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데이브 피아- 한글로된 플밍언어 "한글플러스"

dummy999의 이미지

압니다. 데브피아라는거.. ㅎㅎㅎ

http://www.devpia.com/Forum/BoardView.aspx?no=18022&page=1&Tpage=90&forumname=top_pds&stype=VCF&ctType=&answer=

음.. 정말 멋지네용.. ㅎㅎㅎ

링크 따라가보세요

Quote:

허접하게 만든 프로그램하나 올립니다.
영어가 아닌 한글로 프로그래밍을 할수있게 해주는 개발환경입니다..
이름은 한글플러스입니다...
의미는 세종대왕이 만드신 한글을 사이버세계에 적용되도록 업그레이드된 언어라는 뜻입니다..

한글플러스는 한글로된 프로그래밍언어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 할수 있는 개발환경입니다.
본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응용프로그램은 도스모드에서 동작하는 콘솔프로그램으로 작성됩니다.
사용법은 간단해서 개발툴 한두번 사용해 보신분들은 금방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언어적 문법은 도움말을 참고하세요. 설치작업없이 바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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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ark의 이미지

Quote:

의미는 세종대왕이 만드신 한글을 사이버세계에 적용되도록 업그레이드된 언어라는 뜻입니다..

세종대왕님이 꽤 슬퍼하시겠군요. :(
dummy999의 이미지

그렇지만 정말독창적입니다.
앞으로 가능성이있는작품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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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 bless you... ^^*

hey의 이미지

'데이브 피아' 때문인지, 사이버 세계를 시바 세계로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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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hey의 이미지

성공하든 실패하든 의미있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독창적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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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zilitwo의 이미지

신기합니다 ㅋ
잼있군요.
특수문자 좀 줄이고 좀더 자연어같이 보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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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좀 썩이지 마라~~ 잉???

codebank의 이미지

:) 재미있는 프로젝트네요.

그런데 화면을 보다가 갑자기 씨앗이 생각나버렸네요...
태극만 아니였다면 MS-Windows에서도 동작이 가능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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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ou4의 이미지

#포함 <기본입출력.머리>

정수 주(무)
{
인쇄("지구인 안녕?");
돌려주기 0;
}

ㅎㅁㅎ

랜덤여신의 이미지

예전에... KLDP.net 였던가? 저런 비슷한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젝트가 있지 않았나요?

제 생각에... 저런 형식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그다지 쓸모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 한국어 문법' 을 사용할 수 있다면 모를까, (if == 만약) 식의 일대일대응은 별로 유용한 것이 아니니까요...
함수/변수명을 한글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그거라면 이미 php 에 있는 기능이니까요...

juicy의 이미지

한글로 프로그래밍을 하자는 시도는 그다지 새로운 시도는 아닙니다. '한글플러스'를 만드신 분은 새롭게 시도하실지 모르지만 옛날에 상용으로 판매되었던 '씨앗'이라는 언어(개발도구 및 컴파일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Java나 C#은 한글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습니다. (변수명, 함수명 따위만)

한글플러스에서 아쉬운점은 파싱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적용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니 파싱이 그냥 주먹구구식인듯 합니다. LR 파싱 등의 방법이 도입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language의 grammar 기술이 보다 명확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쓰기 편하게 grammar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parsing이 잘 되도록 grammar를 작성하는 것이 parsing 에도 도움이 되겠죠. (쓰기 편한 grammar와 parsing 이 쉬운 grammar는 다릅니다.) 참고로, C++ 에는 parsing 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ambiguous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있기를 바랍니다.

dd의 이미지

데이브 피아를 보니 그냥 생각나서-_-;
예전에 구글질 하다가 딱 마음에 드는 듯한 책을 찾았는데
역자가 써놓은 글을 보니 pseudo를 프세도라고 써놨더군요-_-;
이런 프시코(psycho)-_- 하면서 고개가 싹 돌아가던;;

jenix의 이미지

xeraph wrote:

이런 프시코(psycho)-_- 하면서 고개가 싹 돌아가던;;

:D :D :D :D :D :D :D :D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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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inhyung.org -- 방문해 보세요!! Jenix 의 블로그입니다! :D

ydhoney의 이미지

아..씨앗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휴~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프로그래밍은 영어로 하는게 가독성 측면에서

좀 낫습니다. 한글로 깨작거려놓으면 그 취지는 좋은데 결과물은 도대체

이 코드가 뭐하는 코드인가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고, 디버깅이라도 할라치면

거의 죽어나거든요. (씨앗을 시험삼아 써 봤던 경험상..)

