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담배피는거 외국인한테도 욕먹는군요...

jw0717의 이미지

토요일 오후 서너시쯤... 종로를 지나가는데 어떤 젊은(?)사람들중 한명이

무심코 담배에 불을 붙히면서 피더군요.. 저도 담배를 피지만 사람많은곳에선

안피는지라 약간 눈살을 찌푸리는데 갑자기 큰소리가 나더군요..

영어가 짧아서 확실히 못알아들었지만.. smoking , street, fuc****,

as* h***란 소리가 나는걸 봐서는 길거리에서 담배피는걸 질타 아니 막말하

는 내용인듯.

길거리가 아무리 금연지역이 아니라도 좀 자제를 해야할듯.. 뭐 외국인한테

욕먹어서 나라 망신이네 이런의미가 아닌 기본적인 예의인듯 합니다.

maddie의 이미지

막말하는 외국인도 싸가지 없기는 마찬가지.
거만한 미국놈들

힘없는자의 슬픔

madhatter의 이미지

제 경우엔, 건물 외부 계단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만, 외국인 둘이 지나가길래 혹시 연기가 그 쪽으로 갈까 싶어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렸는데..

그 중에 한 놈이 불어로 뭐라고 하면서 연기를 그냥 훅 뿜고 지나가더군요.

외국인 시각이라고 해서 특별히 달리 봐줄 건 없다고 봅니다. 그냥 개인차. 겠지요.

sargas의 이미지

저도 한 4~5년정도 담배를 피우다 끊었지만,

외국인이 뭐라한것을 떠나

아무리 금연지역이 아니고, 실외라 할지라도
담배연기를 타인에게 풍기는 건 대단히 실례가 아닐수 없습니다.

특히나 길거리에서 걸어가며 담배피우는 사람뒤에서
걷게 되면 담배연기 혹은 냄새가 풍기는데 무척 역겹고 기분상합니다.

사실 담배끊은 이유도 이것이었습니다.

ironiris의 이미지

앞에 가는 사람이 담배피우면서 가면 날라차기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죠.
아마 언젠가는 날라차기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담배피우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

youlsa의 이미지

외국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기본적으로 담배를 피울 때에는 장소가 어디건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대한 기본적인 배려로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저도 한때 담배를 많이 피웠었지만 담배 끊기 전에는 길거리 걸어가면서 담배피우는게 얼마나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지 몰랐었습니다.

담배값도 비싸지는데 귀한 담배 연기 혼자 다 드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나눠 먹고 싶은 생각 전혀 없는데 길거리에서 나눠주시는건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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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_jeong의 이미지

저는 외국인의 거만한함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물론 길가에서 담배 피우는거 잘못됐죠.
하지만 여긴 한국입니다.
도대체 남의 나라까지 와서 길거리에서 Fxxx 라고 지껄여 댈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지 참으로 가상하군요.
아마도 다른 유럽계 국가에 가서는 절대 저러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착하게살게요. :)

Vadis의 이미지

혹시 그 외국인 머리가 벗겨지고 덩치가 크며 억양이 강하지 않던가요?

좋은 날 즐거운 날....

앙마의 이미지

외국인도 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외국인한테 욕먹어도 싸다"에 한표. :evil: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shyxu의 이미지

클럽에서는 사람도 많고 하지만 담배 잘 피면서 춤추고 그랬는데..
쌈지 싸운드 페스티발때도 그랬고..;;;
(사람 많은데서 담배펴본때는 그런때밖에 없어서;; )

예전에 TTL 콘서트 갔을때 담배 피는데 어떤 꼰대가 저보고 담배 끄라고 그러더라구요.

뭐 피울때가 있고 안피울때가 있긴 한데...
잘 가려서 펴야하는건 동의...;;;;;

근데 길거리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걷다보면 갑자기 사람 많아질 수도 있는거고 -ㅅ-;;;
그렇다고 피던 담배를 끄자니... 이게 장초면...
...-_-;;

뭐 그럴때는 사람 없는데서 피우고 가던지 하는게 좋을듯..

아하핫. 그래도 담배꽁초는 거리에 버리면 좀 찔리더군요 -ㅅ-
담배꽁초는 재떨이에...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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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의 이미지

언제부턴가 한국에는 아주 재미난(?)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뭘 해도 자신들이 판단했을때 옳바른 기준보다는 "외국이", "미국이", "일본이" "~카더라"는게 중요한 사안의 기준이 되어버린 것이죠.

물론 제가 길거리에서 담배피는게 잘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길거리에서 담배피는것은 "이러이러한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주장하기 보다는 "외국애들도 싫어하더라.", "외국인들한테 창피하니 그만하자."라는 식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이지요.

이러다 보니 심지어 마케팅 하는 사람들도 "~ 제품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해외 시장에서 오히려 호평을 받는 제품" 라거나 "~ 회사는 오히려 해외에서 알아줍니다."라는 문구를 서슴없이 사용합니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해외에서 오히려 인정해주는"이라고 선전하면 불티나게 팔립니다.

자신의 머리와 논리, 감성으로 사태를 판단하고 남의 시각은 그저 참고 정도로 하는 것이 바른 태도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한국이 미국의 반식민지라지만, 좀 너무한 거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오히려 많이 배웠다는 사람일수록 더한 경향이 있는데, 지나친 사대주의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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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 ET VERITAS | Just for Fun!

bluefury의 이미지

su_jeong wrote:
저는 외국인의 거만한함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물론 길가에서 담배 피우는거 잘못됐죠.
하지만 여긴 한국입니다.
도대체 남의 나라까지 와서 길거리에서 Fxxx 라고 지껄여 댈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지 참으로 가상하군요.
아마도 다른 유럽계 국가에 가서는 절대 저러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인제공이야 담배가 제공했지만...

남의 나라에서 육두문자를 남발하는
그외국인이 더 맘에 안드는 군요

정중하게 다가와서 말하는것도 아니고
지나가면서

가정교육이 반쪽만 받은 사람이군요

Why be The Nomal?

inhosens의 이미지

bluefury wrote:
su_jeong wrote:
저는 외국인의 거만한함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물론 길가에서 담배 피우는거 잘못됐죠.
하지만 여긴 한국입니다.
도대체 남의 나라까지 와서 길거리에서 Fxxx 라고 지껄여 댈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지 참으로 가상하군요.
아마도 다른 유럽계 국가에 가서는 절대 저러지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인제공이야 담배가 제공했지만...

남의 나라에서 육두문자를 남발하는
그외국인이 더 맘에 안드는 군요

정중하게 다가와서 말하는것도 아니고
지나가면서

가정교육이 반쪽만 받은 사람이군요

외국인이라서 더 반감을 주는 느낌이군요. 담배연기를 여기저기 뿜어서 다들 싫어하고 있는데 한 정의의 청년이 "열여ㅤㄷㅓㅀ! 이 baby 그러지 마라" 그런식으로 나왔다면 오히려 덜 욕을 먹을 듯한 분위기입니다.

일단 원인 제공이 될만한 짓을 좀 안하고서 욕할 수 있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jw0717의 이미지

opt wrote:
언제부턴가 한국에는 아주 재미난(?) 특징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뭘 해도 자신들이 판단했을때 옳바른 기준보다는 "외국이", "미국이", "일본이" "~카더라"는게 중요한 사안의 기준이 되어버린 것이죠.

물론 제가 길거리에서 담배피는게 잘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길거리에서 담배피는것은 "이러이러한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주장하기 보다는 "외국애들도 싫어하더라.", "외국인들한테 창피하니 그만하자."라는 식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이지요.

이러다 보니 심지어 마케팅 하는 사람들도 "~ 제품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해외 시장에서 오히려 호평을 받는 제품" 라거나 "~ 회사는 오히려 해외에서 알아줍니다."라는 문구를 서슴없이 사용합니다. 똑같은 제품이라도 "해외에서 오히려 인정해주는"이라고 선전하면 불티나게 팔립니다.

자신의 머리와 논리, 감성으로 사태를 판단하고 남의 시각은 그저 참고 정도로 하는 것이 바른 태도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한국이 미국의 반식민지라지만, 좀 너무한 거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오히려 많이 배웠다는 사람일수록 더한 경향이 있는데, 지나친 사대주의가 아닐지....

왜 사대주의와 연결이 되는지 모르겠군요.. inhosens

님말처럼 외국인이 했다는게 더 문제가 되겠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 사람많은곳에서 담배핀다는건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싼 행동입니다.

