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ux를 알게되었던 과정에 대해서

j2hprof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SI 회사에서 System Engineer 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들어서 이쪽일에 대해 뭐랄까 회의감 같은 것이 많이 들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저도 리눅스를 접한지 8년정도 되어가네요.
리눅스를 오랬동안 접해왔지만 리눅스에 대한 능력은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 듯 싶네요.

리눅스로 정말 할 것은 많은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리눅스를
어떻게 파고들어가시는지 그 과정을 대략이나마 듣고 싶네요.

리눅스에 대해서 다시 재미를 붙이고 빠져들게 해주세요. *^^*

jj의 이미지

굳이 필요 없으신듯 한데... 꼭 그렇게 까지, 쓰셔야 할 필요 있을까요?

그냥, 리눅스가 더 편한 작업 위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개발쪽이 리눅스가 편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사실은 윈도웁니다. 비록 firefox이지만. :)

colinux깔아서 개발에만 사용하고 있지요.

암튼 요점은 필요 없으면 안쓰셔도.

--
Life is short. damn short...

hey의 이미지

데스크탑으로 쓰시고 IRC 하나에 상주해 계시면 금방 늘어요~


----------------------------
May the F/OSS be with you..


warpdory의 이미지

hey wrote:
데스크탑으로 쓰시고 IRC 하나에 상주해 계시면 금방 늘어요~

irc 에 상주해 있으면 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ey의 이미지

에이 그런 부작용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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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scipio의 이미지

Quote:
데스크탑으로 쓰시고 IRC 하나에 상주해 계시면 금방 늘어요~

실력이 좋으신가 보네요 ㅋㅋㅋ
IRC에서 리눅스 문제 상담해주시는지...

preisner의 이미지

scipio wrote:
Quote:
데스크탑으로 쓰시고 IRC 하나에 상주해 계시면 금방 늘어요~

실력이 좋으신가 보네요 ㅋㅋㅋ
IRC에서 리눅스 문제 상담해주시는지...

좋은 방법입니다.
예전에 저도
탁히 몰 해야 할 까 잘 모르겠을때,
시간 죽이기 모 할때 게시판 하나 잡고 답변만 달아 주던 적이 있었습니다.
스스로도 공부가 되고...

요즘 저도 제 일에 대해 회의라기는 좀 그렇고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할까요?
그래서 저는 요즘 임베디드 리눅스를 파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컴파일 하고 사용하던 커널을 내부적으로 이해를 하니
참 재미 있네요.
조만간 회사서도 프로젝트를 할것 같아 더욱 좋구요.
님께서도 여러가지 분야중 하나를 잡아 파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분야가 워낙 넓다는게 리눅스의 장점이자 단점 :( 이기도 하죠.)

yuni의 이미지

hey wrote:
데스크탑으로 쓰시고 IRC 하나에 상주해 계시면 금방 늘어요~

저기저도 한번 폐인이 되볼려고 그러는데요. ㅤX-Chat프로 그램을 딱하고 열어 보니 서버목록이 쭈욱 나오는데, 아무대나 한번가보았다가 그냥 조용히 물러 나왔습니다.

주로 어디로 가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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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bus710의 이미지

yuni wrote:
hey wrote:
데스크탑으로 쓰시고 IRC 하나에 상주해 계시면 금방 늘어요~

저기저도 한번 폐인이 되볼려고 그러는데요. ㅤX-Chat프로 그램을 딱하고 열어 보니 서버목록이 쭈욱 나오는데, 아무대나 한번가보았다가 그냥 조용히 물러 나왔습니다.

주로 어디로 가야 되나요?

저도 오늘부터 접속하고 있는데요.

irc://irc.hanirc.org/gentoo

아,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지적해 주세요.

