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권순선의 이미지

Quote: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용 배아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발표에 대해 세계 주요 언론과학계가 획기적인 성과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19일 황 교수의 발표내용은 물론 연구에 동참한 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연구에 임하는 황 교수팀의 열정까지 소개하면서 학계가이번 연구결과를 획기적 성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5/05/005000000200505201008277.html

방금 집에 와서 9시 뉴스를 봤는데 이 연구결과로 톱뉴스를 비롯, 무려 6꼭지 이상의 기사를 할당했더군요. 부디 계속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권순선의 이미지

헉, 지금 mbc 뉴스를 보고 있는데 방금 공항에 도착한 황우석 교수를 스튜디오로 초대해서 간단히 인터뷰를 또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말....

Quote:
세포가 토/일요일을 구별하지 못할진대 우리에게 추석과 크리스마스란 있을 수 없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뉴스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언론이 마치 모든질병이 사라지는양 , 만병통치약이 나온것 마냥 보도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부분은 보기 안좋았네요.

pjs0919의 이미지

\(´∇`)ノ.大韓兒 朴鐘緖人

coyday의 이미지

우리나라의 열광과는 달리 저 바다 건너 쌀나라의 반응은 '과학적 환영과 윤리적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뭐 우리나라 학자가 큰 연구 성과를 얻었으니 우리가 기뻐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남의 나라 침략해서 고엽제 뿌리고 기름 뺏고 죽이고 할 때는 비교적 조용했던 쌀나라 인간들의 이중적인 면모도 느껴집니다.

http://www.msnbc.msn.com/id/7904332/page/2/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oyday wrote:
우리나라의 열광과는 달리 저 바다 건너 쌀나라의 반응은 '과학적 환영과 윤리적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뭐 우리나라 학자가 큰 연구 성과를 얻었으니 우리가 기뻐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남의 나라 침략해서 고엽제 뿌리고 기름 뺏고 죽이고 할 때는 비교적 조용했던 쌀나라 인간들의 이중적인 면모도 느껴집니다.

http://www.msnbc.msn.com/id/7904332/page/2/

창조주의 권능이 절대적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실재로 존재하니까요. 어느 정도의 문제점은 인정하지만 제 코가 석자인지라(제게는
매우 절실한 문제입니다.) 나중에 지옥가는 일이 있더라도 저 연구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싶군요.

mycluster의 이미지

우리 나라에는 딱 두 종류의 과학자가 있다고 합니다.
황우석교수와 그외의 과학자... 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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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oyday wrote:
우리나라의 열광과는 달리 저 바다 건너 쌀나라의 반응은 '과학적 환영과 윤리적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뭐 우리나라 학자가 큰 연구 성과를 얻었으니 우리가 기뻐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남의 나라 침략해서 고엽제 뿌리고 기름 뺏고 죽이고 할 때는 비교적 조용했던 쌀나라 인간들의 이중적인 면모도 느껴집니다.

http://www.msnbc.msn.com/id/7904332/page/2/

미국이 베트남 침공때나, 이라크 침공때 미국내에 반대운동이 엄청 대단했습니다. 이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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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 wrote:
헉, 지금 mbc 뉴스를 보고 있는데 방금 공항에 도착한 황우석 교수를 스튜디오로 초대해서 간단히 인터뷰를 또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말....
Quote:
세포가 토/일요일을 구별하지 못할진대 우리에게 추석과 크리스마스란 있을 수 없습니다.

It's very touching...

but, I'm not a cell... or a set of cells.

(Am I?)

:twisted:

jj의 이미지

coyday wrote:
우리나라의 열광과는 달리 저 바다 건너 쌀나라의 반응은 '과학적 환영과 윤리적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뭐 우리나라 학자가 큰 연구 성과를 얻었으니 우리가 기뻐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남의 나라 침략해서 고엽제 뿌리고 기름 뺏고 죽이고 할 때는 비교적 조용했던 쌀나라 인간들의 이중적인 면모도 느껴집니다.

http://www.msnbc.msn.com/id/7904332/page/2/

개인적으로는 환영합니다만, 우려의 시선이 없다면, 더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
Life is short. damn short...

creativeidler의 이미지

Quote:
우리 나라에는 딱 두 종류의 과학자가 있다고 합니다.
황우석교수와 그외의 과학자... 라는 군요.

황우석 교수를 높이기 위해 하신 말씀이겠습니다만 역시가 크리스마스도 없는 다른 과학자들에게 좀 결례가 되지 않을까요?
logout의 이미지

creativeidler wrote:
Quote:
우리 나라에는 딱 두 종류의 과학자가 있다고 합니다.
황우석교수와 그외의 과학자... 라는 군요.

황우석 교수를 높이기 위해 하신 말씀이겠습니다만 역시가 크리스마스도 없는 다른 과학자들에게 좀 결례가 되지 않을까요?

아니죠. 그외의 과학자 중에서도 황우석 교수같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그 점이 안타까운 것 아니겠습니까? :) 게다가, 요즘 대학 개혁과 관련한 얘기를 듣다보면 교수들은 연구안하고 자리만 지키는 기득권으로 몰리는 분위기인데... 사실 그런 교수들보다 여전히 열악한 상황에서도 열심히 연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교수들, 넓게 잡아서 이공계(!) 과학자들 정말 많습니다.

황우석 교수 역시 이 열악한 상황에서 겨우겨우 살아나가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몇년전에 우연히 술자리에서 잠깐 만난 분 와이프가 황우석 교수 랩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분 역시 와이프가 얼마나 고달프게 사는지... 랩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그런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 걱정되는 사회 분위기는 이런 것이죠. 봐라... 황우석 교수 같은 사람도 나오는 환경에 너네들은 뭘 하고 있는 것이냐... 너네도 실적을 내 오면 지원을 해 주겠다... 이것보다는 황우석 교수 역시 열악한 환경의 피해자라는 점을 인식하고 지금부터라도 황교수와 같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연구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어쨌거나, 이번 성과는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더군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쿨링팬의 이미지

뉴스와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에는 동일인의 난자와 체세포의 핵을 써서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면,
올해는 난자 제공자와 체세포 핵의 제공자가 동일인이 아니라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난자를 제공할 수 없는 남성 환자나 유아 혹은 폐경기의 여성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아 줄기세포는 배아에서 채취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생명이 될 배아를 파괴해야만 한다는 윤리적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배아 줄기세포를 인체의 특정 부분으로 배양하는 기술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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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제가 알고 있는 짧은 지식인데,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만약 배아 줄기세포를 특정 부분으로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된다 하더라도
환자의 연령에 맞는 장기를 어떻게 제때에 공급하죠?
유아 환자에게는 성인의 큰 장기가 안 맞을것이고,
성인 환자가 병에 걸려 위중한데, 그 때부터 장기를 배양하면
환자가 이식받기전에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장기 배양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하고 혹은 장기를 더 이상 자라지 않게 조절하는 기술이 필요한건가요?

richebm의 이미지

사실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에서 저는 눈이 확 뜨이고 귀가 쫑긋했습니다.
가슴도 조금 콩닥 했구요. 사실 의사들 의사되기 전까지 공부하는게 다 의사되고 나서 편히 돈 잘 벌고 사는 목적으로 밖데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집안에 환자가 한명있고 그저 기다리는 것 밖에, 그것도 매일 매일 고통을 참아가며 살아가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내가 보는 모든 의사들은 그저
환자들 돈으로만 생각하는 속물들이였으니까요. 아 이런 분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되돌아 보게 되더군요.

하지만 계속되는 보도에서 안타깝다고 해야할까? 암튼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드네요.

Quote:

세포가 토/일요일을 구별하지 못할진대 우리에게 추석과 크리스마스란 있을 수 없습니다

서양 속담에는 이런게 있죠.
공부만 하고 놀지 않는 녀석은 바보라고.
우리나라에는 그런 비슷한 속담이 없죠.
오로지 고진감래 식이 주를 이루죠. 그래서 우리가 그들 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거두었나요?
366일 일한다는 황우석 박사팀. 하나는 이룰수 있을지 몰라도 둘 셋은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걸 무슨 자랑 처럼 떠드는 우리 언론도 우습고요.
logout의 이미지

재미로 한번 읽어보세요. 24만달러와 240만 달러의 해프닝입니다. :)
원문은 여기서 퍼왔습니다.

http://bbs2.hani.co.kr/board/ns_human/Contents.asp?STable=NSP_010003000&RNo=445&Search=&Text=&GoToPage=1&Idx=723&Sorting=1

Quote:

난치병 치료 정복에 코앞까지 온 연구성과를 거두신 황박사님의 노력에 다시한번 존경을 표합니다.
섣부른 기대겠지만 몇년내로 황박사님이 노벨상도 탈수있지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그런데 황박사님의 기사들을 돌아보면 약간의 씁쓸함이 느껴지는 대목이 있더군요. 잠깐 소개해보면

-한 영국 기자는 "한국 정부로부터 얼마나 지원을 받느냐"고 물었다. 엄청난 돈을 받았기 때문에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빈정거림이 담겨 있는 질문이었다.
황 교수가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연구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바탕이 됐다면서 "정부로부터 연간 24만달러 정도의 지원을 받는다"고 말하자 잠시 장내가 소란해지기도 했다. 240만달러를 잘못 말한 것이 아니냐는 수근거림이 일었고 황 교수가 다시 한 번 24만달러라고 확인해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대목을 읽고 머라고해야할까요.
참 애매한생각이 들더군요.
연24만불의정부 지원만으로 이런 성과를 얻어 저비용의 고효율을 냈다고 자랑스러워야하는지
아니면 황우석 박사의 이전성과만으로도 다른나라에선 몇천만불을 투자해준다는데 겨우 정부에서 주어지는 지원금이 연24만불이라고창피해야하는것인지...

결국 이런 황우석 박사의 성공에서 국가가 뒤바침한것이 먼가란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얼마전 서울대학의 경쟁력이 세계100위권 밖이라 기사에 비판성 기사들이 나온적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이번일로 한번 뒤돌아보면 정말 서울대에 다른 세계명문대들 만큼 투자가 되었던가 입니다.

머 창의력 떨어지는 국영수 입시에만 매달리는 소위 이나라명문대들을 편들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비난하기전에 정말 그만큼투자했나를 생각하게되며

지금처럼 기초이과와 학문에 지원이 가면갈수록 떨어질때...
한번 서울대 학부에 기초인문학과 기초과학분야만 존재하게하고 이에 국가적으로 집중투자해보는것이 어떤가 하는생각이듭니다.
그저 서울대만이라도 인기와 취업등 만을 목표로하는 대학이 아닌 순수 전문 학문을 위한 대학본연으로 돌아가는것이 어떤가생각해봅니다.
그리한다면 황우석박사처럼 스스로 크는 몇명의 천재만이 아닌 국가의 투자로 정말 많은 인재를 배출해낼수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한번 박사님의 성과에 박수를보내며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신 박사님이 정말 자랑스럽다는 생각이듭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logout의 이미지

richebm wrote:
사실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에서 저는 눈이 확 뜨이고 귀가 쫑긋했습니다.
가슴도 조금 콩닥 했구요. 사실 의사들 의사되기 전까지 공부하는게 다 의사되고 나서 편히 돈 잘 벌고 사는 목적으로 밖데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집안에 환자가 한명있고 그저 기다리는 것 밖에, 그것도 매일 매일 고통을 참아가며 살아가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내가 보는 모든 의사들은 그저
환자들 돈으로만 생각하는 속물들이였으니까요. 아 이런 분들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되돌아 보게 되더군요.

하지만 계속되는 보도에서 안타깝다고 해야할까? 암튼 좀 회의적인 생각이 드네요.

Quote:

세포가 토/일요일을 구별하지 못할진대 우리에게 추석과 크리스마스란 있을 수 없습니다

서양 속담에는 이런게 있죠.
공부만 하고 놀지 않는 녀석은 바보라고.
우리나라에는 그런 비슷한 속담이 없죠.
오로지 고진감래 식이 주를 이루죠. 그래서 우리가 그들 보다 훨씬 나은 성과를
거두었나요?
366일 일한다는 황우석 박사팀. 하나는 이룰수 있을지 몰라도 둘 셋은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걸 무슨 자랑 처럼 떠드는 우리 언론도 우습고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과 여가를 적절히 유지하면서 많은 돈을 벌기보다는 일에 파묻히면서 더 많은 돈을 버는 시스템이 더 적당해 보입니다. 월드컵 결과도 그렇고 이번 황우석 교수쪽 결과도 그렇구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zeon의 이미지

pjs0919 wrote: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4&article_id=0000199129&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아주 큰일날뻔 했더군요....기자들 생각이 있는건지..

기본 개념도 없고, 언론을 등지고 무책임하게 씨부리고..
공개 사과도 없고, 엠바고 깬 기자 처벌도 없고...

--;;;

여친이 길르는 용..

죠커의 이미지

자기네 학과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학과를 쥐고 흔드는 교수 들도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님 같은 분들이 더 많아 질려면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됩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슬래쉬닷에도 떴습니다. http://science.slashdot.org/article.pl?sid=05/05/20/1447203

Quote:
catbutt writes "Wired News reports that South Korean scientists have made a dramatic breakthrough by deriving stem cells from cloned embryos of patients with spinal cord injuries. It shouldn't be long before we can expect have a set of replacement parts ready when our own wear out." From the article: "Researchers must test the cells in animals before they can try the therapy in humans. But embryonic stem-cell researchers were shocked and delighted by the advance, which many had referred to as a distant possibility until they saw this study by Woo Suk Hwang and his colleague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which appears in the May 20 issue of Science."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인용:
우리 나라에는 딱 두 종류의 과학자가 있다고 합니다.
황우석교수와 그외의 과학자... 라는 군요.

