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방을 들고 다니시나요?

ydhoney의 이미지

뭐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 어떤 가방을 들고 다니시나요?

2. 선호하는 가방은 어떤것인가요?

뭐 요즘 회사 노트북 들고 다니면서 커다란 노트북용 백팩 하나 같이 들고 다니는데 무게 자체보다도 부피가 커지니 덩달아 무거워지는 주변기기들과 가방 무게등으로 인하여 오래 지하철을 타기에 좀 부담스럽네요.

회사 노트북은 어떻게든 자리를 잡아서 Hold 시켜두고 제 노트북(IBM TP X20..)을 가지고 다닐 생각인데 같이 가지고 다닐 가방을 생각해보니 원래 딸려온 IBM용 노트북 가방은 좀 두껍고 큰데 비해 실제로 들어가는 물건의 양은 적고 노트북 보호에만 너무 치중한 스타일의 가방이라 들고 다니기가 마땅찮습니다.

3. 혹시 노트북이 들어가면서(파우치를 구입하면 굳이 노트북 전용공간은 없어도 되긴 합니다.) 크기는 작으면서 물건은 적절하게 많이 들어가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같은 고 기능성의 이쁜 가방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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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f의 이미지

2개의 가방을 들고 다닙니다.아직 학생이라....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지만...-_-;

우선 책과 필기구를 넣고 다니는 10년째 쓰고 있는 나이키 백팩(?)입니다.그리고 하나는 노트북 끈 하나짜리 가방입니다.
백팩에 보통 책 2권정도 넣습니다.연습장 2개(용도가 서로 틀립니다.)색연필,샤프,0.3하이테크팬 ,지우게등등과 오찌께스(?) 그리고 유리테이프가 들어갑니다.

노트북 가방에는 전원 케이블,마우스,랜선(20m)가 들어갑니다.

p.s살이 안찝니다.왜일까요?ㅠ_ㅠ

봄들판에서다

차리서의 이미지

돌아다니는걸 원체 싫어해서 제 생활 공간은 집과 대학원 연구실을 잇는 구간 뿐입니다. 게다가 최근에 원래 살던 집의 재건축을 틈타서 아예 학교 바로 옆으로 이사를 왔기에, 이제 그 구간은 도보 15분 거리입니다. 결정적으로, 연구실에 제 자리가 있고 제 자리 책장에 필요한 책이 대부분 있기에 책을 싸들고 다닐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ydhoney wrote:
1. 어떤 가방을 들고 다니시나요?
2. 선호하는 가방은 어떤것인가요?
  1. 학부 때에는 학교 색을 메고 다녔었는데 이제는 그나마도 안 가지고 다닙니다. 간혹 논문 한 두 편을 프린트해서 손에 들고다닐 뿐이고, 혹시모를 우천시의 방수를 위해 얇은 프라스틱 홀더 (A4 사이즈) 하나만 이용합니다. 항상 남방 윗주머니에 볼펜을 한 자루 넣고 다니고, 플라스틱 홀더를 가지고 다닐 때에는 그 속에 연습장으로 쓸 이면지도 너댓 장 들어있습니다.
  2. 사실은 아무것도 안 가지고 홀가분하게 다니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부득이 뭔가를 가지고다녀야할 때에는, 어깨에 뭔가를 메는 것은 별 상관 없는 반면 손에 무엇인가를 듦으로 해서 손이 자유롭지 못하게되는걸 무척 싫어해서, 손에 드는 가방은 거의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뤽색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플라스틱 홀더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지 "기껏 종이 몇 장을 위해서 가방 씩이나 메는게 좀 오버다" 싶어서일 뿐입니다.

PS:

ssif wrote:
p.s살이 안찝니다.왜일까요?ㅠ_ㅠ

살이 너무 찝니다. 왜일까요? ㅠ_ㅠ

PS2: 음... 미리보기를 눌러서 읽다보니 본문에 답이 나와있군요:

차리서 wrote:
돌아다니는걸 원체 싫어해서...
[/]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urmajest의 이미지

차리서님 혹시 K대 대학원 다니시나요?

학부때 알고 지내던 교수님 수업게시판을 우연히 들어갔다가

차리서님 성함을 보게되어서요.

^^

stmaestro의 이미지

검은색 가죽가방 들고 다닙니다.
책하나 넣고 다니면 무겁습니다.

선호하는 가방이요? 점잖게 생긴 가방입니다.

bus710의 이미지

ssif wrote:

오찌께스(?) 랜선(20m).........

오찌께스(?) = 호치키스 = 스테플러인가요^^??

랜선(20m).........혹시 배선 작업하시는 일을 하시는지;;

20m가 필요한가요?? 그 정도면 학교에 하나 만들어 두는 편이 어떠하실지^^;;

여하튼 저는 회사에 다니면서는 대개 지하철에서 읽을 책 한권 정도와 일정 기록용 수첩, 휴대용 티슈 정도만 가지고 다닙니다.

