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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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라고해서.... 중/고등학교때 했던 그런 공부말고요...
회화 말예요...

아침 무료일간지에 "정찬용"이란 분이 쓴 글을 매일 보면서...
성공한 사례들에 대해서 분석하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하여 성공을 했는지... 요즘 그거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거기 내용은 공부하라는 내용이 아니고... 그냥 생활의 일부로
접할수 있게만 하고... 꾸준히 접하면... 어느날 되더라....라는...

그래서 저도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항상 cnn과 afn을 주로 켜놓고... 뭔지도 모르고... 딴거합니다.
잘하고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언 한달가량... 지났습니다. 원서 소설책 구해서... 뭔 내용인지 몰라도...
열라게 열심히 큰소리로 읽고... 내용은 잘 안들어옵니다만...
발음도 제대로 내보고 싶은데... 일일이 사전 뒤져가며 보다간...
끝이 보이질 않을것 같고... 이런 단어들은 그냥 머리속에
저장해놨다가 회사가서 기억나면 찾아보고 안나면 그냥 지나갑니다.

한달 지난 지금 ... 속으면서 또 하고 있습니다.

무료일간지 내용을 보니... 영어만 팠던 사람들도 1-2년내에 회화가
되더란 얘기는 못본것 같습니다. 이거 저처럼 해가지고... 죽을때까지
할수 있으려나... 또 속으면서 내일도 하긴 하겠지만...

혹시 준비하고 계신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공유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lovethecorners의 이미지

제가 이런답글을 달기는 뭐하지만....

미국오기전까지는 대학 졸업후 외국계 회사에서 어깨넘어로들은 영어회화들이 전부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익숙해 졌지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일단 생각 자체를 그사람들식(영어)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대화를 시도하세요...그러면서 그사람들이 사용하는 문구에 익숙해져야합니다. 같은말을 해도 그사람들이 쓰는식의 영어를 않하면 조금 돌려 한번더 말해야합니다. 표현방법이 틀리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영화나 드라마보면서 자막을 보시고 이럴땐 이러이러한 식으로 말하는구나....하고 알고넘어가는것도 좋은방법일겁니다.

jump의 이미지

아... 외국영화도 구해서 보고/듣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문득 저를 관찰하는데...

영어를 자꾸 한국말로 이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국말 문법순으로 나열해야 이해가 되는것 같은...
그래서 순간순간 그것때문에 말을 놓치곤 합니다.

가뜩이나 외국인들 말 빨리하는데... 거기다가 단어 각각이
연달아 나올때 단어 고유발음이 뭉개져서 도무지 들리지도 않고요...

말씀하신것대로 그 자체를 이해하려고 노력중인데...
얼마나 오래걸릴지... 제 성격에 한번 잡은 쥐꼬리는 절대 놓지
않는터라... 내년말까지는 끝장을 보려합니다.

zilitwo의 이미지

끈기가 있어서 좋네요;;
전끈기가 부족한 편이라;;
어쨌든 저같은 경우는 컴퓨터 공부하면서 영어를 많이 접하게 되더군요.
예전엔 그냥 책만 빌려서 봐도 충분했었는데 요즘은 책으로 부족하고 자꾸 인터넷을 뒤지게 되더군요
인터넷도 솔직히 한글로된 싸이트에서 괜찮은 문서를 발견하기보다 영어로 된 싸이트에서 좋은 문서를 발견하기가 훨씬 쉽더군요
그래서 영어를 자꾸 읽고 접하게 되다가 보니까 예전보다 훨씬더 영어가 편해지는것 같네요
물론 말하는건 안되구요;;
그냥 왼만한 문장은 어법에 정확하지 않더라도 생각이 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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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좀 썩이지 마라~~ 잉???

jump의 이미지

단어쪽도 많이 취약해서 별도로 공부를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자꾸 까먹어서.... 그래서, CNN의 영문자막을 힌트로...
화면의 내용과 연관시키면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단어에도 뜻이 여럿이라 이해되지 않는건...
리눅스의 K사전을 보며 영영사전을 이요합니다. 생각나면 가끔...

요즘은 CNN보면... 내용은 귀에 안들어오고...
기자들 발음관찰하고 있는데... 역시 아시아쪽 기자들 말은...
미국이나 영국쪽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게 보이기 시작한 정도입니다.