황우석 교수를 높이기 위해 하신 말씀이겠습니다만 역시가 크리스마스도 없는 다른 과학자들에게 좀 결례가 되지 않을까요?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앞으로 한국국민은 생명공학, 제약, 의학 이런거만 종사해야할 듯
해서 한 말이죠. 다른거 하면 어디 학문 취급 받겠습니까? 돈만 까먹고 국민의
세금을 날려먹는 집단으로 분류되기 딱 알맞죠...

Quote:
얼마전 서울대학의 경쟁력이 세계100위권 밖이라 기사에 비판성 기사들이 나온적이 있었읍니다.

그리고, 이게 언제적 이야기인지 전혀 업뎃이 안되는군요. 100위권 보다 훨씬 높습니다.
Quote:
한국 과학논문수 세계 13위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1만8497편의 논문이 국제 과학인용색인(SCI)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세계 13위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대가 3119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538편, 삼성전자가 199편으로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부문에서 삼성종합기술원이 178편으로 2위, 삼성SDI가 39편으로 9위에 오르는 등 삼성 계열이 총 416편의 논문을 발표, 웬 만한 국책 연구기관보다 많은 실적을 보였다. LG 계열도 LG전자가 76편으로 3위, LG화학이 46편으로 7위에 올라 총 122편의 국제적인 관심을 끈 논문(SCI)을 발표했다.
 국책 연구기관 중에서는 KIST에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333편, 한국원자력연구소 280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76편 순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 1499편, 한국과학기술원(KAIST) 1248편, 한양대 1034편, 고려대 998편 등이었다.
 이 같은 국내 대학의 실적을 해외 대학과 비교해 본 결과 서울대가 세계 32위를 기록한 가운데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13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가 9417편으로 1위, 일본 도쿄대가 6631편으로 2위를 기록한 반면 국내 대학은 연세대 138위, KAIST 173위, 한양대 210위 등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다. 우리나라는 세계 100위권 대학이 1개에 그쳤으며 미국 55개, 일본 8개, 이탈리아 4개, 캐나다 4개, 독일 3개, 호주 3개 등 선진국들과 큰 편차를 보였다.


작년에 기사를 봐도 최악이 61위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그래봐야 '황우석교수 이외의 일단의 과학자'의 결과에 지나지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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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저 기사를 보며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

이제 교수들이 애들 잡겠군. .. 이 생각이 드는군요.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요..

쩝.

이제 대학원생들은 더 살기 힘들어지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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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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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 wrote:
Quote:
인용:
우리 나라에는 딱 두 종류의 과학자가 있다고 합니다.
황우석교수와 그외의 과학자... 라는 군요.

황우석 교수를 높이기 위해 하신 말씀이겠습니다만 역시가 크리스마스도 없는 다른 과학자들에게 좀 결례가 되지 않을까요?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앞으로 한국국민은 생명공학, 제약, 의학 이런거만 종사해야할 듯
해서 한 말이죠. 다른거 하면 어디 학문 취급 받겠습니까? 돈만 까먹고 국민의
세금을 날려먹는 집단으로 분류되기 딱 알맞죠...

요새 국가 과제 나오는 거 보니깐.. 그렇더군요. 5,60 % 는 '바이오' 어쩌구가 붙어야 지원이 되고, 나머지 2,30 % 는 '나노' 어쩌구가 붙어야 지원 되고.. 나머지 기껏해야 10 % 가지고 ... 그 외의 다른 분야들이 치고 박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나노바이오클러스터링마이크로세마이컨덕터패브리케이션공학과' 이런 걸 학과 명칭으로 하자고 하는 교수도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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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보더라도, '고이익산업'과 함께 '고매출산업'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야만
전체 기업의 성장과 운영이 원활해진다는 것이 알려져 있지요. 특히 마찬가지로
과학이던 기술이던 혹은 문화분야던, 향후 국가적인 부를 끌어낼 수 있는
분야에 정부가 투자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언론플레이와 더불어 소위 말하는 '세계적인 연구'가
아니라고 판명되는 분야는 더이상 존재의 의미가 없어지고 있고 따라서 되도
않은 '마이크로 xxx' '바이오 xxx' '나노 xxx'라고 학문이름을 바꾸지 않으면
소위 말하는 '문'을 닫게 되는 수순을 따를 수 밖에 없지요.

저는 황교수가 내는 결과에 대해서 솔직히 그것이 세계적인지 아닌지도 잘 알수
가 없읍니다. 그쪽 분야에서 연구하는 연구자들 사이에서 세계적이라고 하면
세계적인 것이지, 제가 전공하였던 분야에서는 그 연구가 0.00001%도 기여
할 여지가 없는 결과일 뿐이지요.

그리고, 아직까지도 BT라는 분야가 국민을 먹여살릴 것이라는 것에도 전혀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전세계 인구가 난치병으로 고생해서 전국민이 날밤을
까면서 제약회사나 생명공학 회사에 종사해서 임금을 버는 사회는 안될 것으로
보이므로 차라리 수익은 0라도 몇백만명이 종사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굴뚝산업이 여전히 더 도움이 될 거라고 보이는군요(물론 전공이 굴뚝이다보니...)

요즘 과학 혹은 기술 분야라는 곳에서는 어떠한 비판도 하기 힘듭니다. 왜냐면
연구분야라던지 특정인의 연구결과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은 곧 바로 '황우석외
의 일단의 딴지 거는 과학자'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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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BT 같은 경우는 문제점이.. 기반 시설/기술이 국내에 없다는 얘깁니다.

하다못해 비이커 하나도 국내에서 제대로 생산하는 업체가 없기 때문에 Pyrex 상표 찍힌 걸 미국에서 사다 써야 합니다.
조금 더 들어가서 각종 시약 같은 건 Sigma-aldrich 같은 곳에서 사와야 합니다. 제가 가끔 쓰는 황산이나 옥살산 조차도 국내산과 미국산/일본산의 순도차이가 너무 나서 국산은 도저히 못 쓰겠습니다. (제품 사양서에는 같이 99.95% 이상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써보면 차이가 납니다.)

이 말은 다르게 말하면 ...

기껏 BT 산업 키워놔도... 실제로 우리는 저런 재료는 모두 사와야 한다는 얘기고, 다시 말하면 몇몇 BT 관련 기업을 제외하면(BT 의 특성상 그다지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익은 한국내에서 돌아가지 않게 된다는 겁니다.
그 돈이 돌고 돌아야 ... 경제가 돌고... 이러는 건데... 문제는 그 돈이 한국내에서 돌지 않고 다시 재료사고 시약사느라 빠져나가게 된다는 거지요.

기초에 등한시 하면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지금부터라도, 돈이 안되더라도... 지런 걸 해야 하는데, 불행히도 할 수 있는 여견이 되지를 못합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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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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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conomist에도 헤드라인으로 떠버렸습니다. 이게 보통 일이 아니긴 아닌가 봅니다.

http://economist.com/agenda/displayStory.cfm?story_id=4002772

Quote:

The dogs bark, but the caravan moves on
May 20th 2005
From The Economist print edition

This week saw more progress in the study of human stem cells. It brings closer the day when replacement tissues—and perhaps even entire organs—can be grown in laboratories for patients who need them. But such research remains highly controversial

AMERICA'S loss is South Korea's gain. Unlike many Americans, up to and including the president, Korean scientists—and the authorities that support them—do not wring their hands in agony about experimenting on tiny clusters of cells that might, in other circumstances, grow into people. They just get on with it. The latest paper in the field, published this week in Science, has 25 authors. They were led by Woo Suk Hwang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all but two of them work in South Korea.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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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의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그 분야의 사람들이 알아서 평가할 일이라고
보이므로 잘 모르는 문외한인 저로서는 '훌륭한 결과'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학문의 유행이라는 것이 아주 우려할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거죠.

작년 서울대 입시에서 웃지못할 사건이 생겼죠. 황우석 효과라는
것으로 '생명'자가 들어간 모든 학과에 학생들이 몰려들었다는 것이죠. 심지어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면접에서 '저는 황우석교수님 연구실에 가고싶어요.'라고
말하는 학생도 있다더군요. '거기는 수의대인데...'라는 답변과 함께...
이 많은 학생들이 생명공학을 전공했다가 과연 졸업할 시점에 그 많은 학생을
수용할 기업이나 산업체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러면 그 많은 사람들이 정부
예산만 쳐다보고 살아야할지...

두번째 에피소드는 이러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그 방면의 산업을
좀더 키워보고 분야를 넓혀보기 위해서 황교수가 수의대 학장으로 출마한
사건인데, 의도한 바는 전혀 반대로 국민들이 '황교수 같은 분이 연구에 매진
해야지... 왜 학장을 할려고 하냐' 그래서 못하게 된 사건이지요. 본인과 수의대
교수들이 의도한 방향과는 정반대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지요.

어쨌던, 이 사건에 대해서 다른건 모르겠고 언론의 '오바'를 좀
보고 있자니 별 생각이 다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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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yday의 이미지

.... wrote:
coyday wrote:
우리나라의 열광과는 달리 저 바다 건너 쌀나라의 반응은 '과학적 환영과 윤리적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뭐 우리나라 학자가 큰 연구 성과를 얻었으니 우리가 기뻐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남의 나라 침략해서 고엽제 뿌리고 기름 뺏고 죽이고 할 때는 비교적 조용했던 쌀나라 인간들의 이중적인 면모도 느껴집니다.

http://www.msnbc.msn.com/id/7904332/page/2/

미국이 베트남 침공때나, 이라크 침공때 미국내에 반대운동이 엄청 대단했습니다. 이중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포스팅의 맥락을 잘못 이해하셨군요.

제 생각엔 부시 같은 건달이 하는 말들은 충분히 이중적입니다. 오늘 뉴스에서도 접한 것이지만, 그 인간이 입에 달고 사는 '자유'니 '인권'이니 하는 것이 과연 일관성이 있어 보이던가요. 황교수의 연구에 대해서도 배아 복제의 윤리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하던데.. 솔직히 저는 깡패 국가 우두머리를 자처하고 있는 부시가 마음에 안든다고 말아먹고 있는 국가들의 인권이 더 우려됩니다.

물론 미국 내의 모든 국민이 이중적이진 않을 겁니다. 적어도 반 정도는 부시처럼 이 세계를 이기적으로 해석하고 있진 않을 겁니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fourmodern의 이미지

쿨링팬 wrote:
뉴스와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에는 동일인의 난자와 체세포의 핵을 써서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면,
올해는 난자 제공자와 체세포 핵의 제공자가 동일인이 아니라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난자를 제공할 수 없는 남성 환자나 유아 혹은 폐경기의 여성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아 줄기세포는 배아에서 채취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생명이 될 배아를 파괴해야만 한다는 윤리적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배아 줄기세포를 인체의 특정 부분으로 배양하는 기술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
여기까지 제가 알고 있는 짧은 지식인데,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만약 배아 줄기세포를 특정 부분으로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된다 하더라도
환자의 연령에 맞는 장기를 어떻게 제때에 공급하죠?
유아 환자에게는 성인의 큰 장기가 안 맞을것이고,
성인 환자가 병에 걸려 위중한데, 그 때부터 장기를 배양하면
환자가 이식받기전에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장기 배양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하고 혹은 장기를 더 이상 자라지 않게 조절하는 기술이 필요한건가요?

세포가 모여서 조직이 되고 조직이 모여서 장기가 됩니다. 즉 지금 나온 연구의 결과는 줄기세포를 이식해서 특정한 조직에 맞게 분화된 세포로 바뀌었다는 것이지, 아직 줄기세포로 바이오 장기까지 기대한다는 건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girneter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이 많은 학생들이 생명공학을 전공했다가 과연 졸업할 시점에 그 많은 학생을
수용할 기업이나 산업체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러면 그 많은 사람들이 정부
예산만 쳐다보고 살아야할지...

의문 가질것도 없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극히 일부 성공하는 학생들과
생명공학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얼마나 멍청한 선택을 했는가 후회하면서
고시 준비를 하든가
수능을 다시 보든가
다른 살길을 찾아나서겠지요.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fourmodern wrote:
쿨링팬 wrote:
뉴스와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에는 동일인의 난자와 체세포의 핵을 써서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면,
올해는 난자 제공자와 체세포 핵의 제공자가 동일인이 아니라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난자를 제공할 수 없는 남성 환자나 유아 혹은 폐경기의 여성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아 줄기세포는 배아에서 채취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생명이 될 배아를 파괴해야만 한다는 윤리적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배아 줄기세포를 인체의 특정 부분으로 배양하는 기술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
여기까지 제가 알고 있는 짧은 지식인데,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만약 배아 줄기세포를 특정 부분으로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된다 하더라도
환자의 연령에 맞는 장기를 어떻게 제때에 공급하죠?
유아 환자에게는 성인의 큰 장기가 안 맞을것이고,
성인 환자가 병에 걸려 위중한데, 그 때부터 장기를 배양하면
환자가 이식받기전에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장기 배양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하고 혹은 장기를 더 이상 자라지 않게 조절하는 기술이 필요한건가요?

