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외국계 회사 인터뷰 보는데 조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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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치 않게 자기 경력을 쌓을 수 있고, 조건도 괜찬은 외국계
회사에 인터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걸 오늘 들었고 그 회사의 기술쪽 부사장(?)이
내일 모래면 출국한다고 해서 내일 인터뷰를 봐야 한다는 사실
입니다.

뭐.. 만약 우리 말로 면접을 본다면 그렇게 떨리진 않겠는데..
워낙 영어가 안되다 보니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걱정되어 "나는 50문장으로 영어 인터뷰한다" 라는 책도 샀습
니다. 오늘밤.. 이 책을 다 보면서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영어로
적고 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워낙 좋은 기회라서 만약 떨어지면 후유증도 심할 것 같네요..
영어 인터뷰에 대해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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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외국 회사인지는 모르지만 제대로 된 회사라면 실무위주로 진행될 겁니다.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하고 연습해 보세요:

* 그 회사의 어떤 부서에서 어떤 일로 나를 고용하려고 할까?
* 그 회사에서 왜 나를 고용하려고 할까? 이력서의 어떤 점에서 나에게 흥미를 느끼는 것일까?
* 내가 여지껏 한 일중 그 회사에 도움이 될만한 일은 어떤 일들이 있을까?
* 앞으로 내가 어떤 쪽으로 더 그 회사에 도움을 줄수있을까?

그런 것들에 대해서 혼자 영어로 질문하고 답하고 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조금만 해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한가지 꼭 명심해야 할 일은 그 회사에서는 이미 관심이 있다는 점입니다. 절대 위축되지 말고 잘 포장해서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면 안됩니다) 꼭 필요한 사람으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한 5년전에 전화로 2시간 동안 전화 저편의 세사람과 안되는 영어로 아침일찍부터 인터뷰하던 생각이 나네요. 좋은 결과 있길...

(아참, 합격후 연봉및 직급협상도 있을테니,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합격후 'Job offer' 받은 후에 하지만 말입니다)

http://lisp.or.kr http://lisp.kldp.org - 한국 리습 사용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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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외국회사들은 이런부분을 보려할겁니다.

job knowledge
job expertise
ability to learn
decision-making
communication skills
leadership skills

등등...

그리고 대부분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간단히 설명하라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장점은 그 회사에도움이 될거같다라고 생각할수있는정도...그리고 단점역시 회사일에 관련되는것으로 말하면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프리젠테이션을 조금만 노력하면 더 잘할수있을거 같다, 그러기위해 그런류의 강의도 들었고 ..... "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되구요...

그리고 teamwork skills 도 중요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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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팁 : 인터뷰하는 하루 내내 방긋방긋 웃으세요. :)

참고로 외국계 회사건, 외국 회사건간에 영어는 완벽하지 않아도 별 상관없습니다. 그렇지만 영어가 안된다고 자괴심에 쓸데없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받는듯한 모습을 보이면 곤란합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말을 잘 못들었다면 몸을 좀 앞으로 당기면서 'excuse me?' 하고 말을 끊으면 됩니다.

인터뷰 당일날 가면 보통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 hiring manager 와 잠깐 면담을 하면서, 현재 회사상황, 팀, 지원하는 position 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고 질문을 받습니다. 그리고 보통 그날 하루 일정표를 주죠.

- 그담엔 개별이나 그룹으로 팀원들이 인터뷰하는데 보통 이력서에 써있는 이전경력중에 현재 position 과 관계가 있는 것중 가장 최근것 부터, 간략하게 설명을 하도록 하고, 그후에 질문도 하고 그외에 기술적인 질문도 합니다.

- 인터뷰가 끝나면 좀 높은 사람들과 -director, VP- 인사하며 또 회사상황에 대한 간략한 리뷰후 질문을 받습니다.

- 그리곤...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것인데 HR 매니저와 면담을 하며 얼마만큼의 급여/benefit 을 받을지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회피하면서, 빙빙 돌려가며 꼬인 질답을 합니다. 보통 이전 회사에서 얼마나 받는지, 이전회사 주식옵션은 얼마나 있는지, 왜 회사를 옮기려 하는지 등등을 물어봅니다. 지원하는 position, 즉 직급은 이미 구인 광고에 정해져있으니까, 별로 협상의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후에 매니저는 팀원들과 HR 의 입력을 받아서 뽑을건지, 뽑으면 얼마나 대우를 해줄건지 결정합니다. 팀원들의 의견은 뽑을지 안뽑을지를 결정하는데 쓰고, HR 의 의견은 대우를 얼마나 해줄건지 결정하는데 씁니다. 머리좋은 분들은 벌써 여기서 어떻게 처신해야 되는지 감을 잡으셨겠지만 그렇지 못한 저같은 분을 위해 사족을 씁니다.