외국인의 그런소리듣고 욕먹어도 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마찬가지로 내국인이

그런말했어도 이런 생각이 들었겟죠..

ps. opt 님 말대로 물론 우리사회에 특히 외국인의 눈을 의식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vacancy의 이미지

담배를 주사로 놓거나

씹어먹는 담배만 배포했으면 좋겠네요.

OoOoOo의 이미지

길거리에서 담배 펴도 벌금 물려야할터인데.

나이드신 분들은 길거리에서 잘 안 피는 것 같던데

젊은 사람 특히 학생들은 왜이리 많이 피는 것인지.

youlsa의 이미지

vacancy wrote:
담배를 주사로 놓거나

씹어먹는 담배만 배포했으면 좋겠네요.


헉! 주사에 올인입니다. 왼팔엔 니코틴 주사, 오른팔엔 소주 주사. 폐인 삼매경이네요. 애꿎게 폐암이나 위암, 간접흡연 등 부작용에 시달리느니 보다는 깔끔하게 주사로 혈액에 직접 투여하는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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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hroot의 이미지

길거리에서 옆에서 담배연기가 날려오면 좋진 않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그정도까진 아닌것 같습니다.

아침에 버스타고 출근하는데....
(늦게 10시반쯤에 집에서 나옴)
버스를 탔는데..글쌔.....
글쌔.. 버스에서 담배피고 계신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제 앞에 타던 여중/고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막...화를 내면서 거의 나무라더군요.
순간..여학생 대단하다..생각도 들긴했지만..
그래도 어른인데..나이어린 입장에서 나무라는듯이..
얘기하니까 좀 그렇더군요.
흠...어쩌면 그렇게 화를내면서 얘기할만큼 해서는 안되는일이 되버렸는지도 모르겠구요.
아침부터..요즘에 보기드문 장면을 목격해서..어벙벙하군요.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greatkgc의 이미지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것 이상으로 민폐를 끼치는 것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입니다.

몇몇 골초(?) 들의 인터뷰 결과 담배 피우면서 일을 안보면 변비에
걸린다고는 하지만..

직후에 화장실에 들어간 사람은 말할 수 없이 괴롭습니다. 매캐하고
눈물까지 날 지경입니다.

길거리에서야 그 사람을 피해가면 되겠지만, 화장실에서는 어찌하란
말입니까..

gargamel의 이미지

중요한 것은 자기가 즐겁기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입니다.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는 남을 위한 어느 정도의 배려도 할 줄 아는 세상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욕은 자제해야 합니다. 서로 성질 돋구는 행위입니다. ^^

가가멜을 닮은 사람!

owlet의 이미지

nthroot wrote:
길거리에서 옆에서 담배연기가 날려오면 좋진 않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그정도까진 아닌것 같습니다.

아침에 버스타고 출근하는데....
(늦게 10시반쯤에 집에서 나옴)
버스를 탔는데..글쌔.....
글쌔.. 버스에서 담배피고 계신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제 앞에 타던 여중/고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막...화를 내면서 거의 나무라더군요.
순간..여학생 대단하다..생각도 들긴했지만..
그래도 어른인데..나이어린 입장에서 나무라는듯이..
얘기하니까 좀 그렇더군요.
흠...어쩌면 그렇게 화를내면서 얘기할만큼 해서는 안되는일이 되버렸는지도 모르겠구요.
아침부터..요즘에 보기드문 장면을 목격해서..어벙벙하군요.


버스에서 담배를 폈다면 그렇게 화내면서 얘기해도 될만한 일이로군요.
화내는 정도가 아니라 맞아도 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evil:
M.W.Park의 이미지

지네 나라에서 하면 총맞을 짓을 여기선 잘도 하는 것같군요.
의도적으로 면상에대고 연기를 뿜었다면 모를까 냄새가 난 정도로 저따위말을 하는 건 분명 오바입니다.

-----
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purluno의 이미지

주제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담배랑 관련된 이야기라 고민 하나 털어놓아봅니다.

아버지께서 집안 곳곳에서 가리지 않고 담배를 피십니다. 특히 집에 계시면 방에 계속 계시니 담배 연기로 가득찹니다. 가족 모두가 항상 밖에서 피고 들어오기를 권하지만 절대로 양보하지 않으시네요. 그래서 방에서 같이 생활하시는 어머니가 걱정입니다. 간접 흡연의 위험은 물론, 알레르기성 비염때문에 악영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담배연기나 먼지를 마시면 곧 콧물, 코막힘, 눈물, 약한 두통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이런 면에서 가족들을 배려해주셨으면 합니다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지리즈의 이미지

astruser wrote:
주제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담배랑 관련된 이야기라 고민 하나 털어놓아봅니다.

아버지께서 집안 곳곳에서 가리지 않고 담배를 피십니다. 특히 집에 계시면 방에 계속 계시니 담배 연기로 가득찹니다. 가족 모두가 항상 밖에서 피고 들어오기를 권하지만 절대로 양보하지 않으시네요. 그래서 방에서 같이 생활하시는 어머니가 걱정입니다. 간접 흡연의 위험은 물론, 알레르기성 비염때문에 악영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담배연기나 먼지를 마시면 곧 콧물, 코막힘, 눈물, 약한 두통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이런 면에서 가족들을 배려해주셨으면 합니다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어머니도 담배를 피우시면 됩니다.
저희집같은 경우는 전 가족이 끽연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OoOoOo의 이미지

astruser wrote:
주제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담배랑 관련된 이야기라 고민 하나 털어놓아봅니다.

아버지께서 집안 곳곳에서 가리지 않고 담배를 피십니다. 특히 집에 계시면 방에 계속 계시니 담배 연기로 가득찹니다. 가족 모두가 항상 밖에서 피고 들어오기를 권하지만 절대로 양보하지 않으시네요. 그래서 방에서 같이 생활하시는 어머니가 걱정입니다. 간접 흡연의 위험은 물론, 알레르기성 비염때문에 악영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만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담배연기나 먼지를 마시면 곧 콧물, 코막힘, 눈물, 약한 두통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이런 면에서 가족들을 배려해주셨으면 합니다만...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집에서 까지 담배 못 피게하시면 안 되죠. -_-a

공기청정기를 집안에 들여 놓으시면 됩니다.

youlsa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어머니도 담배를 피우시면 됩니다.
저희집같은 경우는 전 가족이 끽연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건... 별로 좋은 답 같지 않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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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k의 이미지

담배피는 인간보다 욕하고 가는 외국인이 더 x까지없는거죠
어디 지들나라도 아니데 남의나라와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
아니라고 봄니다
백인우월주의 놈들을 아주싫어하는 개인적 성격도 잇지만
어디 남의 마당에와서 이러꿍 저러꿍 하는지
남의 나라에서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대마초를 말아 피든 호박잎을 말아피든
지들이 무슨상관이라고 욕하고 지나갑니까
나는영어권에 사는 백인이고 영어못하는 황인종에게 영어로 욕해도 문제안된다
지잘난 백인이 황인족의 담배연기를 들여마셔 심히 기분이 나쁘다
그런x인간들은 뒷통수를 후다닥

영어권백인에게 지나친 친절 상당히 기분나쁨니다
외국에 영어백인권이 사는곳에 다녀오신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히 남자의 경우 청스 옐로우 몽키 이런말 들어보고 치를 떨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겁니다
그잘난 백인들이 어떤놈들인지
재밋죠 외국에서 양놈에게 피부색으로 졸라욕먹어도
한국에서는 아무나 스마일 ...

dd의 이미지

종종 비흡연자를 고려하지 않는 상식없는 흡연자들 때문에 화가 납니다.
학교 학생회관 복도에서 담배 피워대는 개념없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_-
30초만 걸으면 나가서 필 수 있는데 말이죠..

sargas의 이미지

gargamel wrote:
중요한 것은 자기가 즐겁기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입니다.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는 남을 위한 어느 정도의 배려도 할 줄 아는 세상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정말 교과서에나 나오는 공공질서, 시민의식이란 단어가 떠오르네요!!

제가 최근에 느낀부분은...

예를 들자면 담배뿐만이 아니라

1.버스안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데 음량을 무척 크게 해서 밖으로 들릴경우 옆자리에 앉는 사람은 귀에 거슬린답니다.

2. 버스안이나 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통화를 하면 대부분 본인은 크지않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다른사람이 듣기에 무척 시끄럽습니다.

3.도서관이나 식당에서 자리를 다 사용하고 일어날경우 본인이 앉았던 의자를
집어 넣지 않고 가버리면 다른사람은 지나깔때 부딪히거나 걸리적거려 직접
집어너줘야합니다.

