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복장으로 회사에 출근하십니까?

ydhoney의 이미지

뭐 아무래도 질문의 특성상 직장인분들로 한정할수밖에 없는 질문인것을 양해바랍니다.

여러분께서는 출근할때 어떤 복장으로 출근하시나요?

90년대랑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것 같아 여쭤봅니다.

소타의 이미지

아침에 츄리닝 차림에 이불을 뒤집어 쓴 상태로 처음 출근하는 사람을 맞습니다 -_-;;;;;;;;;;;;;

clublaw의 이미지

소타 wrote:
아침에 츄리닝 차림에 이불을 뒤집어 쓴 상태로 처음 출근하는 사람을 맞습니다 -_-;;;;;;;;;;;;;
어떤 직업인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전 그냥 면바지에 무난한 남방이나 스웨터 걸치고 그 위에 점퍼(유니폼)입고 출근합니다.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hey의 이미지

저흰 그냥 캐주얼


----------------------------
May the F/OSS be with you..


warpdory의 이미지

편한 바지, 편한 티셔츠, 점퍼, 운동화, 안경...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tbaram의 이미지

힙합바지에 털모자 푸욱 눌러쓰고
귀마개 대용의 헤드폰과 목도리.
아직까지도 춥네요...ㅡ.ㅡ;;

가끔 가뭄에 콩나듯 슈츠입고 가는날은
고객과의 미팅이 있는날...

ed.netdiver의 이미지

중요한(큰) customer만나는 날만 갖춰입은 정장(뭐지?ㅡ.ㅡ;)이고,
평상시엔 츄리닝,잠옷빼고 아무거나 잡히는대로 입고 나옵니다.

네, 네. 실은 회사와서보니 남방대신 잠옷입고 온적도 한번 있었습니다.ㅠ.ㅠ;
한동안은 집사람 더플코트입고 다닌적도 있습니다.
(단박에 알아들보더군요.ㅠ.ㅠ;)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beta의 이미지

청바지, 티, 점퍼, 슬리퍼 or 운동화
- -; 슬리퍼 한 3개월 신었네요. 나름대로 편하더군요.
나름대로 빨리 출근하는 편이라.. ^^;

발 담갔다. 이제 익숙해 지는길만이..

졸곰의 이미지

힙합 스타일의 블랙진에 운동화 + 잠바떼기 대강 두르기...

1년정도 근무하다 사장님하고 회식자리에서 사장님 曰

"자네 택배회사 직원 아니었나?"

............... ㅡ.ㅡ

Running in the 90's
http://spbear.com

운형의 이미지

qed wrote:

네, 네. 실은 회사와서보니 남방대신 잠옷입고 온적도 한번 있었습니다.ㅠ.ㅠ;

대단하십니다.

Do you think that's the air you are breathing now?

stmaestro의 이미지

어디서 일하냐가 문제 아닌가요?

madhatter의 이미지

전 복장은 그저 그런데.. (청바지나 면바지...)
힐리스 신고 출근해서 파티션 사이를 미끄러져 다닌 게 최고였습니다.

ed.netdiver의 이미지

madhatter wrote:
전 복장은 그저 그런데.. (청바지나 면바지...)
힐리스 신고 출근해서 파티션 사이를 미끄러져 다닌 게 최고였습니다.

헉. 부부부럽습니당.*^^*

--------------------------------------------------------------------------------
\(´∇`)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FruitsCandy의 이미지

spbear wrote:
힙합 스타일의 블랙진에 운동화 + 잠바떼기 대강 두르기...

1년정도 근무하다 사장님하고 회식자리에서 사장님 曰

"자네 택배회사 직원 아니었나?"

............... ㅡ.ㅡ

오.... 꽤 큰 회사 다니시나 봐요 :)

제가 다니는 회사는 그리 크지 않아서 누가 무슨 일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죠. Boss가 ... -_-;

아지랑이류 초환상 공콤 화랑... 포기하다.. T.T

chadr의 이미지

저도 그냥 무난한 캐주얼을 입고 다닙니다.