윈도그로 mIRC 깔아만 놓고 위 주소로 익스플로러만 띄웠는데 저절로 연결이 되네요ㅡ,.ㅡ

뭔가 전혀 공부 안되는...

life is only one time

IsExist의 이미지

일단 목표를 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정하세요.
그리고 찾아서 공부하다 보면 실력은 늘어 있습니다.

또 영어 사이트 방문에 꺼려하지 마시고요.

리눅스 커널, gcc 프로그래밍, x programming, gtk programming
뭐 이런식으로요.

---------
간디가 말한 우리를 파괴시키는 7가지 요소

첫째, 노동 없는 부(富)/둘째, 양심 없는 쾌락
셋째, 인격 없는 지! 식/넷째, 윤리 없는 비지니스

이익추구를 위해서라면..

다섯째, 인성(人性)없는 과학
여섯째, 희생 없는 종교/일곱째, 신념 없는 정치

SednA의 이미지

debian, gentoo, gnome, freebsd, linux, ubuntu

대체로 os와 관련있는 사람들이 많은편에 속하는 채널입니다.. :)

Always Welcome

maylinux의 이미지

SednA wrote:
debian, gentoo, gnome, freebsd, linux, ubuntu

대체로 os와 관련있는 사람들이 많은편에 속하는 채널입니다.. :)

참고로 kldp 방은 최고의 잠수방입니다.
(물론 접속자는 많음)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warpdory의 이미지

maylinux wrote:
SednA wrote:
debian, gentoo, gnome, freebsd, linux, ubuntu

대체로 os와 관련있는 사람들이 많은편에 속하는 채널입니다.. :)

참고로 kldp 방은 최고의 잠수방입니다.
(물론 접속자는 많음)

unix 방보다는 말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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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랜덤여신의 이미지

scipio wrote:
Quote:
데스크탑으로 쓰시고 IRC 하나에 상주해 계시면 금방 늘어요~

실력이 좋으신가 보네요 ㅋㅋㅋ
IRC에서 리눅스 문제 상담해주시는지...

IRC 는 즐겁고 화목한 잡담방일 뿐입니다. 저~~얼대 질문 답변하는 공간이 아니에요! :twisted:

#gnome #gentoo #perky #ubuntu 등의 채널이 유용합니다.
#tokigun 추가! =3

coyday의 이미지

j2hprof wrote:
저도 리눅스를 접한지 8년정도 되어가네요.
리눅스를 오랬동안 접해왔지만 리눅스에 대한 능력은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 듯 싶네요.

저도 97년인가 96년인가 당시 펜티엄1에 리눅스를 처음 깔고 각종 감동을 했더랬죠. 그런데 전 리눅스를 공부와 연구의 대상이 아닌 그냥 여러 OS 중 하나로 보고 싶습니다. 윈도우에서 인터넷이나 하면서 그냥 쓰듯이 저는 리눅스에서도 제가 목표한 뭔가를 쓸 수 있을 정도만 되면 뭔가 학구적인 방향으로 더 깊이 파고들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물론 그럴만한 여지가 여타의 OS보다 많은 것이 리눅스이긴 하지만, 그래서는 리눅스가 언제까지고 개발자의 OS로 밖엔 받아들여질 것 같지 않아서요.

그러니까 저는.. 젠투보다는 우분투의 손을 들어주는 사람인데.. 괜히 앞으로 더 나아가야한다는 강박관념까지는 없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순수 사용자로선 말이죠.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warpdory의 이미지

scipio wrote:
Quote:
데스크탑으로 쓰시고 IRC 하나에 상주해 계시면 금방 늘어요~

실력이 좋으신가 보네요 ㅋㅋㅋ
IRC에서 리눅스 문제 상담해주시는지...

질문하시면 아는 사람이 나와서 답변합니다. 답이 없는 경우도 있고, 전혀 엉뚱한 답이 나올 수도 있으므로 취사선택을 해야 합니다.

