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버그 찾으면 웃긴대학 통째로 준다?

cjh의 이미지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25880&g_menu=021300

웹버그라고 하는 것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데, 사실 이런 식의 기법을 예전에도 생각해 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얼마나 많은 개인 정보를 가져갈 수 있을까요? 도메인이 같지 않으면 (쿠키를 무제한적으로 발행하지 않은 한) 쿠키도 가져갈 수 없고 고작해야 사용자 IP(그것도 프록시 쓰면 프록시 IP)랑 방문 회수 정도가 아닌가 싶은데... 예전에 생각해 보았던 것은 1x1의 투명 gif의 전송시간 로깅을 이용해서 사용자측 대역을 추측하는 것이었습니다.

매니안에서는 1x1의 디자인 보정을 위한 픽셀이라고 해명하고 있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니, 도대체 그림화일이 저장된 후에 어떻게 정보가 도난 당한다는 건가요?
궁금하네..

ydhoney의 이미지

휘슬러랑 매니안에 들어가면 맨날 웜이 붙어들어오던데..

이건 어떻게 된걸까요. -_-;

sh.의 이미지

사용자 pc 플랫폼, 브라우저 정보 이런것들을 개인정보라고 하는건 아니겠죠?
보는순간 '어이없다'라고 생각했는데 관련 링크들을 읽다보니
사람들이 하도 진지해서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랜덤여신의 이미지

별거 아니죠... 순수한 HTTP 요청으로는 IP 주소, 브라우저 종류, 언어 정도밖에는 알수 없지요...
자바스크립트로도 기껏해야 해상도? 그정도일텐데...
왜이렇게 과민 반응인지... -_-

warpdory의 이미지

저건 그정도가 아니라 ... 그 사람이 가는 사이트, 깔려 있는 소프트웨어, 더 나아가 타이핑 하고 있는 게 뭐냐... 이런 것까지 잡아내서 본사(? 말이 좀 애매하지만)로 보내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일종의 스파이웨어이고, 일종의 IE 버그를 이용하는 거죠.

회사에서 보안 시간에 끌려가서 얘기 들었었는데, 별로 자세한 건 설명할 수 있을 만한 게 없네요. 만든적도 없고, 저런 거 있을만한 사이트를 가지 않다보니 말이죠...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kookooo의 이미지

1x1 의 gif 파일은 ie 와 netscape 간의 차이를 보정하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것인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군요..

비행소년의 이미지

akpil wrote:
저건 그정도가 아니라 ... 그 사람이 가는 사이트, 깔려 있는 소프트웨어, 더 나아가 타이핑 하고 있는 게 뭐냐... 이런 것까지 잡아내서 본사(? 말이 좀 애매하지만)로 보내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일종의 스파이웨어이고, 일종의 IE 버그를 이용하는 거죠.

ActiveX를 이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IE 버그만을 이용해서 스파이웨어의 역할을 할 수가 있다는 건가요?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warpdory의 이미지

비행소년 wrote:
akpil wrote:
저건 그정도가 아니라 ... 그 사람이 가는 사이트, 깔려 있는 소프트웨어, 더 나아가 타이핑 하고 있는 게 뭐냐... 이런 것까지 잡아내서 본사(? 말이 좀 애매하지만)로 보내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일종의 스파이웨어이고, 일종의 IE 버그를 이용하는 거죠.

ActiveX를 이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IE 버그만을 이용해서 스파이웨어의 역할을 할 수가 있다는 건가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반쯤 졸면서 구경한 거라서요.

다만, 이렇게 쓰일 수 있다.. 라며 예제로 이것저것 보여주더군요.
IE 에 주소입력해서 가는 사이트 리스트를 저쪽 서버단에서 볼 수 있다든가 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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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sh.의 이미지

akpil wrote:
비행소년 wrote:
akpil wrote:
저건 그정도가 아니라 ... 그 사람이 가는 사이트, 깔려 있는 소프트웨어, 더 나아가 타이핑 하고 있는 게 뭐냐... 이런 것까지 잡아내서 본사(? 말이 좀 애매하지만)로 보내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일종의 스파이웨어이고, 일종의 IE 버그를 이용하는 거죠.

ActiveX를 이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IE 버그만을 이용해서 스파이웨어의 역할을 할 수가 있다는 건가요?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반쯤 졸면서 구경한 거라서요.

다만, 이렇게 쓰일 수 있다.. 라며 예제로 이것저것 보여주더군요.
IE 에 주소입력해서 가는 사이트 리스트를 저쪽 서버단에서 볼 수 있다든가 하는 것이지요.

관련된 링크 어디에도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전달되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는걸로 봐서 과장된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자바스크립트를 함께 이용하더라도 사용자의 화면 해상도 따위를 더 알아낼 수 있을 뿐일텐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
도데체 픽셀이미지가 하나가 어떻게 개인보안을 위협한다는 것인지.
누구 명확하게 설명 가능하신분 없나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위에서 말한 걸 그때 교육했던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웹버그 얘기도 했었지만, 주로 스파이웨어 얘기였다고 하네요 ... 확실히 졸면서 들은 거라 러스트 클러스터가 머릿속에 있었나 봅니다.

웹버그쪽은 자기도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보안담당자가 .. -_-)

스파이웨어 조심하라는 얘기였다고 하네요. 아궁... 이런 머리꼬임이 있나 T.T

warpdory의 이미지

헉 로그인 해놓고 글을 적었는데, 왜 로그인이 안된 거죠 ? 위의 글은 제가 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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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비행소년의 이미지

아스탤라비스타에서 찾아 보니 WebBug에 관련된 얘기가 한문장 정도 나와있네요

Quote:
Web Bugs are small images (tipically transparent GIFs sized 1x1 pixels) that helps corporations and marketing companies to track your movements on the Web.

이정도.. Webbugs Locator라는 툴을 아시는 분 계신가요?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nohmad의 이미지

혹시 sitemeter.com 같은 웹로그 분석용 gif 이미지를 말하는 것 아닐까요? sitemeter.com에서 제공하는 gif 이미지를 자기 싸이트에 달면, http 요청 정보를 가지고 웹로그 분석을 해줍니다. 이 gif만 적절히 요청되도록 하면 되기에 html 안에다,

<img src="http://sitemeter.com/....gif" width="1" height="1"/>

이런 식으로 크기는 싸이트에 달려고 하는 사람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뭐 그래봤자 IP나 레퍼러, 페이지명 정도 알아내는 게 고작이긴 하지만, 아니 그럼 gif 이미지로 도대체 뭘 더 할 수 있다는 건지 정말 궁금하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확장자가 단순히 gif지만 그것이 cgi라면, 단순히 아파치 웹로그에 쌓이는 것 보다는
선별적으로 접속자의 정보를 알 수 있겠죠.

(물론 아파치서버 옵션에서도 특정 로그만 쌓이게 할 수 있겠지만...)

그래 보았자... referer, ip, 경우에 따라서는 쿠키...

그러나,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는 곤두박질치게 되겠죠.

졸곰의 이미지

gamzabox wrote:
엠팔에도 있는거 보니 증말 수두룩 한가봐요~~
어느정도의 정보를 가져가는 지는 더 알아 봐야 겠지만...
작은정보라도 사용자의 동의도 없이 가져간다면....
이거이거...
심각한거 아닐까요???

