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먹통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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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 http://bbs.kldp.org/viewtopic.php?t=40969 파워서플라이 팬 관련 질문을 했던 검은해입니다.

그 이후로 컴을 잘 쓰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컴퓨터가 완전 먹통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멎어 버려서 리셋을 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정전 때문에 윈도가 이상해졌나라고 생각했었지만 데비안으로 부팅했을 때도 똑같이 컴이 멎는 증상이 발생해서 문제입니다.

램은 불량은 아닌 것 같은데 어디를 봐야 좋을까요? 어떻게 해결 가능할까요?

codebank의 이미지

컴퓨터 사용기간이 어느정도 되나요?
보통 CPU사용기간이 잘사용하면 5년 이상이지만 잘못사용하면 3년보다 못합니다.
CPU만든 회사에서도 품질 보증기간이 2년인가 3년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즉,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고장이 날 수도 있다는 소리죠.
이런 경우라면 CPU를 교체해야만 하겠죠.

혹시 증상이 화면이 멈춰서 꼼짝도 안하는 현상인가요?
이런 현상이라면 CPU쿨러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저도한번 당해본적이 있어서...
이때는 CPU쿨러 교체를...

가끔씩(1년에 한번정도씩, 시간이 충분하면 3~6개월에 한번씩) 컴퓨터내부의 먼지를
털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오랜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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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이한길의 이미지

저도 예전에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젠투 리눅스를 쓸때인데.. 감히 X윈도 컴파일을을 할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 몇번 하다 그대로 멈추고 실패를 좀 해서요..

그러던중 열어서 메인보드와 파워서플라이 연결된 부분을
만져보니까 정상 이상으로 따뜻 혹은 뜨겁더라구요..

그래서 끄고 빼보니까 안쪽이 좀 누렇더라구요..
음.. 그래서 파워 갈고 이제 문제 없습니다..

혹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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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Prentice의 이미지

답변 감사드립니다.. :)

컴퓨터는 2002년 봄에서 여름 사이 정도에 산 중고 noname whitebox 1.4GHz P4입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화면이 모두 멈추고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사운드카드에서 나던 소리는 갑작스럽게 멈추고, HDD 작동 램프는 문제 발생 직전 상태에 따라 계속 켜져있거나 계속 꺼져있거나 합니다. (ODD작동 중에는 다운된 적이 없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보드 전체적으로 먼지를 제거해주고, CPU 쿨러를 떼서 청소해봤는데 조금 오래 돌아가나 싶더니만 또 먹통이 되었습니다.

파워는 저번 일에 겁을 먹어 비싼 걸로 사서 다행(?)히 파워 온도는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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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교체를 해보고 안되면 CPU 교체를 해야 할까요?

Prentice의 이미지

새로 알아낸 사실이 있는데 컴퓨터가 자기 혼자서 켜지곤 합니다. 옆방에 있다가 모니터 켜지는 "디잉~" 소리에 두번 정도 놀랐습니다.

rhimtree의 이미지

아마도 파워를 교체하기 전의 상황에서 메인보드가 데미지를 입은 것 같습니다.
시스템 on/off가 통제가 안된다면 거의 메인보드 불량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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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람, 구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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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길의 이미지

죄송하지만 메인보드는 어디꺼 쓰시나요?
증상은 저랑 비슷한데 컴퓨터가 스스로 켜지는 것은 못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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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ntice의 이미지

국산업체 제품입니다. Via 칩셋을 쓰는데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 '유'로 시작하는 회사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im4u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제일 먼저 파워쪽을 의심해 봅니다.

예전에 파워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어서 더욱 그렇답니다. (고생한 이후로는 코드는 꼭 접지된 곳에만 꽂고 멀티탭을 사도 접지되는 걸로 사고 그렇습니다. )

일단 파워에 연결하는 코드가 접지가 되는 전원에 꽂혀있는지 확인을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 접지 된 전원에 꽂습니다.

그래도 이상이 없다면 메인보드의 캐패시터를 유심히 쳐다봅니다. 불룩불룩 하거나 불룩한 기미가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외에는 하나하나 부품을 바꿔 껴 가면서 테스트를 해 봅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은
현재가 아니라 과거다. 오직 과거와 미래만 존재할뿐.

ckd007의 이미지

저도 그런적이 있습니다.

주된 증상은 모니터에 전원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 디잉하는 소리가 나야 컴퓨터가 작동했습니다.

쓰다가 화면이 멈추어 버리는 경우도 많았구요..

