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주차하는 차들에 대해서 같이 분노했으면 좋겠습니다.

taxyshop의 이미지

저는 길을 가다가 인도에 주차한 차량을 보면 굉장히 분노합니다만...

의외로 주위 사람들은 너무 많이 보아온 탓인지 무덤덤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나마 인도와 차도에 걸쳐서 (개구리주차라고 하나요..) 주차한 차량은 그나마

'아.. 인도를 조금 빌리겠습니다~' 뭐 이런 뉘앙스라도 주기에 조금 분노가 덜

치밉니다만 차를 통째로 버젓이 인도로 올려서 주차한 차량을 보면 정말 어떤땐

사제폭탄이라도 만들어서 차를 폭파시키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저도 십오만키로 정도 타서 늙은이가 되어버린 차를 하나 갖고 있습니다만, 차 가지

신 분들... 제발 인도에 주차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dgkim의 이미지

운전자를 납치해서 가위로 조각조각 자른후 차도에 살점을 뿌린다..

물론 차들이 잘 뭉개고 갈 수 있도록 적당하게 잘라서

차는 본인이 가지시면 되겠습니다. :twisted:

근데 말씀하신게, 사람이 통행할 수 없도록 완전히 막은 차량을 욕하시는 게 맞죠?
인도의 반을 차지하는 것이 도로 한 차선을 차지하는 것보단 낫지 싶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선 별 수 없죠..

주차장이 제일 좋은데, 주차장을 둘 형편이 안되니..

도로변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도로를 보면 참 헝그리한 동네다 하는 생각이 나는..

logout의 이미지

구청에다가 전화해서 주차 단속 시키면 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jedi의 이미지

총기 소지가 합법화 되면 조금 줄어들겠죠.

그런 짓했다가 총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실제로 그런 상황이 뉴스에 나올테니까요.

서로 방송에 나와 헛소리 하는 친일파도 줄겠군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Mathlove의 이미지

이 인도는 19단 외운다는 인도가 아니 였구나...-.-

Prentice의 이미지

저도 인도에 주차하는 차는 싫지만, taxyshop님은 분노할 거리가 많으신 분 같아요..

mania12의 이미지

무대리인가 만화에 비슷한 소재가 한번 나왔었죠.

횡단보도 정지선을 워낙 차들이 안지키잖아요? 삐쭉 나오거나 걸쳐서 행인들이 차를 돌아서 건너야할 정도로...

그래서 무대리가 그냥 무시하고 밟고 지나가죠. 그 다음 날부터 정지선을 칼같이 지키더라는... :lol:

ㅡ,.ㅡ;;의 이미지

서울시가 문젭니다.
건축물을 지을때 건축물간의 거리및 주차공간확보를 철저히 하지 않고 허가를 내기때문이죠..

어떻게 건물들이 이렇게 촘촘히 붙어있는것을 허락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놓고 맨날 수도권과밀화가 문제니.. 지방분산을 외치죠..

앞으로 재건축이나 신축을할때는 주차장이이나 전체면적의 일정%이상 건물을 지으려면 엄청난 세금을 내도록하면됩니다.
아파트 재건축도 개발이익환수제 같은 이상한거 만들지말고
건축물간 거리제한혹은 전체면적중건물면적을제한 하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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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lta의 이미지

요즈음의 kldp를 보면 홍세화씨가 지은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귀절인 "증오의 이데올로기와 똘레랑스"가 자꾸 생각나는군요.

대한민국은 반공과 반일이라는 무엇인가를 반대하기 위한 증오의 이데올로기로 모든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했지요...

사제폭탄으로 폭파한다느니, 살점을 잘라 뿌린다느니, 총기자유화를 말하며...
살벌하군요...

인도에 주차하시는 분들 저도 참 싫습니다만, 그사람들이 오죽 주차할데가 없으면 거기다 주차할지 생각해 볼 수 없나요?
자기주차장 멀쩡히 있는 사람이야 그런데다 주차할 일 없겠죠. 오히려 그런데 주차하시는 분들은 밤 늦게 퇴근(일찍퇴근했으면 주차할데 많이 있을겁니다.)해서 동네를 세네바퀴 돌아도 주차할데가 없는 상태에서 어쩔수 없이 주차하는 사람들 아닐까요?(자기차 중요한지 모르고 보행자에 글킬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주차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주차장도 없는 사람들이 왜 차는 사냐구요? 주차장이 없어도 차를 살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인도에 주차하시는 분들도 주차장 없으면 차사지 말라 했으면 아마 안샀을 겁니다... 그분들이 살점을 찢기며 차가 폭파당해야 할만한 죄악을 저지른 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홍세화씨의 증오의 이데올로기가 우리나라에 딱 맞는 멋진 설명인것 같습니다.

왜이리 KLDP가 파괴적이고 살벌해졌을까요?
윗글들을 보니 흡연논리로 비흡연자들의 증오의 글을 원망하시던 분도 계시던데...