Quote:
pseudo를 프세도라고

뭐 모르면 그럴수도 있지요. 프세도.. :lol: :lol: :lol: :lol: 웃겨라..알프레도~
nthroot의 이미지

씨앗이 생각나게 하죠...
해볼만한 시도인듯~:)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espereto의 이미지

ktaekin wrote:
한글로 프로그래밍을 하자는 시도는 그다지 새로운 시도는 아닙니다. '한글플러스'를 만드신 분은 새롭게 시도하실지 모르지만 옛날에 상용으로 판매되었던 '씨앗'이라는 언어(개발도구 및 컴파일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Java나 C#은 한글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습니다. (변수명, 함수명 따위만)

PHP와 VB에서도 됩니다. :-)

인클루드 wrote:
'실제 한국어 문법' 을 사용할 수 있다면 모를까, (if == 만약) 식의 일대일대응은 별로 유용한 것이 아니니까요...
함수/변수명을 한글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그거라면 이미 php 에 있는 기능이니까요...

동감입니다.

1:1 대응 방식이면 이미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있었죠. 하이텔 어느 동호회 자료실에서 본 것이었는데, 특정 단어를 1:1로 변환시켜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아주 오래전에 본 거라 프로그램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군요.) 사전 파일 만들어두고, 문법은 해당 언어에 맞춰서 단어만 바꿔서 쓰는 거였죠.

언어가 단지 "한글"을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문법적인 측면도 고려가 되어야 독창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정작 한글 언어가 개발된다고 해도, 특정 분야(목적)로 특화되지 않는 이상은 - 즉, 범용언어로 개발이 된다거나... - 쓰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글 자연어 처리용으로 한글로 된 언어가 사용된다면, 적어도 한글 자연어 처리쪽에서는 많이 사용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그 언어로 만들어진 모듈을 다른 언어에서 가져다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더더욱 빛을 발하겠죠. 하지만, 범용 언어로 개발된다거나 특화된 목적이나 용도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쓸모없어질 수도 있을 듯......

어쨌던, 시도가 있다는 건 좋은 거고, 시작된 이상 보다 훌륭하게 발전되길 빌겠습니다. :-D

ㅡ,.ㅡ;;의 이미지

컴파일러가 따로없이 한글소스를 알파뱃으로 컨버팅 하면 되겠군요..

예를들어 위처럼되어 있을경우 한글을 조합형으로 바꾼다음
'ㄱ' 은 a 'ㄴ'은 b 이런식으로 테이블을 만들고

z 는 특별히 확장용으로 남겨두고 표현이 부족한자음('ㄶ'뭐.. 이런 자음에) 대해
za 로 대치하도록 하면 모든 문자를 대치할수 있을것이며
컴파일또한 아무문제 없이 될듯하네요.

물론 예약어와 표준함수는 특별히 디파인해둬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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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gfault의 이미지

씨앗도 있고, 창조98도 있는데
독창적이라는건... 글쎄요.

creativeidler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프로그래밍은 영어로 하는게 가독성 측면에서

좀 낫습니다.

이건 정말 동의하기 어렵군요. 전 데이터베이스 필드명부터 클래스명, 변수명까지 죄다 한글로 코딩해봤는데 한글이 가독성이 훨씬 높았습니다. 자연스럽게 self-describing code가 되죠. 특히 테스트 케이스 작성할 때 한글로 써두면 정말 좋습니다. 유니코드를 지원하는 언어에 오픈 소스로 만들 게 아니라면 한글로 코딩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segfault의 이미지

creativeidler wrote:
Quote: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론 프로그래밍은 영어로 하는게 가독성 측면에서

좀 낫습니다.

이건 정말 동의하기 어렵군요. 전 데이터베이스 필드명부터 클래스명, 변수명까지 죄다 한글로 코딩해봤는데 한글이 가독성이 훨씬 높았습니다. 자연스럽게 self-describing code가 되죠. 특히 테스트 케이스 작성할 때 한글로 써두면 정말 좋습니다. 유니코드를 지원하는 언어에 오픈 소스로 만들 게 아니라면 한글로 코딩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동의 한표입니다.

