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 국산 리눅스로 구축

권순선의 이미지

NEIS에 한소프트 아시아눅스를 제안한 삼성 SD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DBMS도 국산 제품인 UniSQL을 제안했다고 하는군요.

서버가 3500여대 정도 공급되는 전국 단위의 대형 프로젝트에 국산 리눅스가 채택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시스템 구축 / 유지보수까지 문제없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507250205 를 참고하세요.

danskesb의 이미지

액티브X를 돌리거나 플랫폼 종속적으로 만드는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wizzet의 이미지

국산 리눅스라··· 리눅스의 국산 배포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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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esign requires compromise.

dg의 이미지

예전에 NEIS전에 학교마다 CS서버 있었을때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Sun ultra 10에 솔라리스 UniSQL 이었죠
UniSQL은 원래부터 국산은 아니었고 외국에서 사온거라고 들었습니다.
방화벽도 인텔 서버에 솔라리스였고..
당시에는 유닉스가 리눅스보다 보안에 강하다는 인식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적어도 한소프트가 쉽게 망하지 않을 일이 한가지 늘었군요.

근데 뭐 저는 별로 행복하지 않아요. :cry: (NEIS건과 직접적인 관련자라서..-_-)

근데 유지보수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가 모르겠어요. 흠흠..

권순선의 이미지

한글과 컴퓨터는 확실히 새로운 경영진이 취임하면서 여러가지로 좋은 성과를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PR을 잘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잘 모르는 사람이 봤을땐 예전보다 많이 나아 보이는듯...

그나저나 얼마전에 발표한 '부요'는 여기에 채택되지 않았군요. 한소프트를 제외한 나머지 국산 리눅스 배포판 회사들의 미래는 어찌될지....

honestee의 이미지

dg wrote:
예전에 NEIS전에 학교마다 CS서버 있었을때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에는 Sun ultra 10에 솔라리스 UniSQL 이었죠
UniSQL은 원래부터 국산은 아니었고 외국에서 사온거라고 들었습니다.
방화벽도 인텔 서버에 솔라리스였고..
당시에는 유닉스가 리눅스보다 보안에 강하다는 인식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거라고 알고 있는데요...Dr. Kim 이라고만 알고 있는데...(정확한 이름은 모르고...) 이분이 DB 분야에 리더였는데, 미국에서 회사를 차려서 만든게 UniSQL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내삶의런치의 이미지

김원 박사님이시죠.

지난번에 저희 학교에 와서 강연을 하셨는데
그 분야에 대단하신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다른 일을 하신다고 들었는데...흠...^^;;

언제즘 제대로 된 프로그램 하나 만들 수 있을까?
OTL....

나도 이글루 한다~~^0^
http://maxcrom.egloos.com

ienfant의 이미지

한소프트 리눅스...

제가 있는 곳에 ASP 사업자로 선정 되었는데, 전 극구 반대 했었구요.
PR(?) 내지는 영업을 잘 하는 지는 몰라도, 배포본 자체로는...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한소프트 리눅스...

기사내용에도 있듯이 한소프트가 만든 '아시아눅스'를 제안한 것이지요. 아시아눅스는 (아직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Redhat+한소프트+홍기리눅스가 원래 오라클을 지원하기 위해서 연합해서 만들었다는 리눅스로 들었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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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coyday의 이미지

그런데 기업용 패키지를 판매하는 외산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아시아눅스를 얼마나 지원할지가 의문이군요. '지원'이라는 게 단지 해당 플랫폼에서 돌아가게 하는 것 뿐 아니기 때문에..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코너리의 이미지

아시아눅스는 한소프트(한)+미라클(일)+홍기리눅스(중)죠.

IBM, HP, ORACLE등이 아시아눅스를 공식 지원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되는건지 추후 하겠다는건지는 확실치 않네요.

문젠 NEIS같은 대형 레퍼런스를 얼마나 구축하고 잘 유지하느냐입니다.

만만치 않을텐데... 잘 되서 이후 리눅스가 기업 및 기관에 스며들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아직은 좀 지켜봐야겠죠.

The difficulty in life is the choice.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아시아눅스는 한소프트(한)+미라클(일)+홍기리눅스(중)죠.

아 그렇군요... 거의 레드햇과 동일하다라는 말을 들은게 헷갈린 원인이네요

Quote:
문젠 NEIS같은 대형 레퍼런스를 얼마나 구축하고 잘 유지하느냐입니다.

만만치 않을텐데... 잘 되서 이후 리눅스가 기업 및 기관에 스며들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어차피 책임은 S*가 지게 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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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mania12의 이미지

uniSQL 이라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이게 OODBMS 기반이라서... 기존 RDBMS랑은 설계 개념부터가 틀림니다. OODBMS 기반으로 설계해야 최적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김원 박사님이 이 분야의 권위자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 외국 벤더들 Oracle 등을 괜히 쓰는게 아니거든요.
풍부한 개발인력과 기술지원, 컨설팅 업체들이 풍부합니다.

