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는 새로운 개인 홈페이지? 혹은 개인 미디어?
글쓴이: 권순선 / 작성시간: 수, 2005/02/16 - 11:42오후
최근에 kldp blog를 오픈하려고 짬짬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순전히 제 개인홈페이지에 블로그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drupal을 가지고 다중 사용자를 지원하는 블로그 사이트를 만들긴 했는데 막상 시간이 갈수록 생각을 해 보니 굳이 kldp blog를 오픈한다고 해도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것인지, 얼마나 유용한 곳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처음 kldp blog를 만들었을 때는 블로그란 것이 지금처럼 각종 포털사이트에 퍼져있던 때도 아니고 해서 사람들이 그저 단순히 또다른 형태의 개인 홈페이지로만 생각을 하고 주로 신변잡기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더이상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없겠다고 생각하여 폐쇄하였는데 그러한 상황이 지금 다시 또 재연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블로그란 무엇입니까? 그저 단순히 새로운 형태의, 그때그때 내키는 대로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남겨두는 일기장 내지는 개인 홈페이지 같은 곳입니까?(개인 홈페이지) 아니면 개인이 관심있어 하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의 틀 안에서 주제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글을 올리는 곳입니까?(개인 미디어) 여러분이 만약 새로 블로그를 만든다면 어떤 쪽이 될 것 같나요?
Forums:
불로그니 홈페이지니 만든 다는 것이 불필요할 것 같그던요.이미 많은
불로그니 홈페이지니 만든 다는 것이 불필요할 것 같그던요.
이미 많은 곳에서 제공중이고,
설치형도 많이 있고..
그러니까
제안을 하자면..
다음 rss 처럼 만들면 어떨까요
신청한 사람만 등록 되게하면서,
검색 기능 강화시키고.. :lol:
그리고 이전의 일련의 사태를 보면
블로거나 미니홈이나 홈페이지나
공개 되어 있으면 미디어 역활을 하고, 책임도 같이 주어지네요.
개인의 생각이나 느낌하고는 괴리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에 개인이라는 것을 붙이려면 접근 제한을 해야하니까 말이죠.
전 개인 홈페이지쪽이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서핑할때도 개인 홈페이지
전 개인 홈페이지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서핑할때도 개인 홈페이지(블로그든 그 무엇이든지)를 방문할때는 어떤 주제를 찾으러 가지는 않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 사람도 있구나하는 그런 구경(?)을 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방문합니다. 특히, 사람 냄새나는 그런 곳이 좋습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내용이라면 커뮤니티사이트만으로도 충분하고 제가 원하는 글을 찾기가 더 쉽더라고요.
또 특정 주제로 글을 써나가는 홈페이지가 있더라도 좋은 글이라면 분명히 커뮤니티사이트에 링크될테니까요.
오히려 좋은 글만 걸러서 볼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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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즐겁게...
저도 개인적인 면이 주가 될수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합니다. 개인 한사람
저도 개인적인 면이 주가 될수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합니다. 개인 한사람의 관심분야에 의해 따로 분리해서 관리되고 활성화되면 좋겠지만...
사람사는게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세상사람들은 각자 엄청나게 틀리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생로병사의 길을 걸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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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지금의 상황에서는 생각을 다르게 해보면 어떨까요?
지금의 상황에서는 생각을 다르게 해보면 어떨까요?
이제 왠만한 사람들은 자신만의 블로그를 가지고 있을 것이고, 각자 자기 스타일에 맞게 (개인적이든 아니든..)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kldp 에서 블로그를 만든다고 하여 새로만들어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만약 kldp 에서 블로그를 하게 된다면, 몇몇 주제를 정해서 그 주제에 대해 관심있는 블로거 들이 그 주제를 채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런식으로 몇가지 주제들이 만들어지면 rss 등으로 보여주면 좋겠구요.
