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충전으로 250㎞를 달릴수 있는 전기자동차가 나왔다는군요

파도의 이미지

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505/200505180233.html

최대 시속 120㎞
가정용 전원으로 3시간 충전 250㎞ 주행
천원당 299㎞의 연비

거짓말 같은 성능이네요.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싸긴 하네요. 2500만원정도라네요.

자동차세 면제 같은 건 없을까요?

alsong의 이미지

파도 wrote:
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505/200505180233.html

최대 시속 120㎞
가정용 전원으로 3시간 충전 250㎞ 주행
천원당 299㎞의 연비

거짓말 같은 성능이네요.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싸긴 하네요. 2500만원정도라네요.

자동차세 면제 같은 건 없을까요?

순간적으로 가정용 전기료에 세금이 70%붙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shock:

그나저나 백수 언제 탈출하냐... ㅡㅡ; 배고파라.

joohyun의 이미지

300키로와트 넘어서 누진세 때문에 곤란한데..
차까지 충전하면 얼마나 나올지...
주유소처럼 충전소를 전국 각지에 1년내에 당장 만들수 있는것도 아니고, 주유소에서 기름팔던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지도 모르겠고..

일본이었는지 한국이었는지.. 아마 일본이었던거 같은데 지나가다가 전기 충전소를 본거 같은데.. 꿈이었나.. 생시였나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건 그렇고, 여름에 에어콘 켤수는 있을지 궁금하네요..

엔진이 없으니 소리가 어떻게 날지도 궁금하네요... 엔진음이 안들리면 보행자에게 위험해 지지 않을지..

충전이 3시간 걸린다고했는데.. 차를 출퇴근 용으로 쓰고, 집, 회사에 주차했을때 충전하는방식이면 꽤 괜찮겠네요..
아니면 전기 충전소 같은데서 충전을 하면 시간이 걸리니 이미 충전해놓은 배터리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충전시간을 절감하면 좋겠네요..

저 차도 일단 실제로 출시되어야 할말이지 저렇게 계획하고 있다던지 곧 나올꺼라고하면 1년후에 나올지 10년후에 나올지 모르는 일이죠...ㅎㅎ

재수생
전주현

nainu의 이미지

개발됐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겠네요.

윗분 말씀하셨지만 엔진소리는 보행자에게 위험을 감지하라고 있는 게 아니죠.. :)

kirrie의 이미지

nainu wrote:
개발됐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겠네요.

윗분 말씀하셨지만 엔진소리는 보행자에게 위험을 감지하라고 있는 게 아니죠.. :)

엔진음이야 임의로 넣을 수도.. ;;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htna의 이미지

머 정부보조금 같은거 나오면 좀 낫지 않을까요 ? ( 과연.. ^^;; )
저거 대중화되면 한대 사야겠군요...
3시간 충전으로 250Km이면 출퇴근용으론 안성마춤일듯..
잘되서 수출도 잘 했으면 좋겠네요...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녹차의 이미지

많이 비싼 거 아닌가요?
휘발류 차에 비해 힘이 좋을 거 같지도 않고..
고속도로 달리다가 배터리 나가면 3시간동안 뭐하고 있나요 :evil:
출퇴근이나 교외용으로 적당할 듯 한데..
가격이 부담되지 않을까 싶네요.

angpoo의 이미지

전기자동차라는게 처음나온것도 아니고
전지를 리튬이온전지 써본것도 처음이 아니고
그다지 의미있는 일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대충 검색해보니 10년전에도 가능했던일입니다.
이미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연구 개발중인걸로 아는데
고작 6개월의 준비기간으로 올해 만들어진 회사에서 내년부터 양산하겠다고 언론에 퍼뜨리는건 냄새가 좀 나네요.

jj의 이미지

역시 대세는 하이브리드?

--
Life is short. damn short...

sDH8988L의 이미지

요즘에 휘발유 대체 자동차에 대해서 관심이 좀 있어서 예의 주시하고 있는 편인데요.

얼마 전에 일본 회사에서 수 분 안에 충전시킬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해당되는 베터리 가격이 비싸겠지만요. 그렇다면, 전기 자동차도 충분히 경쟁력이 생길 거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주유소에 전기 끌어와서 충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이구요. 그렇게만 되면, 충전소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휘발유를 파는 것이 아니고 전기를 팔게 되면, 매출액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충전소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같은 문제는 해결을 봐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휘발유 차에 비해서 주행거리나 힘 등등에 문제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도심의 출퇴근 용으로 먼저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겠죠...

미국의 경우 요즘에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도요다 프리우스의 경우 갤런당(3.785리터) 98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어서 연비가 26Km / 리터 정도가 나옵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 있던 티코보다 연비가 좀 좋죠. 거기에 티코는 800cc 였지만, 프리우스는 1500cc에 차도 휠씬 큽니다.
가격은 현재 22000불 정도 하니까 2200만원 정도라고 보는게 좋겠네요.
프리우스는 기사에 나온 우리나라의 전기 자동차에 비해서 아직 휘발유를 사용하고 있고 거기서 전기를 빼서 사용하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주행거리가 상당히 길고 힘도 80마력은 되므로 출퇴근 용으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차체도 더 큰 편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전기 자동차에 비해서 휠씬 실용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최종적인 자동차의 형태는 수소 자동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료의 운반과 힘, 주행 거리 등등 모든 면에서 수소라는 연료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물론, 전기와 마찬가지로 충전소라는 인프라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건 어떤 대체 연료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sh.의 이미지

노르웨이던가? 스웨덴이던가 북유럽의 어느 나라에서 수소 자동차가 상용화되서 시내에 수소 충전소도 있고 차도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TV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수소라고 하면 그 옛날 수소기구때문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던 비행선 사건이 생각나서 자꾸만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returnet의 이미지

이런 저런 기술들이 계속 개발이 되어서,

결과적으로 길거리에 다니는 차들이 꼭 기름을 먹어야만 하는 물건들이 아닐 수 있는 세상이 된다는 것이 기쁘네요.