문제 생기면 오라클 본사 차원에서 어떻게는 해결이 가능하다라는것이죠. 반면... uniSQL은 과연 얼마나 광범위하게 쓰이는 DBMS일까요?

오라클사의 경우 개발자가 사용하는 머신이 바로 리눅스입니다.

리눅스에서 제일 먼저 개발해서 타 플랫폼으로 포팅이 이루어짐을 알고 계십니까? 그 만큼 리눅스에 최적화되어있고 신경을 많이 씁니다.

SI 프로젝트에서 DBMS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볼 때 쉽게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내 대기업이나 금융권이 오라클에 크게 의존하는 이유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DB2의 경우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DB2라고 불려도 사실 메인프레임에서 돌아가는 것과 일반 Unix장비에 운영되는건 아키텍쳐부터 다르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Sybase등도 DW등에서 일부 사용하지만 가끔 죽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더군요.

uniSQL 때문에 리눅스가 욕먹을까봐 좀 걱정되는군요.

mycluster의 이미지

레드햇(혹은 Suse) + 오라클 대신에 '한소프트 아시아눅스'+유니SQL 이 된 이유는 아마 돈 때문이지 않을까 싶군요. 레드햇과 오라클을 3300카피를 산다고 생각해보시면 아마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갈겁니다. 전체 예산이 540억인가 되는데 레드햇AS 비용만해도 수십억이군요, 여기에 오라클 비용도 수십억에서 백억단위를 넘어가겠지요? 서버만 3300여대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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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ydhoney의 이미지

아시아눅스..

뭐 깔리길 해야 쓰지 이거 원..-_-;

그래도 대형벤더 몇군데는 잘 물었죠..

IBM, HP, ORACLE, EMC등..

그래도 안되는데 많아요.

괜히 레드햇이나 수세 쓰는게 아니거든요.

어차피 SDS가 한소프트 잘 깔리는 서버 플랫폼 갖다가 박아뒀을것이니 잘 돌아가겠죠 뭐..

개인적으로는 한소프트에서 겪은 문제 때문에 리눅스 못믿는다는 곳도 있고 해서 별로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_-

신승한의 이미지

mania12 wrote:
uniSQL 이라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이게 OODBMS 기반이라서... 기존 RDBMS랑은 설계 개념부터가 틀림니다. OODBMS 기반으로 설계해야 최적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김원 박사님이 이 분야의 권위자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 외국 벤더들 Oracle 등을 괜히 쓰는게 아니거든요.
풍부한 개발인력과 기술지원, 컨설팅 업체들이 풍부합니다.

문제 생기면 오라클 본사 차원에서 어떻게는 해결이 가능하다라는것이죠. 반면... uniSQL은 과연 얼마나 광범위하게 쓰이는 DBMS일까요?

오라클사의 경우 개발자가 사용하는 머신이 바로 리눅스입니다.

리눅스에서 제일 먼저 개발해서 타 플랫폼으로 포팅이 이루어짐을 알고 계십니까? 그 만큼 리눅스에 최적화되어있고 신경을 많이 씁니다.

SI 프로젝트에서 DBMS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볼 때 쉽게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내 대기업이나 금융권이 오라클에 크게 의존하는 이유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DB2의 경우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DB2라고 불려도 사실 메인프레임에서 돌아가는 것과 일반 Unix장비에 운영되는건 아키텍쳐부터 다르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Sybase등도 DW등에서 일부 사용하지만 가끔 죽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더군요.

uniSQL 때문에 리눅스가 욕먹을까봐 좀 걱정되는군요.

맞습니다..
UniSQL..여간 까탈스럽지가 않지요.

인터페이스도 부실하고...
현재 제가 알바 하는곳도...

관공서 SI 인데..
AIX에 UniSQL 쓰다가.. 도저히 안되서 Oracle 로 바꾸고 있는 실정이지요.

가장큰문제는.. 레퍼런스할 만 한게 많이 없어요.
UniSQL...

가격이 문제라면 인포믹스 정도도 ㅤㄱㅙㄶ찮지 않았을가요?
아..그기 망했던가..

저도 처음 이기사를 봤을때, UniSQL 이 박혀 있길래..

그사람들 고생좀 하겠구나.. 했답니다.
리눅스가 욕먹는건 상관없지만, 사람들이 고생할것 생각하니...

뭐...그래도..
자신있으니까 선택 했겠지요..