갈길이 먼데... 귀가 더디게 열리니... 팔짝 뛰겠습니다.

zilitwo의 이미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는건 아닌지요..
저같은 경우는 어떤걸 공부하려고 할때 그것만 죽어라 파고 들다가 보면 너무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왜냐면 님처럼 해도해도 잘 모르겠는거죠..
해도해도 맹 그자리 같고 할건 태산같은데 말이죠;;

그럴때 휴식을 취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냥 몇분 휴식말고 몇일 길게는 몇주정도;;

다른곳에 신경좀 쓰다가 어느날 다시 영어를 봤을때
어쩌면 귀가 뻥~ 하니 뚫려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사실 전 그런경험이 여러번 있는것 같아서요
해도해도 안될땐 포기하고 다른일 하다가 나중에 보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되더군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조금 느긋하게 접근하세요;;

급하시다면 할수없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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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좀 썩이지 마라~~ 잉???

ydhoney의 이미지

다른건 추천 못하겠고..

정철 어학원과 윤선생 영어교실(여긴 애들이 가는곳이려나요? ^^)을 추천합니다.

정철 어학원은 영 가기 힘들면 정철선생이 쓴 영어혁명 책 한권이라도 한번 사서 보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다른 책(특히 영절하..)들 보고 나서 따라하다가 몇달 지나서 드는 속은 기분은 들지 않으실겁니다.

warpdory의 이미지

회사에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국적도 다양합니다. 미국,프랑스,모로코,러시아,중국,일본,독일,인도 등등...

영어로 얘기하는데.. 발음은 다 다릅니다. 정해진 '규칙' 이나 '표준'발음 .. 이런 게 없다는 얘깁니다. 대충 알아들으면 다 됩니다.

thank you 를 미국사람은 땡큐 .. 라고 하고 프랑스 사람은 쌍큐 라고 하며 모로코 사람은 프랑스 영향 받아서 쌩큐... 러시아는 땡큐, 중국은 땅큐, 일본도 땅큐, 독일사람은 땡큐, 인도 사람은 탕큐 ... (적어놓고 보니 별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실제론 꽤 다릅니다.)

서로 익숙해지면 다 알아듣습니다. 못 알아 들으면 'what ?' 이나 'sorry, repeat please ...', 'pardon' 등등 다양한 표현이 나옵니다. (역시 다 다릅니다. 제일 많이 듣는 게 sorry, repeat please 나 what ? 이겁니다.)

영절하(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도 나쁜 책은 아닙니다. 책 자체는 좋지 못하지만, 딸려 나오는 테이프는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흔히들 귀가 열린다고 하는데, 다른 얘기로 하면 말을 알아듣는다는 거고, 이건 결국 영어실력보다는 국어실력이 좋아야 한다는 겁니다.

저희팀에 초등학교때 미국 가서 다시 돌아온 교포출신이 한명 있는데... 영어는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한국말도 잘합니다. 그런데... 막상 뭔가 문서화 시키는 건 못합니다. 영어로는 글 잘 씁니다. 한글로는 못 씁니다. 중학교 정도의 .. 그런 문장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개그콘서트나 웃찾사 보면서 '저게 뭐야 ?' 이런 반응입니다. 껍데기는 한국사람인데, 속은 미국인이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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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maylinux의 이미지

제가 쓰는 방법은 단순하고 무식한 방법입니다.

영화를 mp3 로 몽땅 굽니다. (한 5개의 파일로 나눠서..)
그리고 mp3 플레이어에 넣고 걍 듣고 다닙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영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슈렉

이 두가지는 적어도 100번정도는 들었던거 같네요.

계속듣다보면, 문구와 발음이 귀에 안들어오더라도, 이때에 이 말이나온다는걸 압니다.
발음이 틀려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보내다보니, 그 말투가 저도 모르게 익혀집니다.
그리고, 말할때 툭툭 튀어나오더군요.(그 말뜻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그때 쓰는게 맞는거 같아서 걍 나옵니다.)

그러다가, 문득 재미있는 표현을 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외국인에게..)
틀린건 아니라네요..

개인적으로, mp3 플레이어의 음악조차 바꾸기 귀찮아하기 때문에.. 가능한거 아닐까요?

아.. 그리고, 제가 고르는 영화는 재미도 있지만, 음악도 괜찮은걸 골라야 합니다.
미국식 로멘틱코메디(맥라이언이 나오는 대표적인것들...) 가 음악이 재즈를 짜~악 깔아서 흥겹고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영화는 '대통령의 연인' 입니다.
배경이 정치인들이라서, 발음을 아주 깨끗하게 합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naisr00t의 이미지

maylinux wrote:
제가 쓰는 방법은 단순하고 무식한 방법입니다.
영화를 mp3 로 몽땅 굽니다. (한 5개의 파일로 나눠서..)
그리고 mp3 플레이어에 넣고 걍 듣고 다닙니다.