세포가 모여서 조직이 되고 조직이 모여서 장기가 됩니다. 즉 지금 나온 연구의 결과는 줄기세포를 이식해서 특정한 조직에 맞게 분화된 세포로 바뀌었다는 것이지, 아직 줄기세포로 바이오 장기까지 기대한다는 건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뭐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미 임상적으로 척수손상 개에게 줄기 세포를 주입하여 완치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인간에게 당장 적용하기는 무리인것은 사실입니다만, 예상외로 시간이 단축될수도 있는 일입니다.

fourmodern의 이미지

^^ 예 저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만..
아마 척수 "손상"이지 척수가 없어진 개에게 줄기세포로 만든 척수를 넣은 건 아닐겁니다. 척수 손상된 개에게 줄기세포를 주사하여 손상된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도록 한 실험이 성공하였단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척수면 뇌조직인데 그렇게 복잡한 연결이 어떻게 다 복구되었을까요?
그것도 재밌는 연구과제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oyday wrote:
.... wrote:

제 포스팅의 맥락을 잘못 이해하셨군요.

제 생각엔 부시 같은 건달이 하는 말들은 충분히 이중적입니다. 오늘 뉴스에서도 접한 것이지만, 그 인간이 입에 달고 사는 '자유'니 '인권'이니 하는 것이 과연 일관성이 있어 보이던가요. 황교수의 연구에 대해서도 배아 복제의 윤리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하던데.. 솔직히 저는 깡패 국가 우두머리를 자처하고 있는 부시가 마음에 안든다고 말아먹고 있는 국가들의 인권이 더 우려됩니다.

물론 미국 내의 모든 국민이 이중적이진 않을 겁니다. 적어도 반 정도는 부시처럼 이 세계를 이기적으로 해석하고 있진 않을 겁니다.

진짜루 제가 좀 잘못이해했군요.

전 미국 NGO 단체등에서 반대를 하는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부시 요넘이 반대를 하구 있었군요.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아마도, 엄청난 과학적 성과를 아시아의 조그만 나라에 선점당한 것에 대한 불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앙마입니다. wrote:
fourmodern wrote:
쿨링팬 wrote:
뉴스와 기사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에는 동일인의 난자와 체세포의 핵을 써서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면,
올해는 난자 제공자와 체세포 핵의 제공자가 동일인이 아니라도
배아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난자를 제공할 수 없는 남성 환자나 유아 혹은 폐경기의 여성 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아 줄기세포는 배아에서 채취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생명이 될 배아를 파괴해야만 한다는 윤리적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배아 줄기세포를 인체의 특정 부분으로 배양하는 기술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
여기까지 제가 알고 있는 짧은 지식인데,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만약 배아 줄기세포를 특정 부분으로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된다 하더라도
환자의 연령에 맞는 장기를 어떻게 제때에 공급하죠?
유아 환자에게는 성인의 큰 장기가 안 맞을것이고,
성인 환자가 병에 걸려 위중한데, 그 때부터 장기를 배양하면
환자가 이식받기전에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장기 배양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하고 혹은 장기를 더 이상 자라지 않게 조절하는 기술이 필요한건가요?

세포가 모여서 조직이 되고 조직이 모여서 장기가 됩니다. 즉 지금 나온 연구의 결과는 줄기세포를 이식해서 특정한 조직에 맞게 분화된 세포로 바뀌었다는 것이지, 아직 줄기세포로 바이오 장기까지 기대한다는 건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뭐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미 임상적으로 척수손상 개에게 줄기 세포를 주입하여 완치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인간에게 당장 적용하기는 무리인것은 사실입니다만, 예상외로 시간이 단축될수도 있는 일입니다.


인공장기는 아니고 그 부위를 담당하는 기본 조직을 줄기세포에서 의도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정도까지 발전했습니다.
장기는 상당히 유기적이고 여러방면의 조직들이 모여 있는 복합체입니다. 줄기세포에서 의도적으로 자라난 조직 하나만으로는 인공 장기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pjs0919 wrote: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4&article_id=0000199129&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아주 큰일날뻔 했더군요....기자들 생각이 있는건지..

여기 이런 기사도 참고하세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008339&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엄청난 기사이기 때문에 엠바고를 깨도 용서가 되는?

죠커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pjs0919 wrote: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4&article_id=0000199129&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아주 큰일날뻔 했더군요....기자들 생각이 있는건지..

여기 이런 기사도 참고하세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008339&section_id=105&section_id2=228&menu_id=105

엄청난 기사이기 때문에 엠바고를 깨도 용서가 되는?

한번 깨어진 엠바고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girneter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알고보니 부시 요넘이 반대를 하구 있었군요.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아마도, 엄청난 과학적 성과를 아시아의 조그만 나라에 선점당한 것에 대한 불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부시는 원래 그런 넘입니다.
불만이고 뭐고가 아니라 워낙에 이쪽 분야라든가 동성애, 낙태 등의 이슈에서 보수적인 생각과 정책을 갖고 있는 넘입니다.
그리고 그런 보수적인 생각과 정책을 미국민들이 지지해준겁니다. 물론, 두번의 선거가 다 근소한 차이이긴 하지만요.

저는 성과와 업적만 놓고 보면 황우석 교수에게 잘된거라고 보는데요.
미국의 이쪽 관련 생명과학 연구분야에 적어도 미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하지만 여전히 부시와 같은 반대론자들이 제기하는 윤리적인 문제를 무시할수도 없는 것이고,
반대로 인류문명과 의학의 발전을 위한 세계적인 연구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미국에서 연구가 더디게 되는 상황을 마냥 고소하게 생각할수도 없겠지요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문태준의 이미지

http://www.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먼저 황우석 박사의 연구결과에 대한 딴지걸기는 결코 아니며 실은 신문에 나온 내용을 보고 아 그런것이 있구나 놀라운 것인가보구나 하는 생각정도입니다.
이 만평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복지관련 예산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이번 실험의 결과로 장애인과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은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저러한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 땅에서 장애인들이나 우리들은 얼마나 가장 기본적인 권리로서 복지혜택을 누리고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료보험이 있지만 정작 큰 병은 보험혜택에서 제외가 되기에 별도로 돈을 들여서 사보험에 들어야 합니다.
제대로 보험에 든게 아니라면 정말 집안에 누군가가 큰 병이라도 생기면 집팔고 집안이 몽땅 망합니다.
아주 정확한 수치까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복지예산이 증가하고 있어도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뒤쳐져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세계 12대 경제국가라고 하는데 OECD 국가안에서도 거의 뒤에 쳐져있고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떨어지는 국가에 비해서도 뒤쳐져 있습니다.

유럽이나 자본주의의 천국이라는 하는 미국, 영국에서도 우리나라보다는 사회보장예산지출 비율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우도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하고 있어서 적어도 가난하기에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결과가 크게 부상되고 신문의 1면에 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신문 1면에 나고 뉴스 제일 처음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현재 있는 선에서도 부에 관계없이 장애와 질병이 생겨서 온집안이 망하는 비극적인 상황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결코 다른 사람의 일로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가진것이 몸뚱아리 밖에 없어 노동력을 팔아 생활해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저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만약 가족중에 한명이 치명적인 장애를 입은 경우 그때문에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가족을 살해하고 함께 자살하는 이러한 비인륜적인, 비극적인 상황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ㅇ 빈곤율 증가, 기초보장 사각지대 대책 시급 [프로메테우스 2005-05-12 17:30]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21&article_id=0000000945&section_id=102&menu_id=102

OECD 30개 가입국 가운데 꼴찌

김미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단적으로 OECD 30개 가입국 가운데 사회보장비를 GDP로 나눈 비율을 보면 29위였다. 그런데 이제 멕시코보다 떨어져서 꼴찌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관련 예산의 추이를 문민정부 때부터 보면 참여정부의 예산확보 수준은 국민의 정부 때에 훨씬 뒤지며 문민정부에 비해서도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사회개발예산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국민의 정부가 19.15%로 가장 높고 문민정부가 14.4%인데 비해 참여정부는 9.5% 정도이며, 사회보장예산도 국민의 정부 시절 연평균 23.6% 증가하였고 문민정부 시절에도 연평균 14.9% 증가한 데 비해 참여정부 때에는 10.9% 증가에 그치고 있다. 공공부조예산(기초보장과 의료급여 등 예산)도 국민의 정부 시절 연평균 32.0% 증가하였고 문민정부 시절에 연평균 17.4% 증가한데 비해 참여정부는 11.1% 증가하였다. 기초보장예산의 경우는 참여정부가 문민정부보다 증가율이 좀 더 빠르다.”

ㅇ 2005년 사회복지예산 확보를 위한 공청회 ..
http://www.diffwelfare.net/article_view.asp?articleno=329&category=focus1

류소장이 발표한 통계치에 따르면 최저생계비 이하의 빈곤규모는 정부추산 400만에서 개인조사 850만명 정도이다. 절대빈곤층은 4년 사이 5.91%(1996)에서 11.46%(2000)로 증가했고 일을 함에도 빈곤층인 근로빈곤층 역시 2.9%(1996)에서 7.1%(2000)로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빈곤아동의 수는 100만명정도이나 빈곤아동을 위한 예산은 전체 보건복지부 예산의 1%에 그칠 정도로 미미하고 민간단체에서 보호하는 아동의 규모는 3∼4만명이고 신용불량자 수는 2004년 3월 390만명에 이르고 2003년 생계형 자살은 하루 3명 꼴이다. 2003년 단전대상 가구수는 100만 가구이며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실업률을 더한 수치로 우리나라 국민의 경제고통지수는 아시아 주요 국가 중 가장 높다.

유 국장은 우리나라 빈곤규모가 최저생계비 이하 8백만명, 차상위 계층 230만명을 합처 1천만명을 넘고 있으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37만명으로 턱없이 적고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빈곤감소효과 또한 미미하다고 밝혔다.

http://www.diffwelfare.net/article_view.asp?articleno=324&category=focus4
또한 빈곤사회연대는 OECD국가이며 세계 12대 경제국가에서 사회복지예산이 정부예산의 10%에 불과한 사실을 비판하였다. 이는 사회복지예산 30~40%를 지출하고 있는 유럽국가나 20%를 넘고 있는 대부분의 남미국가들과도 비교되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빈곤사회연대는 재원부재를 말하는 정부를 향해 "천문학적 수준의 국방비를 축소하고, 주식양도세액에 과세를 하고, 부동산투기에 적합한 세금을 메기고, 부유세만 도입해도 이를 충당하고도 남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
문태준
http://groups.google.co.kr/group/sysadminstudy 시스템어드민 공부모임
http://tunelinux.pe.kr
http://database.sarang.ne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개인적으로 요 몇일 외국 포탈 관련 덧글을 보고 돌아다녔는데 사실 좀 뿌듯했습니다. ㅠ.ㅠ 우리도 미국애들한테 이런소리 들을 수 있구나..

Quote:
Flash: US Emmigrants head for S. Korea
by: skinitbac (58/M/Virginia Beach, VA) 05/21/05 11:38 am
Msg: 1121976 of 1122361

Seeking better health care millions of U.S. citizens are heading to South Korea. Boats loaded with US refugees have been sighted throughout the Atlanic Ocean.

대략 한국비하20% 부시비하80% 이쯤 되는거 같군요..

codebank의 이미지

좋은 소식이 있는 곳에 이런글을 남기기는 뭐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에서 엠바고를 어기는 바람에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올릴때 불이익을
준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그게 어디에서 나온기사인지 찾아봤는데 그에 대한 기사는
안보이고
http://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5/05/005000000200505222249240.html
이처럼 황박사에게는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기사만 나오네요.

그리고 국가에서 황박사님에게 연구비를 올려준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자칫 다른
부분의 연구비를 빼서 황박사님에게 몰아주는 현실이 아니였으면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봅니다.(물론 그럴일은 없겠죠.)

어쨌든 이번 황박사님의 연구성과와 그의 행동에 개인적으로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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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lordmiss의 이미지

codebank wrote:

그리고 국가에서 황박사님에게 연구비를 올려준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자칫 다른 부분의 연구비를 빼서 황박사님에게 몰아주는 현실이 아니였으면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봅니다.(물론 그럴일은 없겠죠.)

codebank님의 간절한 바램이 이루어지지 않을거라는데 천원 걸겠습니다...

황우석교수님의 연구비를 올려주면, 다른 분들의 연구비가 줄어드는건 뻔한 일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겠죠. 국가 전체의 R&D 예산이라는게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설마 추경을 새로 편성해서 연구비를 늘려주겠습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odebank wrote:
그리고 국가에서 황박사님에게 연구비를 올려준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자칫 다른
부분의 연구비를 빼서 황박사님에게 몰아주는 현실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네요.
전년도 대비 증액되더라도 총예산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으니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ordmiss wrote:
codebank님의 간절한 바램이 이루어지지 않을거라는데 천원 걸겠습니다...

황우석교수님의 연구비를 올려주면, 다른 분들의 연구비가 줄어드는건 뻔한 일입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겠죠. 국가 전체의 R&D 예산이라는게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설마 추경을 새로 편성해서 연구비를 늘려주겠습니까?

일설엔 로또수입금중 여성부할당분을 돌려서~ 쿨럭...

warpdory의 이미지

codebank wrote:
그리고 국가에서 황박사님에게 연구비를 올려준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자칫 다른 부분의 연구비를 빼서 황박사님에게 몰아주는 현실이 아니였으면하는 간절한 바램을 가져봅니다.(물론 그럴일은 없겠죠.)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노', '바이오' 이런 거 안 붙은 연구 과제는 찬밥입니다.

위에도 비슷한 내용을 적어둔 게 있으니깐 한번 읽어 보세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jongwooh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노', '바이오' 이런 거 안 붙은 연구 과제는 찬밥입니다.