두고봐야겠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신승한 wrote:
mania12 wrote:
uniSQL 이라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이게 OODBMS 기반이라서... 기존 RDBMS랑은 설계 개념부터가 틀림니다. OODBMS 기반으로 설계해야 최적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김원 박사님이 이 분야의 권위자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 외국 벤더들 Oracle 등을 괜히 쓰는게 아니거든요.
풍부한 개발인력과 기술지원, 컨설팅 업체들이 풍부합니다.

문제 생기면 오라클 본사 차원에서 어떻게는 해결이 가능하다라는것이죠. 반면... uniSQL은 과연 얼마나 광범위하게 쓰이는 DBMS일까요?

오라클사의 경우 개발자가 사용하는 머신이 바로 리눅스입니다.

리눅스에서 제일 먼저 개발해서 타 플랫폼으로 포팅이 이루어짐을 알고 계십니까? 그 만큼 리눅스에 최적화되어있고 신경을 많이 씁니다.

SI 프로젝트에서 DBMS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볼 때 쉽게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내 대기업이나 금융권이 오라클에 크게 의존하는 이유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DB2의 경우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같은 DB2라고 불려도 사실 메인프레임에서 돌아가는 것과 일반 Unix장비에 운영되는건 아키텍쳐부터 다르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Sybase등도 DW등에서 일부 사용하지만 가끔 죽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더군요.

uniSQL 때문에 리눅스가 욕먹을까봐 좀 걱정되는군요.

맞습니다..
UniSQL..여간 까탈스럽지가 않지요.

인터페이스도 부실하고...
현재 제가 알바 하는곳도...

관공서 SI 인데..
AIX에 UniSQL 쓰다가.. 도저히 안되서 Oracle 로 바꾸고 있는 실정이지요.

가장큰문제는.. 레퍼런스할 만 한게 많이 없어요.
UniSQL...

가격이 문제라면 인포믹스 정도도 ㅤㄱㅙㄶ찮지 않았을가요?
아..그기 망했던가..

저도 처음 이기사를 봤을때, UniSQL 이 박혀 있길래..

그사람들 고생좀 하겠구나.. 했답니다.
리눅스가 욕먹는건 상관없지만, 사람들이 고생할것 생각하니...

뭐...그래도..
자신있으니까 선택 했겠지요..

두고봐야겠습니다.

인포믹스 안망했습니다!! -ㅅ-

rekcuf의 이미지

많은 문제점들이 예상되지만,

국내에서의 리눅스의 확대 보급을 위하여,

제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f) 한소프트 아시아눅스 인사이드는 7월 중에 발표되는 것으로 보도되었었는데 아직 얘기가 없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그리고 일반 유저들에게도 배포판이 공개될려나요, 아니면 기업시장용만 나올려나요?

# apt-get install HOPE

mania12의 이미지

ydhoney wrote:
인포믹스 안망했습니다!! -ㅅ-

IBM이 인수했죠. 인포믹스...

아마 DB2로 흡수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겁니다.

IBM이 인포믹스 말고도 집어 삼킨 DBMS 업체가 상당수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때 오라클 보다 점유율이 크네 어쩌네 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Informix도 상당히 인기있는 DBMS여서 국내에서도 점유율이 상당했거든요.

제 생각에는... 앞으로 상용 DBMS는... DB2, Oracle, MS-SQL 3파전이 되지 싶습니다. 그 중에서 MS-SQL vs. Oracle 이 될 확률이 크구요.
솔직히 저도 개인적으로 오라클사의 정책이라든가... 돈 밝히는 걸 볼 때 좋아하지 않지만.... 그나마... 리눅스를 강력히 밀어주는 곳이니... 어쩌겠습니까.

mania12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레드햇(혹은 Suse) + 오라클 대신에 '한소프트 아시아눅스'+유니SQL 이 된 이유는 아마 돈 때문이지 않을까 싶군요. 레드햇과 오라클을 3300카피를 산다고 생각해보시면 아마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갈겁니다. 전체 예산이 540억인가 되는데 레드햇AS 비용만해도 수십억이군요, 여기에 오라클 비용도 수십억에서 백억단위를 넘어가겠지요? 서버만 3300여대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그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려고요...

음... CPU가 32개 박힌 대형머신이라면 오라클 라이센스 비용이 엄청나겠죠. 하지만... 아무리 수십대의 Application 서버가 돌고 있다고 하더라도... DB서버는 그렇게 수가 많지가 않습니다.

3300 카피 살 일이 없는거지요. 은행 같은 경우도 대형 머신 2~3대 클러스터 묶어서 운영하는 케이스가 많은걸 볼때요.

더구나 10g 부터는 스탠다드 버젼도 클러스터링을 지원합니다.
단 CPU 개수는 4개 이하여야 하지만... 어차피 인텔에... 리눅스 플랫폼이면 CPU 갯수는 4개 이하이고 많아봐야 8개입니다.

