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툴을 믿은 제가 잘못입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그래도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이면 그래도 명성(?)도 있고 다른 사람들도 편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C#으로 응용 어플 만들때 까지는 그렇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느낌이 오늘로서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오늘 ASP닷넷을 편집하는데 HTML코드는 쥐약입니다.그래서 카피 앤 페이스트로 마무리 할려고 보니까 맞는 태그인데도 툴에서 알아서 태그를 집어 넣어 버리더군요. 오마이갓...
어디까지 가나 한번 시험해 볼려고 시험을 해봤습니다.
멋들어진 5행 6열을 테이블이 하나 만들어 지는 군요..

그거 보자마자 바로 드림위버로 편집하고 있습니다.

djeaeso의 이미지

태그에는..메모장이 최강-_-)b[퍽퍽]

에디트플러스도...

오렌지쥬스의 이미지

그건 문제도 아닙니다.

갑자기 이벤트 핸들러가 몽땅 사라지는 현상때문에
겪은 스트레스는 정말..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습니다.

kkb110의 이미지

자동완성 옵션을 끄세요 -_-;

망치의 이미지

MS 툴뿐 아니라 웹용 툴들은 그런경우가 많더군요... php, java script 작성중에 멋대로 코드가 변경되거나 첨삭되는경우.. 등등.. 당했던것중 하나가 Namo XebEditor ...

확실히.. 자동완성 옵션같은건 위험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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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galien의 이미지

asp.net ?초기 버젼에 있던 주석버그는
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ed.netdiver의 이미지

문득 드는 생각이,
이곳에서 M$를 blame하는 여러 이유중 많은 경우가 사용자 입장에서라고 보는데요.
개발자입장에서라면 어떨까요?
입장바꿔서, ASP.NET을 만들어야하는 상황이라거나, tag 자동완성기능을 넣어야 하는 상황....

으~ horror가 따로 없겠다 싶은걸요 :wink:

아마도 끝없는 BR과 싸우고 있을 M$개발자에게 심심한 위로의 맘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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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songgun의 이미지

밀접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비주얼 스튜디오 2005 에서 자랑하는 가장 큰 개선점 중의 하나가 바로 사용자가 입력한 코드를 더 이상 건드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전 사실 친 마소 성향이 매우 강한 편인데도, 말씀하신 바로 그 Feature 만큼은 무지하게 열받더군요. 사실 그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생각해보세요. 수 백줄 짜리 HTML 을 잘 작성해서 만들어 놨는데, 파일 한 번 열었다가 닫았더니 깨지는 현상이 매번 발생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전 인덴트나 변수 네이밍 규칙 등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서 거의 노트북을 집어던지기 일보 직전까지 가곤 했습니다. 게다가 암만 주의해서 변형되지 않도록 설정을 세팅해놔도 같은 팀의 일년차 직원이 한 번 파일을 열었다가 닫으면 역시 다 깨져버리니까요.

다른건 몰라도 이 부분은 마소가 크게 실수한 거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당연히 사용자가 입력한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기본이고 다양한 스타일의 Code Sweeper 기능이 따로 제공되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직접 작업해보시면 정말 열받습니다. :?

오만한 리눅서의 이미지

songgun wrote:
밀접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비주얼 스튜디오 2005 에서 자랑하는 가장 큰 개선점 중의 하나가 바로 사용자가 입력한 코드를 더 이상 건드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놀라운 진전이군요. (감탄)

:evil: :lol:

angkk2u의 이미지

오글오글

처로의 이미지

오만한 리눅서 wrote:
songgun wrote:
밀접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비주얼 스튜디오 2005 에서 자랑하는 가장 큰 개선점 중의 하나가 바로 사용자가 입력한 코드를 더 이상 건드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놀라운 진전이군요. (감탄)

정말 놀라운 진전이군요. (감탄에 감탄)

espereto의 이미지

........... ㅜ.ㅜ
ESC 한 방에 적은 글 다 지워먹었습니다.
Ctrl+Z도 안 되는군요.
사실... ESC 연발이었습니다. ㅜ.ㅜ 한 세 방 누른 듯...