전 여전히 무언가를 싫어할 권리란 없다고 생각합니다.(증오의 이데올로기)
Negative와 권리는 그 자체가 모순이거든요. Negative는 의무를 말해야겠지요...

ㅡ,.ㅡ;;의 이미지

헉.. 갑짜기 kldp 가 안열리더니..수정에 계속재시도 했더니 3번 재수정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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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의 이미지

인도를 완전히 막아 길을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 사람도 주차장이 없어 어쩔 수 없었겠지 하고 생각해 줍니다. But 보행자 생각 전혀 안하고 인도를 완전히 막아버려 보행에 지장을 준다면(아직 이런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신고는 물론이고 보복을 행사할 용의도 있습니다. :evil: 주차장이 없으면 차를 사지 말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차가 없으면 솔직히 불편하잖아요. 그들도 편안할 자유가 있겠지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버려진의 이미지

인도에 주차하는 분들!

도대체 19단은 제대로 외우고 다니십니까? :oops:

ed.netdiver의 이미지

바둑도 태권도도 19단을 허하라아아아아~~~~
헉 그러고보니, 바둑이 19줄? 그래서 19단인건가?
인도가 바둑강국이 되려고?

엉뚱한 쓰레드에 생뚱맞은 댓글달고 냅튀^^=3==3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joohyun의 이미지

agolta wrote:
요즈음의 kldp를 보면 홍세화씨가 지은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귀절인 "증오의 이데올로기와 똘레랑스"가 자꾸 생각나는군요.

대한민국은 반공과 반일이라는 무엇인가를 반대하기 위한 증오의 이데올로기로 모든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했지요... .

책을 안읽은지 매우 오래 되었는데..
agolta님께서 예로 들어주신 책에 흥미가 생기네요..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재수생
전주현

leejh23의 이미지

인도에 주차하는 차도 문제지만 건널목을 완전히 막아서서
주차해놓는 차들도 문제입니다.

개념을 밥에 말아 먹었는지... :twisted:

mania12의 이미지

아이러니 하게도 님의 글에서 오히려 증오의 냄새가 납니다. :wink:

정녕 님께선 싫어하는 대상이 전혀 없으세요??? 님의 글을 보니 싫어하는 대상이 아주 *분명*한데요? :roll:

극히 일부의 글을 들어 전체를 폄훼하는 것도 모순이고 자신의 생각의 틀에 비추어서 이리저리 판단하는 것도 문제네요.

모든 것을 사랑하라 가르치는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면 모를까 님의 글은 진실성이 없어보입니다. 홀로 고고합니까?
(여기 누가 죄없는자 이 여인을 돌로 쳐라...)

여기 올린 글에 누구 의견이 과연 증오를 표출하고 있습니까? 저 위에 딱 한분의 글을 제외하구요.
제가 제대로 읽었다면 뭐 그렇긴하지만 그런것까지 심각하게 발끈할 것까지야하는 시큰둥한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원래 다양한 의견이 나오다보니 과격한 표현도 있을 수 있고... 점잖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유머러스한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걸 뭉뚱그려서 생뚱맞게 증오의 이데올로기라고 표현하시다니...쯔쯔... 색안경끼고 너무 보시는건 아닌지...)

이유야 어쨌든 질서를 어긴것은 비판의 대상이 충분히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것이 다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겁니다. 살인한 사람도 그 사람의 논리와 변명이 있고, 부패한 정치인도 그들의 논리가 있겠죠.

agolta wrote:
요즈음의 kldp를 보면 홍세화씨가 지은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귀절인 "증오의 이데올로기와 똘레랑스"가 자꾸 생각나는군요.

대한민국은 반공과 반일이라는 무엇인가를 반대하기 위한 증오의 이데올로기로 모든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했지요...

사제폭탄으로 폭파한다느니, 살점을 잘라 뿌린다느니, 총기자유화를 말하며...
살벌하군요...

인도에 주차하시는 분들 저도 참 싫습니다만, 그사람들이 오죽 주차할데가 없으면 거기다 주차할지 생각해 볼 수 없나요?
자기주차장 멀쩡히 있는 사람이야 그런데다 주차할 일 없겠죠. 오히려 그런데 주차하시는 분들은 밤 늦게 퇴근(일찍퇴근했으면 주차할데 많이 있을겁니다.)해서 동네를 세네바퀴 돌아도 주차할데가 없는 상태에서 어쩔수 없이 주차하는 사람들 아닐까요?(자기차 중요한지 모르고 보행자에 글킬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주차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주차장도 없는 사람들이 왜 차는 사냐구요? 주차장이 없어도 차를 살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인도에 주차하시는 분들도 주차장 없으면 차사지 말라 했으면 아마 안샀을 겁니다... 그분들이 살점을 찢기며 차가 폭파당해야 할만한 죄악을 저지른 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홍세화씨의 증오의 이데올로기가 우리나라에 딱 맞는 멋진 설명인것 같습니다.

왜이리 KLDP가 파괴적이고 살벌해졌을까요?
윗글들을 보니 흡연논리로 비흡연자들의 증오의 글을 원망하시던 분도 계시던데...