집 근처에 다닐 땐 그나마 가방도 없는 불량 생활인이랍니다~;

life is only one time

ydhoney의 이미지

혹시 이 가방을 사용중이시거나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수납공간이 어떨라나 모르겠네요.

좀 비싼 모델을 사면 노트북을 넣을 공간도 있는 모양인데..

문제는 당췌 이 스타일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게;;

p.s

달리는 차안인데 무선인터넷이 잘되는 기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안끊기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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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의 이미지

ydhoney wrote:

좀 비싼 모델을 사면 노트북을 넣을 공간도 있는 모양인데..

문제는 당췌 이 스타일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게;;

웬만하면 다른 가방을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방 모양이 좀 징그러운 것 같아요. :oops: (농담 반..)

게다가 저 가방 매면 지하철에서 엄청 떠밀릴 것 같은데요? 저는 작은 백팩에 노트북 가방을 옆으로 또 매고 다니는데 부피가 적은 백팩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에서 매일 치여 휘청휘청 거립니다.

실은 저도 가방 두개를 다 들고 다니는 게 너무 벅차서 수납공간이 넉넉한 노트북 전용 가방을 찾고 있는데 아직까지 마땅한 게 안 보이네요. 남자 분이라면 Crumpler 의 백팩이나 노트북 전용 가방(크로스)을 추천 드립니다.

http://dnshop.daum.net/front/product/ProductDetail?PID=A706_lbt0001&CID=D1644

가격은 좀 비싸네요. 비싸더라도 노트북 슬리브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가방을 사시는 게 공간 활용 면에서 좋습니다.

Hell로. 지옥으로 떨어져 내려가는 것도 때로는 나쁘지 않으리라.

nachnine의 이미지

요즘 지하철로 출퇴근할때보면

남자들은 the north face을 죄다 메고 있던데

왜 그리 인기죠?

좋아보이지도 않던데..

싸서그런가?

zepinos의 이미지

전 WWS 제의 시삭스 가방입니다. 아주 작은 사이즈이고 대각선으로 가방을 메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서 가방끈이 약간 사선으로 기울어져있습니다.

넣고 다니는 것은 지갑(장지갑이라 엉덩이에 넣으면 엄청 뚱...해 보이죠), 디카(생각날 때만), 물, 우산, mp3p 정도입니다.

dskwok의 이미지

저는 주로 천으로된 노트북 가방을 가지고 다닙니다.

아니면 역시 천으로된 손바닥 보다 조금 큰 가방이나.

많은 것을 가져 갈때면 청으로된 이스트백같은 가방.

myohan의 이미지

홍콩 출장때 260달라(물론 홍콩달라^^)주고 산

LaosMiddle 가방 메고 다닙니다.

어께에 메는 식인데 그다지 크지고 않고 디자인도 이쁩니다.

구입 할적에 매장 언니가 상당히 미인 이셨다는 ... 8)

근데 말이 잘 안 통해서 ...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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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myohan.egloos.com

다즐링의 이미지

일단 노트북은 두고 다닙니다.

남자의 로망은 이것이죠.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no=208385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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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yuni의 이미지

놋북용으로 구입한 가방입니다. 4만원 정도 였을 겁니다. 운송비까지 아마 4만5천원 정도였을 겁니다.

그냥 안심하고 들고 다닙니다. 통짜로 된 케이스가 아니라서 좀 싸구려 같지만 가격대비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가죽으로 된 가방인데, 이 가방을 샀을 당시 주위에서 만주에서 독립 운동 하던시대의 것이냐고 물을 정도로 구식으로 생겼습니다. 상당히 넉넉한 크기와 저렴함으로 가끔 운동복을 넣고 운동을 갈때도 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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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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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yuni의 이미지

다즐링 wrote:
일단 노트북은 두고 다닙니다.

남자의 로망은 이것이죠.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no=2083850176

애고고 괜히 윗글 괜히 올렸나 싶습니다. 내친 김에 그 회사 제품들을 살펴 보니, 저에겐 안 맞습니다.