세월은 흐르고, 세상은 정말로 신기하게 바뀌어 갑니다.

이렇게 인터넷으로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단지 상상만 했을 뿐 젊음의 한 순간에 누릴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 아직 살 날이 많으니 기대가 듬뿍듬뿍 넘쳐 흐르려 하는 군요. ^^

angpoo의 이미지

bs0048 wrote:
저는 수소라고 하면 그 옛날 수소기구때문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던 비행선 사건이 생각나서 자꾸만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수소가 인화성이 있기는 하지만 가솔린보다는 안전할껄요.
수소 얘기하면 수소폭탄 생각해서 터지면 난리나는줄 아는 사람도 꽤 되더군요.

mycluster의 이미지

몇가지 질문을 드리면...

1. 여러분들은, 자동차를 몇천만원주고 사서 출퇴근에만 쓰고 싶으신지요?
2. 전기자동차가 휘발유 자동차보다 에너지 절감면에서 장점이라고 보시는지요?
3. 전기자동차가 휘발유 자동차보다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지요?

이 세가지 질문이 밧데리로만 달리는 자동차의 개발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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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andysheep의 이미지

.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보통 새 자동차 개발하는 데 5년 이상 걸리거든요.

요거는 요즘 좀 변했읍니다. 통상 18개월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현다이는
20개월정도 걸린다고 했었는데(작년에) 18개월로 줄이기위해서 노력중이고..
항후 12개월 어쩌고 하는 소리도 있읍니다...

Quote:
Thursday Feb 10, 8:25 pm Eastern Time
GM saves $1 billion from faster product cycle
CHICAGO, Feb 10 (Reuters) -

The technology has allowed GM to cut its vehicle product development cycle to 24 months on 19 vehicles in the pipeline.In addition, the automaker said it is picking up the pace…one vehicle is on an 18-month product cycle.
“The resulting productivity improvement equals about$50 million over the life of each major vehicle program,” saidGM President, G. Richard Wag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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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죠커의 이미지

발전소에서 전력을 얻어서 다시 물리에너지로 바꿔야 하는 전동차는 효율면에서 휘발유 자동차를 따라잡지 못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returnet의 이미지

CN wrote:
발전소에서 전력을 얻어서 다시 물리에너지로 바꿔야 하는 전동차는 효율면에서 휘발유 자동차를 따라잡지 못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기름이나 원자력 일정량에서 얻어지는 에너지의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편지를 파발마로 보내는 것과 인프라를 구축한 뒤 E-mail을 보내는 것의 효율 비교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잃는 것은 있지만, 얻는 것도 있는 듯 싶네요. 예를 들면 오염지역 관리의 용이성이라든가, 에너지 보존이나 전환의 그것이라든가.. 에너지 공급을 위한 체계에서의 비용 감소라든가..

음.. 생각이 짧아서 더 깊은 의미를 찾..지는 못하겠습니다. ^^;;

chronon의 이미지

적어도 대기 오염 문제에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나요?

hanbak의 이미지

이 회사에 대한 기사를 저번에 읽적이 있는데... 국내 규제가 너무 심해서.. 프랑스 에서 거의 전액 투자 받고 그런식으로 개발을 하고 있었다는 걸 본 기억이 납니다.
가격 이나 이런걸 떠나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예전에... 제가 국민학교때 TV에서 어느 발명가가 나와서 세계 최초로 IC로 녹음하는 녹음기.. 라는걸 가지고 나오더라구요..
그때 말로는 무슨 독일 어쩌구 저쩌구에서 대상을 받았다.. 라고 하는데.. 크기는 요즘의 CD-ROM보다 더 큰거 같고 녹음 시간은 몇십초에 불과한 장난감 수준이었습니다. 대체 누가 저딴걸 쓰나 싶었는데....
헌데 세월이 흐르니까.... 녹음기가 전부 IC방식으로 바뀌고.. 이제는 MP3 까지 있어서 테이프 없이 녹음하는게 당연하고 20초 녹음하던게 이제는 손가락 두개만한게 18시간을 녹음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처음이라는게 의의가 있는게 아닐까요...

구리고 비싸다고 알테어를 사용 안 했다면 요즘의 해커문화가 어디서 나왔겠습니까...

지금에야 마티즈 세대 가격이지만.. 예전에 AT가 250 했듯이 300키로 나가는 차를 200만원에 살 수 있을지도 모르죠...