개인이 자신만의 주제로 채워나가는 것보다 이런식으로 몇사람씩 모여서 시작하는 것이 좀더 내용을 채우기 쉽고, 활성화 되기 좀더 나을 듯 합니다.
블로그(개인미디어) 측면에서는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현실에 놓고 볼때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것을 하기에 쓸만한 블로그 시스템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지금의 위키도 활성화 되지 못한 상황에서 과연 얼마나 공감을할까요...
지금의 위키도 활성화 되지 못한 상황에서 과연 얼마나 공감을할까요... 제 생각은 블로그 자체의 내용이 충실할려면 (지금의 상황에서) BBS가 없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담을수 있는 내용이 BBS에 다른분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충분히 쓸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논문에서 봤는데 한국형 인터넷 게시판의 장단점을 서술한거였는데 저자의 한국인의 정서에 대한 평가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이였습니다. 주소를 못찾은게 아쉽긴한데 읽어 볼만한 내용이였고 지금 토론에서 많이 벋어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어떤 사건은 어느정도 주목받을수 있지만 지금의 KLDP상황에선...
제 생각이였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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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렇긴 합니다.
잡담(?) 수준의 이야기 이외의 오픈소스 , 개발관련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부족할 듯합니다.
저도 BBS 를 조금 축소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만, 그만큼 , 위키나 kldp.net 쪽으로 유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역시 다시한번 생각해 보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많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역시 다시한번 생각해 보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현재 준비하고 있던 시스템은 오픈소스 cms중의 하나인 drupal을 사용한 것인데 다중 사용자를 위한 블로그로서는 일반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보다 기능 면에서 조금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별 카테고리 설정 불가, 개인별 테마 설정 불가 등등...)
설치형 블로그를 개개인이 따로따로 운영하는 경우의 문제는 블로그 홍보가 쉽지 않고, 비슷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에 착안해서 kldp blog에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쉽게 교류도 하고 그러면서 자기자신의 블로그 컨텐트를 쌓아 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결국 한가지 공통된 관심사로 집중시키는 것이 어렵고 게다가 기능까지 딸린다면... 준비하고 있던 kldp blog는 완전히 취소하고, 그냥 저는 제 개인 홈페이지에다 따로 설치형 블로그 시스템을 사용해서 운영해야겠습니다. 원래는 kldp blog에서 블로그 컨텐트를 올리고 개인 홈페이지에는 rss를 통해서 헤드라인 중계만 하는 식으로 하려고 했었거든요.
아무튼 의견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한다면 주제를 통합하기가 힘들것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한다면 주제를 통합하기가 힘들것은 자명합니다만, 그것때문에 위키와 BBS가 하지 못하는 블로그만의 장점을 포기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제의 통합이 문제라면 자연스럽게 공통된 관심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블로그 개설 기준을 어느정도 제한하여 KLDP에 걸맞는 특화된 블로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중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솔루션이 문제가 된다면 제가 제작한 솔루션( http://blogmeme.com )을 제공해드릴 용의도 있습니다.
blogmeme 좋네요. ^^
blogmeme 좋네요. ^^
라이선스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권순선님께 하지말라고 말씀드린것은 아니었습니다.
블로그 만의 장점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지는 좀더 토론이 되어야 할 듯합니다.
Re: blogmeme 좋네요. ^^
답글통보기능 좋군요.. 실시간 답글이 가능하니 말입니다.
진보넷(http://www.jinbo.net)의 경우 NGO활동을 하시는분들을 중심으로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고, 갓피플(http://blog.godpeople.com)은 기독교인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의 예 뿐만 아니라 근래에는 서적, 쇼핑 등 전문분야의 이용자를 겨냥한 서비스도 여럿 등장했더군요.