어랏 전자신문에도 있네요~~ ㅡㅡ;;;
도데체 이놈의 정확한 정체를 알고 싶어요~~

엠팔같은 경우는 메일보낼때 1x1사이즈의 이미지를 통해서 사용자가 메일을
언제 읽었는지를 판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런걸 이용하면 스팸메일 보내놓고 스팸메일에서 선별적으로 메일 구독자에게
또 다른 타게팅 광고같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성인 메일 보내놓고 읽는 사람들에게 줄창 성인 스팸 메일을 보낸다던지 말이죠.. :twisted:

Running in the 90's
http://spbear.com

sh.의 이미지

개인정보 보호는 중요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웹버그"라는 다소 선정적인 명칭 때문에 문제가 부풀려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html의 이미지 태그를 이용해서 cgi를 호출하는 것은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방법이고, 이런 방식을 통해서 들어온 http요청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것 또한 알려진 상식입니다.
물론 http요청에 의한 정보와 함께 개인 식별이 가능한 정보(사용자가 로그인한 쿠키 정보 등)를 함께 사전 동의없이 서버측에 저장하거나 한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 회원등록을 하는 사이트의 경우, 사용자가 입력하지 않은 정보를 임의로 수집할 수 있는 경로가 있다면 역시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것 아닌가요? (active x등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제가 생각할때는 위와 같은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비록 간단한 정보(ip주소 등)라도 하더라도 그것을 수집하고 저장한다는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예를들어 쇼핑몰에서 접속자의 플랫폼을 조사해서(user-agent) 윈도우 사용자에게 리눅스 제품을 구매하도록 안내하는 페이지를 보여준다면 이것을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얻은것으로 봐야 할런지 아니면 통상적으로 허용되는 범위라고 받아들여야 할지 이런 도덕적 문제는 저로서는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졸곰의 이미지

bs0048 wrote:
예를들어 쇼핑몰에서 접속자의 플랫폼을 조사해서(user-agent) 윈도우 사용자에게 리눅스 제품을 구매하도록 안내하는 페이지를 보여준다면 이것을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얻은것으로 봐야 할런지 아니면 통상적으로 허용되는 범위라고 받아들여야 할지 이런 도덕적 문제는 저로서는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비슷한 예로 gmail에서는 이미 메일의 내용을 분석해서 화면 우측에 광고를
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구요.
KLDP아래쪽에 보시면 현재 보시고 계신 내용에 유사한 내용에 대한 광고가
서비스되고 있죠.
어찌보면 타겟 광고는 앞으로 대세가 아닐까 합니다만
후자의 경우와 전자의 경우를 놓고 보면 후자는 공개된 내용에 대한 타겟광고임에 반해서
전자의 경우는 개인의 정보를 취득(?)하여 서비스하고 있죠.
이러한 부분에서 gmail 시작부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실 http접속만으로도 알게 모르게 많은 정보들이 취득되고 있지 않나요?
어느 링크를 통해서 접속하는지, 사용자의 OS, 브라우져가 무엇인지등은
이미 많이 취득되고 있고 통계를 위해서도 보존되고 있지 않나요?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란 생각을 별로 해보지 않았는데... :?
잘 모르겠네요.

Running in the 90's
http://spbear.com

jj의 이미지

처음 주장한 오버한듯한 인상이네요.

A라는 호스트에 있는 홈페이지에, 어느 사람이 게시판을 통해서나 해킹을 통해서 전혀 관계없는 B라는 호스트의 이미지를 링크했다면 '웹버그'라고 칭해줄만 하죠. 'B에 남은' 로그를 통해 A의 홈피 히트수, 방문자 IP 등을 조사할 수 있으니... 하지만 그 경우에도 나쁜놈은 B겠죠. (광고를 주는 회사가 홈페이지 회사측에 이런 요구를 하기도 하죠. 배너이미지를 광고주 서버에서 받도록 하는경우)

A라는 호스트에(웃대) A호스트에 있는 이미지를 웹버그로 사용할 이유는 전혀없죠. 그냥 이미지랑 다를게 없으니까 말이죠. 즉, 'A에 남은' 아무 파일에 대한 로그를 뒤지면 그만이니... ㅡ.ㅡ

--
Life is short. damn short...

sh.의 이미지

spbear wrote:

비슷한 예로 gmail에서는 이미 메일의 내용을 분석해서 화면 우측에 광고를
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구요.
KLDP아래쪽에 보시면 현재 보시고 계신 내용에 유사한 내용에 대한 광고가
서비스되고 있죠.
어찌보면 타겟 광고는 앞으로 대세가 아닐까 합니다만
후자의 경우와 전자의 경우를 놓고 보면 후자는 공개된 내용에 대한 타겟광고임에 반해서
전자의 경우는 개인의 정보를 취득(?)하여 서비스하고 있죠.
이러한 부분에서 gmail 시작부터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당시에 구글측에서는 "메일 내용을 사람이 보는것은 아니다. 그것은 자동화된 프로그램이 처리하는 것 뿐이다" 라고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가능성은 있는거겠죠. 그런데 일반 사용자들 보다는 소위 컴퓨터좀 한다는 사람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구글에 대한 좋은 이미지(혹은 열렬한 신도로서^^) 그리고 여러가지 기존 메일과의 차별성(용량이라던가 단축키 등) 때문에 그런 위험에 대한 경고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받아들였던것 같습니다..

spbear wrote:

사실 http접속만으로도 알게 모르게 많은 정보들이 취득되고 있지 않나요?
어느 링크를 통해서 접속하는지, 사용자의 OS, 브라우져가 무엇인지등은
이미 많이 취득되고 있고 통계를 위해서도 보존되고 있지 않나요?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란 생각을 별로 해보지 않았는데... :?
잘 모르겠네요.

사실입니다. 제가 웹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특히 쇼핑몰의 경우는 방문자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고 통계를 내게 됩니다.

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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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몰" 또는 그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제3자는 개인정보의 수집목적 또는 제공받은 목적을
달성한 때에는 당해 개인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그리고 쇼핑몰에 가입하는 회원에 대해서 위와 같은 약관을 제시하는데 위의 약관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표준약관의 일부입니다.

언급하신것과 같은 통계 자료가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형태"로 수집되고 이용된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사실 서버측에서 어떤 정보를 어떤 형태로 수집하고 저장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해서는 감독이 불가능한 실정이죠.. 오로지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LispM의 이미지

cjh wrote: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25880&g_menu=021300

웹버그라고 하는 것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데, 사실 이런 식의 기법을 예전에도 생각해 보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얼마나 많은 개인 정보를 가져갈 수 있을까요? 도메인이 같지 않으면 (쿠키를 무제한적으로 발행하지 않은 한) 쿠키도 가져갈 수 없고 고작해야 사용자 IP(그것도 프록시 쓰면 프록시 IP)랑 방문 회수 정도가 아닌가 싶은데... 예전에 생각해 보았던 것은 1x1의 투명 gif의 전송시간 로깅을 이용해서 사용자측 대역을 추측하는 것이었습니다.

매니안에서는 1x1의 디자인 보정을 위한 픽셀이라고 해명하고 있군요.

맞습니다. 이런 방식은 이미 오래 전에 문제점이 지적되었는데, 왜 이제 다시 논란이 되는지 알수 없군요. 사실 사생활 침해는 한 사이트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이트가 연합해야 합니다(실제로 이런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들이 외국에는 많이 있는듯 합니다. 국내는 모르겠습니다).

추세는 아마 점점 더 이렇게 될 듯 한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 생각엔 웬만한 서비스로는 수익성을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면서 최대한 사용자 주머니를 쥐어짜내기 위한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서비스 개발중인데, 어떻게 수익을 내느냐가 역시 가장 어렵더군요)

다음은 필립 그린스펀의 책 'Philip and Alex's Guide to Web Publishing'에 있는 사생활 침해 시나리오 입니다. 쿠기와 GIF가 원흉이죠.

Quote:

세개의 웹사이트가 noprivacy.com으로부터 배너 광고를 하기로 했다고 합시다.
'조'라는 유저가 searchengine.com에서 "acne cream"을 입력했다면, 그 결과 페이지는 noprivacy.com의 이미지 참조를 포함하게 됩니다. 즉, 조의 브라우저는 자동으로 noprivacy.com으로 연결되어 'SE9734를 위한 GIF'를 요청하는 것이죠. 만일 조가 처음으로 세개의 웹사이트를 사용하게 되었다면 noprivacy.com은 조의 브라우저에 Set-Cookie 헤더를 달게 합니다.
한편, searchengine.com은 noprivacy.com에 'SE9734 acne cream에 대한 요청이다'라는 메시지를 보냅니다. 'acne cream' 문자열은 'browser_id 7586'과 함께 noprivacy.com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됩니다.
조가 bigmagazine.com을 방문하여 사용하려면 그는 이름, 이메일 주소, 실제 주소, 신용카드 번호 등을 등록하게 되어있습니다. bigmagazine.com에는 아무 광고도 없습니다. 광고를 넣으면 품위가 떨어진다나요. 그래서 그들의 페이지는 noprivacy.com에서 안보이는 GIF를 참조하는 IMG를 갖고 있습니다. 조의 브라우저는 'BM17377을 위한 안보이는 GIF'를 요청하는데, 이미 쿠키헤더에 'browser_id 7586'라고 Set-Cookie 헤더를 통해 설정해 놓았던 바로 그 noprivacy.com으로 부터 GIF를 받게 됩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noprivacy.com의 누군가는 조의 이름을 알고, 무엇에 흥미가 있는지, 그리고 최근에 kiddieporn.com에서 끝내주는 6개의 JPEG을 다운로드 한 사실까지 말입니다.

