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군대?

나는오리의 이미지

오늘 트롤(?)이 한번 되어봅니다.
토론,토의쪽에 올리고 싶었지만 그쪽은 IT쪽이라서 여기에 올립니다.
양성평등을 외치는 그대여
그대이름은 여자, 여자, 여자
그대들도 국방의 의무를 평등하게 지고 있다면
왜 군대를 가지 않으려 하는가?

흐흐...처음에 조금만 읽어도 느낌이 팍~ 오시죠?
그럼 시작합니다.
---
여자도 군대가고 싶다는 기사 내용

위 기사제목을보고 "아~ 이땅에 그래도 의식있는 여자들이 있구나"
"아~ 박근혜 당신은 군인의 딸이어서 그런지 다른 여자와는 다르구나"
이딴 생각을 잠시나마 한 제가 원망스러웠습니다.

기사 전문을 읽어보니 결국 "간부"로만 가겠다는 거더군요.
여성들이여 평등을 외치고
이땅의 자유를 외치고
이 나라를 위한다면

걍 입다물고 있어라. 저렇게 헛소리 빽빽하지말고...
간부의 30%가 아니라 군인의 30%를 여자로 채워봐라
여자들 군대가라는 그런소리 안나온다.

군대가는게 뭔 자랑이냐고 그대들은 말하지만
군대갔다온거 난 자랑스럽니다.
아무나 못가는 군대 난 갔다왔다.

p.s. 4년동안 피터지게 공부하더니 군대로 도망가버린 후배 진**양에게 오늘도 몸건강하기를 바란다.

iris의 이미지

한 가지를 착각하면 여군이 간부로만 가는 이유에 대해 황당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그것이 뭔고하니...

'국방의 의무=병역의 의무'

여성은 헌법에 따라서 국방의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투력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병역의 의무는 지지 않습니다. 여성에게 병역은 선택 사항일 뿐이고 몇몇 정당 및 단체에서 여성 간부를 늘리자는 것은 여성에 대한 사회 참여 기회를 늘리자는 것이지 그 이상으로 확대 해석하면 안됩니다.(문제는 원문의 D 신문도 적절히 확대 해석한다는 점입니다.)

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여성에게도 병역의 의무를 지게 해달라고 헌법 소원을 내면 됩니다. 다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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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mirr의 이미지

트롤..........굶겨두 되요??? 푸힛

전 신경 안씁니다. 여자건 남자건 어차피똑같은 사람, 다른 능력차일 뿐입니다.
애초에 기본 스탯이 달르게 나왔을 뿐이죠..클래스나 기타 피트 및 스킬등은
모두가 가능한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기본스탯차에 의한 제한정도는 있겠지만...푸힛

저야 군대라는것을 문간에서만 짧게 경험해 본 놈이라 ㅋㅋ
별로 신경 안씁니다.
대신 갔다 와서 좀 더 멋있어지고 늠름해지고 자신감있어지고,
자신의 목표를 훨씬 더 잘 향해 나아가는 친구들을 보고 있자면
부러운 생각만 들 뿐입니다...
군대라는게 제약이 아니다라는걸 보여주는 친구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군대를 갔다왔을때의 남녀대우가 차이나는걸 매우 안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와 가정유지의 의무를 비교해 보자고 할때(제도적으로)..
여성의 불이익이 아직까진 훨씬 많다고 봅니다.

출산휴가라든지 호봉제라든지....기타 등등..........

자꾸 이것저것 횡설수설만 하게되네요 오늘 ㅡ,.ㅡ:::

어쨋든 잘못된 페미니즘으로 무장된 페미니스트들의 발언.....
그냥 "됐거든~!?" 한마디로 넘겨버립니다....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서지훈의 이미지

군대는 남자/여자를 떠나서 다들 가기 싫어 합니다.
혹여 가다 극소수의 군대 오따쿠 같은 님들 나와서 가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만고 불변의 진리는 다들 군대를 가기 싫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도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너도 나도 가니깐 별 불만 없이 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여자를 대입하면...
여자도 군대를 의무제로 하면은 다들 가기 싫다고 불만/불평 할테고 ...
그리고 저기 링크에 있는 글에서의 숫자들이 어디서 무슨 근거로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하나만은 확실히 안다.
'여자 군의무제 입법화' 하겠다고 외쳐봐라.
세상 인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그 정당은 평생 야당 노릇이나 하면서 세월을 보내게 될것이다.
라는 ...

