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정보 줄테니 오픈소스 쓰지 마」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tp://zdnet.co.kr/news/internet/0,39024414,39133562,00.htm

Quote:

MS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정부기관들에게 보안 문제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MS의 공궁부문 부사장 게리 엘리엇은 보안 문제에 미리 대처하고 문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목적의 보안 협력 프로그램(SCP)을 시행할 것이며 참여한 정부 기관들에게 네트워크 보안에 대해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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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규모가 크든 작은 기업들에게 보안은 골치거리다. MS는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백도어’가 MS 제품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하는 국가들을 설득하기 위해 이들이 정부 보안 프로그램(GSP)을 통해 MS 제품의 소스코드를 시험해보는 데 동의했다.

GSP는 중국과 같이 규모가 큰 개발도상국을 위해 마련된 것이지만 MS는 36개국 정부들이 이 프로그램에 서명했으며 3개국이 조만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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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는 정부 기관과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톱 PC의 20%, 서버의 30%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탑재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럽에서는 비엔나 지방 정부가 소프트웨어를 얻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자 자발적인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감싸 안으려는 여러 국가 정부와 자치 단체의 발표가 각 신문 지면의 1면 머릿기사로 올라가는 등 오픈소스 도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요인이 계속 오픈소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 단적인 예가 바로 파리시의 오픈소스 이전 계획의 보류다. 왜냐하면 MS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바꾸는 데 드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orangecrs의 이미지

아주 예전부터 그려왔던 오픈소스의 역할이 점점 구체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MS의 기술성장속도가 지금의 두배가 아닌이상... MS도 자체적으로 감지했나봅니다. 원래부터 선택에 있어 간단명료한 전제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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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MS 측에선 이미 예전부터 알고있던 사실로 알고있습니다.
단지 그 위험도의 측면에서 볼때 ( 오픈소스의 위협범위 ) 그 대응책 마련시기가 언제쯤이냐가 문제였던걸로 아는데

지금까지 나왔던 대응책이란게 미봉책에 불과했고 대응책의 마련으로 제시된것이 지금까지 제대로된 효과를 거두지 못한상황이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기보단 지금까지처럼 보다 강력하고 직접적으로 압력을 넣기위해 정부의 끈을 사용하고 싶은거겠죠.

일반인을 흔들기전에 정부를 흔들어서 자신들의 입지를 만들고 기업 혹은 정부의 힘으로 일반인들에게까지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는 의지인데......

솔직히 정부에서 흔들면 일반인의 10~20%가량은 흔들리기 마련이니까요.... 흔들리면 그이후엔 되든 안되든 나머지 일부도 따라오게 되어있으니까.... ㅡㅡ;

아주..... 전략적으로 보다 더 공격적으로 오픈소스의 확대를 꾀해야 하는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일반인의 오픈소스에 대한 어려움은 모두들 알고있는것 아닌가 싶네요.....
어려움으로 MS의 편안함과 비교해본다면 일반인은 돈은 안들지만 어려운 오픈소스보단 돈이 들지도 모르는 편안함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접근하게 되니까요.

입으론 욕을 남발하면서도 쓰게 되는게 현실이니 MS의 대응은 욕을 할래도 할수가 없네요.... 제대로 찍고있다고 봅니다.

이럴수록 보다 접근하기 쉽고 보다 강력한 오픈소스 정책에 동참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잠식율로 따지면 MS의 잠식속도는 막을길이 그다지 크지 않으니까 말이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