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jailbird의 이미지

저는 전공이 컴퓨터와는 무관한 쪽이라
상주(?)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의 입장을 잘 알지는 못하겠지만,
이 곳을 바라보다 가끔 드는 생각이
"저 많은 질문들을 답변해주시는 분들이
답변을 하게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하는 점이었죠.

시험삼아 몇 번 아는 한에서 답변을 달아보니
답변을 한다는 과정이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질문자의 뜻과 상황을 헤아리는 것은 물론 검색은 기본이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해 글로 표현하는 것까지
어찌보면 질문하는 사람 못지 않은 일이 될 수도 있겠더군요.

댓가없이 이처럼 힘든 일을..
그것도 장기간에 걸쳐 (1년 전이나 지금이나 답변을 보면 익숙하게 보이는 아이디 주인들의 경우)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이 무엇일지...

답변을 준비하고 써 가시면서 마음 한 켠에서 힘이 되어줄 그 생각이
자못 궁금하여 여쭈어봅니다.

왜 답변하세요?

lkjt의 이미지

가르쳐 주는것이 2번 배우는것 이기 때문 아닐까요?

jachin의 이미지

lkjt wrote:
가르쳐 주는것이 2번 배우는것 이기 때문 아닐까요?

맞는 말입니다. 모르고 열심히 노력한 다음, 남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자신을 2번 가르쳐 주는 일입니다.

하지만 여러번 똑같은 내용으로, 그것도 매번 처음부터 끝까지 총정리를 해야 하는 것은 수험생이 하는 것 같아서,

못해주겠습니다. -_-;;; 답변 달기 힘들어요... 강사도 아니고... 단답형으로 알려드릴만한 것도 그리 많지 않고...

Seyong의 이미지

맞습니다. 답변을 하는 것은 내공증진에 큰 힘이 됩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just fun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codebank의 이미지

또한가지는 받은만큼 나눠주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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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ydhoney의 이미지

왠지 모르게 이 글의 제목

Quote:
답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왜 그런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지리즈의 이미지

ydhoney wrote:
왠지 모르게 이 글의 제목
Quote:
답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왜 그런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왠지 박애,사랑,자비,헌신 이런 단어가 나와야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