PS: 길거리에서 담배필때 가급적이면 바닥에 침을 뱉지 않았으면 좋겠더군요.
꽁초도 휴지통에 버리던지 없으면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구요..

joohyun의 이미지

면허(자격) 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ㅎㅎ
담배를 피우기 시작할때..
핸드폰을 구입할때
인터넷에 처음 연결할때..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때..

기본적인 생활습관(?), 매너가 안지켜지면 강제로라도 지키게 해야합니다.ㅋㅋ
담배를 살수 있는 자격증을 만들어서 이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으면 담배를 사지 못하게 하는겁니다.. 시험문제로 담배를 피울때 기본적인 예절.. 매너를 시험 과목으로..

핸드폰을 구입할때
올바른 사용습관과 건강정보, 공공장소에서의 통화요령등을 시험해서 합격한자만 구입할수 있도록..

인터넷에 처음 연결할때..
인터넷 매너, 올바른 사용방법

너무 말도 안되나요;;ㅎㅎ 자율적으로 안되면 강제로 하는수밖에...
(제가 봤을땐... 너무나도 당연한 공공질서, 매너를, 알면서도 안지키는게 아니라... 몰라서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재수생
전주현

googlejoa의 이미지

흡연싸가지들의 최상은 바로..
예비군 훈련이죠.
저도 대학때나 잠깐 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은 안 피고 있는데, 예비군 훈련 가보면 야외교장 같은데서 교육을 받다가 쉬는 시간 되면 대부분 조금 나가서 담배를 피는데 어떤 싸가지 없는 놈들은 그냥 조금 움직이는 것도 싫고 또 특히 추운때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게 따뜻해서 그런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담배를 꼬나 물더군요.
사실 면상 한방 갈겨주고 싶긴 하지만 안그래도 피곤한 예비군 훈련 와서 다른데 또 신경쓰기 싫어 제가 자리를 비켜 줍니다.

혹시 이글 읽으시는 분들중에 그런분 계시면 조심하세요.

저도 언젠가 바로 날라차기부터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cbycby의 이미지

youlsa wrote:
vacancy wrote:
담배를 주사로 놓거나

씹어먹는 담배만 배포했으면 좋겠네요.


헉! 주사에 올인입니다. 왼팔엔 니코틴 주사, 오른팔엔 소주 주사. 폐인 삼매경이네요. 애꿎게 폐암이나 위암, 간접흡연 등 부작용에 시달리느니 보다는 깔끔하게 주사로 혈액에 직접 투여하는게... ^^

담배피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불쾌합니다.
집금 집에 퇴근하려고 하다가... 잠깐 자유게시판에 들렀는데...
왠만하면 그냥 갈까 하다가...
너무 하는거 같아서 불쾌해서 한자 남기고 갑니다.

님이 아무리 담배안피운다고 이런 표현은 너무 가혹한거 아닙니까?
어떤 분은 날라차기 한다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은 면상친다는 살마도 있고.

외국인도 나쁘고, 길거리에서 개념없이 담배피는 사람도 나쁘지만...
날라차기, 면상치고, 주사 맞으라는 사람들도 나쁩니다.

이놈의 담배를 끊던지 해야지... 날라차기 당할라 :cry:

http://www.korone.net QT 커뮤니티 사이트

dgkim의 이미지

전 담배를 피우는 사람입니다.

아직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길거리에는 많은 차들이 매연을 뿜고 다니기에..
(왠지 모르겠는데.. 담배연기는 싫지 않고..
지나가는 차가 뿜고 가는 매연는 싫고..
운동장에 흑먼지도 싫은 이유는 뭘까요?)

그러나.. 언젠간 안락한 장소에서 담배를 태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argas의 이미지

cbycby wrote:

담배피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불쾌합니다.
집금 집에 퇴근하려고 하다가... 잠깐 자유게시판에 들렀는데...
왠만하면 그냥 갈까 하다가...
너무 하는거 같아서 불쾌해서 한자 남기고 갑니다.

님이 아무리 담배안피운다고 이런 표현은 너무 가혹한거 아닙니까?
어떤 분은 날라차기 한다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은 면상친다는 살마도 있고.

외국인도 나쁘고, 길거리에서 개념없이 담배피는 사람도 나쁘지만...
날라차기, 면상치고, 주사 맞으라는 사람들도 나쁩니다.

이놈의 담배를 끊던지 해야지... 날라차기 당할라 :cry:

윗분들이 어느정도 웃자고 한 농담조 얘기겠지만 말입니다..

간접흡연의 심각성을 조금은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역시 4~5년간을 골초로 살아봐서 담배의 절실한 순간순간들을 여전히
기억하고 또한 어느정도의 필요성도 동감하는 바이지만...
(남자가 살면서 담배를 피워야하는 상황이란게 있잖아요..)

원치 않는데 풍겨오는 담배냄새의 역겨움이란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답니다.
흡연자가 나쁘다거나 담배를 피지 말아라 뭐 이런 뜻은 아니구요..

흡연이라는게 생각보다 주변사람들에게 본의아니게 피해를 많이 끼친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을 따름입니다.

본인이 즐겁게 피우면 주변사람에게 적어도 폐는 끼치지 말아야겠지요.
문제는 그동안 어려서부터 담배는 피지말라고 했지 어떻게 피우라고 가르치진 않은것이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담배연기를 타인에게 알게모르게 풍기면서도별로 미안함을 안갖는것이 아닐런지요..

맘같아선 흡연지정장소이외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을 물렸으면 합니다. 그 돈으로 폐암환자들 수술비 지원해주고요.. :oops:

ydhoney의 이미지

담배피는 사람은 필터로 걸러먹지만

옆에 있는 사람은 그냥 먹습니다.

짜증나더군요. 저도 한때는 담배를 피는 입장이었지만..

하여간 싫습니다. -_-;

warpdory의 이미지

cbycby wrote:
youlsa wrote:
vacancy wrote:
담배를 주사로 놓거나

씹어먹는 담배만 배포했으면 좋겠네요.


헉! 주사에 올인입니다. 왼팔엔 니코틴 주사, 오른팔엔 소주 주사. 폐인 삼매경이네요. 애꿎게 폐암이나 위암, 간접흡연 등 부작용에 시달리느니 보다는 깔끔하게 주사로 혈액에 직접 투여하는게... ^^

담배피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불쾌합니다.
집금 집에 퇴근하려고 하다가... 잠깐 자유게시판에 들렀는데...
왠만하면 그냥 갈까 하다가...
너무 하는거 같아서 불쾌해서 한자 남기고 갑니다.

님이 아무리 담배안피운다고 이런 표현은 너무 가혹한거 아닙니까?
어떤 분은 날라차기 한다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은 면상친다는 살마도 있고.

외국인도 나쁘고, 길거리에서 개념없이 담배피는 사람도 나쁘지만...
날라차기, 면상치고, 주사 맞으라는 사람들도 나쁩니다.

이놈의 담배를 끊던지 해야지... 날라차기 당할라 :cry:

좀 심하긴 하지만, 끊으세요.
담배 안 피는 사람으로서(끊은지 좀 오래 된 사람으로서) 담배 연기 냄새 맡으면 구수한 게 아니라 오바이트가 올라옵니다. 특히나 아침에 출근길에 담배연기 냄새 맡으면 그날 하루 기분 싹 잡치고 시작하게 되는 거죠. 길거리에서 피우건 뭐하면 피해갈 수 있다지만, 왜 꼭 버스타고 담배를 피워 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토록 기사한테 구박 받아서 끄게 되면서 말이죠. 특히 비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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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insk의 이미지

cbycby wrote:

담배피는 사람으로서 상당히 불쾌합니다.
집금 집에 퇴근하려고 하다가... 잠깐 자유게시판에 들렀는데...
왠만하면 그냥 갈까 하다가...
너무 하는거 같아서 불쾌해서 한자 남기고 갑니다.

동감합니다.

sargas wrote:

윗분들이 어느정도 웃자고 한 농담조 얘기겠지만 말입니다..
간접흡연의 심각성을 조금은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농담도 정도가 있는 것 아닐까요?
흡연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 thread는 상당히 심하군요.
간접 흡연의 페혜는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매도를 당한다니 기분이 영 좋지 않군요.

