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습니다.

ehdaksdl의 이미지

정말 죽고 싶습니다.

늙어 죽고 싶습니다. 제발....

cedar의 이미지

낚시글이네요.:?

maja의 이미지

죽고 싶다면 죽어야지요.
그런데 늙을 때까지 기다리시려면 상당히 힘드실텐데... :?

ed.netdiver의 이미지

a = 늙는다
b = 죽는다

a && b == 늙고도 싶고 죽고도 싶다.
b(a) == 죽음의 부분집합으로서, 죽음의 사인이 노환이고 싶다.

늙어 죽고 싶다 == 젊어서 죽기는 싫다. QED.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사나이의 힘찬 기상이 엿보이는 서술문.
ㅡ.ㅡ;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ehdaksdl의 이미지

죽고 싶은 것은 맞는데 늙고 싶은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죽는다는 것의 조건으로 반드시 '늙은 상태'가 만족되어야 합니다.

BOOL wanna_die()
{
int age;

for( age = 0; ; age++ )
{
if( age >= OLD_ENOUGH )
{
dung_painting_on_the_wall();
break;
}
doing_something();
}

return( TRUE );
}

Quote:

We have no tomorrow.

maja의 이미지

자살은 아니고 자연사 하고 싶으신건가요? :roll:

누구나 다 그런생각하죠?

안해본사람 있을런지...풋...

joohyun의 이미지

ehdaksdl wrote:
정말 죽고 싶습니다.

늙어 죽고 싶습니다. 제발....

글로 보이는것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깊은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이분께서는 늙어죽으실수 없으며 (또는 늙어 죽기 힘드며)
그 이유로는 얼마후에 의지와 상관없이 죽게 된다는 의미가 내포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계신 분이시네요..

재수생
전주현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고 합니다.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앙마의 이미지

혹시나 해서 물어봅니다.
불치병 걸리셨는지?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line7979의 이미지

qed wrote: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는 사나이의 힘찬 기상이 엿보이는 서술문.
ㅡ.ㅡ;

대박 입니다~~ 셤공부하다 저도 모르게 웃었네요~~

짱!~~

종종 자신을 돌아보아요!~

하루 1% 릴리즈~~

sangheon의 이미지

joohyun wrote:
ehdaksdl wrote:
정말 죽고 싶습니다.

늙어 죽고 싶습니다. 제발....

글로 보이는것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깊은 속내를 들여다 보면,

이분께서는 늙어죽으실수 없으며 (또는 늙어 죽기 힘드며)
그 이유로는 얼마후에 의지와 상관없이 죽게 된다는 의미가 내포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계신 분이시네요..

과로로 인해 자거나 일하다가 심장이 멈추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표현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Minimalist Programmer

ㅡ,.ㅡ;;의 이미지

ehdaksdl wrote:
정말 죽고 싶습니다.

늙어 죽고 싶습니다. 제발....

주위사람들에게 갈굼을 많이 당하세요..
그리고 술담배도 많이하고..수없이 몸을혹사시키세요..
혹은 음식물을 거의 안드셔도.. 빠르게 노화가 진행됩니다.
그러면 빨리늙어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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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의 이미지

동만씨 이런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maja의 이미지

찬밥 wrote:
동만씨 이런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글고보니 아뒤가 동만이 였군요...
stmaestro의 이미지

정말 불치병 걸리신건가요?

dgkim의 이미지

봇인가요?
사람인가요?

ps. "늙어 죽고 싶다"는 오래 살고 싶다는 뜻일까..
아니면 "늙고 싶다"와 "죽고 싶다"의 합성일까..

maja의 이미지

부럽군요.

죽을만한 사유가 생기신듯.

다만, 고통없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언제쯤 죽을만한 사유가 생길런지...

소록도가서 비비고 살면 생기려나....

인간은 참 기계에 불과하지요.

뭔가 동기만부여하면 다 하니까요.

그놈의 동기가 문제지요.

언제쯤동기가 생기려나기다려봅니다.

galien의 이미지

여기와서 우리들한테
"제발"이라고 해 봤자
별 소용 없습니다만......

기껏해야 욕을 바가지로 해드리는 정도밖에는
해 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

maja의 이미지

사실 삶과 죽음음 별거 아닌건데..그냥 흘러가는 자연현상일 뿐이죠.

욕을 바가지로 해드릴수 밖에 없는 마음도 이해합니다요.

그렇게 해야만 님께서 살고 계신것에대한 이유가 성립할테니까요

다만,

님께서 살고 싶으신것처럼

이세상에는 죽고 싶은 사람도 많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죽기는 싫은데 별로 살고 싶은 감정도 없는 건 왜일까요?
아...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불교 수행법중에 시체를 관하는 수행법이 있습니다.
권장했던 방법은 아닙니다만...
더우신분들은 시체닦는 알바 구해서 한번 해보세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중요) 시체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꾸준한 관찰은 불가능하니 시체의 생전의 모습을 떠올린 후 다시 시체를 무심히 관찰합니다. 그럼 둘의 차이점(변화)이 보이겠죠? 그 후 삶의 덧없음을 느끼셨다면... 그 다음은 알아서...

※ 주의 :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도 책임은 못 짐.
※ 지금까지 유머라고는 전혀 없는 앙마의 썰렁한 농담이었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chronon의 이미지

김상욱 wrote:
기껏해야 욕을 바가지로 해드리는 정도밖에는
해 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는 속설은 사실인가요? :lol:

galien의 이미지

chronon wrote:
김상욱 wrote:
기껏해야 욕을 바가지로 해드리는 정도밖에는
해 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는 속설은 사실인가요? :lol:

정확한 근거자료는 없지만,
29만원 노인, 김일성 노인, 엘리자베스테일러 노인 등이
오래사는 것으로 보아 사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ET 할아버지, 마더 테레사, 오드리 햅번, 산할아버지
등의 예를 보아 욕과 수명의 관계가 단순하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연변지방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욕을 많이 먹었다의 판단 기준이 최하 60년인 것으로 보아,
욕을 많이 먹고도 살아있기 위해선,
(혹은 죽은 사람한테는 욕과 관심이 적어지기 때문에)
오래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습니다.

(아참, 김일성 노인은 예전에 죽었구나...)

htna의 이미지

ehdaksdl wrote:
죽고 싶은 것은 맞는데 늙고 싶은 것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죽는다는 것의 조건으로 반드시 '늙은 상태'가 만족되어야 합니다.

그냥 죽기싫다고 하세요...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