여하튼 전 30만원대로 떨어지기까지야 못 사겠지만... 흐...

mach의 이미지

하이브리드 차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유,전기업체 및 이권에 관한 문제가 다수 나오겠지만...
어쨋거나, 해수면 상승등 환경문제는 점점 심해지고,
100년 대계를 준비해야하는 시기가 된듯합니다.
옛문헌에서는 교육이 이거라고 했지만, 이젠, 환경도 그런것 같다는....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jongwooh의 이미지

'최초의 전기자동차' 는 당연히 아니고, 몇년 전부터 저정도의 기술은 존재했습니다. 가격도 비슷했고.

그런데 2500만원이면 풀옵션 그랜저XG값인데, 그돈으로 마티즈 스타일의 차를 소비자들이 사겠습니까. 출력도 마티즈의 절반수준인데 :twisted:

이건 언론플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업자원부가 정유회사들과의 유착 고리가 끊어져야만 저런 차가 시판될 수 있습니다. 정유업체들이 획기적인 대체연료가 개발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게 현실인데.. 8)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선일보의 기사를 믿으시는 분이 있다는게 더 놀랍군요.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Fe.head의 이미지

저것이 한국에서 만들어 졌나요?

이건 질문이고..

수소로 돌아가는 차를 TV에서 봤습니다.

핵심은 연료 전지인데 이것을 대부분 일본및 미국에서 만든다는거지요.

연료전지에 들어가는것이 백금이라는데 이것때문에 연료전지가격만
몇천만원대라고 합니다.

현대에서도 연료전지를 이용하여 만들고 있는데. 문제는 핵심기술인 연료전지를
전량 수입한다는거지요. 만들생각 안하고요.

미국및 일본에서는 이 연료전지를 개발하여 기술을 선점할려고 상상도 못하는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의 어느 자동차 회사는 1조를 넘게 투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진짜 미미합니다.

카이스트와 어느 회사(기억안남)와 합작하여 만들고 있는것이 다입니다.
대충 들어본바로는(제가 잘 기억하지 못해서 사실이 아닐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정부에서는 불과 천억대 미만만 이부분에 투자하고 있답니다.

미국에서는 일개 기업이 1조가 넘는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석유 다음에너지는 수소라고 하는데.. 이거에 대해 한국정부는 아무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수입하거나, 이공개학생 불러다가 일당 5만원주면서
미국이 몇십년간에 걸쳐 수십조에 걸쳐 만든걸 6개월안에 만들라고 하겠지요.

로봇이나 인공위성 만든것과 같이 말입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warpdory의 이미지

jwhan wrote: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선일보의 기사를 믿으시는 분이 있다는게 더 놀랍군요.

조선일보에서는 살을 조금 더 붙이고 원래는 연합뉴스 기사인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살을 너무 이상하게 붙였습니다. 1000 원 어치 넣으면 최대 299 킬로미터라는 건 말이 안되거든요. 단순히 가정용 전기값으로 와트당 얼마.. 이렇게 해서 넣어서는 계산이 안되지요.
최대 299 킬로미터라는 건 말 그대로 최대 성능을 낼 때의 극단적인 값이고(실험실에서 극도로 제어된 상태에서 나오는 제한적인 값), 100 킬로미터쯤 갈 수 있겠군요.
- 소나타도 시내 도로 주행하면 1 리터 가지고 10 km 가기 힘들지만, 딱 60 km 정속주행으로 브레이크 한번 안 밟고 사람 안태우고 돌리면 22,3 km 까지 갑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arpdory의 이미지

fehead wrote:
그저 수입하거나, 이공개학생 불러다가 일당 5만원주면서
미국이 몇십년간에 걸쳐 수십조에 걸쳐 만든걸 6개월안에 만들라고 하겠지요.

로봇이나 인공위성 만든것과 같이 말입니다.

일당 5만원이나 주면 다행이게요 ?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irr의 이미지

현대에서 나온 하이브리드카도 쓸만합더랍니다. 구입비가 비싸긴 한데 현대자동차에서 환경부처에 싼값에 팔았다고 들었음 ㅋㅋ

기름, 전기를 전환할 수있는 차라면 파워면에서도
크게 문제되진 않을듯 합니다.
실제로 하이브리드카로 운전했을때 힘이딸린다는 느낌은 크게 오지
않았거든요..단지 다들 딸리다니까 딸리나 보네....였을뿐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codebank의 이미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제 경우입니다.)...

MyCluster wrote:
1. 여러분들은, 자동차를 몇천만원주고 사서 출퇴근에만 쓰고 싶으신지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에 합당하다면(물론 돈이 풍족하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실 지금도 출퇴근 또는 1년에 2~3번 가족 여행때만 사용하니까요.
MyCluster wrote:
2. 전기자동차가 휘발유 자동차보다 에너지 절감면에서 장점이라고 보시는지요?

당연히 장점이 아닐까요?
MyCluster wrote:
3. 전기자동차가 휘발유 자동차보다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 보시는지요?

많은 도움이 된다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어떤분이 4인 기준으로 운행시 언덕에서 힘이 딸릴것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 점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마티즈가 52마력인데 비하여 저 전기 자동차는 35마력이니
힘이 딸리기는 하겠죠. 하지만 많은 짐을 탑재하지 않고 적절한 몸무게의 인원이
탑승한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탑승자가 모두 성인이 아닌
가족 즉, 성인 2명에 어린아이 2명 정도...)