개인적으로 길거리에서 포교 활동하는 모 교도들을 싫어합니다만, 이런 식으로 그런 사람들을 때려잡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적 없습니다. 또 그런 사람들을 때려 잡자고 농담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름대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내가 믿고 있는 바에 따르면 틀린 것이라고 다른 사람을 반 강제로 강요 및 경멸하는 것은 목적이야 어떻든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흡연자가 싫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 취급을 받아야 한다는 것, 또한 흡연자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씹을 수 있는? 이런 분위기. 받아들이기 힘들군요.

s9204의 이미지

담배에 대한 쓰레드는 저번에도 올라왔는데.. 불꽃만 튀기고 말지 않았던가요?

저는 건물마다 또는 길거리 요충지마다 흡연실을 빵빵하게 만들어서 흡연자나 비흡연자나 모두 행복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비흡연자인데 담배연기 때문에 하루종일 힘들고 괴롭습니다만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어요. 실험실에서 하루종일 사는데 복도쪽으로 바로옆에는 화장실(오소리굴)이 있고 창문쪽으로는 단대 도서관 출입문(출입문의 역할 보다는 담배피는곳)이 있는데 ...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읍니다. 연구활동에도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지만 담배피는 사람은 다수이니.... :cry: :cry:

더 이해하기 힘든것은 야간대학원 다니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 주로 회사원이죠. 자기네들 회사에서는 건물안에서 담배피는건 꿈도 못 꿀일인데 학교에 오면 건물 정 중앙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운다 이거죠... -_-;

어쨋든 제대로 된 흡연실이 있으면 해결된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될라면 송승복이 해병대 입대하는 날이겠지요 :lol:

maddie의 이미지

학교내도 흡연이 안되지 않나요?
우리학교같은 경우 그런거 같은데..

저도 흡연자인지라 그다지 땡기는 처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법인데 지켜줘야죠. 쩝.

그래도 예수천국 불신지옥식으로 취급안했으면 합니다.

흡연권도 비흡연권도 존중받아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sargas의 이미지

Quote:
sargas wrote:

윗분들이 어느정도 웃자고 한 농담조 얘기겠지만 말입니다..
간접흡연의 심각성을 조금은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농담도 정도가 있는 것 아닐까요?
흡연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 thread는 상당히 심하군요.
간접 흡연의 페혜는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매도를 당한다니 기분이 영 좋지 않군요.

개인적으로 길거리에서 포교 활동하는 모 교도들을 싫어합니다만, 이런 식으로 그런 사람들을 때려잡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적 없습니다. 또 그런 사람들을 때려 잡자고 농담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나름대로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내가 믿고 있는 바에 따르면 틀린 것이라고 다른 사람을 반 강제로 강요 및 경멸하는 것은 목적이야 어떻든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흡연자가 싫다고 하더라도 이런 식 취급을 받아야 한다는 것, 또한 흡연자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씹을 수 있는? 이런 분위기. 받아들이기 힘들군요.

다시한번 제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흡연자를 탓하는것이 아니라 흡연시에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경우 인지하지 못하거나 거리낌없는 태도를 비난한것입니다.
결코 모든 흡연자들을 어찌어찌해야한다는 건 아닙니다.

즐겁게 흡연하는건 좋은데 비흡연자들에게 냄새는 풍기지 말아달라는 것뿐이죠.
이정도의 권리 주장은 수렴가능하시지 않으신지요?

흥분을 가라 앉히시고..

윗글들을 처음부터 읽어보면 흡연자들을 어떻게 하겠다는 글이 아니라
흡연행위시에 비흡연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즉,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몇몇 흡연자
들에게 느끼는 감정을 농담반 진담반으로 표현했더군요.

결국 담배피울때 주변사람들을 약간이나마 배려 하자~ 는 것으로 끝이나길 바랍니다만..

musik의 이미지

작년말까지 폐결핵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었더랩니다.
그 사실 알면서도 사무실 바로 옆자리에서 담배피우는 분들....
참 할말 잃게 만드시더군요. 아.. 이 사회 참 냉정합니다. 하하..

하루는 술자리에서 그럽니다... 팀장님께서...
'넌 왜그렇게 나 담배피는걸 눈치주고 싫어하냐'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만... 흡연자분들께서는 담배연기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도
주변에 많다는 것을 조금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우습지만... 저도 재수생때부터 피기시작해서 한 10년 피운것 같은데... 이제는
완전히 끊었습니다. 이젠 냄새만 맡아도 어지럽습니다. 몸도 좋아져서 이나이에
안어울리게 킥복싱도 하고 헬스도 합니다. 여러분도 금연 성공하세요. 좋습니다.
화이팅 ;

써놓고 다시 읽어보니 무슨 금연전도사 같네요 8)

앙마의 이미지

Quote:

님이 아무리 담배안피운다고 이런 표현은 너무 가혹한거 아닙니까?
어떤 분은 날라차기 한다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은 면상친다는 살마도 있고.

이런 가혹한 표현이 나오는것은 흡연자들이 그렇게 만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흡연자들 대부분의 에티켓은 정말 낙제감입니다. 얼마나 괴로우면 저런 극단적인 발언이 쏟아지겠습니까? 바로 위에 우리나라 흡연자들의 에티켓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을 써 주셨네요. 폐결핵 환자 앞에서 담배 연기를 뿜는다라... 제가 그 광경을 목격했으면 전 그 사람(흡연자)을 미필적 고의로 인한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나는 아니다"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요. 실재로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00의 90명은 노매너의 흡연자이고 10명만이 매너가 있는 흡연자라고 한다면 그 90명 때문에 10명이 피해를 보는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저런 심한말을 쏟아내는 비흡연자를 나무라시기 전에 주위에 담배피는 사람을 계몽시켜 저런 심한 소리가 안 나오게 하는게 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조화로운 생활을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솔직히 나는 그런적이 없나하고 반성도 해보시고요. 비흡연자 입장에서 담배냄새는 정말 괴롭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체스맨의 이미지

글쎄요, 제 생각에는 욕하신 분이 외국인인지 아닌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저도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사람 뒤에 있으면, 속으로나마 욕하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겉으로 욕했고 저는 속으로 욕할 뿐이기 때문에, 개인 성향의 차이일 뿐입니다.

담배는 일단 타인에게 큰 피해를 주기때문에, 흡연 구역에서만 피워야 하는 게 기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흡연가들 매너 안좋은 분들 많습니다. 사무실에서 피는 분들에, 버젓이 비흡연 휴게실에서, 또는 금연 경고가 있는 화장실에서도 피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짜증나는 일은, 흡연 구역이 아닌 곳에서 담배좀 피워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안피워야 될 것을 뭐하러 물어보는지요?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lovethecorners의 이미지

그 외국인이 뭐라한것이 중요한가요?
길가다 담배연기 나면 '어휴 냄새' 이정도는 말하면서 가는거 아닌가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담배피우는것을 상당히 좋아했었습니다. 지금은 안피우지만...
제가 끊을때까지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를 몰랐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 (일하는곳에서는 저혼자만 담배를 피웠습니다.) 하고 와이프한테 미안하더군요...

담배는 많은 사람들한테 피해를 입히는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본인도 피해를 입죠.
공공장소에선 다른사람을 배려하는것이 좋겠죠...

elfs의 이미지

dgkim wrote:
전 담배를 피우는 사람입니다.

아직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길거리에는 많은 차들이 매연을 뿜고 다니기에..
(왠지 모르겠는데.. 담배연기는 싫지 않고..
지나가는 차가 뿜고 가는 매연는 싫고..
운동장에 흑먼지도 싫은 이유는 뭘까요?)

그러나.. 언젠간 안락한 장소에서 담배를 태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 쓰신분의 의도는 그게 아닌걸 알지만 끽연에 대한 토론이 나오면 항상 자동차 매연과 비교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비유죠. 자동차는 피해서 다닐 수 없습니다. 자동차가 인도의 사람들을 피해 혼자 한산한 도로를 달릴 순 없지 않습니까. 만약 그런 도로가 있다면 좀 돌더라도 전 그런 도로만 달릴겁니다. 그리고 만약 전기로 가는 자동차가 있다면 그거 탈겁니다.

정말 자동차 매연과 비교하시려면 시커먼 매연을 뿜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배기가스 기준치 초과차량과 길거리에서 담배피우는 사람을 비교해야 합니다.

1.
담배 피는걸 가지고 뭐라 하는것 아닙니다.
자동차 모는 것 가지고 뭐라 하는것 아닙니다.

2.
담배를 피우려면 최소한의 매너를 가지라는 이야기 입니다.
자동차를 몰려면 최소한 배기가스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정비를 해서 타라는 말입니다.

