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자 말자 바로 달려서
'신입사원'을 보고 있는데, 서현아 양이
바로바로 영작해서 타이핑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던군요. :shock:
뭐, 드라마는 재밌게 보고 있지만,
영어 못하는 강호의 모습이 남일이 아닌듯 싶습니다.
리스닝이라 스피킹은 잘안되더라도
영작은 좀 하고 싶은데, 추천하고 싶은 교재나
노하우 있으시면 한수 전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D
영작은 가능하다면 영작을 전공하신분들께 강의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첨삭 지도까지 받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구요. 영작은 한국어 작문에 비해 정형화되어 있는 부분이 많아서 이 부분은 지도를 받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영작에서는 미괄식을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론에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한번 더 반복요약해 주는 경우가 많지요. 또한 서두 부분에도 결론까지 간단한 요약을 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제약사항은 좀 심하지 않나 싶었는데 막상 읽어야할 분량이 많아지니까 서론, 결론 정도 읽고 본문을 읽을 때는 문단 앞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는 방식으로 어느정도 많은 분량의 리딩을 훑어나갈 수 있더군요. 상당히 괜찮은 standard인 것 같습니다. :)
돈 안들고 영작 실력을 쉽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역시나 외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웹에서 time이나 economist(!), 아니면 reader's digest 정도의 잡지를 골라서 정기적으로 기사를 계속 독해만 해 나가도 영작이 상당히 늡니다. 한 달 정도 이틀에 기사 하나씩 정도만 꾸준히 해 나가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예전에 노친네들이 한문을 무조건 외워서 통달해버리듯이 영작도 문장을 계속 외워가면 통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처음에는 암흑의 사이트등에서 와레즈 파일이 올라오면, "Thanks for this !"로 부터 말문을 터 봅니다. 다양한 고맙다는 표현을 보고, 따라해 봅니다. 그리고, 조금 자신감이 붙으면, 자기 소감도 한마디 덧붙여 봅니다.
다음은, sourceforge.net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버그 리포트를 해봅니다. 기왕이면, 개발자의 의지가 왕성하고, 그리 붐비지 않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답이 옵니다. (외국인과 서신을 교환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다는 쾌감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나면, 해외 포럼등에서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어봅니다. 첫스레드를 여는것 보다는 당연히 현재 활성화 중인 스레드에 참여하는게 좋겠고, 자신의 문장이 정확한지 알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올려주는것이 좋겠죠.
사실 이런것은 격식없는 영작에 해당되겠지만,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아. 제가 아는 한분은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쉐어웨어로 판매하셨는데, 대부분 구매자가 미국사람이라서 이들을 화상채팅으로 지원을 해줬다고 하는군요. 덕분에 영어회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 교수님께서, 안식년으로 요즘 미국에 계시는데, email로 영작 첨삭지도를 해주신다더군요. (저는 올해 졸업했습니다.) 저도 작년에 논문 쓰면서 비록 초록밖에 영어로 안썼지만, 몇번 첨삭지도를 받아봤는데요. 문제는 한글로 잘 쓴다음, 적당히 직역하고, 제가 읽어보면 술술 읽히죠. 음... 잘썼어... 이런 생각도 하고 말이죠. 교수님이 보면 죄다 빨간줄입니다. "이런말은 미국에서 안쓴다" 하시는데, 할말이 없지요.
제가 봐도, 왕도는 없고, 많이 써보는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실제로 미국인들이 쓴 글을 최대한 자주 접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절대 금해야 할 것이 한글로 생각하고 영어로 번역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금해야 할 것이 한글로 생각하고 영어로 번역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많이 접하다 보면 저절로 느는 듯 8)
많이 써보는 것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가끔 말을 하다보면 주어 동사 목적어 또는 서술형 구문 순으로 말할 때가 있습니다. -_-a
영어를 자주 쓰고 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글마저도 순서가 바뀌게 될 정도로 말이 꼬일 때가 있습니다.
영작이라고 하지만 사실 말이기 때문에 많은 문장을 접해보시고, 많은 글을 영어로 읽어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맨날 원서만 읽다보니 일반적으로 대화나 글을 쓰는데 필요한 문체가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영어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도록 노력합니다. ^^;
[quote="촙5"]절대 금해야 할 것이 한글로 생각하고 영어로 번역하
적극 동감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런 실수를 잘 저지릅니다.
영작은 가능하다면 영작을 전공하신분들께 강의를 듣는 것이 좋습니다. 첨삭 지도까지 받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이구요. 영작은 한국어 작문에 비해 정형화되어 있는 부분이 많아서 이 부분은 지도를 받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영작에서는 미괄식을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론에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한번 더 반복요약해 주는 경우가 많지요. 또한 서두 부분에도 결론까지 간단한 요약을 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제약사항은 좀 심하지 않나 싶었는데 막상 읽어야할 분량이 많아지니까 서론, 결론 정도 읽고 본문을 읽을 때는 문단 앞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는 방식으로 어느정도 많은 분량의 리딩을 훑어나갈 수 있더군요. 상당히 괜찮은 standard인 것 같습니다. :)
돈 안들고 영작 실력을 쉽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역시나 외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웹에서 time이나 economist(!), 아니면 reader's digest 정도의 잡지를 골라서 정기적으로 기사를 계속 독해만 해 나가도 영작이 상당히 늡니다. 한 달 정도 이틀에 기사 하나씩 정도만 꾸준히 해 나가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예전에 노친네들이 한문을 무조건 외워서 통달해버리듯이 영작도 문장을 계속 외워가면 통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저는 영작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처음에는 암흑의 사이
저는 영작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처음에는 암흑의 사이트등에서 와레즈 파일이 올라오면, "Thanks for this !"로 부터 말문을 터 봅니다. 다양한 고맙다는 표현을 보고, 따라해 봅니다. 그리고, 조금 자신감이 붙으면, 자기 소감도 한마디 덧붙여 봅니다.