제가 아는 어떤분은 낚시용품 쇼핑몰 사업을 계획중이신데 이와 병행하여 낚시이야기를 주제로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KLDP의 경우도 리눅스와 오픈소스 인터넷, 컴퓨터 등의 전문적인 주제를 가진 블로거를 모아 서비스하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몇몇 방송사나 신문사처럼 제한된 필진이나 기자에게만 블로그를 개설하게 하고 좀더 집중된 주제를 가진 글들을 포스팅하게 유도할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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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드린 블로그밈이라는 서비스형 블로그 솔루션은 2월 말이나 3월 초쯤에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라이선스에 대해서는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개인 및 비영리단체의 비영리목적에 한하여 무료이며,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변형 후 사용이 가능하나 HTML템플릿 및 스킨등을 제외한 프로그램 소스의 재배포는 불가" 정도로 가닥을 잡아놓은 상태입니다.
블로그는 말 그대로 (we)B + LOG 입니다.개인의 신변잡기의
블로그는 말 그대로 (we)B + LOG 입니다.
개인의 신변잡기의 얘기가 들어갈 수도 있고, 관심있는 분야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채워나갈 수도 있습니다. 딱딱한(?) 개인미디어에 대한 얘기도 좋지만, 사람냄새 나는 신변잡기 얘기도 보고 싶습니다. ;;
http://kkanari.egloos.com/
제한된 사람에게만 블로그 개설을 허용하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한된 사람에게만 블로그 개설을 허용하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제 느낌일수도 있지만 전문적인 주제를 블로깅할 수 있는 사람이 굳이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기능도 떨어지는 곳에 블로그를 개설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 같고, 그런 분들은 대부분 설치형 블로그를 독립적으로 사용하려는 성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stardust님의 제안은 감사 드립니다만 KLDP에서는 Open Source License에 합치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을 제 개인적인 원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적용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적인 측면을 고려하신다면 MySQL이나 OpenOffice와 같은 Dual License를 적용하시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럽게 여쭈어 봅니다. 개작/재배포의 자유는 F/OSS의 핵심 개념이거든요. 물론 선택은 개발하신 분이 하는 것이지만.... 어쨌든 감사 드립니다.
[quote="권순선"]그리고 stardust님의 제안은 감사 드립니다만
주제가 어긋나는것 같지만.. 일단 덧글을 달아봅니다.
저또한 라이선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라이선스에 관한 경험이 얕아서 혹시 의도하지 않았던 문제때문에 복잡한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어
결국, 프로그램 소스를 공개하여 최소한 비영리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만이라도 무료로 사용하게하자는 취지로 일단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식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GPL은 사용 대상과 목적을 제한할 수 없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변형 및 개작된 소스를 GPL에 규정된대로 공개하는 행위에 대하여 제한할 방법이 없다 여겼고 이는 본래의 비즈니스적인 목표를 해친다고 보았기 때문에 이러한 라이선스를 계획중인것입니다.
권순선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듀얼라이선스를 적용한다면 "개인 및 비영리단체의 비영리목적에 한하여 무료이며, 소스코드의 개작 및 재배포가 가능하나 원 저작물 및 이에서 파생된 저작물에 대하여 저작권자 본인 이외의 상업적 이용은 불가"와 같은 형식의 라이선스를 채택하는것이 가능한지, 이러한 라이선스를 GPL과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GPL라이선스를 가진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있는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이중적인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해결된다면 말씀하신대로 F/OSS의 핵심이라는 개작/재배포의 자유를 라이선스에 포함시키고 KLDP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PS. 이러한 덧글의 반복이 본래의 토의주제와 어긋날것 같으면 메일이나 메신저로 답변을 주십시요.
