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이다... 풉!!

purewell의 이미지

오늘도 하염 없이 리돌이랑 놀면서
인생 樂 가운데 하나인 프렌체스카를 기다리면서
유진 나오는 드라마(원더풀 라이프)를 보고 있는데,

신비아빠한테 걸려온 전화...

"백혈병이래."

심각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풉!하고 웃음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아~ 기억상실, 교통사고, 백혈병 ... 또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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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려고 작정했으면 특이한 병명 좀 써주고 자막이나 한 줄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병세 때문에 조금이나마 못 보던 장면이나 치료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들 너무 막 나가는 것 아닌가요? :twisted:

K 방송의 경쟁 작품은 그나마 낫더군요. -_-

girneter의 이미지

purewell wrote:

아~ 기억상실, 교통사고, 백혈병 ... 또 뭐가 있을까요?

울나라 드라마의 쓰레기 요소에 대해 많이 아시네요.
일단 기억상실, 교통사고, 죽을병이 있구요.
(백혈병말고 다른 죽을병도 엄청 많을텐데
유독 백혈병이 각광받는 이유는 골수이식 때문에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가 쉽거든요)

꼭 재벌 자식이 등장하고, 출생의 비밀이 있습니다
이복남매까지는 아니라도 알고보니 누구의 자식 뭐 이런식

재밌는건요,
저게 대부분의 3류 개쓰레기 드라마의 필수요소이긴 한데
수작으로 평가받는
"네멋" 에서도 주인공이 죽을병이고,
"미사" 에서는 죽을병에다가 주인공의 출생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죠.
저 소재들 자체만으로 3류라고 단정할수는 없는 셈이죠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것은
님들은 그래도
허준이나 대장금
뭐 이따위 초울트라허접3류개쓰레기들은
의외로 즐겨 보시는거 같더라구요
전 도저히 역겨워서 못보겠던데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NeutralGray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것은
님들은 그래도
허준이나 대장금
뭐 이따위 초울트라허접3류개쓰레기들은
의외로 즐겨 보시는거 같더라구요
전 도저히 역겨워서 못보겠던데

저도 드라마는 역겨워서 못봅니다.
근데 문제는 더 역겨운 무협지 환협지 만화 기타 등등을
즐겨본다는것 OTL

그래도 와룡강 사마달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은 최후의 양심이랄까
(그럼 김성모를 보는 이유는? -_-;)

아하하하 역시 불량식품이 맛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앙마의 이미지

Quote:

전 도저히 역겨워서 못보겠던데

요즘 kldp 유저분들이 말씀들을 좀 심하게 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 트렌디 드라마들이 우연적인 요소들이 많고 뻔한 스토리등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런것을 그것대로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거기에다가 쓰레기라니 역겹다라는 표현을 하는건 그들의 기호성을 무시하는 발언들입니다. 이런 표현들안에는 은연중에 kldp 유저들이 트렌디 드라마를 좋아하는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우월의식이 깔려있다고 봅니다. 입장을 바꿔서 그들이 우리보고 "컴퓨터밖에 모르는 반 미치광이" 이러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정 보기 싫다면 욕할 것 없이 안 보면 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returnet의 이미지

전 그저 PD나 작가가 시청률 올리려고 발버둥을 쳐서든, 연기자들이 한 번 떠 볼라고 오버를 해서든, 무난한 성공 코드를 짬뽕해서 돈 좀 벌어 보려고 기획을 한 것이든.. 즐길 수 있는 만큼 즐깁니다만..

즐길 수 있으면 즐기고, 얻을게 있으면 얻고, 기억에 안 남으면 잊으면 그만..
비판하고 싶으면 비판하는 것도 좋고.. 욕을 해서 우월감을 얻고 싶다면 뭐.. 얻는 거죠. 민폐가 심해지면 곤란하겠지마는.. ^^

아.. 이런 글을 적는 저도 별반 다를게 없군요. : )

앙마의 이미지

returnet wrote:
전 그저 PD나 작가가 시청률 올리려고 발버둥을 쳐서든, 연기자들이 한 번 떠 볼라고 오버를 해서든, 무난한 성공 코드를 짬뽕해서 돈 좀 벌어 보려고 기획을 한 것이든.. 즐길 수 있는 만큼 즐깁니다만..