저도 길거리에서 담배피우고 다닌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담배도 피우지 않고 배기가스 기준치를 초과하는 차량을 정비도 하지 않고 타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시대가 제가 그럴때와 많이 변했더군요. 그런데 예전보다 지금이 좋습니다. 서로를 조금은 더 배려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느는것 같아서 좋습니다. 그러나 정말이지 길거리에서 그것도 걸어가면서 담배피우는 사람들..예전 생각을 한다 치더라도 요새같아선 날라차기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것도 해주고 싶습니다.

아..그리고 요새 가끔 업체사람들과 만나서 회의하다 느끼는건데.. 막 담배피고 들어온 사람의 몸에서 말 그대로 똥냄새가 나더군요... 예전에 누가 나에게 그런 얘기를 해줬을때 피식하고 웃었는데 끊고보니 정말로 똥냄새가 나네요.. 내 몸에서 그런 냄새가 났었다는게 어이없었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dgkim wrote:
전 담배를 피우는 사람입니다.

아직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길거리에는 많은 차들이 매연을 뿜고 다니기에..
(왠지 모르겠는데.. 담배연기는 싫지 않고..
지나가는 차가 뿜고 가는 매연는 싫고..
운동장에 흑먼지도 싫은 이유는 뭘까요?)

그러나.. 언젠간 안락한 장소에서 담배를 태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담배와 매연중 어느것이 더 대기 오염을 일으키는가를 실재로 연구한 결과가 있습니다. 결과가 흥미롭네요.

http://blog.naver.com/laprinceps/12000579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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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가대기의 이미지

음..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 그속에 들어있는 베어링들에 들어있는 납이며..화합물이며.. 꼭 담배가 아니여도 충분하게 공해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공해는 꼭 육체에 영향을 끼치는것만은 아니겠죠.

몸에서 똥내음이 나든 말과 행동의 육체에서 향기롭지 못한 내음이 나던
스트래스 주기는 매 마찬가지더군요.

그리고 담배는 원래가 종교의식에서 쓰이던것 아니던가요. ㅋㅋ

뭐하여간 전 담배를 지금 먹지는않지만.. 별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할만큼의 잘못인지에 대해서는 음.. 하여간 특별하군요.

어차피 자신이 정한 한정된 예에서만 예의를 차릴뿐 어쩌면 인위적인 맞춤일수도..

madhatter의 이미지

글쎄요, 제 생각엔 흡연자들이 매너가 없는 게 아니라,
매너 없는 인간들이 어쩌다가 담배 피우게 된 경우라고 봅니다.

저는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 보면 뒷통수 한대씩 때려주고 싶던데 이런 건 정당한가요?

fender의 이미지

자신의 기호 충족을 위해 많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고 나아가 건강상의 피해까지 유발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그 자체로 미안해 할 줄 알아야 하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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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madhatter의 이미지

fender wrote:
자신의 기호 충족을 위해 많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고 나아가 건강상의 피해까지 유발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그 자체로 미안해 할 줄 알아야 하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스스로 미안해 하고 죄의식을 갖고 흡연하는 것은 수긍이 갑니다만, '너희들은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인간이니 아무렇게나 대해도 된다' 라는 논지가 여기 글타래 곳곳에 드러나는 것 같아서 죄의식이 좀 엷어지는 것 같습니다. :roll:

앙마의 이미지

madhatter wrote:
저는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 보면 뒷통수 한대씩 때려주고 싶던데 이런 건 정당한가요?

생각만 하는건 정당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걸 실천하실 경우에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 덧붙여서 흡연자가 이렇게 나쁜놈으로 매도되는 상황이 발생하는건 비흡연자의 책임이 아니라 흡연자의 책임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흡연자들이 매너있게 행동했으면 저런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저분들도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지 실재로 그렇게 할 것이란 소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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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dgkim의 이미지

제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자동차매연과 담배연기..

사람 지나다니면서 담배피우는 것이 뒷사람 골때리는 것이라고 여기는데...

자동차가 그야말로 대기오염의 주범이죠..
(생각해보면.. 아무리 기준치로 허용될 만하다해도.. 연기는 연기아닌가요?.. 어쩌면.. 제 생각과는 달리 잘 정비된 자동차는 환경에 무해한 그런 '기체'를 뿜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현재로서 대체할 만한 것이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인정하고 있죠..

그래서..

만약 언젠간.. 술, 커피 같은 것도 몇몇 과학자들이 인체에 해롭다는 것을 들먹여..

다 끊게 될까.. 걱정됩니다.

환경친화? 웰빙? ... 하지만 중용? 이란 단어도 있죠..

ps.. 담배좀 피우면 어때.. 필요가 있기에 피우는 것이 아닐까 하는..

ddt의 이미지

담배 연기나 재는 길가면서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피해다니면 되는데, 그 썩은 카라멜 같은 냄새는 피하기도 힘들고, 매일 맡아도 적응이 안 돼요.
담배를 피던 말던 냄새나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

비행소년의 이미지

앙마 wrote:

담배와 매연중 어느것이 더 대기 오염을 일으키는가를 실재로 연구한 결과가 있습니다. 결과가 흥미롭네요.

http://blog.naver.com/laprinceps/120005793029

왠지 믿음이 안가는 가십같은 내용입니다. :D
실험을 했고, 담배 연기가 자동차 매연보다 더 안좋다면,
어떤 물질이 얼마나 많아서, 어떻게 해롭다라고 표현했으면 믿음이 갔을지 모르지만,
밑도 끝도 없이 오염물질이 많아서 담배 연기가 더 대기오염을 발생시킨다는 말은 믿음이 안 갑니다.

dgkim wrote:
자동차가 그야말로 대기오염의 주범이죠..
(생각해보면.. 아무리 기준치로 허용될 만하다해도.. 연기는 연기아닌가요?.. 어쩌면.. 제 생각과는 달리 잘 정비된 자동차는 환경에 무해한 그런 '기체'를 뿜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정확히는 디젤 자동차 겠죠. 내연기관에 대해서 배운지 오래 되서 정량적으로는 말하기 곤란한데, 개솔린 자동차보다는 디젤 자동차가 대기 오염의 주범입니다.
서울에있는 디젤차에 대기오염 방지장치만 달아도 서울의 대기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것이란 얘기를 내연기관을 배우면서 들은적이 있습니다.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mania12의 이미지

제 주변에 30대 초반에 폐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1명, 투병중인 사람이 1명입니다.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끊는게 좋지만... 피시더라도... 사무실에서 피거나 하진 말아주세요. 안피는 사람은 굉장히 괴롭습니다.

특히 부하직원일 경우 말은 안해도 그로 인해 상사에 대해서 부정적 평가를 내리기 쉽습니다.

Tenshi의 이미지

dgkim wrote:
제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자동차매연과 담배연기..

사람 지나다니면서 담배피우는 것이 뒷사람 골때리는 것이라고 여기는데...

자동차가 그야말로 대기오염의 주범이죠..
(생각해보면.. 아무리 기준치로 허용될 만하다해도.. 연기는 연기아닌가요?.. 어쩌면.. 제 생각과는 달리 잘 정비된 자동차는 환경에 무해한 그런 '기체'를 뿜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현재로서 대체할 만한 것이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인정하고 있죠..

그래서..

만약 언젠간.. 술, 커피 같은 것도 몇몇 과학자들이 인체에 해롭다는 것을 들먹여..

다 끊게 될까.. 걱정됩니다.

환경친화? 웰빙? ... 하지만 중용? 이란 단어도 있죠..

ps.. 담배좀 피우면 어때.. 필요가 있기에 피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좀 이기적인 발상이군요.
비유의 예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는 필요악이지만, 담배연기는 비흡연자 입장에서 전혀 필요치 않은 상황에서 생긴 그냥 "악" 입니다.
저도 흡연자입니다만.. 흡연자의 입장만 생각하는 것처럼 보여 씁쓸합니다.

앙마의 이미지

비행소년 wrote:

왠지 믿음이 안가는 가십같은 내용입니다. :D

가십은 확실히 아니라고 확언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연구 논문이 실린 과학 잡지가 뉴 사이언티스트란 과학 잡지인데 영국에서 꽤 권위있는 전문 과학 잡지 맞습니다. 뉴스 검색창에 뉴 사이언티스트라고 쳐 보시면 많은 연구 논문들이 이 잡지에 실려 있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담배가 디젤 매연보다 더 공기를 오염시킨다"라는 제목의 뉴 사이언티스트 원문 기사입니다.

http://www.newscientist.com/news/news.jsp?id=ns99996312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OoOoOo의 이미지

앙마 wrote:
비행소년 wrote:

왠지 믿음이 안가는 가십같은 내용입니다. :D

가십은 확실히 아니라고 확언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연구 논문이 실린 과학 잡지가 뉴 사이언티스트란 과학 잡지인데 영국에서 꽤 권위있는 전문 과학 잡지 맞습니다. 뉴스 검색창에 뉴 사이언티스트라고 쳐 보시면 많은 연구 논문들이 이 잡지에 실려 있는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의 주범은 쌀이라고 해도 되겠군요.
메탄 발생이 가장 많은 식물은 쌀이고, 쌀의 제배면적이 엄청 넓거든요.