군대는 내가 하면 절망이고 남이 하면 로망입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bus710의 이미지

iris wrote:

전투력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병역의 의무는 지지 않습니다. 여성에게 병역은 선택 사항일 뿐

왜 선택 사항일까요? 전투력이 부족하다면 다른 방법으로 국방에 있어 한몫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무적인 봉사활동 기간을 부여하여 단 6개월 정도라도 단체 생활을 하며 고아원이나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등의 제도를 도입하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어떤 토론회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합니다. ( 루머일 뿐일 수 있으니 좀 더 검색해 봐야겠군요. )

여성부에서 일하시는 분을 초빙한 자리였는데.

객석에 있던 한 남자에게 마이크가 돌아갔습니다. ( 그 전에 여성들도 사회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

====

남자: 저도 군대 안가고 사회에서 국방의 의무를 지고 싶었습니다.

여성부 관계자: .......그런데요....?

====

뭐, 여성부를 헐뜯고자 한 헛소문이었다면 미리 사과 드리겠습니다.

적절한~ 지적 부탁 드립니다.

* 아, 쓰고 나서 납땜을 하고 있노라니....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여성분들도 분명 국방의 의무를 "의무적"으로 지고 있는 부분이 있을텐데 그게 어떤 부분일까요? 순수한 궁금증입니다.

1. 출산으로 국방력을 증대.
2. 세금을 낸다.

또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life is only one time

bus710의 이미지

[極 wrote:
미르[眞]"]
"됐거든~!?" ...

"너도 똑같거든~?!"

ㅎㅎ 그 개그맨 자꾸 기억이 나더라구요;;

life is only one time

viper9의 이미지

그래 머..... 쩝.....

여성들이 군대 안가겠다고 버티는거 그렇다합시다. 모 더이상 할말도 없네요 거기에 대해선..... 어차피 말 나와봤자 너무나 긴 에너지 소비가 되니까요.

근데 이거 하나는 확실히 해두고 싶네요.

여군을 장교/부사관으로 뽑아서 여성의 국방참여비율을 높인다?

진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허허...

장교와 병은 하늘과 땅 차이인데... 군대간다고 일단 티는 내고 가서도 사람다운 대우는 받고 싶나보죠? 병으로 한번 가보면 군대간다는 소리 다시는 못할텐데말이죠. 피식...

advanced의 이미지

군대 다 좋습니다 :D
저도 60mm 박격포를 보직으로 다녀왔구요
다만 아쉬운게 군대다녀와서 졸업하면 26살이라는거죠 :cry:

웃는 남자의 이미지

advanced wrote:
군대 다 좋습니다 :D
저도 60mm 박격포를 보직으로 다녀왔구요
다만 아쉬운게 군대다녀와서 졸업하면 26살이라는거죠 :cry:

전 81mm 였어요. 같은 박격포라서 반가워서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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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 left after Nirvana.

yglee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기사 전문을 읽어보니 결국 "간부"로만 가겠다는 거더군요.

문제는 돈입니다.

한달에 3만원받고 그짓거리하라고하면 뒤집어질껍니다.

또한 강원도 최전방으로 보내면 한번더 뒤집어 질꺼구요.

돈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여성과 군대는 물과 기름입니다.

Fe.head의 이미지

저도 골든포 입니다.

60m

60m에 최고 고참이 있으면 골든 포,
없으면 ....포.

이놈때문에 이명 걸렸습죠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앙마의 이미지

근데 이건 대다수의 여자들의 의견은 아닌 것 같군요.
아마 설문조사를 해보면 대부분은 '가기 싫다'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서지훈의 이미지

앙마 wrote:
근데 이건 대다수의 여자들의 의견은 아닌 것 같군요.
아마 설문조사를 해보면 대부분은 '가기 싫다'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다는 분들도 의외로 많을지도 ...