위에도 비슷한 내용을 적어둔 게 있으니깐 한번 읽어 보세요.

으흠...'나노 바이오 리눅스' 를 만들겠다는 과제를 신청하면 통과가 될까.. :twisted: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으흠...'나노 바이오 리눅스' 를 만들겠다는 과제를 신청하면 통과가 될까..

'나노 시스템 전용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 혹은 '바이오시스템 전용 리눅스 커널 개발' 뭐 이런식으로 한다음에, 적당히 살을 붙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혹은 요즘 유행하는 '유비쿼터스, RFID' 도 포함하여...

"RFID/USN 기반의 나노/바이오 통합시스템을 위한 전용 리눅스 OS 개발" 뭐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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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warpdory의 이미지

jwhan wrote:
으흠...'나노 바이오 리눅스' 를 만들겠다는 과제를 신청하면 통과가 될까.. :twisted:

'나노 디바이스 동작을 위한 임베디드 리눅스 커널 제작' 정도로 제목을 지으시고 살을 좀 붙이신 뒤에, 좀 유명한 교수 한명 끼어서 과제 신청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자크기 신명조 10포인트, 줄간격 250 %, 좌우 여백 30 mm, 상하여백 15 mm 는 꼭 지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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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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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나노 시스템 전용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 혹은 '바이오시스템 전용 리눅스 커널 개발' 뭐 이런식으로 한다음에, 적당히 살을 붙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Quote:
'나노 디바이스 동작을 위한 임베디드 리눅스 커널 제작' 정도로 제목을 지으시고 살을 좀 붙이신 뒤에, 좀 유명한 교수 한명 끼어서 과제 신청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앗... 벌써 비슷한 내용으로 과제를 신청할 팀이 두 팀이군요...
warpdory님... 적당히 짜고 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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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warpdory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Quote:
'나노 시스템 전용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 혹은 '바이오시스템 전용 리눅스 커널 개발' 뭐 이런식으로 한다음에, 적당히 살을 붙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Quote:
'나노 디바이스 동작을 위한 임베디드 리눅스 커널 제작' 정도로 제목을 지으시고 살을 좀 붙이신 뒤에, 좀 유명한 교수 한명 끼어서 과제 신청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앗... 벌써 비슷한 내용으로 과제를 신청할 팀이 두 팀이군요...
warpdory님... 적당히 짜고 칠까요? ㅋㅋ

과제신청서나 보고서야 지겹도록 써 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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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ironiris의 이미지

제가 알아듣기로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계속 난자와 체세포를 이용해서 배아를 만들어야 하느냐면.. 그게 아니라.. 그렇게 만들어진 줄기세포로 줄기세포가 다른 장기로 분화해가는 메카니즘을 연구해서 그 메카니즘이건 필요한 물질이건.. 알아내서...
그것을 대량 생산하겠다는 내용으로 알아들었습니다.
그래서 초창기 윤리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나중에 일어나는 윤리문제는 피해갈수 있다고 들었고요.

honestee의 이미지

이런 식의 글을 쓰면, 초치는 입장이 되는 거 같아서 꺼려지기도 하지만...

인간은 수정 직후부터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식의 시도에 상당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명히 황우석 교수가 시도한 방식은 인간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수정체를 파괴하는 방식이거든요...

난치병에 대해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수도 있겠지만...인간이란게 수정 직후부터 인간이라고 한다면...그런식으로 난치병을 치료하는 것은 하나의 생명을 빼앗아서 하나의 생명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런식의 얘기를 꺼내고 있는 곳이 '부시'쪽이어서 -_-;;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는게 좀 문제지만...ㅜ,.ㅜ...저는 사람들이 이 문제를 너무 가볍게 보고 있는 게 두렵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우리의 의식이 어느정도 깔려 있다고 봐도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낙태비율을 보면 가히 놀랄정도죠.

또한 언론의 "만병통치약" 식의 여론을 형성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쓰레기 언론.)

honestee wrote:
이런 식의 글을 쓰면, 초치는 입장이 되는 거 같아서 꺼려지기도 하지만...

인간은 수정 직후부터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식의 시도에 상당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명히 황우석 교수가 시도한 방식은 인간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수정체를 파괴하는 방식이거든요...

난치병에 대해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수도 있겠지만...인간이란게 수정 직후부터 인간이라고 한다면...그런식으로 난치병을 치료하는 것은 하나의 생명을 빼앗아서 하나의 생명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런식의 얘기를 꺼내고 있는 곳이 '부시'쪽이어서 -_-;;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는게 좀 문제지만...ㅜ,.ㅜ...저는 사람들이 이 문제를 너무 가볍게 보고 있는 게 두렵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수정란의 생명여부 인정은
뇌사와 같은 연장선에서 바라보면 간단해집니다.

뇌사자를 완벽한 인격체로 보지않는 것처럼
14주까지는 완벽한 인격체로 보지 않는 것이 과학의 시각이죠.

이러한 관점은 물론 전통적인 윤리 시각에선 문제점을 가질 수 있지만,
관점의 수정으로 인해, 기존의 방식으로는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환자를
살릴 수 있지요.

윤리가 언제나 옳은 것은 이닙니다.
숱한 예가 있지만 한 예만 들어보죠.

불과 100여년전만해도,
여성의 정치참여는 매우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반인륜적인 발상이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정치참여가 기존 사회가 도덕의 붕괴를 가져올것이라고 우려했었죠.
꼭 지금처럼요.

하지만, 지금 이런 식의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매우 곤란한 사람으로 치부됩니다.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고,
이 패러다임은 기존의 윤리와 도덕과 충돌했습니다.
하지만, 진통의 시간을 거치고 나면, 윤리와 도덕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하고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수정란이 생명이라는 시각.

하지만, 여성의 정치참여가 사회붕괴를 조장할 수 있다는 생각과
다를바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 윗글 14주가 아니라 14일인것 같습니다.

김정호의 이미지

저의 어설픈 기억속에 떠도는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현대에서, 의학을 포함하는 모든 과학기술은 돈없고 힘없는 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닌, 돈많고 권력있는 자들을 위한 것이다."라는 한마디...

어짜피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에게는 먼나라 꿈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라는게 현세의 사회적인 현상입니다.

이것이 원론자(연구자)의 근본의지를 거스르는 극악한 일이기두 하구요.
:cry:

리눅스
너무도 강력하고 너무도 나약할 수 있는 아햏햏(?)한 운영체제
그러나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마약과도 같은 존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김정호 wrote:
저의 어설픈 기억속에 떠도는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현대에서, 의학을 포함하는 모든 과학기술은 돈없고 힘없는 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닌, 돈많고 권력있는 자들을 위한 것이다."라는 한마디...

어짜피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에게는 먼나라 꿈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라는게 현세의 사회적인 현상입니다.

이것이 원론자(연구자)의 근본의지를 거스르는 극악한 일이기두 하구요.
:cry:

이건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의 문제죠.

지금 이땅에서 모든 사람들이 누리는 기본적인 의학적 시술은
불과 30~40년전에는 역시 돈 있는 사람만 받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수십년 이내에는 돈있는 사람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겠지만,
서서히 보편화되게 됩니다.

90년도 초반에도 2000년도에는 책상위에
슈퍼컴퓨터를 놓고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죠.

그리고, 2000년도에 팬티엄(정확히 스팩은 기억안납니다.)이
미국의 기술보안을 위한 수출제한에 걸리죠.
결국 우리는 책상위에 슈퍼컴퓨터를 올려 놓고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위의 것들은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한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과학이 일부 돈있는 사람에게만 돌아간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근시안적인 발상인 것 같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김정호 wrote:
저의 어설픈 기억속에 떠도는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현대에서, 의학을 포함하는 모든 과학기술은 돈없고 힘없는 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닌, 돈많고 권력있는 자들을 위한 것이다."라는 한마디...

어짜피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에게는 먼나라 꿈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라는게 현세의 사회적인 현상입니다.

이것이 원론자(연구자)의 근본의지를 거스르는 극악한 일이기두 하구요.
:cry:

이건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의 문제죠.

지금 이땅에서 모든 사람들이 누리는 기본적인 의학적 시술은
불과 30~40년전에는 역시 돈 있는 사람만 받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수십년 이내에는 돈있는 사람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겠지만,
서서히 보편화되게 됩니다.

90년도 초반에도 2000년도에는 책상위에
슈퍼컴퓨터를 놓고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죠.

그리고, 2000년도에 팬티엄(정확히 스팩은 기억안납니다.)이
미국의 기술보안을 위한 수출제한에 걸리죠.
결국 우리는 책상위에 슈퍼컴퓨터를 올려 놓고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위의 것들은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한계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과학이 일부 돈있는 사람에게만 돌아간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근시안적인 발상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과학은 돈 있는 사람들의 소유물 같은데 잘못 알고 있나요?
백혈병인가 뭔가 하는 약 만들어놓고 돈 엄청 받는 것 보면 단적으로 그렇게 느껴집니다. 돈 없는 사람은 치료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지금의 과학은 돈 있는 사람들의 소유물 같은데 잘못 알고 있나요?
백혈병인가 뭔가 하는 약 만들어놓고 돈 엄청 받는 것 보면 단적으로 그렇게 느껴집니다. 돈 없는 사람은 치료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죠.

당장은 그렇지만, 수십년뒤에도 그럴까요?

warpdory의 이미지

김정호 wrote:
저의 어설픈 기억속에 떠도는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현대에서, 의학을 포함하는 모든 과학기술은 돈없고 힘없는 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닌, 돈많고 권력있는 자들을 위한 것이다."라는 한마디...

어짜피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에게는 먼나라 꿈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라는게 현세의 사회적인 현상입니다.

이것이 원론자(연구자)의 근본의지를 거스르는 극악한 일이기두 하구요.
:cry:

그건 과학의 특성이 아닌 자본주의의 한계일 뿐입니다.
F=ma 는 돈이 있든 없든 모두 배울 수 있고(어떻게 배우느냐라는 건 조금 다른 문제지만), E=mc^2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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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goh_nerd의 이미지

음~ 황교수께서 좋은 결과를 낸 건 사실이지만 너무 띠워(띄워?)주는 분위기 군요. 개인적으로 황교수의 강의를 들어본적은 없어 뭐라 하기 힘들지만 정말 그렇게 똑똑한 건지. 사실 머리가 똑똑한건 아니죠. 나름대로 테크닉면에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고, 노하우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연구원주제에 이런 평가를 하는게 우습지만...)

여러가지 윤리적 문제 등등으로 의과대학에서 비슷한 실험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수의대는 인공수정이 활발한 편이라 관련 노하우가 많았기 때문에 빨리 성공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국내외 다른 수의대 팀들이 노하우 부족이나 발상의 전환(사람걸로 해보면 어떨까?)을 못하고 있었던 거고 또 일부는 윤리적 문제들로 시도할 생각을 못하던 틈에 재빨리 해치운거라고 봅니다.

개인경호... 노벨상 어쩌구 하는데 속으로 좀 웃었습니다. 그런데 노벨상 진짜로 받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황교수님 실력이 어쩌구 저쩌구 써 놨지만 사실 외국사람들도 다 똑같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인이면 무조건 다 잘한다고 생각한는 경향이 좀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 한거 좀 안쳐주는 분위기가 있죠. 다들 잘 아시겠지만 노벨상도 엄청 똑똑한 사람이 받는다기 보다 뭔가 그때 이슈가 되는 걸 해내면 되는 것 같던데, 생물학 쪽으로 노벨상 받은 사람들 봐도 정말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패러다임의 중심에서 관련된 연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운도 따라야...

니가 해봐라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나름대로 황교수팀이 많은 노력을 해서 기술을 쌓아온 건 인정하고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걸 해내고 한 것에는 박수를 칩니다. 다만 황교수가 1등이고 나머지는 2등 3등 뭐 이런식의 분위기로 만드는것 같아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겠지만 , 언론에서 꼭 그런식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ㅅ 모대 ㄱ 모 교수도 미국에서 대학원 생활할때 랩에 있는 사람 아무도 못하던 patch clamp 혼자 했다는데, cloning도 잘해서 아직도 잘 안되는 거 미국에서 해달라고 보낸다는....

주말에 ~~~가 안크냐 뭐 이런말은 황교수 말고 생물학쪽 교수들 수도 없이 합니다. 저도 학부1학년때 모 실험실에 멋도모르고 혼자 주말을 보내고 있었는데 교수님이 불쑥 들어오시더니 흐뭇해하시고 그런말씀 하시더군요. 나중에 '쪼꼬바'하고 음료수 같다주시던데 교수님이 그런거 들고 오시니까 좀 웃기더군요. 그 다음날 대학원생들 엄청 깨졌을 겁니다. 엄청 무서운 선생님이었거든요.(미안했어요 형님들...)

역시 잘 아실테지만 교수들 자다가 새벽 1시 두시 나타나는 건 예사 아닙니까. ㅍ 모 대학에 ㄴ 모 교수도 랩미팅 일요일 아침에 한답니다. 데이타 없으면 토요일 못놀죠. 일요일 날 랩미팅때 깨지면서 교수가 뭐 시키면 뭐 또 일요일에 실험하는 겁니다. 이 랩도 논문 잘 냅니다. 네이쳐, 사이언스, 쎌,등등 화려하죠.
ㄱ 모 대학 ㅈ 모 교수는 학생이 한번 책상(여기서 책상이란 실험대가 아니라 책이랑 가방이랑 컴퓨터같은 거 놓고 서류작업시 사용하는 책상을 말합니다)에 앉아 있는 거 보고 난 후 책상빼라고 해서 복도에다 갔다놨다는...(왜 실험안하고 있냐 이거죠) 그 학생 다음날 랩에 나와서 황당했다하더군요. 이교수도 논문 잘 냅니다. 저와 다른 분야라 잘 모르지만...
우리 회사 연구소도 뭐 저렇게 빡새지는 않지만 네이쳐, 쎌 뭐 이런데 냈었는데 당시에 조용하더군요. 신문에 조그만 박스기사 달랑....