전 여전히 무언가를 싫어할 권리란 없다고 생각합니다.(증오의 이데올로기)
Negative와 권리는 그 자체가 모순이거든요. Negative는 의무를 말해야겠지요...

Prentice의 이미지

"트롤 주의보 발동"

Necromancer의 이미지

보통 인도에 주차해놓은 차들은 신경 안씁니다.

하지만 사람이 다니는 데에 방해가 되도록 해놓는
쉐이들이라면 참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한데 한번은 저희 집 들어가는 유일한 골목을 차로 완전 막아버린
사람이 있더군요. 차 밟고 넘어가버리려고 했는데 마침
운전자가 있어서 나가더군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mania12의 이미지

어쨌거나 우리나라 교통문화 문제가 많은건 사실 같아요.

버스도 그냥 길 한복판에서 승객을 내리고 싣는 위험천만한 짓을 하질 않나...

오토바이들이 인도 한복판을 질주하기도 하고...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는 요즘들어 단속이 뜸하니 도로 옛날로 원위치...

이래서야 교통 후진국이라고 놀림 당하는거 아닌지... 저번에도 일본인들이 이 문제로 한번 놀리던데... 창피해서 할 말이 없었음.

progcom의 이미지

쓰레드에 관련이 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만,

검은해 wrote:
"트롤 주의보 발동"

은 대체 무슨 의미로 쓰시는건지요?

최근 들어 몇몇 쓰레드에서 계속해서 쓰시는걸 볼 수 있습니다만, 지정하는 대상도 없고, 특별히 쓰레드와 관련이 있는 내용도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phpBB에서는 지금 제가 쓰는것이나, 검은해님이 쓰신 글 같이,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글도 '새 글'로 표시해주는 역효과가 존재합니다. 할 말이 있으면 정확하게 지적해서 말을 하시던지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단순히 "트롤 주의!"라고 하면, 전 검은해님을 트롤로 보겠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재미난 건 제가 사는 아파트에 지하 3 층까지 주차장이 마련 되어서 지하 2 층 이하는 텅텅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상 주차장은 미어 터져서 아침마다 xxxx 번 차 빼주세요. 라는 방송이 나온다는 겁니다.

최소한 주차장이 부족해서 ... 라는 변명은 이 동네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못 대는 경우는 1년에 1,2 일 정도, 여름 장마철에 비 많이 내려서 물 들어갈까봐 막는 경우인데, 여기 산지 3년째인데, 아직까진 그런 경우는 못 봤습니다.

아침 6시 10분 되면 칼같이 일어납니다. 덕분에.

이미 하드웨어는 어느정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젠 소프트웨어를 바꿀 때이지요.

아참... 전 건널목 건너다가 차가 건널목에 들이밀고 들어와 있으면 일부러라도 발로 뻥 차고 길 건넙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toughjjh의 이미지

적극동감~~~ 저도 정말 화가 납니다
주차 딱지붙이는 사람과 견인차가 더욱 확충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딱지 붙이고,견인하여 국가 수입증대 이루면 아니 좋겠습니까?
거기에 추가로 주택가 골목길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제 정신아닌 XX들도 많어요
다음에는 뒤에서 밟고 오면 가운데서 막고 서 있을껍니다

사실 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통체제의 대 개편이 있어야 됩니다
보행자와 자전거가 중심인 교통체제와 지역에서 공유되는 자전거-자동차제도,보다 발전된 철도교통등이 이루어진 대한민국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은 시행하고있거나 하려고하는것들을 왜 우리나라는 할생각도 안하고 무슨놈의 도로확장만 죽으나 사나 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기름값 올라서 몰고 다니기도 힘들 자동차

어흐ㅡㅡ응~~

Prentice의 이미지

progcom wrote:
쓰레드에 관련이 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만,
검은해 wrote:
"트롤 주의보 발동"

은 대체 무슨 의미로 쓰시는건지요?

최근 들어 몇몇 쓰레드에서 계속해서 쓰시는걸 볼 수 있습니다만, 지정하는 대상도 없고, 특별히 쓰레드와 관련이 있는 내용도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Don't Feed The Troll과 You've Been Trolled를 동시에 적기가 귀찮아서 그렇게 적고 있습니다. 대상을 명시하면 트롤이 더 날뛸 것 같고, 관련 있는 알찬 내용도 나올 것 같지가 않아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progcom wrote:
phpBB에서는 지금 제가 쓰는것이나, 검은해님이 쓰신 글 같이,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글도 '새 글'로 표시해주는 역효과가 존재합니다. 할 말이 있으면 정확하게 지적해서 말을 하시던지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단순히 "트롤 주의!"라고 하면, 전 검은해님을 트롤로 보겠습니다.