1. 팀원들과 인터뷰할때는 다음과 같은 인상을 줘야 됩니다.
- 뭐든지 빨리 배우고,
- 열의를 갖고 일을 하고,
- 팀에서 같이 일하기 편한 사람이다.

2. HR 과 인터뷰할때는 다음과 같은 인상을 줘야 됩니다.
- 나 엄청나게 뛰어난 인력이고, 여기 아니라도 오라는데 쌓였으니까 대우봐서 시원챦으면 그냥 안와버릴꺼야!

이후 1번항목들을 잘하셔서 뽑히시게 되면 오퍼레터를 받습니다. 2번항목도 잘하셨다면 만족스럽게 sign 해서 반송하시면 되고.

1번은 잘하셨는데, 2번을 못하셨다면 본인과 매니저, HR 의 삼각 줄다리기가 시작됩니다. 별로 유쾌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잘하셔서 여기까지 오시지 않게되길 바랍니다.

잘하시고,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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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면담식의 인터뷰라면,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자신감을 보이는 미소를 띠고 상대방을 응시하며 열심히 듣고 있다는 태도를 제일 먼저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아가, 인터뷰 내내 쾌활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질문을 못 알아듣고 지레짐작으로 답변하는 것은 금물이며, 못 알아 들은 것에 대해서는 상대방의 질문을 끊지 말고 요령껏 재차 질문을 요구하세요.
내가 답할때는 천천히 또박또박 상대방이 알아 들었다는 표시가 얼굴에 또는 말로 전달될 때까지 대답을 하시고, 말 끝을 흐리는 것 역시 금물입니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내가 상대방에게 질문을 해야 할 것들을 준비해 두었다가 몇개의 질문을 꼭 물어 보십시요. 부사장급 인터뷰라면, 나의 단점은 이러하지만 너희 회사에서 일하면 각오는 이렇다라는 것을 덧붙여 마지막으로 이야기해도 좋고요.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분위기 파악해가면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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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게되면 평생 몸바처 뼈를묻겠다나 열심히 열심히 일하겠다같은 류의 이야기는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고 합니다.

본인이 일을하므로 회사에 어떤이익을 가져다줄수있는지만 납득시킨다면 거의 문제 없다고 하더군요.

greatkgc의 이미지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이 하루 안에 영어 인터뷰를 준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제가 이번에 블로그를 만들면서 영/국문 이력서를 만들어 놓을려고
했는데, 만들기도 전에 이런 기회가 찾아오는군요.

평소 면접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어서 전혀 면접 연습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우체국 CF 던가요? 그 CF 처럼 큰 전신 거울 가져다 놓고 의자에 앉아서
인터뷰 연습했습니다. 역시.. 영어로 말을 한다는건 정말 힘들더군요. T_T

그냥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영작을 해도 몇번 고쳐가면서 문장을 완성하기 나름인데
인터뷰에서 영어로 말할 때에.. 이미 말한 것을 돌이킨다는 것은 더듬 더듬을
의미하니까요.

다행히 인터뷰에 관련된 책을 구입해서 많은 좋은 문구(?)들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긴장을 하지 않는게 중요한데 아침부터 긴장이 좀 많이 되는군요. :-) 더더군다나
회사에 앉아서 다른 회사 면접 준비하려니 영 캥기는 마음이 있어서 불안도 하네요.

보수 측면이나, 자기 개발 측면이나 꼭 들어가고 싶은 회사인데.. 어찌될까
모르겠습니다. 신을 믿진 않지만 이번만큼은 한번쯤 도와주면 안되나 하는 이기적인
생각도 드네요.

졸곰의 이미지

헛.... greatkgc 낯이 익은 아이디다 했더니... 어리숙형이셨군요.
저 졸곰입니당...+_+
KLDP에서 Article로 보게될 줄이야.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화이팅입니다!

Running in the 90's
http://spbear.com

greatkgc의 이미지

헉.. 익명으로 활동해야 하는데.. ㅋㅋ
소문 퍼트리지 마시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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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kgc wrote:
헉.. 익명으로 활동해야 하는데.. ㅋㅋ
소문 퍼트리지 마시랏..

ㅋㄷㅋㄷ...

넹~~

Running in the 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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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pad의 이미지

면접 잘 보세요~ ^^

서비스업체, thinkpad 드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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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 없는 눈으로 세상을 보아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greatkgc의 이미지

어제 면접 봤습니다.

원래는 5시에 국내 지사장이랑 면접, 그리고 5시 30분에 그 외국인 부사장과
면접을 보기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5시 30분의 그 외국인 면접은 저를 소개시켜준
사람이 면접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영어 회화가 잘 안되서요.