그냥 좀 그래서 쓸데없이 끌쩍거려봤습니다.
불쌍한 대학원생들... 황교수는 또 얼마나 학생들 굴렸을까...

fibonacci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지금의 과학은 돈 있는 사람들의 소유물 같은데 잘못 알고 있나요?
백혈병인가 뭔가 하는 약 만들어놓고 돈 엄청 받는 것 보면 단적으로 그렇게 느껴집니다. 돈 없는 사람은 치료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죠.

최신기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돈을 많이 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글리벡도 특허기한이 끝나면 싼 카피약이 많이 나오겠죠.
특허기간 동안 얼마를 받고 팔든, 기술 개발 기업을 나무랄수는 없습니다.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어떠한 회사가 신약개발을 위해 투자하겠습니까? 잘팔리는 감기약만 만들고 말죠.

사실 약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면 정부적이 차원에서 (제약회사에 압력을 가할 여지가 있다면 가하고, 없다면 건강보험으로 보조를 해서라도)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밖에 없습니다.

No Pain, No Gain.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onestee wrote:
이런 식의 글을 쓰면, 초치는 입장이 되는 거 같아서 꺼려지기도 하지만...

인간은 수정 직후부터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로서는 이런식의 시도에 상당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명히 황우석 교수가 시도한 방식은 인간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수정체를 파괴하는 방식이거든요...

난치병에 대해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수도 있겠지만...인간이란게 수정 직후부터 인간이라고 한다면...그런식으로 난치병을 치료하는 것은 하나의 생명을 빼앗아서 하나의 생명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이런식의 얘기를 꺼내고 있는 곳이 '부시'쪽이어서 -_-;; 전혀 도움이 안되고 있는게 좀 문제지만...ㅜ,.ㅜ...저는 사람들이 이 문제를 너무 가볍게 보고 있는 게 두렵습니다...

가치 판단의 문제는 정답이 없습니다.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요. 가볍게 보는게 아닙니다. 윤리적인 문제로 인해 우려를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연구는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줄기 세포 관련 연구로 새 삶을 살아갈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님의 주장만이 옳은것이라고 생각해서는 곤란합니다.

goh_nerd의 이미지

주제와 다른 얘기라 좀 죄송한데 위에 님 graduate english tape 만원?에 주신다고 하신 분 아닌 가요 메일 보냈었는데 스팸처리 됐을려나. 내일 메일 다시 보내겠습니다.

fibonacci의 이미지

goh_nerd wrote:
음~ 황교수께서 좋은 결과를 낸 건 사실이지만 너무 띠워(띄워?)주는 분위기 군요. 개인적으로 황교수의 강의를 들어본적은 없어 뭐라 하기 힘들지만 정말 그렇게 똑똑한 건지. 사실 머리가 똑똑한건 아니죠. 나름대로 테크닉면에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고, 노하우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연구원주제에 이런 평가를 하는게 우습지만...)

저는 황교수 띄우기에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 첫번째로 일반인들의 머릿속에는 평범한 과학자는 각인되지 않습니다. 정책을 집행하는 사람들 머리속에 "물리학"이라면 잘 모르지만, "아인슈타인" 혹은 "상대성이론" 하면 다들 뭔지 잘 몰라도 아... 그거... 할겁니다.

두번째로 미국이나 일본이 현재는 기초과학이 무척 탄탄한 나라이지만, 그 나라들도 20세기 초기에는 선진국에서 스타급 과학자들을 대거 영입하거나, 혹은 스타급 과학자 밑에서 유학하고 와서 건실한 학풍을 세우는데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 교수진들은 일부 최고 학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솔직히 적당한 외국대학에서 적당히 박사학위 받으시고 온 분들입니다. 스타급 과학자가 나올래야 나오기 힘든 구조죠. 그래서 황교수 같은 스타급 과학자가 나오면 반드시 한국에 있을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황교수만이 뛰어나다... 그런 논조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외에도 많은 뛰어난 사람들이 있지만, 과학계를 주목받게 하는건 스타만이 할 수 있습니다.

No Pain, No Gain.

fibonacci의 이미지

goh_nerd wrote:
주제와 다른 얘기라 좀 죄송한데 위에 님 graduate english tape 만원?에 주신다고 하신 분 아닌 가요 메일 보냈었는데 스팸처리 됐을려나. 내일 메일 다시 보내겠습니다.

네... :oops: 제가 메일 확인하고 답신 한다는거 까먹어서. 주소 적어서 보내주세요 ^^

No Pain, No Gain.

지리즈의 이미지

자삭했습니다.

밑의 손님글도 제 글입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과학 분야에서 어서 노벨상이 나와 주길 기대합니다. 두명, 세명 그리고 계속적으로 노벨상 수상자가 과학 분야에서 배출된다면 과학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이 조금이나만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goh_nerd wrote:
음~ 황교수께서 좋은 결과를 낸 건 사실이지만 너무 띠워(띄워?)주는 분위기 군요. 개인적으로 황교수의 강의를 들어본적은 없어 뭐라 하기 힘들지만 정말 그렇게 똑똑한 건지. 사실 머리가 똑똑한건 아니죠. 나름대로 테크닉면에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고, 노하우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연구원주제에 이런 평가를 하는게 우습지만...)

여러가지 윤리적 문제 등등으로 의과대학에서 비슷한 실험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수의대는 인공수정이 활발한 편이라 관련 노하우가 많았기 때문에 빨리 성공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국내외 다른 수의대 팀들이 노하우 부족이나 발상의 전환(사람걸로 해보면 어떨까?)을 못하고 있었던 거고 또 일부는 윤리적 문제들로 시도할 생각을 못하던 틈에 재빨리 해치운거라고 봅니다.

개인경호... 노벨상 어쩌구 하는데 속으로 좀 웃었습니다. 그런데 노벨상 진짜로 받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황교수님 실력이 어쩌구 저쩌구 써 놨지만 사실 외국사람들도 다 똑같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인이면 무조건 다 잘한다고 생각한는 경향이 좀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 한거 좀 안쳐주는 분위기가 있죠. 다들 잘 아시겠지만 노벨상도 엄청 똑똑한 사람이 받는다기 보다 뭔가 그때 이슈가 되는 걸 해내면 되는 것 같던데, 생물학 쪽으로 노벨상 받은 사람들 봐도 정말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패러다임의 중심에서 관련된 연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운도 따라야...

니가 해봐라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나름대로 황교수팀이 많은 노력을 해서 기술을 쌓아온 건 인정하고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걸 해내고 한 것에는 박수를 칩니다. 다만 황교수가 1등이고 나머지는 2등 3등 뭐 이런식의 분위기로 만드는것 같아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겠지만 , 언론에서 꼭 그런식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ㅅ 모대 ㄱ 모 교수도 미국에서 대학원 생활할때 랩에 있는 사람 아무도 못하던 patch clamp 혼자 했다는데, cloning도 잘해서 아직도 잘 안되는 거 미국에서 해달라고 보낸다는....

주말에 ~~~가 안크냐 뭐 이런말은 황교수 말고 생물학쪽 교수들 수도 없이 합니다. 저도 학부1학년때 모 실험실에 멋도모르고 혼자 주말을 보내고 있었는데 교수님이 불쑥 들어오시더니 흐뭇해하시고 그런말씀 하시더군요. 나중에 '쪼꼬바'하고 음료수 같다주시던데 교수님이 그런거 들고 오시니까 좀 웃기더군요. 그 다음날 대학원생들 엄청 깨졌을 겁니다. 엄청 무서운 선생님이었거든요.(미안했어요 형님들...)

역시 잘 아실테지만 교수들 자다가 새벽 1시 두시 나타나는 건 예사 아닙니까. ㅍ 모 대학에 ㄴ 모 교수도 랩미팅 일요일 아침에 한답니다. 데이타 없으면 토요일 못놀죠. 일요일 날 랩미팅때 깨지면서 교수가 뭐 시키면 뭐 또 일요일에 실험하는 겁니다. 이 랩도 논문 잘 냅니다. 네이쳐, 사이언스, 쎌,등등 화려하죠.
ㄱ 모 대학 ㅈ 모 교수는 학생이 한번 책상(여기서 책상이란 실험대가 아니라 책이랑 가방이랑 컴퓨터같은 거 놓고 서류작업시 사용하는 책상을 말합니다)에 앉아 있는 거 보고 난 후 책상빼라고 해서 복도에다 갔다놨다는...(왜 실험안하고 있냐 이거죠) 그 학생 다음날 랩에 나와서 황당했다하더군요. 이교수도 논문 잘 냅니다. 저와 다른 분야라 잘 모르지만...
우리 회사 연구소도 뭐 저렇게 빡새지는 않지만 네이쳐, 쎌 뭐 이런데 냈었는데 당시에 조용하더군요. 신문에 조그만 박스기사 달랑....

그냥 좀 그래서 쓸데없이 끌쩍거려봤습니다.
불쌍한 대학원생들... 황교수는 또 얼마나 학생들 굴렸을까...

윤리문제고 뭐고... 일단 황우석 교수가 한 일입니다.
특허에서 유명한 얘기로 벨 보다 먼저 개발해 놓고 중요한 특허 내러 가는 날이니깐 면도하고 이발하고 가야지.. 하고 벨보다 조금 늦게 특허신청해서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없는 .. 그런 연구원이 있습니다. 그러면 벨을 깎아내려야 할까요 ? 아닙니다. 둘다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결국 기억에 남는 건 벨 뿐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깎아내릴런지 ... 물론, 황우석 교수 신드롬(?)에는 어느정도 거품이 있고, 그 밑에는 적지 않은 대학원생, 포닥들의 노고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황우석 교수가 욕먹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그 ㅍ모 대학 L 모교수 .. 이런 사람들은 널려 있습니다. 저도 일요일 오후에 팀 미팅 있었으니깐요.

너무 비행기를 태울 필요는 없지만, 띄워주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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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자삭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Sad case histories make for bad laws. Suffering is part and parcel of human existence. No matter what advances science makes it only puts off a little the inevitable outcome: Death! Let us try to relieve human suffering as far as possible respecting the natural law.
Maureen, Abingdon, UK

I think that everyone should be willing to accept that when the time is right we may need clones for anyone who might need help in times of suffering.
Moriah, White Plains,New York, USA

the potential beneficial outcome of this research overrides the conservative views which label this research as unethical

Timothy Brown, Palm Coast, USA
I believe the potential beneficial outcome of this research overrides the conservative views which label this research as unethical. It has been my experience that those who have the belief such research is immoral or otherwise distasteful, do not have the misfortune of watching helplessly while a loved one suffers from a degenerative condition. Consider the following: Is it unethical to steal bread to feed your starving children? On the same token, is it just as unethical to pursue research which might save your suffering child?
Timothy Brown, Palm Coast, USA

Oh please. It seems to me that most of the people who claim that cloning is wrong are under the impression that we're going to be mass-producing Hitlers. We're talking about cells, not people. And all that "but it's potentially a human" stuff is nonsense. So is every menstruation a murder? I don't think so. And you'll notice that people who are against stem cell research aren't the ones with diabetes. They're not the ones who're watching a loved one being destroyed by Alzheimer's. Just ask yourself this: If my child were dying in need of a bone marrow transplant, would I even stop to think about it?
Steve, Oxford, UK

Great news for diabetics like me who hope for a cure!
V S S SARMA, Dubai, UAE

Those who are talking of God in scientific research have lost their minds. Leave God alone. He is so powerful that he will fight for himself. Scientists must push their research about cells as far as they can. This will help to discover how to get rid of HIV.
Justin Hategekimana, Pittsburgh, USA

Considering the outcry about genetically modified plants, it is surprising so many people find GM humans acceptable. I have sympathy with those looking for cures for genetic diseases (I include myself in this group), however I have the feeling this could be a poisoned chalice if not managed correctly. Depending on your point of view this is either playing God or tampering with evolution. Either way this is science that should be considered carefully.
Peter, Ferryhill, England

It really upsets me when people dismiss this as unethical or wrong when it will have no direct effect on their lives. Last June, a week after my 19th birthday, I was diagnosed with Type 1 diabetes. Over the past year I have been getting used to a different lifestyle; four injections a day, careful planning and loss of spontaneity. While I still have a very fulfilled and enjoyable life I wonder - why me? From the day I was diagnosed I have known that this is a life-long disease, however I never thought that I would suffer from it for more than 10-20 years. The advances being made are fantastic and I can't wait for the day that I could be 'cured'. The worst thing about hearing of these amazing advances is the reaction from people who say it is wrong. If they could only understand firsthand what a difference it could make to somebody like me I'm sure they could put aside their grievances and realise that it can only be a positive thing.
Becca, Bath, UK

As someone who's been both (insulin dependent) diabetic and paralysed from the waist down for the past 13 years, the day when stem cell research bears fruit cannot come soon enough. I adapted long ago to life in a wheelchair, but the constant knowledge of the fact that diabetes will lead to my premature death is most a unpleasant thing to live with. Whilst objectors have a right to air their concerns, they do not have the right to deny me the chance to watch my baby daughter grow to become a woman and to meet my grandchildren, especially when they base their objections on religious beliefs that I do not and can not share.
Howard Watson, York, UK