다음은, sourceforge.net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버그 리포트를 해봅니다. 기왕이면, 개발자의 의지가 왕성하고, 그리 붐비지 않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답이 옵니다. (외국인과 서신을 교환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다는 쾌감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나면, 해외 포럼등에서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어봅니다. 첫스레드를 여는것 보다는 당연히 현재 활성화 중인 스레드에 참여하는게 좋겠고, 자신의 문장이 정확한지 알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올려주는것이 좋겠죠.
사실 이런것은 격식없는 영작에 해당되겠지만,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아. 제가 아는 한분은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쉐어웨어로 판매하셨는데, 대부분 구매자가 미국사람이라서 이들을 화상채팅으로 지원을 해줬다고 하는군요. 덕분에 영어회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미국인들이 하는것은 많이 틀린가 봅니다.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미국인들이 하는것은 많이 틀린가 봅니다.
저희 교수님께서, 안식년으로 요즘 미국에 계시는데, email로 영작 첨삭지도를 해주신다더군요. (저는 올해 졸업했습니다.) 저도 작년에 논문 쓰면서 비록 초록밖에 영어로 안썼지만, 몇번 첨삭지도를 받아봤는데요. 문제는 한글로 잘 쓴다음, 적당히 직역하고, 제가 읽어보면 술술 읽히죠. 음... 잘썼어... 이런 생각도 하고 말이죠. 교수님이 보면 죄다 빨간줄입니다. "이런말은 미국에서 안쓴다" 하시는데, 할말이 없지요.
제가 봐도, 왕도는 없고, 많이 써보는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실제로 미국인들이 쓴 글을 최대한 자주 접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
Life is short. damn short...
:twisted: 책이라도 한권 추천해 드리면The E
:twisted:
책이라도 한권 추천해 드리면
The Elements of Style
바이블중에 바이블입니다.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quote="wangsy"]처음에는 암흑의 사이트등에서 와레즈 파일이
I totally agree with your argument 부터 시작해야 되겠군요 :-)
google을 이용해서 영작
google은 전세계의 통용되는 영어문장을 어마하게 인덱싱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문법,영작책보다 좋은 참고 자료지요.
konglish라도 대강 영작해놓고 나서 google을 이용해서 널리 통용되는 문장을
선택하고 채크해서 세련된 영문으로 다듬을 수 있습니다.
다음을 참고하세요.
How to check my writing using Google?
http://www.english.hb.pl/articles/tips/google/
How to Use Google as a tool to search for English expressions
http://www.soc.hyogo-u.ac.jp/tani/howtogoogle.html
Using Google to write correct sentences
http://www.antimoon.com/forum/2002/176.htm
영영사전.
영영사전을 보면, 알고 있는 단어를 다른 단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더군요.. 저는 콜린스 코빌드를 통해서 영작하는 기본 방법을
익힐수 있었지요.그리고 매일 영어로 일기를 쓰면 좋죠.
저는 한달 정도 해 봤는데, 효과 있었습니다.
[quote="wildkuz"]:twisted: 책이라도 한권
상당히 구미가 땡기는 책이군요.
가끔 길 지나갈때 마다 외국인 조교를 영어로 열심히 설명하시는 교수분들 보면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도 내 전공을 영어로 술술 말해봤으면....아니면 시험 답을 영어로 적었봤으면..."
이런 생각을 무지 많이 합니다.
문제는 내공이 딸려서 엄두도 못 내고 있는데...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문근영 너무 귀여워~~
Re: google을 이용해서 영작
저도 진작에 쓰고 있던 방법인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한 사람들도 있었군요 :D
좋은 것 배우고 갑니다. :)The elements of style
좋은 것 배우고 갑니다. :)
The elements of style 책 주문했는데 ye**4에서 싸게 파는군요. 만원도 안되는데 무료배송입니다. :lol:
Google을 이용하는 방법은 국어 철자법 아리까리할때도 앞으로 유용하게 쓸것 같군요.
또 한가지 팁
흔히 작문을 할때 어떤 말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단어 하나 하나는 생각나는데 어떻게 매끄럽게 문장(sentence)를
만들어야 할 지 망설여 질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문에 따르면" 이라는 표현을 쓸려고 하는데
rumor라는 단어는 생각이 난다고 하면
google에서
영단어 앞에는 +를 붙여서 꼭 있어야하는 단어라는걸 명시해주고
위와 같은 검색어로 한글 웹페이지에서 검색합니다.
그러면 검색되는 결과는 대부분 영어로 옮기고자 하는
한글 표현에 대한 지시한 영단어를 포함한 영어표현을 함께
담고 있는 페이지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러면 검색결과중에 필요한 부분을 copy & paste하시고
위에 제가 적어놓은 google로 영어문장을 채크하는 방법과
같이 병행하시면 봐줄만한(?) 영작이 가능합니다. :)
--;
저는 영어에 정말 잼뱅이 였습니다... 지금도 뭐 나아진건
없어요 --; :lol:
정말 공부한지 오래된지라 중학교 수준의 영어 작문도
그 간단한 문법이 생각나질 않았거든요 --; :oops:
이리저리 인터넷에 떠다니는 영작 관련 해서 중학교 수준의
자료를 찾는 중 아래 것을 발견 했습니다.
정말 쉬운 내용들 인데요 :cry: 의미 없는 자료일지 모르나
저한테는 정말 도움이 된 자료 입니다.
혹시나 이게 도움이 될 분들이 있나 싶어 올려 봅니다.
60강 정도 되구요 하루에 한장 정도의 분량이고 뭐 그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