P.S. : 아~ 질문이라는 소리만보면 답변을 달고 싶은것도 병인것 같습니다. :oops:

------------------------------
좋은 하루 되세요.

hanbak의 이미지

으음.. 완전히 벗어난 글이지만.

조선일보 를 안 믿으면 뭘 믿겠습니까.

jongwooh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조선일보에서는 살을 조금 더 붙이고 원래는 연합뉴스 기사인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살을 너무 이상하게 붙였습니다. 1000 원 어치 넣으면 최대 299 킬로미터라는 건 말이 안되거든요. 단순히 가정용 전기값으로 와트당 얼마.. 이렇게 해서 넣어서는 계산이 안되지요.

현실적인 계산을 약간 해보면, 전기자동차가 경제적으로 휘발유 자동차와 비슷한 수준 되어서 소비자들이 전기자동차를 선택하게 되는 것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5천원 꼴이면 가능해집니다.

그런 날이 언젠간 올 거기 때문에 전기자동차가 언젠간 상용화 되겠지만, 아무리 보아도 내년에 휘발유 가격이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군요.

기사 현실성에 대해선.. 원래 조선일보 전공이 왜곡보도잖습니까 8)
아마 그 회사 경영진이 조선일보하고 친하거나, 벤처 주식 상장 뻥튀기 용도로 광고형 기사를 낸 거라고 보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뭏든 조선일보가 요새 궁하긴 궁해졌나 봅니다. 이공계 사람이면 금방 눈치챌 저런 사기형 기사를 내놓다니. (하긴 일반인들은 잘 판단하지 못하는 문제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자기 신뢰성 깎아먹는 문제죠. 내년 이맘때쯤 다시 저 기사를 한번 보십쇼
:wink:

you must know the power of dark side.

codebank의 이미지

hanbak wrote:
으음.. 완전히 벗어난 글이지만.

조선일보 를 안 믿으면 뭘 믿겠습니까.


저는 조선일보가 신문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단지 소설을 만드는 회사로 인식하고
있죠. 가끔 삶이 지루할때 500원짜리(지금은 올랐을라나?) 소설을 보는 기분으로
조중동을 사기는 합니다. 2~3년에 한번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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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warpdory의 이미지

hanbak wrote:
으음.. 완전히 벗어난 글이지만.

조선일보 를 안 믿으면 뭘 믿겠습니까.

판타지 소설을 읽는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해리포터 씨리즈 읽었다고 뭔가 두렵고 어려운 일 생겼을 때 막대기 하나 들고 '익스펙토 페트로놈' 이라고 소리지르지는 않지요.
- 써 놓고 보니 cjh 님의 서명이 저거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ㅡ,.ㅡ;;의 이미지

쪼쓴일보 웃기네요..

100자만평에 반대했는데..
반대 안올라가는...머가 잘못되었나 싶어 다시해보면..
두번은 못한다고 나오는데 반대는 0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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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ak의 이미지

codebank wrote:
hanbak wrote:
으음.. 완전히 벗어난 글이지만.

조선일보 를 안 믿으면 뭘 믿겠습니까.


저는 조선일보가 신문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단지 소설을 만드는 회사로 인식하고
있죠. 가끔 삶이 지루할때 500원짜리(지금은 올랐을라나?) 소설을 보는 기분으로
조중동을 사기는 합니다. 2~3년에 한번정도??? :)

으음.. 사실꺼면.. 금요일자를 사십시오.. 그때가 기사가 제일 풍성합니다... 매주 사실지도.. 흐음.

logout의 이미지

여전히 비싸기는 하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은 구미지역에서 소량이나마 잘 팔리고 있습니다. 혼다의 베스트셀러인 civic 모델이 올해부터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게 가격만 내려가면 상당히 구매 가치가 있습니다. 주행중에 브레이크를 밟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축전지에 담아 두었다가 모터 동력을 가솔린 엔진 보조로 쓰는 구조인데 혼다 홈피에 보니 연비가 1갤런당 48/47 마일까지 올라가네요... (가솔린 시빅은 32/38 마일 정도이구요.) 하지만 아직은 가격이 많이 비싸죠. 시빅 가솔린이 미국 가격으로 15000불 정도라고 보면 하이브리드는 20000불을 넘어갑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anabaral의 이미지

수소연료나 전기충전식 자동차가 유용한 이유 중 하나는
석유 생산량이 앞으로 몇년 지나면 감소세로 돌아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값이 뛰는 것만으로도 파동이 일어나니 뭐니 하는데 필요량은
늘어만 가는 상황에서 생산량이 정말 감소해 버리면 말할 나위가
없죠.

석유는 이동성이 '그나마' 뛰어나면서도 적은 용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에너지원입니다. 천연가스도 그렇죠.
문제는 이 둘의 생산량이 모두 한계에 부딪힌다는 점입니다.
당장 석유가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테고 기술의 발달로 계속
채굴이 이루어지겠지만 석유값이 오르는 것은 막지 못하죠.