지금까지 영어로 프로그래밍을 해 왔기 ㅤㄸㅒㅤ문에, 한글로 된 변수명을 보면 익숙하지 않은거겠죠.

졸곰의 이미지

사실 한글 변수와 함수 지원정도라면 프리프로세서 하나만 두면 처리할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자바 구현때 한글변수와 함수를 써본적이 있는데...
왠지 낯설더군요.. -_-)a

Running in the 90's
http://spbear.com

ydhoney의 이미지

각종 *명으로 표기되는것들은 뭘로 해도 상관이 없는데

여기 있는 스크린샷에도 있듯이

printf를 "출력" 으로 바꾸는 식으로 명령어들이 죄다 바뀌고

함수끝, 함수시작, 만약, 혹은, 엔터 이런식으로 바꿔버리는것이

정신산만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개개인의 능력차겠습니다만

전 아직 능력이 한참 딸려서 영어로 써도 헷갈리는지라 한글로 쓰니 당췌 내가 뭘 짜고 있는지조차도 모르겠더군요.

하물며 디버깅이고 뭐고 눈에 아무것도 안들어와서 씨앗깔아 숫자야구 하나 만들어보고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_-;

freezm7의 이미지

전세계 각국에서 자국만의 언어로 프로그래밍 한다면,
오픈소스의 시대는 끝나겠군요.

언제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진 코드가 오픈소스로 발전할지 모르는게 다반사다 보니...

가독성의 측면을 이야기 하자면,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단지 영어가 친숙하기 때문에
한글로 된 코드가 눈에 쉽게 와 닿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알파벳은 대문자라는게 있어 공백이 없더라도 단어의 구분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RGB 처럼 한글로는 만들기 어려운 약어를 쉽게 만들 수 있죠.

굳이 한글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가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 군요..

즐겁게 살아 볼까나~*

M.W.Park의 이미지

freezm7 wrote:
전세계 각국에서 자국만의 언어로 프로그래밍 한다면,
오픈소스의 시대는 끝나겠군요.

반론을 제기하자면, 형식언어(formal language)의 경우 자연어(natural language)와는 달리 기계적인 변환이 아주 용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언어가 되었든 기호가 되었든 간에 상호 변환이 가능하다면 하나의 언어로 구성되어있는 것보다야 불편하겠지만, 협업에 큰 문제는 없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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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Prentice의 이미지

#인클루드 <스탠더드인풋아웃풋.헤더>
인티저 메인(보이드)
{
프린트포매티드("헬로, 월드");
리턴 0;
}

자 이것도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농담이지만요.)

"우리말"에 대한 얘기를 하시면서 "한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지만요..

개인적으로는 "한글"이라는 표현의 보편화(?) 덕분에 세종대왕님은 가끔은 허허 웃고 계실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 말고 우리말 프로그래밍 언어가 있다면, BASIC 처럼 진화를 계속한다면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angpoo의 이미지

8비트 시절에 한글 베이직도 나온적이 있습니다.
좀 알려진게 씨앗정도고
모뎀시절 통신 프로그램 이야기에 한글 스크립트도 있었죠.

대부분 C등의 문법을 그대로 단어단위로 한글화한 수준이다보니
오히려 영어보다 어색하고 불편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변수명, 함수명 생각할때 한글이면 속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지만
if, for등은 '만약', '반복' 등으로 바꿔쓰려면 적응하기 힘들것 같네요.

문법자체가 우리말에 어울리는 새로운 언어가 아니라면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자룡의 이미지

개인적으론 친숙한 한글이 보여서 좋네요.
예전의 씨앗과 같이 조용히 사라지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발자 분이 여기 이 글타래들을 봐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어감들은 좀 그렇지만
이 프로그램이 발전해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올라와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도
while 을 반복 이라고 쓰는건 의미가 없다라고만 하지 말고
그럼 "여기서 부터 반복을 하시요" 라고 쓰는건 어떨까요?
그렇게 표현 하기 위해서 프로그래밍의 흐름인 순차,반복,조건을
우리말로 표현하려면 어떠한 수정이 있어야 될까 고민해보는건 어떨까요?
등등
의견을 주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뱀발 -
토발즈가 리눅스 커널 0.1 을 여기에서 공개했다면
어떠한 말들이 나왔을지 심히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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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평화가 함께 하기를... ^^;

puzzlet의 이미지

할 말은 별로 없고.. 관련된 링크 몇 개 올려 봅니다.