즐길 수 있으면 즐기고, 얻을게 있으면 얻고, 기억에 안 남으면 잊으면 그만..
비판하고 싶으면 비판하는 것도 좋고.. 욕을 해서 우월감을 얻고 싶다면 뭐.. 얻는 거죠. 민폐가 심해지면 곤란하겠지마는.. ^^

아.. 이런 글을 적는 저도 별반 다를게 없군요. : )

저보다 한 수 위시네요. 위의 글을 적다보니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하고 싶은 것을 욕하는 것도 그들 자유다. 넌 왜 그들을 비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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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swirlpotato의 이미지

예전에 병원에서 살아가는 내용을 지닌 드라마가 굉장히 많은 전문용어가 나왔었습니다.
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작가는 공부를 했거나 의학관련 출신이겠지요..
요즘 드라마들보면 특별히 배경 지식없이 무작정 재미를 위해서만 쓴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런 전문용어 팍팍 튀어나오는 드라마 없을까요?

errai의 이미지

푸하하! 저도 무심코 TV를 켰다가 그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적으로 푸하하하 라고 웃게 되더라구요. 흐흐

과연 드라마 작가란 양반들은 백혈병이 뭐하는 병인지나 알고

글을 써대는지 모르겠습니다. :D 허허허.

NeutralGray의 이미지

그래도 머리털 다빠지는 암보다야 백혈병이... 항암제 맞으면 피부도 시커멓게 죽는데. (맨날 웩웩 토하고...) 백혈병 환자는 그래도 죽을병 환자 중에서는 이쁜 편이라 하더군요. 죽을 병치고 곱게(일단 겉보기만이라도) 죽는 병이 어디 흔하겠습니까? 비쥬얼적인 면을 좀 생각해줘야죠 :-)

errai의 이미지

NeutralGray wrote:
그래도 머리털 다빠지는 암보다야 백혈병이... 항암제 맞으면 피부도 시커멓게 죽는데. (맨날 웩웩 토하고...) 백혈병 환자는 그래도 죽을병 환자 중에서는 이쁜 편이라 하더군요. 죽을 병치고 곱게(일단 겉보기만이라도) 죽는 병이 어디 흔하겠습니까? 비쥬얼적인 면을 좀 생각해줘야죠 :-)

백혈병도 항암제 맞으면서 치료 합니다. ^^ 혈액암이나 마찬가지구요. 백혈병중에서 골수이식으로 치료 가능한 것은 한종류에 불과 합니다. 나머지는 항암제 말고는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NeutralGray의 이미지

그러면 과연 드라마에 써먹기 좋은, 미모가 보존되면서도 드라마틱한(선천적인 것보단 갑자기 발견되는) 죽을 병으론 무엇이 있을까요?

앙마의 이미지

NeutralGray wrote:
그러면 과연 드라마에 써먹기 좋은, 미모가 보존되면서도 드라마틱한(선천적인 것보단 갑자기 발견되는) 죽을 병으론 무엇이 있을까요?

특발성 폐섬유증. 미모가 보존되면서 갑자기 죽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미 완전한 사랑에서 써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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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sh.의 이미지

purewell wrote:
아~ 기억상실, 교통사고, 백혈병 ... 또 뭐가 있을까요?

배다른 형제

kilikan의 이미지

많이 딴 얘기인듯 싶지만,

우리나라에도 건전한 직업의식을 함양할수 있는 드라마가 많이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포장된 사랑 타령만 말고.. ;;;

제목이... "EE"라던지, "researcher"라던지....

재미 .. 없으려나?

까나리의 이미지

알고보니 남매~

stmaestro의 이미지

gamja9e wrote:
예전에 병원에서 살아가는 내용을 지닌 드라마가 굉장히 많은 전문용어가 나왔었습니다.
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작가는 공부를 했거나 의학관련 출신이겠지요..
요즘 드라마들보면 특별히 배경 지식없이 무작정 재미를 위해서만 쓴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런 전문용어 팍팍 튀어나오는 드라마 없을까요?

MBC의 종합병원이나 의가형제 같은 드라마 말씀하시는거죠?

의학드라마. 뭔가 아쉽죠. 미국의 ER처럼 대표적인
의학에 치중되면서도 드라마가 적절히 살아있는 극을 말입니다.

아! C.S.I. 도 있겠군요.
나름대로 전문용어 나오고. 법의학적인 이야기 줄줄줄.
우리나라의 국과수를 다루는 드라마 나오면. 베꼈다 라는 의혹이 일거 같아서 위험하겠네요.

그나저나.
프로그래머가 주연인 드라마 한번 만들어 달라고 하시죠?

온갖 프로그래밍 용어들이 줄줄 나오는.
코딩하는 장면들이 곧잘 등장하는 드라마요.

오! 이거 재밌겠는데요.