저도 무식한 방법을 쓰고 싶은데,
영화파일, mpeg2, avi 등등 영화파일을 어떻게 mp3 추출하죠?(만들죠?)
그런 프로그램이 있나요?
있다면, 괜찮은 프로그램 이라면 제게도 추천 좀 해주세요.

저두 Friends 시즌이나, 추천해주신 영화의 파일을 듣고 다니고 싶네요 ^^

kall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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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charsyam의 이미지

전 그냥 포기입니다. -_- 어떻게 100번이나 들으시는지 T.T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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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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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ng의 이미지

사실 오늘 아침에 영어학원에 등록하고 오는 길입니다;

뭐 어떻게든 시작을 해봐야지 라고 생각 중..

아직.. :roll: 특별한 작전은 없는 상태;

우리는 지금 미쳐있는 상태다.

atie의 이미지

프렌즈는 어렵습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 쓰는 영어를 배울 목적이라면 모를까 영어에 대한 귀를 트는 목적으로는 적당치 않습니다. 듣기 목적으로는 발음이 정확한 뉴스가 좋습니다.
반면에, 뉴스만 고집하는 것은 실생활에서 말할 수 있는 문장을 익히기엔 적당치 않죠. (나중엔 교양(?)을 위해 필요합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듣고 말하고 읽고 쓰고 하는 것을 골고루 매일같이 꾸준하게 몇년 이상은 해야 하는 것이 생활 영어를 배우는 왕도입니다. 방법의 차이라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하냐 못하냐가 성패의 핵심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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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너굴사마의 이미지

요즘 제 영어공부방법은 영어원서읽기입니다. 무조건 걍 읽는 겁니다. =_=;; 제가 영어를 못해서 쉬운 책부터 시작했습니다. Penguin Readers, Oxford Bookworms같은 단계별 읽기자료를 시작레벨부터 읽기 시작해서 지금은 레벨2를 읽고 있네요. 현재까지 읽은 읽기자료는

시작레벨: 펭귄 리더스 10권 + 옥스포드 북웜즈 10권
레벨1: 펭귄 리더스 10권 + 옥스포드 북웜즈 10권 + 캠브릿지 리더스 5권
레벨2: 펭권 리더스 10권 + 옥스포드 북웜즈 10권 + 캠브릿지 리더스 6권

정도 입니다. 레벨 2는 아직 읽고 있는 중이구요. 단계별 읽기자료는 단어수를 제한해서 책을 쓰기 때문에 가끔 자연스럽지 않은 표현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애들이 보는 책도 같이 병행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레벨 2를 읽은 후에는 Magic Tree House(전 시리즈 30권 정도)를 어느정도 읽은 후에 레벨 3에 진입할려고 할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계별 읽기자료같은 경우는 권당 4000~6000정도 합니다. 이것도 저렇게 많이 사면 돈이 꽤 나가죠. =_=; 하지만 책은 나중에 팔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영어회화 학원보다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테입도 같이 듣고 하면 금상첨화죠...^^;

위의 영어공부는 제 맘대로 하는게 아니라. "영어, 사전과 문법은 버려라"라는 책을 읽고 시도하는 겁니다. 일본인 교수가 쓴 책인데요. 원제는 "쾌독 100만단어, 페이퍼벡으로"(맞나?)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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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지아의 이미지

저는 Orkut 등에서 알게된 외국인들과 채팅을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으로
영어가 조금 늘었습니다.

늘었다고는 해도 아직 네이티브쪽에서는 제 영어를 못 알아 듣는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요.. :oops:

중요한건 영어로는 한 마디도 입을 때지 못했지만 지금은 안 되는 영어라도
제 의사 표시는 한다는거겠죠.

실은 채팅 등 글로 쓰는걸로는 간단한 대화는 하겠는데 직접 얼굴 보고 말하는건
아직도 버벅입니다. 좀 더 공부해야죠.. :wink:

#kill -9 world

kukuman의 이미지

Quote:
프렌즈는 어렵습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 쓰는 영어를 배울 목적이라면 모를까 영어에 대한 귀를 트는 목적으로는 적당치 않습니다. 듣기 목적으로는 발음이 정확한 뉴스가 좋습니다.

