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사건의 김일병인가말이에요~

mirr의 이미지

왜 갑자기 이렇게 잠잠해져버렸죠?
전 처음부터 이해가 안갔던것인데요(다른 모든걸 다 떠나서)
군에서 자꾸 숨기려고 하는 것들..그리고 또 그걸 캐내려고 애를쓰는 사람들조차
없다는 것이에요....

아무리 군대생활의 스트레스로 인해서 일어난 참사라지만 분명히 살인인데,
그것도 대량살상....그런데 얼마전 유영철이나, 또는 신창원 등등
큰 범죄자들처럼 온갖 신상정보를 캐는 기사들이 없는것 같아서요..

유영철이나, 신창원 등등 큰 범죄자들의 경우 온갖 매스컴에서,
그 사람의 부모, 형제, 학력상황, 기타 등등 별별 자질구래한 점들까지
모조리 들춰내서 공개하지 않았었나요?

너무 궁금하네요...그 김일병의 주변상황, 살아온 모습, 가족사항등등
범행동기를 밝혀내기위해선 그런것들까지 다 조사하는게 포렌식스인데
군대생활의 스트레스였다! 라고 확신해버리고, 그 조사과정까지 비공개하는것은
왠지 어안이 벙벙하게 되는것 같네요...

갑작스레 궁금증이 몰려와서 말이죠...ㅜ.,ㅜ

bus710의 이미지

컨스피러시 x 입니다.

분명 외계인의 소행이에요.

life is only one time

kyk0101의 이미지

뉴스에서 부동산 이야기 나오다가 잠잠해지고

김우중 이야기 나오다가 잠잠해지고..

gp 사건 터지고 잘 안봤는데 또 잠잠해졌나보네요..

I'm A.kin

망치의 이미지

항상 그래왔습니다..

---------------------------------------
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lazylady의 이미지

이번엔 좀 이슈가 되서 많은게 변하길 바랬는데..

건축과 다니면서 프로그램 공부하는 이상한 사람;;

nthroot의 이미지

흠.. 이슈화 되서 문제를 해결하는건 좋겠지만..가족사 들출 필요 있을까요.
아직 산 사람은 남아서 어떻게든 살아야 할텐데요. 들추기 시작하면
가족, 일가 친척까지 평생 그 짐을 짊어지고 살텐데요. 흠..
김일병에 의해 죽음을 당한 군인들에 대한 안타까움만 느낄게 아니라
김일병이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고 나의 형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bus710의 이미지

nthroot wrote:
흠.. 이슈화 되서 문제를 해결하는건 좋겠지만..가족사 들출 필요 있을까요.
아직 산 사람은 남아서 어떻게든 살아야 할텐데요. 들추기 시작하면
가족, 일가 친척까지 평생 그 짐을 짊어지고 살텐데요. 흠..
김일병에 의해 죽음을 당한 군인들에 대한 안타까움만 느낄게 아니라
김일병이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고 나의 형제일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가족들은 풍비박산 났다고 하더군요.

영세한 집안이었고, 부모님은 하던 일을 그만두고 누나는 학업을 접은 채, 두문불출ㅡ

life is only one time

espereto의 이미지

군대의 문제는, 고참들의 후임들 갈구기......로 초점이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그런 일이 있는 건 사실이겠지만, 더 큰 문제는 사병들에게 있는 게 아닐텐데 말이죠.

앙마의 이미지

espereto wrote:
군대의 문제는, 고참들의 후임들 갈구기......로 초점이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그런 일이 있는 건 사실이겠지만, 더 큰 문제는 사병들에게 있는 게 아닐텐데 말이죠.

그것도 문제고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문제가 아닐까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spereto의 이미지

앙마 wrote:
espereto wrote:
군대의 문제는, 고참들의 후임들 갈구기......로 초점이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그런 일이 있는 건 사실이겠지만, 더 큰 문제는 사병들에게 있는 게 아닐텐데 말이죠.

그것도 문제고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문제가 아닐까요?


고참들의 후임병들 갈구기...는 그래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사라지기가 그나마 쉬운 문제들이구요. 또 이런 문제들이 생기는 건 이전 관련 쓰레드들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던 이상한 시스템으로 인해 이상하게 생기는 문제들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쨌건, 여러가지 방법으로 치유는 가능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의 큰 원인 중 하나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라 생각하고 있구요.