http://uri.kldp.net/
http://no-smok.net/nsmk/_c7_d1_b1_db_c7_c1_b7_ce_b1_d7_b7_a1_b9_d6_be_f0_be_ee
http://gnome.or.kr/wiki/%C7%D1%B1%DB%C4%C4%C6%C4%C0%CF%B7%AF

그리고 한 가지...

xeraph wrote:
데이브 피아를 보니 그냥 생각나서-_-;
예전에 구글질 하다가 딱 마음에 드는 듯한 책을 찾았는데
역자가 써놓은 글을 보니 pseudo를 프세도라고 써놨더군요-_-;
이런 프시코(psycho)-_- 하면서 고개가 싹 돌아가던;;

psycho는 프시코가 아니라...

프시초입니다.

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

notpig의 이미지

puzzlet wrote:
할 말은 별로 없고.. 관련된 링크 몇 개 올려 봅니다.

http://no-smok.net/nsmk/_c7_d1_b1_db_c7_c1_b7_ce_b1_d7_b7_a1_b9_d6_be_f0_be_ee

동물/은 {
배는 0.
먹이/를 먹어 {
배불러!
}
배불러 {
배는 10.
}
}.

사람/은 {
동물/에게 먹이/를 먹여 {
동물/이 먹이/를 먹어!
}
}.

개/는 동물.
사과/는 먹이.
철수/는 사람.

철수/가 개/에게 사과/를 먹여!

이전엔 단순히 C 문법을 한글화(?) 시킨것 뿐이었는데
여기에 있는건 진짜로 새롭군요~
흐...시간만 된다면 이런 문법의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어보고픈 욕망이 마구마구 생기네요~~

siabard의 이미지

RPN 표기법(Reverse Polish Notation)을 쓰면 연산시 피연산자나 연산자등의 순서를 한글 어순비슷하게라도 만들 수 있습니다.

  printf("Hello World!");


  "안녕하신가, 세상아.." 화면 출력

이런식으로 표기할 수 있지요. Forth라는 언어가 대표적인 언어인데 Open Firmware나 Embedded에서 쓰이곤합니다. 1:1로 한글로 바꾸었을때 조사문제가 걸려서 어색하기했지만 볼만은 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몇몇분들이 명령어를 번역하는 정도로 개발하는 것을 좀 보았습니다. 일본어의 어순이 우리나라와 유사하기때문에 그쪽에서도 완전 자연어는 아니더라도 유사하게는 보이게끔 만드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RPN은 Parsing단계가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서 개발이 좀 더 쉽다고 합니다. 단점이라면 사칙연산에서 사람들이 익숙한 infix 방식을 버리고 RPN, 또는 postfix, 방식을 이용할까라는 것이죠.

물론 Lisp같이 prefix방식으로 상당히 많은 성공을 거둔예가 있긴합니다만. 제가 생각에 이런 특수한 형태의 언어는 별도의 전문 분야로 발전하지않으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dummy999의 이미지

프로그래밍은 워드문서가아닙니다.
소설도될수없습니다.
다시말해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자연언어의 플밍은 불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런시도는 결코 잘못된건아닌것같습니다.
제생각엔 C언어에서도 충분히 한글을 쓸수있지않을까생각합니다.

다시말해 한글로 모든걸 작성하면 번역기가 한번 걸러서 전부 영문으로 고쳐주고 거기서 C컴파일러가
기계어로 번역해주는그런것이되면좋겠군요

자연어번역기를 잘활용하면
만국 자연어 -> 모든 플밍언어
이런공식(기능)도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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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 bless you... ^^*

youngminny의 이미지

프로그램을 한글로 짤수도 있죠..
그런데.. 좀 그렇죠??
그냥 재미로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꼬마앙마의 이미지

한글 프로그래밍언어로써의 파이썬 패치는 이미 이강성님께서 시도하신적이 있습니다.

http://www.python.or.kr/pykug/_c7_d1_b1_db_20_c6_c4_c0_cc_bd_e3

저도 한글파이썬을 사용해 보았지만 가독성, 타이핑면에서도 한글프로그래밍언어는 좋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명령어나 함수가 영어라면 S+V+O 구조이기때문에 머리속에서 영어식으로 해석이됩니다.
하지만 그 영어식 명령어나 함수를 단순히 한글로 바꾸었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나라 언어 문법에 어긋나면서 머리속이 더 복잡해 졌습니다.