스탠다드 버젼 가격은 충분히 매리트가 있을 정도로 저렴합니다.
MS-SQL 과의 경쟁 때문에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따라서... Grid 클러스터로... 몇 대를 묶으면 충분히 카버가 가능합니다.

제가 우려하는건 비용뿐만 아니라... 단순히 국산이니까.. 사주자 뭐 이런 분위기라면...

johlim의 이미지

NEIS에 필요한게 DB서버니까요.. ;

A better tomorrow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음... CPU가 32개 박힌 대형머신이라면 오라클 라이센스 비용이 엄청나겠죠. 하지만... 아무리 수십대의 Application 서버가 돌고 있다고 하더라도... DB서버는 그렇게 수가 많지가 않습니다.

이번에 하는 NEIS 2차 사업은 전국의 중고등학교에 NEIS 3개영역을 분리하여 설치하는 단독서버입니다. 즉, 3개영역에 대해서 독자적으로 한학교당 한대씩의 DB서버가 따로 필요하고, 그 DB서버의 총수가 약 2600대 정도 될 겁니다. 그리고, 15개씩인가의 학교를 그룹을 지어서 그것들을 다시 연결하는 그룹서버로 4웨이가 약 600대 들어갈겁니다. 그리고, 클러스터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사업의 목적은 서버를 완전히 동떨어지게 분류하는 겁니다. 대형 DB서버에 몽땅 데이타를 넣고 사용하는 것이 원래 구축된 NEIS 1차시스템이고, 그대로 써도 되는데 인권문제로 3개영역을 학교마다 분리하라고 해서 2차사업이 다시 시작된겁니다.

앞분의 말씀대로 DB서버가 단독DB, 그룹DB해서 총 3100카피 정도 될겁니다. 그중 2천몇백대가 2웨이서버, 600대가 4웨이서버죠. 오라클 스탠다드가 얼마나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대당 10만원(택도 없지만...)이라고 해도 3억1천만원정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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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a12의 이미지

정말 바보 같은 결정이군요. -_-;

단독서버라니...

그런 논리라면... 은행에 돈 넣어두는건 너무 위험하니까...

각자 자기 집에 금고 같은 곳에 돈을 두는게 훨씬 안전하다고 떠드는 것과 논리가 비슷할 듯 싶습니다.

중앙집중형이면 더 관리를 잘 할 수 있지만... 그게 수백 수천개의 개별서버라면 이미 제대로된 관리는 물건너갔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10만원짜리 DBMS가 어디있습니까? :wink:
아무리 상용 DBMS가 싸졌다고 해도 ... 그 안에 보안관련 기능과 백업 기능, 성능 관리 기능등이 모두 들어가 있기 때문에... 10만원으로 떨어지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현재 10G Standard one 버젼이 300만원이 조금 넘을겁니다. 2-CPU 기준...

3000카피를 한꺼번에 구매한다면 엄청난 수준의 Nego도 가능할 듯 하네요. 문제는 비용보다는 국산 밀어주기 논리라는게 거의 확실해보이네요.

차라리 제 생각에는 그러한 상황이라면... 아예 PostgreSQL 같은걸로 가는게 맞습니다. 필요한 기능은 이미 다 들어있을테고... 라이센스도 BSD 라이센스이니... 유지보수 업체만 있다면 기술지원도 문제가 없을테구요.

단독서버라면 엄청난 데이터량이나 접속을 처리해야한다는 부담도 없을테니 더더욱...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정말 바보 같은 결정이군요. -_-;

단독서버라니...


헌법재판소까지 갔던 결정입니다.

Quote:
그리고 10만원짜리 DBMS가 어디있습니까?

ㅎㅎㅎ 당연히 없죠. 그러니까 오라클은 비싸서 쓸 수 없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레드햇도... 그래서 아시아눅스+유니SQL이 된거죠. PostgreSQL은 아마 불가능 할 겁니다. 공공프로젝트에는 제품가격이 0원짜리를 넣을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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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a12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정말 바보 같은 결정이군요. -_-;

단독서버라니...


헌법재판소까지 갔던 결정입니다.

Quote:
그리고 10만원짜리 DBMS가 어디있습니까?

ㅎㅎㅎ 당연히 없죠. 그러니까 오라클은 비싸서 쓸 수 없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레드햇도... 그래서 아시아눅스+유니SQL이 된거죠. PostgreSQL은 아마 불가능 할 겁니다. 공공프로젝트에는 제품가격이 0원짜리를 넣을 수는 없죠.