그런데 5시에 가보니.. 앗.. 지사장 옆에 왠 외국인이 앉아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 외국인은 부사장이었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그냥 5시에 면접을 시작
해버리더군요. 작전이랑 틀리게 진행되어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버렸습니다. T_T

외국인이 인사하고나서.. 이제 면접 시작해도 되냐고 묻습니다. 여기다 대고
5시 30분에 하기로 했는데 왜 벌써 했냐고 따질 수도 없고 해서 "OK" 했지요.
그리고 외국인이 혼자서 뭐라고 뭐라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회사 소개와
회사에서 일했을 때 제가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을 설명해주더군요.

사실 50% 정도밖에 못 알아듣겠더군요. I am not good at English.
Please speak slowly 라고 미리 말해둘껄 잘못했습니다. 그러나 여기
조언을 써주신 다른 분들의 말처럼 침착하게 미소를 띄고 가끔 동의하는
눈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의 한두가지 질문은 아주 못알아들을
질문들은 아니었습니다. 나의 경력에 대해 설명해달라.. 왜 자기네 회사를
오려고 하느냐.. 이런 것이야 미리 제가 적어둔 예상 질문들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대답할 수 있었지요. 그 회사에서 진행하는 업무와 관련된
경력들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Ha Ha" 웃으면서 동의도 해주더군요.

하여튼 이 위기의 순간에.. 짜잔.. 하고 저를 소개시켜준 사람이 합석했습니다.
휴우.. 하고 긴장이 풀리더군요. 이 덕분일까요? 갑자기 이 때부터 리스닝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대략 해석될 때도 있었지만 정확한 질문을
파악하기 위해 소개시켜준 사람에게서 통역을 들었습니다. 대답은 제가
영어로 하긴 했지만요. 외국인은 저의 콩글리쉬를 아주 잘 이해하더군요.

제가 중간에 좀 미안해서 슬며시 I am sorry. I am not good at English.
라고 했더니 외국인은 사람 좋은 웃음을 짓더니 자기 한국어보다야 낫다며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고 그러네요. 프로그래머는 코드로 말한다나요? (정확한
말은 기억 안나는데 대충 이런 뉘앙스였음) 거참.. 외국인 회사는 영어 실력 많이
따진다고 들었는데 말이지요.

약 20분동안 면접을 보고 난 후에 외국인은 다른 일이 있다며 휘잉~ 가버렸
습니다. 아.. 가기 전에 영국의 PM과 전화로 인터뷰를 봐야한다고 그러더군요.
그 순간 국내 사람들이 화들짝 놀라더니 전화보다는 채팅으로 하자고 그러네요.
유럽쪽 사람인데 발음이 대략 알아들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외국 나가서 직접 근무하는 것이 아닌 한국 지사에서 근무하는 것인데도
단계가 좀 복잡하네요. 채팅은 크게 걱정은 안되는데, 어떤 질문을 할지 궁금
하네요. 채팅만으로 파악하기 힘들텐데.. 설마 코드를 짜라고 할까요? 하여튼
이걸로 1차 면접은 합격이 된 모양입니다. 좀 신기하네요. 영어 실력이 부족한
관계로 외국인 회사 근처에도 안갔었는데 이렇게 (비교적) 손쉽게 합격하다니요.

뭐.. 모르죠. 2차 면접이 남아 있으니.. 대기업 다 합격하고 나서 체력 검사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조언을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realcns의 이미지

spbear wrote:
헛.... greatkgc 낯이 익은 아이디다 했더니... 어리숙형이셨군요.
저 졸곰입니당...+_+
KLDP에서 Article로 보게될 줄이야.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화이팅입니다!

흠 어디서 봤던 아이디 같다... 흠 .. 어디지? 아 어디더라..

고민고민 하다 알아냈습니다.

저 일마레 라고 가끔 불리는 녀석입니다.

혹시 제가 알고 있는 졸곰님이 맞으실랑가 모르겠네요.^^

모든 OS를 사용해보자~!!
-놀고먹는백수가 되고 싶은 사람-

lovethecorners의 이미지

greatkgc wrote:

.... 설마 코드를 짜라고 할까요? ....

수고 하셨습니다.

저는 인터뷰 가기전 전화인터뷰에서 JAVA로 간단한 pseudocode 를 말한적도 있었습니다...

좀 황당했었죠...

greatkgc의 이미지

아.. 우울합니다.