정확하게 지적하는 것이 이상적인 경우 바람직하겠지만, 정확하게 지적하는 것도 트롤이 바라는 바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트롤 경보도 트롤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짐작하고 있었습니다만, 어차피 SNR가 높지 않은 스레드에 별로 해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agolta의 이미지

mania12 wrote:
아이러니 하게도 님의 글에서 오히려 증오의 냄새가 납니다. :wink:

정녕 님께선 싫어하는 대상이 전혀 없으세요??? 님의 글을 보니 싫어하는 대상이 아주 *분명*한데요? :roll:

극히 일부의 글을 들어 전체를 폄훼하는 것도 모순이고 자신의 생각의 틀에 비추어서 이리저리 판단하는 것도 문제네요.

모든 것을 사랑하라 가르치는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면 모를까 님의 글은 진실성이 없어보입니다. 홀로 고고합니까?
(여기 누가 죄없는자 이 여인을 돌로 쳐라...)

여기 올린 글에 누구 의견이 과연 증오를 표출하고 있습니까? 저 위에 딱 한분의 글을 제외하구요.
제가 제대로 읽었다면 뭐 그렇긴하지만 그런것까지 심각하게 발끈할 것까지야하는 시큰둥한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원래 다양한 의견이 나오다보니 과격한 표현도 있을 수 있고... 점잖은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유머러스한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걸 뭉뚱그려서 생뚱맞게 증오의 이데올로기라고 표현하시다니...쯔쯔... 색안경끼고 너무 보시는건 아닌지...)

이유야 어쨌든 질서를 어긴것은 비판의 대상이 충분히 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모든것이 다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겁니다. 살인한 사람도 그 사람의 논리와 변명이 있고, 부패한 정치인도 그들의 논리가 있겠죠.

agolta wrote:
요즈음의 kldp를 보면 홍세화씨가 지은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귀절인 "증오의 이데올로기와 똘레랑스"가 자꾸 생각나는군요.

대한민국은 반공과 반일이라는 무엇인가를 반대하기 위한 증오의 이데올로기로 모든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했지요...

사제폭탄으로 폭파한다느니, 살점을 잘라 뿌린다느니, 총기자유화를 말하며...
살벌하군요...

인도에 주차하시는 분들 저도 참 싫습니다만, 그사람들이 오죽 주차할데가 없으면 거기다 주차할지 생각해 볼 수 없나요?
자기주차장 멀쩡히 있는 사람이야 그런데다 주차할 일 없겠죠. 오히려 그런데 주차하시는 분들은 밤 늦게 퇴근(일찍퇴근했으면 주차할데 많이 있을겁니다.)해서 동네를 세네바퀴 돌아도 주차할데가 없는 상태에서 어쩔수 없이 주차하는 사람들 아닐까요?(자기차 중요한지 모르고 보행자에 글킬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주차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주차장도 없는 사람들이 왜 차는 사냐구요? 주차장이 없어도 차를 살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인도에 주차하시는 분들도 주차장 없으면 차사지 말라 했으면 아마 안샀을 겁니다... 그분들이 살점을 찢기며 차가 폭파당해야 할만한 죄악을 저지른 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홍세화씨의 증오의 이데올로기가 우리나라에 딱 맞는 멋진 설명인것 같습니다.

왜이리 KLDP가 파괴적이고 살벌해졌을까요?
윗글들을 보니 흡연논리로 비흡연자들의 증오의 글을 원망하시던 분도 계시던데...

전 여전히 무언가를 싫어할 권리란 없다고 생각합니다.(증오의 이데올로기)
Negative와 권리는 그 자체가 모순이거든요. Negative는 의무를 말해야겠지요...

왜그러냐 하면요. KLDP에 가끔 들어와서 찔리는 글을 보니 그렇습니다.
전 흡연자인데,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을 날라차기 한다느니 등의 과격한 글을 남깁디다.
가끔 밤 12시 넘어 퇴근하면서 주차할 곳이 없어 동네 세바퀴 돌다 인도에 반쯤 걸쳐 주차하기도 합니다.(살점을 짤라 거리에 뿌린다네요.)

과연 저는 날라차기 당하고 살점이 뜯겨야 할만큼 죄인인가요?

저야 둘다 해당되니 죽일놈이라 쳐도 비흡연자가 인도위에 주차하면 어떻게 될까요? 흡연자를 날라차기 하고 와서 자신은 또 누군가에게 살점이 뜯긴다...세상 참 즐겁겠죠?

소수가 다수를 향한 저항은 용납될 수 있겠지만, 다수에 의한 소수의 핍박은 단지 어리석은 자멸밖에는 남지 않는다는 것이죠.(다수에 속하는 누구라도 어떤 점에서는 소수에 들어갈테니까요. 님이 말씀하신 부처님이나 예수님이 아니라면요...)
아. 제가 말하는 소수는 형법 기준으로 범법자가 아닌 소수입니다. 흡연자나 인도위의 주차나 범법자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사소하죠?

그냥 좀더 성숙하고 현명한 사람들이라면 그 소수의 사정을 관용(톨레랑스)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싫어할 권리는 없다고 쓴거죠.

그리고 "원래 다양한 의견안에 드는 과격한 언어" 범위로 보기에는 해당하는 사람에게 너무 섬ㅤㅉㅣㅅ한 언어들이네요... 그래서 KLDP가 이상해졌다고 했습니다.