원자력이나 풍력, 수력 등이 많은 전력을 생산하지만 나오는 문제가,
그 많은 전력이 당장 쓰지 않으면 그냥 날아가 버리는 겁니다.
충전지가 있어도 효율은 둘째 치고 막대한 전기를 오랫동안
잡아둘 용량이 아직 안됩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충전지 다 합쳐도 발전소 몇개나 커버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 기술 발전이 계속되어 상황이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가장 많은 양을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은
전기 소비량이 적은 야간에 양수기로 물을 퍼올려
낮에 다시 발전하는.. 아시죠?
비효율적이라고만 생각했던 그 발전 방식이 에너지
충전 중에서는 가장 용량이 큰 방식이었답니다.

수소 연료가 갑자기 뜨고 있는 것도 이것때문입니다. 발전되는
전기를 잡아둘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데다 (수소는 물만큼이나..
아니 물보다 많이 있음) 환경 문제도 아주 깨끗하게 해결하거든요.
가스통이 좀 불안하긴 해도 이동성을 향상시키고요.

그리고 예전에 비행선 폭발 사건은 수소가 자연 발화한 게 아니라
비행선 몸체를 구성하는 직물에 먼저 불이 붙어서 생긴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고는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는 개솔린 비행기
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뭐.. 완전히 장밋빛 으로 바라볼 수만은 없지만..
수소연료와 충전지 운용은 별다른 대안이
없으면 앞으로 나아가게 될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랴부랴~~~

sDH8988L의 이미지

전기자동차에 대해서 관심들이 상당히 많네요... 좋은 현상인 거 같습니다.

간단히 미국 내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올리겠습니다.

mpg : Mile per Galon (1 Mile = 1.635km, 1 Galon = 3.7854L)

HONDA CIVIC (현대 아반떼 사이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비 : 48mpg / 47 mpg (도심 / 고속도로)
엔진 : 1300cc, 93마력
가격 : $21,400

TOYOTA PRIUS (현대 아반떼 사이즈인데, 구조적으로 실내 공간은 휠씬 넓습니다.)
연비 : 60mpg / 51 mpg (도심 / 고속도로)
엔진 : 1500cc, 76마력
가격 : $22,000

전체적으로 약 10여 종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위 2대가 가장 대표적이고 특히, TOYOTA PRIUS가 가장 하이브리드다운
하이브리드 되겠습니다.

평균적으로 봤을 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동급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연비가
2배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SUV도 시내에서 30mpg 정도가 나오는 걸로 봐서
2배 가량이 되죠. 위의 2대도 2배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sDH8988L의 이미지

수소 자동차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크게 분류해서 수소를 이용하는 자동차는 2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수소를 이용하는 연료전지를 써서 전기를 발생시키고 그것을
동력원으로 하여 최종적으로 전동기를 돌리는 형태입니다.
결국 전기자동차인데, 모든 전기를 배터리에 의존하는 형태가 아니고
자동차 내에서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로 발전을 하는 형식이죠.
아시다시피 수소 연료전지의 에너지 전환 효율은 90%를 넘습니다.
다만, 백금을 촉매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상당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일본과 미국의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이런 형태의 자동차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능성 있는 형태로 보는 것이지요.

두번째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입니다. 가솔인 내연기관과 구조적으로
완전히 동일합니다. 다만 연료로 수소를 쓴다는 것이 다른 것이지요. 그에
따라 가솔린 내연기관과 조금은 다릅니다. 업체나 사회에 가장 임팩트가 적은
형태로 엔진만 조금 바꿔주면 되니까 투자 금액이 가장 적은 형태가 되겠습니다.
독일의 BMW가 이런 형태의 자동차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형태보다 휠씬 적은 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이런 형태의 자동차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의 성능은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기존 자동차와 동등합니다.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경우 전동기의 성능에 따라 최고 속도, 힘 등이 결정되는 데, 수소
내연 기관은 최고 속도, 힘 등등이 가솔린 기관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미 1년 전 쯤에 BMW에서 수소 엔진을 사용하여 시속 300km를 돌파했습니다.

위와 같은 수소 자동차의 최대 걸림돌은 바로 수소를 만드는 일입니다.
현재 수소를 만드는 일은 석유에서 채취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전기를 이용하여 물을 전기분해해서 수소를 얻는 방식은 에너지 전환 효율이
상당히 떨어질 뿐만 아니라 석유에서 수소를 채취하는 것보다 몇 배 비쌉니다.
그러나 석유가 부족하여 수소를 쓰자는 건데, 석유에서 수소를 빼쓰면 뭡니까...
그래서 최종적인 방식은 물을 전기분해하는 방식인데요. 전기분해에 쓰이는
전기를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태풍의 영향이 없는 바다 위에 대규모의 태양전지 셀을 띄워서 대량으로 수소를
얻는 방식도 있고요. 풍력이나 여타의 다른 청정 에너지를 이용하여 수소를
만드는 방식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들은 넓은 땅이나 바다를 필요로 하고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결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핵융합 발전이 가장 좋다는 겁니다. 핵융합 발전으로 일단
전기를 생산하고 전송되고 남는 전기로 바닷물을 전기분해해서 수소를 얻는 것이
죠. 물론, 핵융합 발전이 성공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겠지만, 기술이 점점
성숙해 가고 있으며, 만일 성공한다면, 인류의 미래는 확실히 많이 달라지겠죠.
에너지를 절감해야 될 이유가 없을 테니 말이죠.