질문이 자유인만큼 답변도 자유입니다. 그리고, 각 채널(방...)마다 정책이 다르고 특성이 다르며 역사가 다르고... 등등 이므로 각 방의 규칙을 따르셔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은 뜸해졌는데.. '님들아 질문있삼' 이런 식으로 들어오자마자 얘기하면 바로 방에서 쫓겨납니다. 그리고 '질문 있는데요...' 이런 식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냥 조금 얘기하다가 '이런 게 궁금한데, 어떻게 합니까 ?' 라고 얘기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다보면 아는 사람이 있으면 얘기하고 그 문제에 대해서 모르면 다들 가만히 있든가 딴 소리 하고 할 겁니다.

그리고 누가 대답해 줬다고 그 사람 붙잡고 늘어지면서 계속 뭐 물어보면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가끔 그런 경우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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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ey의 이미지

IRC에 들어가서 질문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사람들 하는 얘기 듣기만 해도 많이 늡니다. 대화중에 나오는 주제에 대해 질문하는것도 괜찮구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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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hey wrote:
IRC에 들어가서 질문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사람들 하는 얘기 듣기만 해도 많이 늡니다. 대화중에 나오는 주제에 대해 질문하는것도 괜찮구요. :D

제가 들어가니까 울펜슈타인 이야기 밖에 없던데요 :oops: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병맛의 이미지

정 쓸모가 없어 보이신다면 야동이라도 숨겨놓으심이...

wkpark의 이미지

연구실에 솔라리스가 한대 있었죠. 그게 95년도 즈음
(Axil 320, 200Mhz도 안되는 ㅡㅡ;;) 이게 1천5백여만원이었죠.

유닉스를 사용하고 싶어서, 리눅스라는 것이 있다기에 그걸 PC에
설치했습니다. 슬랙웨어를 설치했는데, 꼬박 하루밤을 세웠죠.
(문서를 읽지 않고 막무가내로 설치해서 ㅡㅡ;;)

그러고는 이것 저것 만지면서 유닉스/리눅스를 배웠습니다.

공짜 fortran compiler를 쓰기 위해서 :oops:

그리고는 한참 후에야 X윈도우즈를 띄울 수 있었고, 몇년 후에는
KDE 초기버전이 나왔을 무렵, 그 모든것을 손수 make,make install을
했었다죠 :twisted:

제 이름 밑에 guru딱지가 붙어있지만 솔직히 저 아마추어 수준뿐이 안됩니다. guru가 부담스러워요 ㅡㅡ;;

j2hprof wrote: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SI 회사에서 System Engineer 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들어서 이쪽일에 대해 뭐랄까 회의감 같은 것이 많이 들어서
글을 남겨 봅니다.

저도 리눅스를 접한지 8년정도 되어가네요.
리눅스를 오랬동안 접해왔지만 리눅스에 대한 능력은 좀처럼
향상되지 않는 듯 싶네요.

리눅스로 정말 할 것은 많은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리눅스를
어떻게 파고들어가시는지 그 과정을 대략이나마 듣고 싶네요.

리눅스에 대해서 다시 재미를 붙이고 빠져들게 해주세요. *^^*


리눅스를 해야 하는 목적이 있다면 빠져야 할 이유가 분명해지겠죠.
저같은 경우는 포트란 컴파일러를 쓰기 위해서였고, 그러다가 리눅스가 좋아진, 그리고 지금은 없으면 못사는(?) 케이스죠.

왜 하고자 하시는지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hey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hey wrote:
IRC에 들어가서 질문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사람들 하는 얘기 듣기만 해도 많이 늡니다. 대화중에 나오는 주제에 대해 질문하는것도 괜찮구요. :D

제가 들어가니까 울펜슈타인 이야기 밖에 없던데요 :oops:

그럼 다른 채널에 들어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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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욱성군의 이미지

처음에는 IRC 봇을 돌리기위해서 찾아봤었지만 실제로 사용하진 않았었고 실제로 사용하게된 계기는.. 매스커레이딩에 관해서 찾아보다가 KLDP 에서 관련 문서를 찾았더니 거기에 문의는 irc.hanirc.org 의 #debian 채널로 오라더군요.