바로 더 큰 문제들 -_-.

엄연한 국가의 재산인 병사들을 마치 개인의 사병처럼 혹은 노예처럼 부려먹는 간부들이나 개념없이 혹은 생각없이 말한 걸 부당하더라도 반론을 제기하지는 못하고 사병들만 혹사시키는 시스템(여기에 대해 상명하복의 군 조직 특성상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이라던가 군 조직 내의 비리 라던가..................기타 등등.

선임병들의 후임별 괴롭히기...같은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군 조직과 군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앙마의 이미지

espereto wrote:
앙마 wrote:
espereto wrote:
군대의 문제는, 고참들의 후임들 갈구기......로 초점이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그런 일이 있는 건 사실이겠지만, 더 큰 문제는 사병들에게 있는 게 아닐텐데 말이죠.

그것도 문제고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문제가 아닐까요?


고참들의 후임병들 갈구기...는 그래도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사라지기가 그나마 쉬운 문제들이구요. 또 이런 문제들이 생기는 건 이전 관련 쓰레드들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던 이상한 시스템으로 인해 이상하게 생기는 문제들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쨌건, 여러가지 방법으로 치유는 가능합니다. 이러한 현상들의 큰 원인 중 하나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라 생각하고 있구요.

바로 더 큰 문제들 -_-.

엄연한 국가의 재산인 병사들을 마치 개인의 사병처럼 혹은 노예처럼 부려먹는 간부들이나 개념없이 혹은 생각없이 말한 걸 부당하더라도 반론을 제기하지는 못하고 사병들만 혹사시키는 시스템(여기에 대해 상명하복의 군 조직 특성상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이라던가 군 조직 내의 비리 라던가..................기타 등등.

선임병들의 후임별 괴롭히기...같은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군 조직과 군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I totally agree with you.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Fe.head의 이미지

제 생각에 군대를 꼭 보내라 보단

군대 면제부 제도를 두었으면 하는군요.

대신 군 면제 대신

3년동안 년 최소 1억이상 수입의 2/3 정도 내고 말이죠

그 돈으로 군대 시설좀 현대화 시키고, 병 월급도 올려주고.

그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반발이 너무 심하죠. 이런건.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jedi의 이미지

fehead wrote:
제 생각에 군대를 꼭 보내라 보단

군대 면제부 제도를 두었으면 하는군요.

대신 군 면제 대신

3년동안 년 최소 1억이상 수입의 2/3 정도 내고 말이죠

그 돈으로 군대 시설좀 현대화 시키고, 병 월급도 올려주고.

그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반발이 너무 심하죠. 이런건.


돈이 많으면 군대에 안가겠군요.
3년간 1억을 벌어서 6천6백7십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면제라...... 20대에 정상적인 보통사람이 연봉 3천 3백 이상 받나요?
지금 연봉 얼마세요? 결국 부모를 잘만나야.... 아니면 어려서 은행을 완전하게 털거나....
중세시대 교회가 했던 짓과 비슷하군요. 어떤 권력이든 부패하면 돈으로 모든 것이 가능해지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moonrepeat의 이미지

저도 돈 많은 집은 돈을로 면제부를 파는 것을 생각해본적 있습니다.
1명 면제시 10억정도로 하고 신청한 사람은 사돈에 8촌까지 세무감
사를 거친 후 인정해주는 방법으로......

삽질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Fe.head의 이미지

jedi wrote:
fehead wrote:
제 생각에 군대를 꼭 보내라 보단

군대 면제부 제도를 두었으면 하는군요.

대신 군 면제 대신

3년동안 년 최소 1억이상 수입의 2/3 정도 내고 말이죠

그 돈으로 군대 시설좀 현대화 시키고, 병 월급도 올려주고.

그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반발이 너무 심하죠. 이런건.


돈이 많으면 군대에 안가겠군요.
3년간 1억을 벌어서 6천6백7십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면제라...... 20대에 정상적인 보통사람이 연봉 3천 3백 이상 받나요?
지금 연봉 얼마세요? 결국 부모를 잘만나야.... 아니면 어려서 은행을 완전하게 털거나....
중세시대 교회가 했던 짓과 비슷하군요. 어떤 권력이든 부패하면 돈으로 모든 것이 가능해지죠.