핵융합 발전은 사실상의 무한 에너지기 때문이죠...

gurugio의 이미지

전 자동차에 들어가는 ECU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자동차에 들어가는 기어나 전선등 기계적인 부품들이

이제는 네트워크와 전기 신호와 ECU장치등으로 대체되고

X by wire 기술등이 더 개발된다면

자동차 안에서 소모되는 전기 에너지는 더 많아지고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들의 무게는 더 적어진다고 하던데요.

우리 프로젝트 목표에 있던 말이랍니다.. oops

여튼 전기 자동차던 뭐던 새로운 에너지를 사용하는게 출시되면서

그 외에 소재나 차량 제어등의 기술들도 접목된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차 힘이 적은 것은 차량 무제를 줄이면 보완이 되고

차값이 비싼건 대량 생산이나 연료비 절감효과등등

여튼 인프라만 구성되고 에너지 대체에 대한 공감대만 생기면

곧 개발될거라고 믿습니다.

빌어먹을 정부 정책이나 공무원들 의식같은 거는

이제 거론하기도 싫으니깐요 뭐...

참고로 제 일당은 2만원이네요...

acidd15의 이미지

빨리 저런차들이 보편화되서 맑은 하늘좀 봤으면 좋겠네요..ㅎㅎ..전기 자동차 보다는 수소자동차가 훨씬 나을거 같은데...

ㅡ,.ㅡ;;의 이미지

베터리를 표준화하고
주유소에서 배터리교환을해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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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pig1995의 이미지

angpoo wrote:
수소가 인화성이 있기는 하지만 가솔린보다는 안전할껄요.
수소 얘기하면 수소폭탄 생각해서 터지면 난리나는줄 아는 사람도 꽤 되더군요.

연료에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넣읍시다. :P
핵 융합 반응이 잘 일어나게 기폭 장치도 붙입시다. :twisted:
불 붙기만을 기다립니다. :evil: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warpdory의 이미지

cppig1995 wrote:
angpoo wrote:
수소가 인화성이 있기는 하지만 가솔린보다는 안전할껄요.
수소 얘기하면 수소폭탄 생각해서 터지면 난리나는줄 아는 사람도 꽤 되더군요.

연료에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넣읍시다. :P
핵 융합 반응이 잘 일어나게 기폭 장치도 붙입시다. :twisted:
불 붙기만을 기다립니다. :evil:

중수소와 삼중수소 넣고 불 붙인다고 핵융합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1억도 정도로 온도를 올려주어야 핵융합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수소는 가솔린보다는 위험합니다. 가솔린은 주변에 담뱃불 있다고 불 붙지는 않지만(불똥만 튀지 않으면... 안전합니다.) 수소는 담뱃불이면 난리납니다. 그래서 보통 수소개스실린더는 따로 캐비넷에 넣어서 밖으로 건물 옥상 밖으로 태워버릴 수 있는 시설까지 있어야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냥 마구 잡이로 설치했다가 터지면 ... 난리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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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irr의 이미지

환경부 공무원들중에 이제 자동차관련해서는 수도권대기법에 의거하여
수도권대기청이라는 곳들에서 자동차관리과라는 애들이 관리하는듯 합니다.
제가 아는 후배가 공익으로 그쪽에 있어서 거기선 뭐하냐? 라고 물어봤더니
맨날 하이브리드카 어떻게 잘 팔까, 혹은 시장에 공급이 원할하게 될까
연구하다가 요즘엔 그마져도 안하고 거의 논다고 하는군요 ㅡ,.ㅡ::

근데...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수소자동차는 사고나서 터지면 어떻게되요?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rhimtree의 이미지

학창시절 심심할때 하던 상상 중에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 되고 수소핵융합 발전기가 보편화 됐을 때의 미래를 그려본적이 있는데요 상온 초전도체연구만 진척된다면
전기통조림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가 보편화 될거라고 봅니다.
누구 걸출한 화학자 한명이 나타나서 수소를 고체화 시켜서 저장했다가 바로 승화시키는 기술이나 화학 촉매를 발명, 또는 발견 한다면 좋겠군요.
그러면 사고시 위험률이 가솔린 자동차 보다 훨씬 줄어 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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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구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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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ebona의 이미지

Quote:
누구 걸출한 화학자 한명이 나타나서 수소를 고체화 시켜서 저장했다가 바로 승화시키는 기술이나 화학 촉매를 발명, 또는 발견 한다면 좋겠군요.

이런 거 말씀이신가요?

http://hani.co.kr/section-010100007/2005/04/010100007200504070226014.html

mycluster의 이미지

배터리 폐기물 버릴곳도 만들어야죠...
배터리 충전방법도 연구해야죠...
하이브리드카라도 빨리 개발해야겠지요. 안그러면 나머지 가솔린차를 수출할
방법이 없어질지도 모르니까요. 미국이나 구미선진국이라고 부르는데들이
현재는 친환경차를 주로 싸구려 아시아차 수입규제로 이용하는 추세다 보니,
아마 우리 죽기전에는 전기자동차가 길에 좌악 깔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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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warpdory의 이미지

rhimtree wrote:
학창시절 심심할때 하던 상상 중에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 되고 수소핵융합 발전기가 보편화 됐을 때의 미래를 그려본적이 있는데요 상온 초전도체연구만 진척된다면
전기통조림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가 보편화 될거라고 봅니다.
누구 걸출한 화학자 한명이 나타나서 수소를 고체화 시켜서 저장했다가 바로 승화시키는 기술이나 화학 촉매를 발명, 또는 발견 한다면 좋겠군요.
그러면 사고시 위험률이 가솔린 자동차 보다 훨씬 줄어 들겠죠.