PS. 트롤주의보는 상당히 거슬리네요... 가장 과격한 언어군요. 재밌으시니까 쓰겠죠?

elminster의 이미지

혹시 제목만 보고 IT 강국 인도 떠올린 사람은 저뿐인가요 -_-?

나를 봐, 나를 봐, 내 안의 괴물이 이렇게 크게 자랐어

dgkim의 이미지

제가 과격한 언행을 했는데..

번잡한 답변이 달리지 않기를 바라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잔잔하게 분노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할까?)

간단하게 인도에 주차된 차량이 어떻게 분노할 만한 일인지..

흡연자 비흡연자 글에서도 약간의 분노 섞인 글이 올라왔는데..

이런 글들에 가장 적절한 두 글자는 ... '쌩까'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씩 쌩까는 분위기는 어떨까요?

ps. 제가 있는 동네가 헝그리해서 그런진 몰라도 우리나라엔 주차공간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 생각은 모든 건물이 대형할인점 같이 주차공간이 많아야 된다는 의견입니다.
(더 이상한건 주차공간은 많지만, 여전히 할인점 앞은 차들이 왠 주차를 해서 더 번잡한)
(적어도 제 주변에선 주차공간이 전혀 없는 건물이 많기 때문에)

logout의 이미지

몇마디 남기고 갑니다.

아무리 자유 게시판이라지만 다들 언행에 조심좀 하는 게 어떨까요? 사제 폭탄을 만들어서 한방에 날리고... 살점을 뜯어 뿌리고... 사제 총기 소유를 합법화하자...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여기에 감정적인 반응의 답글이 달리니까 이제는 서로 쌩까보자.... 이런 식으로 나가면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정 주차공간 때문에 열을 많이 받으면 관련 행정기관에 전화를 해서 주차 단속하라고 하세요. 휴대폰으로 전화 한통이면 됩니다. 구청에서 그래도 단속안하고 "쌩깐다"구요? 그럼 진정서 넣고 관계 공무원 징계 요청하세요. 주차 단속은 정부 소관이며 뼈빠지게 세금 낸 것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 아닙니까? 왜 이런 상황에서 주차 위반자에게 악감정을 품습니까? 기본적으로 그게 인간이 인간으로서 다른 인간에게 해도 되는 일입니까? 이런게 자칫 잘못 악화되면 공중전화를 오래 쓴다고 싸우다 살인나는 일 같은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어쨌거나 다들 언행에 신경 좀 쓰십시오. 게시판은 엄연히 불특정 다수가 들르는 공간이고 자유게시판은 "니 X대로" 글 쓰고 다니는 곳이 아닙니다... 이쯤 적죠.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yuni의 이미지

차량에 비해 도로여건이 너무나 열약합니다. 도로만들기도 벅차니, 주차장이야 말 할 것도 없겠지요. 방법은 간단합니다만, 여러가지가 맞물린 문제라서 시행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1. 차고지 신고제, 차를 구입하는 분은 차고를 가진 것을 입증해야 한다면 주택가 주차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 만약에 집에 차고를 두실 수 없으신분이시라면, 주의의 차고를 임대 하시는 장기계약을 맺는 것으로 대체 시켜 주면 됩니다.
2. 10분, 주/정차 구간 설치: 서류를 건내거나, 아니면 사람 타고 내릴 곳을 정해 놓고는 상주한 인원이 위반 하는 사람들에게 딱지를 무섭게 떼면 됩니다. 아마, 사람하고 차하고 엉키고 이런일은 줄겁니다.
3. 주차요금의 인상, 시내 혼잡한곳의 주차요금을 좀 올리시면 좀 더 좋을 지도모르죠. 짐이 있거나 한 경우는 결국 2.번에서 해결하게 끔하고.
4. 구청및 경찰의 재정 중 일부를 교통 범칙금에서 충원하기. 아마, 아주 열심히 일들 할껍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자동차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충분치 못한 대중교통에 대한 불만은 극에 달할 겁니다. 그리고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교통하드웨어에 대한 불만도 대단 할겁니다.

그래서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내놓아도 아직도 실효를 보는 행정은 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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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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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dgkim의 이미지

저 위에선 행정기관에 말해서 해결하라고 하였고,

또 여러가지 해결할 만한 방안을 제시하긴 하였습니다만..

반대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제가 공무원이라면 그런 요구 들어주지 않습니다.ㅠ
(제가 있는 곳이 공무원이 나태해서 그걸 따르는 건지는 모르나)

즉.. 위에서 제가 '쌩까'라고 한 건.. 인도에 차가 주차되어 있다는 사실 을 쌩까는 것입니다.

만약에 좁은 골목길에서 여닫이 문을 열수 없게 주차해버리는 경우라면 충분하게 화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고의성이 강하므로) 그냥 인도에 주차된 차량을 고의적으로 인도 통행을 방해하기 위해 주차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낭비라고 봅니다.