10만원으로 살 수 있는건 MS랑 잘 이야기하면 Access 정도는 쓰게 해줄지도 모릅니다.
:lol:

헉.... 그런 프로젝트 안 끌려간 것만 해도 다행으로 생각해야겠군요.

hjeeha의 이미지

원래.. 레퍼런스라는게 이렇게 생기는 겁니다. 정치적인 결정으로 일을 질러버리면 어떻게 해서든지 돌아가는 시늉 하게 만들고, 그 다음에는 성공적인 레퍼런스 구축! 이라고 선전하는 겁니다. 지금 잘나가는 모든 해외 SW 회사들도 다 그런 식으로 큰 거니까 너무 아니꼽게 볼 것 없습니다. 잘 되기만 빌 뿐이죠.
어쨋거나.. 저 사업 수행하면서 PM 이하 다들 머리좀 아프겠네요. 전국을 커버하면서 이회사 저회사 갑을병정무기경신 엄청 나가겠군요. 저런 식의 사업은 더이상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사업 관리 능력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군요. 어차피 전교조 아저씨들의 열성적인 딴지에 걸려 단독서버(?)라는 어이없는 방식으로 결정난 마당에 서버관리나 데이터 관리를 일선 학교에서 맡을 것은 뻔하고 전원 뽑고 서버 안켜진다는 소리나 안하면 다행일 듯 한데.. 얼마 되지도 않는 돈에 몰려들 고만고만한 로컬 업체들 난리에다가 기본적인 개념도 없는 개별 학교 클라이언트... 여기저기서 곡소리 날 듯 합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서버관리나 데이터 관리를 일선 학교에서 맡을 것은 뻔하고 전원 뽑고 서버 안켜진다는 소리나 안하면 다행일 듯 한데.

아닙니다. 이문제때문에 지역별로 몇십개의 학교에 해당되는 서버를 해당 지역 교육청에 모아놓고 거기서 관리하는 모델로 갑니다. 학교에 서버를 두지 않습니다. 단지 학교별서버일뿐, 한군데 모아두는 절충안입니다.
웃기는게 세영역을 분리한 것이 한군데 모아두면 전산실에 외부인이 들어와서 인적정보를 훔쳐가는 사태가 생길수도 있다... 그런 이유도 있었는데, 학교마다 DB는 분리하고, 관리는 한곳에 다시 모아서 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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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코너리의 이미지

Postgresql 제품화해서 판매하고 기술지원하는 회사라도 만들어야지 안되겠네요...

0원짜리 프로그램은 못 들어간다면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UniSQL은 힘겹지 싶은데...

The difficulty in life is the choice.

mania12의 이미지

코너리 wrote:
Postgresql 제품화해서 판매하고 기술지원하는 회사라도 만들어야지 안되겠네요...

0원짜리 프로그램은 못 들어간다면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UniSQL은 힘겹지 싶은데...

한 때 MySQL로 기술지원, 튜닝, 컨설팅, 백업 & 복구 모델을 생각해봤는데... 그거 돈 안됩니다.

일단 국내 업체들... 공짜 제품에 왠 유료 기술지원이냐는 식의 반응이 첫째고...

두번째, 평소에 DB가 중요하다는거 인식 안합니다. 그냥 잘 돌아가면 당연한거고 장애 생기면 그 때 부터 문제를 인식합니다.
그리고 비용 부르면 비싸다고 깎아달라고 난리칩니다.
개발하는 단가 보다 더 낮게 후려치기 때문에... 인정받기 힘듭니다.

차라리 하드웨어 파는 장사를 하세요. 그게 낫습니다. :oops:

cronex의 이미지

코너리 wrote:
아무리 생각해도 UniSQL은 힘겹지 싶은데...

UniSQL.... 학부 수업때 강제로 사용해봤지만...;;
그런 제품이 우리나라 순수 기술만으로 나왔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지만....;
그전에 쓰던 DB들과 너무 다른게 많아서 익숙해지기 너무 힘들었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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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청이~! 나한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었냐~?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님이라구~!

hjeeha의 이미지

글들이 한소프트의 아시아눅스에 대한 것보다 UniSQL 에 대한 우려가 더 많군요.
저는 UniSQL 을 써보지 못했는데 예전에 오라클 쓰다가 DB2 교육을 받았었는데 몇번을 들어도 오라클에 익숙해진 버릇이란게 쉽게 극복되지 않더군요.
전문적으로 쓰신 분들이 있으면 uniSQL의 특징이라던가, 장단점이 어떤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coyday의 이미지

mania12 wrote:
ydhoney wrote:
인포믹스 안망했습니다!! -ㅅ-

IBM이 인수했죠. 인포믹스...

아마 DB2로 흡수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겁니다.

IBM이 인포믹스 말고도 집어 삼킨 DBMS 업체가 상당수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때 오라클 보다 점유율이 크네 어쩌네 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Informix도 상당히 인기있는 DBMS여서 국내에서도 점유율이 상당했거든요.