최소금액이 년간 1억으로 하자는 소리였고
그리고 수입이 있으면 그에 2/3 를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년간 수입이 3천이면 1억하고 2천을 내야 한다는 소리였습니다. -_-;

이건 단지 예일 뿐이고 돈많이 내야 한다는것이 요지 였습니다.

그걸로 군대 간 다른사람 복지에 신경쓰자고 한 말인데요.

돈 많은 놈들 군대 가봤자 돈써서 편안데로 갑니다.
연예인들 군대가면 뻔한곳에 가는곳 정해져 있고.

연예인인이 후임으로 오면 무지 골치 아프다고 들었거든요..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jedi의 이미지

fehead wrote:
jedi wrote:
fehead wrote:
제 생각에 군대를 꼭 보내라 보단

군대 면제부 제도를 두었으면 하는군요.

대신 군 면제 대신

3년동안 년 최소 1억이상 수입의 2/3 정도 내고 말이죠

그 돈으로 군대 시설좀 현대화 시키고, 병 월급도 올려주고.

그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반발이 너무 심하죠. 이런건.


돈이 많으면 군대에 안가겠군요.
3년간 1억을 벌어서 6천6백7십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면제라...... 20대에 정상적인 보통사람이 연봉 3천 3백 이상 받나요?
지금 연봉 얼마세요? 결국 부모를 잘만나야.... 아니면 어려서 은행을 완전하게 털거나....
중세시대 교회가 했던 짓과 비슷하군요. 어떤 권력이든 부패하면 돈으로 모든 것이 가능해지죠.

최소금액이 년간 1억으로 하자는 소리였고
그리고 수입이 있으면 그에 2/3 를 내자는 것이었습니다.

년간 수입이 3천이면 1억하고 2천을 내야 한다는 소리였습니다. -_-;

이건 단지 예일 뿐이고 돈많이 내야 한다는것이 요지 였습니다.

그걸로 군대 간 다른사람 복지에 신경쓰자고 한 말인데요.

돈 많은 놈들 군대 가봤자 돈써서 편안데로 갑니다.
연예인들 군대가면 뻔한곳에 가는곳 정해져 있고.

연예인인이 후임으로 오면 무지 골치 아프다고 들었거든요..


년간 1억은 일반적인 봉급생활자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돈을 20대에 조달하는 방법이 있나요?
결국 부유한 가정에서는 군대 안가고 3년동안 일도 안하겠죠. 일해봤자 2/3를 빼앗아 가니까 어차피 돈은 있고 .....

아무튼 예전에 조선시대에 이미 실행되었던 제도군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bejoy4him의 이미지

jedi wrote:
년간 1억은 일반적인 봉급생활자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돈을 20대에 조달하는 방법이 있나요?
결국 부유한 가정에서는 군대 안가고 3년동안 일도 안하겠죠. 일해봤자 2/3를 빼앗아 가니까 어차피 돈은 있고 .....

아무튼 예전에 조선시대에 이미 실행되었던 제도군요.

지금도 어차피 돈 많은 사람들은 군대 안가는것은 사실 아닌가요? 유학이다 뭐다 해서 해외에 나가거나. 자신하고 관련한 업체에 부탁해서 병역특례시키거나.. 등등 방법은 많아 보이는데..

차라리 그럴바에야 한 7억정도 내라 그러고 면제시키고 면제 받는 시기에 수입이 있다면 전액 몰수.. ^^;; 그돈은 현재 군에 있는 사람(장기 근속자 제외, 그 사람들은 지금도 충분히 받는것 같군요...)들의 복지에 썼다면 좋을듯 합니다. 무기 사는것 말구요..

지켜지지도 않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보다는야 훨씬 실용적일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쓰면서도 왜이리 씁쓸한지.....

나는 서로가 못잡아먹어서 아웅대는 이나라에 환멸을 느끼면서도 미련이 남는데.. 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이 나라에대한 조그마한 미련(얻어먹을만한 것에 대한 미련이 아님)이라도 남아 있는걸까요?