앙마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gamja9e wrote:
예전에 병원에서 살아가는 내용을 지닌 드라마가 굉장히 많은 전문용어가 나왔었습니다.
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작가는 공부를 했거나 의학관련 출신이겠지요..
요즘 드라마들보면 특별히 배경 지식없이 무작정 재미를 위해서만 쓴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런 전문용어 팍팍 튀어나오는 드라마 없을까요?

MBC의 종합병원이나 의가형제 같은 드라마 말씀하시는거죠?

의학드라마. 뭔가 아쉽죠. 미국의 ER처럼 대표적인
의학에 치중되면서도 드라마가 적절히 살아있는 극을 말입니다.

아! C.S.I. 도 있겠군요.
나름대로 전문용어 나오고. 법의학적인 이야기 줄줄줄.
우리나라의 국과수를 다루는 드라마 나오면. 베꼈다 라는 의혹이 일거 같아서 위험하겠네요.

그나저나.
프로그래머가 주연인 드라마 한번 만들어 달라고 하시죠?

온갖 프로그래밍 용어들이 줄줄 나오는.
코딩하는 장면들이 곧잘 등장하는 드라마요.

오! 이거 재밌겠는데요.

카이스트에서 종종 전산용어가 나오긴 했었죠.
바이너리 서치 트리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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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까나리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gamja9e wrote:
예전에 병원에서 살아가는 내용을 지닌 드라마가 굉장히 많은 전문용어가 나왔었습니다.
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작가는 공부를 했거나 의학관련 출신이겠지요..
요즘 드라마들보면 특별히 배경 지식없이 무작정 재미를 위해서만 쓴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런 전문용어 팍팍 튀어나오는 드라마 없을까요?

MBC의 종합병원이나 의가형제 같은 드라마 말씀하시는거죠?

의학드라마. 뭔가 아쉽죠. 미국의 ER처럼 대표적인
의학에 치중되면서도 드라마가 적절히 살아있는 극을 말입니다.

아! C.S.I. 도 있겠군요.
나름대로 전문용어 나오고. 법의학적인 이야기 줄줄줄.
우리나라의 국과수를 다루는 드라마 나오면. 베꼈다 라는 의혹이 일거 같아서 위험하겠네요.

그나저나.
프로그래머가 주연인 드라마 한번 만들어 달라고 하시죠?

온갖 프로그래밍 용어들이 줄줄 나오는.
코딩하는 장면들이 곧잘 등장하는 드라마요.

오! 이거 재밌겠는데요.

그래도 의학용어는 TV 나 병원가서 접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용어를 이해할수 있을까요 ??? 아주 지루해 할텐데요 , 그래도 여태 드라마중 비스무리 나온게 SBS 카이스트에서 해킹하는 장면이라던가 그런게 젤 근접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긴 매트릭스의 좌좌좍 올라가는 장면 하나가 유명해져서~ emerge world 하면 와와~ 매트릭스다 라고 뒤에서 말한 사람이 있네요 =3

warpdory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gamja9e wrote:
예전에 병원에서 살아가는 내용을 지닌 드라마가 굉장히 많은 전문용어가 나왔었습니다.
그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 작가는 공부를 했거나 의학관련 출신이겠지요..
요즘 드라마들보면 특별히 배경 지식없이 무작정 재미를 위해서만 쓴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런 전문용어 팍팍 튀어나오는 드라마 없을까요?

MBC의 종합병원이나 의가형제 같은 드라마 말씀하시는거죠?

의학드라마. 뭔가 아쉽죠. 미국의 ER처럼 대표적인
의학에 치중되면서도 드라마가 적절히 살아있는 극을 말입니다.

아! C.S.I. 도 있겠군요.
나름대로 전문용어 나오고. 법의학적인 이야기 줄줄줄.
우리나라의 국과수를 다루는 드라마 나오면. 베꼈다 라는 의혹이 일거 같아서 위험하겠네요.

그나저나.
프로그래머가 주연인 드라마 한번 만들어 달라고 하시죠?

온갖 프로그래밍 용어들이 줄줄 나오는.
코딩하는 장면들이 곧잘 등장하는 드라마요.

오! 이거 재밌겠는데요.

물리학이나 반도체를 소재로 드라마 만들면 쑈킹하겠네요...

클린룸 여사원과 공정연구원간의 사랑이라든가...
SEM 오퍼레이터와 대학원생의 사랑... 등등.. 꺼리는 무한한데 말이죠.
- 실제로 꽤 일어나는 일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tmaestro의 이미지

까나리 wrote:
stmaestro wrote:

그나저나.
프로그래머가 주연인 드라마 한번 만들어 달라고 하시죠?

온갖 프로그래밍 용어들이 줄줄 나오는.
코딩하는 장면들이 곧잘 등장하는 드라마요.