어떤 소프트웨어가 GPL 로 배포된다고 하였을 때, 그 소프트웨어를 사용
어떤 소프트웨어가 GPL 로 배포된다고 하였을 때, 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있어 GPL의 의무는 해당 소프트웨어를 다른 사람에게 배포하는 순간에 대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GPL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는 것은 판매 시점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타인에게 배포하는 것이 되므로 판매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GPL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GPL은 일종의 전염성이 있어 GPL 소프트웨어와 링크되는 소프트웨어는 같이 GPL이 되기 때문에 만약 어떤 라이브러리가 LGPL이 아닌 GPL로 배포되는 경우 그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모든 소프트웨어는 GPL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브러리가 GPL로 배포될 경우 소스코드 공개 등을 꺼리게 되는 상용 애플리케이션 작성시 GPL라이브러리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 애플리케이션도 GPL이 되기 때문에 원치않는 결과가 나올 수 있겠지요.
MySQL은 상용 소프트웨어 벤더/사용자들이 이러한 GPL의 규정(특히 소스코드 공개와 자유로운 개작/재배포의 자유)을 듀얼 라이센스로서 피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MySQL을 사용하면서 내가 만든 코드가 GPL 혹은 OSI에서 인증한 오픈소스 라이센스에 합치되지 않을 경우에는 상용 버전을 구매하여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이 경우에도 역시 내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다른 곳에 배포하지 않을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즉 예를 들어 어떤 회사에서 MySQL을 사용하여 웹사이트를 제작하였을 경우 MySQL을 사용하는 해당 웹사이트 엔진은 다른 곳에 판매되지 않는 한은 MySQL 상용 버전을 구매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해당 소프트웨어가 GPL/오픈소스 라이센스가 아닐 경우 상용 버전을 구매하여야 합니다.)
이제 이 경우를 말씀하신 블로그 엔진에 비추어서 생각해 본다면,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MySQL과 같은 라이센스 조항은 그다지 효용성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왜냐면 개발하신 블로그 엔진은 그 자체로서 독립된 소프트웨어 패키지이고 어떤 다른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컴포넌트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GPL로 릴리즈된다고 하면 사용자들이 수정/개작에 있어서 공개를 꺼리게 되는 경우(바로 이런 부분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겠죠.)가 MySQL보다는 훨씬 적을 것입니다.
일단은 F/OSS에 대한 공헌이나 사용자 증대보다는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더욱 시급한 부분이라면 어떠한 부분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는지를 잘 검토하신 이후에 소프트웨어를 받아가는 사용자가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의하시고 나서 어디까지를 허용할지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라이센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제가 앞의 글에서 듀얼 라이센스에 대해서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않은 채로 글을 올린 감이 있는데, 대충 생각해 보았을 때 다른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컴포넌트가 될 가능성이 적은 이러한 성격의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적용하게 된다면 실제 비즈니스 기회는 유지보수 쪽에서 많이 생겨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만약 듀얼 라이센스를 검토해 보신다면 성격이 비슷한 다른 소프트웨어의 사례를 참고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얼핏 떠오르는 것은 ghostscript의 사례 정도군요. 여기는 신규 버전은 독점 소프트웨어로서 판매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구 버전을 계속해서 GPL로 릴리즈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앞에서 말씀드린 MySQL의 듀얼 라이센스 사례는 지금 말씀하신 소프트웨어에는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잠시나마 혼란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p.s. 글을 대충 써 놓고 보니 다른 사례가 더 생각나 추가합니다. 다음과 같은 형태의 듀얼 라이센스 사례가 있습니다. 모든 웹페이지에 해당 웹페이지의 소스코드를 볼 수 있는 링크를 달고, 만약 그러한 링크 제약 조건을 해제하고 싶으면 상용 버전을 구매하게 하는 것이지요. 좀더 자세한 사례가 어딘가 있었는데 잘 찾지를 못하겠네요.
p.s.#2 만약 개발하신 소프트웨어가 MySQL 기반에서 동작한다면 위에 말씀드린 이유로 인해 해당 소프트웨어를 GPL 혹은 기타 오픈소스 라이센스로 릴리즈하지 않으실 경우 해당 소프트웨어를 판매하실 때는 반드시 MySQL 상용 버전을 구매하여야 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자세히 말씀드렸습니다. 이점도 아울러 참고하세요. 노파심에서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