#debian 채널에서 매스커레이딩에 대해서 묻다가 병희님의 압박으로 인하여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데비안이었구요. 지금은 리눅스만 거의 쓰고 있습니다. :)

khris의 이미지

정말, 특별한 계기 없이, 겨울방학때 신내림을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때 이리저리 혼란스러운 일이 많아서 잡생각을 많이 하던 시기였거든요...
저조차도 뭣때문에 사용하자고 맘먹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8)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jachin의 이미지

10년 전쯤인가 중학교 2학년 때 컴퓨터 잡지를 통해서 슬렉웨어의 존재를 알고는 놀랬습니다.

설치한 후에 하라는 대로 따라해도 안되는 부분이 많은... -_-;;; 뭔가 개연치 않은 듯한 느낌의 OS 였죠... (그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기에...)

이런 세계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는... 2년간을 방황하다 고등학교 입시 준비를 위해 컴퓨터를 못하게 되는...

그러면서 2년동안 다시 방치되고... 대학교에 들어와서 리눅스에 다시 미쳐보려고 이것저것 접하게 되었지요.

그래도 Linux 에 쉽게 접하게 된 것은 AIX 와 솔라리스 서버를 다루게 되면서 부터인 것 같아요.

AIX 메뉴얼, 솔라리스 메뉴얼을 읽다보니 Linux 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죠.

어쩌면 중고등학교 때 삽질하지 않고 대학교 때 효율적으로 공부하라는 하늘의 계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yuni의 이미지

akudoku wrote:

irc://irc.hanirc.org/gentoo

아,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지적해 주세요.

윈도그로 mIRC 깔아만 놓고 위 주소로 익스플로러만 띄웠는데 저절로 연결이 되네요ㅡ,.ㅡ

뭔가 전혀 공부 안되는...

irc.hanirc.org/gentooㅤX-chat에서 이렇게 주소를 넣어주니까 onair.hanirc.org로 연결한다고만 하고 소식이 없네요.

위에 알려 주신 주소를 다쓰면 miss spell이라고 나오고요. 익스플로를 쓸 수가 없어서 파폭에다가 복사해서 넣으니까, irc;//이것을 인식을 못하네요.

좀 해볼려고 했는데, 초기 부터 딱 막히네요.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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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kida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유령 키다군 입니다..^^;;

darkschutepen wrote:
hey wrote:
IRC에 들어가서 질문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사람들 하는 얘기 듣기만 해도 많이 늡니다. 대화중에 나오는 주제에 대해 질문하는것도 괜찮구요. :D

제가 들어가니까 울펜슈타인 이야기 밖에 없던데요 :oops:

그래서 모 채널에 대한 et 채널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Quote:
에이 그런 부작용쯤은 ..

심각한 부작용 중의 하나는 irc 유머를 실생활에 써먹게 된다는 거죠 -_-

안경 미소녀가 좋아~!

studioego의 이미지

Quote:
데스크탑으로 쓰시고 IRC 하나에 상주해 계시면 금방 늘어요~
-> 정말 그런가요? 빨리 실력 늘리고 싶네요. :D
저는 중학교때 알았었는데.. 고등학교 입시 공부한다고 3년은 손을 데지 못하고 고3 겨울방학때 처음으로 리눅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리눅스가 저사양에도 동영상이 잘돌아간다는 이유로 써보게 되었네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밥 잘 찾아 먹는다.:D

정태영의 이미지

여기저기 리눅스 관련 내용이 떠돌던 99년에 그냥 여기저기서 리눅스란게 있구나 정도만 알고 있다가.. 당시 샀던 php 책에 알짜 리눅스가 따라와서;;; 흠 도대체 뭐길래 그렇게 말들이 많나 하고 설치해봤던게 리눅스와의 첫 만남이었던거 같군요 :)