아뇨. 현재까지의 모양으로 보면 인포믹스와 DB2는 독자적으로 계속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통한 소식통에게서 들었습니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ydhoney의 이미지

coyday wrote:
mania12 wrote:
ydhoney wrote:
인포믹스 안망했습니다!! -ㅅ-

IBM이 인수했죠. 인포믹스...

아마 DB2로 흡수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겁니다.

IBM이 인포믹스 말고도 집어 삼킨 DBMS 업체가 상당수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때 오라클 보다 점유율이 크네 어쩌네 했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Informix도 상당히 인기있는 DBMS여서 국내에서도 점유율이 상당했거든요.

아뇨. 현재까지의 모양으로 보면 인포믹스와 DB2는 독자적으로 계속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통한 소식통에게서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

제가 있는곳에서 인포믹스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지라 잘 알죠..-_-;

^_^의 이미지

IBM에서 DB2의 영업을 거의 포기 하고 있다가

최근에 ms-sql to DB2 마이그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인포믹스는 나름데로 오라클한테 시장을 뺏기긴 햇지만

큰 기존의 업체들은 계속 업그레이드 하면서 만족하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작 거의 망한것은 사이베이스 쪽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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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 헤죽 헤죽

정승용의 이미지

사이베이스로부터 소스를 사들여 MS-SQL을 개발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Netscape의 모체가 된 Mosaic으로부터 갈라진 소스를 라이센스해서 익스플로어를 개발하여 Netscape를 시장에서 퇴출시킨 경우나 IBM과 OS/2를 공동 개발하다가 MS-Windows를 발표하여 서버까지 밀어부치는 경우 등 전략적 제휴, 시장 잠식, 경쟁 상품 퇴출의 수순을 거치고 있는거겠죠. 씁슬한 일이지만 MS사의 기술력하나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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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는 거의 대부분 Oracle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짜증이 버럭 버럭나는 수준입니다. 특히 Performance.

Oracle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reference로 선전하는 모 기업의 관련기업입니다. DB는 아니고 ERP지만.
실제 개발 담당하셨던 분들 얘길 들어보니, 처음엔 아예 돌지도 않아서 거의 다 뜯어고치다시피 했다는군요.
얘기 들을 당시 Oracle 본사 컨설턴트들(비용 입 찢어질 만큼 나오는)이 여럿 와있었는데, 대놓고 비웃더군요. 고객은 하늘 같이 모시지만, 같이 일해보니 실력은 하나 없는 것이 돈만 비싸게 받아먹는다고.
뭐, 저도 Oracle Korea에 아는 사람 여럿 있으니 나중에 원망 들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User Group이 워낙 탄탄해서 써본 사람한테 도움 받는 건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DB란건 다 거기서 거깁니다. 어차피 서로 Benchmark하니까요.
UniSQL은 가장 불안한게, 개발자 Group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나 그게 좀 그렇고,
그 다음으론 위에 다른 분이 적으신 것처럼 RDBMS와 ORDBMS는 다른 놈이거든요. DBA가 그걸 확실히 알고 설계를 해야하는데, 그걸 확실히 아는 DBA는 많지 않기도 하고 구하기 힘들기도 하죠.
뭐, 그래도 저렇게 큰 규모면 어떻게든 비벼서 넣으리라 생각하면, 너무 낙관적으로 보는 걸까요?

PostgreSQL이나, 적어도 OpenIngres를 넣었으면(그런데, CA Korea는 철수했던가요? --;) 좋았을 텐데요. 국가를 상대로 한 계약을 다루는 공무원 여러분들이 좀 바뀌어야 가능하겠죠.
뭐, 전 솔직히 교육부를 폐지하는 편이 우리 교육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동지여, 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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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리 wrote:
Postgresql 제품화해서 판매하고 기술지원하는 회사라도 만들어야지 안되겠네요...

0원짜리 프로그램은 못 들어간다면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UniSQL은 힘겹지 싶은데...

라사파파님의 회사가 그런일을 하지 않나요?

리사파파님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http://phpschool.com/bbs2/inc_view.html?id=2742&code=news2&start=0&mode=search&field=name&search_name=&operator=and&period=last1year&category_id=&s_que=risa

Postgresql 만 제품화 한것은 아닙니다만,그래도 apmsetup과 같은 프로그램처럼 여러개의 것들이 융합되어 상용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봄들판에서다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Oracle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reference로 선전하는 모 기업의 관련기업입니다. DB는 아니고 ERP지만.
실제 개발 담당하셨던 분들 얘길 들어보니, 처음엔 아예 돌지도 않아서 거의 다 뜯어고치다시피 했다는군요.