1박 2일이나 2박 3일 M.T 삼아서 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파도의 이미지

여자가 사병으로 군대간다면 군대 한 번 더 갔다와야겠습니다.. :oops: :P

--------Signature--------
시스니쳐 생각 중..

jedi의 이미지

혹시 여의도 원숭이의 인기가 너무 떨어져서 발악하는 것 아닐까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여성들의 실업문제가 날로 높아지나 보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strongberry의 이미지

이 얘기를 꺼낸게 송영선 의원이네요. 저번에 제가 불붙었던 이라크 파병 찬반 글에서도 잠깐 등장한 분이지만서도...ㅎㅎ

일본 방위청 대학과 우리나라 국방연구원이라는데가 참 만만해 보이네요 :)

추가> 글고보니 신용불량자같은 사람들 이라크 보내자고 했던 양반이네요.(이 얘기도 저번 글에 나왔던듯 합니다만.)

낮에 위 기사 보면서 친구와 그렇게 주장하는 송영선 각하(!) 이하 우국여기사단을 이라크에 파병하면 재밌는일(플레임성이 강해서 그냥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들이 많이 벌어질거라고 MSN질했었습니다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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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 트롤 조심. 나간 트롤 다시보자.
"저는 앞으로 troll을 만나더라도 먹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dgkim의 이미지

양성다 병역의 의무를 가지게 해도 좋을 것이라는..

그러면, 공익근무요원들이 여자 요원이 될 것이라는..

그럼 남자 군인도 편해지려나?

아님 나라 못지키는 거 아닐까?

warpdory의 이미지

gnoyel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기사 전문을 읽어보니 결국 "간부"로만 가겠다는 거더군요.

문제는 돈입니다.

한달에 3만원받고 그짓거리하라고하면 뒤집어질껍니다.

또한 강원도 최전방으로 보내면 한번더 뒤집어 질꺼구요.

돈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여성과 군대는 물과 기름입니다.

남자처럼 머리 깎아 보면 더 재미있어질 겁니다. 지금 여자 간부들(하사관/장교 포함)들은 단발이지요. 왜 남자처럼 짧은 스포츠로 깎지 않는 걸까요 ?
왜 여자는 무조건 고졸이면 하사관이고 대졸이면 장교로 갈까요 ?

이런 것부터 직접 시켜 보면 재미날 겁니다. 아마 다 도망갈 껄요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irr의 이미지

akudoku wrote:
[極 wrote:
미르[眞]"]
"됐거든~!?" ...

"너도 똑같거든~?!"

ㅎㅎ 그 개그맨 자꾸 기억이 나더라구요;;


ㅋㅋ 요즘 많이들(? 가끔) 쓰잖아요 ㅋㅋㅋ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idlock의 이미지

ydhoney의 이미지

뭐 여성들이 어쩌고 저쩌고 하긴 싫은데..

우리나라 여성들이 약간은 거저먹으려는 경향이 있는건 확실하고..쩝..

굳이 간호장교 이런거 뽑지말고 간호 병 이런거 뽑아서 여성들 뽑고

행정보직등도 여성들 뽑고 그러면 충분히 쓸데 많은데요.

PX(BX)병 자리도 많고..당번병 자리도 있고..

정말 자리는 많아요.

