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문제로 힘든 개발자가 조언을 구합니다.

오렌지쥬스의 이미지

계약직으로만 몇년을 일하다가 이번에 정규직을 구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보이는 업체에 이력서를 넣긴 하였는데
어떤곳은 사는곳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 포기하고
어떤곳은 연봉이 생각보다 작아서 포기하고..
결국 또다시 단기프로젝트나 맡아야 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그나마 파견을 보내는 업체에서 제 사정을 감안하여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곳으로 -_-; 변경해줬다고 합니다만
이번엔 운이 좋은거고 다음번 부터는 그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며칠내로 면접보러 가야하는데 이만저만 고민되는게 아니고
마음도 무겁습니다.
이번에 이 프로젝트를 맡으면 올해 다 가고 내년에 다시
정규직을 또 구해봐야 하는데 나이만 계속 먹는것 같고..

현재 고민은 월급여가 작아도 그냥 정규직으로 갈것인가..
제가 생각하는 월급여 수준은 실수령액이 180인데
보통 회사에선 150을 애기하고 있습니다.
150이면 가장인 제가 살림을 꾸려나가기엔 빠듯합니다.
그렇다고 계속 그 이상을 주는 안정적인 직장을 찾으려하니
백수노릇을 해야하고요.

지금은 마음이 약해져서 인지 원래 정규직의 월급이 이 정도 수준인거 같기도 하고
회사가 안정적이니 5년정도는 꾸준히 다닐것 같기도 하고
그냥 먹고살기 빠듯해도 출근할까 생각중인데
어떻게 했음 좋을까요..

birdrock의 이미지

대학 졸업 후 벤처기업 처음 연봉이 1300
정규직 3-4년차 연봉 : 2500~2800
정규직 5-6년차 연봉 : 3000~3600

이었습니다.
정규직으로 중간에 직종을 바꾸지 않으면 5년차 이상이면
3000 이상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보통 제 주변 중소기업
다니는 친구들도 위 연봉을 받습니다. 연봉이 년차가 높아질수록
올라가는 폭이 작습니다..

LG, Samsung은 연차와 직급에 따라 다르지만 정규직 8년차
선배가 4800정도 받더군요. 역시 대기업.

이 기회에 허심탄회하게 벤처/중소기업/대기업의 연봉을 적어
주시면 이 글을 읽는 많은 이들이 참고가 될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bus710의 이미지

먼저, 전 현재 병특으로 근무 중임을 알려 드립니다.

대략 1100 정도 받는 군요...

거기에서 차비와 식비를 빼면....흠.... 700 가까이 남는 군요...

근데 왜 난 돈이 안남아 있지????;;
아마 워낙 잡 물건을 많이 사서 그런가 봅니다.
이 월급 수준에 HHK2를 거느리니 동료들이 돈G랄이라고 하네요^^;;
제 돈을 쓰는 사람은 저 뿐이건만^^;;

여하튼 곧 병특 기간이 끝나고 재평가를 받고 다시 이 회사에 근무한다면 대략 1600 정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회사에서는 일잘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회사에 얼마나 목매달고 붙어 있을지도 중요한 포인트로 여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다니게 해주면 주경야독도 고려 중입니다만... 가능할지.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life is only one time

mycluster의 이미지

실수령액 180만원이라면, 세전으로는 한 210~220만원 정도 되겠군요.
그렇다면 연봉으로 따지면 2500~2600 정도...
참고로 작년에 대부분의 'xx중공업' 등으로 되어 있던 기업들 인센티브(연봉에
포함되는 정기상여금이 아닌 진짜 그대로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 돈)를 제외한
대졸 초임이 저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대부분의 대기업 대졸초임은 2500수준이라고 보면 맞고, 석사는 3000남짓,
박사(과장1년차)는 4300정도라고 보시면 맞겠습니다. 경력은 석사는
학부+2년, 박사(과장)은 보통 학부졸업후 8~10년 정도 지난 사람이라고 보면
대충 맞지요.
S그룹 혹은 H자동차 그룹은 저기에 매년 한 1000만원 정도가 인센티브로 나오
지만, 그외의 수익이 잘 안나는 L모 그룹은 거의 저 수준보다 조금 아래라고
구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특이라고 월급을 적게 주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현실적
으로 군대라는 것으로 목을 조이는 악덕 기업들이 많더군요.
제가 있던 전직장에서 병특의 월급을 반으로 줄여아한다고 이야기
하길래, 저는 '그냥 사람을 반을 자르세요'라고 대답을 했던 기억이
있군요. 어쨌던, 병특월급 반으로 주는 회사 중에서 성공하는 회사
못봤습니다. 빨리 관두세요. 그런회사는 재평가 받아도 오래 못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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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bus710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그리고, 병특이라고 월급을 적게 주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현실적
으로 군대라는 것으로 목을 조이는 악덕 기업들이 많더군요.
제가 있던 전직장에서 병특의 월급을 반으로 줄여아한다고 이야기
하길래, 저는 '그냥 사람을 반을 자르세요'라고 대답을 했던 기억이
있군요. 어쨌던, 병특월급 반으로 주는 회사 중에서 성공하는 회사
못봤습니다. 빨리 관두세요. 그런회사는 재평가 받아도 오래 못
갑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학력이 아직 일천하고, 내년에 복학할지도 모르는 사람이라 6개월도 못 쓸텐데 선뜻 입사시켜줄 회사가 있겠습니까??