지금 원인을 알아냈는데 그래픽 카드 문제였습니다.

그래픽 카드 자체 문제는 아니고 보드와의 접촉 문제 인거 같습니다.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 연결하는 케이블도 살펴 보시구요.

전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 케이블 연결할때 그 나사를 쪼으니까 그런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덜렁 끼워놓으니 잘 되는군요.

Prentice의 이미지

미친짓(?)이였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버티고 쓰다가, 어제서야 보드를 갈아보았습니다. CPU와 램도 갈고요.

예전에 청소했을 때는 분명 안그랬던 것 같은데 보드를 뜯어내려고 보니 캐패시터 13개의 머리가 주황색으로 터져 있었습니다.

12시간 정도 전원이 들어간 상태로 잘 작동하다가, 또 한번 먹통이 되었습니다. 윈2000 환경에, HDD 액세스는 없는 상태였고, 사운드도 재생되고 있지 않았으므로 증상이 100% 같은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앞으로 또 다운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난감하네요.

wpcasper의 이미지

Quote:
예전에 청소했을 때는 분명 안그랬던 것 같은데 보드를 뜯어내려고 보니 캐패시터 13개의 머리가 주황색으로 터져 있었습니다.

캐퍼시터교체해주시면 정상작동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체하시기전에 오버클럭킹 여부도 확인해주시고 정상클럭에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수리비용은 용산 보드 수리점에서 2~3만원 예상합니다.

findguru의 이미지

저는 거의 일주일 동안 고생해서 알아냈는데 캐패시터가 2개 터졌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곳이 지방이라 서울에 있는 유자로 시작하는 보드업체에 전화하니 택배로 부쳐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모델명을 불러주었더니 수리안될확률이 더 높다고 그러면서 보내지 말라 뭐 이런식의 대답을 하더군요..
보드문제라면 고쳐서 다시 쓸 돈이라면 한번 중고로 괜찮은 제품을 알아보심은 어떨까 하네요..
마음고생을 호되게 시킨만큼 정리하심도 괜찮을듯 합니다...

gogoonee의 이미지

말씀하신걸 보니 새로 보드를 갈었는데도 먹통현상이 나왔다는것 같네요.

저같으면 공급되는 전원쪽을 의심할것 같네요.

주위에 전기쪽 잘아시는 분 있으시면 검측기(?)로 좀 봐달라시거나...
안정기 좋은거 앞에 다시거나 해야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멀티탭 중에서도 전류 안정화 시키는게 있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hiseob의 이미지

파워를 바꾸셔야 겠네요.

상표가 어떻게 됩니까?

만약 너무 허접해 보이는 중국산이라고 하면 파워가 불량났을 확률이 매우 큰거 같네요.

아예 이참에 Antec 이나 Enermax 의 제품을 구매해 보시는건 어떠신지?

zeon의 이미지

codebank wrote:
컴퓨터 사용기간이 어느정도 되나요?
보통 CPU사용기간이 잘사용하면 5년 이상이지만 잘못사용하면 3년보다 못합니다.
CPU만든 회사에서도 품질 보증기간이 2년인가 3년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즉,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면 고장이 날 수도 있다는 소리죠.
이런 경우라면 CPU를 교체해야만 하겠죠.

혹시 증상이 화면이 멈춰서 꼼짝도 안하는 현상인가요?
이런 현상이라면 CPU쿨러를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저도한번 당해본적이 있어서...
이때는 CPU쿨러 교체를...

가끔씩(1년에 한번정도씩, 시간이 충분하면 3~6개월에 한번씩) 컴퓨터내부의 먼지를
털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오랜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품질 보증기간과 제품 수명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 기간 이후 고장은 부품 자체의 결함 때문이 아니라는 의미겠죠. 뭐 요즘은 성능 위주의 경쟁으로 1~2년도 제대로 넘기는 cpu도 많지는 않겠죠.
저는 이 cpu 5년 째 쓰고 있군요. 맨날 켜 놓는 셀300은 언제부터야..98년인가-.-; 7년째군요.

여친이 길르는 용..

bejoy4him의 이미지

저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CPU는 P3 866
메인보드는 비아칩 쓴 유니텍 보드입니다.

이넘의 컴퓨터... 파워(시소닉) 3번갈고 메인보드 2번수리에 1번 새로 샀습니다. 그리고 보니 이번하고 상관없지만 얼마전 CRT모니터가 맛이가서 거의 10만원을 들여서 수리했습니다. 내가 미쳤지.. ㅠ.ㅠ

문제는 파워에 메인보드까지 몇번씩 교환했는데도 1년안에 문제가 재현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본체에 전기가 흐르더군요...
어디서 전기가 새는것인지... 이렇게 누전이 되다보니 파워들이 1년을 못버티고 돌아가시는것으로 보이더군요...