그 후에.. 한동안 정말 배포판 별로 한 일주일에 설치만 20번은 해본거 같군요... a.p.m 컴파일 하는데 하루 종일도 걸려봤구요 ;)

그 당시 themes.org 에 있던 KDE 2.x 의 스크린샷들은 동경의 대상이었지만.. 실력부족으로 KDE1.x 를 벗어나는게 너무 힘들었떤 기억이 나는군요 ;)

그러다가 데스크탑으로 리눅스를 제대로 사용해보기 시작한건 2002년도 중반 이후인 것 같군요.. 젠투에서 CFLAGS를 너무 공격적으로 줬다가.. KDE 컴파일에 실패했던게 --;;

그놈과의 첫 인연이였습니다... KDE는 컴파일에 실패했고... 그놈은 성공했는데 때마침 제가 설치할 때쯤 나온 그놈 2.0 은... 예전 그놈 1.x대의 그 구질구질한 모습도 아니었고... 그 후 한 일년동안 멀티미디어 쪽으로 엄청나게 좋아지더군요....

(mplayer나 xine등... 요새는 gstreamer... 라던가 vlc등 선택의 폭이 엄청나게 많아져서 multimedia in linux 같은 홈페이지는 아예 없어졌지만 말이죠...)

리눅스쪽 아직 불편한 점도 많고 불만인 점도 많지만... 02년도부터 3년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사람 입장으로썬... 그 엄청난 발전 속도에... 엄청난 기대를 가지게 되더군요...

정말 현재의 프로젝트 유토피아 라던가 fdo 의 많은 standard ... 그놈 2.10 ... 그놈 3.0 plan 등을 보면.. 앞으로 한 5년 안에는 정말 너무나도 멋져질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슬슬 자야할 시간이라 횡설수설한 느낌이 많군요...

자러가기전에.. 리눅스에서 pivot 디스플레이를 캡춰한 샷을 한장 =3=33
http://mytears.org/pivot.png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d3m3vilurr의 이미지

yuni wrote:

irc.hanirc.org/gentooㅤX-chat에서 이렇게 주소를 넣어주니까 onair.hanirc.org로 연결한다고만 하고 소식이 없네요.

위에 알려 주신 주소를 다쓰면 miss spell이라고 나오고요. 익스플로를 쓸 수가 없어서 파폭에다가 복사해서 넣으니까, irc;//이것을 인식을 못하네요.

좀 해볼려고 했는데, 초기 부터 딱 막히네요.
:oops:


irc 클라이언트에서 접속을 하실때는
/server irc.hanirc.org
식으로 접속을 하시고
/join #gentoo
식으로 채널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
d3m3vilurr의 이미지

kida wrote:

Quote:
에이 그런 부작용쯤은 ..

심각한 부작용 중의 하나는 irc 유머를 실생활에 써먹게 된다는 거죠 -_-


IRC의 대표적 단점은,
1. 점점 히키코모리가 되어간다는 점
2. 개그의 난위도가 점점 하이 해진다는 점
3. 폐인화가 되어간다는 점
이 있었습니다만,

요즘에는
(위에서 언급되어 있는) t모 채널 덕에
'봇은 모든걸 알고 있다' 설과
'구글 의존적 사고방식'의 증가도 큰폐해라고 생각됩니다. :(

SednA의 이미지

생각해보니까 저는 자격증(?)의 도움이 컸던거 같습니다

별 필요도 없었던 자격증이었지만 공부하면서 os종류중에 linux라는 것도 알게됐고, 여러 기타 서비스(ftp나 ssh , irc나 유즈넷같은) 도 알게되었던거 같습니다.