담배와 매연은 비교 대상은 아닌 것 같네요.

앙마의 이미지

↑ 맞습니다. 비교 대상이 되지 않고 되어서도 안되지요. 하지만 많은 흡연가들이 자신들의 매너없는 흡연을 옹호하기 위해 매연과 흡연을 비교하시는지라 이런 연구 결과도 있더라하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비행소년의 이미지

OoOoOo wrote:

담배와 매연은 비교 대상은 아닌 것 같네요.

뭐.. 담배연기에서 NOx (질소 화합물)이나 숯검뎅이라 불리는 탄소화합물이 주 오염물질이라 그러문 비교가 가능해 지겠죠.. 8)

오염물질의 종류도 전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 두 가지의 경우를 비교하니 왠지 엉뚱해 보여서, 가십 같은 기사라고 잠시 딴지 좀 걸었습니다.

담배 끊은지 삼년이 넘어가니 옆에서 담배 펴도 아무런 느낌이 없네요..
비좁은데서 너구리 잡는건 좀 예외지만.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OoOoOo의 이미지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담배 1개피당 담배 1개피 분량의 생담배 연기를 흡입할 수 있는 특권을 줘야합니다.

jinoos의 이미지

OoOoOo wrote: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담배 1개피당 담배 1개피 분량의 생담배 연기를 흡입할 수 있는 특권을 줘야합니다.

일단, 거리에서 걸어가며 담배를 피운다던지, 사람이 매우 많은 곳에서 의도적으로 담배를 피운다던지의 행동은 비 흡연자에게 피해가 주는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국가의 제도적 장치미흡으로 웰빙시대?에 발맞춰 마녀사낭식의 몰아세우기, 육체적 건강의 잣대로만 판단하여 "백해무익" 이라며 흡연자를 몰아세우는 것은 식문화를 가지고 남의나라를 비판하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공장소에서 흡연으로 타인에게 불쾌감과 패해를 주는 흡연자로 인해서 싸잡아 흡연자들을 몰아세우거나, 모든 흡연자의 잘못으로 돌리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 나라에 범죄율이 높다고 그나라 국민이 전부 범죄자는 아닙니다.

흡연자들 대부분은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담배피우기 위해 적정한 장소를 찾는것이, 싫은 소리 듣는것보다 편하다고 생각하기에 불편하다고 생각도 느끼지 않습니다. 아쉬운것은 건물 자체내 흡연구역을 없애버림으로서 흡연자들을 거리로 내몰거나, 비 흡연자와 충돌이 될만한곳에 흡연구역을 만들거나, 환기시설이 제대로 되지 않는곳에 흡연구역 설치로 흘러드는 담배 연기 같은것들, 흔히 식당이나 호프집 같은곳에 흡연구역인데도 제대로 환기시설이 되지 않아 금연구역으로 피해를 주는 사례도 비일비재 한데.. 이런 문제들이 더 악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흡연자들 역시 담배만 피울뿐 비흡연자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입니다.(이런얘기까지 나오다니..원) 그들도 상식에서 생각합니다. 비흡연자들중 흡연자를 뭔가 이상한 사람처럼 보는 경향도 있는데 이기적이라 할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세금으로 환수되는 대부분의 담배 값으로 처리 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가 해결 되어 비흡연자들의 권리, 흡연자의 권리가 서로 보장되어야 매번 소모적 논쟁으로 낭비되는 에너지까지 해결되지 않을까요?

PS :
얼마전 금연법이 어쩌고 하면서 세금이 5000억으로 들어오고 흡연으로 손해가 6000억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얼핏 들어보면 손해가 더 커서 적자일것 같지만, 여기서 말하는 손해는 개인적, 의료적 등등등.. 손해 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이 흡연으로 인한 병원 신세를 질때 국가가 자비 털어서 의료비 지원한답니까? 담배로 인한 피해보상을 국가가 제대로 나서서 했습니까? 흡연구역관리를 철저히 했습니까?

명확하게 담배값으로 벌어들인 세금으로 두 부류간의 정당한 권리를 상호 존중하는 관리가 있어야 합니다.

목적을 찾아서... jiNoos

ByB의 이미지

jw0717 wrote:
토요일 오후 서너시쯤... 종로를 지나가는데 어떤 젊은(?)사람들중 한명이

무심코 담배에 불을 붙히면서 피더군요.. 저도 담배를 피지만 사람많은곳에선

안피는지라 약간 눈살을 찌푸리는데 갑자기 큰소리가 나더군요..

영어가 짧아서 확실히 못알아들었지만.. smoking , street, fuc****,

as* h***란 소리가 나는걸 봐서는 길거리에서 담배피는걸 질타 아니 막말하

는 내용인듯.

길거리가 아무리 금연지역이 아니라도 좀 자제를 해야할듯.. 뭐 외국인한테

욕먹어서 나라 망신이네 이런의미가 아닌 기본적인 예의인듯 합니다.

그 웃기는 외국인이 어떤 나라에서 온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학교 다닐때, 캐나다에서 온 강사가 한 말이 생각이 나네요..
그 강사가 첨 한국에서 느낀 "3가지 culture shock" 이 있는데 그중에.

"길거리에서 여자들이 한번도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본적이 없다"

였죠..

그런거 보면 적어도 캐나다 같은 나라에도 역시 길거리에서 담배는
피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듯 싶은데 말이죠.. 그 "fuc**** guy"는
어떤 country에서 온 "십장생" 인지 궁금하네요..

저도 담배를 끊은 경우라,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fuc**** guy" 처럼 막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군여.

p.s. : 나머지 두개의 culture shock중에 하나는 기억이 나지 않고,
나머지 하나는 "아줌마" 였던것으로 기억납니당 --a

----------------------------------------------------------=>
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shame2의 이미지

참이상한외국인이네여 남이야 담배를피던말던...
저도 외국에살지만 아줌마들도 길거리에서 담배잘들피고다니던데
밖에선 담배피는건 괜찮지안나여

프비 매니아~

myduck의 이미지

상황을 직접 본게 아니지만
단순히 외국인이 욕을 했다고 그 외국인에 대해 욕할 필요 있나요?
비흡연자들은 직접 대놓고 말을 못해서 그렇지(봉변 당할까봐)
속으로는 다들 욕하고 있지 않나요?
다만 외국인이 그걸 소리로 냈을 뿐인것 같네요.
사실 속이 시원하네요.
(비겁하다고 생각되지만 나이 먹어 갈 수록 느는건 몸조심 밖에 없네요.)

이건 다른 얘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18', 'X'(남자의 성기)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 많습니다.
외국인의 'fuc~'도 그런 차원은 아닌지?
영화에서 보면 몇장면에 꼭 한번은 나오는거 같은데(액션영화)
(외국 한번도 못가봐서 실생활에서도 저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추가수정-> 길거리에서 걸어 가면서 담배 피는걸 말한겁니다.
한산한 곳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 없다면 뭐 상관 없겠죠.

다콘의 이미지

종교, 정치, OS, vi vs emacs 덧붙여 흡연자 vs 비흡연자
이런 논쟁은 안하는게 낫습니다.
결론도 안날뿐더러 여러사람 마음만 상합니다.

죠커의 이미지

쓰레드가 험악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대부분의 흡연자가 비매너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란 단어를 쓰면 또 열받는 분 계실겁니다. 그래도 그렇게 말해야 합니다. 언제나 티비 뉴스를 보면 열 받는게 축소보도의 경향입니다. 항상 "일부 사람들이", "일부 교사들이", "일부 공무원들이" 라고 말합니다. 내 생각에 사건의 대상에 대한 축소는 무책임에 불과합니다.

앙마의 이미지

Quote:

그 웃기는 외국인이 어떤 나라에서 온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학교 다닐때, 캐나다에서 온 강사가 한 말이 생각이 나네요..
그 강사가 첨 한국에서 느낀 "3가지 culture shock" 이 있는데 그중에.