일단 현재까지의 기술개발 속도로는 상온초전도체는 2100 년 이후, 빨라야 2050 년 이후에나 나올 수 있다... 라는 게 정설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는 사실입니다. 물론, 아주 획기적인 물질이 툭 튀어나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암만 해도 결국 한계가 정해져 있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상온핵융합은 1991년도에 한바탕 난리치고 나서 쑥 들어갔고요.(대학원생이 실험노트 적는 과정에서 마이크로 암페어를 밀리 암페어로 혼동해서 적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결과를 언론에서 떠든 것까지야 그렇다 치더라도... 그 데이터가 맞다고... 실험해보니깐 정말 그렇게 나온다며, 융합 된다고 열심히 떠벌린 교수들은 지금쯤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에도 10명 정도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화학자/물리학자/생물학자.. 등을 떠나서 수소를 고체화 시키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실제로 CNT(Carbon NanoTube) 라든가 C60 같은 것으로 그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문제는... 뽑아내는 겁니다. 기껏 저장은 해뒀는데, 나중에 쓸 때 원하는 대로 뽑아내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그리고 ... 사실 가장 큰 문제는 '값'입니다. 수소값이 현재 기준으로도 상당히 비싼 수준인데, 저순도라도 20 리터에 3,40 만원 합니다. 고순도로 가면 단위가 몇개씩 늘어납니다. 물론, 자동차 연료를 99.999 % 이런 걸 쓸 이유는 없지만.. 95 % 이상은 되어야 하겠지요. 95 % 수준이라 하더라도... 20 리터짜리 실린더에 20 만원은 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는 수소가 대량생산이 아니므로 그럴 수 있습니다만, 결국 수소를 대량생산하는 방법은 물을 전기분해하는 거니깐 .. 최소한 전기값 이상은 들어가게 됩니다. 이걸 싸게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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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Fe.head의 이미지

수소만드는데 물만가지고 만드는건 아니죠.

저번에 KBS 에서 하는 과학다큐맨터리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메탄올 30리터인가 50리터인가가지고 연료전지를 사용하여 바다를 여행한 사람에
대해서 나옵니다.

대충 한달 이상 바다생활을 한다고 한것 같은데 가져간 메탄올 2/5 ~ 3/5
수준밖에 쓰지 않는걸로 나옵니다.

메탄올로 수소를 만든다는 것 같던데요.

특히 노트북이나 핸드폰 등 소형 기기에 메탄올을 쓰는 만든 전지를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warpdory의 이미지

fehead wrote:
수소만드는데 물만가지고 만드는건 아니죠.

저번에 KBS 에서 하는 과학다큐맨터리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메탄올 30리터인가 50리터인가가지고 연료전지를 사용하여 바다를 여행한 사람에
대해서 나옵니다.

대충 한달 이상 바다생활을 한다고 한것 같은데 가져간 메탄올 2/5 ~ 3/5
수준밖에 쓰지 않는걸로 나옵니다.

메탄올로 수소를 만든다는 것 같던데요.

특히 노트북이나 핸드폰 등 소형 기기에 메탄올을 쓰는 만든 전지를 보여주기도
하더군요.

메탄올로 수소를 만드는 게 아니라 메탄올을 연료전지의 원료로 쓰는 것입니다.

그 바다 생활 한 사람은 그걸로 배를 움직이거나 한 건 아니고 무전기 등의 통신 장비 정도랑 간단한 전등 켜는 용도 로 썼습니다.

실제로 약 20 cc 정도의 메탄올이면 핸드폰을 2, 3 주일 정도 쓸 수 있는 전기를 돌릴 수 있는 전력을 연료전지로 뽑아내는 기술은 이미 5 년 이전에 개발된 상태입니다. 문제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메탄올을 일반적으로 그냥 팔 경우에... 저걸 마시는 사람이 생긴다.. 뭐 이런 문제점도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보통 체격의 사람일 경우 10 cc 의 메탄올이면 눈이 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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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angpoo의 이미지

연료전지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수소 -> 전기 -> 모터
이게 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엔진보다 뭐가 좋은거죠?
효율은 수소 엔진이 더 좋을거 같은데...

