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분들. 제 고민을 좀 들어주세요~

suh1978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파워빌더 + 오라클 + SYBASE EAS 를 이용한 웹분산 환경으 3티어기법을 이용한 개발업무를 3년차를 조금 넘어서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는 학사쪽을 2년정도 했고 지금은 유통쪽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지금 개발자로서 흥미를 점 많이 잃었습니다. 이유는 취미삼아 조금씩 해본 UNIX/LINUX 관련 OS와 C++ 이나 JAVA와 같은 객체지향 언어등이 잘은 못하지만 많이 좋아졌고, 얼마안되는 퇴근후에 집에서 틈틈히 제 나름데로 프로젝트(진짜 별거아니지만)도 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확실한 계획은 잡지 못했지만 이분야로 전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제 생각을 여러사람한테 얘기를 했었는데 교수님은 C++은
시스템쪽이나 라이브러리등에 사용되며 범위가 넓지 못하니 자바쪽을 강하게
어필하셨고, 어떤 선배는 우리나라에서는 차라리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경영학 관련 대학원을 나오는게 더 낳을거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시스템관련이 아니라 응용프로그램이나 게임등과 같은 일반 유저들이
(특정 회사업무용이 아닌) 사용하게될 그런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향하고 싶은데 이제 곧 30을 바라보는 나이라 고민이 되서 이곳에 제 고민을 풀어봅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한적이 있거나 주의분들이 계셨으면
저에게도 의견을 제공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들 되세요~~

mr.lee의 이미지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하고싶은 일을 하라" 입니다...

여러가지 방향마다 다 장단점이 있겠으나, 하고싶은일을 할때는 그것이 무엇이던지 '즐거움'과 '수익'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지만,
C++이 범위가 좁지도 않구요... 자바도 괜찮습니다.
아마 하시다보면 대체로 둘다 하셔야 하게 될것입니다..

하고싶어하시는쪽, 괜찮습니다. 하고픈쪽으로 전념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나이 30이 다 되가신다면 '경력'과 전문 '지식'이 가장 큰 명함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쪽일은 평생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고픈일을 할때가 '공부'가 즐거워집니다.

zelon의 이미지

suh1978 wrote:

저는 시스템관련이 아니라 응용프로그램이나 게임등과 같은 일반 유저들이
(특정 회사업무용이 아닌) 사용하게될 그런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향하고 싶은데 이제 곧 30을 바라보는 나이라 고민이 되서 이곳에 제 고민을 풀어봅니다.

저랑 하고 싶으신게 비슷하네요. ^^ 근데 조금은 안타까운게 저랑 비슷한 것을 만들다보면 일단 윈도우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죠. 리눅스에서도 돌리고 싶어서 자바를 열심히 공부했다가 너무 느리고, 페도라에서 자바를 yum 을 통해서 올릴 수 없어서... Gtk 에 눈팅하는 중...

제 생각에도 아직은 하고 싶은거에 열심히 도전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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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슈테펜의 이미지

C#반에 들어왔다가 자바 조금 가지고 놀다 보니 강사분이 그냥 C하나만 파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오늘 방금전에요...
저랑 어쩌면 비슷할지도 모르겠는데 저도 아직은 선택을 하지 못했습니다.
C#은 포기한 상태고 자바랑 C랑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할려고 하는데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ㅡㅡ;;
다른 사람들은 C를 하는게 좋다고 다들 말하는데 그런데 저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자바하고 C하고 어느쪽이 좋을지...
밥벌이는 C가 더 낳다고 하는데 글쎄요 자바도 나름대로 맛도 있고
오랫만에 C쳐 볼려나 정말 문법도 하나도 기억안나고 지금 상태로는 죽겠습니다.C도 나름대로 맛은 있는데 두개 중에 선택하라고 하니 저도 걱정입니다.ㅠ0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youngminny의 이미지

왜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실려고 하시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구지 선택을 반드시 하실것이 아니라면, 둘다 하시는게 어떨까요?
둘다 좋은 언어이고, 어디서든지 사용용도도 많으니까.. 어느것이 좋다라고 판단하기 보다는 둘 다 하세요.

경험상보면, 언어의 선택은 주로 개발일 시작한지 얼마안되신 분들이 주로 고민하시는 것 같더군요.
예전에 저도 그런 생각을 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어차피 아실일이지만
어느것을 하든지, 머리속과 손끝에 남아있는것은 언어가 아니라
그무언가 다른 무엇이(!!!) 있게 됩니다.

그 무엇은 각자 개인마다 조금씩은 다를수 있겠지만, 적어도 어느 한 언어에 대한 능력은 아니라고 봅니다.

남들이 못하는 분야를 선택하시고, 그 분야에서 위의 씨든지 자바든지..
손에 익은 언어를 사용하셔서 구현해 보세요.
그러면... 알게되실겁니다.

그럼. 좋은 결론이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