적고나서 생각이 났는데, 이제 구글은 위의 시나리오를 거의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겠네요. 그들의 서치엔진, Gmail(이메일 정보등), 광고(이름이 뭐드라...) 이제 남은 일은 그렇게 얻은 정보를 이용해서 돈벌이 하는 일뿐인데...

잠시 아이 우유 사러 갔다오면서 생각해 본 구글의 시나리오는:
시나리오 1
* 위의 불쌍한(?) 조는 Gmail을 신청해서 구글에 대해 자신의 신상 정보를 제공한다. (Gmail을 사용안해서 어디까지 정보를 제공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다른 이메일 주소)
* 조는 구글에서 야한 단어들을 서치한다. 구글은 데이터베이스에 조의 행적을 기록한다.
* 구글은 이렇게 기록된 여러 유저들의 정보를 야한 잡지사에 돈을 주고 판매한다(최소한 이메일 주소).
* 며칠후 Gmail 이외의 이메일 주소로 Gmail 가입자중 취미가 독특한 다수가 묘한 잡지 구독 특별 할인 제안 메일을 받는다. 그들은 그 이메일이 구글에 제공한 이메일 주소라는 사실을 알 도리가 없거나 관심이 없이 좋아한다(?)

시나리오 2
* Gamil 가입자 조는 구글광고가 붙는 사이트를 몇군데 돌아다닌다. 구글은 그가 어떤 사이트를 방문했는지 기록하며, 원하면 언제든 자신들이 원하는 광고를 보여줄 수 있다.
* 주말에 조는 여러 야한 사이트를 방문하며, 그중 몇군데는 구글 광고를 하고 있었다. 조의 방문기록은 구글의 데이터베이스에 모두 기록된다.
* 구글은 자신들과는 다른 광고 업체에 데이터를 판매한다.
* 어느날 조는 회사에서 업무관계로 구글이 아닌 다른 광고를 하는 어떤 사이트를 방문했는데, 느닺없이 야한 광고가 튀어나온다. 조는 구글의 광고를 한번도 클릭한 사실이 없으므로 구글이 여기에 관련되었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주위의 동료들을 의식해서 허둥지둥 브라우저를 닫느다.

Gmail 가입자분들께는 좀 죄송스러운 시나리오군요. 하지만 어떤 이들은 오히려 좋아할지도 모르죠.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자꾸 제공하려고 할테니 말입니다. 무슨 영화에서더라... 아, 마이너리티 리포트인가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왔었죠?

http://lisp.or.kr http://lisp.kldp.org - 한국 리습 사용자 모임

googlejoa의 이미지

LispM 님의 말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건 왜일까요..
흠..
그러고 보니 조금은 신경쓰이네요.

LispM의 이미지

googlejoa wrote:
LispM 님의 말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건 왜일까요..
흠..
그러고 보니 조금은 신경쓰이네요.

당연히 가능하고 그렇게 할 것이며, 문제는 과연 언제부터 그렇게 할 것인가가 아닌가 합니다.

헤헤 아이디가 '구글 조아' 시군요. 구글 너무 좋아하진 마세요. 이제 더이상 예전의 구글이 아니라 빅브라더가 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왜냐하면 그들이 지금 하는 사업으로는 돈이 안되거든요. 서치엔진에서 서치당 얼마를 받습니까? 아니면 Gmail 사용료를 받습니까? 광고는 클릭당 파격적인(?) 돈을 오히려 지불하죠. 만일 사용자 데이터를 이용해서 돈을 벌지 않는다면 무슨수로 이익을 내겠습니까? 파산이죠. (개인적으로는 웹과 연관해서 돈 버는 방법은 이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포드나 GM이 구글에게 '젊은 남성으로 30대 중반 어린 아기가 둘이상 있고 최근에 가족을 위해 자동차를 구입해야 할 시점에 있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파세요' 하면 고가에 데이터 파는 것이죠. 어린 아기가 둘이상 있는지 어떻게 아냐고요? 쇼핑몰에서 분유나 기저귀를 어떤 것을 구입하는지 알아내겠죠. 자동차는? 자동차 동호회에 차종과 연식 등록을 보고 알겠죠. 물론, 쇼핑몰이나 자동차 동호회와 긴밀히 연계가 되어야 하지만 조만간 그렇게 할 가능성이 크지 않겠습니까? 아직까지 국내는 괜찮겠죠. 하지만, 국내에서도 구글같은 전략을 갖고 성공하는 회사가 없다면 국내 시장 자체도 구글이 통째로 먹지 않을까요?

지금이라도 위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Gmail 탈퇴 신청후, Gmail 등록시 사용하던 이메일 폐쇄, 브라우저의 쿠기 지우기 입니다.

참, 대부분의 가격비교 사이트도 이렇게 운영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들이 사용자가 해당 제품을 나중에 구입한 경우 어떻게 쇼핑몰로 부터 커미션을 받을까요?

http://lisp.or.kr http://lisp.kldp.org - 한국 리습 사용자 모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ispM wrote:
googlejoa wrote:
LispM 님의 말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건 왜일까요..
흠..
그러고 보니 조금은 신경쓰이네요.

당연히 가능하고 그렇게 할 것이며, 문제는 과연 언제부터 그렇게 할 것인가가 아닌가 합니다.

[중략]
지금이라도 위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Gmail 탈퇴 신청후, Gmail 등록시 사용하던 이메일 폐쇄, 브라우저의 쿠기 지우기 입니다.

참, 대부분의 가격비교 사이트도 이렇게 운영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들이 사용자가 해당 제품을 나중에 구입한 경우 어떻게 쇼핑몰로 부터 커미션을 받을까요?


Gmail이 그런 생각을 했다면, M$는 이미 그런 생각을 했겠네요.

윈도즈 운영체제는 웹브라우저보다 더 많은 것들을 긁어모을 수 있을테니까요.

지금이라도 M$의 마수에 벗어나시려면: 리눅스 설치후 M$윈도즈 포맷하고 날려버리시길~

LispM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LispM wrote:
googlejoa wrote:
LispM 님의 말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는건 왜일까요..
흠..
그러고 보니 조금은 신경쓰이네요.

당연히 가능하고 그렇게 할 것이며, 문제는 과연 언제부터 그렇게 할 것인가가 아닌가 합니다.

[중략]
지금이라도 위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Gmail 탈퇴 신청후, Gmail 등록시 사용하던 이메일 폐쇄, 브라우저의 쿠기 지우기 입니다.

참, 대부분의 가격비교 사이트도 이렇게 운영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들이 사용자가 해당 제품을 나중에 구입한 경우 어떻게 쇼핑몰로 부터 커미션을 받을까요?


Gmail이 그런 생각을 했다면, M$는 이미 그런 생각을 했겠네요.

윈도즈 운영체제는 웹브라우저보다 더 많은 것들을 긁어모을 수 있을테니까요.

지금이라도 M$의 마수에 벗어나시려면: 리눅스 설치후 M$윈도즈 포맷하고 날려버리시길~

하하 '손님'님은 구글의 골수 팬이시군요. 참고로 저는 MS윈도즈는 한 1% 정도만 사용하고 나머지 99%는 데비안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저도 구글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Gmail은 사용하지 않죠. 최소한 MS는 아직까지는 든든한 수입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대적으로 구글보다는 사생활 침해할 정보 수집이 적을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구글과 마찬가지 전략을 펼치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데스크탑 시장은 과거의 시장이고 앞으로는 인터넷 기반의 제품이 더 중요해 질 테니 말입니다.

제 생각엔 거의 웹관련 회사들이 수익을 내려면 이같은 방법을 택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팔 것인가 하는 것이겠죠. 공개된 정보 위주로 쓸만한 데이터를 가공해서 사고 판다면 누가 말리겠습니까? 이렇게 하려면 웹 사이트의 경우 그 성격이 확실해야 합니다. 즉,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해서 그들이 공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가공해서 팔수있어야 합니다. 구글의 경우는 그 성격이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이대로 가다가는 돈만 까먹고 마는 것이죠(똑똑한 사람들이 차린 회사인데 그렇게 하겠습니까?)

제가 특히 우려하는 것은 그 광고인데, Gmail에 가입하고 구글의 광고가 붙은 사이트는 어디든 방문하면 전부 다 구글에 체크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구글이라면 전세계 모든 웹 사용자에게 Gamil 계정을 주는 것과 전세계 모든 사이트에 광고를 다는 것을 목표로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순간 웹상의 빅브라더가 탄생하는 것이거든요. 전세계 모든 회사들에게 데이터만 팔아먹어도 먹고 살수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죠. 그 정도 되면 MS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영화에서 처럼, 웹 브라우저 척 실행시키자 마자, "귀하의 아기를 위한 분유가 떨어질 때가 되었는데 가장 저렴한 xxx 사이트에서 하나 주문하시겠습니까?" 하는 광고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그야말로 e-편한세상이 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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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pM님의 말씀중 구글이 빅브라더가 될 수 있다는것은 경계할 수도 있겠으나
구글이 사용자 정보를 판다는건 걱정안해도 될것 같네요.
예를 든 몇가지 경우처럼 실제로 그렇게 했다간 구글 바로 망합니다.