여성 여러분~ 얼른 군대 오세요~ 병으로~

htna의 이미지

문제를 좀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으신듯 하군요.
여성군인의 간부화..
나쁘게 바라볼 시각이 아닙니다.
실제 외국의 경우에 여성또한 국방의 의무를 지는 곳이 여러곳이 있구요.
그런곳에서도 여성의 경우에 일반 사병과 같이 취급받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하는 업무는, 문서업무등과, 조교로서의 교육과 같은 부분에 치중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스라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같은 시각으로 본다면...
위의 얘기가 상당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남성주위의 입장에서도 이 문제에 있어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남성의경우 군대 복귀후 공부를 마치고 사회로 흡수되어 들어가면서...
여성에 비해 많은부분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 불이익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겠군요..)
실제 학부성적등 평가자료에서 여성에 비해 떨어지게 되는점 등과,
여성에 비해 전공을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하는 바람에, 전공에 이해정도에 있어서 여성에게 뒤쳐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어짜피 다들 대학생활때 적당히 놀다가 4학년 되서 취업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주위에서도, 비슷한 실력을 가진 남녀 동기들중에...
여성이 더욱 잘 풀리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실제로 학년초에 비슷한 실력의 남녀중, 남성은 대부분 벤처에, 여성은 대부분 대기업에 들어가 있군요...)
더구나, 요즘들어 더더욱 여성차별이 없어져가고, 성문제보다 실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분위기가 조성될경우..
저러한 대우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산점제도.. 이미 없어졌죠.. 다시 부활시킨다는거 불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여성에게도, 남성과 같이 동일하게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도록 주장하는 것처럼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비록 간부로 들어가더라도) 여성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지워야 합니다.
여성들이 국민으로서 해야할 의무를 다하고, 같이 자부심을 공유할 수 있도록...
남자들은 모이면 군대얘기한다는 삐딱한 시각을 없애도록...
남성들에게 상대적으로 불평등하게 주어지는 사회문제를 줄이는 차원에서도...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myueho의 이미지

남성이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에 반대의견입니다.

우리나라의 여성정경활동이 매우 저조합니다. 얼마전에 58개국중 56위라는 통계도 있었고요.
http://www.women21.or.kr/news/articleview.asp?no=1086&menu_code=s10400

군가산점이야기를 하셨지만 군가산점이 있을 때는 여성 합격율이 지금의 반 수준이었습니다.

사업체에서도 남성을 선호합니다. 여성의 경우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http://www.hankyung.com/cgi-bin/kisaview.cgi?NewsID=2005062430001&Date=200506&Cid=10&Sid=1001

그렇다고 병역의무가 매우 부담이 된다는 것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병역의무는 개인에게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너무 큰 부담이라 생각합니다.

Kiva의 이미지

남성들이 군대에서 피해보는 것은 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필자와 군미필자하고 다른 점을 제가 느끼기에..

군필자들은 평등의식이 군대에서 몰살돼가지고 오는 느낌이 있습니다.

사회에서도 계급주의(?) 비슷한 행동형태를 많이 보여주죠..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흐르는대로..

eungkyu의 이미지

strongberry wrote:
이 얘기를 꺼낸게 송영선 의원이네요. 저번에 제가 불붙었던 이라크 파병 찬반 글에서도 잠깐 등장한 분이지만서도...ㅎㅎ

일본 방위청 대학과 우리나라 국방연구원이라는데가 참 만만해 보이네요 :)

추가> 글고보니 신용불량자같은 사람들 이라크 보내자고 했던 양반이네요.(이 얘기도 저번 글에 나왔던듯 합니다만.)
낮에 위 기사 보면서 친구와 그렇게 주장하는 송영선 각하(!) 이하 우국여기사단을 이라크에 파병하면 재밌는일(플레임성이 강해서 그냥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들이 많이 벌어질거라고 MSN질했었습니다만..음

이라크에 군대를 꼭 보내서 미국을 감동시켜야 한다는 말도 하신 분이죠.

bus710의 이미지

myueho wrote:
우리나라의 여성정경활동이 매우 저조합니다. 얼마전에 58개국중 56위라는 통계도 있었고요.
사업체에서도 남성을 선호합니다. 여성의 경우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여성분들이 좀 더 병역의무를 적극적으로 분담해 주신다면 사업체 및 정치 단체에서도 여성을 포용하는 정책을 더욱 활발히 펼칠 것으로 여깁니다.

( 남녀 불문하고, 비록 소수지만 ) 남이 일찍 퇴근하면 몰상식이고 '사회 생활 모른다'가 되고. 내가 일찍 퇴근하면 쿨한 것.

