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만... 남자분도 관계없고요

park712의 이미지

댓글 부탁합니다.
도대체 몇 분이나 있을까?
몇 분이나 댓글 달까?

사실 어떤 글 올릴려고 하는데 여자분들 보면 그래서요..
성적인것은 아니고요..
내용은
그냥 여자들은 왜.... 가짜 유학생 교포 외제차 이런 카사노바등
사기성 있는 남자에게 잘 넘어갈까해서요?
지금도 모 사이트 게시글 보고 있는데 어떤 여교사가 사기 결혼당했다고 하소연하는데 뱃속 애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는 안타까워 하네요
결혼식전에 속도위반 .. 남자는 사업인데 .. 큰 사업한다고 했는데
조그만한 구멍가게 정도인데 벌써 다 망했고 부채만 있고...
이제 남편은 정리하고 놀겠다 하고 시택 집도 시골 전세로 살고 재산도 없고 등등... 결혼전에는 남자가 화려한줄 알았데요..
박사과정하고 잠시 쉰다고 했는데 . 보니 방통대에 대학원 중퇴
결혼전에 남자 차가 좋았고 돈도 잘 썼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남자 잡으려고 빨리 임신했다. 남자도 속이고 여자도 속이고.. 결론은 여자 완패
아마 계속 교사생활하면서 집안 생계를 유지하고 남편 용돈주고 애도 키우고 다 해야 하는데 대책없다 하고... 아님 이혼해야 한다. 애는 어떻게 하냐 등
하여간 여자들은 왜 이럴까요?
저도 나이 들었지만 미혼이고..
이상하게 여자는 솔직하게 이야기 하면 다 도망가더군요..
저는 문제없지만(키, 직업.. 고시출신자는 아니지만. 연봉. 개천에서 용)
형제도 많고. 부모님 시골에서 농사짓고 등등 솔직히 이야기 하면..
여자들은 다 도망 갑니다.

남자분들은 결혼전에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과감하게 약점은 숨겨야 하고 장점은 최대한 부각해야 됩니다.
세상을 오래 산것은 아니지만 인생을 살아 오면서 저의 경험입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직업특성때문에 배우자 될 사람 신원조사로 인해 여자 집안에 대해 완벽하게 알 수 있거던요..

일반인들은 속고 속이는 세상.

앙마의 이미지

전 남자인데요.
아마 신데렐라가 되고 싶은 잠재 욕구가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머 크게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남자들이 아름다운 여자만 보면 악녀고 뭐고 크게 상관 없는거랑 다를 바 없지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돈많고 잘생기고 학벌좋고 집안좋은 남자 좋아하는 여자나
돈많고 이쁘고 몸매좋고 집안좋은 여자 좋아하는 남자나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만 존재하는게 아니니까요.
본문에서 말한 결혼은 사기결혼입니다.
직업부터 시작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속였네요.

법적으로 충분한 이혼 사유가 되는데
애때문에 이혼 못하겠다면 어쩔수 없는거죠.

그 여자분이 불쌍할 뿐이네요.

그리고 속이고 결혼했을경우 이혼사유가되니
속이지 않고 결혼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안하거나...

2% CF중에"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란 카피가 생각나네요.

ed.netdiver의 이미지

글쎄요.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이 나오는것도,
과정은 쏙 빼고 손쉽게 결론만 얻으려고 하는 얄팍한 잔머리의
소산이 아닐까요?
사회 전반에 만연한 한탕주의를 들먹이기는 싫은게,
뉴스에 나오는 한두건보다, 나오지 않는 수만건의 열심히,
하지만 잼나게 살려는 사람들이 주위에서 보면 더 많은것 같습니다.
늙어서 곱씹을 추억거리가 없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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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mirr의 이미지

연애심리학쪽에서 나오는 문제인데요

남성의경우 마음을 먼저 열고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여성의 경우 남자들보다 그 템포가 확 다르다고하네요..
안정적인 사랑을 원하는 경우가 대다수기때문에,
실제로 감각적이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다가도
그 사랑을 유지시키기 위한 안정적 측면에 대한 고뇌를 하게된다는군요...

그 일환으로 카사노바나 가짜 사기꾼들의 장점은 일단
여성들에게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라는 것이 되겠지요..

역시 위엣분처럼 남자의 여자는 뭐니뭐니해도 얼굴과 몸매지..
라는것과 여자의 남자는 돈이 최고야..라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기 쉽겠군요..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yuni의 이미지

보석에 무지 약한 것이 여자입니다. 한마디로 재력이죠. 청혼 할때 다이야 2~3 캐럿만 들고 가서 재력을 조금 감추면서 한번 보여 주세요. 정상적인 여자들은 다 넘아 갈껄요. 혹시 거절하는 여자분이 있다면 크게 세가지일 겁니다.

1. 저 남자는 이정도 재력이 없는데, 왜 저럴까? 이게 나중에 다 빚이 되는 것은 아닌가?
2. 벌써 다른 남자가 저 정도는 해 주는 데 별게 없네.
3. 저 남자 무슨 하자라도 있는건가? 혹시...

얼마나 날 사랑하길래 뭘 이런걸 다... 요기까지 여자분의 무의식적인 사고에 파고드는 순간, 주례사 듣고 있을겁니다.

사람 사는 이치는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게 없습니다. 예전 사람들이 더 순순했다는 것도 '김중배의 다이야가 그렇게도 좋더냐?' 답 나오죠.

그렇다면 저런 재력이 안되는 일반인들은 그럼 어떻게 살게 되는냐, 돈이 전부가 아니다. 저 사람이라고 세끼 이상 먹겠나. 고래등 같은 집에 도둑들 걱정 하는니, 단칸방 내집이 더 좋다. 이런 미담을 서로 나누며 사는 겁니다. 어짜피 살기 마련이죠.