P모사와 관련된 P모사인모양이죠? 원래 ERP라는 것이 다 뜯어고쳐서 새로 만드는것이 정상이기는 하죠. 반드시 DB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더구나 P모사라면 독일의 S와 미국의 O가 경합하다가, O가 수주한걸로 아는데...
처음에는 디비만 안돌았나요? 제가 듣기로는 H사의 하드웨어도 1호기가 왔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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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Tony의 이미지

unisql 많이 안정화된걸로 알고있습니다. 몇년전 처럼 쿼리 잘못날렸다고 DB깨지고 하지는 않아요...
그나저나 open project들에서 mysql버리고 pgsql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아져야 pgsql 상용지원하는 회사도 생기고 하게될텐데요. 아직 pgsql은 사용자층이 두텁질 못해서.....

mania12의 이미지

exilan wrote:
저희 회사는 거의 대부분 Oracle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짜증이 버럭 버럭나는 수준입니다. 특히 Performance.

Oracle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reference로 선전하는 모 기업의 관련기업입니다. DB는 아니고 ERP지만.
실제 개발 담당하셨던 분들 얘길 들어보니, 처음엔 아예 돌지도 않아서 거의 다 뜯어고치다시피 했다는군요.

Performance 는 DBMS가 책임져주는게 아닙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이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최적화되지 않은 SQL, DBMS 에 대한 이해 없는 코딩 남발, 엉터리 관계형 모델링, 엉터리 인덱스 작업을 해놓고 DBMS가 느리다. H/W가 나빠서 그렇다고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이해가 없이 아무리 좋은 카메라를 쥐어줘도 예술 사진은 나오지 않습니다. :?

오라클이 가장 확장성이 우수한 DBMS이긴 하지만 제대로 이것을 이해하고 코딩을 해주지 않으면 안돌아갑니다.

어느 분야나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한 인적 자원입니다.

그나마 오라클은 엔코아, 엑셈등 컨설팅 업체나 경험많은 인력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한국 MS도 컨설팅 업체의 부족으로 엔코아등과도 협력 관계를 맺어서 최근에는 MS-SQL Server에 대한 튜닝 컨설팅도 많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다만 64-bit 하드웨어가 이제 시작 단계라서... 머지 않아.. 64-bit 플랫폼이 대중화되면 현재 32비트 아키텍쳐의 가장 큰 메모리 제약등이 사라지고 32smp 이상의 대형 머신이 출현한다면 MS-SQL Server의 앞날도 상당히 밝을 것이라고 봅니다.

exilan의 이미지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신 듯 하네요.

서로 간에 Benchmark를 열심히 하니, 어느 DBMS를 쓰던 거기서 거기란 소립니다.
저도 DB2(Host version부터), Oracle(6부터), MS-SQL Server(이건 Sybase에서 Source 사와서 껍데기만 바꿔 내놓았던 첫 버젼부터) 다 써봤습니다만, 역시 DBMS를 잘 이해하고 쓸 줄 아는 설계자가 가장 큰 문제겠죠.

다만 길게 적으셨다시피 엔코어니 기타 등등 컨설팅 업체에다 사용자 그룹조차 널려있고, 거기에 Oracle 본사로부터 비싼 돈 주고 불러온 컨설턴트까지 동원하고서도 다른 DBMS에 비해 Poor Performance를 보이는 이유는 대체 뭐냐는 겁니다.

그러니까 십년 넘게 써온 사용자들로부터 ERP니 딴데 신경쓰지 말고 '너넨 원래 DBMS 업체라매? 기본이나 잘 해' 이런 소릴 듣지 않도록 정신차리란 말이죠.

아, 참고로 저 위에 원래 적은 얘기는요, Application 때문이 아니라 Oracle에서 가져온 ERP Kernel이 워낙 개판 오분전, 에러 투성이라 아예 뒤집어 다시 만들다시피 했단 소립니다. 아예 안돌아가는 기능이 태반이었다고 하더군요.
한 마디로, MS가 잘하는 첫 User를 상대로 Beta test하는 짓을 Oracle 역시 저질렀단 뜻입니다. 물론, 스스로 에러를 못잡아내니 우리 엔지니어들이 대신 잡아줬겠죠?

동지여, 우리가 있다!

mania12의 이미지

exilan wrote: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신 듯 하네요.

서로 간에 Benchmark를 열심히 하니, 어느 DBMS를 쓰던 거기서 거기란 소립니다.
저도 DB2(Host version부터), Oracle(6부터), MS-SQL Server(이건 Sybase에서 Source 사와서 껍데기만 바꿔 내놓았던 첫 버젼부터) 다 써봤습니다만, 역시 DBMS를 잘 이해하고 쓸 줄 아는 설계자가 가장 큰 문제겠죠.