-------------------------------------------------------------------------------
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zepinos의 이미지

저도 편한 사복 입습니다.
얼마 전에 아주 잠시 정장(넥타이 필수)만을 입어야 하는 회사에 다녔었는데 정말 짜증나고 숨막히고 해서 정말 빨리 그만둬버렸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사복 입는 사람이 홍일점 여직원 한 명과 저...단 둘이군요. 다른 사람들은 전부 영업이라 죄다 정장이네요. 쬐금 부담되긴 하지만...개발자라는 걸 무기 삼아 사복을 입고 다닙니다. 8)

근데 이전부터 상당히 거슬리는게 있는데, 왜 여사원들은 남사원들이 정장을 입는 곳에서 여사원들은 유니폼을 입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냥 복장 제한을 안하는 것은 무슨 차별이죠? 물론 제가 접했던 그 어떤 회사에서도 여성 영업 사원을 본 적이 없긴 합니다만...위에서 언급했던 잠시 다녔던 회사에서는 전 남사원들은 정장 착용 필수였지만 여사원들의 복장 제한은 없는 듯 했습니다. 이상하게 전 이런게 상당히 차별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peccavi의 이미지

술먹으러 친구들 만나러 나갈때와 동일한 복장입니다. :lol:

근데 순도 100% 개발직에 있으시면서 정장을 입고 다니시는분들 혹시 계신가요?

(회사의 강압에 의해서..)

----
jai guru deva om...

wooix의 이미지

이제는 그만 두었지만.

그냥 편하게 입고 다녔습니다.

출근할땐 skate보드 들고 면티에 청바지 입고

퇴근할땐 추리닝입고 퇴근했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개방적인 곳이였지요..

국내에서 잘 알려진 대기업 이였습니다.

평온하다~

zepinos의 이미지

순도 100% 의 개발직이라 함은...회사의 업종과는 무관하게 본인의 직무를 말씀하시는 거죠? 전 100% 개발직이었고, 정장을 강요( ? )당했습니다.

그 이전의 회사에서는 반마지에 민소매 T, 양말 안 신고 슬리퍼 신고 출근하고 돌아다니고 그랬습니다. 출근을 점심 시간 이후에 하는건 예사였구요. ^^

oneday의 이미지

맘내키는대로 입고 가도 문제없었습니다.
쌍둥이 빌딩은 아니고 조금 떨어진 지사 비슷한곳...

그런데... 어느 여름날 부시시 일어나서 옷을 입고 출근하던중..
전철안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앞에 여학생 둘이서 계속 웃더군요.

결국 내릴때 "저기요.. 옷 뒤집어 입었는데요.. -_-"

옷을 뒤집어 입는 바람에 안에 실밥하고 다보이더군요.
그땐 하도 졸려서.. 아예.. 하고 그냥 그대로 자다가..
회사가서 다시 돌려 입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쪽팔립니다.. ㅠ.ㅠ

꼬리:젠장.. 옆에 인간 또 껌씹으면서 온방안에 냄새 풍기네요.
껌씹을땐 항상 입!다!물!고! 조용히 씹읍시다. -0-
하루종일 오렌지, 사과, 바닐라 온갖 껌냄새 다풍깁니다. 짜증짜증!

서지훈의 이미지

전 제가 평소에 입는 유니폼되로...
청바지에 티셔츠(여름엔 반팔로 바뀜)... 에 운동화...
대략 이런...
어딜 가나 이렇게...

