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사회...

yglee의 이미지

방금전 TV를 보니 개그맨 폭행(? 구타?)사건 이야기가 나오네요.

문득...

사회가 군대보다 더 계급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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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yday의 이미지

gnoyel wrote:
방금전 TV를 보니 개그맨 폭행(? 구타?)사건 이야기가 나오네요.

문득...

사회가 군대보다 더 계급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에 물든 거죠. 그지 같았던 군부 독재의 암울한 사회 분위기가
사회의 계급화를 우리에게 내면화시킨 거라 믿고 있습니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mania12의 이미지

그나마 군대는 짬밥 먹으면 누구나 병장 달고 제대하지만...

사회는 그렇지 않죠. 어떤면에서는 더 치열하고 냉정하다는...

hurryon의 이미지

사회에는 엄연히 계급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도 존재하고 다른 나라에도 엄연히 존재하죠. 그 보이지 않는 계급(계층)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사는 나라도 있고 그렇지 않는 나라도 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후자에 속하는 나라겠죠.

진로나라의 이미지

구타와 계급과는 무슨관계가 있을까요?

선후배간의 계급이라는것은 어느사회든지 존재할수 있다 보고요.

우리나라의 문제는 이들간에 구타가 단골손님이라는게 아닐까요.

우리가 중고등학교, 군대를 거치면서

"선후배관계는 구타를포함한다" 라는걸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제5공화국이라는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전두환 사랑하는 모임(일명 전사모)까지 만들어지는 거 보면 "아무 개념없는 놈들"이 정말 많구나... 싶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빨리 제정신을 차리든지 청산되어야 구타 같은 것도 없어질텐데 말이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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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d.netdiver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제5공화국이라는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전두환 사랑하는 모임(일명 전사모)까지 만들어지는 거 보면 "아무 개념없는 놈들"이 정말 많구나... 싶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빨리 제정신을 차리든지 청산되어야 구타 같은 것도 없어질텐데 말이죠. 쩝

자기들이 맞는 입장이란 사실을 모르는게 아닐까요?
같이 때리는 입장이 되고 싶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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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나는오리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제5공화국이라는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전두환 사랑하는 모임(일명 전사모)까지 만들어지는 거 보면 "아무 개념없는 놈들"이 정말 많구나... 싶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빨리 제정신을 차리든지 청산되어야 구타 같은 것도 없어질텐데 말이죠. 쩝

세상에 어떤 드라마길래 -_-;
제 친구녀석이 얼마전까지 MSN 별명에 "아무리 노무현이 싫다고 전두환을 우상화하냐" 비슷한걸 봤는데 ==; 이게 그말인듯 싶네요.
끔직하군요.
그나저나 전두환이 80년대에 나한테서 빌려간(아니 착취한) 내돈 500원은 언제 돌려 받을 수 있을까요?
평화의댐 만든다더니 비자금댐을 만들어 버리더군요.
---
돌리도 내돈 500원!!! 그돈으로 재테크 했으면 5조는 되었겠다.
두환아 말로할때 500억만 내놔라.
내가 5조에서 많이 깍아줬다.
서지훈의 이미지

오늘 아침에 읽은 이 글이 너무 공감이 갑니다.
현대 사회는 투쟁과 경쟁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고 볼 수 있는데...
너무 과도한 경쟁이 서로의 상승 효과가 아닌 남을 깎아 내리고 남을 파괴하면서 나아가는 안좋은 면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게 보통의 사람들 이겠지만...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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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ByB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제5공화국이라는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전두환 사랑하는 모임(일명 전사모)까지 만들어지는 거 보면 "아무 개념없는 놈들"이 정말 많구나... 싶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빨리 제정신을 차리든지 청산되어야 구타 같은 것도 없어질텐데 말이죠. 쩝

호~~ 이거참.. 그정도인가요?
전 그 드라마를 한번도 안봐서 잘은 모르겠는데요..

시대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역사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사람은(좋은 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런 사람을 너무 좋게 (아니면 적어도 좋게 보이는)
표현을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참..

아직도, 그 사람때문에 죽어간 사람들의 가족들이 아직도 눈을 시퍼렇게 뜨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세상이 어찌 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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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가대기의 이미지

인물은 인물이였다지요. 능력있고 통솔력있고 권위에 거기에다 윗상급자들이 그와 있으면 보통 웃었다는군요.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였답니다. 그래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승승장구 했겠지만
뭐 하여간 상상이 가지 않지만.
그러하니 어찌 초고속 승진을 안할수가 있겠나요.

능력 적당히 있겠다. 재미있겠다. 사회 생활도 보통 보면 특출나지않는한 그러하더 군요. 그런데 사실 전 두환 노태우씨는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고등학교때 육사갔던 친구는 그러더 군요.

한 칠판년전의 이야기지만 전두환 노태우 를 미화하는 것이 가장 가슴아프다고. 자기가 생각할때 그것은 군인의 길이 아니다.
군인은 나라에 대한 충성으로 명예를 먹고 살아야지 그것이 일인을 위한것이 되면 독재의 연장으로 밖에 쓰이질 못하더라. 사관 생도의 명예를 위해서도 앞으로 군을 위해서도 그분들은 제적해줬으면 한다는.

그런데 나이가 먹어가면서 변하더군요. 전문직(?)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 내의 사람들을 행태를 고발하기 힘들듯. 그녀석 말이 없는 놈이 되버렸어요. 감정 표현이 극히 자제되었다고 할까요 군인이라서 그런가 도했지만 워낙 군인치고 생각이 많은부류였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연락도 안되지만.

쩝 저보면 가끔 부럽다고 했는데 저도 알고 보면 나름대로 가슴에 돌덩이를 지고 살았는데 그녀석이 보기에는 자유로와보였나봅니다.

아참 전두환 이야기가 여기까지 사람들이 그 세상을 원한다면 그리될거라고 생각되고 다수가 원한다면 막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중에 같이탄사람들은 말이 없을 것이고 피해자는 피눈물을 흘리겠지만 자기 환경에 이르기 전까지는 아마도 대다수는 눈을 질끈 감아버릴겁니다. 자기가 피해자가 되었을때는 외면에 또다른 상처를 받겠지만 그리 살고 싶다면 다수가 원한다면그리되고 또 과장해서 말하면 그리 살고 있지는 않는지...

hey의 이미지

서지훈 wrote:
오늘 아침에 읽은 이 글이 너무 공감이 갑니다.
현대 사회는 투쟁과 경쟁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고 볼 수 있는데...
너무 과도한 경쟁이 서로의 상승 효과가 아닌 남을 깎아 내리고 남을 파괴하면서 나아가는 안좋은 면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게 보통의 사람들 이겠지만...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그 그림에 나와 있는 얘기, GPL 얘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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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kall의 이미지

우리나라는 이미 병영국가 아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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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