The possibilities for good are immense, but the possibilities for bad are unimaginable. So far, humanity has not been capable to control the bad uses of scientific discoveries. We do not need one more uncontrolled and uncontrollable avenue.
Sophia Goulimis, London

I am alive because five years ago I received a stem cell transplant. I have friends with diabetes, and cannot wait until the day when the promising research underway using stem cell as the basis of a cure for diabetes, makes a cure for this diseases widely available. Those who for so-called religious and ethical reasons oppose stem cell research, are engaging in mumbo-jumbo. Thank goodness the indications are they will not prevail
C. Alexander Brown, Ottawa, Canada

Every day the Northern countries spend more and more money to find more and more ways to make our lives easier. And yet, millions upon millions of people live in preventable squalor and lack of basic necessities. Can't we try harder to make the lives of all humans a little more comfortable before we try to cure the elite populations of this world of a few more ailments?
J Sagawa, Tokyo

It does not matter if stem cell research is banned or not, there will always be countries and clinics and doctors who will carry on regardless of the law. Why should criminals, the military and the mega rich be the only ones to profit from this important work?
Richard Read, London, UK

A batch of undifferentiated cells cannot be considered a human life. Doctors around the world are hoping that stem cells can save their patients from suffering. There is no moral dilemma because there is no life to destroy, only a life to be saved.
Daniel Lowell, Austin, TX

A definite step in the right direction but should be used only for treatment of diseases. Stem cell research should be encouraged but cloning human beings would be unethical.
Chandra, Brussels, Belgium

We can only welcome it

David Hartley, Romsey, UK
Today one of my sons is in hospital recovering from a necessary bone marrow transplant because of a rare genetic disease. If this moves us forward towards the day when there is a true genetic cure then surely we can only welcome it.
David Hartley, Romsey, UK

Having seen the cruel effects of Alzheimer's on my father, and in the knowledge that it is sometimes hereditary, I must admit a selfish interest in the development of a cure! I don't acknowledge a group of cells as a human being: there is no sentience there, and no sensation is possible, because of the lack of a nervous system. How does such a collection of cells have higher status, and more rights than an adult human being who, at least initially, is aware they are about to lose their faculties, their personality, their senses and ultimately their life?
Chas Knight, Duxford, UK

Scientists play God again. The West goes to extreme lengths to prolong life for the wealthy whilst millions in the Third World die of starvation, malaria and other diseases of poverty that don't require unethical high tech solutions.
David Mullen, UK

As a diabetic I welcome ANY hope for a cure. I am 55 years old and would like to see my grandchildren grow up into adults.
Ronald McKenzie, London, UK

The breakthrough represents yet another 'nail in the coffin' of our current way of life. The implications are that dying organs can be replaced, human life can be extended, who says we can't live to 150 with further scientific breakthroughs? Imagine then the social upheaval of this change to humanity, if everybody has access, or even worse should access be restricted by ability to pay!
Rik Harding, Manchester, England

It should be used in accordance with natural law

Anne-Marie Walker, Haddenham, UK
Stem cell research DOES represent an important medical advance BUT it should be used in accordance with natural law. Cloning human beings is wholly unethical. It is always wrong to use any human being as a means to an end. Yet today people appear to have lost sight of this fact.
Anne-Marie Walker, Haddenham, UK

Before people criticise stem cell research, maybe they should put themselves in the position of someone who desperately needs that science to help their medical needs - they'd soon change their tune I'm sure. Stem cell research needs careful management for sure, but the benefits are a giant technological leap forward for the human race. We've got this far, why shouldn't we go further?
Jim, Norwich, UK

I'm not against this for any real moral or ethical reasons, but I do have a problem with those who claim we should stop playing God, when these are the same people who think IVF should be freely available for everyone.
Jennifer, Netherlands, ex-UK

It is clear that there is a lot of misunderstanding around this area, judging by the comments here. Even the use of the word 'embryo' is misleading, since it can create the impression of one of those cute little tadpoley things that turn into babies. What they are actually dealing with is microscopic bundles of cells, numbering far, far less than the number of cells you dislodge every single time you brush your hand against your face.
Katherine, London, UK

So how many embryo's are destroyed every day in the name IVF? Why is OK to destroy a bundle of human cells to satisfy someone's biological clock but not to save or improve the lives of many?
Mark, Ottawa, Canada

This technology will be developed whether or not certain countries embrace it. It seems wiser to support and monitor its uses instead of pretending it doesn't exist. President Bush rejects stem cell research saying it is wrong to destroy life in order to save life, yet his policy in Iraq seems to run counter to this logic.
Patrick Collins, Denver, Colorado

The world population in 1970 was just under 4 billion. Today it is 6.5 billion. In 2037 it will be 10 billion. Another medical breakthrough is good, but will ultimately lead to this planet being consumed and burnt out by humans. Probably before we can move onto another planet.
Scott, Weston-Super-Mare, England

I feel as though we are treading on dangerous ground

Matthew Dolman, Isle of Man
I feel as though we are treading on dangerous ground. It is very sad that people have so many awful illnesses, but our leaders should look very hard into how this step could be damaging in the future. It seems as though this technology will be pushed to the point where cloning people won't be considered such a bad thing.
Matthew Dolman, Isle of Man

Those who object to this research on ethical grounds, or the fear that somebody might turn a profit in saving lives, are entitled to their opinion. Meanwhile, those of us who put the health of our families above cells in a Petri dish will continue to fund and hope for real cures to real problems. It is the failure to prevent harm to conscious people that is unethical.
Matt, Oakland, California, USA

If it alleviates the suffering of some people then that has to be good.
Mark Floden, Dubai

This debate is focusing on the rights and wrongs of cloning, which seems besides the point. We have a mechanism for determining whether the population of a country deems a decision to be appropriate to be brought into law: it's called democracy. Notwithstanding that a president is elected, the right of presidential veto is fundamentally in conflict with the central tenets of democracy, leaving way too much power in the hands of one man.
Bruce, New York, USA

I think it is a great achievement for mankind

Darcy Vieira, Sao Paulo, Brazil
I think it is a great achievement for mankind. As to those who object morally (read religiously) to this issue, I would say a human being is a lot more than a ball of cells.
Darcy Vieira, Sao Paulo, Brazil

Ian Sharp, Bath

Clones are just the same as twins. I don't know what all the controversy is about. every time science takes a new step ignorant people get frightened and say it's unethical - look at people's reaction to IVF when it first became used. Everyone accepts it now.
Veronica Bamfield, Poole

It is wrong to reproduce and experiment on human beings (whatever their stage of life) for the benefit of others. All life is of equal value, and none should ever be sacrificed for others. The prospects of human cloning are truly diabolical.
Marilena Cairns, Rome, Italy

As a parent of a child with Type 1 diabetes I feel this breakthrough is wonderful news. To see your child constantly have to inject himself with insulin and do blood tests to stay alive is a heartbreaking, and we are never free of the condition. So many others would also benefit from this stem cell work who have incurable diseases. This news must give thousands of sick people new hope.
David Parker, Southampton

I am perplexed that many of us seem to find "destroying human beings" in this way so objectionable, yet express no such view on guns, motor vehicles, starvation and disease. All of these kill hundreds of thousands worldwide per day.
Susan, Wokingham

This is a very important medical advance and an inevitable one. Now is the time for calm, rational thought on how best to have a measure of control and regulation over this potentially life - in the sense of all life on the planet - altering technology.
Clive, Milwaukee, USA

We cannot sacrifice those that are alive and in pain for those that are not even yet born

James Reynolds, Dublin, Ireland
The point of this research is not to create perfect replica humans, but to aid in the protection and recovery of the human condition. Those that object to these developments on the grounds of ethics may be forced to ask themselves the question that when there are diseases such as cancer and HIV spreading throughout the world, perhaps it is unethical not to do all we can to help those that are suffering. Genetic research is here, its advancement is inevitable, we cannot sacrifice those that are alive and in pain for those that are not even yet born.
James Reynolds, Dublin, Ireland

Oh good. Millions of pounds will now be poured into developing cures to keep people alive even longer in the west, which should help us with that pesky 'how are we going to tackle this surplus of earths resources' problem we have. Meanwhile, in Africa....
David, Nottingham

I'm a first year medical student and know that this research has the potential to save many lives and stop suffering from debilitating diseases. I hope that when I graduate we will be starting to use this awesome therapy. I don't see how people with any sense of humanity can argue against it.
Faye, Staffordshire, United Kingdom

Just because you can doesn't mean you should. No legislation will prevent this being exploited. From this point there is no going back! I'm no Luddite but, nevertheless, a sad day for humanity in my opinion
Terence Summers, Andover England

Its about time, this is one aspect of scientific progression that we cannot afford to ignore or prevent because of a small minority of people.
Emma, Forres, Scotland

I have a friend with Parkinson's disease whose quality of life is almost non-existent. He sits in the same chair day in a day out hardly able to move and in constant pain with this crippling disease. He has suffered like many other sufferers with this disease for over ten years. Stem cell research is his, and may other sufferers, only hope of ever having a normal life and anyone who opposes it should spend a couple of days with a sufferer, it will change their opinion. It is a terrible disease. How can you be pro life and deny a Parkinson's disease sufferer a dignified life?
P Polain, London

I have a young son with diabetes. Complications of diabetes include blindness, heart disease, kidney disease, nerve damage leading to infections and amputations. There are many other complications. I welcome any developments into stem cell research and hope that a treatment, for this condition and many others, will soon be available to prevent so much suffering.
Eva, UK

I am grateful for this breakthrough - it will help so many heart-breaking situations which can now be corrected in babies and others with this move forward in medical science. Blessings to those determined scientists.
Mavis Fielding, Middlesbrough, England

Already we hear the cries of "unethical." Unethical by what standard? Either they get their ethics from a religious leader or their feelings, anything other than using their minds. This explains their utter hostility to any scientific progress. It's a slap in their faces when they see man conquering nature and, so that they won't ever be reminded of what brilliance man's mind can achieve, they claim success is "unethical" and clamour to regulate it out of existence. This is moral inversion at its height.
Nic Garvey, London, UK

Human cloning is essentially inevitable, and we would do well to embrace its great prospects

Robert Yang, California, USA
While some legislatures may outlaw human cloning, there will always be others that won't. These nations will become the new leaders of modern medical science, forging ahead with new advanced technologies. The "ethics debate" is almost rendered irrelevant in this respect; rather, it is a question of world power in the sciences. Thus, human cloning is essentially inevitable, and we would do well to embrace its great prospects.
Robert Yang, California, USA

Cloning embryos to produce stem cells is a smoke screen. Scientists are well aware that stem cells can be just as effectively reproduced by other methods without the need to produce embryos. This is blind arrogance and ultimately man playing God. We have seen recently that politicians are prepared to lie to achieve their ultimate goal. To what ends will these techniques be used for in the future? Can we really trust the state? This has the 'Brave New World' finger prints all over it.
Mark Malik, Warsaw, Poland

The science isn't what worries me. It's that we don't have the social mechanisms to determine how this and other cutting-edge technologies can best be regulated. The field is wide open for profiteers, ego-trippers, fraudsters and general basket cases. This will end in tears.
Richard Bradshaw, Stokesley, N Yorkshire, England

David Appleton is wrong. A ball of cells can not become a human being without a host - the mother.
Paul Weaver, Twyford, Berks

It's disgusting, just creating and destroying human beings in an early stage of life. We should have more respect.
Nicky, London, UK

It just needs the public to be better educated about these techniques before they will accept them

Rob, York, England
Hopefully this heralds a new era in medical science. It just needs the public to be better educated about these techniques before they will accept them. I for one have no qualms about any ethical issues, scientists have been responsible in the past, and I am sure cloned 'organ banks' will never be utilised. As for the eggs being potential lives, they weren't fertilised before they were taken from the women, so clearly they were just going to released during her period, and never become a life.
Rob, York, England

When a sperm cell breaks through and fuses to an egg cell life has begun. This ball of cells can, if left alone, become a fully fledged human being. Scientists are blinded by ambition to cure the next disease, they've betrayed life itself and God in whose image it was created.
David Appleton, Staines, UK

Excellent research, a natural progression, the objections are the same as always when scientific progress takes another step forward. If the objectors had their way we would still not have organ transplants, science has to experiment to advance and I am positive that even the objectors will grab the eventual medical benefits without question.
Arthur, Derby, UK

Scientifically there is no prospect of curing Parkinson's, simply slowing it down. Many of us who have had loved ones with Parkinson's would not thank science for creating more years of suffering by manipulating human life at the other end. This is ghoulishness driven by potential medical business profits.
Jon, Totteridge, England

We have always striven to conquer nature, and each time life has become better

Joseph, Lincoln, England
This is a very important step forward for medicine, and has the potential to cure many illnesses that are today incurable. I only hope that no church or UN resolution tries to impose its views on us and stop our research. I personally am quite relaxed at this development, and do not think it is 'playing god'. We have always striven to conquer nature, and each time life has become better.
Joseph, Lincoln, England

We need to be careful. While this can be used to help others, the potential for abuse also exists.
Chris, Glasgow, Scotland

Knowledge is good and it has helped us improve our lives and society. However, everything that can be done should not just be done simply because the knowledge of it exists. While cloning could help cure sicknesses which were thought incurable, it could also raise moral and social issues. If a human being can be duplicated (cloned) it could increase the world's problem of security and terrorism.
Anthony Esenwa, Lagos, Nigeria