그런 개념 상실한 사람도 있더군요.

life is only one time

ydhoney의 이미지

akudoku wrote:
myueho wrote:
우리나라의 여성정경활동이 매우 저조합니다. 얼마전에 58개국중 56위라는 통계도 있었고요.
사업체에서도 남성을 선호합니다. 여성의 경우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여성분들이 좀 더 병역의무를 적극적으로 분담해 주신다면 사업체 및 정치 단체에서도 여성을 포용하는 정책을 더욱 활발히 펼칠 것으로 여깁니다.

( 남녀 불문하고, 비록 소수지만 ) 남이 일찍 퇴근하면 몰상식이고 '사회 생활 모른다'가 되고. 내가 일찍 퇴근하면 쿨한 것.

그런 개념 상실한 사람도 있더군요.

남이 일찍 퇴근해도 쿨한것

내가 일찍 퇴근해도 쿨한것

8)

CY71의 이미지

아래 기사 보면 여성분들 깨갱 할 겁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79&article_id=0000046992&section_id=102&section_id2=253&menu_id=102

기사 내용 중에 무슨 미스코리아 80% 가 군복무 하겠다는 대답이 웃기네요. 당위와 현실은 항상 다르다고 입이 닳도록 이야기하는데... 미스코리아한테 '군대 가는 것이 옳으냐' 라고 물어봤을때 '아뇨, 전 싫어요. 여자가 무슨 군대를 가요' 라고 당당히 대답할 여자는 몇명 없습니다. 점수 깍아먹는 행동이니까요.

원래 인간은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규범과 정의 때문에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적인 행태를 많이 보이는데... 특히 남자 보다 여자한테서 아주 심하게 나타납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술 한잔 먹고 툭 터놓고 이야기하자' 라는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여자의 경우는 자기만 고상한 척 숨기는 경향이 있죠.

예전에 SBS 에서 방송한 '발리에서 생긴 일' 이란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그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인 소지섭과 조인성은 무척 인기를 끌었지만, 정작 메인 주인공인 하지원은 별로 호응을 얻지 못했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극중 하지원의 모습이 대다수 여자들의 실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돈 많은 남자 잡아서 팔자 고치자" 였죠. 그것도 노골적으로요. 발리에서 돈 많은 남자 만나서 팔자 고친 여자 있다는 이야기 듣고, 하지원도 무턱대고 발리로 찾아가는 스토리였거든요.

'내 이름은 김삼순도' 도 결론은 마찬가지죠. 3화든가 볼때 동생한테 예언 한 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뚱뚱한 삼순이가 삼식이 잡아서 팔자 고치는 스토리로 흐를 거라구요.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는 모양입디다. 정말 삼순이가 능력있고, 자주성이 강한 파티쉐라면, 굳이 삼식이한테 목 걸지 않아도 자립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막상 삼순이는 삼식이네 레스토랑 그만 둔 다음에는 갈 곳이 없어서 헤매는 전형적인 백조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그럴싸한 이유를 붙여대도 고고한 척 하지만 결국 신데렐라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 여성의 현 주소입니다.

만일 위 기사처럼 국회의원 누군가 여성들도 군대 보내자고 실제로 입안 추진 할 경우, 이슬먹고 사는 것처럼 고고해하는 여성분들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날 겁니다. 물론 법안 입안 논의 자체가 무슨 될 가능성이 99% 라고 봅니다만...

bus710의 이미지

CY71 wrote:

아무리 그럴싸한 이유를 붙여대도 고고한 척 하지만 결국 신데렐라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 여성의 현 주소입니다.

남자들도 온달 컴플렉스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죠. 특히 오래 전부터 사회 이슈가 된것이....

"'사'자 들어간 사위 얻으려면 열쇠 세개는 기본이다"라고....

공부 좀 한 사람들이 처갓집 기둥 뿌리 뽑아먹으려는 작태가 아주 극성이죠.

CY71 wrote:
법안 입안 논의 자체가 무슨 될 가능성이 99% 라고 봅니다만...

아마 광화문 앞에서 집회 한번 열리고 대법원에서는 여성을 보내는 것은 관습 상 어긋난다고 판결을 내릴 것입니다.

TV에 나오는 것 때문에 몸 사릴 여자들이 많다?