나모를 증오한 적 있습니다.

코드 쓸데없이 집어넣는 것만으로도 짜증나는데, ASP나 PHP 코드 부분의 위치를 자기 맘대로 바꾸는 기술까지 쓰더군요. 그것때문에 잘 동작하던 소스가 꼬인적도......
"아, 형.. 나모 쓰지 말라니까요 ㅜ.ㅜ 그거 소스 툭하면 엉망으로 만드는데......"
그래서 과제 만드는 동안 아주 노래를 부르고 다닌 적도......
"오로지 드림위버까지만!"
드림위버는 자기가 맘대로 태그 집어넣어도 대개는 처음 편집할 때에만 그렇더군요. 뭐 새로 테이블 추가한다거나 그럴 때에는 원하지 않는 태그들이 좀 섞이지만, 한 번 수작업으로 지워주면 다음부터는 그게 유지되니까......

MS껀 애초에 쳐다보지도 않았었다는....... -_-;
사실 두어번 만져보고는 "이거 쓰면 수명이 줄어든다"라고 생각을......

maddie의 이미지

html엔 VIM이 짱입니다.
절대 비교 불가.

힘없는자의 슬픔

lnyarl의 이미지

maddie wrote:
html엔 VIM이 짱입니다.
절대 비교 불가.

저도 이 글타래 보면서
속으로 'vim..vim....vim...'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딱 한번 나왔군요^_^

저도 보통 vim을 씁니다 :)

myohan의 이미지

html할때

:set paste

한후 배끼기 최고죠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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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myohan.egloos.com

galien의 이미지

저도 visual studio2005 teamsuit beta를 써 봤는데요.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특히나 개발자 입장에서
개선이 있어서 깜딱 놀랐습니다.

물론 2003에서 멀쩡히 돌아가던게 알 수 없는 이유로
안돌아가는 경험도 했습니다만.
(컴파일은 되는데 꿈쩍도 않던...)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예전엔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하면
Form1.cs만 만들어줘서, 사람들이 폼 클래스에다가
프로그램을 다 때려 박도록 유도하던가, 아니면
새로 클래스 파일을 열어서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서로 알게하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도록 했는데,

이번엔 아예 파일이 두개 만들어지더군요.
Form1.cs 랑 Program1.cs였던가..
그리고 폼을 프로그램에서 부르면서 스타트.... 메인 펑션을
Program쪽에 놓고 그쪽부터 시작 시키더라구요.

뭐 버그쪽에는 별 불만 없습니다. 어짜피 기대는 안했기 때문에..

뭐 몇몇 데스크탑에는 인스톨도 안되고.. 에러 메시지 찾아서 구글링
해 봐도, 도움 안되는 해결책만 내 놓고, case closed라고 마소는
우기고...

kkb110의 이미지

김상욱 wrote: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예전엔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하면
Form1.cs만 만들어줘서, 사람들이 폼 클래스에다가
프로그램을 다 때려 박도록 유도하던가, 아니면
새로 클래스 파일을 열어서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서로 알게하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도록 했는데,

제가 지금 모조리 때려박아주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uma의 이미지

뭐 MS가 워낙 초보자들을 위한다는 건 알겠는데.. (이부분이 맘에 들 때도 많습니다만) 이글 보니 개발툴까지 그런가보군요. 친절함이 도를 넘어선 듯한...

조금 다른 얘기지만..
윈도깔고 젤 먼저 하는 일중에 하나가 "알려진 확장명 숨김" 해제였죠.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95때부터 XP까지 그랬는지.. ㅡ.ㅡ;

chadr의 이미지

가만히 코드 입력하고 있다가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지기도 합니다..

몇시간동안 광코딩을 하면서 저장을 안했을때 그 허무함이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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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