그리고 군대, 바뀌어야 합니다. 실체는 없고 온갖 허식과 말도 안되는 규율이 있는 현실을 바뀌어야합니다.

jedi의 이미지

bejoy4him wrote:
지금도 어차피 돈 많은 사람들은 군대 안가는것은 사실 아닌가요? 유학이다 뭐다 해서 해외에 나가거나. 자신하고 관련한 업체에 부탁해서 병역특례시키거나.. 등등 방법은 많아 보이는데..

차라리 그럴바에야 한 7억정도 내라 그러고 면제시키고 면제 받는 시기에 수입이 있다면 전액 몰수.. ^^;; 그돈은 현재 군에 있는 사람(장기 근속자 제외, 그 사람들은 지금도 충분히 받는것 같군요...)들의 복지에 썼다면 좋을듯 합니다. 무기 사는것 말구요..

지켜지지도 않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보다는야 훨씬 실용적일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글을 쓰면서도 왜이리 씁쓸한지.....

나는 서로가 못잡아먹어서 아웅대는 이나라에 환멸을 느끼면서도 미련이 남는데.. 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이 나라에대한 조그마한 미련(얻어먹을만한 것에 대한 미련이 아님)이라도 남아 있는걸까요?

그리고 군대, 바뀌어야 합니다. 실체는 없고 온갖 허식과 말도 안되는 규율이 있는 현실을 바뀌어야합니다.


지금은 불법적인 군면제 이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모 대통령 후보는 이 때문에 90%당선된 대통령을 못했죠.
앞으로 국회의원, 등 고위 공직자 모두 적용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을 확고히 하고 권력자가 지키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피가 필요합니다. 4.19, 5,18 이 없었다면 많은 군대 내부의 자살자의 피가 없었다면 이만큼의 발전도 없었겠죠.
앞으로 더 많은 피가 필요할겁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Fe.head의 이미지

비슷한것으로 한국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는 기여 입학제도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걸 들어서 한번 생각해 본겁니다.

PS) 저 군대 갔다 왔습니다. -_-ㆀ, 군대 가서 "이명(귀울림)"이란 병을 얻어왔습죠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jedi의 이미지

fehead wrote:
비슷한것으로 한국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는 기여 입학제도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걸 들어서 한번 생각해 본겁니다.

PS) 저 군대 갔다 왔습니다. -_-ㆀ, 군대 가서 "이명(귀울림)"이란 병을 얻어왔습죠


교육은 권리고 국방은 의무죠.

기여입학제가 학생에게 도움이 된다면 도입하면 좋죠.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재단의 배만 불려줄걸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Fe.head의 이미지

jedi wrote:

교육은 권리고 국방은 의무죠.

예. 동의 합니다. :)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warpdory의 이미지

jedi wrote:
fehead wrote:
비슷한것으로 한국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는 기여 입학제도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걸 들어서 한번 생각해 본겁니다.

PS) 저 군대 갔다 왔습니다. -_-ㆀ, 군대 가서 "이명(귀울림)"이란 병을 얻어왔습죠


교육은 권리고 국방은 의무죠.

기여입학제가 학생에게 도움이 된다면 도입하면 좋죠.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재단의 배만 불려줄걸요..

국방은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세시대의 농노나 조선시대의 노비 들은 병역을 행하지 않았었습니다.

기여입학제 자체는 찬성입니다. 다만, 한 학기에 10 억씩, 그리고 그 돈은 모두 기초학문에 대한 연구비로만 써야 한다 라는 조건으로 찬성합니다. 아참, 기여입학자가 최저 기준학점(정하기 나름이겠지만, 대충 3.5 정도라고 치고...)이하로 떨어지면 기존에 냈던 돈만큼 더 내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4학년 1 학기에 3.45 가 나왔다면 4학년 2 학기 등록금은 10 억 + 70 억 = 80 억 이 되는 겁니다.) 정도라면 봐줄 수 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ironiris의 이미지

이번 사건에서 제일 웃긴게..