CY71의 이미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도 맹점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는 한마디로 기존 가솔린 자동차에다가 자체 발전기를 추가로 장착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동력원이 두개(전기+가솔린)입니다. 기본적인 원리는 가솔린 엔진을 구동하면서 발생되는 에너지의 일부를 전기 에너지 형태로 회수해서 재사용하는 것입니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치라고 보시면 될 듯...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생산단가를 낮추기가 어렵습니다. 가솔린 자동차 구조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추가로 발전기를 장착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대량생산을 한다고 해도 차량 가격은 일정가 이하로는 떨어지지 못합니다.
실제로 토요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대량생산하는 회사지만 하이브리드 분야에서는 아직도 적자입니다. 단언하건대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겁니다. 자동차 산업은 재료비에 대단히 민감한 분야라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는 수익 못 냅니다. 설령 낸다고 해도 판매량에 비해서 아주 미미한 수익을 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가 주력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사실 또한 분명합니다.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대안이 없다는 겁니다(이게 제일 큰 이유). 차세대 자동차 기술은 그 자체는 이미 실용화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근 100여년 이상 집약된 석유 인프라를 단시간 내에 대체할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비효율적이고 적자를 내지만 하이브리드를 고를 수 밖에 없죠.
둘째는 하이브리드 기술은 수소 자동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이브리드 기술의 핵심은 낭비되는 에너지를 회수하는 기술입니다. 수소자동차에도 같은 원리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서라도 하이브리드 기술은 필요합니다. 특히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는 가솔린 엔진이 없고 그 자체만으로도 발전기가 내장된 형태이므로, 하이브리드와는 달리 제작비가 저렴해질 여지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하이브리드를 울며겨자먹기로 선택하고 있는 겁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팔아서 돈이 남을 거란 생각은 일찌감치 생각 바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ㅡ_ㅡ

espereto의 이미지

angpoo wrote:
연료전지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수소 -> 전기 -> 모터
이게 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엔진보다 뭐가 좋은거죠?
효율은 수소 엔진이 더 좋을거 같은데...


목적하는 바가 서로 다릅니다.

연료전지는, 말 그대로 전지역할을 위해 개발되는 겁니다.

연료전지로 수소를 쓰게 되면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얻어서 전자제품을 구동시킬 수 있지요.

수소엔진으로 전기를 얻으려면 수소 -> 엔진 -> 발전기 -> 전기가 되니 효율이 떨어지겠죠? 소형화도 거의 불가능하고...

연료전지라면 수소 -> 수소전지 -> 전기가 됩니다. 무엇보다 소형화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것이죠.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연료전지 붙여서 쓰면 오래 쓰면서 이동에도 제약이 없으니까...)

연료전지는 연료를 화학반응시키면서 바로 이용해서 전기를 얻어내는 거지요.

그리고, 현재 연료전지에 쓰이는 연료로 가장 활발히 연구되는 건 메탄올이구요. 이놈은 전기를 얻고 나면 물로 변하기때문에 전기를 얻는 과정에서의 공해도 발생하지 않고, 자연히 폐기물도 안 생기죠. (근데 이렇게 발생된 물을 연료전지에서 자연스럽게(?) 제거되도록 하는 것도 머리아픈 일이라고들......)

참, 연료전지가 충전이 된다고 해서 "충전기"로 "충전"하면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_-; 연료전지의 충전은 연료를 채워넣는 것입니다. 메탄올 전지라면 메탄올 사다가 넣어주는 게 충전이죠.

angpoo의 이미지

espereto wrote:
angpoo wrote:
연료전지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수소 -> 전기 -> 모터
이게 수소를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엔진보다 뭐가 좋은거죠?
효율은 수소 엔진이 더 좋을거 같은데...


목적하는 바가 서로 다릅니다.

연료전지는, 말 그대로 전지역할을 위해 개발되는 겁니다.

연료전지로 수소를 쓰게 되면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얻어서 전자제품을 구동시킬 수 있지요.

수소엔진으로 전기를 얻으려면 수소 -> 엔진 -> 발전기 -> 전기가 되니 효율이 떨어지겠죠? 소형화도 거의 불가능하고...

연료전지라면 수소 -> 수소전지 -> 전기가 됩니다. 무엇보다 소형화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것이죠.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연료전지 붙여서 쓰면 오래 쓰면서 이동에도 제약이 없으니까...)
.


전기가 목적이라면야 연료전지가 효율적이겠죠.
하지만 자동차는 가는게 목적이잖아요.
제가 말한건 자동차에서 바퀴를 돌릴때 수소엔진은 수소를 엔진에 넣어서 바로 구동시키는걸 말한건데 그걸로 발전기를 돌려서 전기를 얻어 모터를 돌릴 필요는 전혀 없잖아요.
espereto의 이미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엔진 + 발전기 형태에 대한 의문이라면,
수소 - 수소엔진이 효율이 높지만, 거기서도 낭비되는 에너지가 있기 마련입니다. (일반 휘발류/경유 엔진도 마찬가지)
고속주행시에 주로 낭비가 되는데,
그 남는 에너지로 발전기를 돌려 조금이라도 더 써먹자...라는 거구요.
발전기를 통해 축전지에 모인 전기는 저속 주행시에 모터를 구동하는데 쓰는 식으로 써먹게 되지요.
효율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긁어다가 써먹으려는 것이지요.

연료전지는 위와는 상관없는 전혀 다른 이야기구요...

voljin의 이미지

프리우스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전기모터로 돌면 힘이 안나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군요.

그런데 프리우스가 전체적으로 힘이 더 좋습니다. :twisted:

전기모터의 특징 중 하나가 토크가 일정하다는 것인데 프리우스는 도심에서 저속주행 할 때 전기모터를 돌리므로 자주 멈추고 달리는걸 반복할 때 느낌이 훨씬 낫고요...매우 조용하지요. 엔진 진동도 없고...

한 번 타보면 2만달러 그까이꺼 지름신이 내려오신다는.. :oops: (그래도 없어서 못사는 상황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