그래서 저는 저의 집사람에게 늘 감사하고 지냅니다. 특히 다이야 생락 부분에 대해서 말이죠. 8)

다이야가 다(가 아)이야. 그래서 다이야라고 우기며 생존하고 있답니다.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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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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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dondek의 이미지

안타깝지만 황금 만능주의라는 부작용을 갖고 있는 자유 시장 경제 체제에서는 그러한 희생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는가 봅니다.

그렇다고 서로 미담을 나누며 살면서도 정말 저 깊은 마음의 한켠에서 자신을 손가락질 하며 넌 그렇게 밖에 살지 못하냐라는 질책을 받는 것이 좋을리 만무합니다.

난 절대 그렇지 않아. 내 와이프도 절대 그렇지 않을거야 하며 애써 내 마음속의 손가락질을 외면하려 해도 가슴을 푹푹 찔러대는 와이프의 힘든 한숨 소리는 괜시리 더러운 집권자들을 욕하게 만들곤 하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뭘까요?

돈일까요? 자아 실현일까요? 아니면 내 아이들?

전 지금껏 잘 하지는 못해도 와이프를 위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게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인지 잘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희생은 좋은 것이다. 단 남이 할 때만.." 이라는 유명한 명언이 생각납니다. 혹시 난
나를 위해서 와이프를 희생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무거운 죄책감을 자주 느낍니다.

가족보다 소중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아무리 물질이 좋다고 한 들, 가족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생판 모르던 사람과 가족이 되어야 하는 순간에 물질이 관여한다는 것이 많이 속상합니다. 그러면서도 나만을 사랑하고 우리의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겉으로는 힘들어 하지 않는 것 처럼 나를 안심시키려고 많이 노력하는,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나 때문에 가끔 힘들어하는 와이프를 볼때면 너무 속상합니다.

저와 같은 유부남 여러분이나 앞으로 유부남이 되실 여러분들.

그러한 와이프에게 잘 합시다. 그것 밖에 없네요. 풍족함을 버리고 나라는 인간을 만나서 사랑해주고 같이 고생하는 와이프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이래서 아들은 필요 없다고들 하나봅니다. :)

진리를 나의 수준으로 끌어내리지 마라.
나를 진리의 수준으로 끌어올려라. - 배꼽 중에서

jachin의 이미지

솔직히 나사 하나 빼놓고 무덤덤 하게 말한다면,

남자도 예쁘고 돈 많으면 모두들 혹~ 해서 넘어가잖아요.

정주고 마음주고 사랑만 준답니까? 가사탕진 다하고 기둥뿌리 다 뽑혀서야,

나중에 울고불고 자살하겠다 그러고...

꽃뱀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지 않았겠죠. -_-a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남자들 중 일부 아니겠습니까?

(앗? 전부라고 말할 수 있나요?)

그런 여성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허황된 꿈에 부푸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어리석지만 희망적인 행동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 ' ')a

ydhoney의 이미지

여자는 이쁘면 장땡이요

남자는 돈 많으면 장땡이니

그것이 만고불변의 법칙이 아니던가요? ^^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 하는 사실중의 하나지요.

뭐 억울하면 부자되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쉬운게 아니라 그렇지요. 허허~

전 돈 많은 사람 보고 질투섞인 불평하며 사느니 차라리 질투섞인 불평을 듣더라도 돈 많게 살고 싶습니다.

tinywolf의 이미지

로또 사러 갑니다.. :oops:

ㅡ_ㅡ;

warpdory의 이미지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대학 2학년에서 3학년 넘어갈 때 소개팅으로 잠깐 만났는데(3번 만났습니다.)...

그 여학생은 조금 정치성 얘기만 나오면 노동자 농민이 어떻고, 자본주의가 어떻고.... 쉽게 말하면 열혈이었지요.

그렇게 3번째 만났을 때... 어떻게 말 나오다가 .. '우리집 농사 짓는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좀 표정이 변하더군요. 뭐 많이 봐오던 거니깐... 그래도 지가 말한 게 있는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순진했나 봅니다.

그날 저녁부터 삐삐를 씹더군요.

그리고 그냥 그렇게 끝나버렸습니다.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걸 느꼈지요.

그런 경험이 3번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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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lafi-R의 이미지

언젠가 드라마의 기본전제가 제벌2세 또는 부유층의 남자 와 하위층의 여자가 이루어지는 신데렐라의 내용이 아니던가요?

방송국 드라마 작가의 대부분은 여자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이런류의 드라마가 짜증나더군요..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봤던 드라마가 상도 였고, 이후에는 이런 드라마의 질려 이후로 드라마를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이런것들을 여성들은 원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 내 인생의 주인공

jedi의 이미지

여자분들이 없어서 싸움은 안나는 듯하군요.

사기를 치는 남자가 나쁘다는 생각도 하셔야죠.

사실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믿고 싶겠죠. 절반아리도 ...... 아니 다단계 같은 곳에 빠지듯이 모두를 믿는 지도 모르고요.

어쩌면 피해자입니다.

그런데 의견은 분분합니다. 사랑하면 사기라도 쳐야 한다. 아니다 솔직해야 한다.... 저는 후자인데 그럼 결혼은 포기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oasis의 이미지

"결혼은 미친짓이다"라는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advanced의 이미지

저도 경험 있습니다

원래 저는 공부에 대한 의욕도 뭐도 없었습니다
그냥 되는 대로 살았지요

그 경험 이후엔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공부하고 돈 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