궁금하면 일단 저질러보는 타입이라

아는분께 레드햇씨디를 빌려 설치해본후 뭔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그다음부터는 알고있는 배포판의 종류를 닥치는대로 다 깔아본것 같습니다

운이 좋았던건 웹에서 알계된분들이 데비안이나 오피스같은 씨디들과 책들을 무상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개인사정으로인해 몇년간 공백기간이 생기니 다시 잡을만한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

*우분투씨디는 언제쯤올까요...(...) 몇달이나 지났는데 슬슬 짜증나기 시작합니다..

Always Welcome

아빠곰의 이미지

음, 저는 같이 머드 게임하던 친구의 소개로 시작했습니다.

뭐 그냥 한번 써볼까? 해서 만용형님의 레뎃5 책을 사서 시작했죠.

아직도 잘 보고있습니다 :D

참, 세드나님. 우분투 시디 분양합니다. x86한장, 64bit 한장, powerpc 세장 남아있고요.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태능입구, 6호선 태능입구~수색에서 드릴 수 있어요.

그럼.

----
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SednA의 이미지

... 지방민의 서러움 oTL..

Always Welcome

shyxu의 이미지

hey wrote:
darkschutepen wrote:
hey wrote:
IRC에 들어가서 질문 하라는 얘기가 아니라, 사람들 하는 얘기 듣기만 해도 많이 늡니다. 대화중에 나오는 주제에 대해 질문하는것도 괜찮구요. :D

제가 들어가니까 울펜슈타인 이야기 밖에 없던데요 :oops:

그럼 다른 채널에 들어가세요 .....

기타얘기할때도 있어요 -ㅅ-;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baraboau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자러가기전에.. 리눅스에서 pivot 디스플레이를 캡춰한 샷을 한장 =3=33
http://mytears.org/pivot.png

죄송한데요.. 스샷의 x-chat 대화내용에 사용된 한글·영어 폰트명 좀 알 수 있을까요?

e. yoonche군요.. ^^

lasthope의 이미지

생각해보니 인터넷 접속할려고 리눅스를 했었네요.

94년인가 인터넷이 일반인에게 공개되어서 신기한 마음에 접속했더니,

rwx---rwx 이런글만 주루룩 나오더군요.

그게 유닉스라는 걸 알고 서점에서 공짜 유닉스 비슷한 제목의 책을 샀는데,

(생각해보니 출판사가 건잠머리연구소였군요)

그안에 FreeBSD랑 리눅스랑 들어있어서 설치해 봤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

X-window는 꿈도 못꾸고,CD롬도 겨우 인식시켜 설치했는데,

ls 말고는 아는 것도 없고,그때 고등학생이라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Overclocking My Head.

lifthrasiir의 이미지

d3m3vilurr wrote:
'봇은 모든걸 알고 있다' 설과
'구글 의존적 사고방식'의 증가도 큰폐해라고 생각됩니다. :(

아니 맘대로 두 개로 나누시면 어떡해요. 봇의존적 사고방식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 토끼군

덤: 뭐 제 채널 놀러 오시면 저야 좋죠 =3

zeon의 이미지

집에 클래스 데이타 한글리눅스95라는게 있군요.
그 보다 훨씬 전이였는데 언제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여간 SLS를 가장 먼저 접했던거 같은데... :roll:
모르게씸..

여친이 길르는 용..

ydhoney의 이미지

kida wrote:
심각한 부작용 중의 하나는 irc 유머를 실생활에 써먹게 된다는 거죠 -_-

여름이니까 그나마 좀 용서가 될지도 몰라요 키다옹..=ㅅ=

랜덤여신의 이미지

제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 ( http://barosl.com/blog/index.php?pl=287 ) 입니다.
존대체가 아닌 것을 양해해 주세요... :)
굉장히 횡설수설이군요.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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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리눅스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

그 때의 나는, 불현듯 윈도우에 지겨워져서, "뭔가 할만한 게 없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눅스를 써 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기 전부터 vim 에디터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vim 에디터의 고향인 xNIX 환경에 흥미가 생겼는지도 모른다.