우리학교에도 교통이 개판입니다만, 별 도리가 없죠..
도로변 주차는 대학로 전체에 걸쳐서 이뤄지죠.
택시도 개판이고 골목길에도 차 다니고,
but.. 동네가 개판이라 그러려니 생각하지 구청에서 나와서 차치워달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사람들은 결코 차 치우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차 치워달라고 하면 아마도 Lose,Lose 상황이 아닌가요? 구청 사람들도 귀찮게 불려가서 차 치워야되고, 차주도 인도 주차한번 한 걸 가지고 무지하게 귀찮아지게 되고, 부르는 입장에서도 개운치는 않을 테고... 좋을 사람이 한명도 없죠..)

progcom의 이미지

dgkim wrote:
우리학교에도 교통이 개판입니다만, 별 도리가 없죠..
도로변 주차는 대학로 전체에 걸쳐서 이뤄지죠.
택시도 개판이고 골목길에도 차 다니고,
but.. 동네가 개판이라 그러려니 생각하지 구청에서 나와서 차치워달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사람들은 결코 차 치우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차 치워달라고 하면 아마도 Lose,Lose 상황이 아닌가요? 구청 사람들도 귀찮게 불려가서 차 치워야되고, 차주도 인도 주차한번 한 걸 가지고 무지하게 귀찮아지게 되고, 부르는 입장에서도 개운치는 않을 테고... 좋을 사람이 한명도 없죠..)

전체적으로는 동의합니다만, 불법 주차(상황이 안좋은건 알지만, 불법인건 맞습니다) 단속은 엄연히 교통과에서 처리해야할 '일'입니다. 차 치우기'만'을 위해서 있는건 아니지만, 차를 치우는건 해야할 일 중 하나입니다.

mania12의 이미지

음... 그랬었군요. 제가 좀 오해를 했나봅니다. :o

그렇지만 그런 표현을 쓴 사람들은 극히 일부 아닌가요? 섬찟하기는 합니다. 살점이라느니... 사제폭탄이라느니... 쩝...

그리고 흡연이나 주차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흡연인구가 다수입니다. 비흡연자가 소수구요. 또한 담배연기를 참아낼 수 있는 것으로 보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엄청난 시각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확인하지 않았나요? 비흡연자에게 있어서 담배연기는 참을 수 없는 대상 그 자체라는걸 이해해달라는겁니다.

그냥 비흡연자에게 너는 그런 사소한 것도 이해못할 정도로 그렇게 속좁게구느냐? 관용의 정신도 없느냐고 하시면 발끈할 밖에요... :wink:

이런 이야기가 또 샜구요. :D

마지막으로 위에분 트롤이라고 적지 마셨으면 하네요. 원래 남을 한손가락으로 가르키면 그 나머지 4개 손가락은 자기 자신을 가르킨다고 하잖아요.

적어도 KLDP에서 플레임으로 뜨거워진 적도 많지만 최소한 타 커뮤니티보다 이성적인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agolta wrote:

왜그러냐 하면요. KLDP에 가끔 들어와서 찔리는 글을 보니 그렇습니다.
전 흡연자인데,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을 날라차기 한다느니 등의 과격한 글을 남깁디다.
가끔 밤 12시 넘어 퇴근하면서 주차할 곳이 없어 동네 세바퀴 돌다 인도에 반쯤 걸쳐 주차하기도 합니다.(살점을 짤라 거리에 뿌린다네요.)

과연 저는 날라차기 당하고 살점이 뜯겨야 할만큼 죄인인가요?

저야 둘다 해당되니 죽일놈이라 쳐도 비흡연자가 인도위에 주차하면 어떻게 될까요? 흡연자를 날라차기 하고 와서 자신은 또 누군가에게 살점이 뜯긴다...세상 참 즐겁겠죠?

소수가 다수를 향한 저항은 용납될 수 있겠지만, 다수에 의한 소수의 핍박은 단지 어리석은 자멸밖에는 남지 않는다는 것이죠.(다수에 속하는 누구라도 어떤 점에서는 소수에 들어갈테니까요. 님이 말씀하신 부처님이나 예수님이 아니라면요...)
아. 제가 말하는 소수는 형법 기준으로 범법자가 아닌 소수입니다. 흡연자나 인도위의 주차나 범법자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사소하죠?

그냥 좀더 성숙하고 현명한 사람들이라면 그 소수의 사정을 관용(톨레랑스)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싫어할 권리는 없다고 쓴거죠.

그리고 "원래 다양한 의견안에 드는 과격한 언어" 범위로 보기에는 해당하는 사람에게 너무 섬ㅤㅉㅣㅅ한 언어들이네요... 그래서 KLDP가 이상해졌다고 했습니다.

PS. 트롤주의보는 상당히 거슬리네요... 가장 과격한 언어군요. 재밌으시니까 쓰겠죠?

죠커의 이미지

dgkim wrote:
저 위에선 행정기관에 말해서 해결하라고 하였고,

또 여러가지 해결할 만한 방안을 제시하긴 하였습니다만..

