 정도로...) 가끔씩 재미있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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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khris의 이미지

일본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이 왜 일본에서 80년대 반짝하고 떴던 -그리고 금새 사장된- 학설을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8)
금성판 과학학습만화 혈액형의 비밀편에 있던거랑 똑같아서 놀랐네요...
(과학학습만화류는 죄다 일본걸 베꼈으니..)

남 일음듣는데 태클걸지말고 혈액형갖고 성격따지는거나 태클걸었으면 좋겠네요.
혈액형으로 성격 따지는게 우생학에서 파생된거란걸 알기나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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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warpdory의 이미지

codebank wrote:
warpdory wrote:
아직도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저도 사실 많이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혈액형뿐만 아니라 생년월일시를 기준으로 자신의 운세를 결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사실 놀라운 일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언뜻 예전에 어떤책에서 태어날때에 운명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수정체가 될때에
운명이 정해지는 것이라는 이론을 본적이 있는데 태어날때 보다는 오히려 그것이
더 논리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이 든적이 있습니다.

음... 어쨌든 혈액형이나 체질이나 사주를 객관화시켜서 퍼트린 성격을 믿는 사람들을
보면(재미가 아닌 심각할 정도로...) 가끔씩 재미있기는 합니다. :)

만일 예전에는 사주가 맞았다고 해도 .. 요새는 다 틀어집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산부인과에서 출산할 때 자연분만이라고 하더라도 분만촉진제 등을 이용해서 유도분만을 하기 때문입니다. 즉, 원래 대로(그런 게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삼신할매가 정해준 출생시간같은 게 있다면)라면 2005년 8월 31일 13시 30분에 출산하도록 되어 있다면 일반적으로는 하루정도 전부터 진통이 어느정도 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병원에 가서 진통실에 들어가면 주사를 맞는데, 이 주사는 단순히 포도당액(흔히 링거액이라고 하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분만촉진제가 들어가게 되고, 그래서 13시 30분이 아닌 11시 30분쯤에 나올 수 있는 거지요. 결국 ... 사주 자체가 틀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 돈 주면 사주풀이 내용이 변하더군요. 집사랑이랑 데이트 할 때 몇번 사주 까페라는 곳에 가서 심심풀이로 해본 적 있는데(차 한잔 마시면 사주 봐주는 곳...) ... 다 다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 병원에서 보면 좋은 사주 시간에 태어나야 한다며 진통을 참는 산모도 있고, 반대로 그 시간에 나오도록 제왕절개 수술하는 사람도 몇번 본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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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까나리의 이미지

그렇죠! 우리는 다 낚인겁니다. ~_~

ezit의 이미지

khris wrote:
일본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이 왜 일본에서 80년대 반짝하고 떴던 -그리고 금새 사장된- 학설을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8)
금성판 과학학습만화 혈액형의 비밀편에 있던거랑 똑같아서 놀랐네요...
(과학학습만화류는 죄다 일본걸 베꼈으니..)

남 일음듣는데 태클걸지말고 혈액형갖고 성격따지는거나 태클걸었으면 좋겠네요.
혈액형으로 성격 따지는게 우생학에서 파생된거란걸 알기나 하는걸까요?

독일의 엉터리 우생학에서 파생되었죠... 독일 민족의 우월함을 강조하기 위해... 그것은 일본으로 건너와 어떤 사람이 혈액형 관련 책 써서 그것이 널리 읽혀지면서 일본에 퍼지고 그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온거죠.. [증거자료 링크하려다 실패;; 검색했는데 안나와요ㅠ]

에혀 B형으로 태어나서 알아야 될께 늘어나는 군요 ㅠㅠ

그래도 B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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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차리서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아직도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단순히 인원수만 비교해보면, 어쩌면 안 믿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놀라운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삼대째 순수과학자와 양의사들만 바글바글한 친척들의 영향인지 (신앙심도 희박하고 제사도 안 지내고 궁합도 안보고 이사할 때 날짜도 절대 안 따지죠), 저도 어렸을 때부터 이런건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고 꽤 나이가 들 때까지도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마찬가지이리라 생각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고 인간관계가 (조금이나마 더) 넓어지고 사적인 대화를 나눌 기회가 늘면서 상당한 문화적 충격을 받았었죠. :shock:

이제는 제 주위에 혈액형이나 캐러나비 등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너무 바글거려서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roll: 오히려, 그냥 재미삼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단순한 여흥이나 잡담거리로는 쓸만하더군요. (그냥 가볍게 듣고 한 번 웃고 금새 잊어먹고…… 하는 식으로요.)

PS: 저는 AB형이고 캐러나비는 온화한 늑대라는데 (그나마 연구실 동료가 대신 찾아준거라서 정확히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관련된 해설을 들을 때 ‘오오, 과연!’하면서 들으면 마치 정확한 듯하고, ‘쳇, 말도 안돼!’하면서 들으면 정말 헛소리로 들립니다. :)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yuni의 이미지

까나리 wrote:
여기도 B형 남자 있습니다만

안 죽고 잘 살아있네요 :P

B 형남자 화이팅 =3


어머머머머나, 쩐지 쩐지 어쩐지. 까니리옹께서도 B형이셨군요.