LispM의 이미지

angpoo wrote:
LispM님의 말씀중 구글이 빅브라더가 될 수 있다는것은 경계할 수도 있겠으나
구글이 사용자 정보를 판다는건 걱정안해도 될것 같네요.
예를 든 몇가지 경우처럼 실제로 그렇게 했다간 구글 바로 망합니다.

또 한분의 구글 팬이시군요 :-) 어떤 근거로 구글이 바로 망하나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위의 손님처럼 무지하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게 되었다고 쌍수를 들어 환영할 걸요. 절대 안망합니다. 오히려 절대 권력이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정부조차도 선거, 여론 조작 등을 위해서 구글의 힘을 빌어야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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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LispM님의 가정이 충분히 개연성이 있고, 조금 과장하자면,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은 이미 엄청난 스토리지로 웹 캐싱을 하고 있어서, 수많은 웹싸이트들이 갑자기 사라져버려도, 그것은 단지 프론트엔드가 소멸된 것일 뿐 구글의 기억은 영원할 것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웹의 백엔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듀나도 예전에 비슷한 아이디어로 소설을 쓴 적이 있습니다. 도처에 깔린 감시 시스템이 개인의 행동을 관찰하여 그 개인의 성향에 맞는 타겟 광고를 한다는 내용이었죠. 그 소설에선 불륜이 소재였는데. 저 역시도 가끔 검색엔진에서 뭔가를 검색하고 아마존을 방문했는데, 아마존 광고에 제가 검색한 내용과 관련있는 주제의 책 광고가 떠서 묘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구글이 orkut.com을 출범시켰을 때도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었습니다만 구글에게 개인의 사적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은 잠재적으로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orkut으로 개인간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것도 그럴진대, 온라인상의 사적 정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일 메시지까지 구글이 접수한다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될지도 모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렇게 명백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달콤한 인터페이스에 취해 사람들의 반성 능력이 마비되는 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 자신도 예외가 아니구요.

orkut.com이나 gmail.com의 약관에 개인정보 수집이나 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고, 경각심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angpoo의 이미지

LispM wrote:
angpoo wrote:
LispM님의 말씀중 구글이 빅브라더가 될 수 있다는것은 경계할 수도 있겠으나
구글이 사용자 정보를 판다는건 걱정안해도 될것 같네요.
예를 든 몇가지 경우처럼 실제로 그렇게 했다간 구글 바로 망합니다.

또 한분의 구글 팬이시군요 :-) 어떤 근거로 구글이 바로 망하나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위의 손님처럼 무지하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게 되었다고 쌍수를 들어 환영할 걸요. 절대 안망합니다. 오히려 절대 권력이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정부조차도 선거, 여론 조작 등을 위해서 구글의 힘을 빌어야 할걸요.


개인정보 유출 행위인데 당연히 엄청난 처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거고
구글의 이미지가 치명적으로 훼손되고 결국 망할거라고 보는데요.
구글이 왜 자신이 모은 사용자 정보를 타사에 제공할거라고 생각하는지가 의아하네요.
그냥 혼자 계속 사용자 정보를 모으고 혼자만 알고 있으면 향후에 더 큰 돈을 벌 수 있는데요.
구글이 작년 매출은 9억 6190만달러로 이 가운데 1억 560만달러가 순익이었다고 합니다.
사용자 정보라도 팔아서 돈을 벌 생각을 하는 작은 회사는 아닙니다.
nohmad의 이미지

angpoo wrote:
개인정보 유출 행위인데 당연히 엄청난 처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거고
구글의 이미지가 치명적으로 훼손되고 결국 망할거라고 보는데요.
구글이 왜 자신이 모은 사용자 정보를 타사에 제공할거라고 생각하는지가 의아하네요.
그냥 혼자 계속 사용자 정보를 모으고 혼자만 알고 있으면 향후에 더 큰 돈을 벌 수 있는데요.
구글이 작년 매출은 9억 6190만달러로 이 가운데 1억 560만달러가 순익이었다고 합니다.
사용자 정보라도 팔아서 돈을 벌 생각을 하는 작은 회사는 아닙니다.

구글은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한 회사가 아니기에 당연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헐값에 파는 저급한 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문제삼는 것은 구글 영업 전략의 위법성이나 도덕성이 아닙니다. 오히려 구글은 너무나도 세련되고 품위가 있어서 문제입니다. 문제는 아무도 나중을 기약할 수 없고, 선한 의도와 과정의 결과가 끔찍한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angpoo의 이미지

nohmad wrote:
구글은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한 회사가 아니기에 당연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헐값에 파는 저급한 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문제삼는 것은 구글 영업 전략의 위법성이나 도덕성이 아닙니다. 오히려 구글은 너무나도 세련되고 품위가 있어서 문제입니다. 문제는 아무도 나중을 기약할 수 없고, 선한 의도와 과정의 결과가 끔찍한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 스스로도 요즘들어 갈수록 너무 구글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서 경계가 됩니다.
하지만 브라우저도 바꿀 수 있고 OS도 바꿀 수 있지만 구글을 대체할만건 현재로선 없는것 같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nohmad wrote:

구글은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한 회사가 아니기에 당연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헐값에 파는 저급한 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문제삼는 것은 구글 영업 전략의 위법성이나 도덕성이 아닙니다. 오히려 구글은 너무나도 세련되고 품위가 있어서 문제입니다. 문제는 아무도 나중을 기약할 수 없고, 선한 의도와 과정의 결과가 끔찍한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동의 합니다. Gmail을 추천을 받아서 등록할 수 있게 해서 마치 희소가치가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 것만 보아도 얼마나 serious한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지금쯤 Gmail 계정을 갖고 있는 사람의 수가 여타 web mail 서비스 업체의 계정 수와 비슷해 지지 않았을까요?

아마 충분한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것들은 보기 힘들겠지만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마치 MS가 충분한 권력을 확보하기 전까지 불법복제를 거의 묵인한 것과 유사하지 않을까요?

죠커의 이미지

angpoo wrote:
구글이 작년 매출은 9억 6190만달러로 이 가운데 1억 560만달러가 순익이었다고 합니다.
사용자 정보라도 팔아서 돈을 벌 생각을 하는 작은 회사는 아닙니다.

그 매출액의 95%는 광고수익이라고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너무 편중된게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LispM의 이미지

구글에서 "google privacy" 서치했더니 http://www.google-watch.org/bigbro.html 가 두번째로 랭크되네요. 마지막 문단에 구글이 시한폭탄이다라고 한 것이 재미있네요. 구글에 대해 빅브라더란 표현을 혹시 제가 처음한 것이 아닐까 했는데 역시 아니네요. 이미 알사람은 다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

(아참, 광고 수익... 좋게 말해서 광고 수익, 좀 깍아내리면 사용자 데이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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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커의 이미지

LispM wrote:
(아참, 광고 수익... 좋게 말해서 광고 수익, 좀 깍아내리면 사용자 데이터 판매!)

대부분이 구글 검색의 텍스트 광고에 의한 수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이 로그인을 취한다면 사용자 데이터는 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불특정 다수의 취향을 파는 것이겠지요 :-)

cjh의 이미지

구글의 놀라운 점은 다른 회사와 별로 차별적인 것 같지 않은 사업(검색엔진, 광고, 웹메일, 인적 커뮤니티... 이 모두가 구글에서 처음 시작한 게 아닙니다)을 차별적으로 보이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기반이 되는 대단한 기술력도 한몫 했겠지만, 처음부터 광고 도배가 된 검색창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데이터 모을 거 다 모아서 이제는 광고 사업 하고, 신비주의 마케팅(또는 다단계 마케팅)에 가까운 기법을 구사하는 orkut나 gmail... 그러면서도 비난보다는 열성적인 팬만 확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구글 사장은 당장 돈 없어도 행복할 겁니다 :).