유월 aka June 님께서 한글파이썬에 대해서 의견을 쓴 글을 인용해 봅니다.

Quote:

몇가지 커멘트하고자 합니다. 어차피 영어로 된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축어적 번역을 하는 것을 포기한다면
어순도 자연스러운 국어에 맞춰가는 것이 낫지 않나 합니다. 파이썬의 실행가능한 의사코드라는 별칭처럼 국어
의사코드가 될 수 있게 하자는 것이죠.

작은 것으로는 앞에서 elif를 "아니면만약"으로 했는데 그러지 말고 "아니고 a>b 라면:" (혹은 "아니면서 a>b 라면")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또, "가져오기 A"보다는 "A 를? 가져오기"가 더 자연스럽고, "목록 words 에서 word 반복"은
이렇게 구태여 말을 늘일 필요없이, "words 에서 word 에대해"로 하면 될 것입니다. 어차피 영어의
for x in y 구문은 내용어가 아니라 기능어로 짜여져 있기 때문에 우리말의 조사로 바꾼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도 없다고 봅니다. 사실 영어는 for word in words print word라고 하면 완전한 영어문장
이 됩니다만, 제안하신 "목록 words에서 word 반복 출력하기 word"는 그렇지 못하죠.

큰 변화로는 모든 인자가 목적어 동사의 순서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 영어권의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
에서 func(arg)는 기본적으로 S+V+O라는 영어 구조를 따르는 겁니다. 그걸 뒤쫓아야할 이유가 없죠.
즉, "word 출력"이면 좋겠습니다. (굳이 -하기 라고 덧붙여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한가지 예를 보죠.

(그사람주민번호) [를/을/에대해] 정밀조사 정의: #를/을/에대해 중 하나를 고르거나 생략 가능 (no syntactic value)
남녀구분위치 = 6
남녀여부= 그사람주민번호[남녀구분위치]
...
전국민=("전부다.txt") 열기
...
(전국민) 의인적정보 에서 각자 에대해: # "의인적정보"라는 함수는 전국민의 객체 리스트 반환
만약 각자.주민등록번호 == 그사람주민번호 라면:
각자.이름 출력
각자.학력 출력
...



철수는결혼했다=1
철수는아이가있다=0
"그대의 주민등록번호는?" 출력
철수주민등록번호 = ( ) 그대로_입력

만약 철수는결혼했다 라면:
철수부인 = ( ) 그대로_입력
아니고 철수는아이가있다 라면:
"어찌된 일인가요?" [를/을] 출력 #를/을은 optional
아니면:
(철수주민등록번호) [를/을/에대해] 정밀조사 # 정밀조사라는 함수 호출


#while 문 경우는,

x = 1
x < 10 인동안:
x, 를 출력
x+=1
출력

Prentice의 이미지

자연어는 가장 기본적으로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가 특정한 규칙에 따라 배열되면서 의미를 내포하게 됩니다.

소리에서 어떻게 의미가 도출되는가를 파악하다보면, 특정 의미를 가진 말이 특정 위치에서만 사용되는 경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야의 연구를 구문론, syntax라고 합니다. (흔히 사람들이 (좁은 의미로?) 문법이라고 부르는 것이 syntax입니다.)

특정 소리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느냐를 파악하는 것을 의미론, semantics라고 합니다.

특정 뜻을 가진 소리를 변형/결합시켜 비슷하지만 다른 뜻, 비슷하지만 다른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연구를 형태론, morphology라고 합니다.

특정 뜻을 가진 특정 소리를 특정 순서에 맞게 말하더라도, 상황상 적절치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한 연구를 화용론, pragmatics라고 합니다.

어떠한 소리가 나느냐에 대한 연구를 음성학, phonetics라고 합니다.

귀에 들리는 소리를 사람들이 어떻게 분류하는지, 연속된 소리의 발음이 경우에 따라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음운론, phonology라고 합니다.