프렌즈보다 뉴스가 더 어렵습니다.
프렌즈와 같은 시트콤은 상황을 통해 유추가 가능하지만 뉴스는 그런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뉴스가 발음을 더 빨리합니다 (물론 좀 더 정확하겠지만, 더 빠릅니다.) 뭣보다도 내용 자체가 어려운 것이 많기 때문에 뉴스가 듣기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프렌즈로 영어 공부 해보았는데, 괜찮습니다. 배우들이 발음도 정확하게 하는 편이고, 그리고 뭣보다 스크립트 자체가 너무 재밌어도 정말 100번 들어도 질리지 않거든요 8) 예를 들면 412 에피소드 ~ ^^

영어 듣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같은 것을 반복해서 듣는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계속 듣다보면 안들리던 것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를 돌려들으면 효과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프렌즈 같은 시트콤류로 듣기를 시작하고, 어느 정도 들린다 싶으면 뉴스를 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글고 많이 듣다보면 표현법이나 그런것이 익숙해져서 말하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Be at a right place at a right time...

atie의 이미지

잘 듣기 위해서는 그네들이 말하는 속도에 따라가야 합니다. 처음 뉴스를 들을 때 내용을 이해하고자 듣는 것 보다는 말하는 속도를 잡기 위한 훈련을 한다고 생각하고 들으세요.
프렌즈가 어려운 것은, 그네들의 생활이 직간접적인 경험으로 이해가 되어야만 상황도 유추가 되고, 특히 유머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말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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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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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i의 이미지

저도 많은 방법을 시도 해 보았습니다. 어떤분은 무슨 신문 사설을 꼼꼼하게 읽어 보라는 둥 부터 시작해서, 영어 소설, 또 무슨 다달이 나오는 테이프 포함된 잡지, 라디오 방송, 같은 영화 계속 반복... 그렇지만 효과 정말 안 나옵니다. 어학원, 여기다가 퍼 준 돈만해도 만만한 액수가 아닌데... 한숨만 가득... :oops:

혹시 영어 공부에 특별한 비법이 없는데도, 영어는 배워서 써 먹어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사가 번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끔 이런 생각도 듭니다. 스스로를 탓하기에는 지금까지 들인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아무리 방법이 나쁘다고 한들, 양적공세에 지금쯤이면 득도는 못해도 뭔가 좀 풀려야 되는데 말입니다.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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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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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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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sr00t wrote:
maylinux wrote:
제가 쓰는 방법은 단순하고 무식한 방법입니다.
영화를 mp3 로 몽땅 굽니다. (한 5개의 파일로 나눠서..)
그리고 mp3 플레이어에 넣고 걍 듣고 다닙니다.

저도 무식한 방법을 쓰고 싶은데,
영화파일, mpeg2, avi 등등 영화파일을 어떻게 mp3 추출하죠?(만들죠?)
그런 프로그램이 있나요?
있다면, 괜찮은 프로그램 이라면 제게도 추천 좀 해주세요.

저두 Friends 시즌이나, 추천해주신 영화의 파일을 듣고 다니고 싶네요 ^^

요즘 많이 나도는 디빅은 음악압축형태가 mp3 입니다.
보통 프로그램에서 추출하게 되면, wav로 나오는데, 걍 확장자만 바꿔주면 됩니다.
제가 쓰는 프로그램은 virtualDub 씁니다.(리눅스용은 잘모르겠네요.)

그리고, DVD 는 audio gripper( 철자가 맞나?) 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100번을 어떻게 듣냐구요?? 걍 출퇴근시간때만 들어서 두달이면 됩니다.
그만큼, 단순함과 귀차니즘이 동반되어야 하는 ^^;;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maylinux의 이미지

아참.. 그리고 추천하는 영화의 형식은

디즈니 만화영화 입니다.

디즈니만화영화는 어린이가 보기때문에 정책상 발음이 정말 또박또박 하게 합니다.
속어나 사투리등은 절대로 없습니다.
가장 추천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인기가 있는 영화들은 너무 말이 빠르거나, 특유의 어양들을 많이 섞어서 알아듣기 힘듭니다. 주인공들 배경이 언론인이거나, 정치인들이 나오는 영화는
발음연습을 하고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확실히 발음이 좋고, 속어등을 사용안합니다.

미국의 만화에 대한 이런 정책은 우리나라가 많이 배워야할것 같습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까뮤의 이미지

저도 Friends같은 시트콤을 추천하고 싶네요.
어떤 영어를 공부할건지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일상 회화같은걸 공부하려면 시트콤이 괜찮을듯 하네요.