이면에는 개인 데이터의 활용이라는 어두운 면이 숨어있겠지만, 정말 어디까지 구글의 인기가 계속될 지 보고 싶네요. 저도 아직은 구글 팬입니다. :)

--
익스펙토 페트로눔

angpoo의 이미지

LispM wrote:
구글에서 "google privacy" 서치했더니 http://www.google-watch.org/bigbro.html 가 두번째로 랭크되네요. 마지막 문단에 구글이 시한폭탄이다라고 한 것이 재미있네요. 구글에 대해 빅브라더란 표현을 혹시 제가 처음한 것이 아닐까 했는데 역시 아니네요. 이미 알사람은 다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

(아참, 광고 수익... 좋게 말해서 광고 수익, 좀 깍아내리면 사용자 데이터 판매!)


구글이 빅부라더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는 예전부터 나오기는 했지만

광고수익이 왜 사용자 데이타 판매입니까
광고로 수익을 얻는게 문제가 되는것도 아니고요.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라는 말은 정말 어의가 없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N wrote:
LispM wrote:
(아참, 광고 수익... 좋게 말해서 광고 수익, 좀 깍아내리면 사용자 데이터 판매!)

대부분이 구글 검색의 텍스트 광고에 의한 수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이 로그인을 취한다면 사용자 데이터는 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불특정 다수의 취향을 파는 것이겠지요 :-)

위의 설명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군요. 일단 한번 셋팅된 쿠키로 누군지는 모르지만 지속적인 데이터를 수집해서 그 데이터에 기반한 광고를 주로 할 겁니다(아니라면 구글은 정말 사업 잘못하는 겁니다).

게다가 Gmail 가입자라면 더 확실히 누구인지 알게 되기 때문에 더이상 불특정 다수가 아니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gpoo wrote:
LispM wrote:
구글에서 "google privacy" 서치했더니 http://www.google-watch.org/bigbro.html 가 두번째로 랭크되네요. 마지막 문단에 구글이 시한폭탄이다라고 한 것이 재미있네요. 구글에 대해 빅브라더란 표현을 혹시 제가 처음한 것이 아닐까 했는데 역시 아니네요. 이미 알사람은 다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

(아참, 광고 수익... 좋게 말해서 광고 수익, 좀 깍아내리면 사용자 데이터 판매!)


구글이 빅부라더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는 예전부터 나오기는 했지만

광고수익이 왜 사용자 데이타 판매입니까

광고로 수익을 얻는게 문제가 되는것도 아니고요.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라는 말은 정말 어의가 없네요.

정말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자세히 설명해 드릴테니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angpoo 님은 Gmail 가입자고 구글도 사용하고 구글광고가 있는 사이트도 방문하시죠? 구글은 브라우저 쿠키를 통해서 angpoo님이 구글광고가 있는 사이트나 구글에서 서치한 것이나 Gmail을 통해 주고 받은 이메일에서 그들이 관심있어 하는 데이터를 수집할 것입니다.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 정확하게 angpoo님이 필요로하는 광고 위주로 보여줄 것입니다. 그 광고를 부탁한 광고주는 어떻게 구글에 광고를 의뢰하겠습니까? 바로 제가 계속 위에서 설명한 그대로 입니다. 주말마다 야한 사이트를 다닌다면, "야한 잡지 광고주가 우리 잡지 구독할 만한 가능성이 큰 사용자에게만 광고를 해주세요" 하는 것이죠. 정확도가 클수록 구글의 가치는 올라가는 것입니다. 구글이 바보 집단이 아닌이상 그렇게 되는 것이 정상이겠죠. 나중엔 어떻게 될까요? 구글은 angpoo님이 방문하시는 사이트들을 분석해서 어떤 성향별 분류에 angpoo님을 집어넣겠죠. 상상이 지나치다고요? 제 마지막 직장에서 만든 제품이 그런 비슷한 일을 해주는 소프트웨어 였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구글은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이고 더 사업 분야가 넓다는 것이죠. 그 성향 분류는 위에서 예를 든 선거와 여론 조작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데, angpoo님의 정치성향과 반대되는 집단에서 구글에 의뢰해서 "선거시 우리한테 투표를 하거나 아니면 투표를 포기하게 해주세요" 하면 구글은 angpoo님의 브라우저에 믿기지 않는 여행 패키지등으로 선거일 전날 멀리 떠나도록 유도해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좋으면 xxx와 결혼하세요"는 미국식 우스게소리인데, 못알아들으셨군요. 무슨 뜻인지 모르셨으면 그 다음에 붙어있던 :) 를 보고 "아 조크구나"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쓰레드는 더이상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여기서 그만 두겠습니다. 구글과 결혼을 하든 이혼을 하든 제가 알바는 아니니 마음대로 하세요 :)

LispM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이 쓰레드는 더이상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여기서 그만 두겠습니다. 구글과 결혼을 하든 이혼을 하든 제가 알바는 아니니 마음대로 하세요 :)

라고 말하자 마자 번복하게 되네요 :( 위의 두 글은 제가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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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크건 작건 우리들은 사생활,개인정보 노출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며, 꼭 구글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는 더욱 심해지겠죠.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에 나오는 홍채 인식 광고(?) 처럼 너무나 당연한 듯이(영화상에서..) 우리 생활에 파고들지도 모르겠구요.

요즘 이슈가 되는 RFID 같은 것도 그럴테고, 어느정도 선에서 허용을 할 것인가가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구글이 아니면, MS 에서 할테고, MS 가 아니라면 다른 누군가가 할테지요.

다만, "나 네 개인신상정보 빼서 장사한다" 라고 대놓고 이야기 하지 않을뿐 이겠죠.

우리는 알면서도 그 상품(?)중 하나를 선택해서 사용할 것입니다.
아예, 문명(?)과 담을 쌓고, 혼자 살지 않는 이상 말이죠.

angpoo의 이미지

LispM wrote:
Anonymous wrote:

이 쓰레드는 더이상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여기서 그만 두겠습니다. 구글과 결혼을 하든 이혼을 하든 제가 알바는 아니니 마음대로 하세요 :)

라고 말하자 마자 번복하게 되네요 :( 위의 두 글은 제가 작성한 것입니다.


구글이 싫으면 시집가라고 하고 끝낼껄 괜히 답글을 달았나보네요.
sh.의 이미지

두분 그러시는것도 구글이 다 인덱싱 하고 있을겁니다 :wink:

저도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떠올렸었습니다.
강도 살인 이런 명확하게 보이는 것들 보다는 정치인이 교묘하게 도덕적이지 않지만 법률적 문제는 없는 일을 한다거나 하는것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큰 문제인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글이 명확하게 사용자 목록을 팔아먹었다. 이렇게 되면 문제점도 잘 알려지고 비난도 받고 심하면 구글이 문닫는 상황도 조심스레 예상해볼 수 있겠지만 진정한 빅 브라더는 눈에 띄지 않는것이 아닐까요??
꼭 LispM님이 언급하신 시나리오대로가 아니더라도 '그런 식의' 시나리오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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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내용을 추가합니다..

얼마전에 제가 방탕한 소비-_- 를 하다가 그만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카드대금을 막는짓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로 카드연체상담 스팸메일이 엄청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은행권에서 연체자 이메일을 팔아먹은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하하

어떤 관점에서 보면 실제로 팔아먹었느냐 아니냐보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저런 걱정들을 일상적으로 하고 살아가면서도 그것에 무뎌져 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구글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일방적이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구글이 그런상황이 된다면, 이 사회가 그런상황에 대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gpoo wrote:
LispM wrote:
구글에서 "google privacy" 서치했더니 http://www.google-watch.org/bigbro.html 가 두번째로 랭크되네요. 마지막 문단에 구글이 시한폭탄이다라고 한 것이 재미있네요. 구글에 대해 빅브라더란 표현을 혹시 제가 처음한 것이 아닐까 했는데 역시 아니네요. 이미 알사람은 다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

(아참, 광고 수익... 좋게 말해서 광고 수익, 좀 깍아내리면 사용자 데이터 판매!)


구글이 빅부라더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는 예전부터 나오기는 했지만

광고수익이 왜 사용자 데이타 판매입니까
광고로 수익을 얻는게 문제가 되는것도 아니고요.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라는 말은 정말 어의가 없네요.


LispM님이 유머스럽게 말씀하신 것 같군요.

빅브라더 얘기가 나와서 M$ 얘기를 안할 수가 없게 되는데,
구글과 M$의 차이점이라면, 구글은 가입 해제하고 안쓰면 그만이지만 M$는 운영체제를 쓰는 이상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 틀리겠네요

angpoo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angpoo wrote:
LispM wrote:
구글에서 "google privacy" 서치했더니 http://www.google-watch.org/bigbro.html 가 두번째로 랭크되네요. 마지막 문단에 구글이 시한폭탄이다라고 한 것이 재미있네요. 구글에 대해 빅브라더란 표현을 혹시 제가 처음한 것이 아닐까 했는데 역시 아니네요. 이미 알사람은 다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

(아참, 광고 수익... 좋게 말해서 광고 수익, 좀 깍아내리면 사용자 데이터 판매!)