다만 길게 적으셨다시피 엔코어니 기타 등등 컨설팅 업체에다 사용자 그룹조차 널려있고, 거기에 Oracle 본사로부터 비싼 돈 주고 불러온 컨설턴트까지 동원하고서도 다른 DBMS에 비해 Poor Performance를 보이는 이유는 대체 뭐냐는 겁니다.

이걸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나요? :lol:

대기업에서 많이들 쓰는 SAP ERP도... 거의 전부 Oracle DBMS 위에서 운영됩니다.

글쎄요. 컨설턴트건은... 그 사람들이 Oracle DBMS 전문가 일지는 몰라도 해당 ERP 제품에 대해 익숙하지 않거나 비전문가였겠지요.

ERP 때문에 DBMS 탓을 하시다니...
(별개 제품이잖아요... )
정치논리로 Oracle ERP 선택하신 윗분들 탓하셔야죠. :wink:

exilan의 이미지

그 '전문가'들은 Oracle 본사에서 ERP 개발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더 설명이 필요하시진 않겠죠?

그리고, 우리 회사에서 문제가 되는 건 Oracle ERP & Oracle DBMS란 겁니다.

동지여, 우리가 있다!

mania12의 이미지

exilan wrote:
그 '전문가'들은 Oracle 본사에서 ERP 개발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더 설명이 필요하시진 않겠죠?

그리고, 우리 회사에서 문제가 되는 건 Oracle ERP & Oracle DBMS란 겁니다.

그럼 다음부터 다른 제품 쓰시면 되겠네요.

brianjungu의 이미지

Oracle ERP 최신버전 테스트 베드였던 걸로 압니다.
( 더불어 Oracle DBMS 최신버전 테스트베드였기도 했지요...
거기에 거지같은 Oracle WAS의 테스트베드이기도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정말 어처구니 없지요... 한국에서 5위권 내에 드는 기업이면서,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Utility분야의 기업이 Oracle의
테스트베드 노릇이나 하게되다니요...

물론 잘못은 Oracle보다는 P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Oracle은 분명히 DB같은 경우도 최신버전( 정확히 말하면
개발중인 버전 )쓰는 것에 대해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그걸 듣고서도 진행한건 P사 책임이지요...
( 물론 글쓰신 실무자책임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

뭐 여하간 기술자들의 무수한 삽질로 프로젝트가 끝났고,
오늘날 PI의 대표적인 Case로 꼽히니 할말은 없습니다...
( Oracle이 자랑해 마지않는... )

brianjungu의 이미지

P사정도의 대규모 기업이 MySQL이나 PosgreSQL같은 걸 쓸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 해당 DB를 폄하하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MySQL같은
경우 강력한 Trx처리능력을 이미 입증한바 있습니다. )
어느정도 규모있는 대기업에 일을 맞기는 게 P사입장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니까요.

비록 진행과정에서 무리한 결정을 여럿 하기는 했으나, P사가 진행했던
PI프로젝트같은 초대형 프로그램을 맡을 만한 회사로 오라클이 선택된건
어쩔수 없었다고 봅니다. ( PI프로젝트를 단순한 ERP Implementaition
정도로 보시면 안됩니다. 위에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Oracle E-Business
Suite가 통채로 분해돼서 거의 다시 만들어지다시피 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만큼 검증된고 믿을수 있는 곳이 아니면 어렵다는 예깁니다. )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위에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Oracle E-Business
Suite가 통채로 분해돼서 거의 다시 만들어지다시피 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만큼 검증된고 믿을수 있는 곳이 아니면 어렵다는 예깁니다.

그 시점에서는 더 검증되고 더 믿을 수 있었고, 더 많은 레퍼런스를 갖고 있던 독일제도 있었다고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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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ironiris의 이미지

mania12 wrote:
exilan wrote:
그 '전문가'들은 Oracle 본사에서 ERP 개발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더 설명이 필요하시진 않겠죠?

그리고, 우리 회사에서 문제가 되는 건 Oracle ERP & Oracle DBMS란 겁니다.

그럼 다음부터 다른 제품 쓰시면 되겠네요.

?? 오라클 ERP&DBMS가 개판이라고 위에서 말한것보고 성급하니 어쩌니 하다가 아니다 싶으니 다른회사제품쓰면 되겠다고요?
댓글은 왜 다시는건지....
brianjungu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위에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Oracle E-Business
Suite가 통채로 분해돼서 거의 다시 만들어지다시피 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만큼 검증된고 믿을수 있는 곳이 아니면 어렵다는 예깁니다.

그 시점에서는 더 검증되고 더 믿을 수 있었고, 더 많은 레퍼런스를 갖고 있던 독일제도 있었다고 아는데요

P사가 대용량 DB에 대한 요구를 강력히 제기했던걸로 압니다.
아시다시피 S사는 DB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 물론 DB를
내놓기는 했으나, O사에 비할바는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