제 월급 수준이면 병특으로서는 평이한 수준일 겁니다. 훈련소에서 죄다 물어도 왠만한 스킬 아니면 70 ~ 80 정도?

일이 위험하지 않고 제가 공부하던 것을 계속할 수 있었기에 만족스런 기간이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일반 사원과 병특 사원 간의 월급이 다소 차이가 나긴 하지만 원래 회사가 좀 짭니다-_-

근 일년 정도 실습생 월급을 주면서 평가한 후에 괜찮은 사람이라고 판단되면 다른 회사 수준으로 주더군요..... 회사의 방침이라고 하니 길게 말해도 의미 없겠더군요.

life is only one time

futari의 이미지

병특 월급 70, 80이 평균(빈도가많은)이라는게 정말인가요? ;;
아무래도 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들어가기 힘들땐 1000만원도 못받고 들어갔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주변에 둘러보면 2000 넘는 사람들도 꽤 있는걸요.
기숙사까지 거의 공짜로 제공받는 경우도 있구요.
물론 그런곳이야 엄청 좋은 곳이겠지만.
지방에서도 못줘도 1200 이상은 주는거 같던데
70, 80 주면 그회사 악덕이라고 봐야겠는데요.
친구중에 공장으로 특례 다니는 친구도 있는데
공장쪽도 한달에 120 정도는 준다고 합니다.
야근도 있고 특근도 있다고 하니 더 받겠죠...
집에서 다녀서 1년에 1000만원씩 모은다던데...

저도 특례중입니다만...
사실 집에서 다니는 경우가 아니고는
70으로 서울에서 살아가는건 무지 힘든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초반에 원룸 살때는 방 앞으로만 한달에 50씩 들어가기도 했었는데;

일도 일이고 능력도 능력이지만,
살만큼은 해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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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verse is run by the complex interweaving of three elements: matter, energy, and enlightened self-interest.
- G'kar, Babylon 5

nainu의 이미지

병특도 고졸, 대재, 대졸에 따라 차이가 많고(특히 대졸은 대우가 괜찮은 것 같더군요)
대졸이 아닐 경우 병특들, 대체로 월급 100 이하로 받고 다니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전산쪽 외에 생산, 기술계열 병특도 많은데 이쪽은 월급을 실력을 보고 뻥튀기해서 주거나 하는 경우가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평균이 70-80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즐링의 이미지

경력이 대충 6~7년됩니다.
게임개발회사
웹호스팅회사
리눅스개발회사
ISP
SI업체 를 거쳐
지금은 포탈업체에 있습니다.

직종이라고 할만한것은 잡부 + SE 이고
리눅스는 95년부터 썻지요. 대충은 다 씁니다만 -_-; 잘쓰지는 못하고 ㅎㅎ windows , linux , bsd , solaris , hpux , aix

현재 병특 중입니다.
끝나기 6개월전에 전직해서 지금 2개월쯤 다녔는데
전직장의 딱 2배를 줍니다 -_-;;
얼마나 짰는지 아시겠죠.
지금 다니는 업체의 사장님이 젊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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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dasomoli의 이미지

저도 병특 근무 중입니다만,

기본급 75만원입니다-_-

건강,고용,국민(!) 연금으로 공제하고 나면

한 8~9만원정도가 더 줄어듭니다 :cry:

실수령액은 한 71~2만원정도 되는거 같네요.(야근, 특근 수당 제외)



dasomoli의 블로그(http://dasomoli.org)
dasomoli = DasomOLI = Dasom + DOLI = 다솜돌이
다솜 = 사랑하옴의 옛 고어.
Developer! ubuntu-ko! 다솜돌이 정석
bus710의 이미지

dasomoli wrote:
저도 병특 근무 중입니다만,

기본급 75만원입니다-_-

건강,고용,국민(!) 연금으로 공제하고 나면

한 8~9만원정도가 더 줄어듭니다 :cry:

실수령액은 한 71~2만원정도 되는거 같네요.(야근, 특근 수당 제외)

....맞다, 우리 회사가 야근 수당이 없었지 (...... )

잊혀졌던 분노가 되살아나는 느낌;;

그것 때문에 얼마나 동료들과 분개 했었는지....ㅎㅎ

아차, 오늘 운세에 회사 욕하면 큰일 난댔는데....

life is only one time

서지훈의 이미지

akudoku wrote:
dasomoli wrote:
저도 병특 근무 중입니다만,

기본급 75만원입니다-_-

건강,고용,국민(!) 연금으로 공제하고 나면

한 8~9만원정도가 더 줄어듭니다 :cry:

실수령액은 한 71~2만원정도 되는거 같네요.(야근, 특근 수당 제외)

....맞다, 우리 회사가 야근 수당이 없었지 (...... )

잊혀졌던 분노가 되살아나는 느낌;;

그것 때문에 얼마나 동료들과 분개 했었는지....ㅎㅎ

아차, 오늘 운세에 회사 욕하면 큰일 난댔는데....


회사 관계자 분이 이 쓰레드 모니터링 중이면 대략 낭패이군요 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bus710의 이미지

서지훈 wrote:

회사 관계자 분이 이 쓰레드 모니터링 중이면 대략 낭패이군요 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지훈형이 봐버렸다!!!!

( 예전에 김지훈씨라고 계셨었음돠^^;; )

life is only one time

vigor96의 이미지

병특 출신들이 정말 많군요..

저두 역시 병특때는..짜게 받았습니다.

무진장 짰죠...

지금은 그거의 2배정도 받는 것 같네요...

nainu의 이미지

앗 그럼 이 기회에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

병특에서 소집해제될 경우 보통 연봉을 어느정도 올리는 것이 맞는 걸까요?
다음달이면 소집해제될 텐데 연봉협상을 다시 할 것 같거든요.

bus710의 이미지

nainu wrote:
앗 그럼 이 기회에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

병특에서 소집해제될 경우 보통 연봉을 어느정도 올리는 것이 맞는 걸까요?
다음달이면 소집해제될 텐데 연봉협상을 다시 할 것 같거든요.

그땐 그 회사에서 보통 사원을 뽑을 때 적용하는 사규에 따라야겠지요^^

학력, 실력, 경력을 따지지 않을까요?^^

life is only one time

doldori의 이미지

nainu wrote:
앗 그럼 이 기회에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

병특에서 소집해제될 경우 보통 연봉을 어느정도 올리는 것이 맞는 걸까요?
다음달이면 소집해제될 텐데 연봉협상을 다시 할 것 같거든요.


답글들을 보니 2배가 대세인 것 같군요.
업계 관행이라고 우기세요. ^^;
codebank의 이미지

하는일 없이 너무 많이 주는 회사도 적게 주는 회사와같이 위험한 회사일 수도 있습니다.

항상 걸리는건 돈문제이고 사실 이부분은 말하기가 많이 껄끄러운건 사실이지만
실력을 인정받았다면 당당하게 이야기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랜지쥬스님...
자신이 생각한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데 거리가 멀다면 그 회사 근처로 이사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10여년전에 집에서 2~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회사에 면접을 본적이 있었죠.
음... 당시엔 멀어서 출퇴근하기 힘드니까... 라고 포기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근처에 세를 얻어서라도 다니는게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제 동생은 집이 이사를 가는바람에 8년여를 출퇴근 4시간을 걸리면서도 잘 다녔으니
까 출퇴근 시간이 너무 많아서라는 생각대신에 그시간에 읽을 책을 사서 다니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글을 쓰다보면 논점이 너무 흐려지고 자꾸 글을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 버려서...

결론은... 거리에 상관없이 조건만 맞으면 그 회사를 택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거였습니다.(처음 2~3달만 고생하면 그다음엔 몸에 익숙해져서... :))

------------------------------
좋은 하루 되세요.

서지훈의 이미지

akudoku wrote:
서지훈 wrote:

회사 관계자 분이 이 쓰레드 모니터링 중이면 대략 낭패이군요 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지훈형이 봐버렸다!!!!