배째라 분위기로 나왔던 가족들이 살아남은 병사의 글을 읽고 감동받아서 배째라모드 해제가 제일 웃겼습니다. 난 그 글을 몇번 봐도 감동이 전혀 안오고.. 전혀 있을것 같지 않은 멘트들...(예를 들어.. 경계근무서고 복귀하면서 우리는 하나다!! 등등의 외침등..-멘트는 틀릴지도..-) 실소만 머금어지더군요.

뒷거래가 있었던 것이 틀림없지요.

jedi의 이미지

warpdory wrote:
국방은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세시대의 농노나 조선시대의 노비 들은 병역을 행하지 않았었습니다.

노비 또는 노예가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았던것은 그들이 사라지만 노비의 소유자(권력자)가 불편해지기 때문이죠... 조선 초에 보면 그들은 개인의 군대역할까지 했으니까....
생각해보세요.. 방자가 군대가면 이도령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또 노비를 사야 하나요?

권력자의 필요에 의해서 정해진 것이지 신성, 권리 이런것과는 관련 없어보입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죠커의 이미지

warpdory wrote:
jedi wrote:
fehead wrote:
비슷한것으로 한국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는 기여 입학제도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걸 들어서 한번 생각해 본겁니다.

PS) 저 군대 갔다 왔습니다. -_-ㆀ, 군대 가서 "이명(귀울림)"이란 병을 얻어왔습죠


교육은 권리고 국방은 의무죠.

기여입학제가 학생에게 도움이 된다면 도입하면 좋죠.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재단의 배만 불려줄걸요..

국방은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세시대의 농노나 조선시대의 노비 들은 병역을 행하지 않았었습니다.

기여입학제 자체는 찬성입니다. 다만, 한 학기에 10 억씩, 그리고 그 돈은 모두 기초학문에 대한 연구비로만 써야 한다 라는 조건으로 찬성합니다. 아참, 기여입학자가 최저 기준학점(정하기 나름이겠지만, 대충 3.5 정도라고 치고...)이하로 떨어지면 기존에 냈던 돈만큼 더 내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4학년 1 학기에 3.45 가 나왔다면 4학년 2 학기 등록금은 10 억 + 70 억 = 80 억 이 되는 겁니다.) 정도라면 봐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군대에 가는 것은 엄연히 말하면 병역의 의무에 의해서 입니다. 국방의 의무는 모두가 가지지만 병역의 의무는 신검에 통과할만한 신체를 가지고 오차 범위 내의 도덕관과 재정을 가진 20대 남성에 국한됩니다.

돈을 벌어 세금을 많이 내는 일은 넓은 의미에서 국방에 포함되지만 병역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jedi wrote:
warpdory wrote:
국방은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세시대의 농노나 조선시대의 노비 들은 병역을 행하지 않았었습니다.

노비 또는 노예가 병역의 의무를 지지 않았던것은 그들이 사라지만 노비의 소유자(권력자)가 불편해지기 때문이죠... 조선 초에 보면 그들은 개인의 군대역할까지 했으니까....
생각해보세요.. 방자가 군대가면 이도령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또 노비를 사야 하나요?

권력자의 필요에 의해서 정해진 것이지 신성, 권리 이런것과는 관련 없어보입니다.

권력자의 필요에 의해서 이기도 하지만, 그들을 사람이라고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노비 라든가, 백정이나 재인패(사당패나 남사당패 등등) 등의 천민 들도 마찬가지였고요.
방자가 군대가면 다른 노비중에 한명을 방자시키면 됩니다. 이도령네 집안은 그만한 재력은 있었을 테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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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CN wrote:
warpdory wrote:
jedi wrote:
fehead wrote:
비슷한것으로 한국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는 기여 입학제도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걸 들어서 한번 생각해 본겁니다.

PS) 저 군대 갔다 왔습니다. -_-ㆀ, 군대 가서 "이명(귀울림)"이란 병을 얻어왔습죠


교육은 권리고 국방은 의무죠.

기여입학제가 학생에게 도움이 된다면 도입하면 좋죠.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재단의 배만 불려줄걸요..

국방은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세시대의 농노나 조선시대의 노비 들은 병역을 행하지 않았었습니다.