케이스를 닫으면 누전되는 정도가 심해지길레
케이스를 아예 열어놓고 사용하니까.. 이전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케이스를 닫아놓는다고 누전정도가 심해진다는 사실은 저도 좀처럼 이해할수 없습니다. 참고로 열때문에 그러는것 같지는 않습니다.왜냐하면 정도가 심할경우엔 케이스를 닫은채로는 부팅자체도 재대로 되지않고 중간에 멎기도 하거든요

혹시 참고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warpdory의 이미지

혹시 정전기가 느껴지신다면 .. 일단 컴퓨터를 분해해서 ...
메인 보드를 케이스에 붙이실 때.. 나사 끼우는 데다가 스카치 테이프라도 붙여서 직접 안 닿게 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케이스는 접지.. 로 가정을 하고 설계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메인 보드의 접지가 케이스로 흘러가게 됩니다. 하지만, 보통 메인보드 - 파워에도 접지가 있기 때문에 충분합니다. (간혹 싸구려 파워는 그게 잘 안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220 Volt 전원 케이블이 제대로 접지가 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220 volt 같은 경우 전극이 4개가 있습니다. 툭 튀어 나온 것 2개와 그 사이에 잘 보면 폭 3 mm 정도쯤 되는 철판이 위 아래로 붙어 있는 게 있는데, 이 부분이 접지입니다.
그냥 동네 전파상 등에서 파는 멀티탭 등에는 이 접지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대충 5천원 이하 멀티탭은 접지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접지가 되는 걸로 쓰시면 이러한 누전이 없어집니다.

그래도 계속 빠직 빠직하고 전기가 온다면 ... 메인보드나 파워 불량입니다. 혹은 .. 외부 장치(예를 들어서 TV 수신카드와 연결된 케이블 라인...)에서 들어오는 신호가 이상할 정도로 강한 경우인데... 그건 아파트라면 관리 사무소에 연락해서 처리해 달라고 하여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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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Prentice의 이미지

그 후로 두번 정도 더 다운되었습니다. Windows 2000에서만요.

XP는 모르겠지만 2000에서 가끔 화면이 이상하게 깨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ATI Radeon 9700 Pro를 새로 구입해서 교체했습니다. 파워.. 비싼 돈 주고 교체했었는데 이것 때문은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idccc의 이미지

divx를 보거나 게임을할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있습니다..
다운되자마자 케이스를 열어서 여기저기 만져보니까 vga가 타버릴듯이 뜨겁드라구요;;
vga에다가 팬을 무식하게 하나 달아주니 다운 안되더라고요;;;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임종규의 이미지

접지가 되지 않는 케이스로 인해서 보드상에 전류가 흐르게 되면
뭐 보드니 전원이니 할꺼 없이 모두 맛이 가더군요;;;;

케이스도 한번 검토 하시는 게 좋을듯 하네요

/* How to Love Others */
while(GetDepth(Love) < Enough) DoLove();

jachin의 이미지

제 주변의 친구도 컴퓨터 운영 중간에 멈추거나 전원이 꺼지는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A*US P4P8** 제품이었는데요, A/S 센터에 가서 메인보드를 바꾸어도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나중에 알고 봤더니, 전원 레귤레이터가 제대로 납땜이 안되었더라고요. 캐패시터나 전원장치, 냉각열 등등의 문제가 아니라면 충분히 의심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의외로 파워서플라이는 문제가 안 일어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들 만드는 기술이 그만그만 해서 말이죠...)

espereto의 이미지

제 경우...

메인보드의 컨덴서(캐패시터)가 맛이가서 자주 다운되고 말썽부리다 결국 부팅도 안 되는 경우까지 간 적이...... -_- 메인보드를 자세히 보니까 컨덴서가 몇 개 터졌더군요. 그것도 매우 살짝 그냥 조금 볼록해진 정도로......

AS 기간도 한참 지난 오래된 보드여서 -_- 뭐 그냥 버렸습니다.......

galien의 이미지

메인보드가 케이스랑 쇼트되어서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전문가에게 돈주고 맡겼더니 증상을 알려주고는
접지면에 초칠을 해서 주더군요.

그 이후로 3년간 잘 썼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