이미 여자들은 남자들 눈치 안본지 오래 됐는데요^^a

====

사실 중요한 것은 여성이 군대에 가고 안 가고가 아니겠지요.

군대에 대해 사람들의 인식과 사회적인 처우가 개선된다면 누군들 마다하겠습니까?

life is only one time

myueho의 이미지

akudoku wrote:

사실 중요한 것은 여성이 군대에 가고 안 가고가 아니겠지요.

군대에 대해 사람들의 인식과 사회적인 처우가 개선된다면 누군들 마다하겠습니까?

이걸 하고 싶은 사람은 제가 볼 때 없습니다.
다들 그냥 발전없는 한풀이만 할뿐.

나는오리의 이미지

akudoku wrote:
왜 선택 사항일까요? 전투력이 부족하다면 다른 방법으로 국방에 있어 한몫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남자는 '병역의 의무'를(군대) 행함으로써 '국방의 의무'를 하게되고
여자는 그냥 세금만 잘내고 잘살면 된다는 식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여자에게 군대는 선택입니다.

akudoku wrote:
여성분들도 분명 국방의 의무를 "의무적"으로 지고 있는 부분이 있을텐데 그게 어떤 부분일까요? 순수한 궁금증입니다.

1. 출산으로 국방력을 증대.
2. 세금을 낸다.


1번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출산'과 '국방의 의무' 또는 '병역의 의무'와는 무관합니다.

htna wrote:
여성에게도, 남성과 같이 동일하게 불리한 조건에서 시작하도록 주장하는 것처럼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비록 간부로 들어가더라도) 여성에게도 국방의 의무를 지워야 합니다.
여성들이 국민으로서 해야할 의무를 다하고, 같이 자부심을 공유할 수 있도록...
남자들은 모이면 군대얘기한다는 삐딱한 시각을 없애도록...
남성들에게 상대적으로 불평등하게 주어지는 사회문제를 줄이는 차원에서도...

간부로만 가는건 반대하지만 그래도 추후에 여성들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져서
병으로도 갈 수 있게 된다는 가정하에 찬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10년간은 간부로만 가게하고 그 이후부터는 남성과 똑같이 병으로 갈 수 있게 한다는 조건이죠.
그리고 남자들이 모이면 군대이야기한다는 골빈 여자들 그녀들은 골이 비었기에 신경 안씁니다.
(여군간 후배가 첫휴가 나와서 여자3남자1모였는데 제가 군대이야기 들어주고 해주니 좋아라 하더군요.
다들 화장품 이야기 하는 가운데...)

myueho wrote:
남성이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에 반대의견입니다.

남성만 '국방의 의무'중에서 '병역의 의무'를 행해햐 하는것부터 불이익입니다.
남성도 여성과 같이 똑같이 세금내고 살아야하는데
왜 남성만 26개월간 현역생활하고 전역후 예비군해야하고 민방위해야하는지
그것이 남성이 받는 불이익입니다.

akudoku wrote:
제 생각엔 여성분들이 좀 더 병역의무를 적극적으로 분담해 주신다면 사업체 및 정치 단체에서도 여성을 포용하는 정책을 더욱 활발히 펼칠 것으로 여깁니다.

동의 합니다.
여성들의 자발적 참여가 없이 바뀌길 바라는것이 현실입니다.
내가 필요하고 내가 원하고 내가 바라는것인데
내가 바꾸려하지않고 말로만 떠들고 또한 그 타당한 이유없이 비난만 하는게
군대를 바라보는 여성들입니다.

제가 만나본 여자들에게 남녀평등 또는 군 문제가 거론되면 전 말합니다.
"정말 한국 사회에서 남녀 평들을 원한다면 너희들이 발벗고 나서서
여자도 군대 보내달라고 외쳐야한다.
너희들이 불평등의 단물을 쪽쪽 빨고 있으면서 평등을 원한다는건
내 상식으로서는 이해 불가능하다.
세상이 두쪽나고 하늘과 땅이 뒤집어져도 너희들의 생각 자체가 불평등한데
단지 여자들의 이익을 위해서 부르짖는 평등은 이미 평등이 아니다."