구글이 빅부라더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는 예전부터 나오기는 했지만

광고수익이 왜 사용자 데이타 판매입니까
광고로 수익을 얻는게 문제가 되는것도 아니고요.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라는 말은 정말 어의가 없네요.


LispM님이 유머스럽게 말씀하신 것 같군요.

저는 저말이 참 기분 나쁘게 들렸는데 유머로 들리시나요?
'좋으면 결혼해' 라는 표현은 '좋으면 너나 쓰던지 그 얘기는 여기서 하지마'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나름데로 토론게시판인데 해서는 안될 말 아닐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angpoo wrote:
LispM wrote:
구글에서 "google privacy" 서치했더니 http://www.google-watch.org/bigbro.html 가 두번째로 랭크되네요. 마지막 문단에 구글이 시한폭탄이다라고 한 것이 재미있네요. 구글에 대해 빅브라더란 표현을 혹시 제가 처음한 것이 아닐까 했는데 역시 아니네요. 이미 알사람은 다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

(아참, 광고 수익... 좋게 말해서 광고 수익, 좀 깍아내리면 사용자 데이터 판매!)


구글이 빅부라더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는 예전부터 나오기는 했지만

광고수익이 왜 사용자 데이타 판매입니까

광고로 수익을 얻는게 문제가 되는것도 아니고요.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라는 말은 정말 어의가 없네요.

정말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자세히 설명해 드릴테니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angpoo 님은 Gmail 가입자고 구글도 사용하고 구글광고가 있는 사이트도 방문하시죠? 구글은 브라우저 쿠키를 통해서 angpoo님이 구글광고가 있는 사이트나 구글에서 서치한 것이나 Gmail을 통해 주고 받은 이메일에서 그들이 관심있어 하는 데이터를 수집할 것입니다.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더 정확하게 angpoo님이 필요로하는 광고 위주로 보여줄 것입니다. 그 광고를 부탁한 광고주는 어떻게 구글에 광고를 의뢰하겠습니까? 바로 제가 계속 위에서 설명한 그대로 입니다. 주말마다 야한 사이트를 다닌다면, "야한 잡지 광고주가 우리 잡지 구독할 만한 가능성이 큰 사용자에게만 광고를 해주세요" 하는 것이죠. 정확도가 클수록 구글의 가치는 올라가는 것입니다. 구글이 바보 집단이 아닌이상 그렇게 되는 것이 정상이겠죠. 나중엔 어떻게 될까요? 구글은 angpoo님이 방문하시는 사이트들을 분석해서 어떤 성향별 분류에 angpoo님을 집어넣겠죠. 상상이 지나치다고요? 제 마지막 직장에서 만든 제품이 그런 비슷한 일을 해주는 소프트웨어 였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구글은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이고 더 사업 분야가 넓다는 것이죠. 그 성향 분류는 위에서 예를 든 선거와 여론 조작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데, angpoo님의 정치성향과 반대되는 집단에서 구글에 의뢰해서 "선거시 우리한테 투표를 하거나 아니면 투표를 포기하게 해주세요" 하면 구글은 angpoo님의 브라우저에 믿기지 않는 여행 패키지등으로 선거일 전날 멀리 떠나도록 유도해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게 좋으면 xxx와 결혼하세요"는 미국식 우스게소리인데, 못알아들으셨군요. 무슨 뜻인지 모르셨으면 그 다음에 붙어있던 :) 를 보고 "아 조크구나"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쓰레드는 더이상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여기서 그만 두겠습니다. 구글과 결혼을 하든 이혼을 하든 제가 알바는 아니니 마음대로 하세요 :)

근데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이메일 사용할때야 쿠키가 남아 있겠지만 그외의 단순히 구글광고가 포함된 사이트를 방문했다고 쿠키가 남을수 있나요?
보통 광고들은 단순히 그림파일 아닌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근데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이메일 사용할때야 쿠키가 남아 있겠지만 그외의 단순히 구글광고가 포함된 사이트를 방문했다고 쿠키가 남을수 있나요?
보통 광고들은 단순히 그림파일 아닌가요?

gmail , orkut 등이 아니면 별 의미 없습니다.

LispM 님의 오버가 약간 포함된 것임.

가능은 하지만, 정 껄끄러우면 , 브라우저의 쿠키 옵션을 해제하면 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gpoo wrote:

저는 저말이 참 기분 나쁘게 들렸는데 유머로 들리시나요?
'좋으면 결혼해' 라는 표현은 '좋으면 너나 쓰던지 그 얘기는 여기서 하지마'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나름데로 토론게시판인데 해서는 안될 말 아닐까요.

예.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는 말입니다.

좀더 기분 나쁜 말로 하면, "그렇게 좋은면 그 XX 나 핥고 있어라" 라고도 되겠죠.

사람들이 대화(?) 시 잘못 생각하는 것이 나는 조크(유머) 로 이야기 했는데, 너는 이상하게 받아들이느냐! 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유머가 다른사람에게는 유머로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못하는 것이죠.

한마디로 무책임 한 말이라는 것입니다.

LispM의 이미지

google wrote:
Anonymous wrote:

근데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이메일 사용할때야 쿠키가 남아 있겠지만 그외의 단순히 구글광고가 포함된 사이트를 방문했다고 쿠키가 남을수 있나요?
보통 광고들은 단순히 그림파일 아닌가요?

gmail , orkut 등이 아니면 별 의미 없습니다.

LispM 님의 오버가 약간 포함된 것임.

가능은 하지만, 정 껄끄러우면 , 브라우저의 쿠키 옵션을 해제하면 됩니다.

참, 생명력 질긴(?) 쓰레드네요. 그다지 틀린 길로만 안가면 답을 안달려고 했는데...

처음 제가 필 그린스펀의 예를 든 것을 잘 읽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구글 광고가 왜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느냐하는 것은 그 광고가 있다는 것은 구글 서버에 브라우저가 갔다오기 때문입니다(광고 가질러). 브라우저가 일단 구글 서버에 가면 서버는 언제든 쿠기를 체크하고, Gmail 가입자라면 쿠키를 바탕으로 누구인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구글은 귀하가 누구인가를 확실히 알게 되죠. 이제 귀하가 구글 광고가 있는 사이트들을 차례로 a->b->c...->z 이렇게 방문했다고 칩시다. 그것은 무엇을 뜻하냐 하면, 광고를 클릭하든 그렇지 않든 구글에서는 귀하가 어떤 시간에 어떤 사이트들을 다녔는가를 알아낼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광고를 클릭하면 귀하의 취향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광고를 클릭하지 않더라도 어디를 방문했는지 알수 있는 것입니다. 사이트 마다 성격이 다른 사이트라면 구글은 그 사이트에 대한 분류를 통해 그사람의 성향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은 데이터가 축적될 수록 정확도가 더 높아집니다.

구글은 쿠키를 2038년인가에 익스파이어 되도록 해놓았다고 합니다.(귀찮아서 브라우저 프리퍼런스에서 확인 안함). 귀하가 쿠키를 지웠다 하더라도, 구글의 서버에 한번 갔다와야 하는 작업이 필요한 곳을 브라우징 하면 새로운 쿠키를 발행하고, Gmail에 메일 읽으러 들어가는 순간 구글은 "아 이 쿠키가 이사람이었네. 바뀌었군 :)" 하면서 새로운 쿠키와 기존의 Gmail 데이터를 결합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Gmail을 탈퇴하면 그 연결 고리는 끊을 수 있습니다. (구글과 관련해서 구체적 사용자 정보가 필요한 서비스는 모두 연결고리가 될수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그렇게 안한다 할지라도 언제든 서버 셋팅 바꾸는 버튼하나만 누르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생각보다 위험의 정도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군요. 모두가 다 알수는 없는 것이겠죠.

