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 vs SVN

svn을 써보고 싶긴 한데, CVS도 별 불만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D

SVN이 깔끔하긴 하더군요... 백업(dump)기능같은거 보면... cool

버젼 컨트롤 시스템을 한 번 도입해 볼까 싶어서...

subversion 이 뭔가 대세인 듯 해서 -_-!!
subversion 을 한 번 세팅해봤는데 ssh 만 떠있으면 별다른 설정없이 사용이 가능하군요 :D

다만 아직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 뿌엑
@_@

인터페이스야 툴들이 많아 대동소이한 것 같고..

SVN은 버전매기기가 더 직관적이여서 좋더군요..

리비전이 소수점 안 내려가고 정수인 것도 맘에 들고..^^ 파일 별로가 아니라

전체 프로젝트의 변화별로 매겨서 태그 같은 개념도 따로 필요없고..

암튼 대세는 SVN 인 것 같습니다..ㅎㅎ

예전에 시험해 봤습니다(eclipse 2.1 시절이었군요.). 일단 이클립스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서 안정적인 cvs와 비교하면 subclipse는 비교가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플러그인을 하나 더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subclipse 개발 속도가 좀 늦어서 subversion의 최신 버전과 작동이 안 되기도 했고, 또 이상한 에러를 내는 경우가 많아서 안정적이지가 못했죠. cvs를 굳이 버리고 subversion으로 옮겨야 할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더욱이 그때는 팀에 막 버전 컨트롤을 도입해서 팀원들이 cvs에 익숙해지고 있던 때였기에 더욱 그랬죠.

지금은 이클립스에서 subversion을 사용하는 것이 어떤지는 솔직히 아는 바는 없습니다. 이클립스에서 cvs와 subversion을 모두 다 써보신 분이 계시다면 비교 평가를 듣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Eclipse 기본 CVS랑, subclipse를 모두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아직은.. subclipse는 불편하더라고요.
SVN 쪽은... 클라이언트가 좀 안정화가 덜된 느낌.
특히.. 리눅이에서 subclipse를 쓰는데.. JNI로 만들어 놨는지, 별도 컴파일이 필요하길래 귀찮아서 cvs만 쓰는 중입니다. @.@
.NET에 SVN 붙여본 결과로는 좋더군요. @.@

subversion 에서의 .cvsignore 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은
property라는 개념으로 처리가 됩니다. .cvsignore라는 얘기가 나와서 property를 소개하자면,

플러긴에서도(저는 써보지는 않았지만)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subversion의 property 개념을 잠시 소개하면,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repository property (unversioned property)와
다른 하나는 item property(versioned property)가 있습니다.
item 이라함은 directory와 file을 말하는 것인데, 어떤 디렉토리에서는 이런 종류의 파일에
대해서는 무시하라는 뜻을 가진 것으로 svn:ignore 라는 이름을 가진 것이 있습니다.

이 property 이름은 사용자가 임의로 지정할 수 도 있어서, 간단히 데이터 저장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임의의 플러긴에서 그 플러긴만의 속성을 취급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property 는 항상 ":"으로 사용하는 도메인과 이름을 구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cvs에서는 -k 옵션으로 취급되던 Id keyword 치환같은 것도 svn:keywords 속성에 의해 취급되고,
CVSNT에서 적절히 제공해주지 못하던 실행 파일 속성 같은 것도 svn:executable 로 처리가능하고
버그 트래킹 시스템에서 사용가능한 것으로 bugtraq ID 는 bugtraq:url 같은 것으로 지정하면 적절한 포맷을 replace도 해주는 등.. 상당히 많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tortoise svn을 사용하신다면, 컨택스트 메뉴의 속성탭에서 그 subversion 속성들을 살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둘 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아니지만 Perforce라는 툴을 회사에서 쓰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있구요.

Visual Studio랑 잘 연결되어 있어서 좋고, P4Win이라는 클라이언트도 사용하기 편합니다. 대단한 기능을 쓸 일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기능들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conflict resolve하는 것도 이건 좀 어렵다 싶은 것 빼고는 잘 해주는 것 같고, changelist라고 해서 여러 파일들을 한번에 submit (cvs의 commit) 할 수 있고,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겠는데 depot (repository 같은 것)가 클라이언트에서 보이는 각각의 파일들로 관리되지 않고 묶여서 나름대로의 포맷으로 관리됩니다.

문제는 이게 상용 프로그램이라는 것인데,

맛보기로 2명의 사용자 제한으로 다운 받아 쓸 수 있고 (집에서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오픈 프로젝트의 경우 Perforce 회사에서 인증을 받으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지는 모르겠네요.

대형 프로젝트들이 svn 으로 옮기는 현상이 종종 보이네요.

http://openlook.org/blog/952

오픈소스쪽이 현업보다는 새로운 툴 도입에 대해서 자유로운것 같습니다.
CVS가 현업에서 큰 무리없이 받아들여진것도 비교적 최근의 일로 보입니다.
(전사적으로 비주얼스튜디오를 쓰는 회사의 경우엔 VSS가 더 일반적이었죠)

Tortoise CVS와 이클립스의 완벽한 CVS 지원이 거기에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요는 SVN에 현업에서 무리 없이 받아들여 지기위해서는 이러한 지원 툴들이 좀 더 성숙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찌됐건 현실적으로 CVS의 대체로서 가장 근접한 것은 SVN인듯하네요

gnu arch나 monotone등 몇가지를 시험삼아 굴려봤었는데... 너무 낯설 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