오! 이거 재밌겠는데요.

그래도 의학용어는 TV 나 병원가서 접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용어를 이해할수 있을까요 ??? 아주 지루해 할텐데요 , 그래도 여태 드라마중 비스무리 나온게 SBS 카이스트에서 해킹하는 장면이라던가 그런게 젤 근접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긴 매트릭스의 좌좌좍 올라가는 장면 하나가 유명해져서~ emerge world 하면 와와~ 매트릭스다 라고 뒤에서 말한 사람이 있네요 =3

뭐 C.S.I.도 각종 법의학관련된 용어들이 난무해도
뭐 나름대로 잘만 봤잖아요!
전 C.S.I.에서 포르피린병 이랑 Jone doe 가 뭔지 배웠습니다!
혈액응고에 대한 부분이랄지.

문제는 제작진이 어떻게 그걸 대중적으로 잘 만드느냐에 중요한거 같아요.

그나저나... 그 드라마가 나온다 하더라도
주인공 프로그래머가
백혈병에 배다른 형제가 나오고,
알고 봤더니 유명 전자회사 아들이더라~~~ 라는 이야기 나오고
이쁘게 죽으면 어떻하죠?

죠커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문제는 제작진이 어떻게 그걸 대중적으로 잘 만드느냐에 중요한거 같아요.

욘사마가 해킹하고 지우히매가 거들면 성공할 것입니다 (..)

Fe.head의 이미지

저도 드라마 무지 싫어합니다.

요즘은 그나마 이순신 만 유일하게 보고 있죠

많은 드라마에 나오는 착한역할 하는 여자들보면

돈벌 능력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자기개발 안합니다.

그저 돈많은 남자꼬셔서 시어머니 잘 설득해서 돈 잘 물려 받을 궁리 밖에 안 하는 것로 밖에 안보입니다.

돈 많이 벌고 능력있고, 자기 개발하고 역경을 해쳐 나가는 진짜 여성을 그린 드라마가 판치기를 기대합니다. :wink: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정태영의 이미지

앙마 wrote:
카이스트에서 종종 전산용어가 나오긴 했었죠.
바이너리 서치 트리같은...

지금 보면 웃기지 않나요 -_-;;
해킹대회라고 해서.. 뭘 열었는데.. 인터넷에서 좋은 소스 구했다고 가져다가 돌리는데 (이른바 script kitty 죠 -_-;; ) 그걸로 우승하고.. -_-;;

설정 자체가.. 졸라 똑똑하고 수업같은거 빵구 안나고 올라간 듯한 4학년생인데.. 듣는 수업들은.. 자료구조에.. 전기회로.. -_-;;;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정태영 wrote:
앙마 wrote:
카이스트에서 종종 전산용어가 나오긴 했었죠.
바이너리 서치 트리같은...

지금 보면 웃기지 않나요 -_-;;
해킹대회라고 해서.. 뭘 열었는데.. 인터넷에서 좋은 소스 구했다고 가져다가 돌리는데 (이른바 script kitty 죠 -_-;; ) 그걸로 우승하고.. -_-;;

설정 자체가.. 졸라 똑똑하고 수업같은거 빵구 안나고 올라간 듯한 4학년생인데.. 듣는 수업들은.. 자료구조에.. 전기회로.. -_-;;;


작가들 생각에는 이런게 폼난다고 생각했던 모양이겠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kjd2338의 이미지

darkschutepen wrote:
정태영 wrote:
앙마 wrote:
카이스트에서 종종 전산용어가 나오긴 했었죠.
바이너리 서치 트리같은...

지금 보면 웃기지 않나요 -_-;;
해킹대회라고 해서.. 뭘 열었는데.. 인터넷에서 좋은 소스 구했다고 가져다가 돌리는데 (이른바 script kitty 죠 -_-;; ) 그걸로 우승하고.. -_-;;

설정 자체가.. 졸라 똑똑하고 수업같은거 빵구 안나고 올라간 듯한 4학년생인데.. 듣는 수업들은.. 자료구조에.. 전기회로.. -_-;;;


작가들 생각에는 이런게 폼난다고 생각했던 모양이겠죠...

아마도 작가들의 눈에는 이런 것도 충분히 어려워서 그 이상은 소화하는 것이 버겁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인생은 삽질에서 시작해서, 삽질로 끝난다...

jedi의 이미지

fehead wrote:
저도 드라마 무지 싫어합니다.

요즘은 그나마 이순신 만 유일하게 보고 있죠

많은 드라마에 나오는 착한역할 하는 여자들보면

돈벌 능력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자기개발 안합니다.