반대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제가 공무원이라면 그런 요구 들어주지 않습니다.ㅠ
(제가 있는 곳이 공무원이 나태해서 그걸 따르는 건지는 모르나)

즉.. 위에서 제가 '쌩까'라고 한 건.. 인도에 차가 주차되어 있다는 사실 을 쌩까는 것입니다.

직무유기입니다. 법을 지키지 않는 공무원을 위해 누가 세금을 낼 수 있겠습니까?

앙마의 이미지

Quote:

소수가 다수를 향한 저항은 용납될 수 있겠지만, 다수에 의한 소수의 핍박은 단지 어리석은 자멸밖에는 남지 않는다는 것이죠.(다수에 속하는 누구라도 어떤 점에서는 소수에 들어갈테니까요. 님이 말씀하신 부처님이나 예수님이 아니라면요...)
아. 제가 말하는 소수는 형법 기준으로 범법자가 아닌 소수입니다. 흡연자나 인도위의 주차나 범법자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사소하죠?

그냥 좀더 성숙하고 현명한 사람들이라면 그 소수의 사정을 관용(톨레랑스)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싫어할 권리는 없다고 쓴거죠.

제 생각은 다릅니다. 아무리 소수고 사소한 일이라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소수라는 이유로 봐주고 넘어가야 하는 걸까요? 게다가 사소한 일일수록 조심해야 할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준법의식은 최악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소한 것부터 지키는 행동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똘레랑스... 좋습니다. 하지만 흡연자나 비양심 주차를 하는 사람들이 타인으로부터 똘레랑스를 바란다면 그들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흡연을 용인받으려면 적어도 남에게 피해를 최소한으로 주어야 하고 불가피하게 불법 주차를 하려면 최소한 보행자의 통행을 완전히 불가능하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그들도 그들의 행동을 용인받고 비흡연자나 보행자들도 그들을 관용적인 태도로 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myduck의 이미지

보도블럭위에 차들이 자꾸 다니게 되면 블럭들이 틀어집니다.
어긋나면서 비오는날에 잘못 밟으면 물이 튀기도 하지요.
짜증납니다.
게다가 잘깨지기도 하기 때문에 자주 갈아 줘야합니다.
우리가 내는 세금이 쓸데없이 들어가죠.

또 인도위에 주차하면서 보행자를 위협하는 운전자도 봅니다.
정말 열받죠. 성질대로 했다간 수리비 물어줘야 하니까 참을 뿐입니다.

보도블럭에 턱을 만들면 휠체어나 거동이 불편하신분이 다니기 힘들고, 차가 못 들어오게 기둥을 세우면 부딪히거나 걸려서 넘어져 부상의 위험이 있겠네요. 물리적인 대처방안은 없어보이네요.
양식있는 운전자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warpdory의 이미지

dgkim wrote:
저 위에선 행정기관에 말해서 해결하라고 하였고,

또 여러가지 해결할 만한 방안을 제시하긴 하였습니다만..

반대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제가 공무원이라면 그런 요구 들어주지 않습니다.ㅠ
(제가 있는 곳이 공무원이 나태해서 그걸 따르는 건지는 모르나)

즉.. 위에서 제가 '쌩까'라고 한 건.. 인도에 차가 주차되어 있다는 사실 을 쌩까는 것입니다.

만약에 좁은 골목길에서 여닫이 문을 열수 없게 주차해버리는 경우라면 충분하게 화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고의성이 강하므로) 그냥 인도에 주차된 차량을 고의적으로 인도 통행을 방해하기 위해 주차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낭비라고 봅니다.

우리학교에도 교통이 개판입니다만, 별 도리가 없죠..
도로변 주차는 대학로 전체에 걸쳐서 이뤄지죠.
택시도 개판이고 골목길에도 차 다니고,
but.. 동네가 개판이라 그러려니 생각하지 구청에서 나와서 차치워달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그사람들은 결코 차 치우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차 치워달라고 하면 아마도 Lose,Lose 상황이 아닌가요? 구청 사람들도 귀찮게 불려가서 차 치워야되고, 차주도 인도 주차한번 한 걸 가지고 무지하게 귀찮아지게 되고, 부르는 입장에서도 개운치는 않을 테고... 좋을 사람이 한명도 없죠..)

공무원이 그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세금 낼 이유가 없지요. 월급 아깝고, 실제로 그런 공무원들이 많아서 제같이 공무원 보기를 뭐 보듯하는 사람이 있게 됩니다.

구청에서 나와서 차 치워야 합니다. 그쪽 교통계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주차단속이고 그 업무중 하나가 길 막고 있는 차 끌고 가는 겁니다.