"길거리에서 여자들이 한번도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본적이 없다"

였죠..

그런거 보면 적어도 캐나다 같은 나라에도 역시 길거리에서 담배는
피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듯 싶은데 말이죠.. 그 "fuc**** guy"는
어떤 country에서 온 "십장생" 인지 궁금하네요..

물론 과거에는 길거리 흡연이 당연한 권리였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미래는 아닐것이라고 봅니다. 현재 길거리 흡연을 법으로 규제하는 나라는 일본과 캐나다(캐나다도 현재 일부주에서 길거리 흡연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등 극 소수의 국가뿐이고 그 대상도 일부 거리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흡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는 것으로 볼 때 점차 규제하는 국가나 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나친 자유는 항상 방종으로 이어진다는 전례에 비춰 볼 때 흡연자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길거리 흡연 규제는 당연한 처사라고 보여집니다. 자유롭게 나두어서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 규제가 생기지 않았겠지요. 다음은 캐나다 흡연 규제에 관한 기사입니다.

http://worldnet.kbs.co.kr/bbs/ezboard.cgi?db=w_canada_geo_2&action=read&dbf=49&page=0&depth=1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madhatter의 이미지

CN wrote:
쓰레드가 험악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대부분의 흡연자가 비매너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란 단어를 쓰면 또 열받는 분 계실겁니다. 그래도 그렇게 말해야 합니다. 언제나 티비 뉴스를 보면 열 받는게 축소보도의 경향입니다. 항상 "일부 사람들이", "일부 교사들이", "일부 공무원들이" 라고 말합니다. 내 생각에 사건의 대상에 대한 축소는 무책임에 불과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공격적인' 글 때문인 것 같은데요.

jinoos의 이미지

CN wrote:
쓰레드가 험악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대부분의 흡연자가 비매너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란 단어를 쓰면 또 열받는 분 계실겁니다. 그래도 그렇게 말해야 합니다. 언제나 티비 뉴스를 보면 열 받는게 축소보도의 경향입니다. 항상 "일부 사람들이", "일부 교사들이", "일부 공무원들이" 라고 말합니다. 내 생각에 사건의 대상에 대한 축소는 무책임에 불과합니다.

비매너 흡연자가 CN님 주위에 많은가 봅니다.

어떤걸 축소 했는지 모르지면 명확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사실처럼 주장하는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목적을 찾아서... jiNoos

jw0717의 이미지

아무생각없이 경험담을 올린건데..

이상태(?) 까지 오네요..-_-;; 제가 비록시작은 했지만...

더 안나갔으면 합니다...

앙마의 이미지

스레드 잠금 요청 한표!

처음에는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의 고통을 너무 모르시는 것 같아 이 스레드에 참여했는데... 결론이 나지도 않을테고 아무래도 이쯤에서 끝을 맺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토론이 싸움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는군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andakt의 이미지

길 지나시면서 담배피우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준 일이 없다면

이렇게 발끈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뭐 어쨌든 비흡연자로선 버스 배기가스나 담배냄새나

현기증나고 구토나는건 마찬가지고..

누가 뭘 하든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혼자만 사는세상이 아니기에

적어도 남에게 피해는 안주고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

누구나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가 있는거고 그걸 누구도 방해할 권리는 없는거죠.

누구나 담배필 권리는 있지만 그걸 금지해야 할 권리도 없는거죠.

뭐 해결책이야 매번 뻔한거 아니겠습니까.

딴데가서 필 수 밖에요. 비흡연자가 코막고 살 수는 없는거죠.

어쨌든 플레임이군요..

jw0717의 이미지

쓸데없이 분란 일으켜서 지송.. :oops:
스레드 잠금 요청 한표!

madhatter의 이미지

흡연자 중엔 주구장창 담배를 피운 분도 계실테지만, 제 경우도 그렇고 중간에 어느 정도(몇년쯤) 끊었다가 다시 피우는 분도 많습니다.
당연히 냄새 나는 것 역겨운 것 불쾌한 것 잘 압니다. 그래서 되도록 조심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치 '흡연' 이라는 것으로 원죄를 씌워서 일단 흡연하면 매너가 있을 리 없다는 식으로 몰아가니 발끈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모릅니다. 어느 순간엔 주변에 피해를 주었을지도요. 그런데 원래 사회란 서로에게 자기도 모르게 피해를 주면서 살 확률이 어느 정도는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그럼에도 그 원죄 때문에 변명도 소용없는 '악의 집단' 으로 매도 되면 어떻게 발끈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위에도 썼지만 흡연을 해서 매너가 없는 게 아니라 평소에 주변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뭘하든 매너 없게 하기 마련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거기에 흡연을 동일화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죠커의 이미지

madhatter wrote:
제 생각에는 이런 '공격적인' 글 때문인 것 같은데요.

wrote:
jinoos"]비매너 흡연자가 CN님 주위에 많은가 봅니다.

어떤걸 축소 했는지 모르지면 명확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사실처럼 주장하는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기 위해서 하나의 방패를 삼겠습니다. 나도 가끔 담배를 핍니다. (언제나 이런 말을 먼저 언급해야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게 된다는 것은 비극입니다만)

비매너 흡연자가 많은 것은 학교나 거리를 체크 해도 사실에 가깝습니다.

담배 연기를 타인에게 뿜는 사람의 비율을 먼저 살펴보고
담배를 흔들면서 남이 피해 다녀야 하는 사람의 비율을 살펴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담배꽁초를 어디에 버리는지 살펴본다면

실망의 강도는 아래로 올 수록 점점 심해질 겁니다.

그리고 많은 대학의 공대는 화장실은 커녕 건물 자체가 배기구에 가깝습니다.

만약에!!! 내가 서울 시민이라서 서울 만의 문제를 말했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madhatter의 이미지

정말 불필요 하네요. 쓰레드 잠금에 저도 한 표 던집니다.

Tenshi의 이미지

흡연자의 매너자체를 운운하기 전에..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매너.. 양심을 논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

잠금 한표 더 던집니다

jinoos의 이미지

CN wrote:
madhatter wrote:
제 생각에는 이런 '공격적인' 글 때문인 것 같은데요.

wrote:
jinoos"]비매너 흡연자가 CN님 주위에 많은가 봅니다.

어떤걸 축소 했는지 모르지면 명확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사실처럼 주장하는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기 위해서 하나의 방패를 삼겠습니다. 나도 가끔 담배를 핍니다. (언제나 이런 말을 먼저 언급해야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게 된다는 것은 비극입니다만)

비매너 흡연자가 많은 것은 학교나 거리를 체크 해도 사실에 가깝습니다.

담배 연기를 타인에게 뿜는 사람의 비율을 먼저 살펴보고
담배를 흔들면서 남이 피해 다녀야 하는 사람의 비율을 살펴보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담배꽁초를 어디에 버리는지 살펴본다면

실망의 강도는 아래로 올 수록 점점 심해질 겁니다.

그리고 많은 대학의 공대는 화장실은 커녕 건물 자체가 배기구에 가깝습니다.

만약에!!! 내가 서울 시민이라서 서울 만의 문제를 말했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나의 방패로 삼았다는 얘기는 좀 이상하게 들리는군요. CN님 자신이 비 매너적인 행동을 하셨다면 "그러지 말아야 겠다" 라고 하시면 됩니다.

당배 꽁초를 버리는것 얘기 하셨는데 그건 길거리에 껌종이 버리는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고 할수 있는것 아닌가요? 그사람이 휴지를 길거리에 버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담배의 얘기지 담배 꽁초의 얘기는 아닙니다. 불똥도 아니고 꽁초라니요. 이건 양심의 문제죠.

Quote:
비매너 흡연자가 많은 것은 학교나 거리를 체크 해도 사실에 가깝습니다.

더 많은 흡연자가 있다는걸 잊으시는군요. CN님의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학교에 서서 보이는 비매너흡연자를 전부 세어보시고 학교 전체의 흡연율을 조사해 보세요.

CN님께서는 흡연자라고 하셨지만 이 판단은 비흡연자 또는 흡연자라서 판단이 달라지는것은 아닙니다. 시각의 차이일 뿐입니다.

Quote:
만약에!!! 내가 서울 시민이라서 서울 만의 문제를 말했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서울시민 만의 문제라고 일축하셨는데 어디에도 서울 시민만의 얘기는 없습니다. 전달락의 학교 내의 비매너 흡연자 비율이 님께서 원하시는 만큼 나왔다 하더라도 그건 CN님이 계신 학교의 문제지 서울 전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PS : 서로 대화를 할때는 "내가" 가 아닌 "제가" 라고 해야 좀더 원활한 대화를 하실수 있을껍니다.