( 예전에 김지훈씨라고 계셨었음돠^^;; )


제 후배 중에도 김지훈 있습니다.
그래서 제 밑에 후배 놈들이 같이 있음 꼭 "지훈"이를 강조 해서 부르더군요 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bus710의 이미지

서지훈 wrote:
제 후배 중에도 김지훈 있습니다.
그래서 제 밑에 후배 놈들이 같이 있음 꼭 "지훈"이를 강조 해서 부르더군요 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회사에 성준, 성송, 성진.... 이렇게 세명이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지요-_-

life is only one time

doldori의 이미지

codebank wrote:
결론은... 거리에 상관없이 조건만 맞으면 그 회사를 택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거였습니다.(처음 2~3달만 고생하면 그다음엔 몸에 익숙해져서... :))

저와는 반대로군요. 제가 첫직장에 입사한 이유가 단지 거리가 가까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연봉은 동종업계 하위권이었죠. 그 직장을 퇴사한 이유도 먼 곳으로 옮겨갔기 때문이었습니다. ^^;
voljin의 이미지

DBA(비 오라클)나 SE라면 워낙 대체후보를 구하기 쉬운 직업군이라 아무래도 입지가 약한게 보통인 것 같더군요. 특히 병특기간 동안은 별 수가 없는 듯..

클라이언트/서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developer는 병특때 대리로 3천 이상 받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만...

신승한의 이미지

흐음...병특은 힘들군요

저는
알바고요.
주5일, 복사하기 붙혀넣기 주업무에..
밥 2500원에 먹고, 출퇴근 버스 제공되고..

150 받습니다. 4.4% 소득세 빼고, 143만원.

3개월계약입니다.
8)

bus710의 이미지

신승한 wrote:
흐음...병특은 힘들군요

저는
알바고요.
주5일, 복사하기 붙혀넣기 주업무에..
밥 2500원에 먹고, 출퇴근 버스 제공되고..

150 받습니다. 4.4% 소득세 빼고, 143만원.

3개월계약입니다.
8)

설마 진짜 복사하기 붙여넣기 뿐이시겠어요... 진짜라면 OTL

life is only one time

신승한의 이미지

akudoku wrote:
신승한 wrote:
흐음...병특은 힘들군요

저는
알바고요.
주5일, 복사하기 붙혀넣기 주업무에..
밥 2500원에 먹고, 출퇴근 버스 제공되고..

150 받습니다. 4.4% 소득세 빼고, 143만원.

3개월계약입니다.
8)

설마 진짜 복사하기 붙여넣기 뿐이시겠어요... 진짜라면 OTL

흐음..눈치가 빠르시군요.
하드사오기, 음료수뽑아오기, CD라벨뽑기, 전화받고 메모하기 도 합니다. :wink:

paperplane의 이미지

akudoku wrote:

이 월급 수준에 HHK2를 거느리니 동료들이 돈G랄이라고 하네요^^;;
제 돈을 쓰는 사람은 저 뿐이건만^^;;

akudoku 님 죄송합니다^^;;;; (제가 팔았거든요;;; )
저도 회사에서는 똑같은 소리 듣습니다...

저도 현재 병특입니다만
붙여넣기를 하던 뭐를 했던 알바를 할 때가 훨씬 많이 받았던거 같네요.

happycat의 이미지

저는 조금 이름있는 IT기업에서 병특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병특이라고 특별히 차별하는 게 없습니다. 초봉 수준도 그렇고 여타 모든 면에서 일반 사원들과 동등하게 대해 줍니다. 때문에 병특이 끝난 후에도 계속 회사를 다니는 경우가 많고, 입소문이 퍼졌는지 다른 회사에서 병특 TO를 들고 이직을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병특을 차별대우 해서 얻는 이익과, 좋은 인재를 모으게 되어 얻게 될 이익.. 어느 쪽이 클까요?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면 결국 회사에 손해가 되는 것인데 그걸 왜 모르는 건지..

bus710의 이미지

paperplane wrote:

akudoku 님 죄송합니다^^;;;; (제가 팔았거든요;;; )
저도 회사에서는 똑같은 소리 듣습니다...

저도 현재 병특입니다만
붙여넣기를 하던 뭐를 했던 알바를 할 때가 훨씬 많이 받았던거 같네요.

아닙니다, 죄송하다니요^^

근데 설마

"알바할 때는 500은 벌었는데 일하니까 350 정도 밖에 안돼"

라면 낭패;;

한대만 쓸때는 얼마냐고 묻고 돈G랄이라고 하더니

두개째라고 하니 ㅅㅂㄹㅁ 소리가 나오더군요;;;;;

신승한 wrote:

흐음..눈치가 빠르시군요.
하드사오기, 음료수뽑아오기, CD라벨뽑기, 전화받고 메모하기 도 합니다.

젠장, 그건 노동 착취에요!! 노동부에 건의해서 라도 제가 들어가서 일하겠어요!! (....)

life is only on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