This technology can save lives. There should be no debate. The more research done, the more we can understand and the better the techniques become. The ethical debate is that you would be taking a life. Life is defined partially as sentience. A few cells are not sentient.
Brian Simpson, Aberdeen

I am proud that the UK is one of the countries that are leading the way in this area of science and I'd love to see the fruition of such research being made to cure health problems. I'd much rather see research being done open and clearly for understanding and improving life. With open scientific experiments and the scientific debates that goes with this in this country means I can follow the progress with hope that people close to me, and I, would benefit and improve life quality for them and me.
Kyle Sterry, Newcastle, UK

How dare we carve up life at its earliest stages in the name of saving life at its later stages

Michael Williams, Liverpool
Mary Shelley's prophetic novel Frankenstein has finally become a reality. Mankind's misguided attempts at creating a better world are going to end in disaster. How dare we carve up life at its earliest stages in the name of saving life at its later stages. The powerful are manipulating the weakest. Its scary.
Michael Williams, Liverpool

There's no way of stopping fundamental research. So we might as well come to terms with it - and legislate, if necessary, as to ethical use.
David Ball, Wokingham, UK

Whilst cloning is still legal, there will always be scientists who will investigate its therapeutic potential. In this case however, an unfertilised ovum was used - this ovum was never destined to become an embryo, nor could it have become one after being injected with genetic material. I wish these pro-life activists would at least try and understand the science before damaging their credibility with flawed claims of immorality.
Adam, Philadelphia, USA

The beginning of the end. What with insurance companies eager to get their hands on the ID card data, which will show you medical history, anybody benefiting from this treatment and "non perfect" health history will find themselves un-insurable.
Robert Bahrani, London, UK

A fantastic development. Quite why people seem to think of cloning as such a taboo subject is entirely beyond me - nobody denies that care is required to ensure that there are no unpleasant complications, but if it can save lives then I welcome it whole-heartedly. Let the religious objectors refrain from ever taking advantage of these new developments, if they're so stridently opposed, but leave rational people alone.
Paul Christopher, Exeter, UK

Man should stop interfering with things that he pretends to understand

Chris, Telford, UK
If the stem cells derived from this cloning have the same problems as dolly the sheep's cells, then they will be subject to premature aging and all kinds of other malfunctions. Won't this make them useless anyway. Man should stop interfering with things that he pretends to understand, but doesn't really have a clue about. "A little knowledge is a dangerous thing".
Chris, Telford, UK

The benefits of stem cell research far outweigh the disadvantages. Opponents of this technology would soon have different thoughts when new treatments are available that may save their, or someone close, life.
Stewart, Toronto, Canada

Utterly abhorrent. I think it is absurd that we are fiddling with humanity in this way when we have not yet exhausted (or even begun to use in some cases) existing ethical alternatives.
Patrick Leahy, Cambridge, UK

I have a hard time with campaigners against human embryo cloning who argue that no potential human life should be destroyed. Do they have any qualms about the hundreds of eggs that will be released and lost naturally during a woman's lifetime? If stem cell research can be developed and used to save people's lives I am all in favour of it. Shouldn't we be thinking about the real lives rather than the potential ones?
Julia, Oxford

Well done an excellent example of British science. Congratulations to Professor Murdock and his team.
Chris, Bristol, UK

If history is anything to go by then this will go much further than just the cloning of embryos and should worry every one of us.
Graham Smith, London, UK

This really seems so unethical to me. Isn't it amazing that when a woman is pregnant she calls it a baby but scientists can call it an embryo and do what they like. Where does it stop? Do we continue until we have a fully cloned human and is it then bred just for spare parts? Perhaps we should stop here.
Lyn, Worthing, Sussex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francisahn wrote:
Sad case histories make for bad laws. Suffering is part and parcel of human existence. No matter what advances science makes it only puts off a little the inevitable outcome: Death! Let us try to relieve human suffering as far as possible respecting the natural law.

세줄 요약 쎄리는 개념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warpdory wrote:
goh_nerd wrote:
음~ 황교수께서 좋은 결과를 낸 건 사실이지만 너무 띠워(띄워?)주는 분위기 군요. 개인적으로 황교수의 강의를 들어본적은 없어 뭐라 하기 힘들지만 정말 그렇게 똑똑한 건지. 사실 머리가 똑똑한건 아니죠. 나름대로 테크닉면에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고, 노하우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연구원주제에 이런 평가를 하는게 우습지만...)

여러가지 윤리적 문제 등등으로 의과대학에서 비슷한 실험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수의대는 인공수정이 활발한 편이라 관련 노하우가 많았기 때문에 빨리 성공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국내외 다른 수의대 팀들이 노하우 부족이나 발상의 전환(사람걸로 해보면 어떨까?)을 못하고 있었던 거고 또 일부는 윤리적 문제들로 시도할 생각을 못하던 틈에 재빨리 해치운거라고 봅니다.

개인경호... 노벨상 어쩌구 하는데 속으로 좀 웃었습니다. 그런데 노벨상 진짜로 받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황교수님 실력이 어쩌구 저쩌구 써 놨지만 사실 외국사람들도 다 똑같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인이면 무조건 다 잘한다고 생각한는 경향이 좀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 한거 좀 안쳐주는 분위기가 있죠. 다들 잘 아시겠지만 노벨상도 엄청 똑똑한 사람이 받는다기 보다 뭔가 그때 이슈가 되는 걸 해내면 되는 것 같던데, 생물학 쪽으로 노벨상 받은 사람들 봐도 정말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패러다임의 중심에서 관련된 연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운도 따라야...

니가 해봐라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나름대로 황교수팀이 많은 노력을 해서 기술을 쌓아온 건 인정하고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걸 해내고 한 것에는 박수를 칩니다. 다만 황교수가 1등이고 나머지는 2등 3등 뭐 이런식의 분위기로 만드는것 같아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겠지만 , 언론에서 꼭 그런식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ㅅ 모대 ㄱ 모 교수도 미국에서 대학원 생활할때 랩에 있는 사람 아무도 못하던 patch clamp 혼자 했다는데, cloning도 잘해서 아직도 잘 안되는 거 미국에서 해달라고 보낸다는....

주말에 ~~~가 안크냐 뭐 이런말은 황교수 말고 생물학쪽 교수들 수도 없이 합니다. 저도 학부1학년때 모 실험실에 멋도모르고 혼자 주말을 보내고 있었는데 교수님이 불쑥 들어오시더니 흐뭇해하시고 그런말씀 하시더군요. 나중에 '쪼꼬바'하고 음료수 같다주시던데 교수님이 그런거 들고 오시니까 좀 웃기더군요. 그 다음날 대학원생들 엄청 깨졌을 겁니다. 엄청 무서운 선생님이었거든요.(미안했어요 형님들...)

역시 잘 아실테지만 교수들 자다가 새벽 1시 두시 나타나는 건 예사 아닙니까. ㅍ 모 대학에 ㄴ 모 교수도 랩미팅 일요일 아침에 한답니다. 데이타 없으면 토요일 못놀죠. 일요일 날 랩미팅때 깨지면서 교수가 뭐 시키면 뭐 또 일요일에 실험하는 겁니다. 이 랩도 논문 잘 냅니다. 네이쳐, 사이언스, 쎌,등등 화려하죠.
ㄱ 모 대학 ㅈ 모 교수는 학생이 한번 책상(여기서 책상이란 실험대가 아니라 책이랑 가방이랑 컴퓨터같은 거 놓고 서류작업시 사용하는 책상을 말합니다)에 앉아 있는 거 보고 난 후 책상빼라고 해서 복도에다 갔다놨다는...(왜 실험안하고 있냐 이거죠) 그 학생 다음날 랩에 나와서 황당했다하더군요. 이교수도 논문 잘 냅니다. 저와 다른 분야라 잘 모르지만...
우리 회사 연구소도 뭐 저렇게 빡새지는 않지만 네이쳐, 쎌 뭐 이런데 냈었는데 당시에 조용하더군요. 신문에 조그만 박스기사 달랑....

그냥 좀 그래서 쓸데없이 끌쩍거려봤습니다.
불쌍한 대학원생들... 황교수는 또 얼마나 학생들 굴렸을까...

윤리문제고 뭐고... 일단 황우석 교수가 한 일입니다.
특허에서 유명한 얘기로 벨 보다 먼저 개발해 놓고 중요한 특허 내러 가는 날이니깐 면도하고 이발하고 가야지.. 하고 벨보다 조금 늦게 특허신청해서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없는 .. 그런 연구원이 있습니다. 그러면 벨을 깎아내려야 할까요 ? 아닙니다. 둘다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결국 기억에 남는 건 벨 뿐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깎아내릴런지 ... 물론, 황우석 교수 신드롬(?)에는 어느정도 거품이 있고, 그 밑에는 적지 않은 대학원생, 포닥들의 노고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황우석 교수가 욕먹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그 ㅍ모 대학 L 모교수 .. 이런 사람들은 널려 있습니다. 저도 일요일 오후에 팀 미팅 있었으니깐요.

너무 비행기를 태울 필요는 없지만, 띄워주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습니까 ?

네 저도 악필(?)님 의견과 거의 일치합니다. 저도 황교수님 욕먹이려는 건 아니구요. 말씀하신 것 처럼 ~모 대학 ~모 교수들이 널려있고 그들도 애들 족치면서 절치부심해서 좋은 연구들 많이 내고 있으니 칭찬 좀 해달라는 거죠.

사실 황교수께서 이렇게 뜨는 이유라는게 뭘까요. 좋은 연구로 좋은 저널에 실린 건 사실이지만 윤리적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토론거리가 되는거고 외국언론에서 관심이 많고 그러니 국내 언론도 덩달아 더 열을 내는 거고 그런거 아닐까요. 위에 적은 것처럼 요즘은 다른 교수들도 같은 저널에 논문 많이 내고 있습니다. 또 같은 논문은 아니지만 수준높은 저널에 논문 무지하게 많이 내고 있습니다.

같은 저널에 실렸다고 논문 수준이 똑같은 건 아니지만(그렇다고 황교수 논문이 다른 교수들 논문보다 더 낫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관련분야에서의 파급력으로 볼때 오히려 황교수님 논문보다 더 획기적인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의 논문에 실린다는 얘기는 역시 뛰어난 성과를 냈다는 건데 국내에서 그렇게 주목받은 적이 있었나요.(신문에는 그래도 실리죠)

작년인가. 저의 쪽에서 참여하고 있는 연구단 중간 발표때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비공식적인 내용이라 거짓말일지도 모르지만) 발표하면서 연구결과도 있으니 연구비를 좀 증액해서 신청해야 겠다고 갔었는데 오히려 연구비 축소하는 분위기였다고. 그리고 우리는 깍이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라고.... 깎은 이유가 음~ 잘기억이 안납니다만 동남아 쓰나미 성금보내는 거 때문에 줄였다나 이라크 파병하는데 드는 돈 때문에 줄였다고 했나 뭐 그랬습니다. (국가적으로 그런일들이 더 현실적이고 중요할 수 있죠. 인정합니다.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황교수님은 뭐한다면 다 해주겠다. 개인 경호해준다. 부지도 구해준다 등등 좀 우습다는 겁니다. 동급 학자들은 연구비 깍는 마당에... 물론 그렇다고 위에 있는 교수님들이 돈없어서 쩔쩔 매는 건 아닙니다. 연구 잘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쓸만큼은 꾸려가고 있죠. 그래도 지원을 좀 해주고 관심을 가지면 더 좋은 것 아닐까요. 사실 연구라는 것도 돈만 많이 주면 좋은 저널에 많이 냅니다. 요즘 네이쳐 싸이언스 많이들 내고 있는데 다 연구비가 최근 많이 늘어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전부 유리기구 쓰고 일회용 물에 씻어서 다시쓰고 심지어 알루미늄 호일, 이쑤시게 다 다시 씻어서 몇번씩 재활용 했죠. 요즘 일회용 팍팍 버리는데 참 세상 금방 변합니다.

황교수님 줄 돈 조금 나눠서 다른 연구단도 주면 좋은 결과 더 많이 들 낼 겁니다. (물론 그냥 주라는 건 아니고 경쟁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죠) 과학에 몸담고 있는 제 입장에서 과학분야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죠. 소수의 천재가 전체를 먹여살린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맞는 말 일수도 있습니다만 글쎄요. 그 엘리트도 좀 더 많이 키워야 할 것 같은데...

윤리적인 문제들도 관심들을 가지시는 것 같은데 사실 윤리적문제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포덩어리를 가지고 왜들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가 왜 정치인이나 종교인들의 개인적인 견해로 영향을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어떤 것에 대한 정의라는게 논리적인 바탕이 없이 그냥 서로 간의 약속에 의해 결정되고, 논리적인 근거를 찾아서 결정한다고 해도 깊게 들어가면 그 논리적인 기준조차 모호하기 때문에 어느 선 이후는 어쩔수 없이 전공자도 임의적인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비전공자의 입장도 결정과정에 개입될 수 있기는 합니다.

어디서 부터 인간이라고 해야 될까요. 일단 동물과 식물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여러 차이 중 가장 큰 차이는 신경계의 유무입니다. 식물은 세포벽이 있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빠른 반응을 못합니다. 주변환경변화에 물리적 반응을 하기 어렵다는 거죠.(일부 팽압변화를 이용한 반응이 있기는 합니다만) 손상을 입어도 아주 심하지만 않으면 옆에 비슷한 걸 다시 만들어 냅니다.