회사에 일하러 가지 패션쇼 하러 가는건 아니니깐 ㅋ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서지훈의 이미지

zepinos wrote:
저도 편한 사복 입습니다.
얼마 전에 아주 잠시 정장(넥타이 필수)만을 입어야 하는 회사에 다녔었는데 정말 짜증나고 숨막히고 해서 정말 빨리 그만둬버렸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사복 입는 사람이 홍일점 여직원 한 명과 저...단 둘이군요. 다른 사람들은 전부 영업이라 죄다 정장이네요. 쬐금 부담되긴 하지만...개발자라는 걸 무기 삼아 사복을 입고 다닙니다. 8)

근데 이전부터 상당히 거슬리는게 있는데, 왜 여사원들은 남사원들이 정장을 입는 곳에서 여사원들은 유니폼을 입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냥 복장 제한을 안하는 것은 무슨 차별이죠? 물론 제가 접했던 그 어떤 회사에서도 여성 영업 사원을 본 적이 없긴 합니다만...위에서 언급했던 잠시 다녔던 회사에서는 전 남사원들은 정장 착용 필수였지만 여사원들의 복장 제한은 없는 듯 했습니다. 이상하게 전 이런게 상당히 차별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전에 공사에 잠시 계약직으로 다닌적이 있었는데...
완전 정장을 못 갖추더라도 세미 정장 정도를 원하더군요.
그래서 한 한 달 정도는 세미 정장으로 다니다...
한 달 후부턴 처음 복장으로 다시 회귀...
계속 그렇게 입고 가니깐 별 말씀은 없으시더군요.
근데 정말 정장 차림은 좀 ㅡㅡㅋ
결혼식 때도 별로 입기가 답답한데...
하물며 직장에서랴ㅡㅡ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viatoris의 이미지

정장입습니다. 넥타이까지 매야 합니다. -_-;

Mors est quies viatoris
Finis est omnis laboris

bus710의 이미지

-

슬슬 병특 끝나가는데 팀장이 자꾸 정장을 강요해요.ㅠ.ㅠ

-

life is only one time

charsyam의 이미지

wooix wrote:
이제는 그만 두었지만.

그냥 편하게 입고 다녔습니다.

출근할땐 skate보드 들고 면티에 청바지 입고

퇴근할땐 추리닝입고 퇴근했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개방적인 곳이였지요..

국내에서 잘 알려진 대기업 이였습니다.

쿨럭, 우익이형이신가요 ^^ 전 전산과 98학번 강대명입니다.
혹시나 아실런지 ㅋㅋㅋ ^^

=========================
CharSyam ^^ --- 고운 하루
=========================

kihlle의 이미지

저같이 금융권위주의 앵벌이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양복일 겁니다.
5년전이나 지금이나 은행들은 별 차이가 없군요. 입다보면 추리닝만큼이나 편합니다. :D

정장이 불편하다 라는 분위기로 가는것이 대세인것 같은데 (어떤 외국인교수도 신문컬럼에다 한국의 양복문화는 이해할수없다고 얘기했었지요) 어쨌든 비즈니스문화가 정장을 요구하고 그것이 좀더 깔끔해보인다면 정장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여기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명확한 소신을 갖고 계시겠지만, 가끔 복장의 자유를 추구하시는분들이 정장을 입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ㅡ.ㅡ때문에, 아무리 빨래를 안해서 다른옷들이 지저분하더라도 양복만은 절대 안입으시는 분들을 보면 조금 안타깝습니다.

homeless

wooix의 이미지

charsyam wrote:
wooix wrote:
이제는 그만 두었지만.

그냥 편하게 입고 다녔습니다.

출근할땐 skate보드 들고 면티에 청바지 입고

퇴근할땐 추리닝입고 퇴근했습니다.

분위기가 상당히 개방적인 곳이였지요..

국내에서 잘 알려진 대기업 이였습니다.

쿨럭, 우익이형이신가요 ^^ 전 전산과 98학번 강대명입니다.
혹시나 아실런지 ㅋㅋㅋ ^^

쿨럭쿨럭..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 얼굴 매칭이 -_-; 이런데서 아는척하니 대략 남감이네용~ ㅎㅎ

평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