기여입학제 자체는 찬성입니다. 다만, 한 학기에 10 억씩, 그리고 그 돈은 모두 기초학문에 대한 연구비로만 써야 한다 라는 조건으로 찬성합니다. 아참, 기여입학자가 최저 기준학점(정하기 나름이겠지만, 대충 3.5 정도라고 치고...)이하로 떨어지면 기존에 냈던 돈만큼 더 내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4학년 1 학기에 3.45 가 나왔다면 4학년 2 학기 등록금은 10 억 + 70 억 = 80 억 이 되는 겁니다.) 정도라면 봐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군대에 가는 것은 엄연히 말하면 병역의 의무에 의해서 입니다. 국방의 의무는 모두가 가지지만 병역의 의무는 신검에 통과할만한 신체를 가지고 오차 범위 내의 도덕관과 재정을 가진 20대 남성에 국한됩니다.

돈을 벌어 세금을 많이 내는 일은 넓은 의미에서 국방에 포함되지만 병역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병역의 의무를 남녀 모두에게 동등하게 부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서 세금 많이 내는 건.. 제가 쓴 글은 대학 기여입학제 얘기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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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jjong의 이미지

남여 모두에게 국방의 의무는 위험한 얘기네요...

하지만 남/여가 모두 병역을 한다면,
지금의 군대와 사회의 문화가 상당히 변했을거라 생각해봅니다.

아무래도 여자가 있으면, 군대에서의 강압보다는 유연함이 생길 거 같고,
사회에서는 여성들이 군인을 "뭐"보듯이 보는 일은 없을 거 같네요..

dragonkun의 이미지

ironiris wrote:

뒷거래가 있었던 것이 틀림없지요.

제발 추측만으로 그런 발언은 하지 않아주셨으면 하군요..

어째서 유족들까지 그런 소리를 들어야하는지 모르겠군요.

제 손을 마치 자기 아들의 손인것 마냥 어루만지시며
눈물흘리시는 친구 어머님 생각이 떠올라..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Emerging the World!

im4u의 이미지

ironiris wrote:
이번 사건에서 제일 웃긴게..

배째라 분위기로 나왔던 가족들이 살아남은 병사의 글을 읽고 감동받아서 배째라모드 해제가 제일 웃겼습니다. 난 그 글을 몇번 봐도 감동이 전혀 안오고.. 전혀 있을것 같지 않은 멘트들...(예를 들어.. 경계근무서고 복귀하면서 우리는 하나다!! 등등의 외침등..-멘트는 틀릴지도..-) 실소만 머금어지더군요.

뒷거래가 있었던 것이 틀림없지요.

뉴스를 보니 국방부장관이 매일 유족들에게 전화를 해서 위로했다더군요.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은
현재가 아니라 과거다. 오직 과거와 미래만 존재할뿐.

kernuts의 이미지

군대시스템, 김일병, 고참 모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정답일것입니다.
입영예정자, 복무자, 대체복무자, 면제자, 예비군, 민방위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군대시스템은 분명 개선되어야할 것입니다.
게다가 육군은 일본식 군대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했기때문에 더더욱 우리 정서에 맞지 않습니다. 공군은 미국식 시스템을 계승했다고 하던데, 카츄사나 공군이 사고율이 좀 적지 않나 생각합니다.
고참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이/일병이었을때보다 훨씬 잘해준다고 생각했겠지만, 후임병입장에서 고참은 거의 언제나 스트레스를 주는 존재일것입니다.
또한, 김일병이 아무리 가혹행위류의 압력을 받았다고 한들 무차별 사격을 가한것은 테러리스트, 범죄자의 행동에 불과할 뿐입니다.

어쨌든 이번일은 언론사들의 보도경쟁에 의한 쇼일뿐입니다.
가혹행위 -> 게임광으로
담담하게 사고재현 -> 어머니 눈물보자 죽을때까지 참회 발언...
드라마작가적인 발상일뿐입니다.

The knowledge belongs to the World like Shakespear's and Asprin.

natas999의 이미지

예전에 중고생들 말썽피울때 만화를 때려잡더니 이젠 게임가지고 태클이네요. :evil: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ismyid의 이미지

jjong wrote:
남여 모두에게 국방의 의무는 위험한 얘기네요...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져야 합니다.
헌법에 명시되어 있죠^^
Quote:

제39조 1항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

다만 보통의 남자들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군대를 가는거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