갑자기 내가 뭘? 하는 생각이 팍 드시죠.
그러는 저는요? 저도 B형 ㅠ ㅠ. 요즘 B형 남자 때문에 제가 쓴 첫문장을 가끔 듣게 되네요. OTL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죠커의 이미지

sucnzpa wrote:
khris wrote:
일본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이 왜 일본에서 80년대 반짝하고 떴던 -그리고 금새 사장된- 학설을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8)
금성판 과학학습만화 혈액형의 비밀편에 있던거랑 똑같아서 놀랐네요...
(과학학습만화류는 죄다 일본걸 베꼈으니..)

남 일음듣는데 태클걸지말고 혈액형갖고 성격따지는거나 태클걸었으면 좋겠네요.
혈액형으로 성격 따지는게 우생학에서 파생된거란걸 알기나 하는걸까요?

독일의 엉터리 우생학에서 파생되었죠... 독일 민족의 우월함을 강조하기 위해... 그것은 일본으로 건너와 어떤 사람이 혈액형 관련 책 써서 그것이 널리 읽혀지면서 일본에 퍼지고 그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온거죠.. [증거자료 링크하려다 실패;; 검색했는데 안나와요ㅠ]

에혀 B형으로 태어나서 알아야 될께 늘어나는 군요 ㅠㅠ

그래도 B형 화이팅!

비슷한 사기로 바이오리듬이있죠. 어째 일본에서 발생된 망발은 일본보다 우리가 더 잘 믿는 것 같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확률입니다.
한국에서 사주팔자로 가장 유명한게 토정비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이 수학의 확률이란겁니다.
예전 모 프로에서 이 책을 어느정도 분석한적이 있는데
좋은글이 나쁜글보다 많았으며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나쁜글이 많았습니다.
남자보다 여자에게 나쁜글이 많았던건 그 시대 자체가 그랬기에 그런것 같았으며(말이좀 ㅡ.,ㅡ; 남자보단 여자에게 나쁜일이 생기라는...)
좋은글이 나쁜글보다 많았던건 사람 기분좋게 하기 위한것이었죠.

결론은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냐인데 옛날엔 그걸 믿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저도 어릴때 새해가되면 할머니와 함께 토정비결 책사서 보곤 했으니까요.

혈액형, 바이오리듬, 카드점, 기타 등등...
모두 확률입니다.

그리고 점쟁이들...거짓말쟁이들입니다. ㅡ.,ㅡ;;
점쟁이 : 에~ 살면서 크게 아픈적이 한번 있었구만~ 에헴~
(살명서 안아파본적 있는 사람 있습니까?)

점쟁이 : 에~근심이 많구만~ 에헴~
(근심이 있으니 찾아가지 그딴게 없는데 미쳤다고 돈쓰며 찾아가보겠습니까? 보통 답답하니 하다못해 찾아가는게 점집이죠.)

samjegal의 이미지

맞습니다 ㅋㅋ

최근에 친구가 돈내준대서 타로점을 본적이 있는데..

나참 랜덤한 확률로 뽑은 카드를 쫘악 펼치던데

저한테 이것저것 묻더군요.

만약 대답을 안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모르겠지만

사람의 인상, 관상, 분위기 등으로 먼저 파악한 후에

카드에 대한 것을 말하는 것 같더군요

같은 카드라도 사람에 따라서 달라진다나....

그걸 우리나라에서는 파자점이라고 하던데 ㅋㅋ

암튼 한번에 3천원.. 제돈 아니라서 별로 안아까웠습니다


/*
* 한순간에 불과한 인생에서 내가 있었다는 증거를
* 기록해두고 싶기에 사람은 외부기억에 그걸 맡긴다.
*/

앙마의 이미지

자신의 행동이나 성격들의 원인을 분명히 하고 싶은 인간의 심리가 저런 학설(?)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심리학 용어로 이런 현상을 귀인이라고 합니다.

sucnzpa wrote:
khris wrote:
일본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이 왜 일본에서 80년대 반짝하고 떴던 -그리고 금새 사장된- 학설을 왜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8)
금성판 과학학습만화 혈액형의 비밀편에 있던거랑 똑같아서 놀랐네요...
(과학학습만화류는 죄다 일본걸 베꼈으니..)

남 일음듣는데 태클걸지말고 혈액형갖고 성격따지는거나 태클걸었으면 좋겠네요.
혈액형으로 성격 따지는게 우생학에서 파생된거란걸 알기나 하는걸까요?

독일의 엉터리 우생학에서 파생되었죠... 독일 민족의 우월함을 강조하기 위해... 그것은 일본으로 건너와 어떤 사람이 혈액형 관련 책 써서 그것이 널리 읽혀지면서 일본에 퍼지고 그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온거죠.. [증거자료 링크하려다 실패;; 검색했는데 안나와요ㅠ]

에혀 B형으로 태어나서 알아야 될께 늘어나는 군요 ㅠㅠ

그래도 B형 화이팅!

증거자료를 링크해 드립니다. :)

http://user.chol.com/%7Ehandor/c_sense/bl_type02.htm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