뭐 이런 말을 하면 곰곰히 생각하는 이쁜 여자도 있고(딱 1명 있었습니다.)
"여자는 출산을..."하면서 말하는 골빈 여자도 있습니다.

문제는 군대 갔다온 친구들이 후자쪽을 말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니가...니 어머니나 누나가 군대간다면 찬성할 수 있냐..." 젬병~ -_-;
이런말 들었을때 "응"이라고 대답했다가 욕만 먹었습니다.(그때 그녀석입니다. 링크는 달지 않겠습니다.)

codebank의 이미지

akudoku wrote:
CY71 wrote:
법안 입안 논의 자체가 무슨 될 가능성이 99% 라고 봅니다만...

아마 광화문 앞에서 집회 한번 열리고 대법원에서는 여성을 보내는 것은 관습 상 어긋난다고 판결을 내릴 것입니다.


http://www.hani.co.kr/kisa/section-002002000/2005/07/002002000200507211953820.html
이 기사를 따르자면 대법원에서는 남녀는 평등하므로 종중원을 인정한다고 나와있습니다.
또한 '헌법을 정점으로 어쩌구 저쩌구 남녀평등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변화'라고도
판결요지에 나와있네요.
저 판결문을 이곳에 접목시킨다면 여자들의 군대문제는 어느쪽이든 관습과는 상관이
없어지게 됩니다.
문제는 위 판결문은 대법원에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헌법을 고치려면 헌법 재판소에
이의를 신청해야하는데 헌법재판소에서는 관습법을 위주로 판결을하니 다른 결론을
추론할 것으로 생각되네요.(농담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어쩌다가 관습법을 들먹여서
코미디의 주제가 되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두 기사가 한쪽에서는 여성이니까 군대를 가지 않는다고 말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여성이라도 재산을 달라고 말하고 어찌보면 코걸이와 귀걸이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부러워지기까지 합니다.
이래서 여성부가 가장 많은일을한 부서가 되었나보네요.(어느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입니다.)
아~ 여성부가 아니라 가족무슨부서로 이름이 바뀌었죠?
그 기관조사에서 없어져야할 기관1위도 저 부서로 나왔었죠.(남성의 찬성표가 많이
있었죠.) :)

결론적으로 저는 방관적인 입장입니다. 사실 싸움을 싫어하는 것도 있지만 토론도
되지 않는 상대로 말을하는건 더욱 싫어해서요.(A는 절대 B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이미 가지고 있는 상대에게 A가 B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할 능력이 없어서
말이죠. :oo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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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myueho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myueho wrote:
남성이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에 반대의견입니다.

남성만 '국방의 의무'중에서 '병역의 의무'를 행해햐 하는것부터 불이익입니다.
남성도 여성과 같이 똑같이 세금내고 살아야하는데
왜 남성만 26개월간 현역생활하고 전역후 예비군해야하고 민방위해야하는지
그것이 남성이 받는 불이익입니다.

병역문제로 인해 취업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의견에 반대란 말입니다.

서지훈의 이미지

myueho wrote:
욕심많은오리 wrote:
myueho wrote:
남성이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에 반대의견입니다.

남성만 '국방의 의무'중에서 '병역의 의무'를 행해햐 하는것부터 불이익입니다.
남성도 여성과 같이 똑같이 세금내고 살아야하는데
왜 남성만 26개월간 현역생활하고 전역후 예비군해야하고 민방위해야하는지
그것이 남성이 받는 불이익입니다.

병역문제로 인해 취업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의견에 반대란 말입니다.


병역문제로 인한 취업 불이익은 심각할텐데요...
제 경험상...
다들 갔다 온거면은 그리 불이익은 없겠지만...
나머지 면제나 미필은 그래도 불이익이 있을겁니다.
특히나 미필의 경우는 아주 많이 꺼리죠...
언제 끌려 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보다 더 큰불이익이 있을지 ?
그리고 특례하시는 분들...
아주 불만 많을겁니다.
이 미필의 서러움을 누가 알리요 ...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