차 주는 인도 주차 한번 한 것이 되지만, 그 길을 걸어가는 무수한 행인들은 빙 돌아가야 하고, 유모차를 몰고 가거나 몸이 불편해서 휠체어를 몰고 가야 할 경우에는 목숨을 내 놓고 차도로 돌아가는 수 밖에는 없는 수도 있습니다. - 매주 마다 겪는 일입니다. 그래서 인도 위에 올라가 있는 차들 보면 112 로 신고하고, 덕분에 저희 최소한 아파트 주변에서는 그런 차가 없습니다. 인도 막고 주차하는 차를 보면서 112 로 전화 걸어서 차 번호 불러주니깐 차 주인이 뛰쳐 나와서 멱살 잡더군요. 약 30 미터쯤 떨어져 있던 의경도 열심히 뛰어 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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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gkim의 이미지

제가 위에서 구청에 전화해서 차 치울 일이 아니라고 한 부분이..

구청에서 차를 치워야 되는 것은 맞지만..

구청에서 다른 업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불러 들일 수는 없다는 것이죠..

어느 정도로 심각한 것인지를 파악한 다음.. 그것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정식적인 절차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면 몰라도..

막무가네로 차 있으니까 치워라는 둥의 그런것은 삼가자는 말 입니다.

꼴 뵈기 싫다고 치워달라고 칭얼대면 모두가 지는 것입니다.

구청이 무슨 마술사도 아니고 그냥 해결해달라고 만 하는 무책임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어느 정도의 문제점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고 차차 해결하도록 합시다.

우리 동네엔 택도 업지만, 강남쪽에선 주차관리도 유비쿼터스(?) 기술을 사용한다카던데.. 그런 걸 생각해야지 산동네에 4차선 내달라는 민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stbaram의 이미지

warpdory wrote:
인도 막고 주차하는 차를 보면서 112 로 전화 걸어서 차 번호 불러주니깐 차 주인이 뛰쳐 나와서 멱살 잡더군요. 약 30 미터쯤 떨어져 있던 의경도 열심히 뛰어 오고요.

참 뭐 낀 놈이 성낸다고 어이가 없군요.
자기가 멱살잡힐일을 해놓고서는..
자기 잘못도 인식하지 못하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현실이 슬픕니다.

일본의 경우 인도가 상당히 좁습니다. 차가 올라와서 주차할정도의
폭이 안되죠.두사람이 겨우 지나갈정도밖에는.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그래도 꽤 넓지 않습니까?
그러니 올라오는게지요..

viper9의 이미지

mania12 wrote:

횡단보도 정지선을 워낙 차들이 안지키잖아요? 삐쭉 나오거나 걸쳐서 행인들이 차를 돌아서 건너야할 정도로...

그래서 무대리가 그냥 무시하고 밟고 지나가죠. 그 다음 날부터 정지선을 칼같이 지키더라는... :lol:

이건 우리나라의 횡단보도와 신호등의 위치/구조가 잘못되어서 그렇습니다. 운전자들의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싶어하는 마음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하여간 횡단보도 정지선... 이 문제를 한번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집에가서 포스팅하지요. ^^ (지금은 일터라 포토샵을 쓸수가 없네요;;)

brianjungu의 이미지

대중교통확충을 위해 투자하는건 국가의 의무지만(세금을 받으니까) My Car 인프라를 국가에서 지원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직장이건 집이건 개인이 구매한 자동차의 주차공간은 해당 개인이 확보해야
하는것이고, 확보를 안하고 임의대로 주차가 금지되어 있을 뿐더러 다른 사람의
통행권을 방해하는 인도주차는 마땅히 잘못된 일입니다.

논지를 주장한 분이 다분히 감정적이고 지나칠 정도의 공격성을 드러내신것이
비난받을 수는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이러한 견지에서 잘못된 주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amakusa의 이미지

viper9 wrote:
mania12 wrote:

횡단보도 정지선을 워낙 차들이 안지키잖아요? 삐쭉 나오거나 걸쳐서 행인들이 차를 돌아서 건너야할 정도로...

그래서 무대리가 그냥 무시하고 밟고 지나가죠. 그 다음 날부터 정지선을 칼같이 지키더라는... :lol:

이건 우리나라의 횡단보도와 신호등의 위치/구조가 잘못되어서 그렇습니다. 운전자들의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싶어하는 마음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하여간 횡단보도 정지선... 이 문제를 한번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집에가서 포스팅하지요. ^^ (지금은 일터라 포토샵을 쓸수가 없네요;;)

저번인가 뉴스에서 영국(?)인것 같던데... 정지선과 신호등이 거의 같이 있었던지... 암튼 무지 가까이 있었습니다.

저희나라의 경우는 신호등이 정지선 건너편에 있어서 운전자가 시각적으로 멀리 있다고 느껴져서 더 앞으로 나오는 거 아닌가..?

라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만...

혹시 이것과 연관이 있나요 -.-;

Prentice의 이미지

영국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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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교대로 줄이 나뉘는 보통 건널목 외에, zebra crossing(얼룩말 건널목)이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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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통짜로 된 건널목이 있습니다. 이 건널목의 신호등의 불은 깜빡이는 노란 불 뿐이지만, 사람이 신호등에 있으면 반드시 정지, 없으면 반드시 서행이 원칙입니다.

보통 신호등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zebra crossing의 신호등은 횡단보도보다 앞쪽에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