별것 아니지만 잡소리 빼고 제가 여지껏 주장했던 것들을 정리해 보죠.
1. 웹 버그는 여러 사이트가 연합해야 한다. (맨 처음 예. 그후 언뜻 구글이 생각남)
2. 구글은 Gmail과 광고로 인해 예전 구글일 때 보다는 위험한 존재가 되었다. (광고를 클릭하던 않던 구글 서버에서 쿠키를 체크 당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또, Gmail 가입자의 경우 쿠키를 지우더라도 Gmail을 사용하면 과거 데이터가 유효하게 되므로)
3. 구글이든 다른 누군가가 동일한 전략, 즉, 공개된 정보가 아닌 파생된 정보에 의해 높은 확률로 사람들을 분류해 낼 수 있고, 그런 집단이 영향력이 크다면 꽤 위험한 존재가 될수있다)

다른 사이트들이 구글보다 상대적으로 문제가 안되는 것은 그 영향력입니다. 구체적으로 이름없는 광고회사에서 그 전략을 사용할 때는 큰 문제가 안되지만, 구글같은 회사에서 그 전략을 사용하게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겁니다.

이렇게 설명해서도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구글의 모든 서비스 잘 사용하시고 e-편한 세상에서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메트릭스)

의외의 반응들을 보고 15,6여년전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펄쩍 뛰던 사람들이 생각나는 것은 왜인지...

http://lisp.or.kr http://lisp.kldp.org - 한국 리습 사용자 모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ispM wrote:
google wrote:
Anonymous wrote:

근데 이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이메일 사용할때야 쿠키가 남아 있겠지만 그외의 단순히 구글광고가 포함된 사이트를 방문했다고 쿠키가 남을수 있나요?
보통 광고들은 단순히 그림파일 아닌가요?

gmail , orkut 등이 아니면 별 의미 없습니다.

LispM 님의 오버가 약간 포함된 것임.

가능은 하지만, 정 껄끄러우면 , 브라우저의 쿠키 옵션을 해제하면 됩니다.

참, 생명력 질긴(?) 쓰레드네요. 그다지 틀린 길로만 안가면 답을 안달려고 했는데...

LispM님의 어투가 답답하다는 듯 보여지네요 ㅎㅎ
LispM님의 말씀이 틀리던지 맞던지간에 충분히 가능한 얘기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물론, 지구상의 모든 개인 컴퓨터에서 나오는 엄청난량의 개인 정보들, 누구는 무엇을 클릭했고, 누구는 무엇을 좋아하고, 누구는 어느어느 keyword를 좋아한다 등등...을 잘 처리할 수 있는 엄청난 량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 정보들을 원하는 회사에 팔거나(?) google에서 요리하기 쉽도록, 쓸만한 정보로 만들어주는 컴퓨테이션 능력...

저는 구글이 그러한 개인정보를 충분히 알아내고 요리할 수 있는 기술력은 가지고 있으나, 컴퓨테이션 능력이 부족하기때문에 지금 당장에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드디어... 구글에 Desktop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려고 어플을 하나 만들었네요.

http://desktop.google.com/screenshots.html

약간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twisted: (슬래쉬닷 소식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ispM 님의 말씀에 동의하는 바도 많고, 또한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 토론이 "구글의 개인정보 침해 가능에 대한 위험성" 토론에서 다른 주제 혹은 확장된 주제로 나아가거나 멈추거나 해야겠습니다.

전 또 다르게 과연 그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것을 어느정도로 허용할 것인가! 의 문제로 넘어가지 않을 까 합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죠. 현대문명의 이기를 받으면서, 메일, 전화 , 우편, 팩스(스팸이용) 등이 벌써 현실로 나타나고 있죠.

구글의 우려는 이미 현실에서 겪고 있기 때문에, 그냥 "설마" 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이 현실 상황에 대한 조치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되겠지요.

angpoo의 이미지

LispM님한테 물었던건
수집한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것과
수집한 정보를 파는것과는 분명히 다른 행위인데
왜 광고를 사용자 정보 판매라고 하느냐고 물은거 밖에 없는데
계속 똑같은 소설만 쓰면서 '왜 이해를 못해', '이해 안되면 그냥 그러고 살아'라는 말을 꼭 덧붙이시는군요.

구글이 좋다고 광고까지 좋겠습니까
단지 기존의 광고들에 비해 거슬리지 않으니 놔둘뿐이지 어느정도 이상의 선을 넘는다면 가차없이 차단할 대상 일뿐입니다.

구글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수집과 분류능력이 탁월하니 앞으로 방대한 정보를 독점함으로써 절대권력이 되는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현재의 구글 광고만 가지고 가정한 시나리오는 너무 비약이 심합니다.
사용자 맞춤광고만 하더라도 현재의 페이지 내용에 맞는 광고보다 더 클릭율이 높아진다는 보장도 없이 훨씬 더 높은 비용을 들여가며 시행을 할런지도 의문이 듭니다.
구글이 현재 그동안 수집한 (웹페이지)정보로 수익을 올리는 단계인데 구글 광고를 보고 벌써 부터 겁먹는건 지나친 오바로 보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올해 1월 통계로 구글의 검색엔진 분야 점유율은 39% 이더군요. 구글의 기세가 무섭긴하네요. 제2의 공룡이 될 가능성은 다분하고 그에 따라 노파심을 가지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tp://www.desktop.google.com/

이거 실행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정말 구글 무서워집니다. 경외감까지 느껴지죠. ^^

LispM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
저는 구글이 그러한 개인정보를 충분히 알아내고 요리할 수 있는 기술력은 가지고 있으나, 컴퓨테이션 능력이 부족하기때문에 지금 당장에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

기술적으로 이미 가능합니다. http://www.memetrics.com

http://lisp.or.kr http://lisp.kldp.org - 한국 리습 사용자 모임

LispM의 이미지

angpoo wrote:
LispM님한테 물었던건
수집한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것과
수집한 정보를 파는것과는 분명히 다른 행위인데
왜 광고를 사용자 정보 판매라고 하느냐고 물은거 밖에 없는데
...

그것은 핸드폰 회사에서 계약시 회사에 제공한 개인 정보 이외에 어느 전화 번호에 자주 전화를 거나, 어느 위치에서 전화를 거나를 하는 등의 사생활 정보를 갖고 마케팅 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통신사에서 그런 정보는 거의 철저히 보장됩니다(가끔 사고가 나긴 하지만).

구글이 더 위험한 것은 거의 업계 독점으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통신회사를 비유로 든다면 여러 회사가 서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한 회사가 그런 정보를 이용해 마케팅하려고 해도 쉽게 할 수 없습니다. 구글이 위험한 대상이 되는 것은 기술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 구체적 사업 분야가 한 회사 밑에서 진행되는 것에 있습니다.

수집한 정보를 마케팅 하는 것과 파는 것은 광고회사에는 거의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광고주가 "특정 계층에 이 광고를 해달라"고 했을 때 그 특정 계층을 판별해 내는 정보에 사생활 정보가 사용될 수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귀하가 구글 가입시 제공한 정보에만 기반한 광고라면 큰 하자가 없지만, 귀하를 감시해서 얻어낸 사생활 정보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토론을 할때는 주제에서 벗어나지 말고 점차 더 핵심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귀하가 계속 주제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주제 이외의 것으로 논점을 흐릴 수 밖에 없다면 그런 주제에 대해서는 글을 남기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질문을 했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해하려고 해야지 답의 핵심과는 부수적인 내용으로 딴지를 건다면 귀하가 모르는 것을 답해주기가 어렵다는점을 상기하세요.

그간의 글을 잘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만, 귀하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쓴 농담의 일부만을 부각하여 저를 비난하는데 촛점을 맞춤으로써 이 글의 주제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했으며, 구글과 어떤 관계인지는 몰라도(99.9% 아무 관계도 아니겠지만), 구글에 대한 논리적인 부정적 견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아뭏든 유쾌한 일은 아니군요.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위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경고해주고, 장차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준 것이나 다름없는데...

구글은 구글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연정(?)을 품을 대상도 아니고 현재로써는 그저 잘 나가는 웹 광고 회사일 뿐입니다(주된 수입원으로 회사를 구분할 경우). 피터 노빅이 이끄는 소프트웨어 개발 팀만은 괜찮지만 나머지는 보통 회사나 다름 없는데, 왜 이리 사람들이 구글의 광적인 팬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http://lisp.or.kr http://lisp.kldp.org - 한국 리습 사용자 모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LispM wrote:

구글은 구글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연정(?)을 품을 대상도 아니고 현재로써는 그저 잘 나가는 웹 광고 회사일 뿐입니다(주된 수입원으로 회사를 구분할 경우). 피터 노빅이 이끄는 소프트웨어 개발 팀만은 괜찮지만 나머지는 보통 회사나 다름 없는데, 왜 이리 사람들이 구글의 팬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아마도 단순함을 무기로 경쟁력을 쌓아온 이미지때문이 아닐런지요.
(물론 서치엔진의 독창성이 있긴 했지만..)

monoword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http://www.desktop.google.com/

이거 실행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정말 구글 무서워집니다. 경외감까지 느껴지죠. ^^

하루정도 실행해봤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내컴퓨터를 점점 인덱싱하더니 웹페이지의 경우 캐쉬해서 섬네일로 만들어버리고 텍스트파일은 내부까지 검색 가능하네요. 이걸보니 개인 정보고 뭐고 의미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o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구글 desktop .