위의 모든 것에 대한 지식을 통틀어 (넓은 의미의) 문법이라고 합니다. 사람들 머리에 꼭 문법이 들어있어서, 이 문법이 어휘록(lexicon)에 작용하여 말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

프로그래밍언어의 경우 자연어와는 달리 말은 존재하지 않으며 글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프로그래밍의 경우에도 syntax와 semantics는 존재하며, 하이레벨언어의 경우 자연어의 syntax를 따라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문제는 이 자연어 syntax가 꼭 우리말 syntax가 아니라는 거죠.

자연어의 syntax는 다양합니다. 전치사가 발달해있는 영어는 syntax의 제약이 심한 편이지만, 그와는 대조적으로 전치사가 발달해있지 않고 어미가 발달한 라틴어의 경우 syntax의 제약은 크지 않습니다.

Syntax가 발달한 언어의 경우에도 SOV, SVO, VSO, VOS, OSV, OVS중에 SOV syntax가 가장 흔하고 OVS syntax가 가장 드뭅니다. (참고로 스타워즈의 요다는 OSV를 씁니다. RPN이 아니냐는 농담도 본적 있습니다.)

익숙한 자연어와 유사한 syntax를 사용할 수 있다면 프로그래밍에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dummy999의 이미지

한글 컴파일러의 종류

한글베이직
씨앗
창조
한글플러스

물론더있겠지만. 저는 이정도밖에 모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어디서 구해야할지도 모릅니다.
다만 제가 알고있는것들은 이것들을 한개도 써보지않았다는 다소 충격적인..-_-;;

개인적인생각입니다.
프로그래밍을 자연어로 하는데 저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왜냐면 가독성이 엄청나게떨어진다는것때문입니다.

영어로 써놨고 그것을 한글로 그대로 번역한다해서 그것을 알아먹을수있을까요?
또한 어순이 다를경우 어떤식으로 파싱을 해줘야합니까?

예) 1.나는 소년이다. 2.소년이다 나는
이것을 짧게 한다면
나 = 소년

이렇게 될수있습니다.
어떤법칙이 있음으로 그법칙을 아는 사람들은 그것을 해메지않을껍니다.
그리고 한글 변수및 한글 언어를 필요는 하돼 자연어로하면 가독성에 문제가있으므로
짧게 기호화하는쪽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호형언어로 한다면
번역도 쉽고
만국어의 형태로 컨버팅도 가능하고
문장도 간단명료해지고
자연어로 변환이 쉽습니다.
또한 다른 플밍언어와의 번역도 쉽습니다.

정리하자면 기호형언어로서 한글 플밍언어는 충분히 그가능성이있겠지만.
자연어로서의 한글 플밍언어는 그가능성이 0라는겁니다.
이런점에서 한글플러스는 기호형 언어이므로 그 가능성이있어보인다고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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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 bless you... ^^*

Prentice의 이미지

Quote:
프로그래밍을 자연어로 하는데 저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프로그래밍을 자연어로 하자는 사람이 없는데 허수아비를 공격하시는 것이 아닌지 조금 염려됩니다.

잠금에 한표 던집니다.

dummy999의 이미지

아하하.. 그런가요?

그냥 저는 제생각을 글로썼을뿐인뎅.. 대략 민망하군용 :oops:

여튼 답변감사해용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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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 bless you... ^^*

warpdory의 이미지

뭐 자연어라고 프로그래밍 언어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한 몇십년 또는 몇백년 그것도 아니면 아주 먼 먼 .. 어느날엔가는 굳이 프로그래밍을 안해도 될지도 모릅니다.

컴퓨터 라는 것 자체도 사라질지도 모르죠. 매트릭스나 공각기동대처럼 말이죠. 물론,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한 얘기고, 영원히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만, 이런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의 부산물들이 소위 말하는 '과학'입니다. 물론, 지금은 과학자체가 발전하고 있기도 하죠.

실제로 자연어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쓰이고 있기도 합니다.