공부하려면 자막을 켜지 말고 보라고 하지만,
영어 자막을 구할수 있으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인듯 하고요.
개인적으로 Friends 광이라...
위에 어느분이 412 에피소드를 말하셨는데.. 그 화는 너무 많이 봐서 대사를 외울 정도-.-;;
(아파트 바꾸는 에피소드 맞죠? :) )

me.brain.flush()

clublaw의 이미지

maylinux wrote:

영화를 mp3 로 몽땅 굽니다. (한 5개의 파일로 나눠서..)
그리고 mp3 플레이어에 넣고 걍 듣고 다닙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영화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
슈렉

이 두가지는 적어도 100번정도는 들었던거 같네요.

계속듣다보면, 문구와 발음이 귀에 안들어오더라도, 이때에 이 말이나온다는걸 압니다.
발음이 틀려도,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보내다보니, 그 말투가 저도 모르게 익혀집니다.
그리고, 말할때 툭툭 튀어나오더군요.(그 말뜻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그때 쓰는게 맞는거 같아서 걍 나옵니다.)


중요한 대화에서(예를들어 회의중에) 슈렉의 당나귀 말투가 나온다면 -_-;

엉뚱한 상상이었습니다.

"빈손으로 사랑하려는 자에게 세상은 너무 가혹하다."

primee의 이미지

보통 3000시간이상 영어를 들어야 들리기 시작한다고
하더군요.. 끈기있게 들어보세요^^

10년후의 나와 인사하자!!

kukuman의 이미지

Quote:
위에 어느분이 412 에피소드를 말하셨는데.. 그 화는 너무 많이 봐서 대사를 외울 정도-.-;; (아파트 바꾸는 에피소드 맞죠? )

맞습니다~ ㅋㅋ ^^
생각만 해도 웃기는 에피 중 하나죠~ :)

Be at a right place at a right time...

jump의 이미지

내년말까지 영어회화에 대해서만큼은 꿀먹은 벙어리를 면해보고자하는데...

최근에 슈렉을 윈도에서 goldwave로 mp3로 추출해서 거의 50번 정도를 들었습니다. 출퇴근시간에 mp3 player로 듣지만, 정작 졸거나, 신문보는것 때문에... 제대로 듣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느낀거지만... 도무지 귀에 들어오질 않더군요. 막연하게 듣는것으로 진정 된단말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건성으로 백날 들어봐야 실패한다는 생각에 한표를 던지고 싶고요...

건성으로 들으면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고... 제대로 다부지게 덤벼들면... 금방 지쳐버릴것 같고... 포기할바엔 건성이라도 끈질기게 버티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AFN의 가끔 웃기는 주걱턱 아저씨의 코믹한 얘기들이나 드라마를 볼때도 있지만... 뉴스처럼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뉴스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처럼 편견을 버리고 접근을 해야하는데... 이미 다 커버려서 그러긴 힘들것 같네요... 정찬용씨의 이론이 막연 할 수도 있지만... 사례들을 내 성장과정 경험에 비쳐볼때 회의적이진 않다고 느껴져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벙어리를 면할 기쁨을 기대하면서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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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재밌는 스레드가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네요. 7년전에 영어공부하셨던 분들은 다들 어떻게 잘 하게 되셨나 모르겠네요.

저도 몇몇 분들처럼 외국에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그네들 언어로 생활을 하죠... 하지만, 역시 뭔가가 틀리더군요. 저도 잘한다고 생각을 했고, 정말 잘한다는 사람을 봐왔지만, 현지인들과는 다른 갭(조그만 뉴양스의 차이라던가.. 단어 구사..)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언어의 왕도는 없습니다... 죽을때까지 해야죠. 안쓰면 금새 까먹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해/암기도 잘 안됩니다. 그냥, 생활의 일부로 만들어서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에효.. ㅠ,ㅠ 그나마, 요즘 영어때문에 스트레스가... 하면 할수록 내가 왜 이렇게 영어를 못하나라는 생각에 정말... 그래서, 요즘은 그냥 비싼돈 주고 근처 대학의 강의를 듣기로 했습니다.

pinebud의 이미지

영어 튜토링을 추천드립니다. 전화영어나요? 직접 반응이 오고 반응을 해야지 배우게 되는 것 같더군요. 대학 게시판 같은 곳에 보면 교환 학생 온 사람들이 영어 가르친다는 글이 가끔 올라옵니다. 직접 써보실 수도 있겠죠..

A rose is a rose is a 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