아래에 가보시면 이회사 가방들 장난이 아닙니다.
http://www.amazon.com/gp/search.html/102-7392078-2703343?%5Fencoding=UTF8&node=1036682&sizefit=&keywords=Zero%20Halliburton&index=&rank=&rh=a%3A1036682%2Ck&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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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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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codebank의 이미지

노트북이 생기고 한동안(1년정도) 등에 업고 다녔죠.
운동겸해서요. 그런데 이놈의 무게가 날이갈 수록 무거워지더니 결국엔 그냥
회사에 놓고 다니게 만들더군요.
처음에는 멋으로 또는 폼으로 매고 다녔는데 차로 나를 수도 없고 사실 술이라도
한잔하고나면 영 껄끄럽고... :oops:

주머니에도 이것저것 집어넣는 것을 싫어해서 주로 가방에 모든것을 넣어놓고
다녀서 그런지 그냥 홀가분하게 다니는게 좋더군요.(그래도 옷에는 주머니가
많은것을 선호합니다. :))
학생의 신분이라면 모를까 직장인의 신분에는 이동의 편리함보다는 몸의 가벼움이
더 많은 비중을 찾이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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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신승한의 이미지

책한권 달랑 들고 댕기는데요.. :twisted:

stmaestro의 이미지

ydhoney wrote:

p.s

달리는 차안인데 무선인터넷이 잘되는 기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안끊기네..-_-a;

도대체 어느 동네를 어떤 속도로 질주하시길래.
와이파이가 안끊긴단 말씀이십니까.
어떠한 동넨지 참 부럽네요.

kentauros의 이미지

그게 the north face 가방은 공대생을 위한 가방이랄까나

전공책 3,4권은 들어가도 가방에 책 많이 들어간게 티도 안납니다

그리고 어깨끈에 스폰지가 들어가있어서

무거워도 어깨가 별로 안아프고요 :)

ydhoney의 이미지

다즐링 wrote:
일단 노트북은 두고 다닙니다.

남자의 로망은 이것이죠.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no=2083850176

이 부류의 가방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문제는 무게가 그다지 가볍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Space 9의 7층인가 8층인가에 있는 노트북 가방 매장에 가보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묘한 녀석을 파는데 그 녀석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이 녀석도 가볍진 않고 거기다가 투박하기는 또 아주아주 많이 투박한 녀석입니다만 괜히 관심을 갖고 있는 중입니다.

뭐 방수에다가 사람이 올라타도 끄떡없고 뭐 그런식이더라구요. 8)

netcrasher의 이미지

김윤진이 나오는 Lost에서 남자 하나가 할리버튼 가방을 열겠다고 이리 저리 던지고 내려 치자 주변 사람들이 모두 '할리버튼을 열겠다고? 푸훗!!' 하는 장면이 있었죠. 대형 망치로 때려야 열린다고나.. -_- 튼튼한거 하나는 PPL이상의 자신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ydhoney의 이미지

애플포럼에는 이런 페이지도 있네요.

http://www.appleforum.com/archive/index.php/t-18348.html

죠커의 이미지

남자는 연령에 따라 루카스와 노스 페이스로 나눠지는 것 같습니다. 루카스를 매고 다니는 이유도 모르겟습니다.

returnet의 이미지

1. 노트북을 사면서 받은 커다란 바이오 백팩과 디카 사면서 장만한 하드 케이스 크기에 버금가는 크기의 카메라 가방을 번갈아 사용합니다. 다행히 T16이 그 가방에 딱 맞아서.. : )

2. 일단 이런 저런 옷차림에도 별 구애를 받지 않는, 한 쪽 어깨에나 크로스로 맬 수 있는 가방 선호 입니다. 하지만 역시! 무거워 지면 백팩이 최고입니다. ^^

3. 위에서 말한 캐논의 중형 카메라 가방을 사용하는데, 작은 노트북 까지는 어떻게 되는 군요. ^^

netcrasher의 이미지

http://www.booqbags.com/index.html

앞에 나와 있는 것은 이번 해에 나온 모델인데, 기다릴 짬이 없어서 2003년 모델로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안전벨트 만드는 재질이라네요. ;;

paek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비추 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가방이 있다 싶으면 낸큼 사버리는 지름신이 자주 강림하는지라, 말씀하신 가방도 가지고 있는데, 사놓고 엄청난 실망을 하면서 단한번도 사용치 않은 가방입니다.

문론 제가 산건 오리지날 제품이 아니라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넘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알류미늄 제품은 워낙에 가격도 쎄기 때문에, 그 오리지날 제품이 아니면 비슷한 복제 제품은 절대 비추 입니다.

ydhoney wrote:
혹시 이 가방을 사용중이시거나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수납공간이 어떨라나 모르겠네요.

좀 비싼 모델을 사면 노트북을 넣을 공간도 있는 모양인데..

문제는 당췌 이 스타일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게;;

p.s

달리는 차안인데 무선인터넷이 잘되는 기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안끊기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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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나의 존재는 하나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나는 특별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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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생각만으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swirlpotato의 이미지

저만 손바닥만한 가방을 들고 다니나 보네요..
포터블기기 하나 지갑 핸드폰만 넣으면 가득 차는 가방입니다. -.-

책은 언제나 품에 안고...

ㅡ,.ㅡ;;의 이미지

빈손으로 다닙니다. ㅡㅡ;;

아니면 다이어리정도 들고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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