"악필씨, 다음주까지 일정관리 프로그램 작성해서 제출해"

상사라는 프로세스가 부하직원 이라는 하위 프로세스에서 쓰레드(또는 다른 프로세스)를 실행하도록 명령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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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ungkyu의 이미지

빨리 gcc에도 gettext를 도입하여 번역에 들어가봅시다 ;;;
ko.po 를 만들면 한글 gcc가 되는건가요?

cjh의 이미지

eungkyu wrote:
빨리 gcc에도 gettext를 도입하여 번역에 들어가봅시다 ;;;
ko.po 를 만들면 한글 gcc가 되는건가요?
gcc 있습니다 -_- 번역해 주세요. :)
한국어 번역은 아직 없습니다.

http://www2.iro.umontreal.ca/translation/registry.cgi?domain=g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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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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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 wrote:
eungkyu wrote:
빨리 gcc에도 gettext를 도입하여 번역에 들어가봅시다 ;;;
ko.po 를 만들면 한글 gcc가 되는건가요?
gcc 있습니다 -_- 번역해 주세요. :)
한국어 번역은 아직 없습니다.

http://www2.iro.umontreal.ca/translation/registry.cgi?domain=gcc

앗 있군요 :oops:

여기에 함수이름, 키워드 등을 포함해야 하는 것인가요?

근데 GNU쪽은 번역해서 올릴라고 하면 이상한거 써내라그래서 귀찮던데...
저작권 포기각서였나 이런거..

cjh의 이미지

eungkyu wrote:
cjh wrote:
eungkyu wrote:
빨리 gcc에도 gettext를 도입하여 번역에 들어가봅시다 ;;;
ko.po 를 만들면 한글 gcc가 되는건가요?
gcc 있습니다 -_- 번역해 주세요. :)
한국어 번역은 아직 없습니다.

http://www2.iro.umontreal.ca/translation/registry.cgi?domain=gcc

앗 있군요 :oops:

여기에 함수이름, 키워드 등을 포함해야 하는 것인가요?

근데 GNU쪽은 번역해서 올릴라고 하면 이상한거 써내라그래서 귀찮던데...
저작권 포기각서였나 이런거..

Disclaimer를 내지 않아도 되는 프로그램도 많습니다만, gcc는 내야 하는 쪽에 속하는군요. :< 이번에 한번 도전해 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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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dummy999의 이미지

http://www2.iro.umontreal.ca/translation/registry.cgi?domain=gcc

이것이 무슨 프로젝트인가요?
Translation Project
The gcc textual domain

뭔가 일본어도 있고 아랍어도있고하는데..

이것이 뭔지 궁금하군요..

혹시나 이것이 지금kldp에 만들어지고있는 한글 정규식과 무슨관계있는건가요?

뭘까낭..? :roll: :?: :?: :?: :m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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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999 wrote:
http://www2.iro.umontreal.ca/translation/registry.cgi?domain=gcc

이것이 무슨 프로젝트인가요?
Translation Project
The gcc textual domain

뭔가 일본어도 있고 아랍어도있고하는데..

이것이 뭔지 궁금하군요..

혹시나 이것이 지금kldp에 만들어지고있는 한글 정규식과 무슨관계있는건가요?

뭘까낭..? :roll: :?: :?: :?: :mrgreen:

그냥 gcc 가 얼마나 지역화가 되어있나 보여주는 것입니다. 메시지 번역이죠 ^^;;

dummy999의 이미지

그럼 단순히 메시지 모국어로 출력?
에러메시지나 그런거?

:?
별거아닌거같당.. 그래도 빨리우리도 했음좋겠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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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dummy999 wrote:
그럼 단순히 메시지 모국어로 출력?
에러메시지나 그런거?

:?
별거아닌거같당.. 그래도 빨리우리도 했음좋겠넹..

별거 아니죠 ? 그럼 직접 해서 우리도 쓸 수 있게 해 주세요.
이 바닥은 말 꺼낸 사람이 일하는 곳입니다.
말만 많은 사람은 발 못 붙이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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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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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p_teto의 이미지

재미 있는 프로젝트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규모가 작은 이상 조만간 사라질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표준들이 국내표준이 아닌 세계표준을 따라가는 이유중 하나가 국내시장의

규모가 작다는것입니다. 인구가 1억정도만 되어도 국내시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질텐데

인구가 적다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가까운 일본만 예로 들어도 인구가 1억이 넘으니

일본 자체 기술을 표준으로 사용해서 내수시장만 노리는경우가 많이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이럴경우 로열티가 안들죠)

아무리 좋은 프로젝트라고 해도 국내에서만 사용할수 있는것은 스펙은 많은 리스크가 따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그래밍이언어라는것도 표준이라고 할수 있으니까요.

ps 통일만되면!! 내수시장이 활성화 될텐데!!!!!

창조는 괴로움의 구원인 동시에 삶의 위로인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의 괴로움이 따르면서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