처음엔 페도라를 VMware 안에서 돌렸었다. 그런데 그렇게 쓰는건 도통 재미가 없었다. 아마 "지극히 평범한", 즉 윈도우와 비슷하게 그저 그렇게 생긴 페도라의 첫인상에 실망했었는지도 모른다. 혹은, VMware 로 썼었기 때문에 리눅스를 쓰다가 뭔가 잘 안되면 바로 윈도우로 돌아올 수 있었기 때문이였는지도 모른다.

아마, 다음 글타레가 내가 리눅스를 본격적으로 쓰게 만든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http://groups.google.co.kr/group/han.comp.os.linux.setup/browse_thread/thread/8733397230283e09/
내가 뉴스그룹에 올렸었던 "손수 입맛에 딱 맞게, 즉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리눅스 배포판에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하는 질문이였다.

사실, 저 답글을 읽고도 오랫동안 리눅스를 내팽개쳐 놓았었다. 그러다 드디어, http://barosl.com/blog/index.php?pl=64 이 글과 함께 젠투 리눅스를 향한 삽질과 노가다의 길을 선택한다!!

...라고 결심한 직후, 다시 퍼져버려서...-_-;; 열심히 뭉그적 거리다가... 약 1달쯤 후에 재도전을 하게 되었다.
마침내 처음으로 젠투 리눅스에서 네트워크를 잡게 되었다! http://barosl.com/blog/index.php?pl=100 이것은 그 때의 감동을 글로 표현한 것이다. ;-)

그 후로,
처음으로 GUI 를 보게 되었고,
리눅스 스크린샷도 처음으로 찍어 보았으며,
한글 사용에도 성공했다.

그 뒤에는 슬슬
"자랑하기 위한" 목적의 스크린샷도 등작하기 시작했고
제법 잘 꾸몄다고 생각한 리눅스 스크린샷도 올렸다.
지금 보면 매우 유치하지만... 일단 바탕 화면의 아이콘들 일부가 깨져있는 것부터가... =3=3 요즘 스샷은 이런데 말이지...
또, 젠투 리눅스에서 프로그램을 패치하여 설치하는 방법도 익혔다.

그리고 마침내... 리눅스로의 완전 이전에 성공했다. (사실 지금 고백하지만, 가족들 때문에 윈도우를 완전히 삭제하진 못했다 =3=3)

음음... 긴 대장정이였네... ^^;;
2004년 2월 9일에 "한번 깔아볼까" 하고 시작한게... 2004년 8월 8일에는 리눅스로 완전 이전을 생각해 볼 만큼 리눅스가 편해져 버렸으니... 6개월 걸렸군...
"이것(젠투 리눅스) 때문에 윈도우가 차지하는 파티션을 9GB 나 띄어냈지..." 라고 말하던 내가... 이젠 윈도우 파티션이 8GB 나 차지하는게 아까운 사람이 되었으니... =3 (가족들이 윈도우를 쓰기 때문에 윈도우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오랫만에 예전에 감동을 떠올려 보니까 정말 좋네... 흐흐...
앞으로도 리눅스여, 영원하기를. ;-)
삽질의 여정은 계속된다...!!!

ps:
요즘의 난 젠투 리눅스 대신 "우분투" 라는 이름의 배포판을 쓴다.
젠투 -> 데비안 -> 우분투
이렇게 옮겨갔다.
우분투는 위에서 내가 해야 했던 무수한 삽질들을, 클릭 몇번화 엔터 몇번으로 가능케 해 준다. 윈도우보다 설치가 더 쉽다는 말도 있으니, 말 다했지 뭐...
하지만, 젠투를 설치하면서 익힌 삽질 내공 덕분에, 리눅스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배포판으로 옮기는 것도 쉬웠다.
또한, 젠투에는 재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