오늘 2차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신저를 이용한 채팅이라고 하더니
밤 10시에 바로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첫번째 인터뷰 때와 마찬가지로
정말 당혹스러웠습니다. 휴대폰 전화 상태가 나빴기 때문에 집전화로 하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물론 저희 리스닝이 안좋은 것은 전화기 문제가
아니었죠. T_T

심지어는 "May I speak to Mr. Kim." 조차도 안들리더군요. 저쪽에서 뭐라
뭐라하길래 무슨소린가 하고 마냥 기다렸더니, 알고 보니 저인지 모르고
바꿔달라고 한 것이었더군요. 덕분에 무려 수분동안이나 서로 잠자코 기다
렸다는.. -_-;

그리고.. 놀랍게도 코드 시험을 보더군요. 조금은 예상했지만 솔직히 정말
그러리라고는 생각을 못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워드 하나를 메일로 날려
주더니 6문항에 대한 답변을 바로 전화로 답해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거 있지 않나요. 아는 건데도 굉장히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답이 보이지않는... 나중에 보면 굉장히 쉬운 문제였는데도 전혀 코드가
보이질 않더군요. 가장 당혹스러운게 채팅에서 갑자기 전화로 회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10분동안 더듬대다가 마침내 외국인이 좀 짜증이
났는지 말하더군요.

"당신 영어 실력이 안좋으니 그냥 메일로 리플 보내라!"

흑.. T_T

정말 기분이 참담하더군요. 마지막 몇분동안 그 외국인 속으로 바글 바글
끓는 분위기였거든요. 전화를 끊으니 긴장감도 사라지고 긴박감도 없어
졌습니다. 아까는 보이지 않던 코드들이 눈에 선하게 들어왔습니다. 너무나
흔한 문제들이었습니다.

게다가 운명의 여신은 저를 두번 버렸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세이브를
취소해버린 것입니다!! 허허.. -_-; 결국 10분동안 다시 해답을 채워서
보냈어야 했습니다.

지금 정말 허탈합니다.
쉽게 긴장을 해버리는 제 성격에도 질려버렸고,
제때 영어 공부 안한 것에 대한 실망도 있고,
좋은 기회를 날려버린 것에 대한 엄청난 실망감도 있고,

거의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고 에고.. 우울..

그리고 다른분들.. 혹시 면접에 코드 시험이 나온다면..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
어려운걸 내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지식 정도 수준입니다.

오늘밤 잠을 어떻게 자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cry:

덧붙임 :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넋두리겸 또 올립니다.

kjw2048의 이미지

좋은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o

(-_-)/

hb_kim의 이미지

한국에서 근무하면서 영어로 유창하게 전화통화까지 할수 있는 사람을 찾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 잘못이죠.

답만 제대로 써서 내셨다면 되실 확률이 무척 큽니다.

혹 안되시더라도 앞으로 부담없이 인터뷰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몇번 해보시면 쉽게 적응이 되실겁니다.

lovethecorners의 이미지

greatkgc wrote:

오늘 2차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신저를 이용한 채팅이라고 하더니
밤 10시에 바로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더군요.

다음에 더좋은 기회가 올겁니다. 힘내세요...

근데 밤 10시는 너무한거 아니가요? 그것도 휴내폰으로...(물론 자기네들은 일할시간이지만...)

제 경우는 디파트먼트 비서가 미리 전화해 시간약속 잡고 크게 두 가지로 인터뷰가 진행될것이다 등등....이러든데....

atie의 이미지

좋은 기회에 대한 아쉬움이 크시겠지만, 오히려 다 잘 되었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것이 아닌가 냉정히 생각해 보십시요. 그렇게 긴장되고 무슨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상태를 극복하려면 1년 이상의 듣기 공부가 필요합니다.

기회는 또 옵니다. 꾸준히 공부해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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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e's minipage

LispM의 이미지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대비하세요. 외국계 회사는 상대적으로 열려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채팅이냐 전화냐 (대부분 전화를 더 선호하죠). 전화면 언제 전화 걸꺼냐. 내가 무슨 준비하고 있어야 하냐. 주로 무슨 이야기 할 꺼냐 등등 미리 물어도 별로 실례 아닌데. 미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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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방금 전화왔는데 저 합격했답니다. :shock:

보낸 해답이 괜찬았다고 그러는군요. 아아.. 우우...
정말 어젯밤 오늘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확~ 달아
나는군요. 다들 모두 감사합니다. :lol:

졸곰의 이미지

와!!! 축하드려요~~~ :lol:
잘 되셨다니~~~ ^___^

Running in the 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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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2048의 이미지

축하드립니다~ :D
다음 추천인은 저로... :oops:

(-_-)/

codebank의 이미지

축하합니다.
다음에 한턱 쏘세요...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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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Vadis의 이미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하하하

다음에 오픈소스로 한 턱 쏘셔야 할 듯...

좋은 날 즐거운 날....

nanosec의 이미지

감축드립니다. ^^

이제 합격하셨으니, 어디서 어떠한 일을 하시는건지

조금 열어 주셔도 되지 않나요?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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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mlet

trashq의 이미지

축하드립니다. :)

세상이 뭐라하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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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셨으니 외국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성공적으로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독도서를 권장해 드리겠습니다.

"The Dilbert Principle"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휙휙 넘기며 보지 마시고 꼭 몇차례 반복해서 정독하시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