앞으로는 이런형태가 자연스럽게 되겠지요.

MS 의 롱혼이 나올때 쯤이면 더욱 그럴테구요.

편리함 과 개인사생활 침해 어느것 하나 정확한 해답이 되지는 않겠지요.

angpoo의 이미지

LispM wrote:
토론을 할때는 주제에서 벗어나지 말고 점차 더 핵심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귀하가 계속 주제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주제 이외의 것으로 논점을 흐릴 수 밖에 없다면 그런 주제에 대해서는 글을 남기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질문을 했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해하려고 해야지 답의 핵심과는 부수적인 내용으로 딴지를 건다면 귀하가 모르는 것을 답해주기가 어렵다는점을 상기하세요.

그간의 글을 잘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만, 귀하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쓴 농담의 일부만을 부각하여 저를 비난하는데 촛점을 맞춤으로써 이 글의 주제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했으며, 구글과 어떤 관계인지는 몰라도(99.9% 아무 관계도 아니겠지만), 구글에 대한 논리적인 부정적 견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글에 틀리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있다거나 표현이 무례하다고 생각되면 지적 할 수도 있는거지 그걸 왜 주제를 벗어나는 행위라고 매도하는지 모르겠군요.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고 이해도 못하냐며 비하하는 태도부터 고치셨으면 좋겠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ngpoo wrote:
LispM wrote:
토론을 할때는 주제에서 벗어나지 말고 점차 더 핵심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귀하가 계속 주제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주제 이외의 것으로 논점을 흐릴 수 밖에 없다면 그런 주제에 대해서는 글을 남기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질문을 했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해하려고 해야지 답의 핵심과는 부수적인 내용으로 딴지를 건다면 귀하가 모르는 것을 답해주기가 어렵다는점을 상기하세요.

그간의 글을 잘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만, 귀하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쓴 농담의 일부만을 부각하여 저를 비난하는데 촛점을 맞춤으로써 이 글의 주제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했으며, 구글과 어떤 관계인지는 몰라도(99.9% 아무 관계도 아니겠지만), 구글에 대한 논리적인 부정적 견해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글에 틀리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있다거나 표현이 무례하다고 생각되면 지적 할 수도 있는거지 그걸 왜 주제를 벗어나는 행위라고 매도하는지 모르겠군요.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고 이해도 못하냐며 비하하는 태도부터 고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제 주장이 어디가 틀렸다고 생각하는지 반론해 보세요
2. '무례'하다는 생각을 지적하는 것과 이 글의 주제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왜 주제에서 벗어나는 행위가 아닌지 증명해 보세요.
3. 제 견해와 다른 견해가 어떤한 것인지 주장해 해보세요.
4. 이해를 못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왜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태도인지 설득해 보세요.

귀하는 특정인을 상대로 '무례하다' 라고 했기 때문에 귀하 자신이 무례한 행동을 한 것입니다. 토론이나 논쟁은 감정없이 문자 그대로 읽고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고, 반론해야 하는 것이지 귀하처럼 감점에 휩싸여서 논리도 없고 타인의 의견은 생각도 안해보고 이해할 생각도 없다면 그런 토론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가 이 반박을 시간을 두고 있다가 쓰는 이유는 그런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것입니다. 귀하 역시 시간을 두고 생각한 후, 이견이 있다면 위의 1-4 번 위주로 토론을 하던 논쟁을 하던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이런 토론이나 토의후 저와 우연히 대면하게 되었을 때, 얼굴 붉히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만일 그렇다면 이전처럼 계속 해도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전과는 다르게 한번 해보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짜피 토론을 하신것이면 불필요한 잡음은 항상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항상 있죠.

제대로 글을 읽는 분이라면 문맥을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없는 논쟁은 skip
할것입니다.

토론의 전체를 보면, 문제점이 제시되었고 발전적인 토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스로 감정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이쯤에서 맺음하는 것이 서로에게 더 이롭습니다.

natas999의 이미지

Quote:

하하 '손님'님은 구글의 골수 팬이시군요.

또 한분의 구글 팬이시군요.

이미 알사람은 다 알고 있는 듯 합니다.

구글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그렇게 좋으면 구글과 결혼하세요!

위의 설명을 잘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군요.

정말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이 쓰레드는 더이상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여기서 그만 두겠습니다.

그다지 틀린 길로만 안가면 답을 안달려고 했는데...

이렇게 설명해서도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구글의 모든 서비스 잘 사용하시고 e-편한 세상에서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메트릭스)

1. 제 주장이 어디가 틀렸다고 생각하는지 반론해 보세요
2. '무례'하다는 생각을 지적하는 것과 이 글의 주제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왜 주제에서 벗어나는 행위가 아닌지 증명해 보세요.
3. 제 견해와 다른 견해가 어떤한 것인지 주장해 해보세요.
4. 이해를 못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왜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태도인지 설득해 보세요.

귀하는 특정인을 상대로 '무례하다' 라고 했기 때문에 귀하 자신이 무례한 행동을 한 것입니다. 토론이나 논쟁은 감정없이 문자 그대로 읽고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고, 반론해야 하는 것이지 귀하처럼 감점에 휩싸여서 논리도 없고 타인의 의견은 생각도 안해보고 이해할 생각도 없다면 그런 토론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토론은 기계가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계속해서 자극하시면서 감정에 휩싸이지 않은 토론에 임하라는 요구는 너무나 부당해보입니다.

1년지난 쓰레드를 우연히 읽다가 도저히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마디 남깁니다.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girneter의 이미지

natas999 wrote:

1년지난 쓰레드를 우연히 읽다가 도저히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마디 남깁니다.

성격 참 고약하십니다.
좋은 내용이 묻혀있는걸 발견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추천하는것도 아니고
대체 다 지난 걸 왜 끄집어 내시나요?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나는오리의 이미지

girneter wrote:
natas999 wrote:

1년지난 쓰레드를 우연히 읽다가 도저히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마디 남깁니다.

성격 참 고약하십니다.
좋은 내용이 묻혀있는걸 발견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추천하는것도 아니고
대체 다 지난 걸 왜 끄집어 내시나요?

그게 phpbb의 장점입니다.
언제나 관심있는 사람이 있다면 죽은 쓰레드도 살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꼭 좋은내용만 살리라는 법도 없는데 괜찮지 않습니까?
덕분에 저도 좋은글 많이 읽었는데요 ^^

저도 구글이 언젠간 '나'를 위협하는 존재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러면서도 구글을 너무나 편하게 쓰고있지만요.

voljin의 이미지

1년이 지난 다음에 읽어보니...LispM님의 파라노이아적인 사고방식이나 이에 반론하는 사람에 대하여 보여주는 태도가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부분은 구글을 쓰지 말라고 선동(?)할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법의 형태로 제정하거나 클라이언트(브라우저)에서 대응하는 방식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당장 광고, 팝업 방지 분위기가 확산되여 더블클릭, 애드클릭 등의 회사가 겪었던 타격을 생각해보십시오.)

개인적으로는 저런 명시적인 추적수단 보다는 akamai 같이 리소스 공급을 대행해주는 회사가 점점 커버리지를 넓혀가는 것이 무섭군요. 물론 계약하는 기업들도 바보가 아니니까 계약서를 잘 쓰겠지만요. 명시적인 수단은 얼마든지 막아낼 수가 있지만(지금의 광고방지 기술처럼) 모든 웹 리소스가 한두개의 회사에서 나온다면 "누가 어떤 종류의 정보를 보았다"가 아니라 "누가 뭘 보았다" 같은 기록이 가능하겠죠.

그리고...누가 어느날 룸싸롱을 가고, 퇴폐업소를 가고, 어디를 여행하고, 어떤 옷을 샀고, 어떤 사이트에 가입했으며, 평소에 어느 지역에서 식사를 하고 어떤 성인사이트에 유료가입 했는가 정도는 이미 신용카드사도 얼마든지 정리해낼 수 있는 정보이지요.

ydhoney의 이미지

1년이 지난 어느 순간..

웃대..에효~

예전에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니 웃대가 참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누가 웃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