목적을 찾아서... jiNoos

fender의 이미지

항상 흡연 논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1) 흡연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 피해가 건강상의 문제건 기분상의 문제건 기본적으로 자신의 기호 충족을 위해 남에게 심한 불쾌감을 준다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즉, "뭐 담배연기 별로 안싫던데", "건강에 별로 해롭지도 안다더라" 등등의 주장은 궁색한 변명일 뿐입니다.

(2) 따라서 모든 흡연자는 주위의 비흡연자 - 사무실 동료이건 보행자이건 간에 - 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일 흡연자가 상식과 예의를 아는 사람이어서 이런 점에 주의해 흡연한다면 비흡연자가 뭐라고 말할 이유가 없습니다.

(3) 실제로 비흡연자 입장에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무분별한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자주 당합니다. 그렇다고 "다수의" 흡연자가 예의를 모른다고 "전체" 흡연자를 욕하는게 잘못된 것처럼 "일부" 비흡연자가 흡연한다는 자체로 전체 흡연자를 매도한다고 "전체" 비흡연자를 욕할 이유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편이 건 싸잡아서 상대방을 매도하지만 않으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살인범이 남자라고 남자는 폭력적인 동물에 불과하다고 매도할 이유도 없고 설사 일부 페미니스트가 그런 주장을 한다고 전체 여성이나 페미니스트를 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게 그렇게 복잡한 문제인가요? :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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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커의 이미지

jinoos wrote:
하나의 방패로 삼았다는 얘기는 좀 이상하게 들리는군요. CN님 자신이 비 매너적인 행동을 하셨다면 "그러지 말아야 겠다" 라고 하시면 됩니다.

자신이 흡연을 했다고 먼저 밝히지 않으면 흡연자 비흡연자 구도로 가치없는 싸움을 한 차례 더하기 때문입니다.

jinoos wrote:
당배 꽁초를 버리는것 얘기 하셨는데 그건 길거리에 껌종이 버리는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고 할수 있는것 아닌가요? 그사람이 휴지를 길거리에 버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담배의 얘기지 담배 꽁초의 얘기는 아닙니다.

담배 꽁초를 아무렇게나 버리는 것도 담배의 매너에 관한 문제입니다.

jinoos wrote:
더 많은 흡연자가 있다는걸 잊으시는군요. CN님의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학교에 서서 보이는 비매너흡연자를 전부 세어보시고 학교 전체의 흡연율을 조사해 보세요.

목격하지 못했던 흡연자들이 있을 수 있을테니 잘못이 맞군요.

jinoos wrote:
서울시민 만의 문제라고 일축하셨는데 어디에도 서울 시민만의 얘기는 없습니다. 전달락의 학교 내의 비매너 흡연자 비율이 님께서 원하시는 만큼 나왔다 하더라도 그건 CN님이 계신 학교의 문제지 서울 전체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연히 서울 만의 문제가 아니고 일축해 버린 것도 아닙니다. 단지 비매너 흡연자가 많은 것을 비꼰 것입니다.

jinoos wrote:
서로 대화를 할때는 "내가" 가 아닌 "제가" 라고 해야 좀더 원활한 대화를 하실수 있을껍니다.

"제가"라는 표현으로 자신을 낮추어야만 예의를 지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예전에 국문과 교수님께 얘기를 나눠봐도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적절한 이유를 설명해 주시면 고려하겠습니다. 나는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실수를 했다면 그것을 이해하고 고치는 것도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질문점이 있습니다. (이 질문은 jinoos님에 한정된 질문은 아닙니다.) 위의 표현에서 "국문과 교수님께" 라고 표현을 했는데 직책에는 '님'이라는 것을 붙이지 않는 것이 옳은 표현이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국문과 교수께 얘기를 나눠봐도라는 표현이 맞는 것일까요?

앙마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또 한가지 질문점이 있습니다. (이 질문은 jinoos님에 한정된 질문은 아닙니다.) 위의 표현에서 "국문과 교수님께" 라고 표현을 했는데 직책에는 '님'이라는 것을 붙이지 않는 것이 옳은 표현이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국문과 교수께 얘기를 나눠봐도라는 표현이 맞는 것일까요?

님은 "남의 이름이나 호칭, 또는 다른 명사 뒤에 붙어 높임의 뜻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따라서 교수님이 틀린 표현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수평적 사고가 필요한 조직에서 기존 수직적 문화를 없애고 수평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양해야 할 표현이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님을 붙이는 것은 유교 문화에서 자신보다 상대방을 높일 필요가 있을 때 쓰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점점 수평적 조직 문화가 필요하게 될 것이므로 호칭에서 님을 빼버리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OoOoOo의 이미지

개인적인 다툼은 메시지를 이용합시다.

sargas의 이미지

fender wrote:
항상 흡연 논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1) 흡연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 피해가 건강상의 문제건 기분상의 문제건 기본적으로 자신의 기호 충족을 위해 남에게 심한 불쾌감을 준다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즉, "뭐 담배연기 별로 안싫던데", "건강에 별로 해롭지도 안다더라" 등등의 주장은 궁색한 변명일 뿐입니다.

(2) 따라서 모든 흡연자는 주위의 비흡연자 - 사무실 동료이건 보행자이건 간에 - 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일 흡연자가 상식과 예의를 아는 사람이어서 이런 점에 주의해 흡연한다면 비흡연자가 뭐라고 말할 이유가 없습니다.

(3) 실제로 비흡연자 입장에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무분별한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자주 당합니다. 그렇다고 "다수의" 흡연자가 예의를 모른다고 "전체" 흡연자를 욕하는게 잘못된 것처럼 "일부" 비흡연자가 흡연한다는 자체로 전체 흡연자를 매도한다고 "전체" 비흡연자를 욕할 이유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편이 건 싸잡아서 상대방을 매도하지만 않으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살인범이 남자라고 남자는 폭력적인 동물에 불과하다고 매도할 이유도 없고 설사 일부 페미니스트가 그런 주장을 한다고 전체 여성이나 페미니스트를 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게 그렇게 복잡한 문제인가요? :roll:

깔끔한 마무리군요 :)

저는 오로지 흡연자들이 담배필때 주변의 비흡연자를 배려해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단순히 요점만 집어본다면..

서로를 배려하면 그만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말이죠..

다만 현재 상황이 비흡연자가 일방적으로 역겨운 담배연기에 당하고 있으니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이겠죠.

googlejoa의 이미지

sargas wrote:
fender wrote:
항상 흡연 논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1) 흡연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 피해가 건강상의 문제건 기분상의 문제건 기본적으로 자신의 기호 충족을 위해 남에게 심한 불쾌감을 준다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즉, "뭐 담배연기 별로 안싫던데", "건강에 별로 해롭지도 안다더라" 등등의 주장은 궁색한 변명일 뿐입니다.

(2) 따라서 모든 흡연자는 주위의 비흡연자 - 사무실 동료이건 보행자이건 간에 - 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일 흡연자가 상식과 예의를 아는 사람이어서 이런 점에 주의해 흡연한다면 비흡연자가 뭐라고 말할 이유가 없습니다.

(3) 실제로 비흡연자 입장에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무분별한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자주 당합니다. 그렇다고 "다수의" 흡연자가 예의를 모른다고 "전체" 흡연자를 욕하는게 잘못된 것처럼 "일부" 비흡연자가 흡연한다는 자체로 전체 흡연자를 매도한다고 "전체" 비흡연자를 욕할 이유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편이 건 싸잡아서 상대방을 매도하지만 않으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살인범이 남자라고 남자는 폭력적인 동물에 불과하다고 매도할 이유도 없고 설사 일부 페미니스트가 그런 주장을 한다고 전체 여성이나 페미니스트를 비하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게 그렇게 복잡한 문제인가요? :roll:

깔끔한 마무리군요 :)

저는 오로지 흡연자들이 담배필때 주변의 비흡연자를 배려해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단순히 요점만 집어본다면..

서로를 배려하면 그만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말이죠..

다만 현재 상황이 비흡연자가 일방적으로 역겨운 담배연기에 당하고 있으니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이겠죠.

술자리에서도 좀 사람 없는 쪽으로 담배 연기 내뿜었음 합니다.
여성이 있어도 전혀 의식을 안하더군요.
그런애들이 그렇다고 나쁜넘들이 아니란 말이죠.
문제는 타인의 고통을 의식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게 좀 부족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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