그저 돈많은 남자꼬셔서 시어머니 잘 설득해서 돈 잘 물려 받을 궁리 밖에 안 하는 것로 밖에 안보입니다.

돈 많이 벌고 능력있고, 자기 개발하고 역경을 해쳐 나가는 진짜 여성을 그린 드라마가 판치기를 기대합니다. :wink:


제가 특이한 것이겠지만 이순신을 보고 있으면 히데요시가 영웅으로 보이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주인공이 히데요시고 조연이 이순신이고 나머지는 엑스트라......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앙마의 이미지

Quote:

설정 자체가.. 졸라 똑똑하고 수업같은거 빵구 안나고 올라간 듯한 4학년생인데.. 듣는 수업들은.. 자료구조에.. 전기회로.. -_-;;;

저도 웃기긴 했습니다. -_-ㅋ 천재급 4학년 학생이 왜 2학년 수업을 듣나하고... 대개 자료구조 수업이 2학년에 배치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혹시 4학년때 자료구조 배우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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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죠커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설정 자체가.. 졸라 똑똑하고 수업같은거 빵구 안나고 올라간 듯한 4학년생인데.. 듣는 수업들은.. 자료구조에.. 전기회로.. -_-;;;

저도 웃기긴 했습니다. -_-ㅋ 천재급 4학년 학생이 왜 2학년 수업을 듣나하고... 대개 자료구조 수업이 2학년에 배치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혹시 4학년때 자료구조 배우신 분 계신가요?

A밖에 안나와서 재 수강했나 봅니다 (..)

warpdory의 이미지

앙마 wrote:
Quote:

설정 자체가.. 졸라 똑똑하고 수업같은거 빵구 안나고 올라간 듯한 4학년생인데.. 듣는 수업들은.. 자료구조에.. 전기회로.. -_-;;;

저도 웃기긴 했습니다. -_-ㅋ 천재급 4학년 학생이 왜 2학년 수업을 듣나하고... 대개 자료구조 수업이 2학년에 배치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혹시 4학년때 자료구조 배우신 분 계신가요?

저요...
부전공이었나.. 복수전공으로 들었었는데, 결국 운영체제론 시간에 교수와 한바탕 싸운 것 때문에 F 먹어서 때려쳤었지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odebank의 이미지

저도 드라마는 거의 안보는 편이지만 코믹물은 가끔봅니다.

드라마를 안보게 된것이 모래시계 이후부터인데 조직폭력을 미화시켜서 아주 대단한
사회 일원으로 만들어놨죠. 지금도 각 드라마의 10중 8,9는 조직폭력에 관련된 내용이
꼭 나오게 되어있죠.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문제는 이렇게 제작된 성인용 드라마가 인격형성을 완성중인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열려있고 아무도 그것을 제지하지 않는다는겁니다.
말로는 몇세이하 보호자의 어쩌구저쩌구를 방송전에 보여줌으로서 방송에서는 할일은
다했다는 식으로 폭력을 미화시켜서 내보내는데...
학생들을 지도해야할 부모님들은 조금이라도 더벌어서 자식들 입히고 먹이고 가르쳐보겠다고
야근도 마다안하시고 밖에서 쥐꼬리만한 일당을 벌고 있는데 누구보고 청소년들을
지도하라는 건지...

그냥 뻔한 드라마라는 내용을 보다가 문뜩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정리를해봐야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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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khris의 이미지

카이스트는... 스타크래프트 켜지더니 배틀크루저인가 레이스인가가 건물 공격하니 해킹이 되길래 약간 놀랐습니다.

요즘 드라마들은 일단 내용이 쓰레기니 3류니 하는 것은 둘째치고서라도 연출이라던지 전개방식이 옛날 드라마들보다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요새 황당한 드라마들보단 SBS 아침 불륜드라마 재방해주는것들이 더 짜임새가 뛰어나더군요...
뭐 다 그대로인데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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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ydhoney의 이미지

NeutralGray wrote:
그러면 과연 드라마에 써먹기 좋은, 미모가 보존되면서도 드라마틱한(선천적인 것보단 갑자기 발견되는) 죽을 병으론 무엇이 있을까요?

안암이요. -_-a;

jachin의 이미지

ydhoney wrote:
NeutralGray wrote:
그러면 과연 드라마에 써먹기 좋은, 미모가 보존되면서도 드라마틱한(선천적인 것보단 갑자기 발견되는) 죽을 병으론 무엇이 있을까요?

안암이요. -_-a;


순간 웃음이 새어나왔습니다. >3< =3 풋! 하고 말이죠...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종류의 병이었다면 조금... 드라마틱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