반면 동물은 분화가 아주 많이 진행되어있어서 손상을 받으면 복구가 힘듭니다. 팔이 없어지면 다시 못만들죠. (줄기 세포 연구 같은 게 어려운 것 도 이런 것들과 관련이 있죠. 식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무 세포로나 (물론 아무거나 다 되지는 않고 모든 식물에서 아직 다 성공한 건 아닙니다 :->) 완전한 복제 식물 만들 수 있습니다. 분화정도의 차이 때문이죠.

음 ~ 그래서 동물은 환경변화에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하고 신경을 이용해 빠른 반응을 보입니다. 그래서 고통이라는 것도 있고 (물론 아픔을 느끼는 감정이나 감각도 화학반응에 불과하다고 하면 또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럼 동물과 식물의 차이가 없는 걸 수 도 있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그 이상은....)

다시 배아 세포가 인간이냐는 문제를 생각할 때 아직 아무런 분화도 일어나지 않은 single cell을 사람이라고 하긴 좀....(물론 앞에서 언급한 정의의 임의성 문제는 고려해야 합니다만...)

배아 세포를 그냥 둔다고 사람이 되는 건 아니고 적절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언젠가 체세포로 완전한 사람을 만드는게 완벽히 실현 '가능'(그렇게 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지금은 그런게 필요하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하다면 체세포도 사람으로 정의해야 하나요? 매일 때밀면서 수십 수백명의 사람을 죽이고 있으니 죄책감을 느껴야 할까요. 물론 갓난아기도 그냥 둔다고 크는 것 아니고 잘 키워줘야죠. 갓난아기는 사람입니다. (으~ 글쓰기가 복잡하네요.)

글이 지저분해서 죄송한데 결론은 종교계, 정치계, 일반인 모두 함께 참여해서 이런 문제들은 해결해야 하지만 깊은 성찰이 없이 단지 어떤 신념에 의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겁니다. 물론 과학계도 다른 분야의 입장을 수용하고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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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 wrote:
goh_nerd wrote:
음~ 황교수께서 좋은 결과를 낸 건 사실이지만 너무 띠워(띄워?)주는 분위기 군요. 개인적으로 황교수의 강의를 들어본적은 없어 뭐라 하기 힘들지만 정말 그렇게 똑똑한 건지. 사실 머리가 똑똑한건 아니죠. 나름대로 테크닉면에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고, 노하우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연구원주제에 이런 평가를 하는게 우습지만...)

여러가지 윤리적 문제 등등으로 의과대학에서 비슷한 실험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수의대는 인공수정이 활발한 편이라 관련 노하우가 많았기 때문에 빨리 성공할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국내외 다른 수의대 팀들이 노하우 부족이나 발상의 전환(사람걸로 해보면 어떨까?)을 못하고 있었던 거고 또 일부는 윤리적 문제들로 시도할 생각을 못하던 틈에 재빨리 해치운거라고 봅니다.

개인경호... 노벨상 어쩌구 하는데 속으로 좀 웃었습니다. 그런데 노벨상 진짜로 받을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황교수님 실력이 어쩌구 저쩌구 써 놨지만 사실 외국사람들도 다 똑같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인이면 무조건 다 잘한다고 생각한는 경향이 좀 있어서 우리나라 사람들 한거 좀 안쳐주는 분위기가 있죠. 다들 잘 아시겠지만 노벨상도 엄청 똑똑한 사람이 받는다기 보다 뭔가 그때 이슈가 되는 걸 해내면 되는 것 같던데, 생물학 쪽으로 노벨상 받은 사람들 봐도 정말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패러다임의 중심에서 관련된 연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운도 따라야...

니가 해봐라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나름대로 황교수팀이 많은 노력을 해서 기술을 쌓아온 건 인정하고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걸 해내고 한 것에는 박수를 칩니다. 다만 황교수가 1등이고 나머지는 2등 3등 뭐 이런식의 분위기로 만드는것 같아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겠지만 , 언론에서 꼭 그런식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ㅅ 모대 ㄱ 모 교수도 미국에서 대학원 생활할때 랩에 있는 사람 아무도 못하던 patch clamp 혼자 했다는데, cloning도 잘해서 아직도 잘 안되는 거 미국에서 해달라고 보낸다는....

주말에 ~~~가 안크냐 뭐 이런말은 황교수 말고 생물학쪽 교수들 수도 없이 합니다. 저도 학부1학년때 모 실험실에 멋도모르고 혼자 주말을 보내고 있었는데 교수님이 불쑥 들어오시더니 흐뭇해하시고 그런말씀 하시더군요. 나중에 '쪼꼬바'하고 음료수 같다주시던데 교수님이 그런거 들고 오시니까 좀 웃기더군요. 그 다음날 대학원생들 엄청 깨졌을 겁니다. 엄청 무서운 선생님이었거든요.(미안했어요 형님들...)

역시 잘 아실테지만 교수들 자다가 새벽 1시 두시 나타나는 건 예사 아닙니까. ㅍ 모 대학에 ㄴ 모 교수도 랩미팅 일요일 아침에 한답니다. 데이타 없으면 토요일 못놀죠. 일요일 날 랩미팅때 깨지면서 교수가 뭐 시키면 뭐 또 일요일에 실험하는 겁니다. 이 랩도 논문 잘 냅니다. 네이쳐, 사이언스, 쎌,등등 화려하죠.
ㄱ 모 대학 ㅈ 모 교수는 학생이 한번 책상(여기서 책상이란 실험대가 아니라 책이랑 가방이랑 컴퓨터같은 거 놓고 서류작업시 사용하는 책상을 말합니다)에 앉아 있는 거 보고 난 후 책상빼라고 해서 복도에다 갔다놨다는...(왜 실험안하고 있냐 이거죠) 그 학생 다음날 랩에 나와서 황당했다하더군요. 이교수도 논문 잘 냅니다. 저와 다른 분야라 잘 모르지만...
우리 회사 연구소도 뭐 저렇게 빡새지는 않지만 네이쳐, 쎌 뭐 이런데 냈었는데 당시에 조용하더군요. 신문에 조그만 박스기사 달랑....

그냥 좀 그래서 쓸데없이 끌쩍거려봤습니다.
불쌍한 대학원생들... 황교수는 또 얼마나 학생들 굴렸을까...

윤리문제고 뭐고... 일단 황우석 교수가 한 일입니다.
특허에서 유명한 얘기로 벨 보다 먼저 개발해 놓고 중요한 특허 내러 가는 날이니깐 면도하고 이발하고 가야지.. 하고 벨보다 조금 늦게 특허신청해서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없는 .. 그런 연구원이 있습니다. 그러면 벨을 깎아내려야 할까요 ? 아닙니다. 둘다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결국 기억에 남는 건 벨 뿐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깎아내릴런지 ... 물론, 황우석 교수 신드롬(?)에는 어느정도 거품이 있고, 그 밑에는 적지 않은 대학원생, 포닥들의 노고가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황우석 교수가 욕먹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그 ㅍ모 대학 L 모교수 .. 이런 사람들은 널려 있습니다. 저도 일요일 오후에 팀 미팅 있었으니깐요.

너무 비행기를 태울 필요는 없지만, 띄워주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 않습니까 ?

네 저도 악필(?)님 의견과 거의 일치합니다. 저도 황교수님 욕먹이려는 건 아니구요. 말씀하신 것 처럼 ~모 대학 ~모 교수들이 널려있고 그들도 애들 족치면서 절치부심해서 좋은 연구들 많이 내고 있으니 칭찬 좀 해달라는 거죠.

사실 황교수께서 이렇게 뜨는 이유라는게 뭘까요. 좋은 연구로 좋은 저널에 실린 건 사실이지만 윤리적 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토론거리가 되는거고 외국언론에서 관심이 많고 그러니 국내 언론도 덩달아 더 열을 내는 거고 그런거 아닐까요. 위에 적은 것처럼 요즘은 다른 교수들도 같은 저널에 논문 많이 내고 있습니다. 또 같은 논문은 아니지만 수준높은 저널에 논문 무지하게 많이 내고 있습니다.

같은 저널에 실렸다고 논문 수준이 똑같은 건 아니지만(그렇다고 황교수 논문이 다른 교수들 논문보다 더 낫다고 하는 건 아닙니다. 관련분야에서의 파급력으로 볼때 오히려 황교수님 논문보다 더 획기적인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의 논문에 실린다는 얘기는 역시 뛰어난 성과를 냈다는 건데 국내에서 그렇게 주목받은 적이 있었나요.(신문에는 그래도 실리죠)

작년인가. 저의 쪽에서 참여하고 있는 연구단 중간 발표때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비공식적인 내용이라 거짓말일지도 모르지만) 발표하면서 연구결과도 있으니 연구비를 좀 증액해서 신청해야 겠다고 갔었는데 오히려 연구비 축소하는 분위기였다고. 그리고 우리는 깍이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라고.... 깎은 이유가 음~ 잘기억이 안납니다만 동남아 쓰나미 성금보내는 거 때문에 줄였다나 이라크 파병하는데 드는 돈 때문에 줄였다고 했나 뭐 그랬습니다. (국가적으로 그런일들이 더 현실적이고 중요할 수 있죠. 인정합니다.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황교수님은 뭐한다면 다 해주겠다. 개인 경호해준다. 부지도 구해준다 등등 좀 우습다는 겁니다. 동급 학자들은 연구비 깍는 마당에... 물론 그렇다고 위에 있는 교수님들이 돈없어서 쩔쩔 매는 건 아닙니다. 연구 잘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쓸만큼은 꾸려가고 있죠. 그래도 지원을 좀 해주고 관심을 가지면 더 좋은 것 아닐까요. 사실 연구라는 것도 돈만 많이 주면 좋은 저널에 많이 냅니다. 요즘 네이쳐 싸이언스 많이들 내고 있는데 다 연구비가 최근 많이 늘어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전부 유리기구 쓰고 일회용 물에 씻어서 다시쓰고 심지어 알루미늄 호일, 이쑤시게 다 다시 씻어서 몇번씩 재활용 했죠. 요즘 일회용 팍팍 버리는데 참 세상 금방 변합니다.

황교수님 줄 돈 조금 나눠서 다른 연구단도 주면 좋은 결과 더 많이 들 낼 겁니다. (물론 그냥 주라는 건 아니고 경쟁을 통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죠) 과학에 몸담고 있는 제 입장에서 과학분야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죠. 소수의 천재가 전체를 먹여살린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맞는 말 일수도 있습니다만 글쎄요. 그 엘리트도 좀 더 많이 키워야 할 것 같은데...

윤리적인 문제들도 관심들을 가지시는 것 같은데 사실 윤리적문제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포덩어리를 가지고 왜들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가 왜 정치인이나 종교인들의 개인적인 견해로 영향을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어떤 것에 대한 정의라는게 논리적인 바탕이 없이 그냥 서로 간의 약속에 의해 결정되고, 논리적인 근거를 찾아서 결정한다고 해도 깊게 들어가면 그 논리적인 기준조차 모호하기 때문에 어느 선 이후는 어쩔수 없이 전공자도 임의적인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비전공자의 입장도 결정과정에 개입될 수 있기는 합니다.

어디서 부터 인간이라고 해야 될까요. 일단 동물과 식물을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여러 차이 중 가장 큰 차이는 신경계의 유무입니다. 식물은 세포벽이 있어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빠른 반응을 못합니다. 주변환경변화에 물리적 반응을 하기 어렵다는 거죠.(일부 팽압변화를 이용한 반응이 있기는 합니다만) 손상을 입어도 아주 심하지만 않으면 옆에 비슷한 걸 다시 만들어 냅니다.

반면 동물은 분화가 아주 많이 진행되어있어서 손상을 받으면 복구가 힘듭니다. 팔이 없어지면 다시 못만들죠. (줄기 세포 연구 같은 게 어려운 것 도 이런 것들과 관련이 있죠. 식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무 세포로나 (물론 아무거나 다 되지는 않고 모든 식물에서 아직 다 성공한 건 아닙니다 :->) 완전한 복제 식물 만들 수 있습니다. 분화정도의 차이 때문이죠.

음 ~ 그래서 동물은 환경변화에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하고 신경을 이용해 빠른 반응을 보입니다. 그래서 고통이라는 것도 있고 (물론 아픔을 느끼는 감정이나 감각도 화학반응에 불과하다고 하면 또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럼 동물과 식물의 차이가 없는 걸 수 도 있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그 이상은....)

다시 배아 세포가 인간이냐는 문제를 생각할 때 아직 아무런 분화도 일어나지 않은 single cell을 사람이라고 하긴 좀....(물론 앞에서 언급한 정의의 임의성 문제는 고려해야 합니다만...)

배아 세포를 그냥 둔다고 사람이 되는 건 아니고 적절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언젠가 체세포로 완전한 사람을 만드는게 완벽히 실현 '가능'(그렇게 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지금은 그런게 필요하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하다면 체세포도 사람으로 정의해야 하나요? 매일 때밀면서 수십 수백명의 사람을 죽이고 있으니 죄책감을 느껴야 할까요. 물론 갓난아기도 그냥 둔다고 크는 것 아니고 잘 키워줘야죠. 갓난아기는 사람입니다. (으~ 글쓰기가 복잡하네요.)

글이 지저분해서 죄송한데 결론은 종교계, 정치계, 일반인 모두 함께 참여해서 이런 문제들은 해결해야 하지만 깊은 성찰이 없이 단지 어떤 신념에 의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건 옳지 않다는 겁니다. 물론 과학계도 다른 분야의 입장을 수용하고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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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아웃됐네요.
업무시간인데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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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blic is wonderfully tolerant. It forgives everything except genius - Oscar Wil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